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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장애인체전 잇단 승전보

충남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선수단이 잇달아 승전보를 전하고 있다.전북은 지난 21일 개막해 사흘째를 맞은 23일까지 이번 체전에서 금메달 28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7개 등 총 54개의 메달을 따내면서 단체전에서도 선전을 거듭하고 있다.역도의 조영철 선수는 남자 -59kg 벤치프레스종합, 파워리프팅, 웨이트리프팅에서 잇달아 1위를 기록하며 전북선수로는 대회 첫 3관왕의 주인공이 됐다.전국체전 전북 출신 단골 다관왕들의 활약도 게속됐다.리우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전민재는 육상 여자 F36급 400m와 100m에서 잇달아 금빛 레이스를 펼치며 13년 연속 대회 3관왕 달성을 눈앞에 두게 됐다.전은배 선수도 육상 남자 T36 400m와 1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에 올라 작년에 이어 3관왕 가능성을 높였다.남자 포환과 원반던지기에 나선 김정호도 잇달아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연속 3관왕에 도전하게 됐다.육상 남자 T13 800m와 1500m에 나선 임준범과 남자 F35 창던지기와 원반던지기에 출전한 박정규, 남자 F53, 54 통합 원반과 포환던지기의 이민재, 수영 여자 최은지(배영평형 100m)도 나란히 2개씩의 금메달을 손에 쥐었다. 특히 이민재는 한국신기록도 작성했다.이밖에도 육상 남자 권상현(800m), 정한솔과 육상 여자 문지경(창던지기), 태권도 남자 최혜성(품새 개인전), 볼링 여자 송영희(개인전), 육상 남자 장동옥(창던지기), 볼링 여자 송영희, 김미애(2인조), 육상 윤한진(원반), 육상 여자 선정미(포환), 육상 남자 강동우(창던지기), 육상 남자 배상현(100m)도 금메달을 신고했다.22개 종목 374명의 선수단이 출전한 전북은 이번 장애인체전에서 금메달 31개 등 종합 15위를 목표로 뛰고 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10.24 23:02

전주서 전국K-스포츠클럽 교류대회

한국 체육시스템 선진화의 첫 걸음인 K-스포츠클럽사업의 활성화와 국내 클럽간 교류증진을 위한 제1회 전국K-스포츠클럽 교류대회가 21일부터 사흘간 전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북K-스포츠클럽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29개 스포츠클럽 청소년과 성인 1200명이 참가해 수영, 배드민턴, 축구, 탁구 종목에 걸쳐 그동안 클럽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특히 이번 대회는 유소년, 청소년, 장년 등 다양한 세대가 참여해 세대간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스포츠와 문화의 만남을 주제로 한 이번 대회는 전국의 스포츠클럽의 경기력 향상과 우수선수 발굴은 물론, 참가자들이 전주한옥마을을 탐방하는 문화교류로 이어진다.전북K-스포츠클럽 이대원 회장은 이번 대회가 K-스포츠클럽이 한국체육발전을 견인하고 회원간 친선교류의 축제로 승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성공 개최를 위해 경기장별 의료진 배치와 교통, 숙박 등에 대한 지원으로 전국에서 온 선수단이 친절하고 깨끗한 전북도 이미지를 느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대회 개회식은 21일 오후 6시 전주르윈호텔에서 열리며 폐회식은 같은 장소에서 23일 12시에 개최된다.개회식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송하진 도지사, 김승환 교육감, 김승수 전주시장 등이 참석한다.종목별 경기장은 수영은 전주 완산수영장, 배드민턴은 전주실내배드민턴장, 축구는 전주대학교(성인)와 전주비전대(청소년), 탁구는 전주대 체육관이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10.21 23:02

