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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 제1회 ‘공생과 도전 전북혁신포럼’ 25일 개최

RISE(라이즈·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를 통해 지자체와 대학의 교류 및 권한 확대, 그리고 규제 완화를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기 위한 혁신포럼이 개최된다. 우석대학교(총장 박노준)가 오는 25일 오후 2시 전주캠퍼스 대학 본관 23층 완주·우석 전망대 W-SKY 23에서 제1회 ‘공생과 도전 전북혁신포럼’을 진행한다. 라이즈 사업은 인구절벽과 지역소멸이라는 난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한 국가 정책이다. ‘RISE! 지역 혁신을 위한 공생과 도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우석대가 주최하며, JB지산학협력단과 우석대 산학협력단·LINC 3.0 사업단이 공동 주관한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14개 시군, 도내 대학,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탄소산업진흥원, 현대자동차, 두산퓨어셀, 비나텍, 성일하이텍, 정석케미칼, NH농협은행, 전북은행, 탄소수소산업연구조합, 전북IT산업협회, 더드림워커 등이 참여한다. 이 자리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 교육감,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문승태 국립순천대학교 부총장이 ‘RISE 체계의 성공전략’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벌일 계획이며, 이지형 전북특별자치도 교육협력추진단장이 ‘전북특별자치도 RISE 사업을 통한 지·산·학 혁신모델 제안’을 발제한다. 이홍기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부총장이 좌장을 맡고, 문성철 완주군 부군수, 김도연 전북특별자치도 대학협력팀장, 정한기 비나텍 사장, 문상진 두산퓨얼셀 상무, 권은하 군장대학교 기획처장, 전필성 특허법인 현문 대표 변리사, 진병기 더드림워커 대표가 종합토론을 벌인다.

  • 대학
  • 이강모
  • 2024.11.24 16:54

전북대 송철규 교수팀, 2년 연속 CES 혁신상 수상

전북대학교 송철규 교수(전자공학부, 연구부총장 겸 LINC3.0 사업단장)와 이동원 교수(고분자나노공학과) 연구팀이 ‘동물용 암 탐지기’로 CES2025 디지털 헬스 부문 혁신상을 수상하며 전북대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렸다. 송 교수팀은 지난해 ‘실시간 혈전 탐지를 위한 생체 영상장치’로 혁신상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하는 성과를 올렸다. 송 교수팀이 개발한 반려동물 암 조기 탐지 장치는 강아지·고양이 등 반려동물에서 암을 신속하고 간편하게 진단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이다. 이번에 개발된 장치는 나노입자 형태의 영상 조영제를 주사기로 투입해 암세포를 고해상도 형광 영상으로 탐지하는 방식으로, 종양 부위에 선택적으로 축적되어 선명하고 정밀한 영상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CT·MRI 등의 장비 없이도 간단한 방법으로 암을 탐지할 수 있어 진단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철규 교수는 “이번 기술은 반려동물 헬스케어 수요를 반영한 혁신적인 장치로, 실내 어디에서나 사용 가능하며 실시간 영상 진단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며 “전북대와 전북특별자치도의 지원 덕분에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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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모
  • 2024.11.24 16:53

