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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체전] 카누 2관왕 이순자 선수 "실업팀 창단, 金보다 중요"

금메달보다 더 중요한 게 실업팀 창단입니다제주에서 개최된 95회 전국체전 카누 여자 일반부 경기에서 2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에 오른 전북도체육회 소속 이순자(37) 선수의 소감 일성이다.30일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앞바다에서 열린 카누 K-1 500m, K-2 500m에서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힘차게 금 물살을 가른 이순자 선수.이날 이순자의 투혼은 허리 부상과 무릎, 어깨 통증의 재활 치료로 3년의 공백이 있었던 사실을 믿기 어려울 정도였다. 이순자는 공백 기간을 뭔가를 배워보라는 기회로 삼았다며 그동안 재기의 투지를 불살라왔음을 시사했다. 이 선수는 또 이 때에 8개월간 매주 서울을 오가며 지도자1급자격증을 따내는 등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기도 했다.지난 인천 아시안게임 은메달과 동메달 획득의 피로가 풀리기도 전에 전국체전 훈련에 합류한 이순자 선수는 경기가 끝난 후 힘든 시간이었지만 노력한 대가를 얻어내는 보람으로 대회를 준비했다며 시합이 끝났다고 끝이 아니며 이제 다시 새로운 시작을 할 뿐이라고 담담히 말했다.그러면서 그녀는 이번 금메달이 기쁘지만 마냥 기쁘지만은 않다며 내년 대회에 대한 부담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고 덧붙였다.특히 이 선수는 도내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여자 선수가 없는 상황을 매우 아쉬워했다. 전북에 실업팀이 없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학교 선수를 양성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이 선수가 2관왕 소감으로 도내 실업팀 창단을 맨 먼저 강조한 배경도 바로 여기에 있다.제가 운동을 계속하는 진짜 이유는 바로 실업팀 창단입니다. 저 마저 운동을 그만두면 그렇지 않아도 비인기 종목인 카누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끊길 것입니다. 실업팀이 창단될 때 까지 혼자서라도 전북을 지키겠다고 힘주어 말하는 이순자 선수의 표정은 비장했다.2관왕을 기뻐하던 전북카누연맹 손영환 회장도 이 대목에서 전북 카누의 미래를 걱정했다. 손 회장은 전북은 중고교 선수를 양성할 수 있는 기본적인 틀이 없는 데 실업팀 창단만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전북에서 훈련받은 선수들이 타시도 대표로 스카우트돼 메달을 따내는 게 현실이라며 도세가 약하지만 전북이 효자종목인 카누를 키워 전북의 명예를 드높였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사실 이순자 선수의 연봉은 인천이나 강원에서 제시하는 스카우트 비용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 그런데도 이 선수가 전북을 고집하는 애향심을 발휘하는 이유는 실업팀 창단이라는 꿈을 접을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게 손 회장의 말이다.2관왕 달성이 있기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지도한 카누연맹 전무 송준영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 금을 따낸 이순자의 선전이 감개무량하다며 특히 2인승 경기인 K-2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최민지 선수도 너무 잘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심각한 표정으로 인터뷰를 하던 이순자 선수는 5년 전 결혼한 남편(조종식)의 축하전화 내용도 전했다. 그녀는 남편이 금메달보다 건강이 중요하다. 열심히 해온 당신이 경기를 잘해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믿었었다고 축하해줬다며 모처럼 웃음진 얼굴을 보였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4.10.31 23:02

[제주체전] 장대높이뛰기 최예은 아쉬운 은메달

30일 오전 제주도에서 개최된 95회 전국체전 육상경기가 펼쳐지는 제주종합경기장. 일순간 관중들과 들의 눈이 장대높이뛰기에 쏠리며 긴장감이 감돌았다.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명의 미녀 새가 금과 은을 놓고 한 판 대결을 펼치고 있었기 때문이다.이날 높이 4m를 거뜬하게 넘은 선수는 딱 두 사람. 바로 전북대표로 나선 익산시청 소속 최예은(19)과 경북의 임은지. 이들은 4m10cm를 놓고 대결을 벌이기 시작했다.먼저 최예은이 나섰다. 1차시기 실패. 이어 임은지가 도움닫기를 한 뒤 거뜬하게 공중에 걸린 바를 새처럼 날아 통과했다.최예은은 바람과 컨디션 난조 속에 2차시기와 3차시기에 실패하며 임은지의 벽을 넘지 못했다.전북체고 시절 고등부에서 천하무적으로 체전 금메달을 내리 따내던 최예은이었지만 실업팀에는 노련한 임은지가 버티고 있었다는 얘기다.하지만 전북육상연맹 송춘섭 전무는 예은이는 이제 실업 1년차로 노하우와 기량에서 임은지 선수에 못미치는 게 사실이라며 파워와 탄력을 키워 나가면 국내 1인자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빼어난 외모로 인해 수많은 팬들로부터 대한민국의 최고 미녀 새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최예은에게 이날 경기는 비록 은메달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지만 아시아와 세계를 향해 더 높은 도약을 다짐하는 학습의 현장이었다는 평가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4.10.31 23:02