전북현대, 5년 만에 ACL 결승 진출

전북현대가 5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결승전에 진출했다.전북은 지난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CL 4강 2차전 FC서울과 원정경기에서 1-2로 졌지만 1차전 4-1 승리에 힙입어 12차전 합계 5-3으로 이겨 ACL 결승행을 일궈냈다.2011년 이후 5년 만에 결승전에 오른 전북은 다음 달 19일과 26일 아랍에미리트(UAE)의 알 아인과 홈 앤드 어웨이로 우승을 다툰다.이에 따라 전북은 1차전 홈경기를 전주에서 치르게 됐다.전북은 2006년 대회에서 마지막 우승을, 알 아인은 2003년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전북 최강희 감독은 선수들에게 ACL 우승을 목표로 삼고 도전 의식을 심어줬던 게 결승까지 오게 된 원동력이 된 것 같다며 2011년 아픔을 기억하고 있다. 또 K리그와 전북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준비를 잘해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전북은 지난 2011년 결승에 진출했지만 상대인 카타르의 알 사드를 만나 안방인 전주에서 벌인 단판 승부 결과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2-4로 져 준우승에 머무른 바 있다.최 감독은 홈 경기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홈 경기에서 얼마나 집중해서 좋은 경기를 하느냐가 우승의 관건이다. 1차전에서 승부를 낼 수 있는 경기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각오를 다졌다.전북이 1차전 홈 경기에서 알 아인을 큰 점수 차이로 이길 경우 원정 경기를 치르는 게 그만큼 수월해진다는 의미다.한편 아시아축구연맹이 ACL 결승 1차전이 열리는 전주월드컵경기장의 잔디 훼손 문제를 제기해 파문이 일었다.연맹은 20일 10월 31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 잔디를 개선하지 않으면 승인된 해당 경기장 사용을 철회할 수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전북에 보냈다.이는 잔디 보수가 안되면 전북의 ACL 결승 1차전 홈 경기를 다른 곳에서 치러야한다는 뜻이다.그동안 전북 구단은 경기장을 관리하는 전주시설관리공단에 잔디 개보수를 수차례 요구했지만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실제 지난 달 9월 28일 전주서 열린 ACL 4강 1차전 때도 전북과 서울의 감독 모두 잔디 훼손의 심각성을 지적했지만 전주시설관리공단은 이를 외면했다.하지만 공단 측은 잔디 훼손 파장이 일자 이날부터 잔디 보식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공단은 전북의 k리그 홈경기가 없는 이달 내에 보수를 모두 마쳐 ACL 결승 1차전 개최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10.21 23:02

전북스포츠과학센터 토론회 "道·체육회 센터 인력 지원을"

최근 충남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전북선수단이 작년보다 한 단계 순위가 오른 종합 9위를 차지한 한 데에는 전북스포츠과학센터의 현장 지원이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올 국가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전북스포츠과학센터는 이번 체전에서 전북 팀이 맞서 싸울 상대 팀 경기를 동영상으로 촬영해 분석, 제공하고 경기 중 선수들의 피로회복을 위한 냉마사지를 실시해 경기력 향상을 도왔기 때문이다.이와 관련 스포츠과학센터는 20일 도체육회관 세미나실에서 운영위원과 종목 지도자들이 모여 체전 현장지원 보고 및 토론회를 겸한 2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회의에는 문동안 센터장과 이영란 센터 선임 연구원, 전북대 김달우 교수, 원광대 김동문 교수, 전주교대 송지환 교수, 전주대 홍성택 교수, 도체육회 이재인 경기진흥과장, 생명과학고 천동철 배드민턴 코치, 전북제일고 홍상우 핸드볼 코치가 참석했다.참석자들은 먼저 센터의 선수 냉마사지와 동영상 분석이 선수들의 피로회복과 경기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전주생명과학고 천동철 코치는 체전 때 복식 경기 중 경련이 난 선수가 냉마사지를 받고 회복이 돼 결승전을 무난히 소화해냈다며 선수들에게 필요한 부분을 집중해서 보여 준 센터의 영상 분석도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전북제일고 홍성우 코치는 처음에는 효과에 대한 확신이 없었지만 경기 중 선수들의 몸 상태와 플레이가 달라지는 등 체력 보완 효과를 확인했다고 말했다.원광대 김동문 교수는 그동안 선수들은 부상자들이나 냉마사지를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런 관점이 바뀌게 됐다며 처치 시기와 경기력에 대한 연관성의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전북대 김달우 교수는 전북의 팀과 선수는 많고 센터의 인력은 적은 점을 지적하면서 포지션과 역할에 따른 선수들의 운동량과 개인적 효율성 분석도 필요하다며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센터 연구원들의 종목별 전략, 전술, 기술에 대한 이해와 파악도 선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송지환 전주교대 교수도 시간이 지나야 개인의 경기력이 올라가는 경우도 있는 만큼 냉마사지의 시점 선택에 부작용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특히 송 교수는 엘리트 체육은 스포츠과학센터의 도움 없이는 발전할 수 없다. 센터를 더 키워야 전북 체육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다며 한정된 인력에 대한 전북도와 도체육회의 행정적 지원 등 중장기적인 플랜이 절실하다고 말했다.전주대 홍성택 교수는 센터 개관 이후 짧은 시간에 준비하고 지원한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전제한 뒤 부상 방지와 피로 회복을 위한 처치 시점과 경기력 변화 등에 대한 심도있는 분석과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홍 교수는 도와 체육회가 지원해야 할 종목은 많고 인력을 적은 상황을 직시해 이를 개선하고 종목 특성에 맞는 마사지 장비 개발과 지도자 교육을 통한 자발적 처치를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앞서 전북스포츠과학센터는 이번 체전 기간 동안 전북선수단의 핸드볼, 축구, 유도, 하키, 태권도, 배드민턴 종목에 대해 냉마사지와 경기 영상 분석 자료 등을 현장 지원하고 역도와 육상, 펜싱 스쿼시 지도자들에게도 간접적인 지원을 했다.그 결과 대다수 종목에서 피로회복과 경기력 향상, 전략전술 대응 등의 효과를 얻어 상위권 입상에 적지 않은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10.21 23:02

