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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에 국민체육센터 아중수영장이 문을 연다. 수영장측은 어린이들의 즐거운 물놀이와 수영장 홍보를 위해 직원들이 휴일을 반납하고 자발적으로 출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개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초등생 이하 어린이는 무료 입장할 수 있다. 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은 앞으로도 매년 어린이날 수영장을 개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반과 전북스포츠클럽, 전주시 생활체육 주말 어린이반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 규모의 남녀 중고 배구대회에서 형과 동생이 나란히 왕좌에 올랐다.지난 15일부터 강원도 태백에서 열린 2014 태백산기 전국 남녀 중고 배구대회에서 익산 남성중학교와 남성고등학교가 각각 남중부와 남고부 우승을 차지했다.특히 남성중은 남중부 최강자답게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예선부터 결승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운영으로 무실세트 우승을 차지했다. 춘계 전국 남녀 중고배구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한 달 가량 앞으로 다가온 소년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다음날 열린 고등부 결승전에서는 동생들(남성중)의 선전에 자극받은 형들이 투지를 발휘했다. 상대는 예선전에서 남성고가 2-3으로 패했던 경기 송림고였다. 신장도 크고 실력도 만만치 않아 다소 힘든 경기를 예상했다. 그러나 남성고는 이날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송림고를 3-0으로 누르고 기분좋은 우승을 차지했다.남성중 강수영 감독은 올해 두 개 대회에서 연속해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선수들과 지도자가 혼연일체가 되어 잘 따라줬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며 다음달에 열리는 제43회 전국소년체전에서도 우승을 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남성고 김은철 감독도 주전 선수의 부상으로 다소 힘든 대회가 될 것으로 우려했는데, 선수들이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해줘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배구 강호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교육지원청 육상영재들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경북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43회 춘계전국 중·고 육상대회 겸 제2회 전국초등학교 육상경기대회’에서 풍성한 수확을 거뒀다.올해 첫 전국 대회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이리초 김대현 선수가 남자초등부 800m에서 금메달, 송대일 선수(익산지원중)가 남중부 포환던지기 금메달과 원반던지기 은메달, 이예진 선수(이리동중)가 여중부 100m 금메달과 100mH 은메달, 박수진 선수(익산지원중)가 원반던지기 은메달, 박정민 선수(이리동중) 가 남중부 높이뛰기 은메달, 이성빈 선수(익산지원중)가 남중부 1학년부 포환던지기에서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특히 김대현 선수는 전국 대회 처녀 출전에서 2분13초란 우수한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육상 유망주로 급부상 했고, 송대일 선수는 포환던지기에서 16m38이란 기록으로 우승해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도마의 신’ 양학선(22·한체대)이 2014 코리아컵 국제체조대회에서 남자 도마 정상에 올랐다.양학선은 19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도마에서 1, 2차 시기 평균15.412점을 얻어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이고르 라디빌로프(우크라이나·15.037점)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체조에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긴 양학선은 이번 대회 2차 시도에서 새로운 신기술을 구사했다.2011년 첫 코리아컵 때 ‘여 2(도마를 앞으로 짚은 뒤 공중에서 두 바퀴반을 비트는 기술)에서 반 바퀴를 더 도는 신기술‘양학선’을 처음으로 펼쳤던 양학선은 이번 대회 때‘쓰카하라 트리플(도마를 옆으로 짚은 뒤 세 바퀴를 비트는 기술)’에서 반 바퀴를 더 도는 신기술 ‘양학선2’를 선보였다.양학선은 애초 지난해 세계 대회를 겨냥해 신기술을 연마했으나, 컨디션 난조로이번 대회까지 시연을 미뤘다.양학선은 1차 시도에서 ‘양학선’을 시도했으나 착지할 때 크게 흔들려 뒤로 넘어지면서 손을 짚은 뒤 몸이 돌아가는 바람에 14.900점에 머물렀다.‘양학선2’를 연기한 2차 시도에서는 착지할 때 한발을 앞으로 내디뎠지만, 신기술로 인정받는 데는 아무런 문제 없는 깔끔한 연기를 펼쳐 박수를 받았다.국제체조연맹(FIG) 심판진은 15.925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양학선에게 선사했다.선수가 신기술에 자신의 이름을 붙이려면 FIG 공식 대회에서 시도해 성공해야 한다.난도 6.4인 ‘양학선’에 이어 ‘양학선2’ 또한 난도 6.4로 인정돼 양학선은 자신의 이름을 딴 난도 6.4짜리 도마 기술을 두 개나 갖춘 세계 유일의 선수가 됐다.양학선은 20일 링과 마루 종목에도 출전해 연기를 펼친다. 연합뉴스
박경훈(군산동고)과 김재환(전주생명과학고)이 말레이시아 알로세타르, 술탄 압둘하림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2014 세계주니어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4강에 올랐다.박경훈은 박근혜(성지여고)와 조를 이룬 혼합복식 8강전에서 태국의 데차폴-수파지라쿨 조를 세트스코어 2-0(21-18, 21-19)조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 인도네이시아의 아드리안또-푸트리사리 조와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또 남자복식에 나선 김재환은 8강전에서 김정호(진광고) 조를 이뤄 중국의 후앙-쳉 조를 2-1(15-21, 21-17, 21-18)로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태국의 데차폴-키티누퐁 조와 맞붙는다.
