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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전북현대 k리그 우승] 감독·선수·구단 3위일체, 3번째 챔프 위업

청마의 해가 어느덧 역사의 뒤안길로 접어들고 있다.모든 분야가 그렇겠지만 체육계도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 도내에서는 전라북도가 태권도의 성지임을 확인하는 무주 태권도원이 지난 9월 개원됐으며 한국프로축구 최강자 전북현대모터스가 K리그 클래식 3번째 우승을 일구면서 도민들에게 큰 기쁨을 줬다. 반면 전북은 전국체전 성적이 급격히 추락하고 동계체전 스키 부정선수 파문 등을 겪으면서 혁신이라는 과제를 피해갈 수 없게 됐다. 2014년도 전북 체육이 걸어온 길을 분야별로 되짚어 본다.프로축구 전북현대모터스가 6년 사이에 세 번이나 정상에 오르면서 전북 팬들을 열광시켰다.사실 전북현대의 우승은 일찌감치 결정됐다. 전북은 지난 11월 8일 제주에서 제주유나이티드를 누르면서 2위 수원의 추격을 따돌리며 챔프 자리에 올랐다. 3경기가 더 남았지만 2위와의 승점차가 13점이나 벌어지면서 조기우승이 결정된 것.2014 k리그 클래식 챔피언에 오른 전북 현대는 모든 것이 완벽했다.봉동이장 최강희 감독의 탁월한 지도력, 이동국과 김남일을 필두로 한 선수들의 투지와 기량, 모기업의 전폭적 지원이라는 3박자가 어우러진 결과라는 것이다.특히 국가대표감독으로 차출돼 2년만에 지휘봉을 다시 잡은 최강희 감독은 닥공(닥치고 공격)으로 자리매김된 팀 컬러에 닥수(닥치고 수비)의 전술을 섞어내면서 프로축구 최고의 감독이라는 별칭을 증명해 보였다. 또 노장인 이동국(35)과 김남일(37)에 대한 무한신뢰를 보내면서 베테랑들의 역할을 극대화했다.이동국은 13골을 터트리며 k리그 마지막 날 경기 직전까지 공동 득점 선두 자리를 지키는 역량을 발휘했고 김남일은 팀의 최고참으로서 후배들을 잘 이끄는 동시에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며 팀의 기둥 역할을 해냈다.구단(단장 이철근) 또한 돈을 아끼지 않는 투자를 통해 전력을 극대화 했다. 구단은 지난 10월에는 아시아 최고의 클럽하우스를 선수들에게 선물하며 다른 프로축구 선수들의 부러움을 샀다. 전북의 클럽하우스는 천연 잔디 구장 2개 면과 수중 치료실까지 갖춰 웬만한 유럽 클럽팀이 부럽지 않을 정도다. 이어 구단은 시즌 중 과감한 선수 영입으로 전력을 끌어올렸고 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는 데 모든 정성을 쏟았다.3박자가 결합해 2009년, 2011년에 이어 우승컵을 거머쥔 전북현대의 면모는 시즌 기록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전북은 리그 38경기에서 모두 61득점으로 경기당 평균 1.61골을 기록, 52골의 2위 수원과 50골의 3위 포항을 크게 앞섰다.실점 부문을 들여다보면 더 놀라운 기록이 나온다. 전북은 38경기에서 단 22골만 허용했다. 여기에는 k리그 최고의 수문장으로 떠오른 권순태가 자리한다. 62실점을 한 상주와 비교하면 무려 40골 차이다.득점이 많은만큼 유효슈팅에서도 전북의 기록은 최고였다. 모두 492개의 슈팅을 때렸고 이중 240개가 골문을 향했다. 전북은 도움에서도 압도적 1위에 오른다. 총 44개의 도움으로 경기당 1개가 넘는다. 패스축구의 대명사 포항(38개)도 제친 것이다.이 같은 독보적 기록들은 올 k리그 대상 시상식을 전북 현대가 사실상 싹쓸이 하는 결과로 연결된다.k리그 최다 MVP에 등극한 이동국(베스트 11 포함아디다스 올린 팬타스틱 플레이어 선정)을 필두로 베스트 11에 오른 권순태, 윌킨슨, 한교원, 이승기(도움상 선정)가 그 주인공들이다. 물론 최강희 감독도 최우수감독으로 선정됐다.2015년 아시아 챔피언을 노리는 전북 현대의 전성시대가 앞으로 몇년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그래서 나온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4.12.16 23:02

