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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화학공학부, 세계 112위…국내 3위 랭크

전북대학교 화학공학부(학부장 서형기 교수)가 글로벌 대학 평가 기관인 U.S. News가 발표한 ‘2025 Best Global Universities Ranking’에서 고려대와 연세대에 이어 국내 전체 대학 가운데 3위를 차지했다. 세계에서는 112위로, 지난해 134위보다 순위가 상승하며 학문 분야별 순위에서 세계 100위 이내 진입 초읽기에 나섰다. 이번 평가는 세계 2346개 대학을 대상으로 세계 및 지역 연구 평판도, 학술논문 및 저서 수, 상위 10% 및 1% 인용 논문 수 등 총 13개 지표를 종합 분석해 학문 분야별 연구 영향력을 평가한 것이다. 전북대는 이번 평가에서 20개 학문 분야가 순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 중 화학공학부가 세계 112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또한 전체 논문 중 상위 1% 인용 논문 비율이 세계 38위로 가장 높았다. 세계 학계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최우수급 논문을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가장 많이 발표하는 대학 중 하나라는 의미다. 전북대 화학공학부는 1951년 10월 화학공학과로 출발해, 1985년 신설된 공업화학과와 1994년 통합되어 현재의 화학공학부로 운영되고 있으며, 450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서형기 화학공학부장은 “이번 순위는 그간 교수님들과 학생들이 함께 이뤄낸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과 연구를 통해 화학공학 분야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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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모
  • 2025.07.20 18:40

우석대 오석흥 교수, GABA 연구로 세계 상위 0.5% 전문가 선정

우석대학교(총장 박노준) 오석흥(식품영양학과) 교수가 세계 연구자 데이터베이스 플랫폼인 스칼라GPS(ScholarGPS)가 발표한 ‘2024 최고 전문가(Top Scholar)’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스칼라GPS는 전 세계 약 3000만 명의 학자를 대상으로 연구 실적과 논문 인용 수, 학술적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를 선정하는 글로벌 학술 플랫폼이다. 오석흥 교수는 아미노부티르산(Aminobutyric acid) 분야에서 세계 상위 0.5%에 해당하는 연구자로 선정됐으며, 국내에서는 해당 분야 1위에 해당하는 성과다. 그간 오석흥 교수는 발아현미와 발효식품 등을 활용해 뇌신경 전달물질로 알려진 GABA(γ-Aminobutyric acid)의 생성량을 극대화하는 연구를 수행해 왔다. 관련 논문을 국내외 유수 학술지에 다수 게재했으며, 이들 연구는 산학협력을 통해 기능성 식품 개발 등 실용화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GABA는 혈압을 낮추는 효능은 물론 뇌세포 신진대사 촉진과 정서 안정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기능성 물질로 알려져 있다. 오석흥 교수는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스칼라GPS 순위에 선정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GABA를 비롯한 기능성 성분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국민 건강 증진과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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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모
  • 2025.07.16 15:44

한 사람 한 사람 따뜻한 마음이 모여 만든 ‘후배 사랑’

전북대학교 총동창회(회장 최병선)가 ‘후배 사랑’을 실천하는 장학사업을 대폭 확대하며 대학 동문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학생들의 든든한 아침밥을 지원하는 사업에서부터 유학생, 자립준비 청년, 미래 연구 동량인 대학원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촘촘한 지원이 자발적 동문 후원으로 이뤄지고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 올해도 이어진 대표 사업은 6·25전쟁 참전·지원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 대상 장학금이다. 총동창회는 지난달 24일 전주 시내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캐나다·에티오피아 출신 유학생 2명에게 각각 1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장학사업은 지난해 처음 시작돼 20명의 유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했고, 총동창회는 참전용사 후손에게 졸업할 때까지 매년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여기에 ‘고려인 후손 장학금’도 올해부터 신설해 러시아 출신 유학생 1명에게 1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세계와 연대하는 작은 실천의 의미를 담고 있다. 동문들의 자발적 후원으로 운영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고물가 시대, 학업과 생계로 바쁜 학생들에게 든든한 한 끼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이 사업은 2021년 전북대 총동창회의 제안으로 출발했다. 올해는 연간 예산을 3,000만 원으로 확대해 연간 3만 명의 학생에게 혜택이 제공되고 있다. 올해 신설된 ‘대학원생 연구비 지원 장학금’도 주목된다. 이 사업은 교수회와 함께 진행하는 장학사업으로, 대학원생들의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국내외 우수 대학원생 10명을 선발해 1인당 100만 원씩 연구 장학금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총동창회는 ‘자립준비청년’(보육시설 퇴소 청년)들에게도 8학기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최병선 총동창회장은 “한 사람 한 사람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장학금과 아침밥이라는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지고 있고, 그것이 바로 전북대 동문의 힘”이라며 “한 지붕 아래 학창시절을 함께한 공통의 뿌리 덕분에 총동창회가 하나로 움직일 수 있다. 후배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는 것이 여러 선배들의 뜻인 만큼 장학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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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모
  • 2025.07.15 15:48

