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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대회] 김서영, 혼영 400m 예선 10위…결승 진출 실패

한국수영의 간판 김서영(25)이 개인혼영 400m에서는 결승 진출을 이루지 못하고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마쳤다. 김서영은 28일 광주광역시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개인혼영 400m 예선에서 4분40초55의 기록으로 2조 4위, 전체 3개 조 출전선수 26명 중 10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김서영은 이날 오후 8명이 겨루는 결승 출발대에는 설 수 없게 됐다. 개인혼영 400m는 한 선수가 접영-배영-평영-자유형 순서로 100m씩 레이스를 이어가 기록을 다투는 종목이다. 김서영의 이 종목 최고기록은 2017년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작성한 한국 기록 4분35초93이다. 세계선수권대회 4연패 및 통산 다섯 번째 금메달을 노리는 세계 기록(4분26초36) 보유자 카틴카 호스주(헝가리)가 4분35초40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호스주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혼영 200m 4연패도 달성했다. 김서영은 이 경기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앞서 이번 대회 개인혼영 200m에서는 결승에 올라 2017년 부다페스트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6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경영에서 결승 출발대에 선 한국 선수는 김서영뿐이다. 남자 개인혼영 400m에 출전한 김민석(경기체고)은 4분22초06의 기록으로 3조 5위, 전체 출전선수 35명 중 21위에 머물러 탈락했다. 2009년 동아시안게임에서 인천체고 소속이던 김민규가 세운 이 종목 한국 기록 4분15초27은 10년째 깨지지 않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인 체이스 칼리즈(미국)는 4분15초62의 부진한 기록으로 전체 10위에 처져 일찌감치 2연패 도전이 좌절됐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7.28 15:39

한·중 청소년, 전북서 체육 교류

한국과 중국 청소년들이 전북에서 체육 교류로 우의를 다진다. 25일 전라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31일까지 일주일간 한중 청소년 스포츠 교류전이 전주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교류전은 꿈나무 선수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주고 양국의 체육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혀 체육 우호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드민턴과 농구, 탁구 등 총 3개 종목이 펼쳐지며 약 160명(한국 80명중국 80명)이 합동훈련과 연습 경기, 공식경기 등을 치르게 된다. 농구는 전주고와 전주 기전중에서 진행되고 탁구는 전주교대 부설초에서 배드민턴은 전주생명과학고에서 각각 진행된다. 또 체육 교류를 통해 양국의 문화와 역사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도내 곳곳을 돌며 문화탐방의 시간도 갖는다. 특히 도 체육회는 이번 교류전 기간 2022 아태 마스터스 대회와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환영연은 26일 오후 6시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열리고 환송연은 30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은 양국 청소년들이 국경을 넘는 우정을 전북에서 다지게 된다며 선수들에게 좋은 추억을 심어줄 수 있도록 교류전이 끝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한중 스포츠 교류는 총 2차례(초청파견)로 진행되며, 오는 11월에는 한국 선수단이 중국으로 떠나 우호 관계를 강화한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7.25 17:42

올림픽 티켓 따낸 여자계영 "준비 시간 길었더라면…"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여자 800m 계영 대표팀은 준비할 시간이 너무 짧아 아쉬웠다고 말했다. 최정민(21울산시청), 정현영(14거제고현중), 박나리(31제주시청), 조현주(19울산시청)가 호흡을 맞춘 계영 대표팀은 25일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계영 800m 예선에서 8분08초38의 기록으로터치패드를 찍었다. 14개 참가국 중 12위에 자리한 대표팀은 상위 8개국이 겨루는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8분05초31의 한국 기록도 넘지 못했다. 성과도 있었다. 이번 대회 상위 12개 팀에 주어지는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조현주는 가장 잘하는 4명이 모였는데 한국 기록을 깨지 못했다며 이런 기회가 흔치 않은데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스타트와 턴 동작에서 다른 나라 선수들보다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며 체격 차이도 크게 나 힘들었다고 밝혔다. 선수들은 연습 기간이 너무 짧았던 것을 아쉬워했다. 조현주는 선수촌 소집이 안 됐기 때문에 대회 이전에 만날 기회가 없었다며 여기 와서 5일 정도만 손발을 맞췄다고 했다. 박나리 또한 계영 명단이 일찍 나왔으면 준비를 착실히 했을 텐데 6월 말에나 나와서 준비할 시간이 너무 없었다며 다음에는 좀 더 연습 기간이 길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4명 가운데 가장 어린 정현영은 첫 출전이라 긴장을 너무 많이 했다며 원래 나오던 기록보다 못 나와 미안하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어려서 여기서 생활하는 것 자체가 힘들었는데 언니들이 잘 도와줘 고마웠다며 이번 대회를 발전의 계기로 삼아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7.25 16:34

