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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 월드컵대회 전 종목 예선 통과…4개 종목 1위

한국 양궁 대표팀이 월드컵대회 전 종목에서 예선을 통과했다. 4개 종목은 예선 1위에 올랐다. 한국은 3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9 현대 양궁월드컵 4차 대회 예선전에서 남여 개인전과 남자 단체, 혼성 팀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남자 개인전에서는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오진혁(현대제철)이 654점으로 1위에 올랐다. 임동현(청주시청)은 652점으로 5위를 차지했고, 배재현(청주시청)과 이승신(국군체육부대)는 각각 20위와 29위로 예선을 마쳤다. 여자 예선전에서는 기대주인 안산(광주체고)이 649점을 쏴 예선을 1위로 통과했다. 전인아(전북도청)는 636점으로 7위에 올랐고 정다소미(현대백화점)가 8위, 조아름(한국체대)이 39위로 뒤를 이었다. 선수들의 개인전 기록 합계로 경쟁하는 단체전 예선에서는 임동현, 배재현, 오진혁의 점수를 더한 남자대표팀이 1939점으로 1위에 올랐다. 안산, 전인아, 정다소미의 점수를 합친 여자 대표팀은 1928점으로 대만에 이어 2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혼성 팀전에서는 안산과 오진혁이 1303점을 기록해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개인전 예선에서 8위 안에 든 5명(오진혁, 임동현, 안산, 전인아, 정다소미)은 본선 32강전으로 직행한다. 배재현, 이승신, 조아름은 3일 열리는 96강전에 출전한다. 이번 월드컵대회에는 국가대표 선발전 13위 선수들이 아닌 4위 이하의 성적을거둔 선수들이 출전했다. 13위 선수들은 3일부터 나폴리에서 열리는 유니버시아드 대회 참가로 인해 이번 월드컵에 불참했다. 대한양궁협회는 어떤 선수들이 2020년 도쿄올림픽 엔트리에 들지 모르기 때문에 우수선수들에게 다양한 국제대회 경험을 주기 위해 4위 이하의 선수들을 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7.03 17:09

대한컬링경기연맹 신임회장에 전북 출신 김재홍 서울디지털대 총장

전북 출신 김재홍 서울디지털대 총장이 ㈔대한컬링경기연맹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 ㈔대한컬링경기연맹은 지난달 29일 실시한 신임 회장 선거에서 김재홍 서울디지털대학교 총장(공익사단법인 정 이사장)이 당선했다고 1일 발표했다. 김재홍 신임 회장은 국민 관심 스포츠로 떠오른 컬링이 더욱 사랑받는 생활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올림픽을 비롯한 국제경기대회의 유망 메달 종목으로 믿음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일성을 밝혔다. 김 회장은 컬링연맹이 불미스러운 일로 컬링인과 국민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린 점을 함께 자성하고 지속적 발전을 위해 합심해야 한다며 우선 혁신집행부를 구성해 새 출발 함으로써 모든 우려와 비판을 불식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현직 대학 총장인 김 회장은 정관에 따라 대한체육회 임원 인준 승인 후부터 잔여임기인 2020년 12월까지 겸직으로 일하게 된다. 전북 익산 출신인 김재홍 신임회장은 남성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하버드대 니만 언론연구과정을 수료했다. 동아일보 정치부 차장과 논설위원, 경기대 교수와 정치전문대학원장, 제17대 국회의원으로서 문화관광체육방송위원회 간사 겸 법안심사소위원장,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과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1971년 서울대 문리대 대의원회 의장으로 민주화 요구 학생운동을 하다가 제적당하고 군에 강제입영 당했으며, 1980년 동아일보 기자로 5.18광주민주화운동 보도를 위한 자유 언론 운동을 벌이다 신군부로부터 8년간 강제해직 당한 후 복직하기도 했다. 민주화 학생운동 출신 단체인 ㈔71동지회 회장을 맡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7.02 16:25

