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는 손흥민(26·토트넘)의 몸값이 1000억 원에 육박한다는 조사가 나왔다.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8일(현지시간) 유럽 5대 빅리그 선수들의 이적 가치(transfer values)를 평가해 발표했다.이적 가치는 선수들이 시장에서 평가받는 몸값으로, 소속팀과 나이, 계약 기간, 국가대표팀 소속 여부 등이 고려됐다.손흥민의 가치는 7260만 유로(약 929억 원)로 평가됐다.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5대 빅리그에서 전체 56위를 차지했다.손흥민의 가치는 1년 전(4480만 유로)보다 62%인 2780만 유로(358억 원)가 상승했다. 순위도 69위에서 13계단 뛰어올랐다.잉글랜드 무대 두 번째 시즌이었던 2016-2017시즌 총 21골을 터뜨리고 이번 시즌에도 10골을 기록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아시아 선수로는 물론 가장 비싼 몸값이다.72위와 74위에 각각 그친 피에르 에머릭 오바메양(29·도르트문트)과 알렉시스 산체스(30·아스널)보다 순위가 높다. 다비드 실바(32·맨체스터 시티)보다는 무려 35계단이 높다.전체 1위는 지난해에 이어 네이마르(26·PSG)가 차지했다. 연합뉴스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8일 오전 전주 중산초등학교를 방문해 전국 동계체육대회 출전 선수들을 격려했다.이날 김 교육감은 전북을 대표해 참가하는 선수들이 정정당당한 경쟁을 통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중산초 아이스하키팀은 오는 10~19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한다.앞서 전북교육청 소속 학생 선수단은 지난 6일부터 경기, 서울, 강원, 충북 일대에서 열리는 제99회 전국 동계체전에 출전하고 있다.오는 24일까지 종목별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전북 학생 선수는 모두 153명이다.한편, 올해 동계체전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라 예년과는 달리 시도별 종합 순위를 매기지 않고 종목별 순위만 정한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AFC윔블던과 경기에서 골대를 맞히며 시즌 11호 골을 아깝게 놓쳤다.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FA컵 3라운드(64강) EFL리그원(3부리그) 소속 AFC윔블던과 홈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후반 14분 교체 출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그는 3-0으로 앞선 후반 41분 팀 동료 키런 트리피어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을 시도했는데, 공이 골대 왼쪽을 맞고 나오면서 아쉬움을 삼켰다.이날 토트넘은 그동안 많은 경기에 출전했던 주요 선수들을 선발에서 뺐다.델리 알리와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 등 핵심 2선 공격 자원은 선발 라인업에서 모두 제외했다.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FA컵 4라운드(32강) 진출을 확정했다.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모터스가 8일 올해 2관왕 달성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전북 현대는 이날 오는 28일까지 일본 오키나와 동계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2018 시즌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전북은 지난해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전지훈련을 했다. 하지만 올해는 러시아 월드컵으로 시즌이 예년에 비해 일찍 시작하는 만큼, 시차가 없고 가까운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떠나게 됐다.오키나와는 기후가 따뜻하고 선수단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갖춰 시즌 준비에 더할 나위 없는 장소로 평가되고 있다.전북 선수단은 초반 강도 높은 체력훈련을 통해 풀타임을 소화할 수 있는 체력을 만든 뒤 전술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특히 전지훈련 막바지에는 일본 J리그의 콘사도레 삿포로, V바렌 나가사키, 제프 치바 등과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최강희 감독은 올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동계 훈련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올 시즌에도 팬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시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선수단은 일본 전지훈련을 마친 뒤 다음 달 1~6일 목포에서 마지막 담금질에 나설 예정이다.