전북, 전국 장애인체전 선전 다짐

오는 21일 충천남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전북선수단이 불굴의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22개 종목에 선수 249명과 임원 및 관계자 125명 등 374명이 나서는 전북은 올 대회 금메달 목표를 작년 83개에서 98개로 상향 조정했다.전북은 론볼에서 금 7, 배드민턴에서 금 4, 사이클에서 금 8, 역도에서 금 9개를 달성하고 육상에서도 모두 52개의 금메달을 획득한다는 전략이다. 은메달과 동메달도 작년보다 각각 5개와 2개를 떠 따낸다는 게 종목 연맹의 목표다.이 같은 성적을 토대로 전북은 작년 종합점수 6만325점보다 높은 7만4939점으로 사실상 최하위권인 전국 순위를 한 단계라도 더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전북은 육상에서 브라질 리우패럴림픽 은메달의 감동을 선사한 장애인 육상스타 전민재가 금메달 사냥의 선봉에 설 것으로 보인다.전민재는 100m, 200m, 400m에서 3관왕 달성으로 13년 연속 전국체전 3관왕의 대기록을 작성하겠다는 각오다. 한국신기록 경신을 노리는 전은배도 100, 200, 300m에서 금빛 레이스를 펼쳐 4년 연속 3관왕을 차지하겠다는 포부다.또 국내 육상 투척 최고의 실력파로 손꼽히는 김정호를 포함해 윤한진과 박정규 3총사는 세 선수 모두 각각 원반, 창, 포환 3종목 석권을 벼르고 있다.문지경은 원반과 창, 선정미는 원반과 포환, 장동옥은 창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뛴다.역도의 조영철은 3종목 1위가 점쳐지며 경기력이 급상승한 펜싱의 진희효도 금빛 찌르기가 기대된다.수영에서는 최은지가 배영, 평영, 접영에서 금빛 물살을 가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볼링 TPB9 여자 2인조의 우승 가능성도 높다.배드민턴 강자 국가대표 손옥자도 단식경기 금메달과 함께 짝을 이룬 김미숙과의 복식 금메달을 바라보고 있다.사이클 개인도로독주에 출전하는 전미경의 금 페달과 태권도 품새에 나서는 최혜성도 무난한 우승이 예상된다.이밖에 2, 3위가 예상되는 종목에서도 전북선수단은 컨디션 상태를 최대한 끌어올려 예상을 뛰어넘는 이변을 연출한다는 각오다.전북선수단 총감독인 노경일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체전에서 선수들이 부상을 입지 않고 최선의 경기를 펼치도록 노력하겠다며 순위나 목표보다 더 중요한 도전과 불굴의 정신으로 한계를 극복하는 인간 승리의 모습을 보임으로써 전북의 명예를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10.18 23:02