체육회, 한국 체육 빛낸 100인 후보자 접수

대한체육회는 2020년 체육회 창립 100주년을 맞아 1일부터 9월 30일까지 국민을 대상으로 한국 체육을 빛낸 100인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 후보자는 크게 4부류로 나뉜다. 선수는 탁월한 업적으로 국위를 선양하거나 경기력 향상에 크게 이바지해 모든 선수의 귀감이 되는 이다. 지도자(심판)는 헌신적이고 창의적인 노력으로 우수선수를 발굴하고 양성해 생활 체육발전 등에 크게 기여한 지도자 또는 각종 국내외 경기에서 심판 활동으로 타의 귀감이 되는 자 등이다. 행정가, 후원가, 외교인, 전 국민 등을 아우르는 공헌자는 체육행정, 재정 지원, 체육홍보, 체육 외교 등 국내외 활동에 헌신적으로 노력해 체육발전에 크게 기여한 자가 후보가 된다. 연구자는 체육 의과학 연구로 경기력 향상 또는 체육발전에 크게 기여한 자, 언론인은 각종 체육 활동의 보도로 한국 체육 진흥과 발전 등에 크게 기여한 자가 후보로 오른다. 체육회는 국민을 포함한 회원종목단체, 시도체육회, 체육 유관단체에서 추천한 후보자 중 1, 2차 심사와 체육회 100주년기념사업 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한국 체육을 빛낸 100인을 최종 선정한다. 후보자 추천은 홈페이지(http://hero.sports.or.kr/100people)에서 할 수 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7.01 18:31

이일여중 김시현, 농림부장관배 승마 대회 우승

익산 이일여중 김시현 양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전국승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익산을 대표할 승마 유망주로 우뚝 떠올랐다. 김시현은 경북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지난달 30일 열린 장관배 승마대회에서 장애물 D-class 초중등부에 출전해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승마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농림부와 문체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마사회, 대한체육회 등이 후원하는 승마 유망주를 육성하기 위한 권위 있는 대회다. 지난해 전국소년체전 전북 승마 대표선수로 발탁된 김시현은 지난 2017년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에선 중고교와 대학생까지 출전한 학생부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는 등 차세대 승마 기대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한 김시현은 차세대 승마 유망주로 인정받으며 아시아대회와 세계대회 출전에 나서겠다는 목표로 더욱 체계적인 훈련에 나설 계획이다. 김시현의 아버지 김재완 씨는 익산시가 말 산업을 육성하면서 많은 학생들이 승마에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며 학생들이 체계적인 훈련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승마 유망주들이 많이 배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진만
  • 2019.07.01 16:51

제5회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 16개국 380명 참가 ‘열전’

