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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 D-4, 올림픽 사상 첫 분산 개최

2026 제25회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이 4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회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3번째 동계올림픽으로 오는 6일(현지시간)부터 22일까지 17일간의 열전이 펼쳐진다. 개막식은 한국시간 7일 오전 4시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조화’(Armonia)를 주제로 세계적인 무대 예술가 마르코 발리치가 총연출을 맡았다. 마르코 발리치는 ‘감정의 디자이너’를 별칭으로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폐회식,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폐회식, 2016 리우데자이네이루 하계올림픽 개회식 등 굵직한 국제 행사를 도맡아 온 베테랑 연출가다. 개막식에 출연하는 라스칼라 극장 아카데미 출신 무용수들이 실제 무대 크기를 그대로 재현한 대형 텐트에서 지난해 11월부터 리허설을 이어오고 있다. 오프닝 공연에는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와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 체칠리아 바르톨리, 피아니스트 랑랑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주 행사장인 밀라노뿐 아니라 코르티나, 리비뇨, 프레다초 등 북부 이탈리아의 여러 지역이 동시에 조명을 받게 된다. 또한 대한민국선수단은 개막식에서 피겨 스케이팅 차준환과 스피드 스케이팅 박지우를 기수로 알파벳 순서에 따라 22번째 입장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은 이번 대회에 총 6개 종목에 130명(선수 71명, 임원 59명)의 선수단을 구성해 출전하며 시차와 기후 적응 등을 위해 지난 30일 45명이 결전지로 향했다. 종목별로 스노보드는 11명이 참가, 가장 많은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 10명, 봅슬레이 10명, 스피드 스케이팅 9명 순이다. 컬링은 7명, 피겨 스케이팅 6명, 프리스타일 스키 5명, 스켈레톤과 크로스컨트리가 각 3명, 알파인스키와 바이애슬론이 2명씩, 루지는 1명이다. 여기에 알파인스키 여자부,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모굴에서 1명씩, 총 2명이 추가로 출전권을 확보했다. 전북자치도스키·스노보드협회 소속의 조완희(스노보드)와 무주 출신의 최두진(바이애슬론) 등 2명의 전북자치도 소속과 출신의 선수도 이번 대회 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이번 동계올림픽은 올림픽 역사상 첫 분산 개최되며, 93개국의 선수단 3500여 명이 참가해 8개 종목, 16개 세부 종목에서 116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오세림 기자

  • 스포츠일반
  • 오세림
  • 2026.02.02 19:07

[제2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전북 역대 최대 성적 ‘종합 5위’

강원도 일원에서 펼쳐진 제2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4일간의 열전을 마무리 한 가운데 전북선수단이 역대 최대 성적을 기록했다. 전북자치도선수단은 이번 장애인동계체전에 6개 종목 78명의 선수와 임원 등이 참가해 제한된 훈련 여건과 동계종목의 특수성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혼과 열정으로 ‘종합 순위 5위’의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 가장 값진 성과는 전북파라아이스하키팀의 선전이다. 지난해 동계체전에서 동계체전 사상 첫 메달(은메달) 획득에 이어 금번 대회까지 2년 연속 은메달을 획득했다. 팀은 지난 대회의 성적을 다시 한번 증명하기 위해 국가대표 3명을 추가 유입하고 훈련환경을 개선하는 등 지원을 강화해 경기력 향상을 높이는 등 이번 대회를 준비해 왔다. 하지만 전통적인 강호로 지난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강원도를 상대로 접전을 펼쳤지만 연장전과 슛아웃까지 치열한 싸움 끝에 지난 대회에 이어 준우승에 머무르는 결과를 안았다.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에 출전한 이도연 선수의 노익장도 빛났다. 이도연 선수는 1972년생으로 20대 선수들과의 경쟁속에서도 4개의 동메달을 획득했다. 바이애슬론 여자(좌식) 스프린트 4Km(복사5발 2회)와 여자(좌식) 인디비주얼 6Km(복사5발 4회)에 이어 크로스컨트리 여자(좌식) 3Km와 4Km에서 모두 메달을 획득했다. 점수 배점이 높은 단체종목인 전북컬링팀(청각, 휠체어)도 종합 순위 3위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외에 순위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알파인스키 종목에 권효석(지체/좌식)과 남다영(청각), 빙상(쇼트트랙)에 김아라(지적) 선수 등이 선전하며 향상된 경기력을 보여줘 향후 대회에서의 성장 가능성과 종목 경쟁력 강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전북자치도장애인체육회 조형철 사무처장은 “추위와 부상 위험의 노출이라는 동계종목의 어려운 훈련환경에도 불구하고 대회 현장에서 그 동안 준비해 온 기량을 최선을 다해 펼쳐준 선수들에게 감사드리며, 장애인 동계종목 활성화를 위해 훈련환경 개선과 지원을 강화하여 내년에는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세림 기자