전북 66개 종목단체 통합 완료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 산하 도내 종목단체 66개가 지난 15일 전북산악협회를 끝으로 통합절차를 마무리했다.이로써 도내 통합체육회 산하 전 종목 단체가 회장을 선출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체제를 구축했다.전북은 특히 다른 시도에 비해 원만한 통합을 조속히 마무리하면서 이번 올해 전국체전에서 종합 9위를 달성하는 구심점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도체육회는 그동안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통합 대상 30개 단체와 비통합 대상 36개 단체의 원활한 통합을 유도하기 위해 종목별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협의점을 찾는 데 중재 역할을 해왔다.통합을 마친 종목단체는 앞으로 중앙 종목단체와 도체육회의 임원 인준 절차 등을 마치고 통합종목단체로서 각 종목의 활성화와 효율적인 운영방향을 모색하게 된다.도체육회 최형원 스포츠진흥처장은 향후 회원단체가 화합과 발전을 통해 통합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되도록 각종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다음은 통합된 종목단체의 초대 회장 명단.△통합 대상 종목단체=전북택견회 김문식, 전북정구협회 신동식, 전북수중핀수영협회 김대웅, 전북검도회 임영석, 전북태권도협회 최동열, 전북배드민턴협회 한동희, 전북테니스협회 정희균, 전북탁구협회 최승대, 전북배구협회 신영옥, 전북씨름협회 신 일, 전북승마협회 안성국, 전북수영연맹 오화섭, 전북핸드볼협회 김생기, 전북볼링협회 주인석, 전북사격연맹 심 민, 전북우슈연맹 김홍만, 전북롤러스포츠연맹 정영택, 전북축구협회 김대은, 전북육상연맹 정대영, 전북당구연맹 유인철, 전북유도회 권순태, 전북농구협회 권광일, 전북골프협회 강종구, 전북체조협회 오형진, 전북야구소프트볼연맹 김종춘, 전북댄스스포츠연맹 박종식, 전북빙상연맹 박숙영, 전북스키협회 한용성, 전북자전거연맹 최병선, 전북산악협회 김성수.△비통합 대상 종목단체=전북럭비협회 조성민, 전북철인3종협회 이재웅, 전북요트협회 김종규, 전북근대5종연맹 김현식, 전북펜싱협회 정헌율, 전북카누연맹 손영환, 전북조정협회 문동신, 전북바이애슬론연맹 황정수, 전북하키협회 양병문, 전북역도연맹 이의봉, 전북세팍타크로협회 이용선, 전북보디빌딩협회 정규훈, 전북양궁협회 전동일, 전북복싱협회 남용우, 전북궁도협회 박수연, 전북바둑협회 오인섭, 전북수상스키웨이크보드협회 위길숙, 전북아이스하키협회 오재천, 전북스쿼시연맹 김현창, 전북레슬링협회 지진산, 전북루지연맹 유인평, 전북컬링경기연맹 김세곤, 전북게이트볼협회 김원식, 전북파크골프협회 류건옥, 전북그라운드골프협회 윤석기, 전북국학기공협회 정화섭, 전북합기도중앙협회 김성옥, 전북패러글라이딩협회 홍성태, 전북족구협회 이영수, 전북줄다리기협회 백연기, 전북민속경기협회 김북실, 전북특공무술중앙회 최규태, 전북피구연맹 임병용, 전북킥복싱협회 최 용, 전북넷볼협회 김수홍, 전북공수도연맹 심정훈.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10.18 23:02

[전북, 전국체전 9위 도약 결산] 단체전 고득점에 중위권 유지 성공

전북이 충남에서 지난 13일 폐막한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애초 목표했던 종합 9위를 차지하며 광주(12위)와 전남(14위)을 포함한 호남권 체육의 맏형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전북의 올 성적은 지난해 10위보다 한 단계 도약한 것으로 이번 체전 결과 안정적인 중위권 유지에 성공했다.전국체전 46개 종목에 선수 1178명과 임원 392명이 출전한 전북은 금메달 57개, 은메달 40개, 동메달 82개, 종합득점 3만2736점을 기록하면서 올해 이뤄진 통합체육회의 성공적인 출범을 알렸다.도내 체육계는 전북도와 도교육청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도체육회, 도청, 교육청의 협의체 구성을 통한 대책 마련과 종목별 전력강화를 통한 경기력향상을 목표 달성의 배경으로 풀이하고 있다.아울러 종목단체와 지도자들의 현장 소통을 통한 목표 득점제 도입과 성과금 제도로 승리에 대한 동기 부여를 강화하는 한편, 우석대와 전주대에서 15종목 27명의 선수트레이너를 체전 현장에 파견해 테이핑과 마사지 등으로 부상 방지와 피로 회복의 효과를 거둔 점도 성적 향상의 바탕이 됐다.또 도체육회 김광호, 최찬욱, 김택수 부회장을 포함한 임원진들이 발섯고 나선 현지 격려와 응원도 선수단의 사기를 크게 북돋았다는 평가다.종목별로는 성적에 희비가 엇갈렸지만 전체적으로 고른 선전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야구의 경우 군산상고가 4경기 연속 역전 우승을 거둔데 힘입어 지난해 종목 전국 10위에서 종합 1위로 뛰어올랐고 도체육회의 궁도도 단체전과 개인전 금메달로 종합 1위를 차지하며 전북 순위 상승의 견인차가 됐다.작년 준우승 육상 필드는 금 6, 은 2, 동 3으로 여전히 강한 면모를 보이며 2위를 유지했고 수영은 경영에서 금 5, 은 9, 동 5, 수구에서 동 2개를 따내며 대약진을 펼쳤다.작년 종목 1위 자전거는 초반 부진에서 벗어나 금 4, 은 5, 동 5개로 종합 2위에 올라 3관왕 나아름이 포진한 삼양사의 자존심을 지켜냈다.역도의 선전도 빛났다. 전북은 작년 14위에 그쳤던 역도에서 종합 6위로 수직상승했다. 신생팀인 진안군청이 역도부 유동주의 3관왕을 포함한 금메달 6개를 쓸어 담은 덕이다.하키의 성장도 빛났다. 비록 은 1, 동 1개에 머물렀지만 김제고와 상무의 투혼에 힘입어 종목 순위가 작년 10위에서 3위로 점프했다.배드민턴과 펜싱 또한 전국 상위권 유지에 성공했고 탁구와 조정과 산악, 댄스스포츠, 철인3종, 당구도 제 몫을 해냈다.반면 핸드볼은 은메달 1개에 머물며 작년 3위에서 8위라는 쓰라린 추락을 경험한 가운데 테니스는 무득점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고 축구와 승마도 노메달에 머물면서 전년 대비 점수 하락 폭이 매우 컸다.전국체전 총감독인 도체육회 최형원 스포츠진흥처장은 전북이 한 단계 더 도약하게 된 결정적인 원인은 학교체육의 선전과 새롭게 출범한 전북스포츠과학센터의 측정과 맞춤형 분석에 힘입은 바 크다고 말했다.이어 최 처장은 앞으로도 전북체육의 기반조성을 위해 인프라 구축과 선수 저변 확대 등에 주력하고 2017(충북), 2018(전북) 전국체전에 대비한 우수선수 확보와 실업팀 창단을 위해 도청과 도교육청, 종목단체와 힘을 모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10.17 23:02

