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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의과대학 교수 “대통령 탄핵 및 계엄 관련 책임자 처벌 요구”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9일 윤석열 대통령과 관련 책임자에 대한 즉각 탄핵과 처벌을 요구하는 대국민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은 헌법과 민주주의의 근간을 파괴하며 위헌적인 계엄령을 선포했다. 이는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무참히 짓밟고, 국가를 혼란과 공포 속으로 몰아넣은 반역적 행위”라면서 “이에 우리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정부와 현 정치권의 위선적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헌법을 파괴하고 민주주의를 짓밟은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다. 대통령실과 국무위원들은 이를 방조하거나 동조하며 국민의 안전을 위협했다”며 “이들은 의료개혁이라는 허울 좋은 명분으로 의료계를 전쟁터로 만들었으며, 국민 건강과 의료 시스템을 파탄 낸 책임을 져야 한다. 대통령을 포함한 책임자 전원은 법적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정치인의 위선과 일부 야당 위원의 기회주의적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 해당 정치인들은 즉각 정치권에서 퇴출되어야 한다. 야당 또한 전략적 이익에 몰두하지 말고, 국민과 의료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의료계엄이나 다름없는 정책을 즉각 중단하고 원점에서 재논의할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특히 “정부와 정치권은 더 이상 국민의 인내를 시험하지 말라. 헌법과 민주주의를 짓밟는 행위, 국민을 기만하는 정책, 의료계를 적으로 돌리는 폭력적 행태는 절대 용납되지 않는다”며 “국민은 모든 행태를 지켜보고 있으며, 이에 대한 준엄한 심판은 반드시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 대학
  • 이강모
  • 2024.12.09 15:59

전북교수연구자 연합 “국민의힘은 내란공범이라는 치욕스런 타이틀”

비상계엄을 발동해 내란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한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전북 교수연구자 연합은 8일 “국민을 이길 수 있다고 믿는 오만한 윤석열과 국민의힘. 시간을 벌었다고 자축하고 있나? 하지만 그리 길지 않을 것”이라며 “윤석열은 내란의 주범이고 당신들은 공범이며 부역자”라고 비판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김건희 특검법 부결과 국민을 향해 총칼로 위협한 윤석열 탄핵안을 조직적으로 반대한 것은 국민을 향해 또 다시 선전포고를 한 것과 다르지 않다”며 “성난 민심을 완전히 거스르는 조직적 결정을 하고도 무사할 수 있다고 보는 오만함과 후안무치함은 곧 국민에 의해 심판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국민을 지키는 것보다 자신들의 자리를 지키는 게 더 중요한 사람들에게 국민이 줄 수 있는 것은 권력이 아니라 내란공범이라는 치욕스러운 타이틀”이라며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정의로운 기운으로 들고 일어나 끝내 지키고 발전시켜온 자랑스러운 의병과 동학혁명의 역사, 4.19와 5.18, 6월 민주항쟁, 촛불혁명의 시간을 다시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수연구자 연합은 “(대통령과 국힘은) 시간을 벌었다고 자축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리 길지 않을 것”이라며 “대통령과 국힘은 성난 민심에 기름을 부은 것으로 승리의 그날까지 전북교수연구자들은 앞장서서 싸울것”이라고 선언했다.

  • 대학
  • 이강모
  • 2024.12.08 16:06

전주교대 교수 전원 ‘윤석열 대통령 사퇴’ 시국선언

전주교육대학교 교수 59명 전원이 ‘윤석열 대통령 사퇴’를 촉구하는 시국선언에 동참했다. 전주교대 교수 일동은 4일 대학본부 앞에서 “12월3일 밤에 발생한 대통령의 초헌법적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면서 “이로인해 초래될 국가 사회적 혼과과 대한민국의 미래와 교육을 염려하며 긴급하게 입장을 발표한다”고 했다. 이들은 “어제 밤에 발생한 반헌법적이고 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는 민주적으로 진압되었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그 추종세력은 한밤중에 기습적으로 계엄령을 선포하고, 군대를 동원해 국회에 난입하는 등 국가와 국민을 혼란에 빠트렸다”고 밝혔다. 이어 “인기도없고 지지율도 폭락한 무능한 대통령이 상황 파악도 못하고 독단적인 판단과 비상직적인 행동을 할 때 국가와 국민이 큰 위험에 빠질 수 있음을 이번 사태로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이에 우리 전주교대 교수들은 현 시국에 대해 엄중하게 판단하며, 국무회의 절차도 거치지 않은 불법적인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책임을 지고 대통령직에서 사퇴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와 국회는 국민의 뜻을 엄중히 수용하고 헌법적 절차를 준수하여 이번 사태와 관련있는 책임자를 문책하고 국가적 혼란을 즉시 정상화해야 한다”며 “우리는 현재 어려움에 처해있는 교육분야의 문제해결에 앞장 설 것”이라고 했다.