'도마의 신' 양학선 "다시 정상 접근"

올 시즌 마지막 국제대회를 금빛으로 마무리한 도마의 신 양학선(22한국체대)은 다시 정상의 자리에 올라가고 있다고 느낀다며 정상 복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양학선은 지난 13~14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스카이홀에서 열린 2014 도요타컵 국제초청체조대회에서 도마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도마 1차 시기에서 여2(도마를 앞으로 짚은 뒤 두 바퀴 반 비틀기), 2차 시기에서 로페즈(도마를 옆으로 짚고 세 바퀴 비틀기)를 시도해 합계평균 15.375점을 획득, 2위 시라이 겐조(일본14.937점)를 크게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비록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 대회는 아니었으나 올해 가장 큰 목표였던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 탓에 금메달을 아쉽게 놓친 양학선으로서는 그동안의 아쉬움을 다소 털고 내년 시즌 전망을 밝히기에 충분한 성과였다.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양학선은 몸 상태를 묻자 많이 좋아졌다면서 다쳤을 때보다 지금이 몸이 가볍고 좋다고 거듭 말했다.양학선은 준비만 좀 더 잘했다면 마루나 링에서도 충분히 좋은 성적을 올렸을 텐데 아쉽다면서 부상 이후 치료를 받느라 훈련을 많이 못 했다. 그중에서도 도마에 좀 더 치중했기 때문에 도마에서는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그는 다시 정상의 자리에 올라가고 있다고 느낀다면서 그래도 긴장을 풀면 안 될 것 같다. 앞으로 몸 상태를 어떻게 만들어야겠다는 것을 느낀 대회였다고 말했다.이번 동계훈련애소 기본기부터 다시 다지겠다고 밝힌 양학선은 내년에는 광주 유니버시아드를 비롯해 출전하라고 하는 대회는 모두 출전할 계획이라고 의욕을 드러냈다. 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4.12.16 23:02

펜싱 사브르 김정환, 세계 제패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의 쌍두마차 중 한 명인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이 세계 대회 정상에 올랐다.국제펜싱연맹(FIE) 랭킹 2위인 김정환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국제그랑프리 펜싱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이탈리아의 알도 몬타노(5위)를 15-1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8강에서 뱅상 앙스테트(프랑스18위)를 15-11로 제압한 김정환은 4강에서 아론실라지(헝가리4위)를 15-8로 따돌린 여세를 몰아 단숨에 가장 높은 곳까지 도달했다.세계 랭킹 1위를 자랑하는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은 8강까지 순항했으나 디에고 오키우치(이탈리아7위)에게 11-15로 패하는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함께 출전한 원우영(서울메트로16위)과 오은석(국민체육진흥공단20위)은 각32강과 64강에서 탈락했다.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는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김지연(익산시청5위)이 16강에서 마리아 벨렌 페레스 모리스(아르헨티나22위)를 만나 14-15로 아깝게 졌다.인천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김지연을 꺾었던 이라진(인천 중구청15위)도 16강에서 세계 랭킹 2위의 강호 마리엘 자구니스(미국)에게 7-15로 패했다.여자부 우승은 세계 랭킹 1위 올가 카를란(우크라이나)에게 돌아갔다.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4.12.16 23:02

