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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스포츠영웅' 김연아…대한체육회 명예의 전당 입회

피겨 여왕 김연아(26)가 대한체육회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김연아는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6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 참석해 대한민국의 스포츠 전설로 공인받았다.대한체육회는 2011년부터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고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며 명예와 자긍심을 고취한 체육인을 국가적 자산으로 예우하기 위해 스포츠영웅을 선정해왔다.2011년 첫해 손기정(마라톤), 김성집(역도)을 시작으로 2013년 서윤복(마라톤),2014년 민관식(체육행정), 장창선(레슬링), 2015년 양정모(레슬링), 박신자(농구), 김운용(체육행정) 등 8명이 체육회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김연아는 동계 종목 최초, 역대 최연소로 체육회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누렸다.지난해에도 김연아는 12명의 최종 후보에 선정됐고 인터넷 팬 투표에서도 82.3%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으나 50세 이상을 후보로 한다는 선정위원회의 방침에 따라 스포츠영웅에 선정되지 못했다.그러나 이 과정에서 비판 여론이 일어 올해부터 나이 제한이 없어졌고 2016년 스포츠영웅 대상 선정 과정에서 박세리, 박찬호, 차범근 등 쟁쟁한 후보들을 따돌리고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 헌액 대상자로 결정됐다.2003년부터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로 활약한 김연아는 2004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1위에 올라 한국 피겨 선수 최초로 공인 국제대회 메달을 땄고 2006년 ISU 시니어 그랑프리에서는 한국 피겨 최초로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2010년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 2014년 소치 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했고 특히 밴쿠버 대회에서는 쇼트 프로그램, 프리 스케이팅, 총점 모두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또 여자 싱글 선수 최초로 총점 200점을 돌파하고 세계신기록을 11차례나 작성하는 등 선수 생활 동안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3위 이내에 입상하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발휘했다.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올림픽 유치에 큰 공을 세웠고 현재도 대회 조직위원회 홍보대사, 집행위원을 맡고 있다.국제 스페셜올림픽 글로벌 홍보대사,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 등도 맡아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김연아는 지난달 정부로부터 체육훈장 최고등급인 청룡장을 받았고 2012년에는 올림픽 유치 공로로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은 바 있다.김연아는 그동안 스포츠영웅에 선정되신 분들은 체육계 원로 분들이시라 제가 영웅으로 선정되기에는 많이 어리고 턱없이 부족하다고 몸을 낮추며 이런 영예로운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 많이 남은 저에게 의미 있고 값진 삶을 살라는 격려와 응원의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며 한국 스포츠 발전에 헌신하고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홍보대사와 집행위원으로 역할도 충실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6.11.24 23:02

14회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 男 노명진·女 문선미씨 우승

마라톤을 사랑하는 전국 달림이들의 흥겨운 축제인 제14회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가 지난 20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펼쳐졌다.이날 풀코스 남자 1위는 노명진(서울 중랑)씨가 2시간 51분 06초, 여자 1위는 문선미(경기 안양)씨가 3시간 12분 50초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이번 대회는 박우정 군수, 최인규 군의장, 임종혁 체육회 상임부회장, 오시마 유끼오 등 일본 유메마이 마라톤동호회(6명), 기관사회단체장, 마라톤 참가선수와 가족, 군민 등 7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특히 최연소 참가자인 부안군의 강성훈(3개월)군을 비롯해 최고령자로 건강(10km)코스에 도전한 수원시 임호연(85)씨, 원시인 복장, 전통의상을 입고 뛴 동호인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고창을 달렸다.70세 이상 참가자 17명은 노익장을 과시했으며 20인 이상 단체 참가팀도 정읍시마라톤연합회을 비롯하여 온빛배드민턴클럽 등 35개 단체가 참가해 고인돌마라톤대회의 명성을 재확인시켰다.2003년 첫 해부터 푸짐한 상품과 다양한 먹을거리로 참가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는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는 올해도 떡국, 막걸리, 두부와 김치, 인절미, 돼지고기, 닭고기, 솜사탕, 팝콘 등 푸짐한 먹거리를 준비해 참가자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눴으며, 이봉주 선수와 에루페 선수의 사인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특히, 고창경찰서를 정점으로 모범운전자회, 자율방범연합회, 해병전우회는 전국에서 고창을 찾은 마라토너들이 안전하게 달릴 수 있도록 교통 통제를 지원했으며, 코스마다 음료수 봉사와 함께 지친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주민들이 꽹과리, 징을 치면서 활력을 불어 넣었다.마라톤에 참가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 고창을 방문한 선수들은 여타의 마라톤대회와 달리 고창에 오면 마치 고향에 온 것처럼 푸근한 인심과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고 아름답고 청정한 고창을 감상하며 달리는 코스 또한 전국에서 으뜸간다며, 대회 후에 고창의 특산물도 맛보고 자녀들과 함께 고창읍성과 고인돌유적지도 둘러보고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우정 군수는 인생의 과정과도 닮은 마라톤은 끈질긴 인내와 극기로 강인한 정신력을 기르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스포츠라며 고창의 아름다운 가을을 만끽하고 열심히 응원하는 군민들의 따뜻한 마음도 느끼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대회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규
  • 2016.11.22 23:02