[제주체전] 익산시청 해머 강나루 체전 8연패 위업

제주 전국체전 사흘째를 맞는 전북선수단이 새로운 기록을 세우면서 메달 사냥을 가속화했다.전북선수단은 30일 하루에만 금메달 8개를 추가하며 17개의 금메달을 확보했고 은메달 9개와 동메달 8개를 추가하면서 모두 5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제주도 일원에서 벌어진 각종 단체전 경기에서도 10승 9패를 기록하며 승률 5할을 넘겼으며 단체 개인전도 금메달과 동메달을 따내는 선전을 펼쳤다.전북선수단은 이날 대한민국 카누 여제 이순자(도체육회) 선수가 금메달 2개를 목에 걸며 2관왕에 올라 건재를 과시했다.특히 육상 여자일반 해머에 출전한 강나루(32익산시청) 선수는 금메달을 따내며 전국체전 8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또 양궁 여자일반 거리 30m의 오유현(전북도청)과 레슬링 F63kg급 김소이(전북체고), 탁구 남자일반 개인전 김민석(인삼공사), 승마 남자일반 대장애물 오성환(전북협회), 수영 여자일반의 접영200m 최혜라와 계영에서 금메달을 전북에게 선사했다.단체전에서는 원광대 야구와 순창제일고와 순창군청의 정구, 생명과학고와 원광대의 배드민턴, 여자일반 전북선발의 스쿼시, 남자일반 도체육회의 배구, 여자일반부 우석대와 익산시청의 펜싱이 1회전을 가볍게 통과하며 종합득점 전망을 밝게 했다.또 전북유일의 실업축구팀인 전주시민축구단이 8강전을 통과하면서 준결승에 올라 메달권에 진입했으며 남고부와 여고부의 스쿼시와 당구 3쿠션의 남자일반도 승리를 이어갔다.한편 수영 종목에 출전한 전북선수단이 애초 기대보다 훨씬 많은 메달을 따내면서 분위기를 한껏 달구고 있다. 전북은 수영에서만 이날까지 4개의 금메달과 은 2, 동 3개를 획득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4.10.31 23:02

[제주체전]전북, 이틀째 금 6·은 10·동 13개

제주도에서 개막된 제95회 전국체전 이틀째를 맞아 전북선수단의 승전보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애초 기대를 모았던 팀과 선수가 예선서 탈락하거나 메달 색깔이 바뀌는 이변이 연출되면서 종목별로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전북선수단은 29일 경기 결과 금메달 5개, 은메달 5개, 동메달 6개를 추가하며 이날까지 금6, 은10, 동13개 등 모두 2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전북선수단의 두 번째 금메달은 배드민턴에서 나왔다. 남고부 개인복식에 출전한 생명과학고 김재환과 임수민 선수는 파죽지세로 결승전에 진출해 1위 시상대에 올랐다. 댄스스포츠도 금메달 행진에 가세했다. 고등부 라틴5종목에 나선 군산중앙고 구채림 선수와 군산동고의 김윤호 선수는 안덕생활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양궁도 뒤지지 않았다. 전북체고의 박승연 선수는 70m 경기에서 금빛 화살을 과녁에 꽂았다.접영 50m에 출전한 전북체고의 전성민 선수는 제주실내수영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금 물살을 갈랐다. 이밖에 사이클 여자일반 24km 포인트 경기에서 삼양사 나아름 선수와 유도의 고창군청 최금매, 배드민턴 원광대 팀 개인복식 길현철과 배권영 선수, 수영의 정슬기, 태권도 안유란 선수는 안타깝게 은메달에 그쳤다.또 사이클 여고 20km포인트에서 전북체고 김옥회 선수를 비롯해 펜싱 플러레 여자일반에 출전한 우석대 김솔지, 레슬링 남고 F50kg급의 전북체고 김병수, 태권도 남일반 -58kg급 전주시청 안원, 태권도 여고 -49kg급 완산여고 유수연, 그리고 수영 남자일반 접영50m 전주시청 권한얼 선수가 각각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득점이 높은 단체종목 단체전 경기는 8승 9패로 전날(4승 10패)에 이어 5할 승률을 채우지 못했다. 단체전에서는 탁구 남대부 전북대와 남자일반 인삼공사, 여대부 군산대를 비롯해 축구 여일반 전북KSPO, 배구의 남성고, 핸드볼 남고부 전북제일, 펜싱 남자일반 전북선발 등이 상대 팀을 제압했다.반면 전주고와 기전여고의 농구, 전북체고 테니스, 축구의 예원예대, 야구의 군산상고, 근영여고 배구, 이리공고 럭비, 만경고의 세팍타크로가 강팀을 만나면서 1회전의 문턱을 넘지 못하는 등 종목별로 희비가 엇갈렸다.한편 전북선수단은 체전 사흘째인 30일에는 9개 종목에 21개 팀이 단체전을 치르며 4개 종목 13명이 단체 개인전을 갖는다. 5개 체급종목에 45명, 17개 기록종목에 161명이 대거 출전해 우승과 금메달을 향한 투지를 불태울 예정이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4.10.30 23:02

