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목포서 ‘팡파르’
 전국 체육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는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막을 올렸다. 23일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에 따르면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목포종합경기장 등 전라남도 일원에서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시작된다. 대한체육회 주최로 이뤄지는 이번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는 임원 및 선수단 등 전국에서 모두 2만여 명이 참여한다. 종목은 검도, 게이트볼, 골프, 궁도 등 41개 종목으로 구성됐으며, 종별로는 12세 이하, 15세 이하, 18세 이하, 대학부, 일반부로 대회가 진행된다. 이번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한일 생활체육교류’ 초청행사도 병행된다. 이에 따라 일본 선수단은 8종목(축구, 배드민턴, 테니스, 볼링, 소프트테니스, 연식야구, 농구)에 151명이 출전한다. 전북 선수단은 40개 종목 1270명이 대회에 출전한다. 태권도 종목의 경우 선수부족으로 불출전이 결정됐다. 올해 생활체육대축전은 체육정보시스템을 통한 참가신청, 전자지갑 기반 ID카드 발급, 기념 키링 제공 등을 통해 참가자들의 편의를 높였다. 특히, 모바일 QR 기반 신분 검증 시스템을 통해 선수단 확인 절차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확보했다. 또 대회 최초로 AI 중계 시스템이 시범 도입돼 일반부 농구 경기(여수 흥국체육관)를 실시간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AI 중계는 별도의 전문 촬영 인력 없이 AI가 자동으로 경기 장면을 추적·편집하여 송출하는 기술로, 현장을 찾지 못한 사람들도 온라인으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관람자 반응과 운영 효율을 점검하고, 향후 다른 종목으로의 중계 확대도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