최순실 파문, 평창오륜 '휘청'

1년 3개월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최순실 파문에 휘청거리고 있다.평창올림픽 이권을 노린 최순실 일가의 걸림돌이 됐던 조직위원장은 억지로 물러났고,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에 대기업들이 울며 겨자 먹기로 거액을 내는 통에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의 마케팅 활동은 사실상 올스톱 상태에 빠졌다.여기에 평창올림픽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는 올림픽 담당 차관과 국장이 모두 교체되며 평창올림픽 지원에도 난항을 겪는 등 대회 준비에 총체적 난국이 이어지고 있다.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가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돈줄 가뭄이다.조직위는 지난 8월부터 문체부와 제4차 재정계획의 심의를 논의하고 있다. 제4차 재정계획에 따르면 계획상 지출은 2조 8천억원, 수입은 2조4천억원으로 4천억원 가량 부족하다. 조직위는 부족한 부분을 스폰서 확보, 입장권과 기념주화 판매 수익증대 등으로 메꾼다는 계획을 세웠다.조직위의 예산 마련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된 것은 최순실 파문의 시발점이었던미르 및 K스포츠재단이다.대통령을 등에 업은 최순실 일가가 국내 대기업들을 대상으로 774억원을 강제모금하면서 조직위의 스폰서 확보 노력은 직격탄을 맞았다미르 및 K스포츠재단 설립뿐만 아니라 청년희망펀드 모금까지 준조세 성격의 모금 활동이 계속 이어지자 대기업들은 평창올림픽에 눈을 돌릴 틈이 없었다.조직위는 스폰서 계약 목표액은 9천400억원으로 올해 연말까지 90% 달성이 목표다.그나마 지난 18일 GS그룹이 스폰서로 참여하며 한숨을 돌렸지만,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여기에 주무부처인 문체부는 예산 재검토를 통해 최순실 예산이라고 여겨지는892억원을 자진 삭감하며 올림픽 지원에 쓰일 예산까지 깎여나갈 판이다.또 강원도 역시 평창올림픽 관련 예산을 기획재정부에 요청했지만 최순실 파문 때문에 삭감 압박을 받고 있다.기획재정부는 강원도에서 요청한 올림픽 관련 예산이 일회성에 예산 규모가 지나치게 높게 잡혔다며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는 형편이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6.11.21 23:02