  • 스포츠일반
  • 오세림
  • 2026.02.01 16:00

[제2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전북 종합순위 5위 기록

제2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강원도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대회 3일차를 맞은 29일 전북자치도선수단이 동메달 1개를 추가하면서 종합순위 5위를 기록했다. 이날 전북 이도연 선수는 크로스컨트리스키 여자(지체/좌식) 3km에 출전해 16분 59.80초를 기록, 3위를 차지했다. 이도연은 30일 오전 10시 마지막 게임인 크로스컨트리스키 4km 대회에 출전한다. 알파인스키 여자 대회전(청각)에 출전한 남다영 선수는 5위를 기록했으며, 남자 대회전(지체/좌식) 권효석 선수는 최종 8위를 차지했다. 빙상 여자 1000km(지적)에 출전한 김아라 선수는 2분37.69초를 기록,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북 아이스하키팀은 지난 28일 열린 8강전에서 대구를 상대로 11:0으로 완승했으며, 이날 열린 4강전에서도 경기도를에 9:0으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아이스하키팀은 30일 12시20분 개최되는 경기에서 지난 대회 우승팀인 강원도와 최종 결승을 치를 예정으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전북 휠체어컬링팀 역시 28일 광주에 9:3으로 승리했으나 이날 8강전에서 경남에 패배했다. 전북 휠체어컬링팀은 이날 치러진 경남과의 경기를 끝으로 종목 순위 3위로 대회가 종료됐다. 이강모 기자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6.01.29 18:57

[제2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전북선수단, 동메달 1개 추가

제2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강원도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28일 대회 2일차를 맞아 전북자치도선수단이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28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경기장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여자(지체/좌식) 인디비주얼 6Km(사격 복사 5발 4회)에 출전한 이도연 선수가 46분39초40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지난 대회에 이어 20대 젊은 선수들과의 경쟁속에도 선전하고 있는 1972년생의 이도연 선수는 전날 열린 바이애슬론 여자 좌식 스프린트 4Km 동메달에 이어 메달을 추가하면서 쌓인 관록이 빛을 발하고 있다. 알파인스키 회전(청각)에 출전한 남다영 선수는 최종 3분11초76으로 5위를 기록했다. 빙상 여자(지적) 500m에 출전한 김아라 선수는 1분16초24의 기록으로 4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전북자치도선수단은 동메달 2개로 종합 5위를 달리고 있다. 강원도 강릉 하키·컬링센터에서 열린 아이스하키에서는 대구를 상대로 2피리어드까지 9대0으로 승기를 잡으며 4강 진출을 밝게하고 있다. 대회 3일차인 29일에는 크로스컨트리 여자(지체/좌식) 3Km에 이도연 선수가 세번째 메달 사냥에 나선다. 알파인스키 여자(청각) 대회전은 남다영 선수가, 남자(지체/좌식) 대회전에는 권효석 선수가 출전한다. 빙상에서도 여자 1,000m에 김아라 선수가 출격 준비를 마쳤다. 오세림 기자

  • 스포츠일반
  • 오세림
  • 2026.01.28 17:22

[제2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 겨울 스포츠 축제 개회

대한민국 겨울 스포츠 축제인 제2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27일부터 30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다. 알파인스키와 노르딕스키, 빙상 등 7개 종목에 전국 17개 시·도 1127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겨울 추위를 녹이는 열띤 경쟁을 펼친다. 전북자치도장애인체육회는 컬링을 비롯해 6개 종목에 78명의 선수와 임원의 선수단이 출전해 종합순위 8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대회 노르딕스키부문의 크로스컨트리와 바이애슬론 종목에 출전해 각 4위의 성적을 거둔 이도연 선수(좌식)는 꾸준한 체력 훈련으로 순위권 메달 사냥이 기대된다. 이도연은 대회 1일차인 27일 바이애슬론 여자 좌식 스프린트 4Km(사격 2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인디비주얼 6Km(사격 4회) 출전하고, 크로스컨트리 클래식 3Km와 프리 6Km 부문에서도 메달이 예상되고 있다. 빙상 쇼트트랙 여자 500m와 1000m에 출전하는 김아라 선수의 활약도 기대된다. 알파인스키에는 권효석(지체, 좌식)과 남다영(청각)이 출전해 회전과 대회전 및 이번 대회 시범종목으로 열리는 슈퍼대회전에 출전하게 된다. 또한 지난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아이스하키팀은 선수층을 보강하고 전력을 강화해 조직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끌어올린 만큰 이번 대회에서 가장 기대되는 종목이다. 컬링팀(청각, 휠체어)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팀워크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인했으며, 신인 선수의 실전 경기력에 따라 경기 결과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대회 1일차 이도연의 동메달을 비롯해 지난 20일부터 사전경기가 시작된 농아인컬링 4인조 남·여팀 모두 4위에 올랐고, 혼성 2인조는 공동 5위를 기록했다. 휠체어컬링 혼성 2인조도 5위의 성적을 거뒀다. 전북자치도선수단은 28일 바이애슬론 이도연을 필두로 알파인스키에 남다연, 권효석, 빙상에 김아라가 출전해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나서게 된다. 오세림 기자

