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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서채원 심판장 "위상 걸맞는 멋진 경기, 안전한 교통통제 든든"

전북지역을 대표하는 전북역전마라톤대회의 위상에 걸맞게 선수들이 멋진 경기를 보여줬으며, 안전한 교통통제로 경기가 걱정 없이 잘 진행돼 매우 만족스럽습니다.제28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서 선수감독들의 경기규칙 준수 여부를 총괄하는 서채원 심판장(38군산시청 육상부 감독).그는 지난 1999년 10회 대회부터 2011년 23회 대회까지 선수로 출전한 뒤, 이듬해인 24회 대회부터 올해까지는 심판으로 참여했다. 그는 선수와 심판의 마음을 잘 아는 전북역전마라톤대회의 보석 같은 존재다.많은 대회에 참가했지만 최우수상을 한 번도 받지 못했다는 서채원 심판장. 그는 그동안 받아온 소구간 우승으로는 아쉬워 감독직을 맡아 지도를 열심히 했는데, 다행히 지난해 군산시청 김준오 선수가 최우수상을 받아 한이 풀렸다고 말했다.이어 그동안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서 수많은 스타 선수를 배출했으며, 그 명성은 이미 전국에서도 정평이 나 있다며 도내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고, 대회를 통해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는 터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서 심판장은 첫날 대회가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진행된 것이 가장 만족스럽다면서 대회 2일 차에도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발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안전이 제일이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선수들과 감독들의 욕심이 지나치면, 자칫 부정행위가 나올 수 있는데 전혀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다며 모든 선수가 결승점을 통과할 때까지 단 한 사람도 다치는 일이 없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그러나 그는 갈수록 어두워지는 육상계의 현실에 대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는 지역 출신 엘리트 선수들이 고향에서 자신의 기량을 뽐낼 수 있는 대회가 거의 없고, 대학에서도 육상선수를 육성하는 팀이 없다며 육상 저변 확대를 위해선 육상 꿈나무 육성과 함께 실업팀 및 대학내 육상팀이 창단돼 전북 육상의 활로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남승현
  • 2016.11.11 23:02

제28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이모저모

● 군산시민 7연패 기대제28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첫날인 10일, 1구간(전주~익산~군산) 결승점인 군산시청 앞에서는 가을비가 내렸지만 김형철 군산시 주민복지국장을 비롯한 군산시교육지원청 관계자 및 시민과 응원단 등 200여명이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28년의 전통을 이어온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첫날인 이날 최대의 관심사는 역시 대회 6연패를 일궈낸 군산시팀의 7연패 달성 여부였다.역시 이날 1구간 결승점의 1위 선수는 군산팀이었다. 군산팀은 이날 박수 갈채를 받으며 7연패 가능성을 보여줬다.전북역전마라톤대회 1구간은 민관이 하나 돼 단결과 화합을 도모하는 화합의 장이었다는 평가다.실제 이날 오전 8시께 군산시청 관계자들은 교통안전 상황체크와 함께 대회 안내 홍보를 벌였고 군산경찰도 도로 요소에 배치돼 차량 통제는 물론 신호제어, 원활한 마라톤 대회 진행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시민들 역시 결승점을 통해 달리는 선수들을 위해 도심에서 뜨거운 응원과 함께 큰 박수를 보였다.● 박수 받는 꼴등익산역 앞에 가장 먼저 도착한 선수와 마지막에 들어온 선수가 약 10분가량 차이가 벌어지면서 차량 통제가 한동안 계속.길게 늘어선 차량 운전자들은 불편을 겪으면서도 마지막 선수에게 큰 박수를 선사.특히 선수들 격려를 위해 길거리로 모인 익산시민들은 상위권 진입에 실패한 익산 선수들에게 큰 응원의 박수를 보내며 끝까지 선전할 것을 당부하기도.● 모범운전자들 봉사 눈길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과 함께 자원봉사에 나선 모범운전자들이 응원 나온 시민들에게 관전 포인트를 설명하며 해설사 역할을 해 인기.익산역 부근에서 봉사활동에 나선 한 모범운전자는 선수 응원을 나온 시민들에게 전북역전마라톤대회의 역사를 설명하며 각 코스별 경기진행과정을 꼼꼼히 설명해 호응을 얻어.특히 모범운전자들은 이번 대회의 봉사활동에 나서 선수들을 응원하며 운전자들의 교통통제 협조를 요청하는 등 대회가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숨은 일꾼이라는 평가를 받기도.군산=이강모, 익산=김진만 기자