[제주체전] 금보다 값진 메달리스트 김솔지·전태진

● "다음엔 메달 색깔 바꾸겠다" 여자 펜싱 동메달 우석대 김솔지다음에는 반드시 메달 색깔을 꼭 바꾸고야 말겠습니다.제주에서 열리는 95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해 아쉽게 동메달을 따낸 펜싱의 우석대 4학년 김솔지(22)선수의 기죽지 않는 포부다.김솔지는 29일 제주도 서귀포시 문정읍 대정문화체육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일반부 플러레 개인전에 출전, 결승전 직전에 아깝게 졌다.김솔지는 이날 1회전에서 울산의 이한솔 선수를 15-6으로 가볍게 제압한 뒤 8강 전에서는 제주의 김나리 선수에게 기권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하지만 준결승에서 만난 상대는 충북대표로 나선 강자 임승민으로 객관적 전력으로도 승리를 낙관할 수 없는 상대.하지만 메달 색깔을 다투는 4강전이 시작되자마자 김솔지의 칼날은 임승진을 향해 정확히 찔러 들어가며 내리 3점을 따냈다. 상대선수의 반격이 있었지만 2점만을 허용하고 내리 2점을 따내 5-2 리드를 지켜갔다. 이때까지만 해도 경기장은 이변이 일어나는 것 아니냐는 분위기로 술렁였다.그러나 역시 임승민은 강했다. 큰 키를 앞세운 임승민은 내리 4점을 따내며 역전에 성공한다. 김솔지는 이에 굴하지 않고 재역전에 성공했지만 예기치 않은 반격으로 7-7 동점을 허용한다.김솔지의 약점을 파악한 상대는 연이어 득점에 성공하면서 1회전을 11-9로 앞선다.2라운드에서 역전을 노린 김솔지는 임승민의 노련한 경기운영에 밀려 결국 15-10으로 석패한다.비록 동메달에 그쳤지만 김솔지의 눈빛은 투지로 빛났다. 패배한 경기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지만 실업선수를 상대로 선전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인천만수중과 정보산업고를 졸업한 뒤 우석대에 온 김솔지는 회장배와 대학연맹전에서 상위권에 입상한 유망주. 펜싱 관계자는 솔지의 의지가 매우 강하고 성실해 대학 4년간 한 눈을 팔지않고 운동에만 전념해왔다고 전했다. 오른손잡이가 왼손으로 칼을 쥐면서 생긴 파워 부족이라는 단점을 보강하고 큰 대회 출전을 통해 경험과 실력을 쌓으면 대성할 선수라는 평가가 그래서 나온다. 기량을 인정받아 졸업 후 충남체육회 입단이 확정된 것도 그런 연유다.메달 색깔이 성패를 가르는 게 체육계의 관행이지만 전국체전의 취지가 우수 선수 발굴과 양성에도 있음을 확인시켜준 우석대 김솔지 선수.그래서인지 비록 원하던 금메달을 따지는 못했지만 훗날을 기약하며 경기장을 빠져 나오는 김솔지 선수의 눈매는 유난히 반짝거렸다.● "4년뒤 아시안게임서 꼭 우승" 부상투혼 레슬링 전태진 값진 은제95회 전국체전에 출전한 전북출신 선수 가운데 정신력으로 육체의 한계를 뛰어넘으며 값진 메달을 따낸 선수가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이 선수는 특히 개인 체급종목에서 수술로 받고 회복되지 않은 상태로 경기에 출전하는 투혼을 보여 전북선수단의 귀감이 되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레슬링 남자대학부 자유형 70kg급에 출전한 전주대 3학년 전태진(22) 선수다.전태진 선수는 안타깝게도 지난 9월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았다. 경기에 나가려면 재활치료가 끝나야 했지만 전태진은 마음을 고쳐먹었다. 그는 체전 20여일을 앞두고 출전을 위해 다시 훈련에 돌입했다.강한 몸싸움과 태클로 인해 경기 중 부상이 잦은 레슬링 경기여서 주변의 만류도 있었지만 전태진 선수의 투혼은 결코 사그라들지 않았다. 더구나 자신의 무릎이 완쾌되지 않아 자유롭게 상대선수를 태클공격하기도 어려웠지만 끝까지 출전의 뜻을 굽히지 않은 것.이 때문에 체전 이전부터 레슬링협회 관계자들도 부상 악화를 우려했고 예선탈락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다.그러나 막상 경기가 시작되자 그 같은 예상은 기우에 그쳤다.예선전을 통과한 전태진 선수가 기어코 결승에 진출하는 부상투혼을 발휘한 것이다. 전태진의 이 같은 불꽃 투혼에 상대선수도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지난 28일 제주 관광대학에서 열린 전국체전 레슬링 남자대학부 자유형 70kg급 경기는 이렇게 새로운 역사를 썼다.내친김에 금메달 까지 목에 걸려던 전태진 선수의 부상 투혼은 안타깝게도 뜻을 이루지 못했다.금메달과 은메달을 가르는 결승전 도중 무릎 수술부위의 통증이 경기를 더 이상 지속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해졌기 때문이다. 전태진 선수는 결국 상대에게 기권승을 내주고 만다.전주효문초등학교 시절 씨름으로 운동을 시작한 전태진 선수는 전북체고 1학년 때 감독의 권유로 종목을 레슬링으로 바꾼 이력이 있다.전국체전에서 좋은 결과를 낸 적이 없어 출전을 결심했다는 전태진 선수는 금메달보다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지만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다는 표정이다.4년 뒤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나가 금메달을 따오겠다는 그의 포부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보여준 부상 투혼만으로도 이미 절반의 성공을 기약한 것으로 보인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4.10.30 23:02