  • 스포츠일반
  • 오세림
  • 2026.01.27 19:17

무주덕유산리조트 스키장, 운행 멈춘 리프트에 개장 못한 슬로프

무주덕유산리조트 스키장을 찾은 스키어들이 스키장 시설의 운영 소홀을 지적하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만선지역 무주익스프레스 리프트는 낙뢰로 추정되는 사고 이후 안전 사고를 우려로 최종 안전점검까지 운행이 멈춰서 있고, 만선과 설천 상단부 슬로프는 제설작업을 하지 못해 개장도 못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5일 개장한 덕유산리조트 스키장은 24개 슬로프 가운데 상단부 슬로프 7개를 개장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운영 소홀로 회원과 이용객들의 불만이 폭주하며 많은 스키어들이 강원도 등 타 지역 스키장으로 떠나 지난 23일 현재 스키장은 텅 비어 있는 모습이었다. 예년 같은 시기 리프트를 타기 위해 길게 줄지어 있던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70만 원에 달하는 리프트 시즌권을 구매한 한 이용객은 “스키장 개장 한 달 반이 지났지만 리프트도 운행하지 않고 전체 슬로프를 이용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기만 하다”며 조속한 운행과 슬로프 개장이 이뤄져야 한다"고 토로했다. 스키장 측 관계자는 “리프트 안전검사에서 큰 이상은 없으나 이용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최종 보수와 안전점검을 마치는 데로 운행을 재개하겠다"면서 “제설 작업 또한 추위가 이어지면서 제설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으로 지난 24일부터 설천 상단부에 위치한 미뉴에트 슬로프를 추가 개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주 추가로 모차르트 슬로프 개장을 계획하고 있다”며 “전체 슬로프 개장과 리프트 정상 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세림 기자

  • 스포츠일반
  • 오세림
  • 2026.01.26 17:54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전북출신 누가 출전하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이 11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동계올림픽은 2월 6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7일간 밀라노와 코르티나 담페초 등 4개 클러스터에서 분산 개최된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빙상과 스키, 바이애슬론 등 6개 종목, 13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출전한다. 전북자치도체육회(회장 정강선)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전북 출신 또는 전북 소속 선수 2명이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고 26일 밝혔다. 스노보드에 출전하는 조완희는 전북자치도스키·스노보드협회 소속으로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조완희는 스노보드 알파인 평행대회전이 주 종목으로 지난해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Simonhöhe European cup 국제대회에서 1위와 제105회 전국동계체전에서 1위 등 국내·외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번 동계올림픽에서도 주 종목인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 출전한다. 또한 바이애슬론 종목에 출전하는 포천시청 소속의 최두진은 무주 출신이다. 최두진은 지난해 제9회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계주 경기에 출전해 4위를 기록했다. 전북자치도스키·스노보드협회 문대중 회장은 “최고의 컨디션으로 후회없는 경기를 펼치고 왔으면 좋겠다”며 “조완희 선수를 비롯한 우리 선수단이 선전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세림 기자

  • 스포츠일반
  • 오세림
  • 2026.01.26 17:50

[2026 전북일보배 스키·스노보드 대회] 성공 개최 ‘숨은 주역’⋯"안전 지원·알찬 운영 보람"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안전하게 지원하고, 알차게 운영한 것 같아 만족스럽습니다.” 2026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의 ‘숨은 주역'으로 꼽히는 임연배(44) 무주 스키·스노보드협회(무주구천동스키동호회) 사무국장의 말이다. 임 사무국장은 “무주덕유산리조트 스키장이 생긴 뒤로부터 스키를 탔다. 초등학교 때부터 줄곧 스키장만 다녔다. 다들 그랬을 것 같은데, (이렇게 의미 있는 곳에서) 대회를 이끄는 날까지 오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최강 한파가 기승을 부린 대회 기간 추위도 잊은 채 경기 운영에만 집중했다. 눈이 오고 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에도 경기장 현장을 지키며, 대회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큰 힘을 보탰다. 또 임 사무국장을 비롯해 무주 스키·스노보드협회 회원 20명은 알파인스키 3급 심판 자격증을 취득하며 전문성까지 강화했다. 겨울 스포츠의 꽃인 스키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자는 김태영 전북 스키·스노보드협회 수석부회장의 제안에 모두 뜻을 모은 것이다. 함께 자격증을 취득한 후 대회를 이끌어 더 의미 있었다는 임 사무국장은 “날이 많이 추웠는데, 한 명도 빠짐없이 각자의 자리에서 잘 준비해 큰 어려움 없이 대회를 치를 수 있었다"며 웃어 보였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스포츠일반
  • 박현우
  • 2026.01.25 17:24

[2026 전북일보배 스키·스노보드 대회] 스키 여자부 최고 기록⋯"목표는 주니어 데몬"