[광주세계수영대회] 접영 200m 17위 박수진, 앞선 선수 기권으로 준결승 진출

박수진(경북도청)이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접영 200m 예선에서 17위를 차지했으나 앞선 선수 하나가 출전을 포기하는 바람에 16명이 겨루는 준결승 출발대에 설 수 있게 됐다. 박수진은 24일 오전 광주광역시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접영 200m 예선에서 2분10초73의 기록으로 3조 5위, 전체 33명 중 17위에 자리했다. 하지만 경기 후 2분09초91의 기록으로 전체 11위를 차지한 브리애나 스로셀(호주)이 기권 의사를 밝히면서 예비명단에 들어있던 박수진에게 준결승 출전 기회가 돌아갔다. 이번 대회 경영 경기가 열리는 8일 중 나흘째인 이날까지 예선을 통과한 한국 선수는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결승에 올라 대회 2회 연속 6위를 차지한 김서영에이어 박수진이 두 번째다. 박수진은 이날 오후 준결승 1조 8번 레인에서 물살을 가른다. 박수진은 대표선발전에서 이 종목 한국 기록(2분06초67) 보유자 안세현을 제치고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날 혼성 혼계영 400m 예선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은 3분50초89의 기록으로 4조 최하위, 정상적으로 레이스를 마친 전체 5개조 36개 참가국 중 17위에 머물렀다. 혼계영 400m는 네 명의 선수가 100m씩을 맡아 배영-평영-접영-자유형 순으로 각기 다른 영법으로 레이스를 해 승부를 가리는 종목이다. 혼성 경기는 네 명의 영자를 남자와 여자 선수 두 명씩으로 구성해 기량을 겨룬다. 레이스 순서는 팀이 정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다른 성(性)의 선수가 대결을 펼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혼성 혼계영 400m는 2015년 러시아 카잔 대회부터 치러지고 있다. 우리나라가 출전한 것은 처음이다.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는 수영종목 혼성 경기 최초로 혼성 혼계영 400m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이번 광주대회에서는 상위 12개국에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준다. 우리나라는 이날 배영 이주호(아산시청)-평영 문재권(서귀포시청)-접영 박예린(강원도청)-자유형 정소은(서울시수영연맹) 순으로 물살을 갈랐다. 배영과 평영 100m 한국 기록을 보유한 남자 선수 두 명이 먼저 차례로 나선 뒤후반 레이스를 여자 선수들이 맡았으나 8명이 겨루는 결승 진출은 이루지 못했다. 이주호, 문재권, 안세현, 고미소가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합작할 때 작성한 한국기록(3분49초27)을 깨는 데도 실패했다. 임다솔(아산시청)은 여자 배영 50m 예선에서 28초50의 기록으로 3조 9명 중 8위, 전체 5개조 출전선수 48명 중 22위에 처져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푸위안후이(중국)가 27초70의 기록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 이 종목 한국기록은 2016년 전북체육회 소속이던 유현지가 작성한 28초17이다. 임다솔은 배영 100m(1분00초16)와 200m(2분09초49) 한국 기록 보유자다. 22일 열린 배영 100m에 이어 이날 50m에서도 예선 탈락한 임다솔은 이제 개인종목은 26일 치를 주 종목 배영 200m만 남겨뒀다. 남자 자유형 100m에 출전한 양재훈(강원도청)도 출전선수 120명 중 16명만 준결승에 오르는 치열한 경쟁을 뚫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양재훈은 49초37의 기록으로 10조 2위, 전체 29위에 그쳤다. 한국 기록은 박태환이 가진 48초42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지난 대회 7관왕 케일럽 드레슬(미국)이 47초32에 레이스를 마치고 가볍게 1위로 1차 관문을 넘어섰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카일 찰머스(호주)는 전체 10위에 해당하는 48초66의 기록으로 준결승에 올랐다. 남자 개인혼영 200m에 나선 김민석(경기체고)도 2분02초36의 기록으로 4조 최하위, 전체 51명 중 29위에 머물렀다. 헝가리의 라슬로 체흐가 1분57초79로 가장 빨랐다. 이 종목 한국 기록도 주 종목이 자유형인 박태환(2분00초31)이 보유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7.24 17:19

[광주세계수영대회] “두렵지만, 매력 있는 종목…한국에도 하이다이빙 선수 나오길”