남원시 생활체육회 전북생활체육 대상

남원시생활체육회가 2014년도 전북생활체육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전북도생활체육회(회장 박승한)는 11일 오후 5시 전주 오펠리스 웨딩홀에서 2014 전북생활체육 유공자 시상식을 열고 각종 생활체육대회 개최와 클럽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남원시생활체육회에게 대상을 시상했다.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온 관계자를 격려하는 이날 시상식에서는 송하진 도지사와 도의회 김광수 의장, 생활체육 관계자 등 360여명이 참석해 한 해를 결산하고 내년도 생활체육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생활체육 대상에 이어 전주시생활체육회와 전라북도야구연합회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정읍시생활체육회와 전라북도게이트볼연합회는 우수상을 받았다.이어 생활체육현장에서 타의 모범이 된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생활체육장은 장수군생활체육회 이민호 사무국장과 전라북도배구연합회 손윤식 사무국장, 정읍시생활체육회 정용식 지도자가 수상했다.또 전라북도게이트볼연합회 김기환 회장을 비롯해 전라북도그라운드골프연합회 윤석기 회장, 전라북도씨름연합회 홍양의 회장, 남원시스포츠아카데미 클럽에게는 공로패가 주어졌다.전주시에어로빅스체조연합회 정남희 부회장과 부안군생활체육회 백찬미 지도자 등 46명에게는 도지사상이, 전주시생활체육회 김상민 지도자 등 31명에게는 도생활체육회자상이 전달됐다.박승한 도생활체육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라북도 생활체육 전반에 활력이 넘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다가오는 새해에는 전북 생활체육이 사회통합의 선두주자로서 더욱 힘차게 달려 나가겠다고 다짐했다.송하진 도지사는 격려사에서 도생활체육회와 전북도가 지향하는 목표는 같다며 생활체육의 저변을 넓히고 도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표를 향해 공동으로 노력하자고 말했다.도생활체육회 류창옥 사무처장도 한 해 동안 생활체육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매우 감사드린다며 2015년에도 도민들의 건강과 100세시대 견인을 위한 생활체육 프로그램 보급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4.12.12 23:02

한국빙상 "다시 한 번 금빛 주말"

올 겨울시즌 스피드 코리아의 질주를 이끄는 스타 스케이터들이 다시 한 번 금빛 주말을 장식하기 위해 동반 출격한다.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와 쇼트트랙의 새 여왕 심석희(17세화여고)가 나란히 12일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에 나선다.먼저 이상화는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치러지는 2014-2015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에 출전한다.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500m 2연패를 달성, 화려하게 시작한 2014년을 마무리하는 무대다. 다음 월드컵 대회는 내년 1월 열린다.이상화는 왼쪽 무릎에 통증을 안고 뛰는 새 시즌에도 무적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올 시즌 치른 세 번의 월드컵에서 6차례 500m 레이스에 출전, 5차례 질주를 금빛으로 물들였다.서울에서 열린 2차 대회의 1차 월드컵에서 아쉬운 은메달에 그쳐 월드컵 500m 레이스 연속 금메달 행진이 10경기에서 멈췄지만, 이후 다시 3연속 금메달을 따내며 쉴 틈도 없이 질주를 이어갔다.월드컵 500m에서는 무려 27경기 연속해 시상대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기도 하다.심석희도 끝을 모르고 이어지는 연속 금메달 행진을 이어가기 위해 12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하는 2014-2015 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에 출전한다.심석희는 지난달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차 대회까지, 2012-2013시즌 시작한 월드컵 금메달 행진을 12대회째 이어갔다.심석희는 2012-2013시즌 6차례 월드컵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3-2014시즌에서도 4번의 월드컵 대회에 나서 한 번도 빼놓지 않고 시상대 꼭대기에 섰다.올 시즌에도 5개의 금메달을 수집, 여자 쇼트트랙의 명실상부한 최강자로 우뚝 섰다. 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4.12.12 23:02

