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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이 16명에 불과한 임실군 지사중학교(교장 김대식)가 학교스포츠클럽 탁구대회에서 우승, 전국대회에 출전하는 이변을 연출했다.특히 지사중 탁구부는 전체 남학생이 8명에 불과한데도 전원이 선수로 출전, 도시권 선수들을 차례로 물리치고 제주행 티켓을 예약했다.지난달 16일 익산시에서 열린 2017 전북교육감배 학교스포츠 탁구대회에서 지사중은 도내 시군 선수단을 보기 좋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한 것.당초 우승학교에는 전국대회 출전 계획이 없었으나 교육부가 전국대회를 제주도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지사중 탁구부가 출전하게 됐다.더욱이 지사중학교는 올 봄에서야 탁구부를 발족하고 남학생을 주축으로 선수를 구성, 틈틈이 실력을 쌓은 것으로 알려져 감탄을 자아냈다.지도를 맡은 권상철 교사와 김정자 체육교사의 지원으로 훈련에 돌입한 선수들은 지난 여름 임실지역 9개 중학교가 참가한 대회에서 연전연승을 거뒀다.익산시에서 열린 전라북도 대회에서도 선수들은 대형학교들을 파죽지세로 연파, 도대표 탁구선수로 이름을 올렸다.발족된 지 채 1년도 안 된데다 전교 남학생이 8명뿐인 지사중의 이번 도내 우승은 그야말로 성웅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과 비교되는 결과였다.물론 이들이 쾌거를 이룬 배경에는 선수들의 피나는 훈련과 학교 및 운영위의 정성어린 지원이 뒤따랐기 때문으로 평가됐다.양석진(3년) 선수는열심히 훈련에 매진했지만 이렇게 좋은 결과를 맺을 줄은 몰랐다며기왕이면 전국대회에서도 우승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지사중은 오는 18일 제주시 복합체육관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참가키 위해 비행기에 몸을 실었고 사전연습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김대식 교장은교사와 학생들이 일궈낸 쾌거라며다각적인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하는 창조교육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가 16일 오후 3시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임원 인사 및 조직 개편안에 대한 승인 절차를 마무리한다.축구협회는 지난 8일 이사회를 열어 홍명보 전 국가대표팀 감독을 협회 행정을 총괄하는 전무이사로 선임하고. 국가대표 출신 박지성에게 유소년 선수 육성을 책임질 유스전략본부장에 앉히는 것을 골자로 하는 임원 인사안을 통과시켰다.이번 총회에선 홍명보 신임 전무와 박지성 유스전략본부장을 비롯해 최영일 학원/클럽리그 및 제도개선 부회장, 조덕제 대회위원장, 이임생 기술발전위원장 선임안을 승인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콜롬비아,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을 통해 확연히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인 신태용호 태극전사들이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활약하기 위한 뜨거운 주전 경쟁을 예고했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다음 달 국내 K리거를 중심으로 동아시안컵에 참가한 뒤 내년 3월 평가전 때 유럽파를 망라한 최정예 멤버로 다시 모인다.이번 11월 두 차례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에서 사실상 월드컵 ‘예비 멤버’를 가동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았다.남미의 강호 콜롬비아전 2-1 승리와 유럽의 복병 세르비아전 1-1 무승부로 2경기 연속 무패(1승 1무) 행진에서 신태용 감독의 낙점을 받은 선수는 내년 6월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서도 뛸 가능성이 크다.남아있는 변수는 부상으로 이번 대표팀에서 소집되지 않은 공격수 황희찬(잘츠부르크)과 중앙수비수 김민재(전북)의 복귀다.지난 9월 허벅지를 다친 후 거의 회복한 황희찬은 신태용 감독이 이번 소집 때 대표팀 합류를 원했지만, 소속 구단의 만류로 참가하지 못했다.수비라인에서는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8월 31일)과 우즈베키스탄전(9월 5일)을 통해 안정감 있는 수비 능력을 보여줬던 중앙수비수 김민재의 대표팀 합류가 최대 변수다.김민재가 가세하면 중앙 수비라인 한 축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또 세르비아전에서 슈퍼세이브를 보여준 조현우(대구)도 주전 수문장 김승규(빗셀 고베)에게 도전장을 낸 상태다.·연합뉴스
박태환(28·인천시청)이 경기 감각 유지를 위해 출전한 국제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박태환은 14일 일본 도쿄 다쓰미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에어위브 수영 월드컵 자유형 1500m에서 14분 32초 90으로 골인했다.미하일로 호만추크(21·우크라이나)가 14분 28초 26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세르기 플롤로프(25·우크라이나) 14분 40초 69로 동메달을 가져갔다.이번 대회는 50m 정규 규격 풀이 아닌 25m 쇼트 코스에서 열렸다.박태환의 쇼트 코스 1500m 최고 기록은 지난해 캐나다 윈저 FINA 쇼트 코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긴 14분 15초 51이다. 쇼트 코스 대회는 롱코스보다 두 배 많이 턴을 해야 해서 경기감각 유지에 도움이 된다.이번 대회에선 박태환의 주 종목인 자유형 400m 경기가 열리지 않는다.박태환은 대회 마지막 날인 15일 열릴 자유형 200m 출전 여부를 아직 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대회를 끝으로 2017년 공식 경기 출전을 마감하는 박태환은 호주 시드니에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비에 나설 계획이다. 연합뉴스