35명의 하이 다이버들이 두려움을 극복하고 광주 하늘을 화려한 연기로 수놓았다. 하지만 개최국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선수들은 단 한 명도 볼 수 없었다. 2019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하이다이빙 남자부에서 우승한 게리 헌트(35영국)는 하이다이빙이 시작하기 어려운 종목이긴 하다. 하지만 한국에도 하이다이빙에 도전할만한 인재는 많다고 한국 하이 다이버의 등장을 기대했다.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 동안 광주광역시 동구 조선대 하이다이빙 경기장에서 열린 남녀 하이다이빙 경기는 한국 팬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여자는 20m, 남자는 27m의 아찔한 높이에서 뛰어내리는 하이다이빙은 이번 대회에서 인기 종목으로 꼽혔다. 꽤 많은 팬이 현장 판매분이 없다는 말을 듣고 돌아서기도 했다. 준비 과정부터 화려한 연기까지, 모든 게 새로운 볼거리였다. 부상 위험이 큰 하이다이빙에서는 잠수부 4명이 미리 수조에 들어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한다. 연기를 준비하는 선수가 검지와 엄지를 모아 오케이 사인을 내면잠수부 4명이 입수 위치를 알려주고도 작은 물보라를 일으킨다. 두려움과 싸워야 하는 선수들은 일부러 더 유쾌한 분위기를 만든다. 선수 소개 때 헌터는 물이 담긴 페트병을 머리에 얹고 등장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 밖에도 공중 제비를 돌며 들어오거나, 물구나무 자세로 등장하는 선수도 눈길을 끌었다. 하이라이트는 역시 비행이었다. 엄청난 높이에서 몸을 비틀거나 앞뒤로 회전하는 모습에 관객은 탄성을 내뱉었다. 이런 반응을 얻고자 선수들은 끊임없이 두려움과 싸운다. 남자부 우승자 헌트는 두려움을 완전히 떨쳐낼 방법은 없다. 하지만 그런 두려움이 즐거움을 만든다고 하이다이빙의 매력을 소개했다. 은메달을 딴 스티브 로뷰(34미국)는 당연히 플랫폼에 서면 두렵다. 그러나 나를 응원하는 동료 선수들, 팬을 보며 긍정적인 생각을 한다고 했다. 로뷰는 2015년 하이다이빙 경기 중 플랫폼에 머리가 닿아 피부가 벗겨지는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3개월 만에 다시 27m 높이에 섰다. 로뷰는 큰 부상이었고 두려움도 생겼다. 하지만 스포츠에 대한 애정이 부상과 두려움을 극복하게 했다고 밝혔다. 동메달리스트 조너선 파레디스(30멕시코)는 위험한 경기지만, 이걸 극복해낸다는 건 내게 큰 자랑거리다. 좋은 결과를 만들고자 두려움을 잊고 그냥 뛰어내린다고 했다. 국외에서도 하이다이빙은 신생 종목이다. 그러나 2009년에 설립한 레드불 클리프 다이빙 월드시리즈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으면서 하이다이빙에만 집중해 생계를 꾸리는 프로 선수도 등장하고, 저변도 넓어지고 있다. 하이 다이버 중 가장 많은 다섯 바퀴를 회전하는 로뷰는 하이다이빙에 입문하는 재능 있는 선수들이 늘고 있다. 더 좋은 기술을 연마해야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다고 했다. 하이다이빙 선수 대부분은 실내 다이빙에서 실패해 종목을 바꾼 이들이다. 금메달리스트 헌트도 (2006년에) 나보다 열 살 어린 토머스 데일리에게 패한 뒤 실내 다이빙을 포기했다고 했다. 데일리는 영국을 대표하는 실내 다이빙 선수로, 이번 광주대회 다이빙 남자 10m 싱크로나이즈드 플랫폼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실내 다이빙 엘리트인 데일리는 10m에서, 실내 다이빙에서는 메이저대회에 나서지 못한 헌트는 27m 점프한다. 아직 하이다이빙 기술이 기대만큼 화려하지 않은 것도 성공한 실내 다이빙 선수가 전향하는 사례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20대 중후반이면 은퇴를 고민해야 하는 실내 다이빙과 달리 하이다이빙은 40대에도 선수로 뛸 수 있다. 헌트는 나는 여전히 다양한 곳에서 뛰어내릴 준비를 한다. 계속 도전하고 싶다고 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7.24 17:19