  • 대학
  • 이강모
  • 2024.12.04 17:08

전북대 정창규 교수팀, 물속에서도 강력한 정전기 유지 신소재 개발

전북대학교 신소재공학부 정창규 교수 연구팀과 성균관대학교 화학고분자공학부 방창현 교수 공동연구팀이 자연에서 얻은 아이디어로 물속에서도 강력한 정전기를 유지할 수 있는 신소재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에너지 소재 분야 상위 저널인 ‘나노 에너지’(Impact Factor 16.8)의 11월 온라인 최신판에 게재됐다. 주요 연구팀인 정창규 교수, 방창현 공동연구팀 이외에도, 다양한 응용 연구를 위해 성균관대 조수연 교수, 건국대 양태헌 교수 등이 공동연구자로 참여했다. 연구팀은 물속에서도 미끄러지지 않고 힘을 발휘하는 물방개 다리에 주목했다. 이 다리에 존재하는 미세 빨판 구조를 모사한 것이다. 물방개의 다리에는 아주 작은 빨판처럼 생긴 구조가 있는데, 이 구조 덕분에 물속에서도 강력한 접착력을 발휘할 수 있다. 이 구조는 평평한 윗부분과 좁고 긴 아래 부분이 진공 공간을 만들어내는 독특한 모양임을 발견했다. 미세한 구조가 마치 작은 ‘뚫어뻥’처럼 생겼다는 데에서 신소재의 답을 찾았다. 정창규 교수는 “생체모방표면이 기계적 접착력 증대뿐만 아니라 전기적 힘을 증강할 수 있는 원리를 밝힌 첫 연구”라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마찰전기 기반 원격센서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대학
  • 이강모
  • 2024.12.03 18:34

우석대학교 ‘산·학·연 교류 세미나’ 개최

우석대학교(총장 박노준)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산·학·연 협력 강화를 위한 ‘2024 산·학·연 교류 세미나’를 진행했다. 우석대 산학협력단과 전북테크노파크 지역혁신클러스터추진단이 공동 주최하고, 우석대 취업 연계형 식품특성화사업단과 전북지역혁신클러스터 비R&D사업단이 공동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이 함께 모여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전주캠퍼스 과학관 세미나실에서 진행된 첫날 세미나에서는 김윤정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 연구부장, 권민주 전북대학교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수의연구사, 최석규 ㈜바이오메이신 대표이사가 발표자로 나섰다. 둘째 날에는 완주군 상관리조트에서 정석근 임실치즈앤식품연구소장이 ‘소비자 맞춤형 유제품 개발 동향’을, 성락선 ㈜한풍네이처팜 소장이 ‘허브를 이용한 의약품 산업화와 건강 기능성 식품 개발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우석대학교 최하연·김현지·한가은(이하 식품생명공학과 석사과정 4차수) 대학원생이 그간의 연구 성과를 발표해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오석흥 총괄 책임교수는 “지역의 농생명 식품 혁신기업과 기관이 필요로 하는 전문성과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취업과 연계시키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산·학·연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이강모
  • 2024.12.01 18:31