올해 '전북 체육의 별' 사이클 나아름-배구 남성고

2014년도 전북체육을 빛낸 별에 사이클의 나아름(24) 선수와 남성고등학교 배구단이 선정돼 각각 최우수선수상과 최우수단체상을 수상했다.전라북도체육회는 10일 오후 5시 도체육회관에 회의실에서 송하진 도지사, 도의회 김광수 의장, 김승환 교육감, 체육계 관계자와 내빈 등이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전북체육상 시상식을 열고 전북체육 발전에 공로가 큰 선수와 지도자, 단체팀, 유공자 등에게 상을 수여했다.이날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삼양사 사이클의 나아름 선수는 올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1, 은1, 동1개를 따냈으며 제주 전국체전에서는 도로독주, 개인도로, 단체추발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3관왕에 올랐다.또 31절기념 전국도로사이클 3관왕, 대통령기 전국도로사이클 금메달과 대통령기 전국사이클경기에서 1위에 오르는 등 1년동안 중요대회에서 무려 9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나아름 선수는 예상치 못한 상에 얼떨떨하면서도 기쁘고, 더 잘하라는 격려로 생각한다며 2016년 브라질 올림픽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따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최우수단체로 선정돼 수상한 남성고등학교 배구단(감독 김은철)은 전국체전과 태백산배전국남녀중고배구, CBS배전국남녀배구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특히 남성고 배구팀은 전국체전 5연패의 금자탑을 쌓으며 전국 최강의 명성을 재확인했다.시상식에서 송하진 도지사는 전북체육 진흥과 활성화에 기여한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 등 12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이어 전북육상경기연맹 한오교 부회장과 전북수영연맹 서정일 회장을 비롯한 11명이 우수선수 육성과 전북체육발전에 노력한 공적으로 공로상을 수상했다.순창군 통합체육회 이풍호 이사 등 3명에게는 올 도민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치하하는 표창패가 주어졌다.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펜싱 김지연 선수와 사격의 음빛나 선수 등 5명은 특별표창을 받았다.전국체전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2관왕을 차지한 전주생명과학고 천동철 배드민턴코치와 익산시청 오미자 코치 등 12명은 우수선수 육성에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한 점이 인정돼 지도상의 주인공이 됐다.우수선수상에는 전북체고의 육상 이상민 선수, 수영 김영진 선수, 레슬링 김소이 선수 등 13명이 선정돼 김승환 교육감으로부터 상을 받았다.우수단체상은 전주시청 수영팀, 전주시민축구단, 전북대 탁구팀, 임실군청 사격팀 등 7개 팀이 영예를 안았다.체전 상위 입상과 전국대회 유치에 기여한 전북궁도협회와 전북컬링경기연맹이 모범경기단체상을 수상했다.체육단 선정 지도자상은 전국체전 사격 공기소총에서 개인전 우승과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한 전주대 지두호 감독이, 선수상은 전국동계체전 바이애슬론종목에서 3관왕을 차지한 무주안성고 고은정 선수가 받았다.전라북도체육회장인 송하진 지사는 치사에서 온갖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고 오늘의 영예로운 자리에 오른 수상자에게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며 금년 전북체육은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였다고 생각한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함께 땀흘리고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4.12.11 23:02