은퇴한 육상 단거리 황제 우사인 볼트(32·자메이카)가 오는 3월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 구단 입단테스트를 받는다.볼트는 8일 공개된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와 인터뷰에서 축구 훈련 계획을 밝히며 “성과가 좋을 경우 새로운 꿈에 도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그는 “평소와 다르게 긴장된다”라며 “축구선수가 되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할 것같다. 나름대로 준비를 했는데,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볼트는 소문난 축구광이다. 육상선수로 세계를 호령하면서도 “축구선수가 되는 게 꿈”이라며 축구에 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광팬을 자처하며, 구단 소속 선수들과 친분도 이어갔다.그는 “내 꿈은 맨유에서 뛰는 것이다. 도르트문트에서 합격점을 받을 경우 강도높은 훈련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맨유를 이끌었던 명장 알렉스 퍼거슨 감독으로부터 조언을 구했던 사실도 털어놓았다.그는 “퍼거슨 감독은 일단 축구선수가 되기 위한 과정을 밟으라고 하더라. 준비가 끝나면, 그때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살펴본다고 했다”고 전했다.연합뉴스
남북한이 9일 고위급 회담을 열고 북한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남북 선수단의 개막식 공동입장 가능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에 체육 부문을 총괄하는 노태강 문체부 2차관이 포함되자 고위급 회담 지원을 위한 ‘실무전담팀’을 꾸렸다.전담팀에는 전병극 문체부 체력협력관을 중심으로 대한체육회와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실무자가 참여하고 있다.이 전담팀은 고위급 회담 기간 북측에 제안할 의제와 세부적인 준비 사항을 마련하면서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가 확정되면 개막식 공동입장과 남북 단일팀 구성 등 현안을 실무 차원에서 준비할 예정이다.문체부 관계자는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에 대비해 필요한 사항을 체크해 왔다”면서 “북한이 국내 종합대회에 출전했던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과 2003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 때의 매뉴얼을 준용해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북한 참가 시 가장 관심을 끄는 건 국제 종합대회 개막식에서 명맥이 끈긴 남북선수단 공동입장이 성사될지 여부다.지금으로써는 이명박 정부 초기였던 2008년 베이징올림픽부터 중단된 남북공동 입장이 재현될 가능성은 큰 편이다.남북은 2000년 시드니 하계올림픽을 시작으로 2002년 부산 하계아시안게임, 2003년 아오모리 동계아시안게임과 대구하계유니버시드, 2004년 아테네 하계올림픽, 2005년 마카오 동아시안게임,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과 도하 하계아시안게임, 2007년 창춘 동계아시안게임까지 아홉 차례나 개막식에서 나란히 입장했다.이번에 공동입장이 성사되면 창춘 동계아시안게임 이후 11년 만이자 10번째인 셈이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올림픽 참가 자격을 얻지 못한 북한 선수들에게 몇 장의 와일드카드(특별출전권)를 줄지 지켜봐야 하지만 선수단 규모가 결정되면 개막식 공동입장은 토리노 동계올림픽의 전례를 따를 전망이다.동계올림픽에서 유일하게 남북이 공동입장했던 토리노 대회 때 한반도기를 앞세운 남북 선수단 56명(남측 44명, 북측 12명)이 함께 행진을 했다.남북 공동입장과 관련한 실무 협의에서는 개막식에 참석할 양측 선수단 규모와 기수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선수단은 남측이 250여 명의 역대 최대 규모를 파견하는 반면 북한은 10명 안팎으로 꾸릴 것으로 보여 참석 인원 조율이 필요하다.연합뉴스
지난해 K리그 클래식 우승팀인 전북 현대모터스가 알짜배기 전력 보강으로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 클래식 우승 등 2관왕 달성을 위한 원동력을 얻게 됐다.전북 현대는 지난해 K리그 클래식 도움왕 손준호(25MF)를 영입하며 리그 최강의 중원을 구축했다. 또, 전북에서만 선수 생활을 한 원클럽맨 최철순(31DF)과 5년 재계약을 체결했다.전북 현대는 7일 포항 스틸러스에서 손준호를 영입해 이재성(MF)과 함께 K리그 최강의 미드필드진을 완성했다며 자유계약(FA) 신분인 최철순은 2022년까지 전북의 녹색 유니폼을 입는다고 밝혔다.지난 시즌 14도움을 기록하며 도움왕에 오른 손준호는 2014년 프로에 데뷔해 통산 99경기에서 14골 20도움을 달성한 K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로 꼽힌다.