[제주체전] 女사이클 '첫 금'…전북, 산뜻한 출발

제주에서 개막된 제95회 전국체전에서 전북선수단이 고대하던 첫 금은 사이클에서 나왔다.삼양사 소속 나아름(25)과 이은희(22), 이주희(24), 이채경(24) 선수는 28일 오전 전남 나주벨로드롬에서 열린 사이클 여자일반부 단체추발 4km 결승에서 4분 54.043초의 기록으로 대구광역시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대구광역시의 4분54.538초 기록이 말해주듯 0.505초라는 간발의 차이로 우승한 선수들은 첫 금메달의 기쁨을 눈물로 대신했다.특히 선수들은 인천아시안게임 출전에 따른 컨디션 난조로 전날까지 있었던 사전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하는 등 저조한 성적으로 인해 분위기가 가라앉았지만 이날 금메달로 추가 금 사냥에 나선다는 각오다.삼양사 사이클 김용미 감독은 아시안 게임에 출전한 선수들의 몸 상태가 좋지않아 심리적 부담이 커 첫 날부터 부진했는데 단체추발에서 첫 금을 따내 사이클 최강팀으로서의 명예를 지키게 됐다고 밝혔다.김 감독은 또 삼양사 팀이 제주체전에서 전 종목 입상을 목표로 했다면서앞으로 남은 포인트와 개인도로, 개인도로독주 경기에서 반드시 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강조했다.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나아름 선수는 동료선수들이 혼신의 힘을 다한 레이스를 펼쳐 간발의 차이로 금메달을 따낸 것 같다면서 너무나 기쁘고 좋아서 눈물이 흘러내렸다고 소감을 밝혔다.나아름 선수는 또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압박감이 커져 동료선수들과 체전을 준비하는 데 몸과 마음 고생을 심하게 했다며서로를 너무나 잘 알고 믿는 동료들과 호흡을 맞춰가며 레이스를 펼쳐 첫 금메달 사냥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조화훈 사이클연맹 부회장도 초반 성적 부진이 아쉽지만 남은 경기에서 좋은 성적으로 도민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투지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4.10.29 23:02