“지방소멸 방안 구체화 해 실행해야”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지자체, 연구기관, 산업계 및 학계가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지방소멸 대응정책 발굴을 위한 지산학 정책포럼’(과제책임자 유남희 전북대 교수)이 27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총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전북대 사회적경제연구센터와 한국과학기술인단체총연합회 전북지역연합회, 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 서거석 교육감, 문승우 도의회의장의 축사로 시작된 이번 포럼에서는 지방소멸 문제에 대한 과학기술과 정책적 접근 방안을 다룬 세 가지 발제와 여섯 가지 지정토론이 진행됐다. 황영모 전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방소멸 대응 농촌노인돌봄기술 개발방안’을 통해 고령화된 농촌 지역의 돌봄 문제를 해결할 기술적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윤명숙 전북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지산학 연계 외국인 유학생 및 이주민 전북 정주방안’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과 이주민을 활용한 지역 정주 인구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권대규 전북대 바이오메디컬공학부 교수는 ‘지방소멸 대응 스마트헬스케어 전략방안’을 통해 첨단 기술을 활용한 지역 보건 의료 서비스 강화 방안을 제안했다. 이 밖에도 이남호 전북연구원장, 임영상 한국외국어대 명예교수, 송주하 전북특별자치도 청년정책과장, 조영재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장학관, 노주희 전북대 간호학과 교수, 국주영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전 의장이 나선 토론을 통해 지방소멸 대응 방안의 구체화와 실행을 위한 제언도 이어졌다. 포럼을 이끈 유남희 전북대 기록관리학과 교수는 “지방소멸 대응은 중앙정부 차원의 거시적 접근뿐만 아니라 지역 특화산업을 중심으로 한 관산학연민 거버넌스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지속적인 논의와 협력을 통해 지역 인프라를 강화하고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대학
  • 이강모
  • 2024.11.27 18:58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사)한국크나이프협회 업무협약 체결

우석대학교(총장 박노준) 산학협력단과 (사)한국크나이프협회가 업무협약을 맺고 크나이프 치유법의 대중화와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지난 26일 전주캠퍼스 대학 본관 2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우석대학교에서 정희석 산학협력단장과 오석흥 스마트융복합라이프케어연구소장, 신창훈(스포츠지도학과) 교수, 김경성 연구지원실장이, 한국크나이프협회에서도 신승훈 회장과 이계순 상임이사, 유웅서 이사, 최우길 이사가 참석했다. 이날 협약 체결에 따라 우석대학교는 대학 부속연구기관인 스마트융복합라이프케어연구소를 중심으로 (사)한국크나이프협회와 △기술 및 경영 자문 △크나이프 치유프로그램 관련 지식과 경험 공유 △인력 및 시설 설비의 공동 활용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 △학술 및 정책연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희석 산학협력단장은 “한국크나이프협회와 상호 발전을 위해 대학의 인적 물적 자원을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며 “협력 분야가 한층 더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크나이프 요법은 물을 활용한 치료법 중의 하나로 19세기 독일의 세바스티안 크나이프(Sebastian Kneipp) 신부가 자신의 경험을 체계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대학
  • 이강모
  • 2024.11.27 16:48