현대자동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남원오)는 지난 14일 익산지점 쇼룸에서 소형SUV 3개월 연속 판매1위 기념 코나와 함께하는 전북현대 선수단 팬 사인회를 개최했다이날 팬사인회에는 전북현대 축구단 간판 격인 김신욱이승기김민재로페즈 선수가 참여해 코나 홍보를 겸한 팬서비스를 실시했다선수들은 이날 팬사인회 행사장에 방문한 고객과 전북현대 팬 200여명에게 사인과 사진 촬영 등을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현대자동차 코나는 출시와 동시에 3개월 연속 소형SUV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하면서 국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는 중이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모터스가 2017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팬들을 위한 시간을 마련했다.전북 현대는 오는 19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과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최종전을 치른다.올해 통산 다섯 번째 K리그 우승을 일궈낸 캡틴 신형민이 이날 우승 장갑 6000개를 입장한 팬들에게 나눠준다.또, K리그 최초로 통산 200골을 달성한 이동국의 아들 대박이 이시안 군이 시축을 한다. 시안 군은 2015년 시즌 우승 확정 후 전북 현대의 마지막 홈경기에서는 매치볼을 전달했다.이와 함께 지난 9월 K리그 최초로 70(골)-70(도움)을 기록한 이동국 선수는 기념 스포츠 타월 700개를 자신의 유니폼을 착용한 팬들에게 지급한다.이동국 선수는 200골과 70-70이라는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던 데는 팬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응원한 팬들에게 꼭 보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또 신형민 선수는 올 시즌 고비가 있을 때마다 팬들의 성원이 큰 힘이 됐다며 우승의 순간까지 함께 한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7 대교눈높이 전국 초중고 축구리그 전북권역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북 초중고교 축구부에 대한 시상식이 14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전북축구협회는 이날 전북권역 초중고교 우승팀에 상장을 전달했다.올 시즌은 지난달 28일 익산 백제고와 군산제일고의 경기를 끝으로 7개월 간의 대단원이 막을 내린 가운데, 전북 초등부 A권역에서 전주 조촌초, B권역에서 이리동초가 각각 우승컵을 들었다.중등부에서는 김제 동대부속금산중, 고등부에서는 전주공고가 각각 전북권역 우승을 차지했다.소귀현 전북축구협회 총무이사는 지도자와 선수, 심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내년 리그는 더 나은 환경에서 치러지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한편, 제47회 전국 소년체육대회 최종 선발 및 제99회 전국체육대회 1차 선발전이 오는 18일 전주 완산체육공원에서 완산 FC와 단풍 FC U-12팀의 경기를 시작으로 3주 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김제시청 태권도팀(감독 서인오)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전남 강진에서 개최된 2017년 전국남녀우수선수선발대회 겸 국가대표선발 예선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이번 대회는 고대일반부로 나뉘어 총 355명의 선수가 출전, 12위 입상자에게는 2018년도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출전 자격을, 3위 입상자에게는 2018년도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출전자격을 부여 하는 비중 있는 대회다.김제시청 이수민(-73㎏) 선수는 이번 대회 결승에서 안산시청 이원진 선수를 8:1로 가볍게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왕남지(-53㎏) 선수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북교육청은 14일 교육청 강당에서 학생 선수, 학교 운동부 지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유공자 포상격려회를 열었다.이날 행사는 지난달 충북 일원에서 열린 전국체전에 출전해 메달을 획득한 선수단의 노고를 위로하고, 포상금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단체 종목별로 금메달 3000만 원, 은메달 2000만 원, 동메달 1000만 원의 경기력 향상 지원금이 전달됐다.입상 선수에게는 금메달 30만 원, 은메달 20만 원, 동메달 10만 원 등 장학금이 지급됐다.이번 전국체전에서 전북 고교 선수단은 모두 42개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17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31개를 획득했다.
