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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중학교 탁구부의'기적'…전교생 16명 임실 지사중, 도내 스포츠 클럽 우승

전교생이 16명에 불과한 임실군 지사중학교(교장 김대식)가 학교스포츠클럽 탁구대회에서 우승, 전국대회에 출전하는 이변을 연출했다.특히 지사중 탁구부는 전체 남학생이 8명에 불과한데도 전원이 선수로 출전, 도시권 선수들을 차례로 물리치고 제주행 티켓을 예약했다.지난달 16일 익산시에서 열린 2017 전북교육감배 학교스포츠 탁구대회에서 지사중은 도내 시군 선수단을 보기 좋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한 것.당초 우승학교에는 전국대회 출전 계획이 없었으나 교육부가 전국대회를 제주도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지사중 탁구부가 출전하게 됐다.더욱이 지사중학교는 올 봄에서야 탁구부를 발족하고 남학생을 주축으로 선수를 구성, 틈틈이 실력을 쌓은 것으로 알려져 감탄을 자아냈다.지도를 맡은 권상철 교사와 김정자 체육교사의 지원으로 훈련에 돌입한 선수들은 지난 여름 임실지역 9개 중학교가 참가한 대회에서 연전연승을 거뒀다.익산시에서 열린 전라북도 대회에서도 선수들은 대형학교들을 파죽지세로 연파, 도대표 탁구선수로 이름을 올렸다.발족된 지 채 1년도 안 된데다 전교 남학생이 8명뿐인 지사중의 이번 도내 우승은 그야말로 성웅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과 비교되는 결과였다.물론 이들이 쾌거를 이룬 배경에는 선수들의 피나는 훈련과 학교 및 운영위의 정성어린 지원이 뒤따랐기 때문으로 평가됐다.양석진(3년) 선수는열심히 훈련에 매진했지만 이렇게 좋은 결과를 맺을 줄은 몰랐다며기왕이면 전국대회에서도 우승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지사중은 오는 18일 제주시 복합체육관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참가키 위해 비행기에 몸을 실었고 사전연습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김대식 교장은교사와 학생들이 일궈낸 쾌거라며다각적인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하는 창조교육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박정우
  • 2017.11.17 23:02

달라진 신태용 호, 월드컵 주전 경쟁 치열

콜롬비아,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을 통해 확연히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인 신태용호 태극전사들이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활약하기 위한 뜨거운 주전 경쟁을 예고했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다음 달 국내 K리거를 중심으로 동아시안컵에 참가한 뒤 내년 3월 평가전 때 유럽파를 망라한 최정예 멤버로 다시 모인다.이번 11월 두 차례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에서 사실상 월드컵 ‘예비 멤버’를 가동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았다.남미의 강호 콜롬비아전 2-1 승리와 유럽의 복병 세르비아전 1-1 무승부로 2경기 연속 무패(1승 1무) 행진에서 신태용 감독의 낙점을 받은 선수는 내년 6월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서도 뛸 가능성이 크다.남아있는 변수는 부상으로 이번 대표팀에서 소집되지 않은 공격수 황희찬(잘츠부르크)과 중앙수비수 김민재(전북)의 복귀다.지난 9월 허벅지를 다친 후 거의 회복한 황희찬은 신태용 감독이 이번 소집 때 대표팀 합류를 원했지만, 소속 구단의 만류로 참가하지 못했다.수비라인에서는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8월 31일)과 우즈베키스탄전(9월 5일)을 통해 안정감 있는 수비 능력을 보여줬던 중앙수비수 김민재의 대표팀 합류가 최대 변수다.김민재가 가세하면 중앙 수비라인 한 축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또 세르비아전에서 슈퍼세이브를 보여준 조현우(대구)도 주전 수문장 김승규(빗셀 고베)에게 도전장을 낸 상태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7.11.16 23:02