손준호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도 선발돼 전북의 이재성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손준호는 전북은 정말 오고 싶었던 팀이다. 입단 과정에서 모 구단 입단설이 나돌면서 물의를 빚은 데 대해 팬들께 정말 죄송하다면서 그라운드에서 진면목을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또, 수비수 최철순은 연장 계약으로 전북의 레전드 최진철을 뛰어넘는 역대 최장 기간 소속 선수가 됐다.2006년 프로에 데뷔한 최철순은 전북에서만 K리그 285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2006년과 201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회, K리그 통산 5회 우승의 주역이다.최철순은 그라운드를 떠나는 날까지 전북의 녹색 유니폼을 입고 싶었다면서 운동에만 더욱 전념할 수 있게 해준 구단에 매우 고맙다고 말했다.앞서 전북은 최근 광주 FC에서 미드필더 임선영(29)을 영입했다. 임선영은 2011년 광주 FC에서 프로에 데뷔해 통산 145경기에서 20골 9도움을 기록했다.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대들보 최다빈(수리고)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권을 거머쥐었다.최다빈은 7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올림픽 최종 선발 3차전 ‘KB금융 코리아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8’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14점에 예술점수(PCS) 56.87점을 합쳐 126.01점을 받았다.그는 쇼트프로그램 64.11점을 합해 총점 190.12점으로 평창올림픽 출전 자격을 가진 선수 중 1위에 올랐다.아울러 1, 2, 3차 선발전 총점 540.28점으로 종합 순위 2위 김하늘(평촌중·510.27점)을 제치고 우승했다.한국엔 평창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출전권 2장이 주어지는데, 1위 최다빈과 2위 김하늘이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에 출전한다. 두 선수 모두 올림픽 무대는 처음이다.3위 박소연(단국대)은 아쉽게 올림픽 2회 연속 진출의 꿈이 무산됐다.최다빈은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닥터 지바고’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클린으로 처리한 뒤 트리플 플립,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처리했다.플라잉 카멜 스핀과 스텝 시퀀스로 연기의 완성도를 더한 최다빈은 트리플 루프를 뛴 뒤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로 점수를 쌓았다.이후 트리플 살코와 더블 악셀을 깨끗하게 뛴 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코레오 시퀀스, 레이백 스핀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한국 피겨 여자 싱글 시니어 에이스 최다빈은 지난해 2월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여자 싱글 금메달을 획득했다.아울러 지난해 4월 평창올림픽 국가별 쿼터가 걸려있는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 여자 싱글에 출전해 ‘톱10’에 들며 올림픽 쿼터 2장을 가져왔다.고통의 시간을 겪은 최다빈은 보란 듯이 다시 일어나 당당하게 평창 티켓을 거머쥐었다. 연합뉴스
한국중등(U-15)축구연맹(회장 김경수)이 주관한 중등(U-15)축구연맹 스토브리그 축구대회가 지난 6일 개막되어 19일까지 14일간 정읍시 종합경기장외 5개 구장에서 개최된다.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중학교 32개팀 14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총 265경기가 풀리그전으로 펼쳐진다.특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은 물론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는 학부모들도 정읍시를 방문하기 때문에 숙박및 음식업소등 지역경제에도 활성화가 기대된다.대회 첫날인 지난6일 오후2시 정읍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정읍 신태인중학교(감독 이문희)와 서울 숭실중학교(감독 최남철)의 개막경기에는 김경수 회장과 유진섭 정읍시의회의장, 송양조 정읍시 문화행정국장, 이정기 정읍시축구협회장및 협회관계자들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개막경기에서는 양팀이 치열한 접전을 펼친끝에 전반전에만 3골을 넣은 숭실중학교가 4대3으로 신태인중학교에 승리했다.