"미래 체육 진흥 이끌 핵심은 스포츠 과학" 전북체육포럼 주최 토론회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합해진 통합체육시대의 지방 체육 발전을 위해 스포츠과학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전문가들의 공통된 주장이 제기됐다.전북체육포럼(회장 김문철)은 16일 전북체육발전 방향을 위한 체육정책포럼을 도체육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포럼에서 성봉주한태룡 한국스포츠개발원 선임연구원과 전주교육대 송지환 교수는 각각의 주제 발표를 통해 스포츠과학의 접목과 확대 필요성에 입을 모았다. 또 전북대 권대규 교수는 새만금스포츠산업단지 조성의 필요성과 효과 등을 제시했다.이날 한국의 인구감소 환경과 엘리트체육 발전 방안의 주제 발표를 한 성봉주 연구원은 엘리트 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 스포츠과학의 생활화가 기본이 되어야 한다며 지역거점 스포츠과학센터의 활용과 적용 훈련을 강조했다.그는 또 학교스포츠의 정상화와 활성화를 엘리트스포츠 발전의 핵심으로 들고 교육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와 질 좋은 체육프로그램의 도입을 주문하면서 지자체간 과열경쟁 방지와 중장기적 준비를 위해 2년이나 4년 주기의 전국체전 개최도 제안했다.통합체육시대의 지방체육발전방향을 발표한 한태룡 연구원은 시도체육회가 교육청과 일방적 구조가 아닌 쌍방적 구조의 협조체계를 만들어 학교체육과 사회체육의 상생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 연구원은 또 시도체육회는 종목별 경기 상시화를 위한 다양한 경기방식을 선정, 운영해 노하우를 축적하고 그 과정에서 지역특화적 경기운영형태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그는 지도자의 경험만을 토대로 한 선수육성 방식을 벗어나 훈련현장에 대한 스포츠과학의 적용이 시급히 요청된다며 스포츠과학거점센터를 유치하고 이를 지역의 운동부와 팀에 연계하는 네트워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송지환 교수는 체육영재 선발육성의 발전방향 주제 발표에서 현재의 영재선수 발굴은 코치의 경험에 의존한 비과학적 방식으로 운동 잠재력과 가능성 파악이 정확치 않고 타 종목 전환과 훈련 효과도 저조하다고 지적하며 선진국처럼 스포츠과학자가 체계적인 테스트와 분석을 통해 체육영재를 가려내야 된다고 밝혔다.송 교수는 한 번 정해지면 타 종목 전환이 불가능한 구조의 체육영재 선발에 대해서도 다양한 종목을 접하면서 개인의 적합성를 찾아가는 전문가 지연프로그램과 소질과 재능에 따른 종목전환시스템의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권대규 교수는 전라북도 웰니스(wellness) 기반의 스포츠산업 발전방안 발표를 통해 기술개발과 탄소소재 용품개발, 새만금스포츠산업단지 구축을 제안했다.권 교수는 스포츠산업단지의 기대효과로 산학연관의 연대적이고 지속적인 스포츠산업 연구개발에 따른 급속한 발전, 복합산업의 집적화로 타산업의 발전 수반, 지자체간 스포츠산업발전 지원의 중심점 마련, 탄소소재 용품 개발로 스포츠산업 도약 등을 제시했다.전북체육포럼 김문철 회장은 개회사에서 전북체육에 필요한 현안 주제를 중심으로 진지한 토론을 통해 전라북도체육회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11.17 23:02

'전국체전 0점' 전북도청 女 양궁팀 '도마 위'

전북도의회가 도청 소속 여자양궁팀의 전국체전 성적 부진과 감독 행태를 비판하고 나서면서 향후 도청 양궁팀 운영의 변화가 주목된다.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는 15일 도체육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감사에서 강영수 의원은 심문을 통해 도청 양궁팀 박성현 감독의 거주지가 충남이여서 장거리 출퇴근에 따른 선수들의 훈련지도에 문제가 있다며 그런 상황이 양궁팀의 올해 전국체전 성적 0점으로 이어진 것 아니냐고 지적, 감독 교체론을 간접적으로 제기했다.강 의원은 또 도청 여자 양궁팀을 전문성이 있는 도체육회 소속으로 넘겨 운영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같은 도의회의 문제 제기에 따라 그동안 성적 부진과 감독 문제, 운영 기관 이전 필요성 등이 꾸준히 거론됐던 도청 양궁팀의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특히 양궁팀은 물론 현재 도청 소속인 남자 레슬링, 남자 체조, 여자 컬링, 여자 빙상팀 모두를 전문성이 있는 도체육회로 넘겨야 효율적 운영과 경기력 향상 등을 도모할 수 있다는 체육계의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어 도청 5개 팀의 일괄 도체육회 이관 추진도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감사에서 의원들은 도체육회의 각종 문제점도 쏟아냈다.양성빈 의원은 도체육회의 최근 3년 감사 지적사항 중 태반이 절차와 규정을 위반한 사안이었다며 도체육회에 대한 지적사항이 도의회에서 해마다 되풀이 된다고 질타했다.그는 특히 수의계약과 관련 도체육회가 1000만원 이하 낙찰률 95% 이하, 2000만원 낙찰률 90% 이하 지침을 지키지 않고 올해 6건의 계약 모두를 낙찰률 100%로 하는 등 예산절감 노력을 게을리 했다며 시정을 촉구했다.양 의원은 또 도체육회 홈페이지 일부 자료 업데이트가 중단된 사실과 구체적이지 않은 업무추진비 공개에 대해서도 개선을 요구했다.장학수 의원은 도내에서 열리는 각종 국내외 체육대회 개최 효과의 산출 근거가 추상적이며 계산도 맞지 않고 투자 예산도 밝히지 않았다고 말했다.장 의원은 최근 발생한 전주대 씨름팀과 익산시청 펜싱팀의 비리와 관련 지도자에 대한 교육과 함께 체육회 차원의 근본적인 예방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이상현 의원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도체육회 조직개편 추진 상황을 묻고 신설되는 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사무처의 결재권을 행사하지 말고 대외업무에만 국한해야 옥상옥 논란을 피해갈 수 있다고 못박았다.이 의원은 또 일선학교 다목적 강당을 이용하는 체육 동호인들이 학교에 지불하는 대여료를 전북도나 체육회에서 지원하라면서 어르신들의 체육활동 공간과 지원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덧붙였다.박재완 의원은 체육회 통합 이후 고비용저효율 현상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말한 뒤 각종 종목단체 임원 구성에 있어 도체육회 집행부와 혈연관계가 있는 인사는 원천적으로 배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지난 411 총선 선거법 위반과 관련한 녹취록 공개 여부가 관심을 모았지만 도청 국장과 당사자에게 녹취록을 전달하고 향후 처신에 신중을 기할 것을 주문하는 선에서 매듭됐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11.16 23:02