중국과 일본, 러시아 등 16개국 380여 명의 세일러와 40척의 요트가 참가한 제5회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가 지난 3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8일부터 펼쳐진 이번 대회의 최종 우승은 ORC클래스에 한국의 M1 팀이 차지했다. OPEN 클래스에는 러시아의 사우든 브리지 팀이, J-24클래스 에서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인도 연합팀인 아시아연합이 우승을 차지했다. 새만금 앞바다와 위도 사이 경기 수역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29일 폭우로 경기가 중단됐지만, 30일 2경기를 연달아 진행해 합산한 성적으로 순위를 결정했다. 역대 최대인 15개 외국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팀은 ORC클래스에서 1, 2, 3위를 휩쓸며 향상된 실력을 과시했다. 그동안 좋은 성적을 기록했던 러시아 팀은 이번 대회에서도 오픈 클래스에서 1위와 2, 4위를 기록하며 크루저 요트 경기 강대국임을 다시 한번 확인해 주었다. 싱가포르 국가대표선수로 리우올림픽에도 출전했었던 여자선수가 스키퍼를 맡았던 아시아 연합팀은 싱가포르 3명(여자), 말레이시아 1명(여자), 인도 1명(남자) 등 국적이 다른 여자선수 4명과 남자선수 1명으로 구성돼 연습이 충분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J-24클래스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아시아 대표팀이라는 이름에 손색없는 실력을 보여줬다. 50~60대 실버세대부터 20대 젊은 선수까지 52명의 대규모 선수단이 참가한 중국팀은 각 종목에서 중위권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들은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내겠다며 자신감 넘치는 포부를 밝혔다. 일본팀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높은 기량을 과시하며 J-24클래스에서 준우승과 4위를 차지하며 일본팀이 강세임을 증명했다.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 출신인 심이섭 감독이 팀을 맡은 베트남 국가대표 선수들은 대회에 처음 참가해 분전했지만, 아쉽게도 하위에 머물렀다. 베트남 팀은 더욱 열심히 연습해 내년 대회에도 참가하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요트대회와 함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었던 국내 유링의 범선인 코리아나 탑승 체험 이벤트도 격포항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사상 최대의 참여율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 기간 동안 자녀와 함께 격포를 찾은 가족들이 많았으며, 전국 각지에서 요트 사진 촬영대회에 참가한 사진작가들은 흔히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체험을 무료로 했다며 즐거워했다. 주최 측에서는 이번 대회 기간에 비가 오는 좋지 않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이 찾아줘 참여 인원이 2000여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올해 열린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에는 중국, 일본, 미국, 러시아, 태국, 뉴질랜드, 호주, 영국, 홍콩,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15개국 150여명의 외국 선수들이 참가했고, 특히 중국은 위하이시에서 5척의 대형 크루저 요트가 선단을 이루며 참가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도 4척의 대형요트가 대회에 참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대회로 펼쳐졌다. 국내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탑 랭크의 팀들이 모두 참가해, 3개 클래스 40여 대의 크루저 요트가 우승을 거머쥐기 위해 치열한 레이스를 벌였다. 또한 지난 29일 요트대회 사진 촬영대회가 열려서 전국에서 200여명의 사진작가가 격포항을 찾았으며, 주말을 맞아 채석강을 비롯한 부안의 유명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들은 격포항 방파제 전망대에서 바로 앞에서 펼쳐지는 경기 장면을 관람하고 탄성을 외치기도 했다. 한편, 작년까지 4년 동안 대회기간 격포항을 방문해 각종 체험행사를 즐긴 시민의 수가 20만 명을 돌파하며, 명실상부한 부안의 주요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6.30 18:20

전북맹아학교, ‘한·중·일 시각장애인 테니스’ 단체상

한국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 회장배 제10회 한중일 시각장애인 테니스대회가 지난달 29일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8일부터 남여 단식 B1, B2, B3 등으로 진행된 이 대회에서 남자부 B1에 이와시타 마사유키(일본 시각장애인 테니스연맹), B2에 김성원(전북맹아학교), B3에 맹한영(전북맹아학교)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여자부에는 B1에 박주영(우석대학교), B2에 김혜란(전북맹아학교), B3에 김희자(여수 시각장애인연합회)가 1위에 올랐다. 단체상은 전북맹아학교에 돌아갔다. 시각장애인 테니스는 시각장애인인 일본의 다케이 미요시 씨가 소리가 나는 특수 공을 개발한 것을 계기로 시작돼 현재 일본과 영국, 스페인, 한국, 중국 등 21개 국가에 보급돼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 2009년 사회원로급 테니스 애호가들과 맹아학교 교장이 주축이 돼 시각장애인 테니스연맹(회장 라종일 전 총장)을 발족했으며, 2010년부터 우석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가 주관해 개최하고 있다. 지난 28일 열린 개회식에는 라종일 한국 시각장애인 테니스연맹회장과 김성희 우석대학교 교무처장, 송광철 한러 장애인연합회장, 조현춘 대한안마사협회 전북지부장, 엄현미 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 사무차장, 노창옥 전북 시각장애인 전주지회장, 정문수 전북맹아학교장, 유의식 완주군의원, 이경애 완주군의원 등을 비롯해 선수단과 심판진,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이날 장애인의 면학을 장려하기 위해 라종일 연맹 회장이 출연한 백봉장학금과 중국 여성 기업인인 박금숙 회장이 출연한 박금숙 장학금에 대한 수여식이 진행됐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6.30 18:20