  • 스포츠일반
  • 전북일보
  • 2016.11.11 23:02

제28회 전북역전마라톤 10일 개막…122km '힘찬 역주'

도내 14개 시군 건각들이 122km를 달리는 레이스가 오늘 시작된다.전북 마라톤 중흥의 산실이자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제28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의 출발 총성이 10일 오전 10시 전북일보사 앞에서 울린다.전북일보가 주최하고 전북육상연맹(회장 정대영)이 주관하는 이번 역전마라톤대회는 10일과 11일 이틀간 진행되며 각 시군의 엘리트 육상선수와 마라톤 동호인들이 함께 이어달리며 향토의 명예를 걸고 기록경쟁을 펼치게 된다.레이스에 앞서 10일 오전 9시 30분 전북일보사 현관 앞에서 열리는 개회식에는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과 윤석정 사장, 백성일 상무이사, 서창원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전북육상연맹 정대영 회장, 송하진 도지사, 황현 도의장, 김응권 우석대총장, 도체육회 최형원 스포츠진흥처장과 류창옥 지원육성처장, 엄재철 경기임원장, 서채원 심판장, 백도현 경기총무 등 임원과 각 시군 선수단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알린다대회 구간은 첫날인 10일은 전주익산군산, 둘째 날인 11일은 순창임실전주다.전주익산군산은 6개 소구간 52.1km이며, 11일 오전 9시 30분 순창군청 앞에서 출발하는 순창임실전주는 9개 소구간 69.9km로 총연장은 122km다.전주익산군산 6개 소구간은 전북일보사동산우체국, 동산우체국덕실사거리, 덕실사거리익산역, 익산역광산초등학교, 광산초등학교정수리 서해안주유소, 정수리 서해안주유소군산시청이다.순창임실전주 9개 소구간은 순창인계, 인계회문, 회문청웅, 청웅전라북도보건환경연구원, 보건환경연구원임실역, 임실역사선대 주유소, 사선대 주유소남관초교, 남관초교대성동 영동고덕APT 앞, 영동고덕 APT 앞전북일보사다.경기 방식은 소구간별로 선수들이 이어달리고 시군별로 15개 소구간 기록을 모두 합산해 종합순위를 결정한다.우승팀은 우승기와 우승컵, 상장, 상금 500만원을, 준우승은 컵과 상장, 장려금 300만원, 3위는 컵과 상장, 장려금 200만원을 받게 되며 4, 5위와 감투상, 성취상도 컵과 상장, 장려금이 지급된다. 개인상으로는 최우수선수상과 지도자상, 신인 선수장, 감투상, 구간우수상이 있다.올 대회 최연소 출전자는 정읍시팀 김현서(10, 태인초등학교) 선수이며 최고령은 장수군팀 윤석빈(56) 선수다. 여성 출전자로는 올 전국체전 2관왕 출신인 익산시팀 신소망과 남원시팀 이보람 선수가 있다.이번 대회 최대 관심사는 지난 22회부터 내리 6연패를 일궈낸 군산시의 7연패 및 통산 11회 우승 달성 여부다. 군산시는 27회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김준오를 포함해 시청 소속 엘리트 선수 4명이 출전해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군산시의 독주를 추격하는 준우승 팀도 주목된다.최근 5개 대회 준우승 팀은 정읍시, 순창군, 전주시, 남원시 등으로 매년 바뀌고 있어 이들 팀들의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시상식은 이틀간의 레이스를 마치는 11일 오후 3시 30분 전북일보사 7층 회의실에서 열린다.한편 9일 전북일보에서는 대회 임원과 14개 시군 감독자와 교통 통제를 맡은 경찰이 참석한 가운데 2차 감독자 회의가 열렸다.회의에서는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대비한 선수들의 부상 방지와 함께 안전한 대회로 치러질 수 있도록 공사구간 통과 시 유의점 등 각종 주의 사항이 전달됐다.특히 레이스 구간에서 도민 주행차량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대회 관련 차량의 통제와 협조를 다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11.10 23:02