심석희, 컨디션 난조 딛고 2관왕 기염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월드컵 2차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휩쓸었다.여자 쇼트트랙 심석희(한체대)는 여자 계주 3000m와 1500m 2차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에 올랐다.심석희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대회여자 1500m 2차 결승에서 2분 22초 384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심석희는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왼쪽 발꿈치를 다쳤던 심석희는 그동안 회복훈련에 전념했다. 그는 몸 상태를 완전히 끌어올리지 못하고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심석희는 전날 출전한 여자 1000m 준결승을 1위로 통과했지만, 실격되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하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심석희는 1500m 2차 경기 결승에서 울분을 쏟아냈다.그는 결승 레이스 중반까지 선수들 사이에서 체력을 비축하다가 중반부에 스피드를 끌어올리며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이후 별다른 위기 없이 1위로 경기를 마쳤다.2위는 김지유(잠일고), 3위는 노도희(한체대)가 차지해 한국 선수들이 금,은,동을 휩쓸었다.심석희는 이후 열린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맹활약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6.11.15 23:02

미래기획위 이귀남 위원장 "대한체육회 새 100년 비전 만든다"

지난달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이기흥 회장은 최근 새로운 기구를 하나 발족시켰다. 지난 11일 출범한 미래기획위원회는 2017년 1월까지 활동하며 대한체육회의 미래를 기획하게 된다.이기흥 회장은 앞으로 미래기획위원회 회의를 통해 결정해주시는 사항을 교과서로 삼아 앞으로 4년의 임기 동안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든든한 신뢰를 내보였다.미래기획위는 체육단체 조직운영 방향 설정, 한국체육 선진화를 위한 중요 정책과제 발굴, 체육인 의견 수렴 및 체육백서 제작 발간, 체육단체 재정 자립 및 수익사업 활성화 자문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분야별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미래기획위 위원장을 맡은 사람은 이귀남(65) 전 법무부 장관이다.2009년부터 2011년까지 법무부 장관을 지낸 이귀남 위원장은 체육계와 인연은 없었지만 오랜 법조계 경력과 서울시 갈등관리심의위원회 전문위원을 맡고 있는 등 새로운 체육회 100년의 청사진을 제시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이 위원장은 2020년에는 체육회가 100주년이 되고, 2018년에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등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며 한국체육이 국가 명예를 드높이고, 국민 여러분이 어렵고 힘들 때 사기를 북돋워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미력이나마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잡는데 보탬이 되겠다는 사명감으로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6.11.15 23:02