전북 육상, 전국무대 호령

전북체고 유규민(가운데) 선수가 남자 일반 세단뛰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 선수들이 전국 육상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제73회 전국 육상경기선수권대회 겸 제19회 한국 U20 육상경기선수권대회, 제10회 한국 U18 육상경기대회에 출전한 전북 선수들은 금메달 4개를 비롯해 은메달 2개와 동메달 4개 등 모두 1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제73회 전국 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전북체육고 유규민(3년)은 남자 일반 세단뛰기에 출전해 16m33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멀리뛰기에 출전한 익산시청 김영빈(7m58)과 전북개발공사 김민지(6m18)도 남자부와 여자부에서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유규민 선수는 올해 출전하고 있는 모든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같은 대회에 출전한 익산시청 김미연(원반던지기), 정다운(해머던지기)은 은메달을, 전북개발공사 오지영(800m)은 소중한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제19회 한국 U20 육상선수권대회 높이뛰기에 출전한 박준완(전북체고 3)은 2m02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제10회 한국 U18 육상경기대회 세단뛰기에 출전한 김여경(전북체고 2)과 400m에 출전한 김초은(전북체고 1)은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전북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어 기쁘다며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서도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6.30 18:20

제10회 한·중·일 시각장애인 테니스대회, 우석대서 열린다

한중일 3개국이 참여하는 시각장애인테니스대회가 오는 28일과 29일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우석대학교, 전북맹아학교, 전북시각장애인연합회,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전남지부 여수지회를 비롯해 중국 하북성과 일본 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 소속 선수와 지도자,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28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개회식에는 장애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도 가질 계획이다. 이후 팀별 예선전이 리그전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29일에는 준결승과 결승전 경기가 진행된다. 시각장애인 테니스 경기는 시력에 따라 B1B2B3 경기로 진행되며, 특수 제작된 시각장애인용 테니스공과 라켓을 이용한다. 테니스공에는 방울이 들어있어 소리로 위치를 파악하여 상태 코트로 공을 넘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B1경기장은 12.8m6.1m이며, B2와 B3경기장은 18.28m8.23m로 일반 테니스 경기장보다 작다. 시각장애인 테니스는 시각장애인인 일본의 다케이 미요시 씨가 소리가 나는 특수 공을 개발한 것을 계기로 시작돼 현재 일본과 영국, 스페인, 한국, 중국 등 21개 국가에 보급돼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 2009년 사회원로급 테니스 애호가들과 맹아학교 교장이 주축이 돼 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회장 라종일 전 우석대학교 총장)을 발족했으며, 2010년부터 우석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가 주관하여 개최하고 있다. 대회 운영을 총괄하는 우석대학교 정진자(특수교육과) 교수는 이 대회는 시각장애학교 및 기관에 테니스 장비를 보급하고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라며 시각장애인의 여가선용과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보현
  • 2019.06.26 17:39