양오봉 총장, 몽골 유학생 1000명 유치 협약 ‘아시아 고등교육 협력의 새 장’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최대 자치구인 바양주르흐구와 최대 1000명의 유학생을 유치하는 대형 MOA(Memorandum of Agreement)를 체결하며, 아시아 고등교육 협력의 새 장을 열었다. 이번 협약은 전북대가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핵심 전략인 ‘외국인 유학생 5000명 유치’ 계획의 본격적 실행으로, 글로벌 허브 대학 도약을 향한 결정적 이정표로 평가된다. 지난 6월 17일 체결된 MOU의 후속 조치로, 양오봉 총장은 지난 10일과 11일 직접 몽골 현지를 방문해 협약 체결에 나섰다. 특히 양 총장은 몽골 교육부 청사에서 교육부 장관을 공식 접견하고, 피지컬 AI,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최첨단 융합기술 분야에서 전북대의 교육 경쟁력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 간 상호 발전을 위한 고등교육 협력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단순한 지역 간 교류를 넘어 국가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의 확장을 강조했다. 협약 서명식은 바양주르흐구 구의회에서 진행됐다. 의장을 포함한 50여 명의 지역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양오봉 총장은 구의회 연설을 통해 “전북대는 몽골 청년들의 꿈과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겠다”며 “존중과 환영의 분위기 속에서 유학생들이 학문적 성취는 물론 인생의 목표도 함께 실현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혀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간바타르 바양주르흐구청장은 “이번 협력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양 지역 청년들의 교육과 성장을 위한 중대한 이정표”라며, “양국의 미래를 잇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바양주르흐구는 울란바토르 내 가장 큰 구로, 올해에만 4,071명의 고등학교 졸업생을 배출한 지역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학위과정, 교환학생, 한국어연수 등을 포괄하는 ‘우리미래 1000 프로젝트’를 본격 출범시켜 유학생 1000 명을 단계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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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모
  • 2025.07.14 18:40

전주기전대학, KOICA·대사협 사업 통해 베트남 해외봉사활동

전주기전대학(총장 조희천)이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4일까지 베트남 잘라이성과 하노이 일대에서 진행한 해외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해외봉사활동은 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2025년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과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이하 대사협)가 주관하는 ‘2025년 하계 대학 자체개발 해외현장활동’에 선정된 사업이다. 응급구조과, 치위생과 등 재학생 19명과 교직원 6명이 참여했으며 현지 교육기관 7곳을 방문해 구강보건,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환경교육, 체육놀이 등 전공 연계 실습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소수민족 비율이 높은 베트남 잘라이성의 지역 특성과 현지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했으며, 호치민시 사범대학교 잘라이 분교의 대학생들과 교육적 교류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교육 모델로 주목받았다. KOICA&해외봉사센터 김가현 센터장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여서 실용적이면서도 베트남 유아가 몰입할 수 있는 내용이 많았다”면서 “실천형 봉사인, 특화기술 전문인, 국제생활형 직업인이라는 대학 인재상에 부합하는 교육을 지속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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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모
  • 2025.07.07 15:51

