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볼 금메달리스트 서종철, 2014 최우수 장애인 선수상
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는 2014 전북장애인체육상에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론볼 금메달리스트 서종철(55)선수가 최우수선수의 영예를 안았다.도장애인체육회는 3일 오후 송하진 도지사와 김광수 도의장을 비롯해 장애인체육 선수와 가족,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전북장애인체육상 시상식을 열고 서종철 선수에게 최우수선수상을 시상했다.서종철 선수는 지난 2006년 9월 전북장애인론볼연맹에 등록해 활동하면서 그동안 각종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면서 전북장애인체육의 위상을 높인 것은 물론 불굴의 정신력으로 인간승리의 귀감이 되었다는 평가다.서종철은 특히 올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에 론볼 국가대표로 출전해 B7경기 복식에서 금메달, 단식에서 은메달을 따내는 발군의 실력을 과시했다. 그는 또 올 해 인천광역시장배와 전남도지사배에서 각각 B7 단식과 2복식에서 1위에 오르는 등 최고의 기량을 뽐냈다.서종철은 중요 대회를 앞두고 매일 경기장에 나와 5시간 이상 강훈련을 계속하는 등 연습벌레로도 정평이 나있다.최우수선수상은 받은 서종철은 수상 소감에서 교통사고로 장애를 입은 뒤 체육활동을 통해 새로운 삶을 살아오고 있다며 전북의 대표로서 앞으로 열리는 중요 대회에서 계속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전주시내 오펠리스 웨딩홀에서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는 전북장애인론볼연맹(회장 박현목)이 최우수단체상을 받았으며 장애인육상스타 전민재는 특별상을 수상했다.우수단체상에는 전북장애인탁구협회가, 우수선수상에는 육상 이민재김예은, 역도 윤태성, 파크골프 황택원, 탁구 김준오, 테니스 최영규, 농구 최형림, 좌식배구 성지찬, 볼링 강호, 댄스스포츠 신윤식, 축구 강태권, 양궁 이장희 선수가 선정됐다.지도상은 최성진 농구코치, 이도영 전북혜화학교 지적배구 코치, 최두석 양궁코치가 수상했다.익산장애인체육회 이경선 팀장과 순창군장애인연합회 강성오 회장, 전북장애인배드민턴협회 서점례 부회장은 공로패를, 박성인 수영연맹 부회장은 감사패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