제100회 전국체전 서울개최 D-100…성화 첫 전국 봉송

전국체전은 우리나라가 올림픽이라는 큰 대회에 나가 활약할 선수들을 배출하는 대회입니다. 더욱 좋은 선수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는 전국체전이기를 바랍니다.(축구선수 박지성) 100번째를 맞이하는 올해 전국체전은 역대 최초 전국 성화봉송과 기념주화 발행등으로 화려하게 치러진다. 올해 개최지인 서울시는 개회 100일을 앞둔 25일 세부 실행계획과 추진현황을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전국체전 성화는 역대 처음으로 전국 17개 시도를 순회하는 올림픽 수준으로 치러진다. 과거 전국체전 성화는 개최 도시 안에서만 돌았다. 성화는 서울시민 1000만명과 100주년을 상징하는 사회 각계각층 인사 1100명이들고 총 2019㎞를 달린다. 9월 22일 가장 먼저 해가 뜨는 독도, 대한체육회 지정 공식 성화 채화 장소인 마니산, 판문점, 해가 가장 늦게 지는 마라도에서 성화봉송의 막이 오른다. 시는 이번 성화를 1988 서울올림픽 성화와 함께 영구 보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개폐회식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음악 감독을 맡았던 작곡가 겸 지휘자 원일씨가 총감독을 맡는다. 몸, 춤, 소리, 빛을 주제로 100년의 과거, 100년의 미래를 만들어 낸다는 내용으로 구성한다. 개폐회식에는 한류스타의 축하공연이 예정됐다. 방탄소년단(BTS)이 거론되는 가운데 시 관계자는 BTS 인기가 상당하고 스케줄 변동이 많아 어려운 상황이다.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체전 사상 처음으로 한국은행이 은화 기념주화 1만개를 발행한다. 주화는 제1회 대회의 유일한 종목이었던 야구 경기장의 그라운드를 형상화한 마름모꼴이다. 앞면에 전국체전 종목 운동선수들의 모습, 뒷면에 대회 엠블럼을 담는다. 주화는 7월 4일 사전예약을 받는다. 전국체전 분위기를 띄우는 각종 이벤트도 열린다. 이날부터 나에게 전국체전은이라는 주제로 유명 체육인 등 100인의 릴레이 인터뷰를 담은 영상이 차례로 공개된다. 인터뷰 첫 주자는 축구선수 박지성이다. 내달 20일 창원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는 제1회 전국체전의 유일한 종목이었던 야구경기를 재현해 당시 경기 복장인 두루마기를 입고 야구모자를 쓴 상태로 공을 던지는 이색 시구가 있을 예정이다. 전국체전 우승기, 성화봉, 메달 등 100년의 역사를 만날 수 있는 전시회, 사진전 등은 서울역사박물관, 동대문운동장기념관, 잠실종합운동장 등에서 열린다. 올해 체전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7777명 규모 자원봉사단, 시민 서포터즈 1만명이 참가해 대회 성공에 힘을 보탠다. 시민 서포터즈는 25개 자치구별로 400명씩 모집해 경기 관람, 응원, 사전 홍보 등을 맡는다. 전국체전 기간 번외 행사로 국내 거주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이 참여하는 국내 거주 외국인체전도 열린다. 20개국 500여명 규모로 준비 중이다. 시는 3만9000여 명의 참가 선수단이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차량 3714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전세버스 816대, 렌터카 819대, 택시 2079대 등이다. 또 시내 전체 숙박업소 2천13곳, 8만9천58개 객실과 모범음식점 2672곳의 현황을 조사해 선수단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전국 시도 체육회와 관련 기관에 정보를 제공했다. 체전과 장애인체전 경기가 열리는 총 84개 경기장 중 35개는 이달 안에 개보수한다. 시는 8월 말까지 모든 시설을 점검해 안전한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북한의 참여 유도를 추진해왔으나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다며 북미대화가 재개되고 남북정상회담이열리면 급변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참여가 성사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상태라고 밝혔다. 제100회 전국체전은 10월 410일 잠실주경기장 등 72개 경기장에서 47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이어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0월 1519일 35개 경기장에서 30개 종목으로 펼쳐진다. 약 9천여 명이 참가한다. 전국체전은 1920년 서울 배재고등학교에서 열린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를 효시로 한다. 서울시는 1986년 제67회 대회 이후 33년 만에 제100회 대회를 개최한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6.26 15:33