한국, 도쿄올림픽 금메달 최소 7개 목표…효자종목은 위기

대한민국이 내년 도쿄하계올림픽에서 목표로 삼은 금메달 수는 최소 7개다. 그러나 지금 상황에선 5개 정도가 현실적인 목표치라는 게 대한체육회의 설명이다. 체육회는 도쿄올림픽 개막을 1년 앞둔 24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국가대표 선수단의 날 행사를 열어 태극전사들의 결의를 하나로 모았다. 신치용 선수촌장은 금메달 5개를 포함해 메달 15개를 따는 게 목표라고 제시하면서도 일단은 겸손하게 생각해야 한다며 말을 아꼈다. 체육회 훈련기획부의 한 관계자도 현재 우리 선수단의 실력으로 볼 때 금메달 5개 정도가 현실적인 목표라면서도 올림픽 출전권 확보 수에 따라 목표는 상향 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체육회 측이 내부적으로 삼은 목표치는 금메달 710개로 종합 10위 달성이다. 양궁, 펜싱, 태권도, 유도, 레슬링 등 전통의 효자 종목에 다수의 금메달을 기대한다. 구기 종목 중에선 골프와 야구, 도마의 신 양학선이 출전하는 남자 기계체조도 금메달 기대 종목이다. 그러나 그간 메달박스 노릇을 해 온 효자 종목의 실력 평준화가 뚜렷해 많은 금메달을 바라긴 어려운 형편이라는 게 체육회와 각 종목 단체의 솔직한 심정이다. 양궁의 싹쓸이도 힘들뿐더러 펜싱은 남녀 사브르와 남자 플뢰레에서만 메달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우리가 종주국인 태권도도 여러 곳에서 금맥을 기대할 순 없다. 양궁의 경우 올림픽보다 더 어렵다는 대표선발전 방식을 바꿔 전력을 극대화하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과 우리의 금메달 종목이 상당 부분 겹친다는 점도 체육회는 걱정한다. 금메달 30개를 목표로 내건 일본은 내심 공룡 중국을 제치고 아시아 종합 순위 1위를 달성하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고 체육회는 전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양궁 2관왕인 장혜진은 외국 선수들이 실력이 많이 올라와 전력이 평준화했다며 새로운 메달 종목인 혼성 종목 등에서 더욱 철저히 연구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유도의 곽동한은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일본과 격돌할 때 심판의 판정 문제가 우리로선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지만, 이와 관계없이 내 플레이를 펼쳐 좋은 결과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올림픽 무대를 밟는 선수의 수도 과거 대회보단 적을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우리나라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 선수 248명, 2016 리우올림픽에 204명을 파견했다. 내년 도쿄올림픽엔 리우올림픽과 거의 비슷하거나 적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구기 단체 종목의 성적이 신통치 않아서다. 올림픽 경기장, 선수촌 출입 허가증(AD) 배분 특성상 구기 단체 종목이 올림픽 출전권을 많이 확보해야 이들을 지원하는 코치, 임원은 물론 지원 스태프의 AD도 많이 나온다. 구기 단체 종목이 출전권을 얻지 못하면 대한민국 선수단 전체의 AD가 줄고, 따라서 선수단을 뒷바라지하는 지원 인력도 감소해 예전만큼 지원을 못 할 가능성도 생긴다. 체육회 측은 올림픽 예선전에서 구기 단체 종목의 선전을 기원한다며 대한민국 선수단의 도쿄올림픽 선수단 규모와 메달 목표치는 올해 말에나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7.24 17:19

女배구 대표팀 "올림픽 직행 티켓 따자"…세계예선 참가차 출국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해 출항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24일 오후 전지훈련지인 세르비아 베오그라드로 떠났다. 다음 달 24일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에서 개최되는 도쿄올림픽 세계 예선을 대비한 마지막 담금질이다. 세계랭킹 9위인 한국은 E조에 편성돼 러시아(5위), 캐나다(18위), 멕시코(21위)와 조 1위에 주는 올림픽 직행 티켓을 다툰다. 한국은 8월 2일(이하 한국시간) 밤 11시 캐나다와 첫 경기를 벌이고, 같은 달 3일 밤 11시 멕시코에 이어 5일 새벽 1시30분 러시아와 차례로 맞붙는다. 객관적인 전력상 한국은 러시아와 올림픽 직행이 보장되는 1위 자리를 다툴 전망이다. 에이스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과 이재영(흥국생명), 양효진(현대건설) 등 최정예 14명으로 대표팀을 꾸린 한국은 올림픽 전초전으로 치러진 올해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는 러시아에 1-3으로 졌다. 하지만 이재영, 양효진 등의 가세로 전력이 업그레이드되면서 올림픽 본선 직행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라바리니 감독은 훈련을 잘했고 준비도 철저하게 했다면서 (세르비아) 전지훈련에서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를 잘해 올림픽 세계예선에서 좋은 결과를 얻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표팀 주장인 김연경도 일단 캐나다와 첫 경기가 중요하다. 첫 단추를 잘 끼워 분위기를 마지막 러시아와 3차전까지 가져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은 세계예선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하면 내년 1월 열리는 대륙 예선에서 다시 도전해야 한다. 한국 여자배구는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차지했고,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는 5위에 오르며 여자배구 강국의 위상을 뽐냈다. 하지만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고,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1976년 이후 36년 만에 4강에 올랐으나 3-4위전에서 일본에 져 메달을 놓쳤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5위를 했다. 라바리니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여자 대표팀은 이번에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꿈꾼다. 대표팀은 세르비아에서 시차 적응을 겸해 세르비아 대표팀과 3차례 연습경기로 실전 경기력을 끌어올린 뒤 30일 결전지인 러시아 칼리닌그라드로 이동할 예정이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7.24 17:19