[제주체전] 전국체전 제주서 '팡파르'…7일간 열전 돌입

제주에 모두 모여 희망의 새 시대를 노래하자.제95회 전국체육대회가 28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개회식과 함께 내달 3일까지 1주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전라북도 선수단을 포함한 전국 17개 시도와 해외동포, 이북 5도민 등 3만20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는 이번 체전은 제주도 내 74개 경기장, 47개 종목에서 향토의 명예를 걸고 경쟁을 벌인다.전북선수단은 개막일인 이날 전남 나주에서 열린 사이클 여자 일반단체 추발경기에서 삼양사팀이 첫 금메달을 따내면서 본격적인 메달 사냥과 함께 종합순위 목표 12위를 향한 순항을 시작했다.전북은 이날까지 금메달 1개를 포함해 은메달 4개, 동메달 6개를 획득했다.단체전에서는 탁구 남대부 전북대와 남자일반 인삼공사가 승리해 1회전을 통과했고 축구의 영생고도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단체개인전은 테니스에서전북체고 박효근이 손쉬운 승리를 거뒀으며 배드민턴의 남고(생명과학고) 남대(원광대) 개인복식팀이 가볍게 1회전 문턱을 넘어섰다.반면 탁구 여고(이일여고) 여자일반(전북선발)과 하키 남고(김제고), 축구 여고(한별고), 테니스 남자일반(전북협회) 여대(원광대) 등은 첫 경기에서 패했다. 배드민턴 개인복식 여고, 여대, 여자일반과 테니스 개인단식 남대, 여대 선수도 1회전 통과에 실패했다.한편 이날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오후 4시 20분에 시작된 개막식에서는 사전행사와 식전 공개행사가 오후 8시까지 이어졌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개회식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축사,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환영사,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의 개회사가 있었다.전국체전 선수와 심판 대표가 페어플레이를 다짐하는 선서를 했고, 강화도 마니산과 한라산 백록담에서 채화한 뒤 합화된 성화가 점화돼 경기장의 불을 밝혔다.이번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전북선수단은 고등부 487명, 대학부 145명, 일반부 514명 등 남녀선수 1146명과 선수단장인 송하진 도시자, 부단장 김승환 교육감, 심덕섭 행정부지사, 서세일 전북학교체육진흥위원장, 박영민 군산한미우호협회장, 전희재 전 국민체육진흥공다 경정본부장을 비롯해 전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인 김대진 총감독과 이지성 문화체육관광국장 등 본부 임원, 송춘섭 육상연맹전문이사 등 경기임원 300여명을 포함해 모두 44개종목 1513명이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4.10.29 23:02

AG 스타들 감동 '탐라서 다시 한 번'

제95회 전국체육대회가 뭉친 힘! 펼친 꿈! 탐라에서 미래로라는 주제로 28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막을 올린다.제주도 내 74개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전국체전에는 17개 시도, 해외동포, 이북5도 선수, 임원 등 모두 3만2000여명이 참여해 향토의 명예를 걸고 11월 3일까지 열전을 펼친다.전라북도는 44개종목에 선수 1146명과 임원 367명 등 모두 1513명이 출전한다.이번 대회에서는 종합 2위의 성적을 거두며 지난 4일 막을 내린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경기에 참여해 팬들에게 최상의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전북출신 아시안게임 스타 14명도 제주 전국체전에 출전해 메달 사냥과 함께 전북의 중위권 사수를 견인한다.특히 전북은 개최지인 제주도와 종합성적 12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여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28일 오후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개회식은 자연과 문화, 사람의 가치를 테마로 제주의 본질을 담아내고 세계를 아우르는 총체적인 힘의 근원을 표현해 참가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개회식에는 제주도민 6500명이 참석해 대규모 합창과 그라운드 퍼포먼스를 펼쳐낸다.전국체전 1주일간 주경기장의 불을 밝힐 성화봉송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성화는 제주시 산천단에서 한라산신제를 봉행한 뒤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과 한라산 백록담에서 각각 채화한 후 합화한 민족 화합의 불이 봉송길에 올랐다.성화봉송에 나선 주자는 모두 600여명으로 87개 구간 257㎞를 달린다. 성화는 26일과 27일 제주 서부지역-서귀포-동부지역 코스를 거쳐 개막식 날인 28일 제주시 동지역을 돌아 오후 7시께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 성화대에 점화된다.한편 전북은 전국체전 개막에 앞서 펼쳐진 사전경기에서 첫 금메달 획득에 실패하는 등 애초 기대했던 성적을 밑돌고 있지만 28일 개막식과 함께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와 득점경쟁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4.10.28 23:02