무주군체육회장배 민속경기대회가 14일 무주읍 반딧불체육관에서 펼쳐졌다.무주군 주최, 무주군체육회와 무주군 민속경기협회(회장 이광부)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날 대회에는 36개 팀 240여 명이 참가해 제기차기와 투호, 고리걸기, 윷놀이를 즐겼다.경기 전 진행된 기념식에는 황정수 군수와 유송열 군의회 의장, 백경태 도의원 등 관내 기관단체장들이 함께 했다.황 군수는 이 자리가 올 한 해 고생한 수고를 달래고 오늘까지 올 수 있도록 힘이 돼준 서로를 위로하는 화합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고창고등학교(교장 이황근)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충주서 열린 2017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피구대회에서 전북대표로 출전해 남고부 우승을 차지했다. 시골 군 단위 학교에서 짬짬이 연습해 이뤄낸 쾌거로 학교생활 스포츠의 모범을 보인 사례로 주목 받고 있다.특히 참가한 23명 모두 2학년 학생으로 취미생활 중심의 자발적인 동아리 활동으로 이루어낸 결과로 기쁨은 배가되었다. 우수선수 10여 명은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내년도 아시안컵 피구대회에 출전하게 된다.주장인 조민기 학생은 자발적인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우승까지 하게 되어 기쁘고 친구들과 끈끈한 공동체 의식을 느낄 수 있어 흐뭇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읍시축구협회(회장 이정기)가 주최주관하고 정읍시(시장 김생기)와 정읍시체육회(상임부회장 최종필)가 후원한 2017년 정읍시 태극컵 축구대회가 지난11일부터 12일까지 정읍시체련공원과 제일고운동장에서 개최됐다.이번 대회에는 정읍시축구협회 소속 12개팀에서 40대이상 선수들이 출전해 토너먼트 경기를 펼치며 건강과 화합을 다졌다.경기결과 △우승 제우스FC △준우승 호남FC △ 3위 미래FC , 한반도FC가 차지했다. 또 △최우수선수상 김학수(제우스FC) △우수선수상 김운기(호남FC)선수가 선정됐다.
2017 전북도 5개 스포츠클럽 교류대회가 지난 11일 군산 월명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군산시스포츠클럽이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북 5개 스포츠클럽의 선수와 임원 등 400여 명이 참가했다.개회식을 시작으로 명랑운동회 및 화합 한마당 행사장기자랑, 족구배구줄다리기 경기가 진행됐다.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경쟁을 넘어 스포츠클럽 회원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최형원 전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스포츠클럽을 통해 도민 누구나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창MTB파크 일원에서 지난 12일 전국 산악자전거 동호인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 고창군수배 전국 산악자전거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고창군체육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방장산 정상에서 MTB파크까지 4km의 코스길을 내달려 레이스 기록으로 순위를 정하는 다운힐 종목으로 진행됐으며, 10대 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남녀 선수들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대회가 열린 고창MTB파크는 최상의 자연환경과 잘 정비된 코스를 보유해 전국의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대회 결과 주니어부 1위는 최승호(MSM Bike Academy), 시니어부 1위 양민호(코리아바이크스쿨), 배테랑 1위 박진덕(제로바이크), 마스터 1위 서상식(TEAM 오사마리), 그랜드 마스터 1위 전성영(DH광견), 여성부 1위는 장예린(수일고등학교)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박우정 군수는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레저 스포츠를 찾고 있고, 산악자전거는 자연과 함께하며 심신을 단련하고 성취감도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종목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고창MTB파크는 다운힐 코스뿐만 아니라 100Km가 넘는 임도를 보유하고 산악자전거를 타기에 적당한 경사도로 구성되어 재미와 안전을 모두 갖춘 최상의 코스를 자랑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시가 전북 역전마라톤대회 절대 강자의 면모를 다시 한번 뽐냈다.