[특별기고] 전주종합경기장은 숨 쉬고 있다

이인철 체육평론가 최근 전주시 종합경기장에 대한 논쟁이 목불가견(目不可見)이다. 3만 7천여 평의 부지, 시가 5천억 원에 이르는 노른자위 금싸라기 땅. 누구에게나 호기심을 끌 만한 매력덩어리 땅이 아닐 수 없다. 이 땅은 예부터 전주천, 노송천, 관선천의 물줄기를 생명으로 삼아 전주시민을 살려온 문전옥답(門前沃畓)이었다. 그래서 오랜 세월 동안 전주관찰사의 관아도 이곳에는 설치할 수 없도록 하였고, 후백제 견훤이 이 고장 전주에 사평리 들판(현 전주종합경기장)이 없었다면 과연 어디서 식량을 조달하였을지걱정했다고 하는 바로 그 땅이다. 세월이 흘러 1963년 제44회 전국체육대회를 전주에서 개최하게 되었다. 당시 인구 17만 명, 소득 수준 2백 달러, 8040 문맹 이런 악조건에서 열흘 간 1만4천여 명의 외지인을 먹이고 재워야 했다. 일반적인 산술로는 도저히 계산이 안 나오는 모험 중의 모험이었다. 난관 앞에서 250만 도민은 일제히 궐기했다. 이제야말로 우리 전북의 진면목을 보여주자!고. 시골 초등학생은 1원, 도시 초등학생은 2원, 시골 중고등학생은 2원, 도시 중고등학생은 5원, 공무원 50원, 특히 오물수거(일명 똥장사) 고아원의 5백 원 기부부터 삼양사 총수 3천만 원(이치백 선생 증언)에 이르기까지 총사업비 8천백 원 중 국도비 보조금을 제외한 40%의 자금을 단기간에 모금하였다. 1963년 4월에 착공한 종합경기장은 전 도민이 역사하는 가운데 동년 10월에 완공되었다. 당시 박정희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은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하더니만 나는 이곳에서 그 실체를 보았다고 치사하였다. 그렇게 일심으로 준비한 체전은인정체전이라는 새로운 말을 남기고 성료 되었다. 국가는 모든 사후감사를 면제해 주었고 종합경기장 입구에는 다음과 같은 글귀의 기념동상이 세워졌다. <우리 전라북도의 온 도민은 이 겨레의 아들 딸들이 이 자리를 통하여 보다 날쌔고 빠르며 또한 튼튼하고 건강하고 굳건하며 어려움을 참고 몸과 마음을 다듬어 나라와 겨레 그리고 내 고장을 복되고 맑고 밝게 하는 데 이바지하도록 우리의 마음과 마음을 모으고 힘과 정성을 기울여 이 종합경기장을 마련함이니 이 땅의 아들과 딸들이여 우리의 뜻을 영원히 저버리지 말라. 그리고 세월과 역사는 이것을 지켜 비와 바람으로 하여 이지러지지 말게 해다오. 1963년 10월 4일 전라북도지사 김인> 이 글은 왕신여중고 설립자 이기동의 기증으로, 원광대 배형식 교수가 만든 동상에 지금도 새겨져 있다. 이와 같은 진실한 공간이 정치행정가들에 의해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유린되기 시작했다. 2005년 당시 전주시장은 종합경기장 수당문을 철거하고 도민체전이 열리는 현장에 경전철을 전시하였다. 종합운동장의 의미도 조금씩 훼손되기 시작했다. 더불어 전주시는 당시 전북도지사에게 대체운동장 건립을 약속하고 종합경기장 사업권을 양도받았다. 이후 당시 전주시장이 도지사가 되고 새로운 전주시장이 취임하면서 전임시장의 계획을 백지화하였다. 그리고 그 자리에 현대식 종합문화시설인 컨벤션센터를 건립하고 쇼핑몰을 들이겠다고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도민의 간절한 소망이나 시민의 여론은 참고하지 않았다. 2014년에 새롭게 취임한 현재의 전주시장은 종합경기장의 역사적 의미를 재발견하고 전임시장이 펼친 롯데쇼핑몰과 건립사업을 거부하게 된다. 당시 시장의 변은 이러하였다. 250만 도민의 성금으로 축성된 전주의 심장터를 어느 특정계층의 영리를 위하여 제공할 수 없다. 도민의 품으로 돌려줘야 한다. 그러면서 천만그루 나무심기와 더불어 열섬현상 해소와 생태도시 구현을 위한 프로젝트를 병행하고 있다. 여기에 수반하여 전주정신과 가치창조를 위해 종합경기장을 미래유산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게 되었다. 학계(전북대학교 무형문화연구소)에서도 전주시 미래유산에 대한 전수조사를 하면서 전주종합경기장을 미래유산 지정 1호로 발표하였다. 너무 길게 늘어놓았다. 전주종합경기장은 동네 앞 풀밭이나 쓸모없이 버려진 땅이 아니라는 사실에 유념해야 한다. 더욱이 행정가들의 줄자에 맞추어 마음대로 재단하거나 콩 타작 하듯이 두들겨 팰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각론에 매달려서 총론을 저버리는 우를 범하지 말자. 때마침 전주 특례시 지정 운동이 맹렬하다. 특례시 개념은 천 년 만에 뒤집어지는 전주의 모습을 만들어보자는 것이다. 충청권, 전남권에 끼어서 숨쉬기조차 어려웠던 우리의 삶을 개선하고 4만불 소득으로 향하는 절호의 기회로 삼자는 것이다. 이러한 때 전주종합경기장의 가치는 적지 않다. 수동적인 자세가 아닌 적극적이고 역발상적인 시각으로 미래전주의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 묻고자 한다. 개발업체는 종합경기장의 진행과정에서 실질적으로 무슨 손해를 입었는가. 또한 행정은 무슨 연유로 자존심 싸움을 하고 있는가. 좀 더 투명한 진행을 우리 도민과 시민들은 바라고 있다. 지금도 종합경기장은 숨을 쉬고 있는 유기물체라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이인철 체육평론가