“남은 무주 대회도 중등부를 넘어 여자부 토탈 1위를 거머쥐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2026 전북일보배 스키·스노보드 대회 스키 종목 중등부 1위는 ‘스키 천재’ 손단아(13·장성여중) 양의 차지였다. 중학교 1학년이라는 어린 나이지만, 25초19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중등부를 넘어 여자부 최고 기록을 세웠다. 3년째 출전하고 있는 손 양은 “여자부 전체 1위를 하게 돼서 기쁘기도 한데, 조금 놀랐다. 올해 무주에서 치른 대회 모두 중등부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기뻐했다. 손 양은 초등학교 2학년 때 무주덕유산리조트 스키장에서 처음 스키를 접하고, 바로 레벨1 자격증을 취득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자랑한다. 모두 스키를 사랑했기에 가능한 일이다. 그는 “뭔가 하나를 오래하면 질리는데, 신기하게 스키는 매일 타도 질리지 않는 매력이 있다”면서 “탈 때마다 행복해지는 느낌이라서 앞으로도 계속 타고 싶다”고 했다. 이런 손 양의 목표는 1위다. 그는 “영·호남 친선 스키대회를 포함해 무주에서 열리는 대회 모두 중등부를 넘어 여자부 토탈 1위 하는 게 목표”라면서 “올해 무주에서 탄생하는 최초 여자 주니어 데몬 스트레이터(스키 최고 지도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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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우
  • 2026.01.25 17:24

[2026 전북일보배 스키·스노보드 대회] 설원에서 펼쳐진 겨울 축제 마무리

전북일보가 주최하고 전북자치도스키·스노보드협회가 주관한 ‘2026 전북일보배 스키·스노보드 대회’가 지난 23일 스노보드 대회를 마지막으로 성료됐다. 무주 덕유산리조트 파노라마 슬로프에서 열린 스노보드 대회는 남자 일반부 김준섭이 28초34, 여자 일반부 노현진이 32초57을 기록하며,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종합 최고 기록은 스키 남자 청년부에 출전한 박승우가 22초20을 기록했다. 이날 오후 2시 30분에 무주 덕유산리조트 카페테리아 2층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스키·스노보드 부문별 1·2·3위 입상자와 전북일보 백성일 부사장, 김영곤 광고사업국장, 전북자치도스키·스노보드협회 김태영 수석부회장, 정경수 전무이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메달 등이 수여됐다. 시상이 진행되는 동안 참석자들이 입상자를 축하하며 축제 분위기가 조성됐다. 대회조직위원장인 전북일보 백성일 부사장은 “최강 한파속에서도 단 한명의 부상자 없이 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 올해로 12번째 대회를 치르며 전국에서 많은 참가자들이 참여해 주셨다"면서 "이 대회는 전국대회의 위상을 찾아가며 스키 인구의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병오년 말띠해를 맞아 용기와 도전 정신으로 참가자 모두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대회 참석자들은 “전북일보배 스키·스노보드 대회를 통해 저렴한 비용에 겨울 스포츠의 꽃인 스키와 스노보드를 마음껏 즐길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내년에도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대회에 출전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겠다”고 내년을 기약했다. 오세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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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림
  • 2026.01.25 16:54

[2026 전북일보배 스키·스노보드 대회] 기록보다 즐김⋯설원 위에 새긴 28.34초

은빛 설원 위를 가른 질주는 짧았지만 여운은 깊었다. 아마추어 동호인을 중심으로 동계스포츠의 즐거움과 도전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2026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에서 스노보드 최고 기록이 나왔다. 대회 2일차 스노보드 경기 남자 일반부에 출전한 김준섭(45·대전) 씨가 28.34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이번 대회 스노보드 종목 최고 기록을 세웠다. 2위와는 1.34초 차. 안정적인 라인 선택과 과감한 게이트 공략이 돋보인 레이스였다. 그러나 김 씨는 기록에 대한 평가보다 ‘즐거움’을 먼저 꺼냈다. 그는 “기록을 의식하기보다는 그냥 재미있게 타자는 마음으로 임했다”며 “대회 분위기 속에서 설원을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씨는 개인적으로 네 번째 전북일보배 출전이다. 20대 후반 군 복무 이후 취미로 스노보드를 접했고, 관광 보딩을 즐기다 알파인 보드의 매력에 빠져 약 6년 전부터 레이싱에 본격적으로 도전해왔다. 그는 “일반인이 게이트를 탈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런 아마추어 대회는 마음껏 도전하고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자리”라고 했다. 매년 대회가 열리면 시간을 내 무주 덕유산을 찾는다는 김 씨는 “같이 타는 사람들이 있어 더 재미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동호인들이 함께 참여해 설원의 즐거움을 나눴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기록보다 과정의 즐거움을 남긴 그의 질주는 이번 대회의 취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전현아 기자