군산시는 지난 9~10일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북육상연맹이 주관한 제29회 전북 역전마라톤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이틀간 전주~익산~군산(52.1km), 순창~임실~전주(70.4km) 구간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군산은 누적 기록 6시간 52분 45초로 종합 1위에 올랐다.이에 따라 군산은 제22회 대회를 시작으로 8연패, 통산 12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금자탑을 쌓았다.2위 다툼도 볼만 했다. 대회 막바지까지 치열한 경쟁 끝에 전주시가 7시간 8분 7초로 순창군(7시간 8분 29초)을 22초 차이로 앞지르고 준우승을 차지했다.이어 정읍시가 7시간 14분 10초로 4위, 김제시가 7시간 23분 34초로 5위에 각각 올랐다.6위 임실군(7시간 23분 39초)은 대회 감투상, 7위 익산시(7시간 30분 37초)는 성취상을 각각 받았다.또,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2개 소구간에서 우승한 군산시 도현국 선수, 지도상은 군산시 최규전 감독, 신인선수상은 순창군 주세경 선수, 감투상은 완주군 안계원김제시 송기산 선수, 장려상은 고창군 김용수무주군 김하빈 선수가 각각 받았다.지난 9일 전주 금암동 전북일보사 앞에서 출발한 전북 역전마라톤대회에는 전북 14개 시군에서 선수와 임원 등 250여 명이 참가했다.
도민과 경찰 동료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안전사고 없이 마라톤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습니다.전북일보사가 주최한 제29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기간 순조로운 진행과 도민 교통안전을 위해 현장 교통을 총괄 지휘한 이석현 전북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장.이석현 계장은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코스 사전답사와 두 차례에 걸친 사전 훈련으로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을 사전에 차단했다. 또 대회 관계기관 및 해당 경찰서 실무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안전과 소통,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한 교통관리 대책을 마련했다.특히, 올해 들어 전북지역에서 열린 무주세계태권도대회와 FIFA U-20 월드컵 등 크고 작은 188회의 행사 교통관리에서 단 한 차례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지휘한 노련함이 이번 마라톤대회에서도 돋보였다.대회를 앞두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으로 상당수 지방 경력이 동원 요청을 받은 가운데, 지역 경찰과 경찰청 사이드카 순찰대, 교통경찰 등 400여 명을 동원해 안전한 행사 진행을 이뤄냈다.이 계장은 전북도민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함께 대회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이 한마음으로 힘을 쏟은 덕분에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를 수 있었다며 역사가 깊고 뜻깊은 행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팀 선수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뛴 결과입니다. 국내 최고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제29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서 최우수 선수상을 받은 군산시 도현국(21군산시청) 선수는 대회 두 번째 출전 만에 영광의 자리에 올랐다. 전주시 소속으로 출전한 지난해 MVP 조원준(35)과 2회 연속 MVP를 수상한 정읍시 심종섭(27) 선수가 유력한 후보로 꼽혔지만 도현국 선수가 이들을 제쳤다. 도현국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군산시 김준오 선수와 함께 팀내 에이스 역할을 맡았다. 대회 1일 차(9일) 4구간(익산역~광산초등학교 앞9.6㎞)에서 31분 14초를 기록해 1위로 통과했다. 2위와 13초, 3위와는 1분 이상 격차를 벌리며 군산시가 첫날 1위로 독주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특히, 대회 2일 차(10일) 8구간(남관초등학교 앞~영동고덕아파트 앞10.6㎞)에서는 임실군 소속 전종완 선수를 간발의 차이(2초)로 앞서며 자신이 뛴 모든 구간에서 1위를 기록했다.그는 광주체고 재학시절 마라톤을 시작했고, 지난해 군산시청 소속 마라톤팀에 들어와 급격한 기량 발전으로 전북 육상의 미래를 책임질 에이스라는 평가를 받았다.국내 최고의 마라토너가 되고 싶다는 도 선수는 2시간 10분대 진입이 1차 목표라며 이번 상을 계기로 더욱 열심히 노력해 도민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제29회 전북 역전마라톤대회는 최상의 날씨와 물 흐르듯 막힘없는 교통대책이 어우러진 성공적 대회로 기억될 것입니다.