"지속 가능한 대학을 위한 첫 걸음"⋯우석대학교 ‘제1회 공생과 도전 전북혁신포럼’ 개최

우석대학교(총장 박노준)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혁신을 이루기 위한 첫걸음을 뗐다. 25일 전주캠퍼스 대학 본관 23층 완주·우석 전망대 W-SKY 23에서 열린 ‘제1회 공생과 도전 전북혁신포럼’에는 박노준 총장과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유정기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부교육감,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 이홍기 산학협력부총장, 정희석 전주캠퍼스 RISE 추진단장, 강인석 전북일보 이사(디지털미디어국장)를 비롯해 지자체·대학·연구기관·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우석대학교가 주최하고, JB지산학협력단과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LINC 3.0 사업단이 공동 주관한 이번 포럼은 교육부가 주도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며 혁신적인 발전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RISE! 지역 혁신을 위한 공생과 도전’을 주제로 특별강연과 주제 발표, 종합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포럼에 앞서 정희석 전주캠퍼스 RISE 추진단장은 우석대학교의 RISE 사업 비전인 ‘WIN-RISE(Woosuk+INnovation)’를 소개하며 “지역과 대학이 서로 협력해, 전북 지역의 혁신과 발전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특별강연에서 문승태 국립순천대학교 부총장은 RISE 체계의 성공 전략으로 △핀란드와 일본의 우수 사례 벤치마킹 △지역산업과의 협력 강화 △지방 대학의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 개발 △혁신적인 정책 실행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 등을 소개했다. 이어 이지형 전북특별자치도 교육협력추진단장이 ‘전북특별자치도 RISE 사업을 통한 지·산·학 혁신모델 제안’에 대해 발표했으며, 이홍기 산학협력부총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문성철 완주군 부군수, 김도연 전북특별자치도 대학협력팀장, 정한기 비나텍(주) 사장, 문상진 두산퓨얼셀 상무, 권은하 군장대학교 기획처장, 전필성 특허법인 현문 대표 변리사, 진병기 더드림워커 대표가 지역 발전과 대학의 협력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눴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제1회 공생과 도전 전북혁신포럼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과감한 도전에는 성공보단 실패의 확률이 높지만, 그 도전의 과정 자체에서 얻는 교훈은 클 것으로 생각한다. 올해 포럼으로 RISE 체계에 첫 발걸음을 내디딘 우석대학교가 지역 발전의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무궁한 로드맵을 그려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노준 총장은 “이번 포럼이 우리 대학교를 비롯해 전북특별자치도와 지역 대학, 연구기관, 기업 등이 함께 모여 지역과 대학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한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오늘 이 시간을 기반으로 RISE체계의 기반인 지·산·학·연의 협업을 한층 강화해, 지역 산업 기반 인재 양성 체계 구축과 지방 소멸 문제를 극복하고, 지역 발전의 선순환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대학
  • 전현아
  • 2024.11.25 18:37

제1회 공생과 도전 전북혁신포럼 종합토론, "지역 혁신을 위한 공생과 도전 위한 제언"

25일 우석대학교에서 열린 제1회 공생과 도전 전북혁신포럼에서는 RISE 사업이 지역혁신과 발전의 중심 역할을 하도록 지자체와 대학, 기업 간 긴밀한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이홍기 우석대 산학협력 부총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토론회에는 문성철 완주군 부군수, 김도연 전북자치도 대외협력팀장, 정한기 비나텍 사장, 문상진 두산퓨얼셀 상무, 권은하 군장대 기획처장, 전필성 특허법인 현문 대표 변리사, 진병기 더드림워커 대표 등이 참여했다. 문성철 완주군 부군수는 "전북의 14개 시·군 중 10곳이 소멸 위험 지역에 해당하는 상황에서 RISE 사업은 필수적"이라며 "지자체가 단기 이익에 몰두하지 않고 지역발전을 위해 대학과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완주군의 수소특화단지 조성 등을 언급하며 "RISE 사업이 우석대와 완주군의 공생과 도전을 위한 방안을 적극 모색하는 기회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도연 전북자치도 대외협력팀장은 "RISE는 대학, 기업, 지역 모두를 위한 공동사업"이라며 "정주 취업률 제고를 위해 대학이 일자리 유치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이 없는 도내 시군도 RISE 사업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전북자치도 차원에서도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고 덧붙였다. 정한기 비나텍 사장은 "RISE 사업의 궁극적 목표는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라고 역설했다. 그는 "전북 기업들이 인력을 자체적으로 양성하기엔 어려운 상황"이라며 "RISE 프로그램이 대학 졸업을 앞둔 학생들의 기업 체험 기회를 제공해 기업이 즉시 활용 가능한 인재를 배출하는 순환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문상진 두산퓨얼셀 상무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는 기본기가 탄탄한 사람"이라며 "대학이 특정 기업을 목표로 한 교육을 지양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기본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배출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익산으로 본사를 옮긴 후 우석대 등 전북지역 대학 출신의 지원사례가 거의 없어 아쉽다"며 "RISE 사업이 지역 대학과 기업 간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권은하 군장대 기획처장은 “라이즈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대학과 지자체가 각자의 강점을 살리는 것은 물론이고, 협력하고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대학은 기술연구 및 혁신개발을 주도해야 하며, 지역사회가 원하는 학생을 양성해야 한다. 또 지자체는 그러한 학생들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도록 재정적인 투자와 지역 기업 간의 네트워크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필성 특허법인 현문 대표변리사는 “우석대 LINC 3.0 사업단 소속 기업협업센터(ICC)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구축의 모든 소스는 ICC에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이런 ICC에 있는 정보들을 잘 활용해 지역 내 경제단체와 협력을 끌어내 RISE 사업을 좋은 성과로 연결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진병기 더드림워커 대표는 “성공적인 RISE 사업을 위해서는 지역 자원의 브랜드화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며 “현재 지역 투자상황은 지역의 특화사업이 무분별하게 지정돼 있는 실정이다. 만연해 있는 속이 빈 특화사업이 아닌, 지역 대학교의 연구성과와 인재 활용, 지역 특성에 기반한 고유 브랜드 가치 창출을 통한 투자 유치가 이뤄져야 할 때”라고 제언했다.