전북대, 태국에 제1호 ‘JBNU 국제센터’ 설립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해외 대학에 ‘제1호 JBNU국제센터’를 설치하며 유학생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교두보를 마련했다.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태국의 주요대학과 기관들을 방문해 글로벌 지평을 넓히고 있는 전북대 양오봉 총장과 조화림 국제처장은 20일 태국 랑싯대학교를 찾아 첫 번째 해외대학 국제센터인 ‘랑싯 JBNU 국제센터’ 설립 현판식에 참석해 센터의 첫 출발을 알렸다. 이날 문을 연 ‘랑싯 JBNU 국제센터’는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및 유학 정보 제공 등 유학 전반을 지원하는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맡는다. 이는 전북대가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추진해 온 유학생 유치 전략의 핵심으로, 향후 해외 주요 대학에 국제센터를 확장 설치해 유학생 유치를 위한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제1호 JBNU 국제센터 설치는 아시아 지역에서 전북대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동시에 한국 유학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첫걸음이 될 전망이다. 양오봉 총장은 “태국 최고의 사립 명문대학으로 평가받는 랑싯대학교와의 협력은 전북대 국제화 전략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랑싯 JBNU 국제센터가 태국 청년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태국 방문에서 양오봉 총장은 박용민 주태국대한민국대사와 최원석 태국한국교육원장 등도 만나 태국 내 한국 유학 관심도와 한국어 교육 현황 등을 공유하고, 유학생 유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북대는 태국한국교육원이 주관하는 ‘2024 태국 중등학교 교장단 방한연수’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오는 12월 16일부터 21일까지 태국 교육부 관계자 및 교장단 15명을 초청, 전북대의 유학생 유치 기반을 한층 더 공고히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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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모
  • 2024.11.21 16:54

전북대 김정렬 교수, 대한 골연장변형교정학회 회장 취임

전북대학교 김정렬 명예교수(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가 대한 골연장변형교정학회 신임 회장에 취임했다. 김 회장의 임기는 내년 11월까지 1년이다. 대한 골연장변형교정학회는 선천성 질환 및 외상으로 발생하는 근골격계 변형의 교정과 골연장 분야에서 진료와 연구 발전을 목표로 1992년에 창립된 학회다. 이 학회의 회원들은 소아청소년과 장애인 근골격계 변형을 치료하는 필수의료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소아 정형외과 및 장애 치료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김정렬 신임 회장은 소아 및 종양 정형외과 분야의 권위자로, 전북대 의과대학에서 20여 년간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과 연구 활동에 기여해왔다. 2023년 4월 명예퇴직 후 ‘김정렬 키본정형외과마취통증의학과’를 개원하여 지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대한근골격종양학회장, 대한정형외과학회 영문학회지 편집부위원장, 교과서 편찬위원, 수련교육위원, 고시위원, 학술상 심사위원, 대한골대사학회 호남지회장 등을 역임하며 활발한 학회 활동을 통해 정형외과학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김정렬 신임 회장은 “근골격계 변형과 골연장 분야는 환자들에게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의학 분야”라며 “앞으로 학회가 관련 연구와 치료 기술의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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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모
  • 2024.11.20 16:48

104명 전주대 교수들, ‘윤 대통령 사퇴 촉구’ 시국선언

전주대학교 교수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 행렬에 동참했다. 104명으로 구성된 ‘시국을 걱정하는 전주대학교 교수 일동’은 19일 학생회관 앞에서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은 국격 훼손과 국정 농단의 책임을 지고 즉각 퇴진하라”고 주장했다. 전주대 교수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품격에 국민들이 의구심을 갖게 된 것은 이미 오래되었다. ‘王’자가 씌어진 손바닥을 내밀었을 때, 기차의 빈 자리에 구둣발을 올렸을 때, 국제회의 장에서 비속어를 남발했을 때, 국민들은 대통령의 무게와는 너무도 동떨어진 그의 언행에 불안함을 감출 수 없었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그의 거친 품격에도 불구하고, 그가 사회 각 분야에서 ‘공정과 상식’을 실현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줄 거라는 일부 국민들의 기대 역시 2년 반 만에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 그는 애당초 공정함이 무엇이고 상식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처럼 대한민국의 대내외 시스템을 급속도로 망가뜨렸다”고 덧붙였다. 교수들은 “더욱 개탄스러운 것은 이러한 정책적 실패마저도 그것이 대통령의 손과 머리가 아닌 다른 누군가의 지시와 개입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이라며 “지난 11월 7일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대통령으로부터 자신이 김건희의 아바타임을 인정하는 경악할만한 자백을 듣게 되었다”고 비판했다. 또 “자신의 핸드폰을 김건희가 대신 가져다 답장하는 일은 수렴청정을 넘어 국정농단 그 자체가 아닐 수 없다. 주가 조작과 뇌물 수수의 범죄 피의자인 김건희가 남편이자 대통령을 ‘지가 뭘 안다고’의 수준으로 떨어뜨린 순간, 이미 이들은 대한민국 대통령과 영부인의 자격을 상실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구구한 변명과 품격 없는 반말로 끝났던 기자회견 이후 국민들은 이제 윤석열 김건희 부부에 대한 인내가 한계에 이르렀음을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다”면서 “대통령은 스스로의 입으로 말했던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는 말을 실천해 즉각 김건희를 특검하라”면서 “대한민국의 법치를 훼손하고 범죄를 비호하여 국정농단에 이르게 한 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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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모
  • 2024.11.19 16:00