"불굴의 투지·최고의 성적…자랑스럽다" 장애인체전 전북선수단 해단식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해 불굴의 투지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도내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한 해단식이 9일 오전 전주아름다운컨벤션웨딩센터에서 열렸다.해단식에는 체전에 출전한 장애인 선수단과 가족, 도장애인체육회 회장인 송하진 지사와 황현 도의회의장, 장애인체육회 임직원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해단식에서는 2016 리우패럴림픽 육상 은메달리스트이자 체전 13년 연속 3관왕에 오른 전민재 선수를 비롯해, 육상 3관왕과 한국신기록을 수립한 체전 신인선수상 수상자 임준범 등 27명의 금메달리스트, 뇌성마비 중증장애에도 불구하고 보치아 은메달을 따낸 김도진 선수 등 22명의 은메달리스트, 남자 좌식배구팀 정미성 선수 등 47명의 동메달리스트에게 입상 포상금이 전달됐다.또 메달 획득에 기여한 15개 종목 지도자와 종목 전국 종합순위 2위를 차지한 배구협회에게도 포상금이 주어졌다.송하진 도지사는 우리 선수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그간 흘린 땀의 결과가 좋은 열매로 맺어진 데 대해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며 선수들의 훈련여건 개선, 전문지도자 배치, 훈련장비용품지원, 신인선수 발굴육성, 우수선수관리 등에 더욱 집중해 전북의 장애인체육발전과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올 충남 일원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체전에 출전한 전북선수단은 선수와 경기연맹, 도장애인체육회가 삼위일체가 돼 전국 종합순위를 작년 16위에서 12위로 무려 4단계나 끌어올렸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11.10 23:02

군산미장초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선전

군산미장초등학교(교장 김신철)가 명실공히 스포츠 명문으로 거듭나고 있다.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배구, 프리테니스, 족구 3종목에 전북대표로 출전해 배구 여자부 전국 2위와 프리테니스 남자부 전국 3위의 우수한 성적을 올려 전북의 명예와 학교의 명성을 전국에 알렸기 때문이다.전국학교스포츠클럽 배구대회는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강원도 인제에서 열렸다. 전북대표 군산미장초교는 충남홍성초교와 부산운산초교, 강원봄내초교, 전남의신초교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아쉽게도 경북경주강동초에 2:1로 패하면서 준우승에 그쳤다.또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양평에서 열린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프리테니스경기에서는 준결승까지 진출해 경남대표인 촉석초교와 석패해 공동 3위에 그쳤다.군산미장초등학교가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3종목을 전북대표로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둔 이유는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장기적인 계획을 세운 학교의 지속적인 지원과 격려가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김신철 교장은 우리학교는 다양한 학교스포츠클럽활성화 통하여 학생들이 서로 협력하고 배려하며 따뜻한 인간관계를 배우는 학교로 만들고 있다며 서로를 배려하고 서로 격려하며 이끌어주는 사랑과 건강한 우정이 살아 숨 쉬는 학교로 만들어 가겠다 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16.11.09 23:02