손흥민(토트넘)이 중국 매체가 선정한 ‘2017년 아시아 최고의 축구선수’로 뽑혔다. 통산 세 번째 수상이다.중국 최대 스포츠지인 티탄저우바오(영문명 타이탄 스포츠)는 6일 지난 한 해 전 세계에서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한 아시아 축구선수로 손흥민을 꼽았다.손흥민은 아시아 안팎의 기자들로 구성된 선정위원단 투표에서 총 157점을 받아 2위인 시리아의 오마르 크리빈(127점)을 여유 있게 제쳤다.손흥민은 지난해 토트넘에서 23골, 한국 대표팀에서 3골을 넣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시아 선수 정규리그 최다 골 기록 등을 줄줄이 갈아치우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이 상은 티탄저우바오가 프랑스매체 프랑스풋볼이 시상하는 발롱도르에서 영감을 얻어 2013년 처음 제정한 상으로, 아시아축구연맹에 소속된 국가나 팀에 활약한 선수가 대상이 된다. 아시아리그에서 뛴 다른 대륙 선수도 포함된다.손흥민은 독일 레버쿠젠에서 뛰던 2014년과 토트넘으로 옮긴 2015년에도 이 상을 받은 바 있다.2013년 이후 다섯 차례의 시상에서 세 차례나 상을 휩쓴 것이다.2013년 초대 상은 일본의 혼다 게이스케(당시 CSKA 모스크바), 지난해에는 역시 일본의 오카자키 신지(레스터시티)가 수상했다.폭스뉴스 아시아는 손흥민의 수상 소식을 전하며 “손흥민이 5번 중 3번을 수상했다는 것은 그가 정말 특별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그는 수준 높은 최고의 리그에서 훌륭한 한 해를 보냈고 한국의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도 도왔다”고 설명했다.이어 “손흥민은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눈에 띄는 아시아 선수”라며 “2017년 활약만 놓고 보면 그는 갈수록 좋아졌다”고 평가했다.연합뉴스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에서 전북 현대로 이적을 앞둔 미드필더 손준호(25)가 전북과 협상을 재개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손준호는 4일 오후 전북 전주시 덕진구 반월동에 있는 전북 구단 사무실에서 백승권 전북 단장과 입단을 위한 협상을 벌였다.손준호가 전북과 입단 협상에 나선 건 ‘1+1년’ 조건을 제시했다가 전북으로부터 거부당한 후 1주일여 만이다.손준호는 에이전트를 통해 수원 삼성의 입단 제안을 받고 그동안 고민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전북과 포항 간 이적을 위한 서면 합의로 수원 입단이 불가능함에 따라 전북과 협상을 재개했다.백승권 전북 단장은 “계약 기간과 연봉 등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놓고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다”면서 “다음 주 월요일(7일) 다시 만나기로 했고, 그때는 협상을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러나 양측이 제시한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손준호 선수 측이 처음에 내놨던 ‘1+1년’ 제안은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손준호는 지난해 포항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어시스트 14개를 배달해 도움왕을 차지했다. 연합뉴스
미국 피겨스케이팅 연맹이 미국 일부 정치인들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불참 가능성 발언에 우려의 목소리를 쏟아냈다.미국 피겨스케이팅 연맹 샘 옥시어 회장은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평창올림픽 미국 피겨 대표팀 선발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면 대회 보이콧을 할 수 있다는 린지 그레이엄 미국 상원의원의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옥시어 회장은 “정치인들은 좀 더 발언을 조심해야 한다”며 “올림픽을 정치적인 이슈로 몰면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올림픽은 정치의 테두리에 있지 않다”라며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의 재앙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연합뉴스
한국 축구가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이 동시에 열리는 2018년 무술년에 목표로 내건 성적표를 받아들 수 있을까?대한축구협회는 4일 홈페이지를 통해 국제 이벤트가 줄줄이 열리는 올해 로드맵을 공개했다.남녀 축구대표팀은 각각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과 2019 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 출전권이 걸려있는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을 앞두고 있다.또 오는 8월에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선다. 또 2030년 월드컵 개최도전의 시험대인 2023년 아시안컵 유치 여부가 올해 결정된다.지난해 4대 목표로 내걸었던 △남자대표팀의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여자대표팀의 아시안컵 본선행 △20세 이하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 △정몽규 회장의 FIFA 평의회 입성 모두 달성했던 축구협회는 올해의 최대 목표는 남자대표팀의 역대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이다.정몽규 회장도 “러시아 월드컵에서 16강 이상의 성과를 달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16강 진출을 목표로 제시했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오는 6월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2014년브라질 대회 챔피언 독일,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 북유럽의 복병 스웨덴과 험난한 16강 진출 경쟁을 벌여야 한다. 최소 1승 1무 1패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조 2위까지 주는 16강행 티켓을 얻을 수 있다.