우석대 ‘RISE 성공 추진 위해 전체 교직원 워크숍’ 개최

우석대학교(총장 박노준)가 전북특별자치도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전환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14일부터 이틀간 라한호텔 전주에서 전체 교직원 워크숍을 진행했다. JB지산학협력단과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LINC 3.0 사업단이 공동 주관한 이번 워크숍에는 서창훈 학교법인 우석학원 이사장과 박노준 총장, 이홍기 산학협력부총장, 최상명 진천캠퍼스 부총장, 정희석 전주캠퍼스 RISE 추진단장을 비롯해 전체 교직원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대학이 추진하고 있는 RISE 세부 내용 공유와 함께 외부강사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RISE 추진 경과보고에서 정희석 전주캠퍼스 RISE 추진단장은 “WIN-RISE(Woosuk+INnovation)를 통해 대학을 새롭게 바꾸고, 지역을 이롭게 하여 지속 가능한 대학을 만들기 위해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외부강사 특강에서 유경진 돌고래의 꿈 대표는 ‘지자체-대학 RISE 공감대 형성을 위한 직무역량 강화’를, 이길재 충북대 교수는 ‘RISE 체제로의 전환에 따른 효과적 대학 성과관리 전략’을 강의했다. 또 한상준 한국리더레이션센터 대표는 ‘지자체-대학 RISE 공감대 형성을 위한 의사소통 강화’를, 장세길 전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전북특별자치도 글로벌생명경제도시 전략을 통한 RISE 혁신 발전 방안 마련’에 대해 각각 소개했다. 서창훈 학교법인 우석학원 이사장은 “지역과 대학이 현재 처한 공동위기를 극복하고 동반성장을 견인하기 위해서는 전체 교직원이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지역발전 전략과 연계한 12대 대학지원 과제를 면밀히 분석하고 연차별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하는 등 RISE 체계 구축에 충실하게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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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모
  • 2024.11.17 15:30

서창훈 우석학원 이사장, 한·중 민간외교 사절 역할 수행

서창훈 학교법인 우석학원 이사장이 한국대학법인협의회의 제2회 한중교육지도자포럼에 참석하고 한국과 중국 대학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민간외교 사절의 역할을 다짐했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한국대학법인협의회와 중국사립교육협회·부산광역시·부산상공회의소가 공동주최하고, 중국 42개 사립대학과 한국의 22개 사립대학 이사장·총장 등 한·중 교육지도자들이 참석했다. 포럼은 인공지능 개발이 고등교육에 미치는 영향과 인구감소에 따른 고등교육 대응방안 등을 주제로 자유토론이 진행됐으며, 한·중 대학 소개와 1:1 매칭상담 등도 함께 열렸다. 특히 서창훈 학교법인 우석학원 이사장은 류림 중국사립교육협회장과의 환담 자리에서 한·중 간 교육분야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서 이사장은 “우리 우석대학교는 중국의 여러 대학과 함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한중 민간교육 분야뿐만 아니라 양국 간의 우호 관계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88년 출범한 한국대학법인협의회는 4년제 사립대학을 운영하는 전국 173개 4년제 사립대학 법인의 이사장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21년부터 학교법인 성심학원(영산대학교) 노찬용 이사장이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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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모
  • 2024.11.10 16:15