  • 스포츠일반
  • 기고
  • 2019.06.25 18:54

2019 국제 철인 3종 경기대회, 30일 새만금서 팡파르

세계적인 철인들이 군산에 모인다. 유명 해외 선수들이 대거 참여하는 2019 챌린지 군산 새만금 국제 철인 3종 경기대회가 30일 비응도와 새만금, 고군산 연결 도로 등 군산 일원에서 펼쳐진다. 대회에는 철인 3종 세계랭킹 상위권에 있는 유명 프로선수를 비롯해 국내외 1000여 명의 철인이 참여해 열띤 각축을 벌이게 된다. 대회는 30일 오전 6시 30분 수영 종목으로부터 시작되며, 모든 참가 선수들은 수영(1.9km)과 사이클(90km), 달리기(21km)를 8시간 이내 완주해야 한다. 또 본 대회에 앞서 29일부터는 새만금 비응공원 일대에서 챌린지 엑스포와 웰컴 파티, 포토존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펼쳐진다. 대회를 준비하는 전북 철인 3종 협회는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새만금을 세계적인 철인 3종 메카로 만들고, 더 나아가 챌린지 아시아-퍼시픽 챔피언십 대회를 유치하겠다는 각오다. 전북 철인 3종 협회 김연수 전무이사는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군산 새만금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며 경기 진행으로 불편이 있는 만큼 도민 여러분의 넓은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진행으로 인해 당일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사이클 주로(신시도~장자도 구간)에 대한 차량 통행이 통제된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6.25 17:58