전북스포츠과학센터, ‘스포츠 강도 전북’ 명맥 이어간다

운동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첨병 역할을 하는 전북스포츠과학센터가 스포츠 강도 전북의 명맥을 이어가기 위한 전략을 추진한다. 23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에 따르면 스포츠과학센터가 체육발전을 위한 계획을 추가 수립했다. 이는 이달 초 부임한 이영란 신임 센터장을 중심으로 기존 업무를 강화하는 동시에 전북체육 미래도 제시하는 이른바 온고지신의 자세를 펼치겠다는 것이다. 스포츠과학센터의 발전 전략은 크게 △공공스포츠클럽 선수, 전문선수로 확대 전환 △스포츠과학 지원 혜택 선수 확대 △선수 경기력 향상하기 위한 허브(HUB)로 성장 등 3가지. 현재 인구 유출저출산 등의 영향으로 인기종목을 제외한 비인기 종목에서는 선수 수급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공공스포츠클럽에 속해있는 선수들의 측정데이터를 한국 스포츠 정책 과학원의 체육 영재선발시스템과 연계해 실력이 뛰어난 클럽 선수를 전문선수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또 학생 선수들의 학습권 강화, 대중교통 불편 등으로 원거리 지역 선수들은 상대적으로 스포츠 과학 지원 혜택에서 소외되고 있다. 이에 전북도와 전북도교육청 등 도내 유관기관과 업무협조 등을 통해 센터 방문이 어려운 선수들을 위한 찾아가는 현장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센터를 전문 선수 양성을 위한 핵심거점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선수와 지도자 돌봄(케어) 시스템을 정착시킬 방침이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전북스포츠과학센터는 최첨단 장비와 체력향상 훈련프로그램을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더 많은 선수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체육회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0년 전북체육회 2층에 문을 연 전북스포츠과학센터는 선수들에게 밸런스와 민첩성, 유연성 향상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펼치고 있으며, 피로회복과 심리기술 향상 등에 관한 교육도 실시 중이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7.23 18:59