"의욕 있는 배고픈 선수가 필요하다" 제주 전지훈련서 '깜짝 발탁' 예고

울리 슈틸리케(독일)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참신한 선수가 다음 달 아시안컵에 나설 수 있다고 예고했다.슈틸리케 감독은 1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회견에서 제주 전지훈련을 마지막까지 관심 있게 지켜볼 것이라며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진지한 태도로 임하는 선수가 있다면 마지막 순간에 깜짝 발탁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대표팀은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제주도에서 아시안컵을 대비한 훈련에 들어간다.이 훈련에는 한국, 중국, 일본 리그에서 뛰는 선수 28명이 소집됐고 그 가운데 13명은 대표팀에 처음으로 발탁된 신예다.유럽 무대에서 뛰는 해외파는 한 명도 차출되지 않았다.슈틸리케 감독은 처음으로 발탁된 선수들에 대해 한 두 번 보고 부른 게 아니다며 코치들과 함께 여러 번 확인 절차를 거쳐 선발했다고 강조했다.그는 공격수 이정협(상주 상무)의 경우 소속 팀에서 짧은 시간을 소화하는 조커이지만 다섯 차례에 걸쳐 실전 플레이를 관찰했다고 사례를 소개했다. 이동국(전북 현대), 김신욱(울산 현대) 등 부상 때문에 재활하는 스트라이커들은 여전히 아시안컵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슈틸리케 감독은 이들의 발탁 가능성을 묻자 컨디션이 정상이고 리그에서 활약한 선수에게는 언제라도 대표팀의 문은 열려 있다고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아시안컵 준비가 얼마나 됐느냐는 질문에 최근 이란과의 평가전까지 상황을 보면 10점 만점에 7점이나 7.5점 정도까지 준비가 됐다고 답했다.다만 그는 선수들의 컨디션 변화를 포함한 돌발 악재가 있을 수 있어 현재 준비상황에 지나친 의미를 둘 이유는 없다는 취지의 설명을 이어갔다.슈틸리케 감독은 돌발 악재를 통제하기 위해 베테랑이 필요하기는 하지만 신예와 조화를 이루는 게 바람직하다는 견해도 피력했다.신예가 뜻밖에 발탁될 가능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그는 "우리는 배가 고픈 선수가 필요하다"며 "열정과 의욕이 있는 선수가 있다면 경험 나이와 관계없이 발탁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4.12.11 23:02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활강 '무주 개최' 급부상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8일 올림픽을 여러 도시에서 분산개최하도록 허용하는 올림픽 개혁안 올림픽 어젠다 2020를 승인함에 따라 한때 강원도 평창과 동계올림픽 국내 개최지 경쟁을 벌였던 무주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이날 IOC는 홈페이지를 통해 단일 도시에서 개최하던 올림픽을 여러 도시에서 분산 개최하는 개혁안이 통과됐다면서이번 결정으로 올림픽 개최 비용을 줄이고, 더 많은 도시가 적극적으로 올림픽 개최를 신청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이 같은 결정은 올림픽 개최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늘면서 한 국가에서 대회를 개최하기가 쉽지 않아졌기 때문으로, 최근 2022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나섰던 도시들이 잇따라 포기한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다.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의 일부 종목 교류 개최, 즉 국가간 분산 개최를 언급했다. 그러나 국민 정서상 일본과의 분산 개최는 사실상 어렵다는 점에서 국내 분산 개최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8일 JTBC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전국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 결과에 따르면 일본과의 분산 개최에 대해서는 50.5%가 반대했고, 찬성은 29.1%에 불과했다. 반면 국내 분산 개최에 대해서는 찬성이 57.8%, 반대는 38.7%로 나타났다.더불어 스피드스케이팅장과 아이스하키장 등의 국내 분산 개최지로는 서울과 경기도가 부상하고 있으며, 환경파괴의 논란이 일고 있는 강원도 가리왕산 알파인스키 활강경기장은 무주리조트 슬로프가 최적지로 떠오르고 있다.무주 스키장의 경우 표고차가 809m로, 강원의 가리왕산(825m)과 근접해 기존 시설을 보완하면 표고차(855m)를 맞출 수 있다. 가리왕산의 경우, 단 3일간의 경기를 치르기 위해 건설 비용(1095억원)과 복원 비용을 합해 2095억원을 투입해야 하지만 무주는 120억원만으로 대회 개최가 가능하다.이와 관련해 전북도의회는 지난 달 25일 가리왕산 활강경기장 조성사업 전면 철회 및 무주리조트 활강코스 보완활용 건의안을 채택한바 있다. 도의회는 건의안을 국무총리실과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산림청, 2018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에게 송부했다도의회는 건의안에서 1997년 무주동계U대회를 치렀던 무주리조트는 국제 규격의 활강코스를 갖추고 있어 보완 공사만으로도 국제스키연맹이 규정하는 요건을 충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특히 강원도는 지난 2000년 무주와 동계올림픽 국내 개최지 경쟁을 벌일 당시 분산 개최를 계획했었다는 점에서 무주 분산 개최 가능성은 적지 않다. 당시 국내 경쟁에 뒤늦게 뛰어든 강원도는 종목별 분산 개최를 구상했고, 이에 대한올림픽위원회(KOC)는 동계올림픽 전북-강원 공동개최를 결정하기도 했다.이어 2002년 5월 2010년 동계올림픽 강원도 단독유치, 2014년 동계올림픽 전북 단독유치하는 것으로 1차 마무리됐으나 강원도는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실패하자 또다시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도전장을 내밀어 전북과 2차례 경쟁을 벌였었다. 김성중, 김준호 기자

