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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풋볼WFC U-12 전국 여자축구 선수권대회 준우승

완주군 전북풋볼아카데미 스포츠 클럽이 운영하는 전북풋볼WFC U-12 팀이 창단 2년만에 전국대회 준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전북풋볼WFC U-12 팀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2일까지 14일간 경남 창녕군 창녕스포츠파크에서 개최된 제24회 전국 여자축구 선수권 대회 결승에서 조별 예선 3승 1패로 1위로 8강에 오르며 기염을 통했다. 전북 팀은 예선전 여세를 몰아 8강서 만난 부산아이파크U12 팀을 강이솔의 해트트릭의 활약으로 4대 0으로 대승하고, 이어 진행된 4강전에서도 초등부 여자축구 24년도 5관왕에 빛나는 전국 최강의 진주 남강초를 1대 0으로 꺾고 파란을 일으켰다. 전북 팀은 12일 올해 여왕기 우승팀인 전남 광양중앙초와의 경기에 후반 5분을 남기고 아깝게 실점하면서 0대1로 패해 정상의 문턱에서 준우승으로 만족해야 했다. 이번 대회에서 전북 팀 강이솔은 15득점으로 우수 선수상을 차지했고, 정예율은 우수 수비상, 김익수 감독은 우수 감독상, 장성길코치는 우수 코치상 등 개인상 수상하였다. 전북풋볼아카데미의 이번 준우승은 전북 유일의 여자축구팀이었던 완주 삼례중앙초∙삼례여중∙한별고로 이어지던 여자전문팀이 모두 해체된 후 지역사회와 축구계가 힘을 합쳐 여자 축구 재건을 위해 노력한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전북풋볼아카데미는 완주군축구협회와 함께 2023년 도내 여학생축구 활성화 사업과 초등부 전문팀을 창단했고, 아이리그를 통해 여학생리그를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전북축구협회와 전북교육청의 지원으로 전국 최초 체육중학교 여자축구팀을 전북체육중에 창단, 도내 초-중학교를 연계하여 전문선수를 육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전북풋볼아카데미 방희철 대표는 "이번 대회에 입상하기까지 지역사회의 많은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고 감사를 표하고, "여자축구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여성의 스포츠 참여에 대한 인식의 전환과 지속적 지원 등 전북 도민의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원용
  • 2025.08.17 17:55

전북체육회 여자 수영팀, 대통령배 정상…2년 연속 종합우승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 소속 여자 수영팀이 전국대회에서 금빛 물살을 가르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도 체육회에 따르면 최근 전주완산실내수영장에서 펼쳐진 제44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에서 도 체육회 소속 수영팀이 메달을 대거 수확하며 여자 일반부 종합우승을 일궜다. 이번 우승으로 지난해에 이어 대통령배 2년 연속 종합우승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도 체육회는 이 대회에서 금메달 8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 등 총 13개의 메달을 수확했고 박나리와 이송은이 4관왕, 한다경 3관왕, 이윤정이 2관왕의 타이틀을 얻었다. 먼저 박나리는 접영 100m와 자유형 100m에서 1위를 기록했고, 단체전인 계영 400m와 혼계영 400m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했다. 접영 50m에서 1위를 차지한 이송은은 단체전(계영400m·계영 800m·혼계영 400m)에서 3개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한다경은 자유형 400m에서 1위를 기록한 뒤 단체전(계영 400m·800m)에서 금빛 질주를 펼쳤다. 배영 200m와 50m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기록한 이윤정은 단체전 계영 800m에서 1개의 금메달을 추가했고, 최정민은 자유형 400m와 800m에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도 체육회 수영팀 허경욱 감독은 “선수들의 개인·단체전의 고른 활약으로 대통령배 대회를 2년 연속 종합우승을 할 수 있었다”며 “오는 10월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8.13 16:36