순창군에서 ‘2014 한국대표 정구선수 본선 1·2차 최종선발전’이 18일부터 오는 24일까지 7일간 열린다.대한정구협회가 주최하고 전북정구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실업팀과 대학팀 300여명이 참가해 순창군 공설운동장 캐미칼 구장에서 실력을 겨루게 된다.선수 선발은 1차전을 6개 블록으로 나누어 각 블록 1,2위인 12명이 자동 선발되고, 4명은 선수기술강화위원회에서 뽑는다.2차전은 토너먼트 경기 방식의 16강 진출전 및 패자부활전으로 진행되며, 먼저 본선 1차전 각 블록 1위인 6명과 각 블록 2위조 6명, 전형 4명 순으로 추첨 순위를 통해 시드배정하여 2강 진출전을 실시한다.이 대회에서는 최종적으로 남여 각각 8명씩 대표팀 훈련자를 선발하게 되며, 대표팀 훈련 자체평가를 통해 인천아시안게임 출전자 남여 각 5명을 확정한다.황 군수는“순창에서 훌륭한 국가대표선수가 선발되어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획득해 개인의 명예와 국가 위상을 높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내 최고의 당구 고수들이 전주에 왔다.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전국전주시당구연합회가 주관하는 제1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당구대회가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열린다.총 3500여명(선수 2800명, 임원 등 700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는 2014 광저우오픈당구대회에서 준우승한 포켓볼의 여제 차유람과 미국프로당구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김가영, 터키월드컵에 우승한 조재호최성원(준우승)김경률(3위)강동궁 등 국가 대표급 국내 당구 스타 선수들이 총 출동했다.특히 올해는 전주시가 대회를 유치하면서 기존 엘리트 위주에서 엘리트와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대회로 탈바꿈, 처음으로 엘리트와 동호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전국 당구대회로 열린다.대회는 선수부와 동호인부로 나누어 캐롬, 포켓볼 2종목에 개인전 등 10개 부문의 경기가 치러된다.개회식은 19일 오후 2시에 열리며, 개회식에 앞서 16일부터 예선전이 진행되고 있다.이와 함께 대회기간인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한국당구용품 전시회도 같이 열린다.