필리핀 복싱 영웅 파키아오, 화려한 복귀

필리핀의 복싱 영웅 매니 파키아오(38)가 더 강력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파키아오는 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토머스 & 맥 센터에서 열린 세계복싱기구(WBO) 웰터급 타이틀 매치에서 제시 바르가스(27미국)를 시종일관 압도한 끝에 12라운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114-113 118-109 118-109)을 거뒀다.이로써 파키아오는 지난해 5월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세기의 매치에서 패하며 빼앗겼던 WBC 웰터급 타이틀을 되찾아오는 데 성공했다.은퇴를 번복하고 링으로 돌아온 파키아오가 화려한 복귀전을 치렀다.파키아오는 지난 4월 티모시 브래들리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은퇴를 선언했다. 파키아오는 이후 5월에 필리핀 상원의원 선거에 당선된 뒤 의정활동에매진했다.그는 상원의원이 된 후 직무 수행에 충실해 왔으나 복싱에 대한 애정을 끊을 수없었다.7개월 만에 다시 링에 오른 파키아오는 이날 복귀전에서 녹슬지 않은 기량으로 건재를 과시했다.체력적인 문제에 대해 우려하는 시선이 적지 않았으나 파키아오는 자신보다 11살이나 어린 바르가스를 상대로 후반으로 넘어갈수록 더욱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파키아오는 이날 승리로 59승(38KO) 2무 6패를 기록했다. 바르가스의 전적은 27승(10KO) 2패가 됐다.필리핀 빈민가 출신으로 생계를 위해 복싱을 시작한 파키아오는 세계 최초로 복싱 8체급을 석권한 살아 있는 신화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6.11.07 23:02

한국 아이스하키, 강호 오스트리아에 사상 첫 승

한국 아이스하키가 세계 랭킹 17위의 강호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사상 첫 승을 거뒀다.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23위)은 6일(이하 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16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이하 EIHC) B조 2차전에서 오스트리아와 난타전 끝에 6-4로 성공했다.비록 오스트리아는 최정예 멤버가 아니었지만 한국 아이스하키가 국제무대에서 한 번도 꺾지 못했던 강팀을 상대로 거둔 1승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대표팀은 2008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에서 0-8로 참패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4월 카토비체에서 열린 같은 대회에서 2-3으로 진 것까지 오스트리아와의 네 차례 맞대결(친선 대회 포함)에서 모조리 졌다.카토비체 세계선수권 이후 7개월 만에 오스트리아와 재회한 한국은 경기 시작 41초 만에 마이크 테스트위드(안양 한라)가 선제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렸다.그러나 흐름은 곧바로 오스트리아 쪽으로 넘어갔다. 백 감독은 1-3으로 전세가 뒤집히자 선발 골리 맷 달튼(안양 한라)을 박성제(하이원)로 교체했다.끌려가던 한국은 푸른 눈 태극전사들의 득점포에 힘입어 흐름을 되돌리는 데 성공했다.선제골의 주인공 테스트위드가 2피리어드 14분 20초에 추격 골을 작렬했고, 마이클 스위프트(하이원)가 15분 57초에 신형윤(하이원)의 어시스트로 골네트를 가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오스트리아전 승리를 통해 승점 4(1승 1연장패)로 B조 1위에 올라선 한국은 A조1위인 홈 팀 헝가리(2승. 승점 6)와 7일 오전 3시 30분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6.11.07 23:02