‘제2회 전북특별자치도 한국브리지협회장배 브리지 팀 전국대회’ 개막

제2회 전북특별자치도 한국브리지협회장배 브리지 팀 전국대회가 12일 전주 라한호텔 온고을홀에서 개막됐다. 이번 대회는 제1회 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배 유소년 브리지 페어 전국대회도 겸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한국브리지협회 김혜영 한국브리지협회장과 전성호 전북자치도브리지협회장, 오혜민 서울특별시브리지협회장, 우범기 전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우범기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전주에서 대회가 열릴 수 있게 도와주신 한국브리지협회 김혜영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전주는 전주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로서 국제적인 유치 경쟁에 나서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일반부 A·B섹션에 각각 12팀(팀당 4~6인)과 18팀(팀당 4~6인)이 참가했다. 유소년부는 페어(2인-4인) 50팀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특히 일반부 경기에는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김혜영 한국브리지협회장이 직접 선수로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유소년부에서도 전북 출신 유소년 국가대표 박현준·이찬민 선수가 참가했다. 김혜영 회장은 “63세에 국가대표가 돼 선수촌 생활을 했고 그 시간은 제 인생에서 가장 감사하고 특별한 순간이었다”며 “브리지 종목이 대한체육회 인증단체로 등록돼 협회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나아가 우리 선수들, 특히 유소년 선수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브리지를 전국소년체전과 올림픽 무대까지 올려놓겠다”며 “열정과 실천력이 있는 전북브리지협회와 그 길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도 했다. 전성호 전북브리지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해주신 김혜영 회장님을 비롯한 협회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전북 유소년들과 동호인들이 국내 브리지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날 김혜영 한국브리지협회장을 2036 전주올림픽 유치 범시민 지원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했다. 또 전북 지역 브리지 활성화에 기여한 도내 출신 브리지 유소년 국가대표 박현준·이찬민 선수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5.08.12 19:26

제1회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배 학생당구대회 ‘성황’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당구연맹이 주관한 ‘제1회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배 전북학생당구대회’가 지난 9일 전주 타이탄 당구클럽과 익산 MUSE·LUMI 포켓클럽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 최초로 교육감 명의로 열린 학생 당구대회로, 전북특별자치도당구연맹 소병천 전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또한 이병주 전북당구연맹 회장, 박성웅 전북교육청 장학관, 정종복 도의원, 최재현 익산시의원, 나근주 대한당구연맹 사무처장, 방기송 큐스포츠 발행인, 홍종성 김치빌리아드 부장을 비롯해 연맹 이사단, 출전 선수 100여 명, 가족과 친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최재현 익산시의원의 시타로 막을 올렸으며, 학생 선수들은 기량을 겨루며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포켓볼 종목에서는 김동하(지평선중 1학년)가 우승, 이민후(용덕초 3학년)가 준우승을 차지했고, 김성현(함열여고 3학년)과 조현서(검산초 5학년)가 공동 3위에 올랐다. 캐롬 4구 종목에서는 강민승(전북사대부고 2학년)이 정상에 올랐으며, 김승온(삼우중 3학년)이 준우승, 김연욱(영등중 2학년)과 김윤(배영고 2학년)이 공동 3위를 기록했다. 가장 관심을 모은 캐롬 3구 종목에서는 이견훈(수소에너지고 2학년)이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조원우(우석고 2학년), 공동 3위는 권수현(배영고 2학년)과 국진(군산고 2학년)이 이름을 올렸다. 박성웅 장학관은 “학생당구대회가 전북 학생 스포츠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 잡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8.10 18:16

‘작지만 강한 팀’ 전주완산구 유소년야구단 "강천산배 8강 가즈아"