'제28회 전북역전마라톤' 군산시 7연패·통산 11회 우승

군산시가 올해 전북역전마라톤에서 우승하면서 7연패와 함께 통산 11회 우승을 기록했다.군산시는 지난 10일 전북일보가 주최하고 전북육상연맹이 주관해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전주군산, 순창전주 구간에서 개최된 제28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이로써 군산시는 22회 대회를 시작으로 내리 7연패 달성과 함께 11차례 우승하는 대기록을 세웠다.치열한 경쟁을 벌인 준우승 싸움에서는 임실군이 주인공이 됐으며 전주시와 순창군, 익산시가 그 뒤를 이으며 3, 4, 5위를 기록했다.6위 김제시는 감투상을, 7위 남원시는 성취상을 수상했다.도내 14개 시군을 대표하는 2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한 이번 대회는 전주군산 6개 소구간 52.1km와 순창전주 9개 소구간 69.9km를 이어달리는 방식으로 펼쳐졌다. 15개 소구간 122km를 달린 결과 군산시는 6시간 51분 16초, 임실군은 7시간 8분 10초, 전주시는 7시간 12분 8초, 순창군은 7시간 12분 9초, 익산시는 7시간 15분 46초로 골인했다.대회 최우수선수는 2개 소구간에서 1위를 기록한 전주시 조원준 선수, 지도상은 군산시 서채원 코치, 신인선수상은 순창군 김윤기 선수, 감투상은 장수구 김용구와 익산시 윤시우 선수, 장려상은 순창군 정인성과 부안군 이은혜 선수가 각각 받았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11.14 23:02

[제28회 전북역전마라톤 결산] 임실군, 막판 뒤집기 '준우승 드라마'

작년까지 대회 6연패를 달성한 최강 군산시를 추월하기는 역시 어려웠다.전북일보가 주최하고 전북육상연맹이 주관한 제 28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서 군산시가 도내 14개 시군과의 대항전에서 종합 1위로 골인하며 대회 7연패와 통산 11회 우승의 영예를 동시에 안았다.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열린 이번 대회에서 군산시는 시청 육상팀 선수를 주축으로 레이스를 펼쳐 2위와의 격차를 16분 54초까지 벌리면서 압도적인 기록으로 1위 자리를 지켜냈다.군산시는 전주군산 6개 소구간, 순창전주 9개 소구간 중 절반이 넘는 8개 소구간에서 1위로 골인해 승부를 결정지었다.이번 대회 역시 관전 포인트는 준우승 경쟁이었다. 준우승 싸움에서는 지난해 9위에 그쳤던 임실군의 예상 밖 역주와 막판 뒤집기의 명승부가 연출됐다.임실군은 첫날 전주군산 구간에서 불과 22초 차이로 전주시에 2위 자리를 양보했지만 다음 날 기어이 준우승을 차지하는 반전 드라마를 선보였다.임실군은 둘째 날인 12일 순창전주 구간에서 4시간 9분 3초로 주파하며 4시간 13분 23초를 기록한 전주시를 4분 20초 앞서며 극적인 역전에 성공해 짜릿한 준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전주시는 조원준 선수가 2개 소구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되는 등 역주를 펼쳤지만 임실도 1개 소구간 1위 문삼성 선수를 필두로 나머지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하며 준우승을 일궈냈다.전날까지 4위였던 순창군의 추격도 거셌다. 순창은 둘째 날 구간에서 4시간 12분 21초로 전주시를 제치며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종합성적에서 단 1초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4위에 머물러 내년을 기약해야 했다.작년 준우승 팀 정읍시는 국가대표 심종섭 선수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8위로 내려앉았으며 3위였던 익산시도 임실군과 순창군의 역주로 5위에 만족해야 했다.대회를 마친 11일 오후 전북일보 7층 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과 백성일 상무이사, 전북육상연맹 관계자와 선수단은 내년에 다시 만나 선의의 경쟁을 펼칠 것을 다짐하며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전북역전마라톤 15개 소구간 우승자는 다음과 같다.△1일째(전주군산)1소구 정홍균(군산), 2소구 조원준(전주), 3소구 나종태(김제), 4소구 도현국(군산), 5소구 김무연(군산), 6소구 백동현(군산)△2일째(순창전주)1소구 김재복(군산), 2소구 나영산(익산), 3소구 조원준(전주:구간 최고), 4소구 김무연(군산:구간 최고), 5소구 정인성(순창), 6소구 정홍균(군산), 7소구 김상기(정읍), 8소구 문삼성(임실), 9소구 김선호(군산)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11.14 23:02

제28회 전북역전마라톤 최우수 선수상 전주시 조원준 "팀 좋은 성적에 보탬돼 기뻐"