  • 스포츠일반
  • 전북일보
  • 2014.12.10 23:02

'따뜻한' 전북지역 체육계

연말을 맞아 도내 체육계에서도 불우이웃을 돕는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도체육회 가맹경기단체 전무이사협의회(회장 김총회)는 9일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연탄 5000장(25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해마다 불우 운동선수를 지원해 온 전무이사회는 경기침체가 더욱 심해진 올해에는 소외된 이웃에 눈을 돌려 이번 연탄 나눔을 하겠됐으며 기증된 연탄은 10개 가정에 배달된다.경기단체 전무이사회 김총회 회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추위에 고생하는 홀로 노인과 결손 가정에 따뜻한 온기를 전달하기 위해 전무이사들이 한 마음으로 뜻을 모아 연탄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그늘진 곳을 찾아 온정을 더 나눌 계획이다고 말했다.앞서 전북현대 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는 완주군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1억703만원을 전달했다.전북현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는 2014년 시즌 우승이 팬들의 사랑에서 비롯됐다고 판단, 이를 보답하기 위해 모든 선수들이 참여해 성금을 모금했다. 선수들이 모은 성금은 지난 달 27일 클럽하우스를 방문한 완주군 박성일 군수에게 전달했다.선수들은 전북현대 사회공헌사업 정책에 따라 연봉 1%를 도서벽지 학생초청에 사용하고 있는 것과는 별도로 연말연시 불우이웃 돕기 성금 모금에도 나서 감동을 주고 있다.특히 지난 3월 심판판정에 대한 불만 제기에 따른 제재금 700만원을 받았던 최강희 감독은 팬들이 모금해 준 703만원을 성금 외에 추가로 기부했다. 최 감독은 팬들이 사랑으로 모금해 준 소중한 돈으로 모든 분의 애정과 깊은 뜻이 담겨있는 만큼 좋은 일에 사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올해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주장 이동국도 팬이 있어야 우리가 존재한다. 좋은 환경에서 많은 팬들과 함께 이룬 우승인 만큼 뜻 깊게 보내자는 선수들의 의견으로 이번 기부행사에 나서게 됐다. 따뜻한 연말연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성금을 전달받은 완주군 박성일 군수는 전북현대는 전라북도의 자랑으로 완주군에 클럽하우스가 있어 더욱 애착이 가고 자랑스럽다며 전북의 세계적인 명품 클럽하우스가 완주의 또 다른 자랑이 되고, 선수들의 기량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 지원 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4.12.10 23:02

이상화, 빙속월드컵 500m 금 '싹쓸이'

빙속 여제 이상화(서울시청)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에서 또 한 번 여자 500m 레이스의 금메달을 싹쓸이했다.이상화는 7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4-2015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2차 레이스에서 37초96의 기록으로 우승했다.헤더 리처드슨(미국)이 38초07로 2위에 올랐고, 고다이라 나오(일본)가 38초11로 뒤를 이었다.이상화는 6일 벌어진 1차 레이스(37초87)에 이어 이날 2차 레이스도 우승, 이번대회에서 치러진 두 차례 500m 레이스 금메달을 모두 차지했다.12차 레이스 모두에서 37초대 기록을 작성한 선수는 이상화뿐이었다.아울러 이상화는 올 시즌 열린 세 차례의 월드컵 대회에서 6차례 500m 레이스에 출전, 이 가운데 5차례를 금빛으로 물들였다.서울에서 열린 2차 대회 1차 레이스에서 아쉽게 준우승, 500m 레이스 연속 금메달 행진은 10차례에서 멈췄으나 이후 다시 3연속 우승을 차지했다.이상화는 500m 레이스 연속 메달 행진도 2011-2012시즌 4차 대회를 시작으로 27경기째 이어갔다.올 시즌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종목을 바꾸자마자 승승장구하고 있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 박승희(화성시청)는 38초98의 기록으로 18위에 올랐다.이보라(동두천시청)가 39초17의 기록으로 21위에 이름을 올렸다.장거리의 간판스타 이승훈(대한항공)은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3주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이승훈은 7분42초33의 기록으로 아리얀 스트뢰팅가(네덜란드7분42초77)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지난달 16일 일본 오비히로에서 열린 1차 대회에서 우승했다가 23일 서울 2차대회에서 경쟁자의 깜짝 전략에 밀려 동메달을 따냈던 이승훈은 이번에는 상대의 추월을 허용하지 않았다.이승훈은 앞서 열린 남자 1,500m 디비전A에서는 1분48초12 만에 결승선을 통과해 10위에 올랐다.여자 매스스타트에서는 전예진(한국체대)이 8분33초37의 기록으로 이레인 셔우텐(네덜란드8분32초82)과 아이바니 블런딘(캐나다8분32초94)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남자 단거리의 간판스타 모태범(대한항공)은 500m 2차 레이스에서 35초12의 기록으로 5위에 올랐다.아르투르 바스(폴란드)가 35초04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4.12.09 23:02