국내 최대 규모의 롤러스포츠 국제종합대회인 2014 남원코리아오픈이 19일부터 9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에는 주최국인 한국을 포함해 미국캐나다일본중국 등 총 21개국에서 1452명(선수 1034명, 임원 418명)이 참가해 메달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이번 대회에는 스피드(트랙로드)뿐만 아니라 인라인하키, 슬라럼 종목에 각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참가한다.특히 스피드 종목은 국내 유명 선수들을 비롯해 대만뉴질랜드호주 등에서 강호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남자일반부에서는 2년 연속 전국체전에서 T300m 종목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이명규(안동시청)와 한국 남자 단거리의 간판 엄한준(논산시청)장수철(경남도청)의 자존심 대결이 예상된다.장거리 종목에서는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인 최광호(대구시체육회)이훈희(전북체육회)와 지난달 열린 제33회 전국남녀종별대회 EP10,000m에서 깜짝 우승한 이영우(여수시청)의 활약이 기대된다.여자일반부에서는 최근 몇 년 동안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 월드게임 등에서 수많은 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여자 단거리를 이끌어가는 안이슬(청주시청)과 신소영(대구시체육회)의 라이벌 대결이 볼만하다.인라인하키 종목은 미국캐나다 연합팀과 대만, 한국을 비롯해 27개의 팀이 참가해 3일간 열띤 경쟁을 펼친다. 연합뉴스
잔디보호 등을 위해 4개월 동안 휴장했던 전주 종합경기장 축구장이 오는 26일부터 일반인에게 개방된다.전주시시설관리공단은 동절기 잔디 관리를 위해 휴장했던 축구장을 이달 26일부터 전면 개방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4월 25까지 축구장을 일반인에게 개방하지 않았다. 그동안 공단은 축구장 잔디 밀도, 피복향상을 위해 배토작업, 잔디그라운드 평탄 유지 및 건조피해 방지를 위한 롤링작업, 병충해 방제, 약제 살포 작업 등 축구장 재개장을 준비해 왔다.일반인이 사용을 원하는 경우 종합경기장(063-239-2556)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북도가 전국 최초로 장애인 생활체육 동호회 리그전을 추진한다.15일 전북도에 따르면 론볼(Lawn bowling)·보치아(Boccia)·게이트볼·탁구·배구·볼링 등 6개 종목에 대해 현재 43개 클럽의 699명(장애인)을 확보,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월 리그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9개 시·군을 순회하며 붐을 일으킨 뒤, 11월 전주에서 왕중왕전을 열겠다”며 “장애인의 정신적 안정과 균형 있는 신체성장을 이루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이어 이 관계자는 “클럽 수가 많아야 리그가 더 활성화 되는 만큼, 도내 클럽 수를 오는 2018년까지 2배 늘리고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율도 24% 정도로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말 기준, 도내 장애인은 13만4000여명이고 이 중 생활체육 참여인원은 1만2500명(약 9.5%)이다. 일반인의 생활체육 참여율은 22%다.
제47회 전국 궁도 종별선수권대회 및 제31회 전국 남여 승단대회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고창 모양정에서 궁도인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고창군통합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궁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수도권 지역과 강원도, 충청도, 경상도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활을 사랑하는 많은 궁도인이 시도대항전, 남자부, 여자부, 노년부, 실업부로 구성된 경기에 참여하여 과녁을 향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10일 고창 모양정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이강수 군수, 박래환 군의장, 조종성 대한궁도협회장, 이해강 전북궁도협회장 등 많은 궁도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대회를 빛냈다.궁도는 우리민족 고유의 전통무예로 어려운 시기에는 나라를 지키는 무기로 활용됐고, 나라가 편안한 시기에는 심신을 단련하고 정신수양에 도움을 주는 운동으로 사랑받고 있다.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기간 동안 전국 각지에서 고창을 찾은 많은 궁도 선수와 방문객에게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우수한 자연환경과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유적지, 선운산도립공원 등 고창의 아름답고 유서 깊은 관광명소를 소개했다.”고 말했다.이번 대회 결과 시도대항전 1위는 세종특별자치시(61중), 2위는 대전광역시(58중), 3위는 전라북도(57중)가 자치했으며, 노년부 1위 광주 관덕정 김동식(12중), 여자부 1위 세종 관운정 한명애(12중), 실업부 1위 인천교통공사 박수흥(15중), 남자부 1위 증평 삼보정 성기양(14중)씨가 각각 차지했다. 또한, 승단대회는 4단 이상의 궁도인 500여 명이 응시하여 박수흥 6단이 7단으로 승단하는 등 총 98명이 승단의 기쁨을 누렸다.