전국장애인체전 전북선수단 선전 다짐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전라북도선수단이 지난 14일 도육회관 장애인전용체육센터에서 결단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전북선수단은 22개 종목에 374명의 선수단이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충청남도 일원에서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 슬로건을 걸고 개최되는 장애인체전에 출전한다.전북은 이번 대회에서 2016 리우패럴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육상트랙의 전민재 선수가 13년 연속 체전 3관왕에 도전한다. 또 4년 연속 3관왕과 한국신기록 갱신을 목표로 육상필드의 김정호 선수가 출전하며 육상트랙의 전은배 선수, 배드민턴 국가대표 손옥자 선수, 사이클 국가대표 전미경 선수도 금메달을 노린다. 이밖에 남자 좌식배구, 뇌성청각축구, 지적농구, 개인종목으로는 육상, 론볼, 볼링, 역도, 태권도, 휠체어펜싱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결단식에는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황현 전라북도의회의장, 한완수 전라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장, 도장애인체육회 임원 및 경기연맹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송하진 지사는 우리 선수단이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집중해 나간다면 좀 더 향상된 성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기 때까지 컨디션을 잘 유지하고 전북인의 자긍심과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10.17 23:02

[전국체전] 전북체육 또 '도약'…체전 9위 '착지'

전북체육이 2년 연속 전국체육대회 종합 순위를 끌어올리며 모처럼 한 자리 순위를 기록했다.지난 7일 충남에서 개막해 13일 폐막한 2016년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선수단은 마지막 날까지 금메달 사냥을 이어가며 애초 목표했던 종합득점 3만2736점으로 10위 강원을 463점 차로 제치고 전국 9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전북은 2014년 제주 전국제전에서 종합 14위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든 뒤 절치부심, 지난해 강원 체전에서 10위로 도약한 뒤 올해는 선수단의 더 강해진 불같은 투지와 집념, 그리고 도체육회 관계자들의 열정과 헌신을 바탕으로 종합 9위라는 좋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전북은 2013년 인천 체전에서 9위를 기록했었다.전북은 대회 폐막일인 13일에도 금메달 행진을 계속했다.자전거 여자일반 도로경기에 나선 삼양사 나아름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낸데 이어 단체전에서도 출전해 금빛 레이스를 펼쳐 3관왕에 올랐다.배드민턴에서도 두 개의 금빛 스매싱이 펼쳐졌다. 남고부 생명과학고가 단체전에서 우승했으며 남대부 단체전에 출전한 원광대가 금메달을 획득하며 개인복식에도 나섰던 김재환과 배권영은 2관왕이 됐다.수영 여자일반 혼계영 400m에 출전한 도체육회 팀도 대회신기록으로 금빛 물살을 갈랐다.이밖에도 김제고 하키가 아쉬운 은메달을 따내는 등 각 종목에서의 은, 동메달 레이스도 게속됐다.이로써 전북은 금 57, 은 40, 동 82개로 모두 179개의 메달을 수확했다.이는 지난해 전북이 거둔 금 47, 은 51, 동 75개와 비교해 금메달이 10개나 증가한 수치다.금메달 다관왕도 늘었다. 올해 전북은 3관왕 2명과 2관왕 12명 등 모두 14명을 배출해 작년 7명보다 2배나 증가했다.또 한국신기록 1개와 대회신기록 3개, 주니어신기록 1개도 작성했다.특히 전북은 뜻밖의 종목 종합 우승을 거둔 야구와 궁도, 준우승을 기록한 자전거와 육상 필드, 종합 3위에 오른 수영 수구와 하키, 배드민턴, 댄스스포츠, 산악이 순위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전북선수단 총감독인 도체육회 최형원 스포츠진흥처장은 이번 체전에 대해 도내 체육가족의 필승 투지와 도민들과 열렬한 성원에 힙입어 전국체전에서 종합 9위를 달성, 전북과 도민의 자부심과 명예를 더욱 드높이게 됐다며 오늘에 만족하지 않고 부진했던 부분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다음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내년 제98회 전국체육대회는 충북에서 열리며 제99회 대회는 전북에서 개최된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10.14 23:02