전북 동호인리그 왕중왕전 부안서 격돌

전라북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는 2014 동호인 주말리그 왕중왕전이 11월 1일부터 이틀간 부안에서 열린다.이번 동호인 리그는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도내 14개 시군에서 1800여개 클럽 4만5000여명이 종목별 리그전을 실시해 출전 팀이 결정됐으며 우수클럽 10개 종목의 290개 클럽 5000여명이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왕중왕전은 게이트볼, 축구, 배드민턴, 테니스, 족구, 탁구, 배구, 야구 등 8개 정식종목과 볼링과 당구 시범종목으로 진행된다.8개 정식종목은 우승팀과 2,3위 팀에게는 우승기와 상장시상금이, 시범종목은 1,2,3위 팀에게 상장이 주어진다. 부문별 8개종목 우수자에 대한 상장과 시상금도 있다.동호인리그 왕중왕전 개회식은 1일 오전 10시 부안군 실내체육관에서 14개 시군 선수단을 비롯해 송하진 도지사와 도내 주요 기관장, 동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류창옥 전라북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왕중왕전 기간 동안 시군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활발한 교류와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아이디어와 시스템을 구축해 전라북도만의 특색있는 체육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4.10.28 23:02

장애인체전 전북선수단 31일 결단식

오는 11월 4일부터 8일까지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3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전북선수단의 결단식이 오는 31일 열린다.전북도장애인체육회는 27일 간담회를 열고 올 장애인체전에 선수 227명과 감독 및 보호자 102명 등 모두 329명이 출전한다고 밝혔다.도장애인체육회는 26개 종목(사전 경기 5개 종목 포함)에서 금메달 33개, 은메달 30개, 동메달 18개를 따내 종합 15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다.오는 31일 오후 2시 전북체육회관 1층에서 열리는 선수단 결단식에서는 단기수여와 선수대표 선서에 이어 선수단 단장인 송하진 도지사가 선수들을 격려하는 치사를 한다.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해 론볼과 사격 등 기대했던 종목의 부진으로 16개 시도중 최하위를 기록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단체종목과 론볼의 전력이 향상돼 15위 이상의 성적을 올릴 것으로 분석했다.특히 풍부한 국내대회 경험과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들이 체전에 총 출동하는 등 팀 분위기가 상승하면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다.전북 선수들은 이번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4종목 6명이 출전해 금3, 은3, 동3의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장애인체육회는 여자 육상 2관왕에 오른 전민재 선수와 남자 육상 동메달 전은배 선수를 비롯해 동메달 2개를 목에 건 배드민턴 손옥자 선수, 금메달과 은메달을 딴 론볼의 서종철 선수, 은메달 2개를 획득한 론볼 최미녀 선수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4.10.28 23:02

서해대 역도 이현정·탁구 이병하, 인천 장애인 亞게임 금메달

2014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서해대학교 이현정(세무물류학과)이병하(문화선교공연과)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서해대에 따르면 이현정 선수는 지난 23일 인천 달빛축제정원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역도 여자 +86kg A그룹 경기에서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날 이현정 선수는 1차시기 108Kg을 성공하면서 1위로 올라서 우승을 예감했지만, 필리핀 선수가 1차시기 115kg을 들어 올리면서 2위로 밀려나 위기를 맞았다.2차 시기에 나선 이현정 선수도 115Kg 성공으로 한국 신기록을 경신했으며, 필리핀 선수보다 체중이 적게 나가 금메달을 차지했다.이날 오후 한국탁구 대표팀으로 출전한 이병하 선수는 송도 글로벌캠퍼스체육관에서 치러진 탁구남자단체전 TT11에서 홍콩과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병하 선수는 지난번 세계장애인탁구선수권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장애인탁구 기대주로 주목받아 왔다..서해대 관계자는 장애를 딛고 일어선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본인들이 가진 능력을 살려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이일권
  • 2014.10.27 23:02