한 여름 폭염 속 흐르는 땀을 큰 꿈으로 바꿔나가는 작은 유소년 야구단이 주목을 받고 있다. 선수 21명으로 꾸려진 전주완산구 유소년야구단(감독 조일현)이 그 주인공이다. 이 야구단은 오는 9일부터 열리는 제9회 순창강천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8강을 넘어 우승까지 바라보고 있다. 전주완산구 유소년야구단은 지난 2020년 창단해 불과 5년 만에 전국 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특히 2022년에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하는 청룡·백호 리그에서 연이어 정상에 오르며, 신생팀의 저력을 전국에 알렸다. 당시 유소년야구계는 ‘작지만 강한 팀’이라는 닉네임을 붙였다. 올해 들어서도 이들의 도전은 계속됐다. 지난 제2회 마이데일리배에서는 대회 참가 전 ‘한 경기만 이기자’는 소박한 목표를 훌쩍 넘어, 32강, 16강을 넘어 8강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조일현 감독은 “아이들이 땀 흘려 만들어낸 결과라 더욱 값졌다”며 “이 경험이 선수들의 자신감을 크게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전주완산구 유소년야구단은 현재 선수반 5명, 취미반 16명으로, 수십 명의 두터운 선수층을 보유한 대형 구단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작은 야구단은 땀으로 그 차이를 메우고 있다. 주장 김서율 학생은 “야구가 너무 좋아서 땀 흘리는 게 힘들지 않다”며 “이번 대회에서 팀이 똘똘 뭉쳐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작은 팀이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우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조일현 감독은 “올해 목표는 순창강천산배에서 8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는 것”이라며 “이 같은 대회를 통해 전주에도 더 많은 야구장이 생기고, 대학 야구단도 늘어나 유소년 선수들이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지역사회가 함께 유소년 야구의 토대를 넓혀 준다면, 지금 이 작은 팀의 땀방울이 미래 한국 야구의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8.06 16:43

한국브리지협회장배 브리지 팀 전국대회 12~13일 전주서 열려

제2회 전북특별자치도 한국브리지협회장배 브리지 팀 전국대회가 오는 12일과 13일 전주에서 열린다. 한국브리지협회(회장 김혜영)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브리지협회(회장 전성호)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제1회 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배 유소년 브리지 페어 전국대회도 겸한다. A·B섹션으로 나뉘어 각각 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일반부는 각각 12팀(팀당 4-6인)과 18팀(팀당 4-6인)이 참가하며, 페어 토너먼트로 열리는 유소년부는 페어(2인-4인) 50팀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 특히 일반부 경기에서는 국가대표 이수익·강성석·노승진·김대홍 선수가 참가하며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김혜영 한국브리지협회장도 선수로 나선다. 유소년부에서는 전북 출신 유소년 국가대표 박현준·이찬민 선수도 참가한다. 이번 대회를 준비 중인 전북자치도브리지협회는 참가 선수들의 식사와 숙박 등 편의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타 시도 참가 선수단들에게 전통문화의 고장 전주의 맛과 멋을 알리기 위해 전주를 상징하는 다양한 기념품을 준비해 놓고 있다. 김혜영 회장은 “애향의 고장 전북 전주시에서 국내 브리지 대중화를 위한 일반부 및 유소년부 전국대회를 준비해 주신 전성호 전북브리지협회장님과 대회 개최를 위해 후원해 주신 기관 단체에 감사드린다”며 “한국브리지협회도 앞으로 전북이 브리지 대중화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성호 전북브리지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해주신 김혜영 회장님을 비롯한 협회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전북 유소년들과 동호인들이 국내 브리지 활성화에 이바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5.08.05 10:21