[광주세계수영대회] ‘해냈다’ 남자수구…최종전서 뉴질랜드 꺾고 첫 승

세계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남자수구가 마지막 경기에서 값진 승리를 따냈다. 한국은 23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부대 수구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수구 1516위 결정전에서 뉴질랜드에 17-16(3-3 2-2 4-5 3-2 <5-4>)으로 이겼다. 전후반을 12-12 동점으로 마친 뒤 승부 던지기에서 5-4로 이겨 마침내 축배를 들었다. 개최국 자격으로 세계선수권 무대를 처음 밟은 남자수구는 최종전에서 대회 목표였던 1승을 달성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국은 이전 4경기에서 모두 크게 졌다. 유럽의 강호인 그리스, 세르비아, 몬테네그로를 상대한 조별 리그에서는 3패를 당했고, 카자흐스탄과의 순위 결정전에서도 4-17로 패했다. C조에서 1무 2패로 4위에 머물렀던 뉴질랜드는 이번 대회를 승리 없이 마무리했다. 이전까지 총 6번 세계선수권에서 한번을 제외하고는 모두 최하위(16위)에 머물렀던 뉴질랜드는 이번에도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22일 김서영의 경영 경기를 관람했던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이른 아침 진행된 수구 경기를 찾아 대표팀을 응원했다.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공격권을 따내며 1쿼터를 기분 좋게 시작한 한국은 11초 만에 김동혁의 슈팅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57초에는 몸싸움을 버텨낸 김동혁의 선제골로 대회 첫 리드를 잡기도 했다. 뉴질랜드는 1분이 채 지나기도 전에 동점 골을 터뜨렸고, 2분 29초에 한 골을 추가해 역전에 성공했다. 3분 7초, 상대가 한명 퇴수당한 상황에서 한국은 이성규의 바운드 슛으로 다시 따라붙었다. 뉴질랜드는 다시 한 점을 도망갔지만, 한국은 1쿼터 종료 직전 나온 송재훈의 골로 재차 동점을 만들었다. 1쿼터 스코어는 3-3. 2쿼터에도 한국의 흐름은 좋았다. 초반에 터진 이선욱의 골로 리드를 빼앗아 왔고, 정병영의 선방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권대용이 한골을 더한 한국은 뉴질랜드에 2실점 하며 2쿼터도 동점(5-5)으로 마쳤다. 3쿼터 시작 26초 만에 권영균의 로빙슛 골로 기세를 올린 한국은 김문수, 이성규, 권대용의 득점으로 점수를 쌓았다. 뉴질랜드는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한국에 세 골 차 이상의 리드를 허용하지 않고 바짝 추격했고, 결국 3쿼터 막판 경기를 뒤집었다. 스코어는 9-10. 첫 승이 간절한 두 팀의 4쿼터는 치열했다. 몸싸움은 한층 거칠어졌고, 2분이 넘도록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뉴질랜드가 3분 12초 만에 먼저 매슈 루이스의 골로 침묵을 깼지만, 한국은 권영균의 골로 바로 따라붙었다. 경기 종료 3분 19초 전, 한국의 주장 이선욱은 역습 상황에서 골문 구석을 찌르는 슛으로 11-11 동점을 만들었다. 뉴질랜드는 경기 종료 1분 30초 전 션 뉴콤의 골로 다시 한골을 도망갔다. 한국은 경기 종료 32초 전 권영균의 중거리 슛으로 재차 따라붙었다. 경기 종료 직전 뉴질랜드 매슈 루이스가 문전에서 마지막 기회를 잡았지만, 이진우의 슈퍼세이브가 한국을 구해냈다. 12-1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팀은 승부 던지기로 향했다. 양 팀의 첫 번째 슈터가 나란히 골을 넣은 상황, 골키퍼는 이진우는 뉴질랜드 두 번째 슈터였던 니콜라스 스탄코비치의 슛을 막아내 승기를 가져왔다. 한국은 슈터로 나선 5명이 모두 골을 놓치지 않았다.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 골을 뽑아냈던 권영균은 마지막 슈터로 나서 승부를 결정 짓는 슛을 넣어 한국에 첫 승을 안겼다. 한국은 이날 총 27개의 슈팅을 던져 18개를 골문 안쪽으로 보냈다. 경기 막판과승부 던지기에서 결정적인 골을 넣은 권영균은 3골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뉴질랜드는 22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고, 루이스가 4골을 넣었다. 경기는 승부 던지기 전까지 11번의 동점과 3번의 역전이 나왔다. 경기 대부분은뉴질랜드의 리드였지만, 한국은 막판 뒷심을 발휘해 동점을 만들고 승리를 따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7.23 16:53

한국 체육 빛낸 스타들, 전북서 일일지도

한국 체육을 빛낸 스타들이 전북에서 일일 지도자로 나섰다. 22일 전라북도체육회에 따르면 2004년 아테네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인 하태권 감독(현 요넥스 배드민턴팀 감독)과 신소정 前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가 최근 전북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대한체육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 스타 서포터즈 초청 강습회에 참여하기 위해 이뤄졌다. 하태권 감독은 전주비전스포츠클럽에서 클럽 회원들에게 배드민턴 종목의 기초부터 1대1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배드민턴 관련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고, 직접 회원들과 함께 경기에도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에 출전했던 신소정은 전북스포츠클럽에서 강습회를 열었다. 신소정은 아이스하키 선수를 꿈꾸는 미래 꿈나무들에게 선배로서의 조언을 비롯해 원포인트 강의를 진행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전주비전스포츠클럽 관계자는 스포츠클럽 붐 조성과 지역주민의 체육활동 참여 확대를 위한 공공스포츠클럽 스타 서포터즈 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며 우리 클럽의 인지도 상승과 더불어 지역주민들을 위한 질 높은 체육 복지서비스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스포츠클럽 관계자도 이번 강습회의 반응이 너무 뜨겁다며 내년에도 종목을 확대해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스포츠클럽 붐 조성 및 지역 주민의 체육 활동 참여를 높이기 위해 공공스포츠클럽 스타 서포터즈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스타 서포터즈는 국가대표 출신 메달리스트, 운동 지도가 가능한 연예인 등으로 구성됐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7.22 17:50