전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14개 시군을 대표하는 16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18일 지평선의 고장 김제에서 한마당 잔치로 펼쳐진다. 전라북도생활체육회(회장 박승한)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게이트볼, 생활체조, 탁구, 테니스 등 일반종목 4개와 윷놀이, 제기차기, 고리걸기, 투호 등 민속종목 4개 등 모두 8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지난 2005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어르신 생활체육대회를 시작한 도 생활체육회는 어르신대회 이외에도 전국 최초로 이순연합회 창립, 어르신지도자 확대 운영 등 어르신들의 체육복지를 위한 활발한 프로그램 마련으로 100세 건강시대를 견인하는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 박효성 사무처장은“전북 어르신들의 화합 한마당 잔치가 될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100세 시대 도래에 따른 어르신들의 생활체육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어르신지도자 배치 및 실버프로그램 보급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최고령자로 참가한 남원시 게이트볼 박영식 어르신(92세)과 부안군 고리걸기 김배순 어르신(84세)이 장수상을 수상하며 개회식은 18일 오전 9시 김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도핑 검사 절차 위반으로 1년간 자격 정지를 당한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이용대(26삼성전기)가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1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에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도핑청문위원단이 14일 재심의를 열어 이용대김기정(24삼성전기)에게 내려졌던 1년 자격정지 결정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용대, 김기정은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할 수 있게 됐다고 협회는 덧붙였다. 이용대와 김기정은 지난해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약물 검사 대상에 올랐으나 WADA에 세 차례나 소재지 보고를 하지 않았다. 국제배드민턴연맹(BWF)은 WADA 규정을 위반한 이용대, 김기정에게 1월 24일부터1년간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다. 원래 징계대로라면 이용대, 김기정은 9월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할 수 없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이 제기한 이른바 ‘공주승마’ 논란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문체부 김종 2차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한승마협회의 일부 관계자가 정치권 등을 통해 제기한 시·도 승마협회장 사퇴 압력, 특정 선수 특혜 논란을 근거 없는 의혹 제기”라고 반박했다.김 차관에 따르면 문체부는 지난해 6월 태권도 심판판정으로 선수 아버지가 자살한 사건을 계기로 체육단체들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한 결과 전북도승마협회장, 강원도 승마협회장, 전남도승마협회 부회장이 장기 재직하며 조직을 사유화하거나 부적절하게 예산을 운용한 사례를 발견했다.이에 따라 해당 시·도 체육과에 이 사실을 알리고 조치를 취하라는 권유를 했을 뿐 사퇴 압력을 넣지는 않았다는 게 문체부의 설명이다.이중 전북 회장은 사퇴한 상태고, 전남 부회장은 부회장직에서는 사퇴했으나 여전히 임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강원 회장은 여전히 회장직을 유지하고 있다.문체부는 이들이 정치권에 부정확한 사실 관계를 바탕으로 의혹을 제기해 이번 논란을 촉발시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실세로 알려진 정모씨의 딸이 불공정하게 국가대표로 발탁돼 훈련에 특혜를 받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문체부는 “승마 국가대표는 1년간의 대회 성적을 단순 합산해 선발하며 심판 판정 체계도 비교적 높은 공정성과 객관성이 확보돼 있었다”고 강조했다.연합뉴스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손흥민(22·레버쿠젠)이 리그 3호 도움을 기록했다.손흥민이 뛰는 레버쿠젠은 13일(한국시간) 홈그라운드에서 열린 2013-2014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30라운드 헤르타 베를린과의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16승3무11패가 된 레버쿠젠은 리그 4위 자리를 지켰다. 5위 VfL 볼프스부르크(승점 50)에 승점 1을 앞섰다.선발로 출전한 손흥민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고, 팀의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해 리그 경기에서 이번 시즌 세 번째 도움을 해냈다. 연합뉴스