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대회 2연패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종전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이 동시에 열렸던 2010년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에 진출하고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차지했다. 2014년에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1무 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반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했다.또 윤덕여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대표팀은 오는 4월 요르단에서 열리는 AFC 여자아시안게임에서 프랑스 여자월드컵 출전권에 도전한다.윤덕여호는 일본, 호주, 베트남과 B조에 편성된 가운데 A, B조 1, 2위가 4강에 진출한다. 8개 참가국 가운데 5개국에 월드컵 출전 티켓이 주어지기 때문에 4강에 오르거나 조 3위 결정전에서 이겨야 월드컵에 나갈 수 있다. 연합뉴스
손흥민(26·토트넘)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기성용(29·스완지시티)은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토트넘과 스완지시티의 경기에서다.이날은 러시아 월드컵을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직접 경기장을 찾았다. 유럽파 선수 점검을 위한 것이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축인 손흥민과 기성용의 몸 상태를 체크하고, 월드컵에서 이들의 다양한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기대만큼의 소득은 없었다.관심이 쏠렸던 ‘코리안 더비’는 성사되지 않았다. 기성용은 종아리 부상으로 5경기째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처음에는 가벼운 부상이라 여겨졌지만, 출전하지 못하는 경기 수가 늘어나면서 부상 정도에도 우려가 나온다.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폴 클레멘트 감독의 후임으로 카를로스 카르바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아직 기성용은 신고도 하지 못하고 있다.무릎 염증 제거 수술로 시즌 초반을 아예 건너뛴 뒤 간신히 경기 감각을 회복했던 차에 찾아온 부상이라 우려는 커지고 있다.손흥민은 아쉽게 기회를 잡지 못했다.지난달 26일 2017년 마지막 경기에서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1골, 2어시스트의 더할 나위 없는 맹활약을 펼쳤지만, 이날은 침묵했다.이번 시즌 10호 골은 다음 경기로 미루게 됐다.6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의 16강 진출 여부는 손흥민과 기성용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 연합뉴스
프로축구 전북 현대모터스가 광주 FC에서 미드필더 임선영(29)을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전북 현대는 공격형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임선영은 185㎝의 큰 키를 바탕으로 제공권과 패스 플레이가 뛰어나고 공수 밸런스가 좋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임선영은 2011년 광주 FC에서 프로에 데뷔해 통산 145경기에서 20골 9도움을 기록했다. 전북은 임선영 영입으로 더욱 탄탄한 전력을 갖추게 돼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 클래식 우승 등 2관왕 도전에 큰 힘을 얻게 됐다. 임선영은 아시아 최강 팀에서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가슴이 설렌다며 주전 경쟁을 이겨내 전주성의 새로운 중원 사령탑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12개 구단이 국내외 전지훈련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이 열리는 올 시즌을 대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12개 클래식 구단은 3일 수원 삼성과 제주 유나이티드, 대구 FC를 필두로 일제히 전지훈련을 떠났다.오는 30일 이스턴SC(홍콩)-타인호아(베트남) 승자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수원이 가장 발 빠르게 움직였다.지난 시즌 K리그 클래식 2위를 차지한 제주는 이날 전훈 캠프가 차려지는 태국 치앙마이로 이동해 24일까지 훈련한다.지난 시즌 클래식 잔류에 성공한 대구는 이날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중국 쿤밍에서 기초 체력과 조직력 강화, 전술 훈련 등을 소화할 예정이다.지난해 K리그 정상에 오른 전북 현대는 지난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올해 일본 오키나와로 전훈지를 바꿨다.전북은 축구대표팀의 해외 전지훈련과 23세 이하(U-23) 대표팀에 선수들이 대표로 차출될 가능성이 커 동계 전훈을 작년보다 적은 인원으로 오는 8일부터 20일간 담금질을 한다.또 작년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으로 AFC 챔스리그 출전권을 따낸 울산과 클래식 5위로 챔스리그 진출에 실패한 서울은 유럽을 전훈 캠프 장소로 선택했다.연합뉴스
이세돌 9단이 중국랭킹 1위 커제 9단과 정면 대결을 펼친다.3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이세돌 9단과 커제 9단은 오는 13일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2018 해비치 이세돌 vs 커제 바둑대국’을 벌인다.이세돌 9단과 커제 9단은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스타 바둑 기사다.특히 둘은 구글의 바둑 인공지능(AI) ‘알파고’의 대국 상대로 나서 세계적인 이목을 끌었다. 알파고와 정식으로 맞선 프로기사는 이세돌 9단과 커제 9단 둘뿐이다.이세돌 9단과 커제 9단은 알파고 대결 이후 처음으로 반상에서 만난다.이세돌 9단은 2016년 3월 알파고와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매치’를 벌여 1승 4패를 기록했다. 커제 9단은 지난해 5월 ‘바둑의 미래 서밋’에서 더 강해진 알파고에 3전 전패를 당했다.이세돌 9단의 1승은 인간이 알파고에 거둔 유일한 승리다.하지만 이세돌 9단은 커제 9단과 대결에서는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이세돌 9단은 2015년 11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커제 9단과 13번 만나 3승 10패에 그쳤다.유독 세계대회 결승 등 굵직한 장면에서 커제 9단을 만나 쓴잔을 들었다.이세돌 9단은 2016년 몽백합배 결승 5번기 최종국에서 커제 9단에게 반집 패하며 우승을 놓쳤고, 같은 해 농심신라면배 우승 결정국에서도 커제 9단에게 패해 중국에 우승컵을 넘겼다.삼성화재배에서는 2015년과 2016년 연속으로 4강에서 커제 9단을 만나 결승행 티켓을 내줬다.한국기원과 해비치가 공동 주최하고 현대자동차와 북경현대가 공동 후원하는 이번 대회 승자는 상금 3000만 원과 현대자동차 소형 SUV 코나(중국 현지모델은 엔시노)를 가져간다. 연합뉴스
