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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구기종목 '금잔치' 시작됐다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이 축구,농구 등 구기종목에서 결전을 앞두고 있다.대회 후반에 메달이 집중되는 구기종목은 인기가 상대적으로 높고 스포츠 스타들이 많이 뛰기 때문에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특히 국군의날인 10월1일은 한국의 구기종목 성적표가 윤곽을 드러내는 D-데이로 꼽힌다.가장 주목되는 종목은 농구로 이날 남녀 대표팀이 모두 일본과 결승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일단 한국의 남녀 농구가 모두 객관적 전력에서 일본에 앞서는 만큼 결승행 가능성이 크다.남자 농구가 결승에 진출하면 이란-카자흐스탄의 4강전 승자와 만나고 여자 농구는 결승에서 중국과 대만의 준결승전 승자와 맞붙게 된다.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 남녀 농구가 모두 중국에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가 4년 전 아픔을 설욕할 기회인 셈이다.홈 팬들의 열광적 응원을 받는다는 이점을 살린다면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남녀 농구의 첫 동반 금메달 달성이 현실로 다가올 수 있다.또 같은 날 오후에는 한국과 일본의 여자 핸드볼 결승전도 예정돼 있다.한국은 광저우 아시안게임 4강전에서 1골 차로 일본에 무릎을 꿇었기 때문에 패배를 되돌려줄 기회다.여자 핸드볼이 한일전에서 승리하면 다음 날인 10월2일에는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카타르와 결승에서 더 힘을 낼 수 있다.같은 날 한국과 중국의 여자 하키 결승전도 펼쳐진다.한진수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 하키는 4년 전 광저우 대회에서 중국에 금메달을 놓쳤던 한을 풀겠다고 벼르고 있다.한국 여자 축구도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한다.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은 4강전 남북대결에서 선전하고도 패했지만 10월1일 약체 베트남과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배구에서도 태극전사들을 향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20년 만에 아시안게임 우승을 노리는 여자 배구는 30일 오후 일본과 준결승전을치르고 남자 배구는 내달 1일 태국과 8강에서 격돌한다.야구에서 짜릿한 역전승으로 금메달을 딴 한국이 농구, 축구, 배구에서도 금메달을 수확하면 아시안게임 참가 사상 최초로 4대 프로스포츠에서 정상에 서게 된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4.10.01 23:02

AG 카누 은·동 전북체육회 이순자 "도전정신 중요"

강산이 변하도록 한국 카누 1인자 자리를 지켜온 이순자(36전북체육회)가 끊임없는 도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이순자는 29일 경기도 하남 미사리 카누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카누 여자 카약 4인승 500m와 1인승 500m 결승에서 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카약 2인승 500m 동메달 이후 자신의 두, 세 번째 아시안게임 메달을 하루 만에 쓸어담은 날이었다.2000년부터 2012년까지 전국체전 카약 1인승 200m 13연패를 달성한 한국 1인자 이순자일지라도 다시금 정상에 서기까지의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이순자는 경기 후 정말 이번 대회를 마지막이라 보고 열심히 한 결과라며 띠동갑 이상 나이 차이가 나는 후배들과 하면서 자신과의 싸움도 많이 했고 부상도 있었지만 주변의 격려로 극복했다고 돌아봤다.이순자가 부상이라는 단어로 설명한 부분은 어깨, 허리, 발목이다.상체, 몸통, 하체의 주요 관절을 모두 다치면서도 카약 패들을 손에서 놓을 수 없었던 것은 만족을 모르는 치열한 도전 정신 때문이거나 덕분이었다.이순자는 한 번도 스스로 축하하거나 만족한 적이 없다며 도전할 수 있는 정신이 중요하다. 운동을 하고 있다면 도전은 항상 있어야 한다고 지치지 않은 목소리로 말했다.그러면서도 20102012년 3년간의 국가대표 공백기를 뒤로하고 복귀해 8년 만에 아시안게임 메달을 다시 목에 건 자신이 기특했는지 한번 쯤은 이순자, 너는 최고다라고 말해주고 싶다면서 웃었다.함께 미사리를 은빛으로 물들인 세 후배 김유진(24), 이민(20이상 대전시체육회), 이혜란(23부여군청)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이순자는 훈련 과정이 무척 힘들었는데, 생각했던 것만큼 시합을 잘할 수 있어서 기쁘다. 저보다는 후배들이 잘해줬다고 치켜세웠다.이번 대회를 마지막이라고 보고 달려왔다는 이순자이지만 어디가 그의 끝일지는 아직 모른다.이순자는 사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마치고도 마지막이라는 이야기를 했다며 4년 뒤 아시안게임에 나갈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그 상황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면 모를 일이라고 지치지 않는 도전 정신을 담아 말했다.이순자는 조용한 곳에 카약을 띄워놓고 눈을 감은 채 패들로 물살을 가르는 소리가 마치 노랫소리 같아서 그 매력에 푹 빠졌다고 했다.그러면서 한국 카약은 많이 발전해왔고, 더 좋은 선수들이 많이 나올 것이라며 많은 투자가 따른다면 메달 수도 많으니 효자 종목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이 사랑해 마지않는 카누의 발전을 염원했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4.09.30 23:02