  • 스포츠일반
  • 전현아
  • 2026.01.25 16:54

[2026 전북일보배 스키·스노보드 대회] 하얀 설원 질주하는 겨울 스포츠 축제 막 올랐다

겨울 스포츠 메카 무주에서 하얀 설원을 질주하는 스키·스노보드 축제가 막을 올렸다. 21일 무주 덕유산리조트 티롤호텔 질레탈홀에서 열린 ‘2026 전북일보배 스키·스노보드 대회’ 개회식이 열렸다. 전북일보는 스키와 스노보드 저변 확대와 국민 체육 증진을 위해 12년째 겨울 스포츠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전북일보가 주최하고 전북자치도스키·스노보드협회가 주관하며 전북자치도와 전북자치도교육청, 무주덕유산리조트가 후원한다. 특히 올해는 ‘2026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열려 동계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스키·스노보드 아마추어 선수 등 200여 명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다. 22일 스키대회는 남·여 구분하여 초등부부터 중등, 고등, 장년, 골드부 등으로 나눠 치러진다. 23일 스노보드대회는 연령제한 없이 남·여로 구분하여 치러질 계획이다. 스키와 스노보드 모두 알파인 대회전으로 치러지며 1·2회전 경기중 가장 좋은 기록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개회식에는 전북자치도 신원식 문화체육관광국장과 전북자치도체육회 문병량 사무처장, 전북자치도스키·스노보드협회 김태영 수석부회장, 무주군 노창환 부군수, 무주교육지원청 이강 교육장을 비롯해 전북일보 윤석정 사장, 백성일 부사장, 서창원 이사, 김영곤 광고사업국장 등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다. 전북일보 윤석정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겨울스포츠의 메카인 무주에서 2026 전북일보배 스키·스노보드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와 관심을 보내주신 무주군과 전북스키·스노보드협회 관계자, 경기 운영요원 여러분들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동계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넓히고, 스키와 스노보드가 세대를 넘어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참가하신 동호인 여러분의 열정과 도전에 힘찬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오세림 기자·무주=김효종 기자

  • 스포츠일반
  • 오세림
  • 2026.01.23 10:33

[2026 전북일보배 스키·스노보드 대회] 설원 위 ‘겨울 축제’, 안전·스포츠맨십 다짐

“2026 전북일보배 스키 스노보드 대회의 개회를 선언합니다.” ‘2026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가 김태영 전북특별자치도스키·스노보드협회 수석부회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21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무주 덕유산의 은빛 설원을 배경으로 22일과 23일 이틀 동안 전국 동호인들의 스키·스노보드 레이스가 펼쳐진다. 전국 각지에서 200여 아마추어 동호인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스키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아마추어 동호인을 중심으로 동계스포츠 활성화를 통해 스키·스노보드 인구의 저변 확대와 신인선수 발굴을 위해 올해로 12회째 열리고 있다. 개회식에는 대회에 출전한 아마추어 선수와 가족, 내빈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안전하고 즐거운 대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 신원식 전북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축사를 통해 “2026년 전국 규모의 스키·스노보드 대회가 무주에서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도 내외에서 많은 동호인과 선수들이 무주를 찾아 겨울 스포츠를 즐기게 돼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전북은 2036년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지로서 스포츠와 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차근차근 마련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동계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넓히고,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며 “모든 참가자가 다치지 않고 즐겁게 대회를 마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노창환 무주군 부군수는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를 세계가 인정한 관광도시 무주에서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선수단과 가족, 관계자 모두를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무주는 과거 동계 유니버시아드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겨울 스포츠의 중요한 무대가 돼 왔다”며 “이번 대회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승부를 넘어 우정과 교류를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병량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 사무처장도 축사를 통해 “스포츠는 개인의 경쟁을 넘어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문화”라며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할 때 진정한 스포츠 정신이 살아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 중 넘어지면 서로 손을 내밀어 일으켜 세워주는 마음이야말로 스포츠의 본질”이라며 “2박 3일 동안 안전하게 대회를 치르고, 전북 체육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는 남녀로 나뉘어 진행된다. 스키는 22일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청년부 △장년부 △실버부 △골드부, 스노보드 경기는 23일 연령제한 없이 남녀로 구분해 열린다. 대회 종목은 스키와 스노보드 알파인 대회전으로 치러지며, 1·2차전 경기 중 가장 좋은 기록으로 순위를 매긴다. 전현아 기자

  • 스포츠일반
  • 전현아
  • 2026.01.23 10:31

[2026 전북일보배 스키·스노보드 대회] 은빛 설원 위 ‘이모저모’