  • 대학
  • 전현아외(1)
  • 2024.11.25 18:36

전북대, 9개국 36개 대학에 100여 명 교환학생 파견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2025학년도 1학기에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100여 명 이상의 학생들을 9개국 36개 해외 자매결연 대학에 파견한다. 파견 대학은 독일 뒤스부르크에센대학, 말레이시아 말라야대학, 스페인 코르도바대학, 영국 울버햄튼대학, 일본 와세다 대학 등이다. 파견 학생들은 이 대학에서 최대 1년 동안 전공 관련 정규 교육과정을 이수하며 학점을 인정받는다. 뿐만 아니라 현지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글로벌 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이를 통해 국제적인 감각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파견 학생 중에는 늦깎이 학생이 미국에서 꿈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게 되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한옥학과에 재학 중인 오종석씨(1968년생)다. 은퇴 후 새로운 도전을 위해 전북대 한옥학과에 입학한 오 씨는 이번에 미국에 파견되어 1년 간 이어갈 예정이다. 오 씨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입학한 전북대학교에서 미국 대학에서 공부할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하다”며, “한옥건축가로 성장해 K-한옥을 세계에 전파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특히 전북대는 지난 5월 프랑스 장물랭 리옹 3대학교와의 교류를 통해 이번에 이 대학에 처음으로 5명의 교환학생을 파견하며 글로벌 외연을 확장시켰다. 조화림 전북대 국제처장은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안전하고 의미 있는 교환학생 경험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파견이 학생들에게 미래를 설계하는 데 중요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대학
  • 이강모
  • 2024.11.25 16:13

우석대, 제1회 ‘공생과 도전 전북혁신포럼’ 25일 개최

RISE(라이즈·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를 통해 지자체와 대학의 교류 및 권한 확대, 그리고 규제 완화를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기 위한 혁신포럼이 개최된다. 우석대학교(총장 박노준)가 오는 25일 오후 2시 전주캠퍼스 대학 본관 23층 완주·우석 전망대 W-SKY 23에서 제1회 ‘공생과 도전 전북혁신포럼’을 진행한다. 라이즈 사업은 인구절벽과 지역소멸이라는 난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한 국가 정책이다. ‘RISE! 지역 혁신을 위한 공생과 도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우석대가 주최하며, JB지산학협력단과 우석대 산학협력단·LINC 3.0 사업단이 공동 주관한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14개 시군, 도내 대학,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탄소산업진흥원, 현대자동차, 두산퓨어셀, 비나텍, 성일하이텍, 정석케미칼, NH농협은행, 전북은행, 탄소수소산업연구조합, 전북IT산업협회, 더드림워커 등이 참여한다. 이 자리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 교육감,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문승태 국립순천대학교 부총장이 ‘RISE 체계의 성공전략’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벌일 계획이며, 이지형 전북특별자치도 교육협력추진단장이 ‘전북특별자치도 RISE 사업을 통한 지·산·학 혁신모델 제안’을 발제한다. 이홍기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부총장이 좌장을 맡고, 문성철 완주군 부군수, 김도연 전북특별자치도 대학협력팀장, 정한기 비나텍 사장, 문상진 두산퓨얼셀 상무, 권은하 군장대학교 기획처장, 전필성 특허법인 현문 대표 변리사, 진병기 더드림워커 대표가 종합토론을 벌인다.