전북도체육회, 연내 조직 재개편

지난 3월 전라북도체육회와 전라북도생활체육회가 통합해 출범한 전라북도체육회 조직이 연내에 다시 개편된다.도체육회는 최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기존 2처, 1실, 2부, 7과, 8팀의 조직을 1처, 2본부, 7과로 전환하는 조직개편안을 심의, 의결했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도체육회에 비상근 상임부회장을 둘 수 있도록 하는 안도 통과시켰다.이에 따라 도체육회는 이번 달에 이사회 심의의결과 임시대의원총회 의결로 조직개편안을 처리하고 연말에 이사회의 임면동의를 받아 후속 인사를 단행할 전망이다.이와 관련 도체육회장인 송하진 도지사는 조직개편안에 따른 상임부회장의 임명 여부와 사무처장 적임자 선정을 숙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도체육회의 안정적 조직 운영과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한 인적 쇄신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전북도 고위관계자는 2일 신설되는 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을 둘 지 말지 여부조차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사무처 인사의 경우는 인적 개편까지 포함한 인사가 단행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도체육회의 이번 조직 개편은 올 초 전문체육단체와 생활체육단체가 통합된 이후 사실상 2개 사무처로 운영되는 이원화 구조를 마감하고 조직의 화학적 결합을 통한 업무 효율 극대화 필요성에 따른 것이다.여기에 도청에서 2명의 부장을 파견하는 관례에 대한 도의회의 문제 제기를 수용해 2부(스포츠진흥부, 지원육성부)를 아예 폐지, 공무원 파견을 원천적으로 않겠다는 의지도 담겨있다.비상근 상임부회장 제도 신설은 단일 사무처장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고 전북도와 교육청, 중앙단체 등 유관기관과의 대외협력 강화 및 도내에서 개최되는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2018년 전국체육대회 등 대규모 체육행사 등을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도체육회의 설명이다.한편 전국 17개 시도체육회 중 7곳(상근 2, 비상근 5)이 상임부회장을 두고 있으며 비상근의 경우 월 150만원400만원의 업무추진비를 받으면서 대부분 대외적인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현재 전북도체육회에는 김승환 도교육감을 비롯해 8명의 부회장이 있으며 규정상 9명까지 부회장을 둘 수 있다.스포츠공정위원회는 조직개편안과 함께 사무처장의 직급은 23급, 본부장은 34급으로 하는 직급조정안도 통과시켰다.이로써 도체육회 조직은 연말께 도체육회장-상임부회장(임명 여부 미정)-사무처장-스포츠진흥본부장경영지원본부장-경기운영과경기진흥과지역진흥과종목육성과클럽육성과경영관리과기획홍보과로 재개편돼 새해를 맞을 전망이다.이번 조직개편안과 관련 도내 체육계의 한 인사는 그동안 내부적으로 이원화된 구조로 운영되던 도체육회가 제자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며 송하진 도지사가 일원화된 직제의 의미를 살려 체육계가 수긍할 수 있는 적재적소의 인사를 단행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11.03 23:02

군산흥남초 배구, 전국무대 우승 쾌거

군산흥남초등학교가 제9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배구대회 남초부 우승을 차지했다.강원도 인제실내체육관에서 지난달 31일 폐막한 이번 배구대회에는 각 시도를 대표하는 16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군산흥남초 스포츠클럽 배구부(하이큐!)는 결승에서 KOVO컵 우승팀인 수원능실초를 만나 초반 고전했으나 뒷심을 발휘해 세트 스코어 2-1로 역전, 지난 전국대회의 아쉬움을 씻어내며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특히 흥남초는 예선부터 결선까지 조 편성과 추첨 등 대진 결과와 관계없이 전통의 강호들(예선2차전-대전신계초, 8강-경남금호초, 4강-대구삼덕초)을 차례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려 전국스포츠클럽 최강자임을 확인했다.흥남초의 이번 대회 우승은 지도교사의 열정과,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으로 이루어졌다는 평가다.배구팀 주장인 전승훈(6학년) 학생은 지난 2년 동안 매일 꾸준히 연습한 것에 대해 보상을 받은 것 같아서 뿌듯하다며 많은 것을 희생하고 지도해주신 신동욱 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군산흥남초 김기오 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힘든 준비과정을 잘 이겨내며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커다란 성과를 안겨 학교의 위상을 드높여준 선수들에게 칭찬과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11.03 23:02