고창서 산악자전거 스릴 만끽

고창MTB파크 일원에서 지난 12일 전국 산악자전거 동호인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 고창군수배 전국 산악자전거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고창군체육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방장산 정상에서 MTB파크까지 4km의 코스길을 내달려 레이스 기록으로 순위를 정하는 다운힐 종목으로 진행됐으며, 10대 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남녀 선수들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대회가 열린 고창MTB파크는 최상의 자연환경과 잘 정비된 코스를 보유해 전국의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대회 결과 주니어부 1위는 최승호(MSM Bike Academy), 시니어부 1위 양민호(코리아바이크스쿨), 배테랑 1위 박진덕(제로바이크), 마스터 1위 서상식(TEAM 오사마리), 그랜드 마스터 1위 전성영(DH광견), 여성부 1위는 장예린(수일고등학교)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박우정 군수는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레저 스포츠를 찾고 있고, 산악자전거는 자연과 함께하며 심신을 단련하고 성취감도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종목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고창MTB파크는 다운힐 코스뿐만 아니라 100Km가 넘는 임도를 보유하고 산악자전거를 타기에 적당한 경사도로 구성되어 재미와 안전을 모두 갖춘 최상의 코스를 자랑하고 있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최명국
  • 2017.11.14 23:02

군산시, 전북역전마라톤 8연패 금자탑

군산시가 전북 역전마라톤대회 절대 강자의 면모를 다시 한번 뽐냈다.군산시는 지난 9~10일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북육상연맹이 주관한 제29회 전북 역전마라톤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이틀간 전주~익산~군산(52.1km), 순창~임실~전주(70.4km) 구간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군산은 누적 기록 6시간 52분 45초로 종합 1위에 올랐다.이에 따라 군산은 제22회 대회를 시작으로 8연패, 통산 12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금자탑을 쌓았다.2위 다툼도 볼만 했다. 대회 막바지까지 치열한 경쟁 끝에 전주시가 7시간 8분 7초로 순창군(7시간 8분 29초)을 22초 차이로 앞지르고 준우승을 차지했다.이어 정읍시가 7시간 14분 10초로 4위, 김제시가 7시간 23분 34초로 5위에 각각 올랐다.6위 임실군(7시간 23분 39초)은 대회 감투상, 7위 익산시(7시간 30분 37초)는 성취상을 각각 받았다.또,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2개 소구간에서 우승한 군산시 도현국 선수, 지도상은 군산시 최규전 감독, 신인선수상은 순창군 주세경 선수, 감투상은 완주군 안계원김제시 송기산 선수, 장려상은 고창군 김용수무주군 김하빈 선수가 각각 받았다.지난 9일 전주 금암동 전북일보사 앞에서 출발한 전북 역전마라톤대회에는 전북 14개 시군에서 선수와 임원 등 250여 명이 참가했다.

  • 스포츠일반
  • 최명국
  • 2017.11.13 23:02

[현장 교통 총괄 지휘한 이석현 전북경찰청 계장] "도민·동료경찰 협조로 성공적 마무리"

도민과 경찰 동료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안전사고 없이 마라톤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습니다.전북일보사가 주최한 제29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기간 순조로운 진행과 도민 교통안전을 위해 현장 교통을 총괄 지휘한 이석현 전북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장.이석현 계장은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코스 사전답사와 두 차례에 걸친 사전 훈련으로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을 사전에 차단했다. 또 대회 관계기관 및 해당 경찰서 실무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안전과 소통,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한 교통관리 대책을 마련했다.특히, 올해 들어 전북지역에서 열린 무주세계태권도대회와 FIFA U-20 월드컵 등 크고 작은 188회의 행사 교통관리에서 단 한 차례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지휘한 노련함이 이번 마라톤대회에서도 돋보였다.대회를 앞두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으로 상당수 지방 경력이 동원 요청을 받은 가운데, 지역 경찰과 경찰청 사이드카 순찰대, 교통경찰 등 400여 명을 동원해 안전한 행사 진행을 이뤄냈다.이 계장은 전북도민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함께 대회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이 한마음으로 힘을 쏟은 덕분에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를 수 있었다며 역사가 깊고 뜻깊은 행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7.11.13 23:02

['최우수선수상' 수상 군산시청 도현국 선수] "국내 최고 마라토너 향해 뛸 것"