2014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에서 2시간12분53초를 기록한 웨르쿠네 세윰 아보예(30에티오피아) 선수가 우승하며 2만달러의 상금을 차지했다.봄비가 촉촉이 내린 13일 군산시 일원에서 군산시와 대한육상경기연맹 주최로 2014 인천아시아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이번 대회에는 외국 초청선수 21명(7개국)과 국내 엘리트 선수 150명, 마스터즈 1100명, 10㎞ 1921명, 5㎞ 7800명 등 1만992명이 참가해 열띤 레이스를 펼쳤다.국제공인마라톤대회로 성장한 이번 대회는 수송동과 원도심 등 시가지를 거쳐 금강철새조망대를 끼고 금강변을 달린 후 월명종합경기장으로 돌아오는 42.195㎞ 코스에서 펼쳐졌다.아보예 선수는 8㎞ 지점부터 케냐 선수 2명이 선두로 치고 나가자 30㎞지점까지 2위 그룹을 형성하며 페이스를 조절했다.31㎞지점에 이르자 아보예 선수는 레마 펠리사 데베라(29에티오피아), 키터 아브라함 키프키에니(31케냐), 키플라캇 이삭 키무타이(29케냐) 선수와 함께 선두그룹을 형성했다.35㎞부터 키프키에니 선수와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선 아보예 선수는 36.7㎞ 지점에서 단독 선두로 치고 나오기 시작해 줄곧 선두를 유지하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2위는 키터 아브라함 키프키에니(2시간13분17초), 3위는 레마 펠리사 데베라(2시간14분52초)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노시완(22건국대) 선수는 2시간15분15초로 4위를 차지하며 국내 남자부 1위를 차지했으며, 전진구(21국민체육진흥공단) 선수와 이동규(21건국대) 선수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국내 여자부에서는 안별(24강릉시청) 선수가 2시간37분08초로 1위를 차지했으며, 노현진(25광주광역시청), 이수민(22강릉시청) 선수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마스터즈 부문에서는 남자 청년부 이흥국(2시간32분56초), 장년부 유진홍(2시간37분12초), 여자 일반부 이정숙(2시간54분58초) 씨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10㎞ 부문은 남자 이재식(33전주), 여자 황순옥(41안산) 씨가 각각 우승했으며, 5㎞에서는 남자 김선호(40익산), 여자 박미연(47천안) 씨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한편, 이번 대회는 지난해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공식승인을 받아 올해 3회째 국제대회로 치러졌으며 10㎞와 5㎞ 코스에 동호인들과 가족단체들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1위 아보예 "꾸준한 연습으로 더 좋은 성적 내겠다"2014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웨르쿠네 세윰 아보예(30에티오피아) 선수.아보예 선수는 이번 대회를 위해 두달 전 한국에 들어와 연습했다며 비가 내렸지만, 뛰기 좋은 코스였고 날씨도 좋았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이번 대회에서 케냐 선수들의 거센 견제 속에서도 우승을 일궈낸 아보예 선수는 비가 내리면서 25㎞ 지점까지는 몸이 풀리지 않았었다며 25㎞ 이후 웜업이 돼 페이스를 찾았고 37㎞부터 우승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에티오피아 현직 경찰관인 그는 에티오피아에서 경찰관은 충분히 훈련할 수 있는 조건이다며 꾸준한 연습을 통해 더 좋은 기록에 도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격려하고 의지하며 달리는 ‘제11회 사랑의 거북이 전국마라톤대회’가 12일 익산 중앙체육공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사랑의거북이 전국마라톤대회 조직위원회(대표 황의성)가 ‘하나 되어… 세상을 향한 힘찬 도전’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주관한 이날 대회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한데 어우러지는 전국 최대 규모의 마라톤 대회로 김완주 도지사, 김승환 교육감, 국회 이춘석·전정희 의원을 비롯한 시민 등 역대 최대 인원인 1만여 명이 참가했다.대회는 중앙체육공원을 출발해 남성총동창회관, 신공단주유소, 2공단사거리, LG화학, 신흥정수장 등을 거쳐 출발지인 중앙체육공원으로 되돌아오는 6.5km 코스에서 진행됐다.가장 느리게 달린 선수에게 대상을 수여하는 대회로 대상인 ‘거북이상’은 3시간30분만에 완주한 익산시 부송동의 지체장애 2급 유민호 씨(52)에게 돌아갔다.아울러 올해 대회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전국 장애인 문화엑스포와 장애체험 마라톤도 함께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은 참가비를 대신해 한 움큼의 쌀을 기부했다.‘사랑의 좀도리 단지’라고 이름붙인 이날의 쌀 나눔 행사에서는 총 100㎏ 정도의 쌀이 모아졌고, 이 쌀은 주변의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사랑의거북이 전국마라톤대회 조직위원회 황의성 대표는 “장애인들의 신체·정신적 기능향상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려고 매년 개최하고 있는 사랑의 거북이 마라톤대회가 올해에도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적극 동참하고 협조해 준 전국 참가자와 시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전라북도생활체육회(회장 박승한)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부산을 방문, 부산시생활체육회와 3차 친선교류행사를 가졌다.