또 쇼트트랙…성희롱 사건으로 대표팀 전원 선수촌 퇴촌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선수 14명이 훈련 중 발생한 성희롱 사건으로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전원 쫓겨난다. 25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남자 선수 A는 17일 선수촌에서 진행된 산악 훈련 중 남자 후배 B의 바지를 벗겼다. 여자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던 상황에서 심한 모멸감을 느낀 B 선수는 선배인 A 선수에게 성희롱당했다며 이를 감독에게 알렸고, 감독은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보고했다. A와 B는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선수들이다. 신치용 선수촌장은 쇼트트랙 대표팀의 기강 해이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A, B 선수를 포함해 남자 7명, 여자 7명 등 대표 선수 14명을 전원 한 달간 선수촌에서 쫓아내기로 24일 결정했다. 국가대표 선수들은 4월부터 진천선수촌에서 훈련 중이었다. 퇴출당한 선수들은 소속팀에서 훈련을 이어갈 참이다. 체육회의 한 관계자는 빙상연맹의 진상 조사를 기초로 체육회가 후속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의 국가대표 심석희 성폭행 파문으로 체육계와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쇼트트랙은 또 한 번 한국 엘리트 스포츠에 먹칠했다. 체육계 성폭행폭행 관행을 뿌리 뽑자고 온 나라가 떠들썩한 시국에 온갖 병폐의 온상으로 지목돼 온 쇼트트랙이 또 사고를 치자 아예 이 종목을 없애야 하는 것 아니냐는 강도 높은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쇼트트랙은 파벌, 짬짜미, 지도자의 선수 폭행도 모자라 성폭행, 성희롱 등으로갖가지 적폐를 노출해 동계올림픽 효자 종목이라는 위상을 잃고 체육계와 국민의 눈밖에 난 지 오래됐다. 특히 조재범 전 코치의 성폭행 사건은 자정 능력을 상실한 체육계에 더는 사태 해결을 맡길 수 없어 정부가 개입해야 한다는 준거가 됐다. 묵묵히 훈련에만 구슬땀을 흘려온 다른 종목 선수, 지도자들은 얼굴을 들 수도 없는 상황이나 쇼트트랙 선수들만은 사회 분위기를 전혀 인식하지 못했다. 근신하고 몸을 낮춰도 부족한 마당에 쇼트트랙 남자 선수 김건우는 지난 2월 진천선수촌에서 남자 선수들이 출입할 수 없는 여자 숙소를 무단으로 드나들었다가 적발돼 또 문제를 일으켰다. 김건우의 출입을 도운 여자 선수 김예진도 함께 징계를 받았다. 이번 남자 선수끼리의 성희롱 사건도 마찬가지다. 과거와 달라진 성(性) 민감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그저 심한 장난 정도로만 여기다가 비난을 자초했다는 게 체육계의 판단이다. 자신이 몸담은 종목과 조직이 체육계와 국민의 손가락질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깨닫지 못한 선수들의 철없는 행동이 일을 더 키웠다. 한 체육인은 남자 선수의 여자 숙소 무단출입, 이번 성희롱 사건에서 보듯 쇼트트랙은 통제가 되지 않는 종목이라고 혀를 찼다. 선의의 피해를 막고자 쇼트트랙 종목에 특단의 징계를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분출한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6.25 17:56

전북 선수 5명,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태극마크’

전북 체육을 빛내고 있는 5명의 선수가 제30회 나폴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출전해 한국 체육의 저력을 보여주게 된다. 다음 달 3일부터 14일까지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리는 제30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전북 선수(출신) 5명이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수영의 김혜진(전라북도체육회)은 이번 대회에서 메달 사냥에 나서고, 양궁의 김정민(장신대)도 금빛 화살을 쏠 예정이다. 최근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펜싱의 정한길(호원대)과 고예인(호원대)도 이번 대회에서 한국 펜싱의 매서움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군산 출신인 송건(경기도청)도 수중 핸드볼로 불리는 수구 국가대표로 경기에 출전하게 됐다. 선수뿐 아니라 전북 출신 임원 2명도 대회에 참가한다. 축구의 한종원(전주대 코치)과 펜싱의 최도선(호원대 코치)은 임원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지도하게 된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우리 선수들이 부상 없이 제 실력을 보여준다면 메달 획득도 어렵지 않다며 전북 체육 더 나아가 한국 체육의 저력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0회 나폴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결단식은 오는 26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리며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게 된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6.2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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