22일 열린 ‘2026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 스키대회는 열정으로 가득했다. 대회 당일부터 매서운 한파가 예고됐지만, 전국 곳곳에서 모인 스키어들은 겨울 스포츠의 꽃인 스키를 즐겼다. 2주간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예년보다 빠르게 마감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학업·업무 등으로 받은 스트레스를 잠시 내려놓고, 겨울 놀이를 만끽했다. △극강의 추위 무색한 열정 영하 13도의 혹한이 이어졌지만, 스키어들의 열정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지난해 말부터 약 2주간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총 120명이 접수했다. 현장 접수도 10여 명 있었다. 약속된 시간보다 1시간가량 이른 오전 8시부터 리프트권 배부처 앞은 참가자들로 북적였다. 질서를 지켜 리프트권·조끼를 챙겨 든 참가자들은 각자 스키복과 스키 장비를 정돈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일찌감치 준비를 마친 참가자들은 새하얀 눈발을 휘날리며 연습했다. 냉동고 추위가 습격한 탓에 옷을 껴 입어도 몸이 덜덜 떨리지만, 참가자들은 외투까지 벗어 던진 채 빠르게 슬로프를 내려오기도 했다. △은빛 설원 가르는 스키복 은빛 설원은 마치 하얀 스케치북 같았고, 그 위를 가득 채운 스키복은 알록달록 크레파스 같았다. 어린아이부터 중장년층까지 수백 명이 한데 모였지만, 신기하게도 똑같은 옷은 보이지 않았다. 형형색색의 스키복은 각자의 개성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었다. 재빠르게 슬로프를 가르며 내려오는 참가자들의 스키복은 보는 재미를 더했다. 누군가의 옷에는 상어를 연상케 하는 문양이 새겨져 있었고, 또 다른 참가자들은 빨강·주황·노랑·초록·파랑·남색·보라까지 무지개 조합을 만들 수 있을 만큼 온갖 색깔의 스키복이 다 모여 눈길을 끌었다. △입대 전 겨울 놀이 ‘한바탕’ 이날 오전 리프트권 배부처를 찾은 건장한 청년 4명이 눈에 들어왔다. 이들은 대전대성고등학교를 나온 동창생 손지황·장현준·정대현·정현진(20) 씨다. 동창생 4명 모두 올해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이중 정대현 씨는 중학교 1학년 당시 본보 스키·스노보드 대회에서 3등을 기록한 바 있다. 그때 기억이 인상 깊었던 정 씨는 성인이 돼서 다시 참가를 결정했다. 입대 전 친구들과 추억을 쌓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그는 “사실 곧 군대에 간다. 그 전에 스키 탈 줄 아는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같이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스포츠일반
  • 박현우
  • 2026.01.22 16:54

[2026 전북일보배 스키·스노보드 대회] “게이트 경험 늘며 경기 수준 눈에 띄게 향상”

“전체적인 경기 수준은 확실히 예전보다 많이 향상됐습니다.” ‘2026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에서 경기위원장을 맡은 정연수(46·무주) 전북특별자치도 스키·스노보드협회 이사는 이번 대회의 1일 차 경기를 이렇게 평가했다. 엘리트 선수부터 처음 출전한 동호인까지 폭넓게 참여했지만, 전반적인 기량은 과거와 비교해 눈에 띄게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정 위원장은 그 배경으로 ‘게이트 훈련의 보편화’를 꼽았다. 그는 “과거에는 레이싱 자체를 처음 접하는 참가자들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스키장 내 게이트 프로그램이 활성화되면서 동호인들도 기본적인 코스 이해와 주행 경험을 갖추고 출전하는 경우가 늘었다”고 말했다. 특히 유소년 선수들의 성장세가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위원장은 “요즘은 인스트럭터 과정이 아닌 레이싱 중심으로 진로를 선택하는 흐름이 뚜렷하다”며 “게이트 훈련을 꾸준히 해온 유소년 선수들의 실력 향상이 매우 빠르다”고 평가했다. 아마추어 선수들에게는 보다 많은 게이트 경험의 필요성도 짚었다. 그는 “게이트 종목은 아직 비용과 환경의 장벽이 있다”며 “체험형 프로그램이나 접근성을 높인 이벤트가 늘어난다면 동호인들의 실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가 안전사고 없이 1일 차 경기를 마무리한 점을 의미 있게 평가했다. 정 위원장은 “해마다 대회를 치르며 안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 왔다”며 “올해 역시 큰 사고 없이 경기를 마칠 수 있어 다행이고, 남은 시간 역시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대회가 지속적으로 열려 스키·스노보드를 즐기는 저변이 넓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현아 기자