팀 선수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뛴 결과입니다. 국내 최고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제29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서 최우수 선수상을 받은 군산시 도현국(21군산시청) 선수는 대회 두 번째 출전 만에 영광의 자리에 올랐다. 전주시 소속으로 출전한 지난해 MVP 조원준(35)과 2회 연속 MVP를 수상한 정읍시 심종섭(27) 선수가 유력한 후보로 꼽혔지만 도현국 선수가 이들을 제쳤다. 도현국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군산시 김준오 선수와 함께 팀내 에이스 역할을 맡았다. 대회 1일 차(9일) 4구간(익산역~광산초등학교 앞9.6㎞)에서 31분 14초를 기록해 1위로 통과했다. 2위와 13초, 3위와는 1분 이상 격차를 벌리며 군산시가 첫날 1위로 독주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특히, 대회 2일 차(10일) 8구간(남관초등학교 앞~영동고덕아파트 앞10.6㎞)에서는 임실군 소속 전종완 선수를 간발의 차이(2초)로 앞서며 자신이 뛴 모든 구간에서 1위를 기록했다.그는 광주체고 재학시절 마라톤을 시작했고, 지난해 군산시청 소속 마라톤팀에 들어와 급격한 기량 발전으로 전북 육상의 미래를 책임질 에이스라는 평가를 받았다.국내 최고의 마라토너가 되고 싶다는 도 선수는 2시간 10분대 진입이 1차 목표라며 이번 상을 계기로 더욱 열심히 노력해 도민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7.11.13 23:02

[전북 역전마라톤대회 총괄 엄재철 전북육상연맹 전무이사] "최상의 날씨·완벽한 교통대책 빛나"

이번 제29회 전북 역전마라톤대회는 최상의 날씨와 물 흐르듯 막힘없는 교통대책이 어우러진 성공적 대회로 기억될 것입니다.제29회 전북 역전마라톤대회를 총괄한 엄재철 전북육상연맹 전무이사는 지난 10일 대회 시상식에서 대회 기간 쾌청한 날씨가 이어져 기록이나 안전면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아무런 안전사고 없이 대회를 마쳐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엄 이사는 적재적소에 많은 경찰력이 투입되면서 그 어느 해보다 안전하게 대회를 치렀다며 긴 구간을 막힘 없이 통제하고 선수단을 안전하게 유도한 경찰관들에게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엄 이사는 전북육상연맹 임원으로 올해로 11년째 전북 역전마라톤대회를 치렀다.정읍시 소속으로 이 대회 선수로도 뛰었던 그는 전국 17개 시도 중 전북을 비롯해 6개 지역에서만 역전마라톤대회가 열리고 있다. 역전마라톤이 유소년 유망 선수를 발굴하는 등용문으로 재각인돼야 한다며 도내 각 시군에서 유소년 선수 발굴 및 육성에 관심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30회째를 맞는 내년 대회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유망주 및 실업팀 선수가 출전하길 바란다면서 각 시군에서도 전북 마라톤 중흥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최명국
  • 2017.11.13 23:02

양문섭 영원약품 대표 "전북 육상발전 힘 보태 기뻐"

“고향에서 열리는 행사에 작은 부분이나마 참여할 수 있어 기쁜 마음입니다.”(주)영원약품 양문섭 대표이사가 지난 9일 제29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선수단에 10㎏들이 쌀 250포대를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전북역전마라톤대회 2일 차 경기가 양 대표의 고향인 순창에서 열리는 것을 기념하고, 전북 육상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29년째 이어져 온 전북역전마라톤대회는 첫날 전주에서 시작해 군산까지 이어지고, 2일 차 경기는 남원에서 시작했었지만, 3년 전부터 순창에서 열리고 있다.양 대표는 전주에 본사를 둔 영원약품 주식회사의 설립자로, 그동안 드러내지 않고 꾸준히 사회에 기부를 해왔다. 양 대표는 “저 말고도 좋은 일 하는 사람이 세상에 많고, 작은 나눔을 한 것뿐인데 송구스럽다”며 “마침 고향에서 뜻깊은 행사가 열려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누는 것이 기쁨이고, 나누기 위해 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제4기 감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양 대표는 지난 9일 역전마라톤대회 환영 만찬 현장을 찾아 각 시·군 선수단과 임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이 자리에서 양 대표는 “조그마한 나눔이지만, 전북 육상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선수단과 임원진에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7.11.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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