‘한국육상 차세대 주자’ 이리공고 육상부, 전국무대 맹활약

한국 육상 차세대 주자를 키워내는 이리공고가 전국 육상선수권대회에서 활약을 이어갔다.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정선종합경기장 및 보조구장에서 열린 제17회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선수권대회에서 이리공고 육상팀은 금메달 4개와 은메달 1개 등 괄목할만한 성적을 냈다. 남자 고등부 포환던지기에 나선 이성빈(3년)은 18m 36으로 대회 신기록을 작성했고, 여자 고등부 창던지기에 나선 이세빈(3년)도 45m 77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여자 고등부 해머던지기에 출전한 홍승연(2년)은 46m 기록으로 1위를 달성했고, 여자 고등부 포환던지기에 나선 1학년 최하나도 13m 54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고등부 해머던지기에 나선 홍종호(2년)도 54m 86으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올해 들어 전국대회에 출전한 이리공고 육상팀 선수들의 선전이 이어지며, 오는 10월 펼쳐질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의 메달도 기대하고 있다. 이성빈과 홍승연은 올해 전국대회에서 4차례 우승을 거뒀고, 이세빈은 3차례, 최하나도 2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이리공고 관계자는 선수들이 꾸준히 노력한 결실이 차근차근 맺히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7.22 17:50

[광주세계수영대회] ‘아쉬운 데뷔전’ 한다경 “800m는 더 집중”

탈의실에서 케이티 러데키(22미국) 선수를 봤어요. 같은 조에 못 뛰어서 아쉽네요. 우상의 이름을 말하는 한다경(18전북체육회)은 들떠 보였다. 한다경은 22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여자 1500m에서 16분49초13를 기록해 전체 29명중 22위에 그쳐 8명이 겨루는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후 한다경은 국내에서는 열심히 하는 편에 속했다고 생각했는데 훈련량이부족하다는 점을 느꼈다고 담담히 밝혔다. 이어 초반에 옆 레인을 견제하다 보니 원래 페이스를 놓쳤다며 앞으로 훈련에서 더 잡아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5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6분 32초 65의 한국 신기록을 작성하며 기대를 모았던 한다경은 세계선수권무대 데뷔전이었던 이번 경기에서 기량을 모두 발휘하지못하고 아쉬움을 남겼다. 그는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큰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남은 800m에서는 더 집중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자유형 장거리 선수인 한다경은 미국의 수영 스타 러데키가 자신의 우상이라고 밝혔다. 둘은 1500m 경기 출전 명단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한다경은 1조, 러데키는 3조에 편성돼 함께 물살을 가르지는 못했다. 러데키는 15분48초90으로 전체 1위를 차지해 결승에 올랐다. 한다경은 러데키 선수와 같은 조에서 뛰고 싶었는데 예선에서는 다른 조가 돼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어 탈의실에서 처음으로 직접 봤는데 너무 놀랐다며 러데키 선수도 경기에집중해야 하니 말을 걸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7.22 16:41

무주군청 바이애슬론팀, 전국 최강 입증

무주군청 바이애슬론팀(감독 김호엽)이 전국 최강팀임을 재확인시켰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경북 문경 체육부대에서 개최된 제36회 하계 회장 컵 전국바이애슬론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발군의 실력을 뽐내며 2관왕에 오른 것. 무주군청 바이애슬론팀은 20일 단체전 7.5km (최두진,이수영,이준복 출전) 결승에서 1위, 개인 10km 스프린트 결승에서는 최두진 선수가 31분 12초 기록으로 1위, 이수영 선수는 31분 38초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21일 추적12.5km 결승에서는 이수영, 최두진 선수가 각각 2,3위로 골인했다. 이로써 무주군청 바이애슬론팀은 2018년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린 제35회 대회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에 이어 올 전국대회에서도 2관왕을 차지하며 전국 최고의 팀으로 우뚝 섰다. 2011년 창단된 무주군청 바이애슬론팀은 현재 김호엽 감독 체제 아래 이수영(국가대표), 김용규(국가대표), 최두진(국가대표), 이준복(국가대표), 최창환 등 5명의 선수로 꾸려져 국내외 대회에서 바이애슬론 절대강자임을 보여주고 있다. 김호엽 감독은 이번 대회의 성적에 안주하지 않고 더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가지고 군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김효종
  • 2019.07.22 16:30

김준환 전 원광대 야구감독, 원광대에 야구장 외야펜스 기증

김준환 전 원광대학교 야구감독이 원광대 야구부에 2,700만원 상당의 야구장 외야펜스와 배팅케이지를 기증했다. 김 감독은 2003년 11월부터 2017년 2월까지 원광대 야구부를 이끌었다. 아울러 그가 이번에 기증한 야구장 시설은 가로 2m, 세로 1.5m 규격의 철재펜스 120개와 연습 중 파울볼이 엉뚱한 곳으로 날아가는 것을 막아주는 배팅케이지 등으로 특히 배팅케이지는 기존보다 크기를 확장해 야구장 환경개선에 큰 역할을 하게 됐다. 김 감독은 재임 시절부터 야구장 외야펜스와 배팅케이지 철망이 너무 낡아 안타까웠는데 좀 늦었지만, 이번에 그동안 생각해왔던 일을 마무리해 기쁘다며, 큰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열심히 훈련해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현재 원광대 야구부를 이끄는 손동일 감독은 김준환 감독님은 약팀으로 평가받던 원광대 야구부를 재임기간에 전국대회 우승 3회, 준우승 6회 등 강팀의 반열에 올려놓았다며, 김 감독님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원광대 야구부를 전국에서 인정받는 강팀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이현정(스포츠과학부) 원광대 체육실장은 펜스기증에 나서준 김준환 감독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 스포츠일반
  • 엄철호
  • 2019.07.22 16:27