고창 고인돌마라톤 10월 10일까지 참가 접수

고창군이 오는 11월16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되는 제12회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 참가신청을 10월10일까지 접수받는다.참가 종목은 풀(42.195km), 하프(21.0975km), 단축(10km), 건강(5km)코스이며, 참가비는 풀하프단축이 3만5000원, 건강코스는 5000원이다.풀하프단축코스 신청자들에게는 당일 복분자주(1세트)와 황토배기쌀(10kg) 중 한 품목이 기념품으로 지급되며, 기념품이 필요 없는 실속파 달림이들은 매니아(참가비 1만5000원. 기념품 없음)부문으로 신청하면 된다.참가신청은 10월 10일 금요일까지이며, 참가를 원하는 마라토너는 인터넷(http://www.gcrun.com)이나 전화(561-5211), 팩스(560-8959), 우편(고창군 고창읍 월암리 운동장길 36 고인돌마라톤사무국)으로 신청하면 된다.군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아름다운 고창을 달리며 좋은 추억을 만들기 바라며, 올해도 먹을거리, 체험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니 달리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2003년부터 시작된 고창고인돌마라톤은 국내외 많은 마라토너들의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되고 있으며, 2013년까지 11년간 참여한 총 인원은 4만6000여 명에 이른다.

  • 스포츠일반
  • 김성규
  • 2014.09.30 23:02

"아, 거의 다 잡았었는데…" 전북, 포항과 무승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에서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는 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가 두 골씩 주고받는 치열한 공방 속에 승부를 내지 못했다.전북은 28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 원정에서 2-1로 앞서던 후반 추가시간 강수일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면서 2-2로 비겼다.나란히 승점 1을 따낸 전북(승점 53)과 포항(승점 51)은 정규리그 1, 2위 자리를 그대로 지켰다.전북은 전반 8분 만에 포항의 코너킥 상황에서 신형민의 자책골이 터졌지만 주심이 포항 선수의 반칙을 선언하면서 위기를 넘겼다.짧은 패스로 포항의 수비진을 공략한 전북은 전반 32분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시도한 레오나르도의 프리킥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골 기회를 놓쳤다.전북의 첫 골은 레오나르도가 맡았다.레오나르도는 전반 42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을 포항의 골대 왼쪽 구석에 꽂아 선제골의 주인공이 됐다. 레오나르도의 슈팅이 수비벽에 맞고 살짝 굴절되면서 포항의 수문장 신화용이 꼼짝할 수 없었다.전반에 슈팅 제로의 부진에 시달린 포항은 후반들어 공세를 강화했고, 마침내 후반 14분 귀중한 동점골이 나왔다.후방에서 한 번에 올라온 볼을 강수일이 페널티지역에서 헤딩으로 떨어뜨리자 유창현이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전북의 골그물을 흔들었다.최강희 전북 감독은 후반 18분 김동찬을 조커로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고, 최 감독의 선택은 그대로 맞아떨어졌다.골대 앞에 도사리던 김동찬은 후반 34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왼발 슈팅으로 1-1의 균형을 깨는 추가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했다.하지만 포항은 홈에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후반 추가 시간 5분이 주어진 상황에서 포항의 강수일은 골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꽂아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다.한편 6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43골득실+11)는 7위 울산 현대(승점 41)와 1골씩 주고받으면서 1-1로 비겼다.전남은 승점 1을 보태 5위 서울(승점 43골득실-1)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순위를 끌어올리지는 못했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4.09.29 23:02