전북도체육회는 2일 전북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2018년 시무식을 열었다.이날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은 신년사에서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성공 개최 및 전북 선수단 기량 향상 △직원 간 의사소통 및 권한책임 강화 △동호인들의 체육활동 여건 조성 △종목 및 시군 체육회 협력 강화 등을 강조했다.최 사무처장은 새해에도 전북 체육이 안정적 조직을 토대로 도민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도록 구성원들이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면서 올해 전국체전을 역대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의 활약과 인성에 호평을 늘어놨다. 가디언은 2일(한국시간) “손흥민은 토트넘의 ‘전천후 사나이’(man for all seasons) 역할에 적합하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손흥민의 활약상을 조명했다.가디언은 “손흥민의 성실함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동료들이 그를 사랑하는 큰 이유”라고 분석했다.쉽지 않았던 첫 시즌 이후 토트넘이 손흥민의 거취를 놓고 고민했지만, 손흥민은 교체되거나 명단에서 제외될 때도 한 번도 불만을 드러내지 않았다는 것이다.신문은 손흥민의 저평가를 안타까워하던 포체티노 감독의 발언을 전하며 “아마도 손흥민은 자신의 이타적이고 유연한 플레이의 희생양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 선수단 파견을 시사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신년사를 환영했다.마크 애덤스 IOC 대변인은 2일(한국시간) 올림픽 관련 뉴스를 다루는 매체 인사이드더게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한국 정부, 북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와 긴밀히 공조할 것”이라면서 “이런 맥락에서 우리는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에 관한 북한 지도부의 발언을 열린 방식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했다.IOC는 김정은 위원장의 발언이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북한의 첫 공식 언급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김정은 위원장은 1일 조선중앙TV에서 방송된 2018년 신년사 육성 연설에서 “새해는 우리 인민이 공화국 창건 70돌을 대경사로 기념하게 되고 남조선에서는 겨울철 올림픽경기 대회가 열리는 것으로 하여 북과 남에 다 같이 의의있는 해”라면서 “그것(평창동계올림픽)은 민족의 위상을 과시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며 우리는 대회가 성과적으로 개최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표단 파견을 포함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용의가 있으며 이를 위해 북남 당국이 시급히 만날 수도 있을 것”이라며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의사를 사실상 처음으로 공개했다.개막 39일을 앞두고 나온 김 위원장의 발언에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는 급물살을 탔다.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은 “긍정적인 신호이자 새해 첫날 선물”이라고 환영했다.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설득해 온 IOC가 아직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와일드카드 배정 등을 포함한 북한 선수단의 평창행을 위해 조만간 종목별국제연맹(IF)과의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하고 우리 정부, 북한 NOC와 물밑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이날 홈페이지에서 발표한 신년사에서 “몇 주 후면 동계올림픽의 마법이 최초로 한국에서 펼쳐진다”면서 “평창동계올림픽은 한국의 현대적인 모습을 전 세계에 알리고 한국민의 열정을 전 세계로 연결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연합뉴스
[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화창한 가을 날씨 속 14개 시군 대표 ‘힘찬 레이스’
10번째 우승별 ‘반짝’⋯전북현대, 세리머니 어떻게 하나
[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노익장의 발걸음, 오늘도 출발선 위에”
[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선수단 안전이 최우선, 출전 선수단 선전 기대”
[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화창한 가을 날씨, 상쾌한 열정 레이스
[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염시우 전북체육중 1학년 남원시 대표 출전
[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안전·공정·선수 육성에 중점… 전국 수준 대회로 성장”
오승환 1이닝 퍼펙트…팀은 패배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4일차] 금18·은30·동44개 ‘종합순위 14위’
2000년 종목별 국내대회 결산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