전주비전대학교 간호학부 SUNRISE 홈커밍데이 개최

전주비전대학교(총장 우병훈) 산학관 커플링사업단이 최근 홈커밍데이를 개최하고 선후배와의 만남을 통해 소속감과 연대를 강화하고 취업에 대한 ‘불안감 다운(DOWN), 자신감 업(UP)’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호학부는 의정 갈등 여파로 취업난이 가중된 가운데 동문 선배들의 취업전략 특강을 듣고 취업에 대한 자신감과 희망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 미래에 대한 비전을 세우고 취업 성공 전략을 마련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간호학부 조현미 학과장은 “취업에 대해 고민이 많은 4학년 학생들에게 동문 선배들이 방문하여 격려와 함께 취업 준비에 필요한 디테일한 노하우를 제공했다”면서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고취시키고, 간호 전문인으로서 새롭게 준비하는 계기가 되는 등 모교를 방문해 후배들을 지지해준 동문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비전대학교 커플링 사업(사업단장 김재현)은 간호학부, 보건의료정보관리학과, 컴퓨터정보과가 스마트헬스케어 ICT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지산학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또 지역 협력 병원과 ICT 전문기업 등 유관 기관과 유대를 강화하며 선순환의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게다가 지역 특화 산업 수요에 맞춘 기술인력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지역 친화적인 미래인재 양성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함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대학
  • 이강모
  • 2024.11.07 17:17

우석대-완주군–수소에너지고, 수소분야 인력 성장모델 구축 협약

우석대학교(총장 박노준)와 완주군(군수 유희태), 수소에너지고등학교(교장 송현진)가 31일 수소산업분야 인력 성장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주캠퍼스 대학 본관 2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박노준 총장과 유희태 완주군수, 송현진 수소에너지고등학교장 등 각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은 각 기관 간의 상호협력을 통해 수소산업 분야의 인적·물적 인프라 조성과 수소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 세 기관은 앞으로 △완주수소특화국가산단 내 수소기업 100개 유치 및 일자리 1만 개 창출을 위한 지속 가능한 거버넌스 구축 △우석대학교 글로컬대학30사업 선정 추진 및 전북특별자치도 RISE 계획에 따른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 등 사업 등을 추진할 계힉이다. 박노준 총장은 “완주군이 대한민국 수소경제 1번지로 대도약할 수 있도록 협약 기관과 상호협력 체계를 공고히 다져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유희태 군수는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를 품에 안은 우리 군은 세계적이고 역동적인 수소경제 중심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며 “우석대와 수소에너지고등학교와 함께 수소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송현진 교장은 “수소산업을 이끌어갈 맞춤형 인재 양성의 선도모델 구축과 함께 내실 있는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 지역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이강모
  • 2024.10.31 16:44

우석대학교, 국립특수교육원 강병호 연수과장 초청특강 개최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의 강병호 연수과장이 모교인 우석대학교를 찾아 특수교육 현장에 대한 이해와 특수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특강을 벌였다. 30일 우석대 전주캠퍼스 교양관 1층 장길남 홀에서 ‘우리나라 특수교육의 전반적 이해’를 주제로 열린 이번 특강에는 특수교육과·유아특수교육과·재활상담학과 학생들과 장애학생들이 참석했다. 강병호 과장은 “현재 특수교육 정책은 학생 중심의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개별 맞춤형 특수교육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존중받는 국가책임 특수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석대는 전국적으로 특수교육의 산실로 널리 알려져 있다”면서 “모두가 존중받는 국가책임 특수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우석대학교 후배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992년 우석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석사를 취득한 강병호 과장은 국립한국복지대학교에서 평생교육원장·장애학생지원센터장을 역임했으며, 2017년부터 국립특수교육원 연수과장으로 재직 중이다. 한편 우석대학교는 ‘재활복지·보건의료 특성화 선도 대학’으로 특수교육과·유아특수교육과·재활상담학과·작업치료학과를 비롯한 특성화된 학과에서 토털재활전문 휴먼서비스 분야를 이끌어갈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 대학
  • 이강모
  • 2024.10.30 17:23