전주시, 국제 스포츠 외교로 올림픽 유치 기반 다져

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인 전주시가 국제 스포츠 외교를 통해 유치 기반을 넓혀나가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한 전주시 대표단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린 싱가포르를 방문해 대회 참관 및 올림픽 유치 기반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국제 스포츠기구와 교류·협력에 나섰다. 전주시 대표단은 지난달 30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주요 종목 경기를 참관하며 대한민국 대표 선수단을 격려했다. 또 대회의 운영 방식과 관중 편의시설, 선수 지원 동선 등 전반적인 대회 인프라와 운영 노하우를 벤치마킹했다. 특히 우 시장은 이날 정창훈 대한수영연맹 회장과 면담을 통해 국내 수영계와의 협력체계를 확인하고, 국제대회 유치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다음 날에는 후세인 알 무살람(Husain Al-Musallam) 세계수영연맹 회장을 만나 전주시의 국제수영장 건립 계획과 복합스포츠타운 기반 인프라, 향후 국제 수영경기 및 스포츠 이벤트 유치를 위한 준비 상황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전주시 대표단은 이번 싱가포르 방문 일정 중 홍진욱 주싱가포르 대한민국대사와 면담을 갖고 외교적 지원과 국제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박재용 싱가포르 한인회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지 민간 네트워크와의 협력 기반도 마련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출장을 통해 전주는 스포츠 인프라 확대와 글로벌 협력 강화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면서 “앞으로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향한 준비를 더욱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5.08.04 19:02

오선택 프랑스 양궁 감독 '전북 명예교사’ 됐다

오선택 프랑스 양국 국가대표팀 감독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명예교사가 됐다. 전북교육청은 오는 31일까지 유럽 4개국에서 ‘우수학생선수 해외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진행중인 가운데 지난 26일 프랑스 스포츠 과학 연구소(INSEP)를 방문, 오선택 감독에게 명예교사 위촉장을 수여했다. INSEP는 프랑스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하는 핵심 기관으로 참가 학생들은 과학 기반의 훈련 프로그램과 엘리트 선수 지원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며, 최신 스포츠 과학과 시설 운영 방식에 대해 배웠다. 특히 전북교육청은 해외에서 활약 중인 체육 리더가 도내 학생선수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음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오 감독을 ‘전북교육청 명예교사’로 위촉했다. 오 감독은 “고국의 학생들과 이렇게 만날 수 있어 매우 뜻깊고 반갑게 생각한다”며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을 앞으로 올림픽이나 국제대회에서 등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특강에서 오 감독은 스포츠와 영어 교육, 글로벌 진로 설계, 지도자로서의 커리어 확장 등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참가자들은 또한 INSEP 식당에서 프랑스 국가대표 선수들과 식사를 하며 스포츠 문화와 훈련 방식에 대해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전주시의 2036 하계올림픽 유치 비전을 알리는 홍보 활동도 가졌다. 학생들은 전주의 체육 인프라, 문화, 국제대회 유치 역량을 담은 홍보자료를 공유하며, 전주가 세계 스포츠 무대에 설 수 있는 잠재력과 의지를 프랑스 선수단에 소개했다. 앞서 25일에는 스위스 로잔에 위치한 올림픽박물관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를 방문해 올림픽의 역사와 스포츠의 가치를 되새겨보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IOC 본부에서는 국제 스포츠 정책, 올림픽 운영 체계, 개최지 선정 과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국제 스포츠 기구의 역할과 글로벌 협력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강양원 문예체건강과장은 “INSEP 방문과 오선택 감독 특강은 학생들이 미래의 체육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비전과 동기를 얻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명예교사로 위촉된 오선택 감독과 함께 운동부 지도자 연수, 학생 진로 교육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7.27 16:34

전북대 한동욱 교수, 전국 대학교수 배드민턴대회 ‘2연패’

