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선수단, 전국소년체전서 ‘금빛’ 행진…금7, 은5, 동14
 전북의 초·중학교 학생선수들이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연일 금빛 행진을 이어가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5일 전북교육청(서거석 교육감)과 전북체육회(정강선 회장)에 따르면 대회 2일차인 25일 검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금메달 7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4개를 획득하는 등 각각의 종목에서 선전하고 있다. 특히 전북선수단 가운데 전주 근영중 배구부가 경기 원곡중을 2:0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고, 전북현대 축구부 역시 서울 목동팀을 3:0으로 완파하는 등 추가 메달 획득에 청신호가 켜졌다. 레슬링 종목에서 24일과 25일 각각 동메달을 딴 군산 산북중 임재환 선수와 임재운 선수는 형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는 지난 24일부터 경상남도 일원에서 열리고 있으며, 전국 17개 시·도 대표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전북에서는 총 35개 종목에 걸쳐 187개교 772명의 학생선수들이 출전했다. 전북 메달 획득 현황(25일 오후 4시 기준) △금메달(7개) : 육상 포환던지기(곽민서 선수, 고창초, 학교장 임순일), 육상 높이뛰기(문예원 선수, 운봉초, 학교장 양해주), 육상 3000m(배지성 선수, 고창중, 학교장 주재령), 육상 높이뛰기(유윤아 선수, 운봉중, 학교장 김대경), 태권도(노수인 선수, 동원중, 학교장 이명희), 수영(황호준 선수, 이리동산초, 학교장 이규안), 검도(단체전) △은메달(5개) : 육상 100m(박수연 선수, 이리초, 학교장 전미숙), 육상 200m(박수연 선수, 이리초, 학교장 전미숙), 양궁 35m(임예은 선수, 전주신동초, 학교장 오미옥), 소프트 테니스 개인단식(박연화, 새솔중, 학교장 이한윤), 씨름 청장급(유지환, 진포초, 학교장 김유자) △동메달(14개) : 육상 100mH(최지승 선수, 어양중, 학교장 안경호), 레슬링(임재환 선수, 산북중, 학교장 정선희), 태권도(정희수 선수, 서전주중, 학교장 이미원), 태권도(임수현 선수, 동원중, 학교장 이명희), 유도(이도경 선수, 원광중, 학교장 신용철), 유도(나윤재 선수, 소룡초, 학교장 양희영), 유도(박해승 선수, 팔봉초, 박미자), 양궁(임예은 선수, 신동초, 학교장 홍인재), 수영(최진욱 선수, 전북체중, 학교장 이서기), 수영(오채연 선수, 전북체중, 학교장 이서기), 소프트 테니스 개인단식(차수지 선수, 장수초, 학교장 이현희), 소프트 테니스 개인복식(양혜윤 선수, 조현지 선수, 새솔중, 학교장 이한윤), 조정(문민서 선수, 전북체중, 학교장 이서기), 레슬링(임재운 선수, 산북중, 학교장 서정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수영 종목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한 전북선수단/전북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