  • 대학
  • 이강모
  • 2024.11.24 16:54

전북대 송철규 교수팀, 2년 연속 CES 혁신상 수상

전북대학교 송철규 교수(전자공학부, 연구부총장 겸 LINC3.0 사업단장)와 이동원 교수(고분자나노공학과) 연구팀이 ‘동물용 암 탐지기’로 CES2025 디지털 헬스 부문 혁신상을 수상하며 전북대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렸다. 송 교수팀은 지난해 ‘실시간 혈전 탐지를 위한 생체 영상장치’로 혁신상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하는 성과를 올렸다. 송 교수팀이 개발한 반려동물 암 조기 탐지 장치는 강아지·고양이 등 반려동물에서 암을 신속하고 간편하게 진단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이다. 이번에 개발된 장치는 나노입자 형태의 영상 조영제를 주사기로 투입해 암세포를 고해상도 형광 영상으로 탐지하는 방식으로, 종양 부위에 선택적으로 축적되어 선명하고 정밀한 영상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CT·MRI 등의 장비 없이도 간단한 방법으로 암을 탐지할 수 있어 진단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철규 교수는 “이번 기술은 반려동물 헬스케어 수요를 반영한 혁신적인 장치로, 실내 어디에서나 사용 가능하며 실시간 영상 진단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며 “전북대와 전북특별자치도의 지원 덕분에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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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모
  • 2024.11.24 16:53

전북대, 태국에 제1호 ‘JBNU 국제센터’ 설립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해외 대학에 ‘제1호 JBNU국제센터’를 설치하며 유학생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교두보를 마련했다.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태국의 주요대학과 기관들을 방문해 글로벌 지평을 넓히고 있는 전북대 양오봉 총장과 조화림 국제처장은 20일 태국 랑싯대학교를 찾아 첫 번째 해외대학 국제센터인 ‘랑싯 JBNU 국제센터’ 설립 현판식에 참석해 센터의 첫 출발을 알렸다. 이날 문을 연 ‘랑싯 JBNU 국제센터’는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및 유학 정보 제공 등 유학 전반을 지원하는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맡는다. 이는 전북대가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추진해 온 유학생 유치 전략의 핵심으로, 향후 해외 주요 대학에 국제센터를 확장 설치해 유학생 유치를 위한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제1호 JBNU 국제센터 설치는 아시아 지역에서 전북대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동시에 한국 유학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첫걸음이 될 전망이다. 양오봉 총장은 “태국 최고의 사립 명문대학으로 평가받는 랑싯대학교와의 협력은 전북대 국제화 전략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랑싯 JBNU 국제센터가 태국 청년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태국 방문에서 양오봉 총장은 박용민 주태국대한민국대사와 최원석 태국한국교육원장 등도 만나 태국 내 한국 유학 관심도와 한국어 교육 현황 등을 공유하고, 유학생 유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북대는 태국한국교육원이 주관하는 ‘2024 태국 중등학교 교장단 방한연수’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오는 12월 16일부터 21일까지 태국 교육부 관계자 및 교장단 15명을 초청, 전북대의 유학생 유치 기반을 한층 더 공고히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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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모
  • 2024.11.21 16:54

전북대 김정렬 교수, 대한 골연장변형교정학회 회장 취임

전북대학교 김정렬 명예교수(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가 대한 골연장변형교정학회 신임 회장에 취임했다. 김 회장의 임기는 내년 11월까지 1년이다. 대한 골연장변형교정학회는 선천성 질환 및 외상으로 발생하는 근골격계 변형의 교정과 골연장 분야에서 진료와 연구 발전을 목표로 1992년에 창립된 학회다. 이 학회의 회원들은 소아청소년과 장애인 근골격계 변형을 치료하는 필수의료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소아 정형외과 및 장애 치료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김정렬 신임 회장은 소아 및 종양 정형외과 분야의 권위자로, 전북대 의과대학에서 20여 년간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과 연구 활동에 기여해왔다. 2023년 4월 명예퇴직 후 ‘김정렬 키본정형외과마취통증의학과’를 개원하여 지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대한근골격종양학회장, 대한정형외과학회 영문학회지 편집부위원장, 교과서 편찬위원, 수련교육위원, 고시위원, 학술상 심사위원, 대한골대사학회 호남지회장 등을 역임하며 활발한 학회 활동을 통해 정형외과학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김정렬 신임 회장은 “근골격계 변형과 골연장 분야는 환자들에게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의학 분야”라며 “앞으로 학회가 관련 연구와 치료 기술의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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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모
  • 2024.11.20 1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