전북대학교 스포츠과학과 한동욱 교수가 제22회 전국대학교수 배드민턴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교수 배드민턴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대학배드민턴연맹 주관으로 지난 6월 27일부터 28일까지 충북 충주에서 열렸으며, 전국에서 200여 명의 교수가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한 교수는 가장 높은 등급인 A급 부문에 출전해 하태희 교수(군산간호대학교)와 복식조를 이뤄 예선부터 결승까지 전 경기를 압도적인 체력과 기술력으로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한 교수는 “2009년 전북대에 부임한 이후 스포츠과학, 특히 스포츠심리학을 전공하며 배드민턴 관련 연구와 교육에 꾸준히 힘써 왔다”며 “그간의 노력이 좋은 성과로 이어져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이론과 실기를 기반으로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운동기술 학습을 위한 중재 방법과 기전을 규명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교수는 한국스포츠심리학회 동계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과 최우수포스터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연구 역량을 입증, 팔방미인임을 증명한 바 있다. 그는 '탁구 숙련성과 시간 차단 구간에 따른 서브 리시브 시각 탐색의 차이'라는 논문을 통해 선수들의 시각 탐색 패턴이 숙련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는 점을 분석했다. 해당 연구는 스포츠에서 시각 정보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경기력 향상을 위한 훈련 전략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스포츠계의 관심을 모았다. 한국스포츠심리학회는 스포츠 수행과 심리적 요인 간의 관계를 연구하며, 멘탈 훈련, 운동 학습 과정 및 수행 전략 등을 주요 연구 주제로 삼고 있는 대표적인 학술 단체다. 한편, 한 교수는 현재 전북대 체육부 부장과 대한배드민턴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며 체육 발전과 공정한 스포츠문화 정착을 위한 봉사에도 힘쓰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7.24 16:53

전북 체육영재선발대회 출신 초등생, 첫 국가대표 됐다

전북 체육영재선발대회에 출전했던 전주 중산초등학교 김효담(6년) 학생이 12세 이하(U-12) 한국 유소년 배구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24일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정강선 회장)에 따르면 배구 명가로 불리는 중산초에서 유소년 배구 국가대표를 배출했다. 주인공은 중산초 김효담 선수로 중산초 배구부 주장을 맡고 있다. 운동에 재능이 있던 김효담은 전주 중산초로 전학을 가 배구에 입문했고, 세터와 리베로의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다. 특히 경기에 대한 집중력과 이기려는 투지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는 주장으로서 팀도 잘 이끌고 있다. 김효담은 초등학교 3학년 때 제2회 전북 체육영재선발대회에 출전, 뛰어난 기초체력과 운동체력을 바탕으로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미 전북 체육계에서는 김효담의 자질과 능력을 예견하고 전북 체육영재로 키워왔다. 김효담의 국가대표 선발로 전북체육회의 영재육성 정책도 조명받고 있다. 정강선 회장이 취임 이후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전북 체육영재선발대회는 전북체육의 근간이자 체육발전의 초석인 학교체육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이 사업은 선수가 아닌 일반학생 중 운동에 재능이 있는 숨은 체육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정강선 도 체육회장이 취임 후 역점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5회 선발대회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전북 체육발전을 위한 중·장기 프로젝트 중 하나로 이번 김효담의 국가대표 선발로 사업의 우수성이 입증된 것이다. 전주 중산초 배구부 최애리 지도자는 “올해 처음으로 초등배구연맹에서 주최·주관한 U-12세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효담이가 뽑혔다”며 “발전 가능성이 매우 무한한 선수”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치러진 영재선발대회에 출전한 학생 중 1명도 운동에 흥미를 느껴 배구를 할 계획이다”며 “배구 종목을 비롯해 모든 종목에서 선수가 부족한데 체육인재 양성사업이 마른 전북체육의 단비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7.24 16:10

전주매그, 전주시민풋살구단으로 새 출발… 갑기회관과 ‘후원의 밤’