전북대, 첨단 전략기술 인재 양성 ‘계약정원제’ 신입생 모집

전북대학교가 첨단 전략기술 분야의 실무형 석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계약정원제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2025학년도 후기 대학원 석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4일까지이며, 모집인원은 총 25명이다. 이 사업은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계약정원제 활용사업’의 주관기관에 선정에 따라 첨단 전략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계약정원제’ 신입생을 뽑는 것이다. 중소·중견기업의 전문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석사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정부지원 프로그램으로, 전북대는 향후 2년간 첨단 전략기술 분야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학사 학위 취득자 또는 2025년 8월 졸업 예정자 등 학사 학위와 동등한 학력을 소지자다. 특히 공과대학, 농업생명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 등 전략기술 분야 전공자를 대상으로 한다. 학생들에게는 등록금 전액 100% 지원은 물론, 월 80만 원의 학업장려금, 해외 단기연수 참여 기회, 산학협력 프로젝트 참여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과정 수료 후에는 참여기업과의 채용 약정에 따라 중소·중견기업으로의 취업이 연계돼 실질적인 진로 연계형 교육이 이뤄진다. 계약정원제 사업의 주요 교육 분야는 △인공지능 △첨단무기 △우주항공 △반도체 디스플레이 △차세대 통신 △이차전지 △드론 △첨단바이오 △기후테크 등 전략기술 산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총 30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며, 이 중 20억 원은 교육지원비, 10억 원은 산학 프로젝트 지원비로 편성된다. 전북대 배준수 우주항공AI 첨단방산 융합교육 산업단장은 “계약정원제 활용사업은 고급 인재 양성과 기업 수요 간의 미스매치를 줄이는 혁신적 인재 양성 모델”이라며 “참여 학생들에게는 학비 부담 없이 양질의 교육과 함께 확실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만큼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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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모
  • 2025.07.03 16:45

우석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에 김윤태 교수 임명

우석대학교(총장 박노준)가 1일 자로 김윤태(심리운동학과·유아특수교육과) 교수를 대외협력부총장에 임명했다. 이호정(경영학부) 교수는 대학원장으로 임명했다. 김윤태 신임 대외협력부총장은 독일 마르부르크대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학에는 2007년 부임해 사범대학장과 평생교육원장, 인지과학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2022년 전라북도 교육감 후보,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심리부검 분과위 자문위원, 이태원참사조사위원회 자문위원, 제20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대한민국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부본부장, 형제복지원 사건 진상규명 추진위원,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심리지원 방안 연구사업 연구책임자 등 다양한 외부 활동을 통해 전문성을 발휘해 왔다. 특히 김윤태 대외협력부총장은 영화 ‘도가니’의 배경인 광주인화학교 사건과 원주 귀래 사랑의 집 사건, 저주 자림원 사건, 신안 염전 강제노역 사건, 서울 인강원 피해 사건, 남원 평화의 집 사건 등 여러 강제노동 및 감금사건의 피해를 구체적으로 입증한 바 있다. 신임 대학원장에 임명된 이호정 교수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와 전북대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3년 우석대학교에 부임한 후 산업지역개발연구소장과 인문사회과학연구소장 등을 역임하며 학문 발전에 기여해 왔다. 김윤태 대외협력부총장은 “학문적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석대학교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변화를 이끌겠다”며 “특히 대학의 교육 혁신과 연구 역량 제고, 대외 네트워크 확장에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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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모
  • 2025.07.01 16:28

‘제23회 우석대 총장기 전국 태권도대회’ 7월 3일 개최

우석대학교(총장 박노준)가 내달 3일부터 11일까지 전주캠퍼스 체육관에서 ‘제23회 총장기 전국 태권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우석대학교와 대한태권도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와 산학협력단이 주관한다. 아울러 전북특별자치도·완주군·전북특별자치도의회·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완주군의회·완주군체육회·전북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완주군태권도협회·전북일보 등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한다. 격파 부문은 7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열리며, 남녀 중·고등부 선수 170명이 출전해 체공도약격파와 수직축회전격파, 수평축회전격파, 종합격파 등 고난도 기술을 선보인다. 7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는 품새 부문에는 1417명이 참가한다. 공인 품새는 개인전(남녀 각 18개 부)과 복식전(혼성 6개 부), 단체전(남녀 각 6개 부)으로 나뉘며, 자유 품새는 개인전(남녀 각 2개 부)과 복식전(혼성 3개 부), 단체전(혼성 3개 부)으로 구성된다. 겨루기 부문은 7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열리며, 남녀 고등부 선수 602명이 참가해 10개 체급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열한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대회 조직위원장인 정희석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대회는 우석대학교가 20년 넘게 이어온 태권도 교육의 결실이자, 전국 태권도인의 열정을 하나로 모으는 소통의 장이다”라며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선수들이 이 무대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하길 기대하며, 선수들이 최상의 실력을 펼칠 수 있도록 경기 운영과 환경 조성에 온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회 개회식은 7월 4일 11시에 열리며, 우석대학교 태권도시범단은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기 위한 태권극 ‘門:세계로 향하는 전북’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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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모
  • 2025.06.26 16:09