제29회 전북 역전마라톤대회를 총괄한 엄재철 전북육상연맹 전무이사는 지난 10일 대회 시상식에서 대회 기간 쾌청한 날씨가 이어져 기록이나 안전면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아무런 안전사고 없이 대회를 마쳐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엄 이사는 적재적소에 많은 경찰력이 투입되면서 그 어느 해보다 안전하게 대회를 치렀다며 긴 구간을 막힘 없이 통제하고 선수단을 안전하게 유도한 경찰관들에게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엄 이사는 전북육상연맹 임원으로 올해로 11년째 전북 역전마라톤대회를 치렀다.정읍시 소속으로 이 대회 선수로도 뛰었던 그는 전국 17개 시도 중 전북을 비롯해 6개 지역에서만 역전마라톤대회가 열리고 있다. 역전마라톤이 유소년 유망 선수를 발굴하는 등용문으로 재각인돼야 한다며 도내 각 시군에서 유소년 선수 발굴 및 육성에 관심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30회째를 맞는 내년 대회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유망주 및 실업팀 선수가 출전하길 바란다면서 각 시군에서도 전북 마라톤 중흥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고향에서 열리는 행사에 작은 부분이나마 참여할 수 있어 기쁜 마음입니다.”(주)영원약품 양문섭 대표이사가 지난 9일 제29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선수단에 10㎏들이 쌀 250포대를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전북역전마라톤대회 2일 차 경기가 양 대표의 고향인 순창에서 열리는 것을 기념하고, 전북 육상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29년째 이어져 온 전북역전마라톤대회는 첫날 전주에서 시작해 군산까지 이어지고, 2일 차 경기는 남원에서 시작했었지만, 3년 전부터 순창에서 열리고 있다.양 대표는 전주에 본사를 둔 영원약품 주식회사의 설립자로, 그동안 드러내지 않고 꾸준히 사회에 기부를 해왔다. 양 대표는 “저 말고도 좋은 일 하는 사람이 세상에 많고, 작은 나눔을 한 것뿐인데 송구스럽다”며 “마침 고향에서 뜻깊은 행사가 열려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누는 것이 기쁨이고, 나누기 위해 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제4기 감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양 대표는 지난 9일 역전마라톤대회 환영 만찬 현장을 찾아 각 시·군 선수단과 임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이 자리에서 양 대표는 “조그마한 나눔이지만, 전북 육상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선수단과 임원진에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0일 순창과 임실구간에서 열린 마라톤대회 현장에는 심민 임실군수와 공무원, 여성단체 회원들이 봉사활동에 나서 갈채를 받았다.심군수는 이날 기림초등 구간에서 공무원들과 함께 대회를 참관한 선수와 임원, 육상연맹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 대회 현장에는 여성 8개단체 회원들도 참여해 따뜻한 차와 음료, 과일 및 임실치즈 등으로 참석자들에 봉사활동을 펼쳤다.해마다 역전마라톤이 펼쳐지는 임실구간에는 심군수와 읍·면사무소, 군청 공무원들이 대회를 참관하며 열띤 응원전을 보여줬다.여성단체 회원들도 선수와 대회 참관자들이 추위를 녹일 수 있도록 대추차와 커피 등을 마련하고 아울러 치즈 등 먹거리를 준비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익산시 코칭스태프인 오미자씨는 “여성단체가 제공한 임실치즈는 최고의 맛”이라고 격찬했다.
[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화창한 가을 날씨 속 14개 시군 대표 ‘힘찬 레이스’
10번째 우승별 ‘반짝’⋯전북현대, 세리머니 어떻게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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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선수단 안전이 최우선, 출전 선수단 선전 기대”
[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화창한 가을 날씨, 상쾌한 열정 레이스
[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염시우 전북체육중 1학년 남원시 대표 출전
[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안전·공정·선수 육성에 중점… 전국 수준 대회로 성장”
오승환 1이닝 퍼펙트…팀은 패배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4일차] 금18·은30·동44개 ‘종합순위 14위’
2000년 종목별 국내대회 결산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