전북 건각들 늦가을 바람을 가른다

전북 마라톤의 산실이자 도내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전북역전마라톤이 오는 10일 가을 바람을 가르며 역주에 들어간다.올해로 28회째를 맞이하는 전북일보 주최, 전북육상경기연맹 주관 전북역전마라톤은 도내 14개 시군을 대표하는 철각들이 출전해 향토의 명예를 걸고 11일까지 이틀간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특히 올해는 그동안 대회보다 2주 가량 일정을 앞당겨 실시함으로써 보다 쾌적한 날씨 조건에서 선수들의 기록 단축이 기대되고 있다.시군 대항전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첫날인 10일 전주-군산 6개 소구간(52.1km)에 이어 이튿날인 11일 작년부터 새롭게 바뀐 순창-전주 9개 소구간(70km)에서 진행된다.대회 총연장은 122.1km로 전주-군산 52.1km는 전북일보사~동산우체국, 동산우체국~덕실사거리, 덕실사거리~익산역, 익산역~광산초등학교, 광산초등학교~정수리 서해안주유소, 정수리 서해안주유소~군산시청 6개 소구간이다.순창-전주 70km는 순창~인계, 인계~회문, 회문~청웅, 청웅~오정삼거리, 임실봉황~임실역, 임실역~관촌 사선대 주유소, 관촌 사선대 주유소~남관초교, 남관초교~대성리 영동고덕APT, 영동고덕 APT~전북일보사 9개 소구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주-군산 제3소구 덕실사거리~익산역 6.5km 구간은 50세 이상의 선수들이, 순창-전주 제4소구 임실봉황~임실역 5km 구간은 중학부 선수들이 뛰는 의무 구간으로 설정했다.순위는 각 시군별로 선수들이 뛴 모든 구간의 기록을 합산해 짧은 시간 순으로 결정하며 단체상과 개인상으로 나눠 시상한다.전북역전마라톤 단체상 1위는 우승기와 우승컵상장장려금 500만원, 2위는 컵상장장려금 300만원, 3위는 컵상장장려금 200만원, 4위는 컵상장장려금 100만원, 5위는 컵상장장려금 50만원을 받게 된다.감투상과 성취상에게도 컵과 상장 및 소정의 장려금이 지급된다.개인상은 최우수선수상, 지도상, 신인선수상, 감투상(2), 장려상(2)으로 상장과 트로피가, 15개 구간의 우수상 15명은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제28회 전북역전마라톤 개회식은 오는 10일 오전 9시30분 전북일보사 현관 앞에서 열리며 시상식은 11일 오후 3시 30분 전북일보사 7층 회의실에서 있을 예정이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11.01 23:02

"바람을 가르며"…전주월드인라인마라톤 '성황'

선수와 임원, 동호인, 관람객, 자원봉사자 등 5000여명이 참가한 세계 최대 규모 2016 전주월드인라인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지난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전주시 송천동 어린이회관 내 인라인롤러경기장, 전주종합경기장~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열린 인라인마라톤에는 세계 상위 랭커 20개국 50여명과 국내 선수 200여명, 그 외 동호회원들이 참가해 라이딩 실력을 뽐냈다.42㎞ 오픈부 남자 부문에서는 프랑스의 놀란 베디에프(Nolan Beddiaf) 선수가 우승을 차지, 600만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여자부분에서는 콜롬비아의 어우라 클리스티나 퀀타나 에레라(Aura Cristina Quintana Herrera) 선수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3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21㎞ 남자부문에서는 이정진 선수가 1위를 차지했고 여성부에서는 CMH인라인클럽 소속 최명희 선수가 경쟁자들을 제치고 결승선을 끊었다.장년부 21㎞ 남자부문에서는 의정부인라인연합베비카 이태화 선수, 여자부문은 부천피어스 소속 전영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6㎞ 경쟁 남, 여 부문에서는 AUG의 이영민 선수, 같은 소속의 임수안 선수가 1위의 영예를 안았다.21㎞ 동호인 단체부문에서는 키즈팝이 다른 동호회를 제치고 1위로 결승선에 골인 5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최고령 참가자상과 최다 참가동호인상은 김태식 씨(76)와 레포츠 에듀가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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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세종
  • 2016.10.3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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