'사이클 마라톤' 개인 도로 종목 12년만에 金

한국 사이클 대표팀의 장경구(24코레일사이클링팀)가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사이클의 마라톤이라 불리는 개인도로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장경구는 28일 인천 송도사이클도로코스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사이클남자 개인도로 경기에서 4시간7분52초를 기록, 함께 출발한 26개국 48명의 참가 선수 중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했다.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김용미가 여자 개인도로 금메달을 딴 지 12년 만에나온 개인도로 종목 금메달이다.남자 개인도로에서는 1986년 서울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신대철 이후 무려 28년 만이다.이번 대회 개인도로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일원 도로를 통제해 마련한 14㎞ 거리의 평지 코스를 13바퀴 돌아 총 182㎞를 달리는 평지 위주 레이스로 펼쳐졌다.지구력과 스피드를 겸비한 장경구는 초반부터 선두그룹을 유지하다가 막판 스퍼트를 노렸다.장경구는 초반부터 15명 내외로 형성된 선두그룹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1014위를 유지하다가 9번째 바퀴에서 3위로 치고 올라오고, 10번째 바퀴에서 2위로 도약하며 힘을 냈다. 11번째 바퀴에서 홍콩의 렁춘윙, 중국의 자오징뱌오가 치고 올라와 3위로 내려간 장경구는 이를 악물고 더욱 힘차게 페달을 밟았다.장경구는 12번째 바퀴에서 이란의 모아자미 고다지 아르빈과 함께 선두그룹에서 더 치고 나와 2파전을 치르기 시작했다.최후 승자는 장경구였다. 마지막 바퀴에서 장경구는 모아자미 고다지에게 30m 가량 뒤처지기도 했지만 추격의지를 불태우며 1등으로 결승선을 통과, 하늘을 향해 두 손을 불끈 쥐었다.함께 출전한 박성백(29국민체육진흥공단)은 이번 대회에서 설욕을 노렸으나 16위에 그쳐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4년 전 광저우 대회에서 1등으로 들어오고도 석연치 않은 반칙 판정으로 금메달을 차지하지 못한 데 대한 설욕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박성백은 초반 선두그룹을 약 2분 차로 뒤쫓는 메인그룹에서 3040위대를 달리며 숨 고르기를 하다가 6번째 바퀴에서 18위로 치고 올라오기 시작했으나 다시 2030위대를 오르내렸다.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박성백은 11번째 바퀴에서 18위로, 12번째 바퀴와 마지막 바퀴에서 16위로 도약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4.09.29 23:02

아시안게임서도…'명불허전' 한국양궁

한국 양궁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전체 8개 종목 가운데 5개 종목의 금메달을 획득했다.한국은 28일 인천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남자 리커브 개인전 결승에서 오진혁(현대제철)이 용지웨이(중국)를 꺾고 우승했다.앞서 열린 여자 개인 결승전에서는 정다소미(현대백화점)가 대표팀 동료 장혜진(LH)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혜진(LH), 정다소미(현대백화점), 이특영(광주광역시청)으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보탰다. 정다소미는 개인, 단체 2관왕에 올랐다.오진혁, 구본찬(안동대), 이승윤(코오롱)이 나선 남자 대표팀은 3, 4위전에서 일본을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이번 대회에서 메이저 국제종합대회에 처음으로 등장한 컴파운드 양궁에서도 한국은 정상급 결과를 냈다.리커브와 마찬가지로 컴파운드에서도 여자 대표들이 남자 대표들보다 나은 성적을 냈다.최보민(청주시청), 석지현(현대모비스), 김윤희(하이트진로)는 여자 단체 결승전에서 대만을 눌렀다.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는 최보민, 석지현은 개인전 결승에서 금, 은메달을 나눠가졌다. 최보민은 2관왕에 등극했다.최용희, 민리홍(이상 현대제철), 양영호(중원대)로 결성된 남자 대표팀은 단체 결승전에서 석패해 은메달을 추가했다. 개인전 본선 토너먼트에 나선 최용희, 민리홍은 나란히 8강전에서 탈락해 입상권에 진입하지 못했다.한국은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각국의 전력 평준화와 리커브 단체전 세트제의 도입으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어느 때보다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남자 리커브 대표팀이 1982년 뉴델리 대회부터 이어온 아시안게임 연속우승 행진은 8연패에서 끝났다.한국은 2006년 카타르,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리커브 4개 전 종목을 석권했으나 이번에는 불발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4.09.29 23:02