[전국체전] 전북, 막판 '무더기 금맥'

폐막을 하루 앞둔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선수단의 막판 스퍼트가 눈부시다.전북은 12일 하루에만 진안군청 역도팀 유동주의 3관왕과 김광훈의 2관왕을 앞세워 금메달만 모두 15개를 쓸어 담는 저력을 발휘했다.진안군청 역도의 선전 외에도 전북은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가 충북 세광고를 맞아 또 다시 7-5로 경기를 뒤집으며 4경기 연속 역전승 끝에 전국 정상에 올랐다. 전북은 군산상고의 우승으로 체전 야구 종목 종합 우승의 영예도 함께 챙겼다.여자 펜싱에서는 이리여고와 익산시청이 나란히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빛 찌르기로 대미를 장식했다.육상 중거리 스타 익산시청 신소망도 여자일반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작년 체전에 이어 전국 최강을 증명했다.이일여고 탁구도 애초 기대대로 단체전 우승을 거머쥐었고 부안군청 요트의 김근수와 송민재가 호비16급에서 금빛 물살을 갈랐다.남원시청 신동명은 복싱 밴텀급에서 모처럼 금메달을 획득하는 기쁨을 누렸으며 레슬링 남대부 전주대 이하늘은 G58kg급에 출전해 금메달 시상대에 올랐다.수영의 금물살도 거세게 일었다. 전주시청 양준혁은 자유형 100m에서, 도체육회 고미소는 자유형 100m에서 나란히 1위로 골인했다. 전날 밤 늦게 끝난 배영 50m에서 도체육회 유선지가 대회신기록 우승을, 계영 400m에서는 전북선발이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이번 체전 전북선수단의 하이라이트는 역도였다.선수 5명으로 구성된 진안군청 역도 팀이 3관왕2관왕 배출과 함께 한국주니어 신기록 수립을 포함해 모두 6개의 금메달을 들어 올렸기 때문이다.화제의 주인공은 역도 남자일반 85kg에 출전한 유동주로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3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같은 팀 김광훈도 77kg급 용상과 합계에서 1위에 올랐다. 전날에는 유재식이 69kg급 인상에서 한국주니어 신기록으로 시상대 맨 위에 섰다.전북은 이날 은메달 4개와 동메달 7개도 추가했다.이로써 전북은 금 52개, 은 37개, 동 78개를 획득하며 금메달 순위로는 전국 8위로 껑충 뛰어올랐다.대회 마지막 날인 13일 전북은 수구의 전북체고와 전북연맹이 결승전을 치르고 김제고 하키가 충남 아산고를 상대로 금메달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또 핸드볼 강팀 전북제일고가 강원 태백기계고와 우승을 놓고 겨루며 배드민턴에서는 생명과학고와 원광대(남), 군산대(여)가 모두 결승에 올라 최강자를 가리게 됐다.이밖에도 레슬링과 수영, 골프, 자전거 종목에서도 마지막 투혼이 펼쳐진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10.13 23:02

[전국체전] 응원·격려로 승전보 이끈 '제3 선수'