혼자 이룬 성과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선수단 모두가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이렇게 영광스러운 상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제28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전주시팀 조원준(34포항시청) 선수는 예상을 깨고 영광의 자리에 올랐다.애초 군산시 소속으로 출전한 김무연 선수(29군산시청)와 순창군 소속으로 출전한 정인성 선수(14순창북중)가 유력한 MVP 후보군이었지만 이들을 제쳤다. 조원준 선수가 이 대회 장거리 구간 최고 기록을 세우는 등 높은 기량을 선보였기 때문이다.조원준은 이번 대회에서 전주시 선수단의 에이스 역할을 맡았다. 대회 1일차(10일) 제2 소구간(전주 동산체육관~덕실사거리11.5㎞)에서 36분02초를 기록해 1위로 통과했다. 2위 그룹과의 격차가 불과 14초 밖에 나지 않아 박빙의 승부를 보이며 전주시가 종합 3위로 치고 오르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특히 그는 대회 2일차(11일)에는 3소구간(회문~청웅11.5㎞)에서 작년 MVP 군산시팀 김준오 선수를 제치고 1위(39분37초)로 골인했다. 조원준 군은 대회 1~2일차 모두 가장 거리가 긴 코스로 참가해 팀 내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초등학교 6학년 때 처음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조원준 선수는 당시 그야말로 아마추어 선수였다. 그는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중학교, 고등학교 모두 육상선수로서의 자질을 쌓는 데 온 힘을 쏟았다. 졸업 후에는 옥천군청과 화성시청, 경기도청의 실업팀에 소속돼 경기 실력을 쌓았고, 현재는 포항시청 선수로 활동 중이다. 잠시 전주를 떠나 12년만에 전북역전마라톤에 참가한 그는 최우수선수에 오를 정도로 실력이 늘었다.그는 최우수선수상 수상보다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 것이 가장 기쁘고 함께 뛰어준 동료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첫 날에는 어렵게 달려지만, 둘째 날에는 뛸 만 했다는 그는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더욱 열심히 훈련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남승현
  • 2016.11.14 23:02

제28회 전북역전마라톤 대회 이모저모

■ "황숙주 순창군수, 2구간 출발지 앞으로도 계속됐으면"어렵게 유치한 만큼 앞으로도 계속됐으면 좋겠습니다.전북역전마라톤을 제2구간을 유치한 순창지역은 올해에도 축제 분위기가 이어졌다. 지난 26년 동안 대회 2일차 경기 출발지는 남원이었지만, 지난해부터 순창으로 변경되면서 지역민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폈다.대회 첫날인 지난 10일 신동원 순창부군수가 주관한 만찬 자리에 참석한 사람들은 앞으로도 순창에서 계속 역전마라톤대회를 열자며 흥을 돋웠다.순창군은 이날 만찬 참석자 전원에게 특산품인 순창고추장을 기념품으로 전달하고, 육상 꿈나무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순창군의 이번 대회 유치는 황숙주 군수가 발 벗고 나서 이뤄진 결과다. 스포츠마케팅 분야에 남다른 열정과 의욕을 보이고 있는 황 군수가 전북육상경기연맹에 대회 유치를 제안했고, 육상연맹과 전북일보가 이를 수용했다. 순창군이 제25회 준우승, 제26회 3위, 제27회 4위로 꾸준한 상위권을 차지하며 마라톤에 대한 열정이 높은 점도 대회 유치에 큰 도움이 됐다.황 군수는 11일 선수들의 출발에 앞서 군수실에서 정종운 순창육상연합회장 등 마라톤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대회의 성공과 육상발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황 군수는 제28회 전북역전마라톤 대회 제2구간 출발지로 순창이 재개된 사실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적극 협조해준 관계기관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이어 그는 순창 출신이 육상을 잘하는 친구들이 많은 만큼 올해도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며 추운날씨지만 선수들이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황숙주 순창군수는 이날 오전 9시30분 순창군청 앞 출발선에서 제28회 전북역전마라톤 대회 제2구간인 순창~전주(70㎞) 구간 출발을 알리는 총성을 쏘아 올리며 대회의 성공을 기원했다. 남승현 기자■ 심민 임실군수 차 제공"박근혜 하야" 세리머니 해프닝도임실군을 통과하는 구간에서는 선수와 관계자들은 군에서 제공한 따뜻한 차를 마시며 컨디션을 조절했다.심민 임실군수는 임실역에서 군여성체육회와 공무원, 주민 등과 함께 선수들을 응원하며 다과를 제공했다.심 군수는 역전마라톤 전체 코스 중 임실구간이 길다며 대회가 무사히 치러지도록 지원해 준 경찰과 주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레이스 구간을 지나는 강진면과 청웅면에서도 선수단에게 직접 차를 나눠주며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마을 곳곳에서 나온 주민들은 전북 마라톤 역사의 산실인 제28회 전북역전 마라톤 대회의 성공과 발전을 기원한다고 손을 흔들었다.이에 선수단은 따뜻한 차로 몸을 녹이며 임실군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또 구간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관련된 현수막이 내걸려 눈길을 끌었다.특히 한 선수는 결승점 세리머니로 속옷에 박근혜 하야하라를 적으려다 팀원들의 만류로 중단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시군 감독들의 기싸움도 관전 포인트였다. 감독들은 차량으로 이동하며 선수들에게 잘하고 있어조금만 힘내, 조금만 뒤로 빠져라는 응원과 지도를 하며 선수들의 페이스를 조절했다. 남승현, 임실=박정우 기자