정읍 생활체육 배드민턴 선수단, 중국 강소성 서주시와 친선교류

정읍시 생활체육 배드민턴 선수단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중국 강소성 서주시를 방문, 친선경기를 갖고 양 도시간 체육교류 활성화를 다짐했다.이번 방문단은 최종필(정읍시체육협의회 상임부회장)국제화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이갑상 국제화추진위원, 정읍시생활체육회 소속 배드민턴 선수와 체육회 임원 등 19명으로 구성됐다.방문단은 서주시 체육센터에서 서주시 선수단과의 친선경기를 가진 데 이어 서주시에서 주최한 환영만찬에 참석한 후 서주시와 남경시의 주요 시설을 견학했다.친선경기에서 양 도시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술과 탄탄한 체력으로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쳐 체육관을 찾아 관전한 서주시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특히 서주시는 친선경기에 앞서 서주시 어린이들로 구성된 무술시범도 선보여 호응을 받았다.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앞으로 체육교류 정례화를 통해 체육교류의 활성화를 꾀하고 이를 토대로 문화예술과 경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우호협력 증진을 꾀해 계속해서 긴밀한 동반자 관계를 이어가자는데 의견을 모았다.최종필 단장은양 시가 자매결연을 체결한 지 꼭 15주년이 되는 내년부터는 교류 종목을 확대함으로써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수 있도록 양도시 체육인들이 힘을 모아 나가자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서주시 체육교류단이 지난달 19일부터 2박 3일간 정읍을 방문한데 따른 답방으로 진행됐다.한편 강소성의 4번째 규모를 자랑하는 서주시는 한문화 발상지이자 송초나라 수도였을 만큼 유서 깊은 역사문화도시이며 최근에는 중국 2위의 철도망을 비롯 공항과 고속도로, 운하 등 교통의 요충지이다.양 시는 2000년 자매결연 이후 청소년과 의회, 체육, 상공인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활발한 교류를 추진해 오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임장훈
  • 2014.12.09 23:02

"日과 올림픽 종목 교류 개최 가능성 희박"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7일(한국시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개최하는 한국과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을 유치한 일본이 일부 종목을 교류 개최하는 방안을 언급했으나 평창조직위는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부인했다.바흐 IOC 위원장은 이날 새벽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89일 열리는 IOC 총회에서 어젠다 2020이 최종 확정되면 2018년과 2020년 동하계올림픽을 치르는 한국과 일본이 비용 절감과 경기장 사후 활용을 위해 일부 종목을 분산 개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평창올림픽 준비과정을 설명하기 위해 몬테카를로를 방문한 조양호 평창조직위 위원장은 이번 IOC 총회에서 차기 올림픽의 분산 개최 방안 등을 다루는 어젠다 2020이 확정되면 올림픽조직위에 다양한 기회가 제공될 수 있지만 경기장 재배치 등에 관해선 IOC와 지속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로이터 등 일부 외신들은 예산 문제와 공사 일정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는평창조직위가 썰매 종목의 일부 경기를 일본 나가노에서 치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그러나 신무철 평창조직위 홍보국장은 현재까지 평창올림픽 썰매종목을 일본 나가노에서 치르는 방안은 전혀 검토하지 않았고 그럴 가능성도 극히 희박하다고 말했다.신무철 국장은 조양호 위원장의 언급은 경기장 건립 등 올림픽 준비과정을 지속적으로 ICO와 협의한다는 뜻이라며 평창올림픽은 썰매경기가 열리는 슬라이딩센터를 비롯해 6개 신설 경기장이 모두 착공됐기 때문에 현재로선 일본에서 동계올림픽 경기가 열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도 평창 슬라이딩센터는 지난해 4월부터 이미 공사가 시작됐다면서 현재로선 한국과 일본이 동하계 올림픽 종목을 분산 개최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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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4.12.0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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