이번 행사에서는 생활체육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선진 생활체육 프로그램과 행사 등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전라북도생활체육회 박효성 사무처장은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두 지역을 대표하는 생활체육 프로그램 및 행사를 함께 공유하며 양 지역 간 건강과 지역발전에 힘을 실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우석대 선수들이 10일 폐막한 제26회 대학연맹기 전국대학생사격대회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5개를 거머쥐는 성적을 냈다.지난 7일부터 임실종합사격장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우석대 노아영은 여대부 10m 공기소총 개인전에 출전해 결선에서 203.9점을 획득, 206.4점의 송채원(한국체대)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우석대 박성호명노훈김태곤조태연도 남대부 50m 소총복사 단체전에서 1743점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이와 함께 우석대는 남대부 10m 공기소총 단체전(박성호명노훈김태곤길민재)과 50m 소총복사 개인전(김태현), 50m 소총3자세 단체전(박성호명노훈김태곤홍성조), 여대부 50m 소총3자세 개인전(류리), 50m 소총복사 단체전(이선주박노은류리)에서 각각 동메달을 차지했다. 대한사격연맹과 임실군청이 후원하고 한국대학사격연맹과 전북사격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300여 명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김성민 사격부 감독은 우수한 선수들을 유치하고 체력과 정신력 집중 훈련을 통해 좋은 기량을 펼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있을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선수 지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가 있는 군산은 야구의 도시다. 김봉연, 김성한, 김일권, 조계현, 조규제, 정대현, 이진영, 이승호 등 야구계에서는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쟁쟁한 인물들이 군산상고 출신이다. 군산상고는 지난해에도 봉황대기와 전국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지역의 명성을 드높였다. 이 때문인지 지역주민들의 야구사랑도 매우 뜨겁다. 어지간한 기관과 직장마다 생활야구팀이 있고, 각종 대회가 연중 끊이지 않는다. 그중에서도 군산시청 ‘드림허브’(단장 이왕승)와 군산경찰서 ‘플러스’(단장 유만오) 야구단은 서로 피해갈 수 없는 맞수이자 끈끈한 인연을 가진 동지다.군산경찰서 플러스야구단은 현재 단장을 맡고 있는 군산상고 출신의 유만오씨 등이 주축이 되어 2006년에 창단됐다. 군산시청 드림허브팀은 예전부터 존재했으나 별다른 활동이 없던 동호회팀을 2007년에 재창단 형식으로 부활시켰다. 이 때부터 서로 간의 경쟁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 됐다. 똑같이 관공서 소속데다 창단시기가 비슷하다보니 자주 경기를 갖게 됐고, 서로 뒤지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했다. 일부 회원들은 팀 훈련뿐만 아니라 사비를 들여 선수출신 지도자들을 찾아다니며 교육을 받기도 했다.두 팀의 이러한 노력은 군산시가 2010년 새만금 군산시장기 전국공무원야구대회를 만드면서 성과를 보이기 시작했다. 2010년 원년 대회에서 군산시청 드림허브가 우승을 차지하자, 군산경찰서 플러스야구단은 다음해인 2011년과 2012년에 연달아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자 2012년 준우승에 머물렀던 군산시청 드림허브는 2013년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빚을 갚았다. 새만금전국공무원야구대회는 전국에서 28~30여개 팀들이 참가하는 규모있는 대회. 지역팀들이 잇따라 우승을 차지하자 일부에서는 ‘자기들끼리 다 해먹는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있다. 그러나 이들 두 팀은 앞으로 절대 양보할 생각이 없다. 대회 우승은 땀과 노력의 결실이기 때문이다. 또 기관 대 기관의 자존심을 건 경쟁이기도 하다.사실 두 팀의 실력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군산시청 드림허브팀은 45명 가량의 회원이 있으며, 40대 중반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군산경찰서 플러스팀은 40대 초반이 많지만 회원수는 20여명으로 드림허브팀에 비해 적다. 드림허브팀이 경험과 노련미에서 앞선다면, 플러스팀은 패기와 승부욕에서 앞선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해서 이들 두 팀의 경쟁이 삭막하거나 살벌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 어느팀과의 경기보다도 재미있다. 평소에 형님 동생 하면서 잘 알고 지내는 사이로, “야! 그것도 못치냐. 내가 대신 쳐줄까?"라는 등의 농담을 나누며 경기를 벌이기도 한다. 게임이 끝난 뒤에는 밥도 함께 먹고 한잔을 나누기도 한다.두 팀이 이처럼 지내다보니 기관과 기관 간의 사이도 좋다. 공식적인 업무협조가 아니더라도 서로 알게 모르게 도움도 주고,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고 배려하기도 한다.군산에서는 공무원리그 등 야구 동호인 대회가 주말마다 열리고 있다. 두 팀도 각종 대회에서 자주 만나 승부를 가린다. 어느쪽도 자신의 팀이 상대방보다 실력이 낳다고 주장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어느 팀도 상대에게 지고 싶은 생각은 없다. 이들은 야구를 통한 경쟁과 승부를 즐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