“잊지 않겠습니다”…전북대 6.25 참전국 유학생 장학금 전달

전북대학교 총동창회(회장 최병선)가 24일 6·25 전쟁 참전국 및 지원국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장학금을 전달했다. 총동창회는 이날 전주의 한 음식점에서 캐나다·에티오피아·러시아 출신 유학생 3명을 초청해 100만 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오찬을 함께 나눴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이들은 의류학과 김소언(캐나다), 국제학부 암데마리암브룩타윗파울로스(에티오피아), 경영학과 신알렉산드르(러시아) 학생 등이다. 전북대 총동창회는 지난해 20명의 6·25 지원국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장학금 전달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참전국 학생들의 학업을 응원하는 한편, 당시 전쟁에 참여한 국가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수여식에는 최병선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양오봉 총장, 정종인 부총학생회장, 대학 주요 보직자, 동창회 임원 등이 참석해 유학생들과 환담을 나눴다. 최병선 회장은 “70여 년 전 위기의 대한민국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던 국가들의 용기와 희생을 우리는 결코 잊어선 안 된다는 생각에 이들 후손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며 “이 장학금이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우리 대학이 전하는 감사와 우정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오봉 총장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이들 국가와의 소중한 인연을 되새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참전국 학생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우리 대학과의 인연이 각국과의 우정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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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모
  • 2025.06.24 16:28

우석대 ESG국가정책연구소–㈜이에스지인증원 업무협약 체결

우석대학교(총장 박노준) ESG국가정책연구소와 ㈜이에스지인증원은 18일 전주캠퍼스 대학 본관 22층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희석 산학협력단장과 지용승 ESG국가정책연구소장, 박윤철 ㈜이에스지인증원 대표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ESG 관련 연구 및 정책 개발 협력 △ESG 인증 및 평가 관련 공동 연구와 자문 △ESG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ESG 관련 세미나·포럼·워크숍 공동 개최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정희석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협약이 지속 가능한 ESG 가치 실현을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연구와 교육 활성화의 계기가 되길 바라며, 대학 차원에서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지용승 ESG국가정책연구소장도 “기업들이 ESG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연구소의 전문성과 협력기관의 현장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윤철 ㈜이에스지인증원 대표이사 역시 “그동안 ESG 경영의 인증과 실무 적용을 지원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들이 ESG 경영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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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모
  • 2025.06.18 16:11

전북대, 602억 규모 반도체공동연구소 설립 ‘시동’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는 17일 ‘반도체공동연구소 설립추진단’ 출범식을 개최하고, 602억 규모의 차세대 반도체 산업을 선도할 핵심 인프라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서울대 반도체 공동연구소를 중심 대학으로 삼아 비수도권 지역에 권역별 연구소를 지정해 공유 체계 마련을 목표로 전북대와 강원대 등 두 곳을 지난해 선정한 바 있다. 전북대 반도체공동연구소는 현 반도체물성연구센터(SPRC) 옆 부지에 건립된다. 올해부터 본격 설계에 착수해 총 3,800㎡(약 1,150평) 규모의 첨단 복합 연구 인프라로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400여 평 규모의 클린룸을 비롯해 실험 및 교육 공간이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반도체 소재·케미컬·센서 분야에 대한 실증 테스트베드를 구축과 함께, 지역 우수 전문인력 양성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연구소의 핵심 과제다. 특히 반도체공동연구소 설립을 계기로 세계적 수준의 반도체 소재·케미컬·센서 기업들과도 긴밀하게 협력해 교육과 연구개발 연계체계를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어서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이 가능한 실무형 인재양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오봉 총장은 “전북대 반도체공동연구소는 지역이 보유한 산업 역량과 대학의 교육·연구 자산을 결집해 전북형 반도체 생태계를 완성하는 핵심 플랫폼”이라며 “차세대 AI 반도체 전반에 대한 교육과 연구 인프라 고도화를 통해 반도체 산업을 통한 지역발전의 전략적 기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출범식에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 등 지자체, 지역 대학 및 연구기관, 그리고 동우화인켐, OCI, 한솔케미칼, KCC, 광전자, 오디텍, P&L Semi 등 도내 유수 반도체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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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모
  • 2025.06.17 17:36