교육부, 휴학승인 대학자율에 맡기기로…의대생 복귀 길 열렸다

교육부가 의과대학생들의 휴학을 대학 자율로 승인하기로 입장을 선회했다. 내년 복귀가 전제돼야 휴학을 승인할 수 있다던 기존 방침을 철회한 것이다. 교육부는 29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의대를 운영하는 40개 대학 총장과 영상 간담회를 열고 "학생 복귀와 의대 학사 정상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학생들이 개인적인 사유로 신청한 휴학에 대해서는 대학의 자율 판단에 맡겨 승인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6일 '의대 학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 대책(안)'을 발표하면서 각 대학은 2025학년도 복귀를 전제로 의대생들의 휴학을 승인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대학별로 학생들의 복귀 마지노선을 설정해 최대한 설득하되 올해 복귀 의사가 없는 학생들은 개별적 휴학 사유임을 증명하고, 내년도 복귀를 전제로 해야만 휴학을 승인할 수 있다는 방침이었다. 이 역시 지난 2월 의대생 수업 거부 사태 이래 줄곧 '휴학 불가' 입장을 고수하던 교육부로선 한 발짝 물러난 대책이었다. 그러나 교육부는 23일 만에 재차 방침을 완화했다. 교육부가 의대생 휴학과 관련한 방침을 바꾼 것은 의료계와 대학 등 각계에서 연이어 의대생 휴학에 대해 자율 승인을 요구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달 22일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의대협회)는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전제 조건으로 의대생의 휴학 승인을 내걸었다. 여기에 전날 국가거점국립대 총장들 역시 의대생들이 개인적인 사유로 제출한 휴학원을 대학별 여건에 맞춰 자율적으로 승인할 수 있게 해달라고 건의하며 교육부를 압박했다. 조건부 휴학 방침에 대해 의대생들이 '기본적 권리 침해'라고 반발했던 점 역시 교육부의 입장 변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의대생들의 요구대로 휴학 승인을 대학 자율에 맡겨 꼬일 대로 꼬인 의정 갈등 실타래를 풀 실마리를 찾아보자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은 셈이다. 교육부로선 고육지책이자 대승적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볼 수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총장들도 2025학년도 학생 복귀와 학사 정상화 필요성에 동의하며 교육부의 휴학 자율 승인 방침에 환영했다고 교육부는 전했다. 총장들은 "정부가 대승적으로 학교 현장의 요구를 수용한 것을 환영한다"며 "앞으로 대학별 여건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상담 등을 통해 개인적 사유를 확인하고 휴학 신청을 승인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는 게 교육부 설명이다. 또 "학생 학습권을 보호하고자 정부와 협력해 2024학년도 휴학생 대상 비교과 프로그램과 2025학년도 교육과정 운영 계획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들이 조건 없이 휴학을 승인할 수 있게 되면서 현재 휴학계를 제출하고 수업을 거부 중인 의대생은 올해 1∼2학기 휴학이 인정되고 내년에는 학교로 복귀할 길이 열렸다는 평가다. 현재 상당수 의대는 학칙상 연속 2학기를 초과해 휴학할 수 없게 돼 있다. 이주호 부총리는 "오늘 이 자리가 의대 학사 운영 정상화를 위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더 나아가 정부와 대학, 의료계 등이 여야의정 협의체를 통해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건설적인 대화를 나누면서 당면한 문제를 하나씩 풀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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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24.10.29 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