아시안게임 영광의 얼굴들 전국체전서 다시 빛내겠다

지난 4일 폐막한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전북 출신 선수들은 금메달 12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9개 등 모두 32개의 메달을 따내며 금, 79, 은 71, 동 84개를 획득한 대한민국의 종합 2위를 견인했다.이처럼 아시안게임에서 종횡무진 활약한 전북의 스타 14명이 오는 28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대거 출전해 향토의 명예와 긍지를 높인다.이번 체전에 출전하는 전북출신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는 모두 6명이며 은메달리스트 7명, 동메달리스트 5명으로 2개 이상의 메달을 딴 선수만 4명이나 된다.먼저 아시안게임 여자 사이클 도로독주와 단체추발, 옴니엄 경기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동을 딴 삼양사 소속 사이클 나아름 선수가 다관왕에 도전한다. 같은 팀 소속으로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이채경과 김원경도 금빛 페달을 밟을 태세다. 사이클에서는 또 대한지적공사 소속 장선재와 박건우가 아시안게임 은메달의 영광을 재연한다.펜싱 국내 최강자로 꼽히는 익산시청 권영준과 김지연도 칼을 뽑았다. 권영준은 아시안게임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지연은 금과 은을 따낸 당대 최고의 검객들이다.아시안게임 금과 은을 수확했던 사격의 음빛나(상무)도 금빛 총성을 기대하고 있으며 요트 금메달리스트 김근수와 송민재(부안군청)도 금빛 물살을 가를 심산이다.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냈던 탁구의 김민석(KGC)과 체조의 이상욱(전북도청)도 전북의 중위권 사수의 첨병에 선다. 여기에 은메달리스트 도체육회 소속 세팍타크로 박선주도 힘을 보탠다.이번 체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바로 카누의 이순자. 아시안게임 은과 동을 목에 건 이순자 선수는 전국체전 15연패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이처럼 전북출신 14명의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가 제주전국체전에서 보여 줄 활약상에 도민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4.10.27 23:02

볼링 좋아 뭉친 학생들 '태극마크'까지

제대로 된 운동부가 아닌 단지 볼링이 좋아 뭉친 몇몇 선수들과 이들을 지도하는 코치가 올해 출전대회마다 메달을 획득해 화제가 되고 있다.특히 최근 열린 전국대회와 대통령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한데 이어 한 학생은 청소년 국가대표에 발탁되는 등 전국을 들썩이게 하고 있어 이를 계기로 공식 운동부 설립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화제의 주인공은 익산성일고(교장 변정수) 3학년 이도현, 2학년 오명섭나영우, 1학년 정성현 군과 정승완 코치다.지난해 익산에 둥지를 틀고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한 이들은 올해에 5개 출전대회에서 모두 메달을 획득하는 진기록을 세웠다.3월 개최된 대구시장기 대회에선 남자 학생부 3인조에 출전해 은메달을 시작으로 5월 경남 진주에서 열린 종별선수권대회에선 마스터즈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를 계기로 성일고의 금메달 행진은 계속됐다.9월 대통령기에서 오명섭 군이 개인종합 우승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지난달 제주도에서 열린 대한체육회장기에서도 오명섭과 이도현이 출전한 2인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는 오명섭은 올해 청소년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전국대회 출전 첫해에 경기마다 메달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킨 이들로 인해 성일고에는 볼링 바람이 일고 있다.이런 기쁜 감동 뒤에 아직 공식 창단조차 하지 않아 숙식이나 대회 출전지원을 받지 못하는 어려운 그늘도 이들의 뒤에 숨어있다.선수들은 코치의 집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운동을 하고 있으며, 코치 또한 정식 학교의 코치가 아닌 탓에 일부 학부모의 지원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어렵지만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는 이들은 성일고 볼링부 창단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정승완 코치는 선수들이 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학교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고 있지만 정식 운동부가 아닌 탓에 많은 부담이 되는 게 사실이다며 뛰어난 실력을 가진 학생들이 기량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변정수 교장은 학생들의 잇따른 금메달 행진에 기쁨을 감출 수 없다면서 다양한 재능을 가진 학생들이 최대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진만
  • 2014.10.2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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