전주를 대표하는 풋살 명문 구단 ‘전주매그풋살클럽’이 공식 명칭을 ‘전주시민풋살구단’으로 변경하며 시민 중심의 지역 구단으로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전주시민풋살구단 출범은 지난 20일 전주 ‘갑기회관’에서 개최된 출정식 및 후원의 밤 행사에서 공식 발표됐다. 이 자리에는 이영진 단장을 비롯한 구단 임직원과 선수단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구단으로서의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전북 대표 음식인 약용비빔밥으로 유명한 갑기회관은 이날 전주시민풋살구단의 공식 후원업체로 협약을 체결, 전주의 전통과 스포츠가 만나는 뜻깊은 협력의 첫 모델이 됐다. 전주시민풋살구단 출범은 구단 구성원 20여 명의 노력으로, 불과 두 달 전부터 시작된 개별적 홍보와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140여 명의 자발적인 후원인 모집에 성공했다. 이들은 모두 소액 후원을 통해 구단을 응원하며, 진정한 시민 참여형 구단의 출범을 실현했다. 이날 출정식에서는 2025 FK컵 참가 선언도 함께 이뤄졌으며, 구단은 “시민이 함께 만들고, 함께 응원하는 진정한 지역 스포츠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전주시민풋살구단은 △유소년 대상 아카데미 운영 △FK리그 정규시즌 및 컵 대회 참가 △생활체육 확산을 위한 풋살 클리닉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주시민풋살구단의 행보는 단순한 명칭 변경에 그치지 않는다. 전북도와 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프로스포츠 유치 전략에 발맞춰 전북을 대표하는 시민 기반 프로스포츠 구단으로의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진 단장은 “풋살은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이며, 지역 공동체를 하나로 연결하는 힘”이라며 “전주시민풋살구단은 시민과 함께 호흡하고 성장하는 구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단 관계자는 “이처럼 높은 관심은 시민 스스로 만든 프로스포츠 구단을 보고 싶다는 열망의 표현”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꾸준히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풋살 클리닉 신청을 원하는 단체 및 학교는 이영진 단장(010-6622-1234) 또는 고지영 사무국장(010-5243-7258)에게 문의하면 된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7.22 16:37

세대와 지역 잇는 첫걸음 ‘완주·전주 연합 공기게임 전국 대회’ 성황

2036 전주하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며 열린 ‘완주·전주 연합 공기게임대회’가 300여 명의 참가자와 가족들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한공기게임협회(회장 이수향)가 주관한 ‘완주·전주 연합 공기게임 전국 대회’ 가 지난 19일 오전 10시부터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 대회는 전주시 효사랑전주요양병원, (사)완주전주상생발전네트워크가 주최하고, 대한공기게임협회가 주관했으며, 지역 전통놀이를 현대화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도약시키려는 목표와 함께, 지역 공동체의 화합과 세대 간 소통을 이루는 뜻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공기게임 개인전(14세 이하부 / 15세 이상부 : 예선 및 결선) △아빠는 쓸기왕(아버지들이 직접 참여하는 가족 참여형 이벤트) △핑거스톤(온 가족이 함께하는 팀 대항 단체전)으로 구성됐으며, 각 부문별 1~3위 수상자를 결정했다.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실내 체육관은 어린이들의 환호, 가족들의 응원,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참여로 가득 차는 등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세대 간 공감과 지역 화합의 의미를 전달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완주와 전주, 전 세대가 함께하는 K-문화의 시작’이라는 이름 아래 열린 이번 공기게임대회는, 전통과 현대, 세대와 지역을 연결한 첫걸음이었다. 전북이 주도하는 공기게임의 글로벌 도약이 본격화될지 주목된다. 다음 대회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오는 9월 26일(금) 완주군민 공기게임대회, 9월 27일(토) 전국 공기게임대회가 예정돼 있으며, 1등 상품은 2평형 저온저장고, 부상은 한우 소고기 세트, 전통놀이 용품, 가족 선물 세트 등 푸짐한 상품이 준비돼 있다. 대회 문의 및 참가 접수는 대한공기게임협회 공식 홈페이지와 사무국에서 가능하며, 추후 전북일보 및 협회 SNS 채널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이수향 대한공기게임협회 회장은 “공기게임을 미래를 잇는 K-문화로 육성하고, 2036 하계올림픽 후보 종목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완주와 전주의 화합을 통해 14세 이하 어린이들이 미래 전주올림픽의 주역이 될 것”이라며 공기게임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박진상 행사추진위원장도 “세대와 지역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만들자”고 했다.   <수상자 명단> △아빠는 쓸기왕: 1위 박용성(전주시), 2위 최은혁(전주시), 3위 조운홍(완주군) △공기게임 (개인전): 14세 이하 부문 1위 이조영(전주시), 2위 한사랑솔(금산), 3위 김향솔(완주군). 15세 이상 부문 1위 박선율(완주군), 2위 김인화(완주군), 3위 백수경(전주시)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7.20 18:23