  • 스포츠일반
  • 전현아
  • 2026.01.22 16:33

[2026 전북일보배 스키·스노보드 대회] 2년 연속 출전⋯설원 위 쌍둥이의 선의의 경쟁

무주 덕유산의 설원이 다시 한번 쌍둥이 형제의 경쟁과 응원에 녹아내렸다. ‘2026 전북일보배 스키·스노보드대회’ 현장에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회에 출전한 형제 김이든·김노아(13·전주)가 나란히 스타트 라인에 섰다. 또래보다 이른 나이에 설원에 매료된 두 형제는 해마다 겨울이 오면 무주 덕유산 리조트 스키장을 찾으며 실력을 키워 왔다. 두 형제가 스키를 처음 접한 것은 여섯 살 무렵이다. 강원도의 한 썰매장에서 우연히 본 스키어들의 활강이 계기가 됐다. 형제는 “썰매를 타러 갔다가 스키 타는 모습이 너무 재미있어 보여 시작했다”며 “이후 겨울마다 스키장을 찾으며 본격적으로 스키를 배우게 됐고, 자연스럽게 대회 출전까지 이어졌다”고 말했다. 전북일보배 대회는 쌍둥이 형제에게 특히 의미 있는 무대다. 지난해 첫 출전에 이어 두 번째 참가지만, 설렘은 여전했다. 형제는 “대회를 많이 나가봤지만 전북일보배는 유독 더 긴장되고 기대가 컸다”며 “날씨는 많이 추웠지만 달릴 때는 상쾌해서 좋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빠와 함께 대회에 출전할 수 있어 더 뜻깊었다”고 입을 모았다. 쌍둥이지만 훈련 방식은 조금 다르다. 함께 연습할 때도 있지만, 각자의 페이스를 위해 개인 훈련을 병행한다. 서로 가장 가까운 경쟁자이자 든든한 동반자인 셈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달라진 점도 분명하다. 두 형제는 “스타트가 훨씬 빨라진 것 같다”며 꾸준한 연습의 성과를 짚었다. 앞으로의 목표도 뚜렷하다. 이든 군은 “다음 교육감배 스키 대회에서 1등을 하고 싶다”고 했고, 노아 군은 “이든보다 더 빠르게 내려오는 것이 목표”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번 대회에 함께 출전해 두 형제의 선의의 경쟁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아버지 김지훈(59) 씨는 “부모의 욕심으로는 두 아이 모두 더 노력해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며 “무엇보다 아이들이 스키를 진심으로 좋아하고, 같은 설원에서 같은 취미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행복”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북일보배 스키·스노보드 대회에 계속해 출전하며 안전하게, 즐겁게 오래 스키를 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전현아 기자

  • 스포츠일반
  • 전현아
  • 2026.01.22 16:33

[2026 전북일보배 스키·스노보드 대회] 강추위도 녹인 스키어들의 ‘은빛 질주’

최강 한파가 찾아 왔지만 스키어들의 열정은 막을 수는 없었다. 2026 전북일보배 스키·스노보드 대회 첫 날 경기가 22일 무주 덕유산리조트 스키장 파노라마 슬로프에서 열렸다. 파노라마 슬로프 상단에 설치된 스타트 라인에 선 선수들은 추운 날씨속에 곳곳에서 몸을 풀며 출발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알파인 대회전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1·2차전 경기 중 가장 좋은 기록으로 순위를 결정했다. 전국에서 모인 100여 명의 아마추어 스키어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슬로프에 설치된 20여 개의 기문을 스치듯 통과하며 대회전 경기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스키종목 남자 청년부에 출전한 박승우가 22초20으로 최고 기록을 세우며 1위를 차지했다. 여자부는 중등부에 출전한 손단아가 25초19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밖에 남자부는 초등부(저) 윤서준(29.95), 초등부(고) 이제이(25.70), 중등부 서수민(23.66), 고등부 이성용(24.62), 청년부 박승우(22.20), 장년부 김영수(23.33), 실버부 이재훈(30.15), 골드부 공상영(51.04)이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초등부(저) 감하령(32.55), 초등부(고) 김세령(28.12), 중등부 손단아(25.19), 고등부 박진형(29.15), 청년부 김수민(27.80), 장년부 최지혜(27.70), 실버부 오경숙(31.80)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시상식은 23일 오후 2시 30분 무주 덕유산리조트 만선하우스 카페테리아 2층에서 열린다. 오세림 기자

  • 스포츠일반
  • 오세림
  • 2026.01.22 16:33

“마라톤 공화국 맞네”⋯러닝 인기에 ‘전북 대회’도 조기 마감

전국적으로 마라톤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전북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 역시 나란히 조기 마감됐다. 군산시·대한육상연맹이 주최하는 2026 군산새만금마라톤대회는 오는 4월 5일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출발한다. 풀코스, 하프앤하프(2인 1조), 10㎞, 5㎞ 등 전국 건각 1만여 명이 군산 곳곳을 누빌 예정이다. 17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았다. 코스 중 풀코스(1800명)·하프앤하프(200명)·10㎞(4000명)는 접수 시작한 지 1시간 만에, 5㎞(4000명)는 이튿날에 마감된 것으로 확인됐다. 접수 첫날은 동시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홈페이지가 마비되기도 했다. 군산 마라톤의 별미는 코스다. 주요 근대문화유산 일원과 명소를 달리며 과거·현재·미래를 동시에 경험하고, 일부 구간은 나포·금강호에서 맑은 봄 날씨와 벚꽃길을 만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관심이 더 높아진 것 같다”며 “이렇게까지 많은 인원이 몰릴 줄 몰랐다. 지금도 취소자 나오면 알려 달라거나 예약하고 싶다는 전화와 온라인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 군(郡) 단위에서 열리는 마라톤도 전국 건각의 사랑을 받고 있다. 부안군체육회·부안군육상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변산바다와 함께하는 힐링 마라톤’ 2026 부안해변마라톤대회는 4월 19일 변산해수욕장에서 열린다. 부안군육상연맹에 따르면 하프, 10㎞, 5㎞ 등 3개 코스에 총 4000명이 뛴다. 지난해 12월 12일부터 접수를 시작해 당초 2월 말까지 접수하기로 했지만, 지난 11일 마감됐다. 전용 홈페이지에는 계속해서 추가 접수 문의가 올라오고 있다. 부안 마라톤의 묘미는 풍경이다. 변산해수욕장에서 출발해 부안댐, 새만금을 거쳐 다시 해수욕장에서 끝나다 보니 보기만 해도 가슴이 뻥 뚫린 곳에서 각자의 에너지를 분출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주최 측은 단순히 마라톤만 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부안에 오래 머물만한 콘텐츠를 고민했다. 관광·체험에 더해 맛집도 즐비한 변산해수욕장에서 시작해 끝이 나도록 코스를 구성한 이유다. 부안군육상연맹 관계자는 “우리 대회는 마라톤 끝나고도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며 “지난해보다 접수 인원을 확대했는데, 그것 또한 조기 마감됐다. 접수가 마감된 이후로도 추가 접수 요청이 있어 현장에서도 마라톤 붐이 불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스포츠일반
  • 박현우
  • 2026.01.17 13:05