전주, 라인댄스의 매력 속으로

건강체육 무용인 라인댄스를 통해 지역공동체의 화합과 소통을 다지고 생활의 활력을 되찾는 자리가 마련된다.(사)한국라인댄스협회 전북지부 및 전주시 지회(회장 이혜희 전 전북대 교수)는 오는 10월 2일 오후 2시 30분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전북도민 및 전주시민 800여명이 참가하는 전라북도전주시민과 함께하는 라인댄스 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다.라인댄스는 미국 서부 개척시대 카우보이들의 춤에서 비롯돼 1990년대 본격화되어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춤으로 파트너 없이도 혼자서 즐길 수 있으며,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동서남북으로 움직이며 줄서서 출 수 있다. 룸바, 탱고, 삼바, 브레이크, 재즈, 왈츠, 발레,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춤을 쉬운 동작으로 재미있게 엮은 매력있는 춤으로 한 음악에 같은 동작을 여러 번 반복해 춘다.라인댄스는 척추를 바르게 세운 정돈된 자세를 요하고 앉았다가 일어나는 동작이 반복되기 때문에 올바른 자세를 갖게 하고, 비만과 체력저하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골다공증과 치매를 예방하고 체력과 근력을 향상시키며,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우리고장 출신의 현대무용의 대모인 육완순 교수가 2006년 미국순방 중 미국 한인 라인댄스협회 김옥규 회장으로부터 소개받은 뒤 2007년 3월 김옥규 회장을 초청해 우리나라에서 지도자 강습을 개최함으로써 우리나라에 도입됐다. 전북지부와 전주시지부는 이혜희 전북대 명예교수가 맡고 있으며 김자낭씨가 전북교육관장을 맡아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이번 페스티벌에는 인후동팀과 효자동팀, 해피클럽, 안골복지회관 등 10여개 팀이 참가하며, 행사가 끝난 뒤에는 김자낭 교육관장과 함께 모든 참가자가 함께 라인댄스를 즐긴 뒤 상품권을 추첨한다.이혜희 회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다. 라인댄스는 우리의 건강과 행복을 책임져줄 지상 최고의 명약이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라인댄스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4.09.26 23:02

무주 출신 음빛나, AG 금·동 '명중'

무주가 낳은 딸 음빛나 선수(23상무)가 24일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50m 소총 복사 경기에서 620.6점을 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개인 점수들을 합산해 메달색을 결정하는 단체전에서는 나윤경(616.4점, 17위), 정미라(618.5점, 9위)선수와 함께 금메달을 땄다. 이로써 음빛나 선수는 우리나라가 2010 광저우 대회에 이어 이 종목 단체전 2연패를 달성하는데 기여한 일등공신이 됐다.1991년 무주에서 출생한 음빛나 선수는 무주초등학교를 다니다가 5학년 때 대전으로 전학, 중학교 1학년 때까지 양궁부로 활동을 하다가 사격선수로 전환했으며 청원군청팀 소속으로 활동을 하다 2012년 상무팀에 입단했다.이후 소총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음빛나 선수는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2위로 통과하면서 신예 탄생을 예고했으며 9월 15일 스페인에서 펼쳐진 세계선수권 50m 소총 복사에서 19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전국 체전에 전북 대표로 참가해 은메달을 땄다.음 선수의 아버지 음성철 씨(무주읍)는 딸이 자랑스럽다며 빛나가 나라를 지키는 군인으로서 나라를 빛내는 국가대표로서 앞으로도 제 역할을 충분히 해줄 것을 믿는다고 전했다.음빛나 선수는 사격선수로 먼저 이름을 알린 음보라 선수(25전 한화 갤러리)의 동생으로 대전 유성여고에서 함께 선수생활을 했다. 언니 음보라 선수는 바이애슬론 선수로 활약하다 무릎부상을 입으면서 사격선수로 전향한 케이스로 선수시절 2005년부터 2년 간 국가대표 상비군을 지내고 2006년에는 고교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 스포츠일반
  • 김효종
  • 2014.09.26 23:02