우석대 이형석 교수 외 5명, 인문사회 학술연구 지원사업 선정

우석대학교(총장 박노준) 이형석 경찰행정학과장을 비롯한 교수 3명과 동문 박사 3명 등 총 6명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인문사회 학술연구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인문사회 학술연구 지원사업’은 연구자의 성장 단계별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대학 부설 연구소 중심의 집단연구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교육부가 196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인문사회 분야 국가연구개발사업이다. 이 가운데 신진연구자 지원사업 부문에는 세 명이 선정됐다. 손수경(글로컬30추진본부) 교수는 5100여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학령기 교육격차에서 청년기 출산의향 격차에 이르기까지 생애과정 간 관계: 베이지안 구조학습 및 메타구조방정식 접근’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한다. 심영균(체육학과) 교수도 같은 금액을 지원받아 ‘장애인 엘리트 선수의 정신건강(Mental Health) 개념화에 따른 구성요인 탐색 및 측정도구 개발’ 연구를 진행한다. 이형석 경찰행정학과장은 3800여만 원을 지원받아 ‘생성형 인공지능의 할루시네이션 현상이 기본권에 미치는 영향 분석과 입법적 대응 방안 연구’를 추진한다. 또한 학술연구교수 A유형에는 김훈희(교육학과 2020년 졸업) 박사가 선정됐다. 김 박사는 향후 최대 5년간 총 2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서양사상의 맥락에서 본 에리히 프롬: 플라톤과의 관련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연구를 이어간다. 이와 함께 학술연구교수 B유형에는 김숙희(체육학과 2008년 졸업) 박사와 김은진(무용교육전공 2024년 졸업) 박사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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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모
  • 2025.06.17 16:00

우석대, 오는 21일 일본 교토서 ‘한일학술교류’ 개최

우석대학교(총장 박노준) 동아시아평화연구소가 일본 리쓰메이칸대학교 코리아연구센터와 함께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일본 교토 수작쿠캠퍼스에서 ‘2025 한일학술교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반도를 둘러싼 대화와 교류’를 주제로 열리며, 코리아연구센터 설립 2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학술행사는 21일 두 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제1부는 김우자 리쓰메이칸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한국과 일본 간 교육 문제와 근대적 시선’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진다. 제2부는 송기찬 리쓰메이칸대학교 코리아연구센터장의 사회로 ‘코리아연구센터 20주년의 의미와 성찰’을 주제로 진행된다. 또 서승 전 우석대학교 석좌교수와 손석희 리쓰메이칸대학교 객원교수가 ‘한일을 넘는 일상의 창조’를 주제로 토크쇼를 펼친다. 정호기 동아시아평화연구소장은 “이번 한일학술교류는 단순한 학문적 교류를 넘어,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평화적 공존과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특히 코리아연구센터 설립 20주년을 맞아 이뤄지는 이번 행사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의미 있는 대화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대학
  • 이강모
  • 2025.06.12 19:06

전북대 조재혁 교수팀, ‘감염병 대응 AI 시스템’ 개발 본격화

전북대학교 조재혁 교수 연구팀(공대 소프트웨어공학)이 국내 최초로 감염병 대응에 특화된 소형 언어모델(sLLM) 및 예측·데이터 통합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 이와 함께 한림대병원 이재갑 교수, 한양대병원 박세윤 교수 국내 최고 전문가들과 국내 주요 병원 현장에서의 실증 연구를 통해 국가적 방역 대응 고도화로 추진한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범부처가 추진하는 방역연계 감염병 연구개발재단(GFID)의 ‘의료현장 감염 대응역량 고도화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27일 ‘감염병 환자 정보 연계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 및 실증’ 착수보고회를 통해 공식 출범했다. 총괄책임자인 조재혁 교수는 감염병 대응과 인공지능 분야의 융합을 목표로 이 사업을 이끌고 있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와 한양대병원 박세윤 교수 등 임상 감염병 분야의 권위자들이 공동 연구진으로 참여하고 있다. AI 전문 개발 기업 아이브랩도 공동 참여 기관으로 협력한다. 조재혁 교수는 “AI 기반 감염병 진단 및 예측 시스템은 단순한 기술적 성과를 넘어, 국가 공공의료 대응체계 전반을 변화시킬 혁신적 기술”이라며 “데이터 기반의 선제적 감염병 대응체계를 통해 미래 신종 감염병 및 팬데믹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의료 인프라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대학
  • 이강모
  • 2025.06.11 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