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로스쿨 22.25대 1, 역대 최고
원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 경쟁율이 22.25대 1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전북대학교 로스쿨 역시 지난해에 비해 경쟁률이 크게 높아졌다. 입시전문 종로학원의 전국 25개 대학 로스쿨 경쟁률 현황에 따르면 국내 전체 25개 대학 전체 평균 경쟁률은 모집정원 2천명에 모두 1만 487명이 지원하여 5.24대 1로 전년도 5.24대 1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원광대학교의 경우 전체 평균보다 4배 가량이 높은 22.25대 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경우 18.72대1이었다. 23학년도 로스쿨 원서접수는 지난 9월 26일부터 9월 30일오후6시까지 이뤄졌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대학은 원광대로 60명 모집정원에 총 1335명이 지원해 22.25대 1로 전년도 18.72대 1보다 상승했는데, 2009 첫 로스쿨 선발 이후 역대 가장 높은 기록이다. 전북대 로스쿨의 경우 80명 모집에 502명이 지원해 6.78대 1대 1로 전년도 5.75대 1보다 크게 상승했다. 25개 로스쿨 중 전년 대비 경쟁률이 상승한 대학은 강원대, 경북대, 동아대, 서울시립대, 아주대, 영남대, 원광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등 10개교로 서울시립대, 아주대를 제외하면 지방 소재 로스쿨 대학들이다. 반면에 경쟁률이 전년 대비 하락한 대학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부산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전남대, 중앙대, 충북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15개교인 데, 부산대, 전남대를 제외하면 13교 모두 수도권 로스쿨 대학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