스포츠의 세게에서는 역시 제3의 선수로 여겨지는 응원과 격려에서 승부가 갈리는 경우가 많다.충남에서 열리고 있는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전북선수단의 선전 배경에는 도체육회 관계자들의 열정과 지원이 자리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특히 전북은 애초 1회전 탈락이나 메달 전망이 어두웠던 종목의 선수들이 응원단과 격려 인사들의 박수와 함성에 뒷심을 발휘하면서 승승장구하면서 그 효과를 실감하고 있다.전국체전 격려를 주도하고 있는 이들은 주로 도체육회 임원이나 위원들이 대다수다.이들 중에는 체전 기간 내내 선수단과 함께 개막과 폐막을 같이하며 전북 성적을 견인하고 있는 사례도 있다.도체육회 고문인 서정일 전 전북수영연맹회장은 지난 7일부터 폐막일까지 선수단과 호흡을 같이하고 있다. 서 고문은 다년간 쌓은 체전 경험을 바탕으로 덕담과 유머를 던지며 선수단의 사기를 북돋고 있다.도체육회 김광호, 최찬욱 부회장도 사흘 넘게 경기장을 돌며 전북의 파이팅을 유도하고 있다. 우연의 일치인지 이들이 찾는 종목의 경기는 모두 승리로 이어져 두 사람의 방문을 요청하는 종목이 있을 정도였다. 김택수 부회장도 군산상고 야구와 상무 배구, 진안군청 역도 경기 승리의 현장을 지켰다. 전북K스포츠클럽 회장인 이대원 도체육회 이사는 체전 기간 내내 충남 곳곳에 흩어져 있는 경기장을 찾아 지도자와 선수들을 다독였다.여기에다 전북스포츠과학센터의 선수 컨디션 유지 역할도 돋보였다. 문동안 센터장을 비롯한 연구원들이 총동원돼 얼음수건으로 근육의 피로를 풀어주며 경기력 향상을 도왔다.선수단 총감독인 도체육회 최형원 스포츠진흥처장을 필두로 류창옥 지원육성처장, 김종을 경영기획실장도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경기장을 번갈아 돌며 힘을 보탰다.앞서 도체육회 회장인 송하진 도지사와 부회장인 김승환 교육감, 김인태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경기단체 전무 등을 만나 필승을 당부했다.격려금 기탁도 쇄도했다.도체육회 정영자 고문이 300만원, 김광호 부회장이 300만원, 임미경 이사가 200만원, 태인컨트리클럽 고환승 사장이 300만원, 원광대 김도종 총장이 200만원, 군산대 나의균 총장이 100만원, 도체육회 김성희 감사가 100만원, 한완수 도의원이 100만원, 도체육회 이인철김병래 고문, 김택수 부회장, 황현 도의장, 덕암학원 유홍렬 이사장, 체육발전특위 이혜희 위원이 각각 50만원을 기탁했다. (주)세기사 김문철 대표는 500만원과 함께 전북체육포럼 회장 자격으로 100만원을 추가로 기탁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10.13 23:02

[전국체전] 전북, 종합 9위 향해 순항

중반을 넘어선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선수단이 목표했던 종합 9위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전북은 11일 금메달 6, 은메달 8, 동메달 12개를 추가하며 금 35, 은 32, 동 68개 등 모두 13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특히 전북은 이날 목표 달성의 관건으로 기대를 모았던 야구 고등부 군상상고와 배구 남자일반 상무, 탁구 여고 이일여고, 하키 남고 김제고, 이일여고 펜싱이 모두 상대를 꺾고 결승에 진출하면서 단체전 고득점을 예고했다.체전 5일째를 맞은 전북은 우슈에서 남고부 65kg에 출전한 용성고 이승훈과 남자일반 56kg급의 전북협회 조성훈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어 유도 여대부 경기에서 한국체대 엄다현이 +78kg급에서 금빛 메치기에 성공했으며 국내 사이클의 독보적 존재인 삼양사 나아름이 여자일반부 자전거 도로독주에서 1위로 골인하며 체전 금메달 행진을 이어갔다.육상 남대부 포환던지기에 나선 군산대 지현우와 수영 여자일반 배영 50m에 출전한 도체육회 유현지도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했다.배드민턴 경기에서는 생명과학고가 남고부 2회전에서 경기 광명북고를, 남대부 2회전에 진출한 원광대가 경남 과학기술대를 각각 누르고 준결승전에 올랐다.펜싱은 여고 준결승에서 이리여고가 대전 송촌고를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전주제일고는 부산체고에 패해 동메달에 그쳤다. 또 농구 남자일반 우석대는 2회전에서, 스쿼시 남자일반 전북선발은 준결승의 벽을 넘지 못했다.전북은 12일 탁구 이일여고가 경기 문산수억고와, 배구 상무는 인천-부산의 승자와, 야구 군산상고는 충북 세광고와 결승전을 갖는다. 펜싱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이리여고, 익산시청도 결승전을 남겨두고 있다.수구 전북체고와 전북연맹, 하키 상무, 농구 군산고, 핸드볼 전북제일과 원광대, 배드민턴 생명과학고(남)와 원광대(남)군산대(여),는 결승전 진출을 놓고 상대와 일전을 벌인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10.12 23:02