2022 아태마스터스대회, 국가 행사로 추진

전북 유치가 유력할 것으로 예상되는 2022 아태마스터스대회가 국가 행사로 추진된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 19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국제행사심의위원회를 열고 아태마스터스대회를 국가 차원에서 유치하기로 최종 심의결정했다. 정부의 전폭적인 유치 홍보활동과 함께 대회 개최 때 국비 지원 등의 길이 열리게 된 셈이다. 이 대회는 올림픽, 월드컵과 같이 4년마다 열리는 대륙별 대회로 전북도가 다음달 유치계획서를 국제마스터스게임협회(IMGA)에 제출하면 국내 실사를 거쳐 오는 11월 IMGA 이사회에서 개최도시를 최종 선정하게 된다. 총 25개 종목에 70개국(1만 3000여명)의 전직 선수, 동호회 회원 등 생활체육인들이 출전하는 아태마스터스대회는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유치를 추진한다. 현재까지 뉴질랜드, 대만, 몽골 등이 2022년 대회 유치 의사를 보이고 있다. 전북도는 생활체육 전문가 세미나 개최,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다양한 행사에 참가해 아태마스터대회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전북도는 자체 타당성 검토를 거쳐 지난해 6월 국내 다른 도시에 앞서 대회 유치를 선언했다. 지난해 9월 송하진 도지사는 말레시아 대회 현장을 찾아 운영 현황과 준비 상황을 확인하는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이후 정부의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B/C) 1.003으로 경제적 타당성을 인정받으며 전북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별도의 경기장 신축 없이 대회 운영이 가능하고 지역 관광자원과 결합한 대규모 스포츠이벤트란 측면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클 것으로 분석된다. 이강오 전북도 대외협력국장은 2022 아태마스터대회 유치가 정부 심의를 통과하면서 국가 행사로서 탄력을 받게 됐다며 경제적 효과와 함께 관광자원 개발, 생활스포츠 활성화를 가져올 대회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최명국
  • 2019.07.21 17:40

‘금…금…금’ 전북 선수들, 전국대회 잇단 승전보

전북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연이어 승전보를 전해오면서 전북 체육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다. 21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에 따르면 핸드볼과 펜싱, 사격, 양궁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선전하면서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먼저 핸드볼의 경우 초중고 모두 고른 활약을 보이면서 이른바 전북 핸드볼 전성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강원 태백에서 열린 제16회 태백산기전국종합핸드볼대회에서 이리송학초 핸드볼부는 결승전에서 부산 성지초를 21대19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송학초는 올해 들어 최고의 실력을 선보이며 전국 무대를 호령하고 있다. 창단 20년 만에 지난 5월 익산 등 도내 일원에서 열린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처음으로 초등부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 대회마저 휩쓸면서 2관왕에 올랐다. 핸드볼 강호인 전북제일고 역시 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전북제일고는 지난 4월 열린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등 불패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번 대회에서도 예선전부터 결승전까지 모두 10골 이상의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1위에 올랐다. 또 이리중 핸드볼부도 이 대회에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펜싱에서도 金 소식을 전해왔다. 경북 김천에서 열린 제4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대회에서 이리중과 전북제일고는 각각 남자 사브르 단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이리중의 박인과 윤용진은 각각 사브르 개인 2위와 3위에 올랐고 이리북중과 이리여고는 각각 여자 에페 단체전과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지난 3월 창단한 후 전국 무대에서 실력을 나타내고 있는 한일장신대 사격팀도 경남 창원에서 진행된 제14회 대통령경호처장기전국사격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이 대회에 함께 출전했던 우석대도 10m 공기권총 단체 3위를 차지했고, 10m 공기권총 개인 경기에 나선 전북체고 김종선은 2위에 올랐다. 양궁에서도 금빛 화살을 쐈다. 한일장신대 양궁부는 최근 열린 제37회 대통령기전국남여양궁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비롯해 총 5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메달의 색깔을 떠나 전북 선수들이 각종 전국대회에서 선전을 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7.2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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