김명진 첫 金…韓 우슈, 역대 최고 성적

김명진(26대전체육회)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김명진은 24일 강화 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우슈 남자 산타 75㎏급 결승에서 하미드 레자 라드바르(이란)를 2-1로 꺾고 우승했다.김명진은 초반 두 차례 넘어지거나 매트 바깥으로 나가는 등 라드바르의 힘에 밀려 1라운드를 내줬다.2라운드에도 초반에 밀리는 듯했지만, 맞붙기보다는 치고 빠지는 전략으로 라드바르를 괴롭히면서 체력 싸움으로 경기를 몰고 갔다.팽팽한 승부 끝에 2라운드를 따낸 김명진은 3라운드에는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초반부터 라드바르를 몰아붙여 승기를 굳혔다.3라운드 2분의 경기 시간이 모두 끝났다는 공이 울리자, 김명진은 매트 바깥에 엎드려 펑펑 눈물을 쏟으며 금메달의 기쁨을 만끽했다.김명진은 역대 아시안게임 산타 종목에서 한국 우슈의 첫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김명진 이전까지는 2002년 김귀종, 2010년 김준열, 올해 유상훈까지 우슈 산타에서는 세 차례 은메달이 역대 최고 성적이었다.김명진에 앞서 출전한 70㎏급의 유상훈(24영주시청)은 아쉽게 동반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유상훈은 결승에서 장쿤(중국)의 기술에 밀려 0-2로 패배, 은메달에 만족했다.전날 준결승에서 탈락해 동메달이 확정된 강영식(26충북개발공사)과 김혜빈(20양주시 우슈쿵푸협회)까지, 한국 우슈는 이번 대회 산타 종목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앞서 연기 종목인 투로에서도 금은동메달 1개씩을 따낸 한국 우슈는 역대 아시안게임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4.09.25 23:02

아시아 제패한 익산시청 '검객 남녀'

국민들을 감동시킨 익산의 남여 검객이 나란히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이미 런던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며 유명해진 미녀검객 김지연(26)과 무명에서 지난해부터 이름을 떨치기 시작한 권영준(28)이 그 주인공이다.지난 23일 저녁 인천에서 열린 펜싱 사브르 여자 단체 결승전에서 익산시청 소속 김지연은 이라진윤지수황선아와 함께 중국을 45-41로 따돌리고 아시아 왕좌에 올랐다.팀의 큰 언니이자 에이스인 김지연은 2002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이 종목이 도입된 이후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한 한을 풀어낸 기록도 세웠다.이번 대회에서 에이스 김지연의 각오는 남달랐다. 2012년 런던 올림픽 챔피언에 오르며 미녀 검객으로 명성을 떨친 그는 아시안게임에서도 여유로운 금메달이 예상됐다. 하지만 개인전 결승에서 후배 이라진에게 체력에서 밀리면서 은메달에 만족했다. 그는 후배를 칭찬하면서도 단체전에서 꼭 금메달을 거머쥐겠다고 거듭 다짐했다.이랬던 김지연의 각오는 결승 출발에서 삐걱댔다. 한국은 결승에서 역전과 동점을 허용하며 피를 말리는 접전을 이어갔다. 김지연이 2라운드에서 7점을 따내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데 이어 6라운드에서 30-28 역전에 성공했다.김지연과 선천의 마지막 9라운드. 김지연이 7초 만에 득점을 올리며 41-33으로 앞서갔지만 선천이 내리 7점을 따내며 41-40까지 추격했다. 김지연은 수차례 공격을 시도했지만 계속 동시타가 이어졌고, 결국 선천이 점수를 따 41-41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동시타가 계속되면서 김지연의 노련함은 선천을 앞서갔다. 마지막 점수를 따내는 순간 김지연은 런던 올림픽 결승전에서처럼 마스크를 벗어던지고 환호했다. 김지연은 마지막에는 막막했다. 동료들에게 너무 미안했다며 고비가 있었지만 마지막에 정말 짜릿했다고 말했다.부산이 고향인 김지연은 어려서부터 태권도와 육상으로 기초체력을 다지고,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언니들과 놀기 위해 펜싱을 시작했다. 이렇다할 입상을 못해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2011년 국가대표로 선발돼 큰 대회에서 수상을 이어가며 2012년 런던올림픽에선 세계를 제패하며 미녀검객으로 사랑 받기 시작했다.김지연과 함께 훈련해온 권영준의 금메달은 더욱 값지게 다가온다. 스물여섯의 적지 않은 나이가 돼서야 국가대표에 선발된 그는 무명 중의 무명이었다.하지만 지난 23일 남자 에페 단체 결승전에 나선 그는 지금까지의 무명의 한을 풀어내는데 충분했다.남자 에페 대표팀의 허리에 해당하는 권영준은 신장 188㎝, 체중 82㎏으로 가장 당당한 체격을 갖췄다. 공격의 도달 거리가 길기 때문에 체구에서 열세에 있는 대표팀 단체전 동료들의 약점을 보완해줄 수 있는 선수로 꼽혔고, 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권영준은 2012 오사카 아시아펜싱선수권 단체전 1위, 2013 상하이 아시아펜싱선수권 개인전 2위에 이어 지난 7월 현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출전한 카잔 세계펜싱선수권에서 첫 단체전 은메달을 따내는 등 2년 만에 한국 펜싱의 주역으로 성장했다.특히 권영준은 이번 대회에서 숙적 일본을 상대로 따낸 짜릿한 금메달, 그것도 아시안게임 3연속 금메달의 주인공이어서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며 기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진만
  • 2014.09.25 23:02