할머니부터 손주까지 3세대 함께한 멕시코 태권도팀

제18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에서 ‘멕시코 대표팀’이 선보인 특별한 이야기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 멕시코 가족은 할머니부터 손주까지 3세대가 함께 태권도를 수련하며 시범단 무대에 섰다. 세대를 넘어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축제를 증명한 셈이다. 이 가족의 대표는 “우리 가족만의 특별함은 바로 ‘가족의 결속력’이다. 멕시코에서는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이 매우 중요해요. 그 연결 고리가 바로 태권도”라고 전했다. 그는 가장 먼저 태권도를 시작했고, 이후 부모님, 형제자매, 아내와 자녀들까지 모두 태권도를 함께 수련하게 되었다고 한다. 특히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엑스포에 참가하며 팀 구성도 한층 다양해졌다. “이번에는 아이들뿐 아니라 장애가 있는 친구, 어르신들까지 함께 참여하고 있다. 팀이 점점 ‘가족’ 그 자체처럼 되어가고 있다. 규모도 커졌고, 서로 더 끈끈해졌다.” 실제로 이 가족팀에는 70대 어머니도 함께 무대에 올랐으며, 팬데믹 시기 온라인 수련을 계기로 세대 간 태권도 전수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고 한다. 또한 클럽에서 함께 수련 중인 한 학생은 사고로 인해 장애를 겪게 되었지만, 여전히 태권도를 포기하지 않고 함께 시범에 참여하고 있다. “그 친구가 정말 자랑스습다. 장애를 넘어 함께하는 그 모습이 저희 팀에 진짜 의미를 더해줬다.” 그는 “작년엔 저와 아내, 딸들만 왔지만, 올해는 어머니까지 함께하면서 완전한 3세대 팀이 되었어요. 또 클럽 학생들도 함께하면서, 이제는 진짜 ‘가족 같은 팀’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에도 꼭 다시 오고 싶다. 이 대회를 통해 가족과 태권도를 다시 한번 깊이 연결할 수 있었고, 우리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감사드린다”고 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7.20 16:00

전북체육회, 전북 체육 영재 50명 선발

체육영재를 발굴·육성하는 제5회 전북체육영재선발대회가 막을 내렸다.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는 17일 제5회 전북체육영재선발대회 상위 입상자(50명)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북자치도와 전북자치도교육청의 후원 속에 치러진 이번 대회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약 570명(초3년~중1년)의 일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지역별로 나눠 진행됐다. 체력 우수자를 선별하기 위해 대회는 근력과 근지구력·유연성·심폐지구력 등 건강체력과 민첩성과 신경반응 등 운동체력 측정이 중심이 돼 개별 이뤄졌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학년별 10명(남 5명·여 5명)씩 총 50명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고 유정기 전북교육감 권한대행을 대신해 문예체건강과에서 시상했다. 상위입상자 50명 전원에게는 장학금이 지급되며 상장과 상패가 수여됐다. 또한 이날 수상자들을 비롯해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학생 중 선수(전문체육)로 등록 할 경우에도 각종 혜택을 제공 할 계획이다. 도 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앞으로도 교육청과 소통 및 협업·협력체계를 더욱 굳건히 해 학교체육을 활성화시키고 더 나아가 전북 체육이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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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모
  • 2025.07.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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