2026년은 스포츠의 해

2026년은 가히 ‘스포츠의 해’라 할 만하다. 동계올림픽부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월드컵, 아시안게임까지 4개 메이저급 대회가 열린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과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독일 월드컵, 도하 아시안게임 이후 메이저급 대회 4개가 한 해에 몰려 열리는 것은 20년 만이다. 2월 6일부터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제25회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그 시작이다. 이번 대회는 단일 올림픽 최초로 개최지명에 두 개의 지명이 들어간다. 대회 장소도 4곳의 ‘클러스터’로 나눠 분산 개최된다. 8년 전 평창에서 동계올림픽 사상 역대 최다 메달인 17개(금5, 은8, 동4)를 획득하며 7위에 올랐던 대한민국은 4년 전 베이징에서는 9개(금2, 은5, 동2)의 메달로 종합 14위에 그쳤었다. 대한민국은 전통의 쇼트트랙에서 여자부 최민정, 김길리, 남자부 임종언, 황대헌이 신구조화를 이루며 금메달을 노린다. 최민정은 여자 1500m에서 올림픽 3연패도 기대되고 있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여자 단거리 김민선, 이나현이 남자 단거리 김준호가 메달 사냥에 나선다. 설상 종목에서는 17세 최가온이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남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이채운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썰매 종목은 남자 스켈레톤 정승기와 남자 봅슬레이 4인승 김진수팀이 기대되고 있다. 피겨스케이팅 차준환와 여자 컬링 등도 메달이 기대된다. 겨울 축제가 마무리 되면 3월은 야구가 펼쳐진다. 3월 5일부터 미국과 일본, 푸에르토리코에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열린다. 올해로 6번째 열리는 대회는 류지현 감독이 2009년 이후 17년 만에 4강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대한민국은 초대 대회인 2006년에 3위와 2009년 준우승으로 선전했지만 이후 3번의 대회에서 전부 조별리그를 넘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최다 우승국인 일본과 대만, 호주, 체코와 함께 C조에 편성된 대한민국은 2위 안에 들면 미국에서 열리는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대한민국은 문동주, 김도영, 안현민, 조병현 등 어린 선수와 류현진, 노경은, 박해민, 박동원 등 베테랑들의 균형을 맞췄다. 또한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이정후, 김하성, 김혜성 등이 합류하고, 한국계 빅리거인 저마이 존스, 데인 더닝, 라일리 오브라이언 등이 추가되면 더욱더 경쟁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여름엔 축구 꿈의 무대인 월드컵이 열린다. 6월 11일부터 열리는 월드컵은 역사상 처음으로 북·중·미(미국, 멕시코, 캐나다)에서 분산 개최되고, 참가국도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한 첫 대회로 치러진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팀은 개최국인 멕시코가 속한 A조에 편성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유럽 진출팀(미정)과 함께 조별리그를 치른다. 대한민국은 6월 12일 멕시코 과테말라에서 유럽 진출팀(미정)과 첫 경기를 치르고, 19일 같은 경기장에서 멕시코전이, 25일엔 남아공과 최종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주장 손흥민을 비롯해 이강인, 김민재, 황희찬, 양현준 등 해외파 선수들이 모두 함께 출전하는 만큼 기대감 또한 높다. 올해로 만 34살인 손흥민은 4년 후 월드컵을 기약하기 어려워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 대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 마지막 빅이벤트는 아시아인들의 스포츠 축제, 하계 아시안게임이다. 9월 19일부터 일본 아이치와 나고야에서 분산 개최된다. 42개 종목에서 460개 메달을 놓고 45개국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3년 전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은 금메달 42개와 은메달 59개, 동메달 89개로 종합 3위에 올랐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2위 이후 2개 대회에서 3위에 머문 대한민국은 이번 대회에서 2위 복귀를 노리고 있다. 대한민국은 양궁, 수영, 펜싱, 사격, 역도, 근대5종 등 전통적인 강세 종목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야구 대표팀과 축구 대표팀도 금메달 수확과 함께 2연패를 노리고 있다. 2026년은 그 어느 해보다 스포츠로 뜨거운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세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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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림
  • 2026.01.1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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