  • 스포츠일반
  • 전북일보
  • 2016.11.14 23:02

고준호 전북경찰청 교통안전계장 "도민 협조로 사고없이 마무리"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 때문에 안전사고 없이 마라톤대회가 마무리될 수 있었습니다.전북일보사가 주최한 제28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기간 동안 순조로운 진행과 도민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현장 교통통제를 총괄 지휘한 고준호 전북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장(51).고 계장은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코스 사전답사를 통해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을 사전에 차단했다. 또 대회 관계기관과 해당 경찰서 실무자들과 간담회 등을 갖고 안전과 소통 위주의 교통관리대책을 마련했다.특히 지난 대회부터 2일차 경기 출발지가 남원에서 순창으로 변경되면서, 새로운 코스에 대한 안전 대책을 세우는 데 더 많은 공력을 들였다.철저한 사전 준비에도 도로 곳곳에서 날씨 상황은 막을 수 없는 법. 실제 대회 기간 코스 곳곳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선수들의 뛰는 발걸음과 차량의 소통을 불편하게 하기도 했다.그러나 경찰은 이 같은 날씨를 사전에 파악, 선제적인 교통 통제로 경기 진행을 원활하게 했다.특히 12일 서울에서 있을 민중총궐기 대회와 관련 상당수 지방 경력이 동원 요청을 받은 가운데, 전북 경찰은 휴식도 반납하고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해 지역사회 귀감을 보여줬다.고 계장은 경찰관, 자원봉사자, 대회관계자들이 한 마음으로 힘을 쏟아준 덕에 큰 사고 없이 대회가 끝났다며 신속하고 침착한 대처를 해준 경찰관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고 계장은 선수들이 전통시장이나 도심을 통과할 때 가장 조마조마했다며 다행히 대부분의 도민들이 교통통제에 잘 따라줬고, 대회관계자들도 정해진 차로로 주행해 큰 불상사가 없었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남승현
  • 2016.11.14 23:02

이청용 정상훈련 시작…우즈베크전 출전은 물음표

한국 축구 국가대표 이청용(크리스털팰리스)이 나흘 만에 정상훈련을 시작했다. 이청용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동료들과 함께 패스 훈련, 세트피스 훈련 등 팀 훈련을 소화했다. 이청용이 정상적으로 팀 훈련에 참가한 건 9일 오른쪽 발등을 다친 뒤 4일 만이다.대표팀 관계자는 “이청용은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다 12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합류해 러닝 등 가볍게 몸을 풀었다”라며 “오늘부터 공을 가지고 정상훈련에 들어갔다”라고 설명했다.이청용은 9일 파주NFC에서 연습 경기 도중 슈팅을 하다 팀 동료의 스파이크에 밟히는 사고를 당했다.그는 병원에서 두 바늘을 꿰매는 치료를 받았고, 10일 캐나다와 친선경기엔 출전하지 않았다.15일 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전 출전 여부엔 여전히 물음표가 달려있다.관계자는 “이청용은 경기를 단 이틀 앞두고 훈련을 시작했다. 정상 컨디션은 아닌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이날 훈련엔 손흥민(토트넘),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재성(전북), 홍철(수원)도참가했다. 네 선수도 가벼운 부상에 시달려 캐나다전을 뛰지 않았다.대표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전 이전까지 엔트리 제외선수를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슈틸리케 감독은 캐나다전과 우즈베키스탄전을 대비해 정상 엔트리보다 2명이 많은 25명의 선수를 소집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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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1.1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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