진안군, 전북도민체육대회 민속경기 종합우승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순창군에서 개최된 2014 전라북도민체육대회에서 진안군이 민속경기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등 도민체전과 생활체전이 통합 개최된 2011년 이후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민속경기 중 고리걸기와 줄다리기, 투호는 마령면에서, 단체줄넘기는 동향면에서 각각 도맡아 도민체전 기간에 맞춰 두달 여 간 집중훈련을 해 왔으며 선수들은 바쁜 농사철 낮에는 농사일을 하고 밤에는 도민체전을 위해 면사무소 광장이나 마을회관 앞에 모여 밤늦게까지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에 매진하였으며 해당 지역의 공무원들도 선수들의 훈련을 옆에서 도우며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었다.특히 줄다리기 선수들은 훈련 뿐 아니라 체중조절을 위해 간식도 멀리하며 꾸준히 체중관리에 힘썼으며 오랜 훈련으로 부상을 당하기도 하였다. 대회 전날까지 몇몇 선수들의 부상이 회복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으나 대회 당일 끝까지 투혼을 발휘하며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이항로 진안군수는도민체전에 출전한 선수단이 진안의 저력을 보여줌은 물론 진안군민의 자부심을 드높여 주었다며 열정을 다한 선수들과 함께 고생한 관계자 및 응원단에게도 격려와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태인
  • 2014.09.24 23:02

청소년·중증장애인 희망을 오른다

평소 야외 생활에 제한을 받고 있는 청소년 장애인과 휠체어에 의존해 생활하는 중증 장애인 등 250여명이 오는 28일 지리산 노고단을 오른다. 특히 이 행사는 도내 150여명의 산악인들이 매월 8000원씩 기금을 모아 마련한 것인데다 청소년 자원봉사자, 새터민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전북산악연맹(회장 김성수)은 (사)대한산악연맹과 공동으로 오는 28일 지리산 노고단 일원에서 동암재활학교와 창해복지재단, 지적장애 결손가정 학생 등 전국의 장애 청소년과 중증장애인, 산악가족 등 800여명이 참가하는 2014 나눔을 실천하는 행복한 산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코오롱스포츠와 전북교육청, 서부지방산림청, 국립공원관리공단이 후원하며, 전북시각장애인협회와 전북척수장애인협회 등이 멘티 그룹으로 참가한다. 또 산악가족들이 장애인들과 함께 산행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대자연의 경이로움과 아름다움을 느끼며 장애 청소년들에게 도전정신과 모험정신 그리고 개척정신을 심어준다. 휠체어를 타는 중증장애인과는 8명의 멘토가, 지게배낭을 으로 산행하는 지체장애인과는 6명의 멘토가 함께 하며, 시각 및 지적장애인은 3명의 멘토가 산행을 돕는다. 노고단 산장에서는 장애 청소년들의 휠체어 댄스, 지적장애인 레크레이션, 장애인 청소년 돕기 기금조성을 위한 얼음샤워와 함께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자연사랑운동 및 쓰레기 되가져오기 캠페인도 전개한다. 전북산악연맹 김성수 회장은 장애 청소년과 중증 장애인들이 행복한 산행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소중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4.09.2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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