[전국체전] 돌아온 이순자…역시 '카누의 여제'

충남에서 열리고 있는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나흘째를 맞아 전북선수단의 금빛 질주가 가속도를 내고 있다.전북은 10일 대한민국 카누 여제 이순자(39)가 2관왕에 오르면서 녹슬지 않은 절대 기량을 뽐냈다.이로써 이순자는 전국체전 금메달 15회 달성이라는 진기록을 수립했다.이순자는 이날 부여 백마강카누경기장에서 열린 여자일반 K-1 500m 결승에서 금빛 물살을 가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순자는 이어 후배인 배지언과 함께 출전한 K-2 500m 경기에서도 역주를 펼치며 1위로 골인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이순자는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후진들에게 양보한다며 개인전 출전을 하지 않고 단체전에 출전해 후배 사랑이라는 화제를 모았지만 이번에는 다시 개인전에 출전에 한국 여자 카누의 독보적인 존재임을 과시했다.앞서 지난 2014년 3년간의 공백기를 거쳐 지난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로 출전해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내며 건재를 과시했던 이순자는 그 해 제주도 전국체전에서 2관왕에 오른 바 있다. 이순자의 2관왕은 한 선수가 2경기만 출전하는 카누 규정을 고려하면 독보적인 위업이다. 체전 통산 21개의 금메달을 쓸어담은 이순자는 내년에도 후배들과 팀을 이뤄 전국체전에 출전할 계획이다.전북의 금메달 2관왕은 궁도에서도 나왔다.전북도체육회 소속 이형춘은 이날 열린 궁도에서 단체전과 개인전 금과녁을 명중시키면서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이형춘의 활약으로 전북은 궁도 종목 전국 종합 1위를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다.또 전북은 군산시청팀이 조정 여자일반 쿼드러플스컬에서 금빛 물살을 가른데 이어 육상 여고 원반던지기에 출전한 이리공고 박수진이 금메달을 따냈다. 육상 여자일반 800m 경기에 나선 익산시청 신소망도 1위로 골인하며 국내 최강임을 확인했다.체조의 절대 강자 전북도청 이상욱은 남자일반 철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전국체전 단골 금메달리스트로서의 명성을 뽐냈다.체급 종목의 금메달도 3개가 나왔다.태권도 남고 -87kg에 출전한 영생고 유도원은 파죽지세로 결승에 진출해 금빛 발차기를 선보이며 기량을 과시했다. 태권도 여대부 전주대 유경민도 -73kg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전북의 금 사냥에 힘을 보탰다.전북체고의 김소이는 여고 레슬링 F72kg에서 금메달을 메치는 투혼을 발휘했다.앞서 전날 밤늦게 종료된 스쿼시 남자일반 개인전에 나선 전북연맹의 이승택은 듀스에 듀스를 거듭한 끝에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육상 남자고등부 멀리뛰기의 이리공고 김영빈도 금빛 도약을 일궈냈다.이로써 전북은 이날 현재 금메달 29개, 은메달 22개, 동메달 51개로 메달 순위 전국 10위에 올랐다.전북은 속개된 단체전 경기에서 10승 17패의 기록으로 부진했지만 군산상고 야구가 전날에 이어 다시 한 번 역전승을 거뒀다. 군산상고는 2회전에 만난 울산공고를 상대로 2-0으로 앞서가다 4-2 역전을 허용한 뒤 다시 6-4로 경기를 뒤집었다. 아어 양 팀은 1점씩을 주고받으며 경기를 마무리해 원정 응원에 나선 학부모와 동문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군산상고는 11일 경남 마산 용마고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탁구의 강자 이일여고도 울산 대송고를 4-1로 셧아웃 시키며 준결승에 올랐고 핸드볼 남고부에서도 전북제일고가 인천 정석항공을 31-25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배드민턴의 생명과학고 역시 전남 기술과학고를 맞아 한 수 높은 기량으로 상대를 3-0으로 누르고 가볍게 1회전을 통과했다.반면 배구 명문 이리 남성고가 2회전에서 충북 제천 산업고에 덜미를 잡혔고 성심여고 배드민턴도 울산 범서고에 분루를 삼켰다.원광대 야구는 서울 동국대의 벽을 넘지 못했고 축구 남대부의 우석대도 홈 팀인 충남 선문대에게 패해 내년을 기약했다.대회 닷새째인 11일에 전북은 배구 남자일반의 상무, 스쿼시의 남자일반 전북선발과 여자일반 전북연맹, 야구 군산상고, 탁구의 이일여고와 군산대, 하키의 김제고, 펜싱 남자일반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여고 전주제일, 이리여고 등이 결승전 진출을 놓고 한 판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10.1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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