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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연승행진 마감

전북현대가 경남FC와 1대1로 비겼다. 전북은 16일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경남전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북은 전반 16분 케빈의 선제골과 함께 1-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후반 시작과 동시에 경남FC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1분 경남의 조재철이 찔러준 킬패스를 '루키' 이재안이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골키퍼와의 1대1 완벽한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이재안은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2승을 달리던 전북(2승1무·승점 7)은 경남과 비기며 연승행진을 마감했다. 이날 성남에 3대1로 완승한 인천과 공동선두에 올랐다. 한편 전북의 파비오 감독대행이 프로축구연맹의 사후징계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 올 시즌 적용된 사후징계의 첫 대상이 된 수비수 임유환에 대해 언급한 파비오 감독대행은 불편한 표정을 지으며 "새로 생긴 법이라면 수용하겠다. 하지만 우리가 아닌 모든 팀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경기가 끝나고 회견에서 파비오 감독대행은 "수비에서 주전 둘이 빠졌다. 정인환, 그리고 나머지 한 명은 얘기를 안 해도 알 거다"며 노골적으로 불만을 나타냈다. 이어서는 "한번에 2명이나 빠지니 어쩔 수 없이 스리백을 꺼내들었다"라며 임유환의 결장이 미친 영향을 얘기했다.

  • 스포츠일반
  • 정대섭
  • 2013.03.18 23:02

'피겨여왕'의 화려한 복귀…적수가 없다

'피겨 여왕'의 화려한 복귀였다. 1년8개월의 휴식기를 깨고 빙판 위에 복귀한 김연아(23)는 4년 만에 '월드 챔피언'자리를 탈환했다.김연아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74.73점 예술점수(PCS) 73.61점을 받았다.두 점수를 합산한 총점 148.34점을 받은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 점수인 69.97점과 합산한 최종합계 218.31점을 기록해 197.89점을 받은 캐롤리나 코스트너(26, 이탈리아)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지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당시 롱 프로그램이었던 '조지 거쉰의 피아노협주곡 바장조'를 완벽하게 연기한 김연아는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영광을 캐나다 런던에서 재현했다.쇼트프로그램에서 롱에지 판정을 받았던 트리플 플립은 완벽했다. 프리스케이팅에서는 롱에지 악몽을 떨쳐버리고 모든 수행 과제를 깨끗하게 마무리 지었다.김연아는 출전 선수 24명 중 가장 마지막 순서인 24번 째로 빙판에 등장했다. 4조 마지막 순서로 링크에 나타난 김연아는 자신의 올 시즌 롱 프로그램인 '레미제라블'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경기장을 가득 채운 9000여명의 팬들은 모두 기립박수를 치며 '피겨 여왕'의 귀환에 갈채를 보냈다.

  • 스포츠일반
  • 정대섭
  • 2013.03.18 23:02

프리 148.34점…당대 명연기

전 세계 피겨 팬이 기다리던 '피겨 여왕'의 환상적인 연기가 3년 만에 캐나다에서 되살아났다.김연아(23)가 1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받은 148.34점의 성적은 앞으로도 두고두고 회자될 '명연기'로 남을 전망이다.이날 김연아의 연기와 비교할 만한 기록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프리스케이팅에서 자신이 기록한 150.06점 정도뿐이다.당시 김연아는 한 번의 실수도 없이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종합(228.56점) 모두에서 역대 최고점을 작성해 '전무후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의 기록을 만들어냈다.피겨 선수로서는 전성기를 넘긴 나이에 2년간의 공백에도 3년 만에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최고 점수에 1.72점밖에 뒤지지 않는 기록을 낸 것이다.동계올림픽 당시와 이번 대회의 기록을 비교해 보면 김연아의 녹슬지 않은 실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김연아는 이번 대회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1.90점의 수행점수(GOE)를 받았다.밴쿠버에서는 2.00점의 GOE를 받았지만 당시보다 이 점프의 기본점수가 0.10점 높아졌기 때문에, 이 점프에서 받아낸 총점수(기본점수와 GOE의 합계)는 12.00점으로 동일하다.두 번째 과제인 트리플 플립에서는 GOE 1.90점을 챙겼다.쇼트프로그램에서 이 점프에 석연찮은 롱에지(잘못된 스케이트날 사용) 판정을 받아 흔들릴 만도 했으나 오히려 밴쿠버 동계올림픽(GOE 1.80점) 보다 높은 가산점을 챙겨 논란을 실력으로 종식시켰다.이 밖에도 김연아는 트리플 러츠에서 1.80점의 GOE를 챙기고 트리플 살코에서 1.40점, 트리플 살코-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1.30점의 GOE를 챙겼다.더블 악셀-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GOE 0.79점), 더블 악셀(GOE1.14점) 등 뛰어오른 모든 점프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가산점 행진을 벌였다.이날 김연아가 점프에서 챙긴 GOE만 10.23점에 이른다.더욱 놀라운 기록은 예술점수(PCS)에서 나왔다. 김연아는 무려 73.61점의 PCS를 기록해 밴쿠버에서 기록한 71.76점을 훌쩍 뛰어넘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3.03.18 23:02

김연아 세계선수권 218.31점으로 우승

(런던<캐나다 온타리오주>=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피겨 여왕' 김연아(23)가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화려하게 날아올랐다.김연아는 1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치러진 대회 시니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무결점 연기로 148.34점을 받아 쇼트프로그램 점수(69.97점)를 합쳐 종합 218.31점을 획득, 2위 카롤리나 코스트너(197.89점이탈리아)를 무려 20점차 이상으로 크게 따돌리고 우승했다.김연아는 이날 기술점수(TES) 74.73점과 예술점수(PCS) 73.61점을 기록했다.김연아는 완벽한 연기로 올 시즌 여자 싱글 최고점을 찍었다. 종전 기록은 지난달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아사다 마오(23일본)가 기록한 205.45점이다.아울러 김연아의 이날 점수는 여자 싱글에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점수다.역대 최고 기록도 김연아가 보유하고 있다. 바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작성한 228.56점이다.그는 1년 8개월 만의 복귀전이었던 지난해 12월 NRW 트로피(201.61점), 올해 1월 전국 종합선수권대회(210.77점)에 이어 세 대회 연속이자 개인 통산 6번째 200점대 기록을 달성하며 '여왕의 복귀'를 선언했다.이로써 김연아는 20102011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잇따라 준우승에 그친 뒤 2년 만에 복귀한 올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피겨 여왕의 귀환을 전 세계에 알렸다.김연아가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을 탈환한 것은 2009 로스앤젤레스 대회 이후 4년 만이다. 2006년 시니어 데뷔 이래 15번째 국제대회 우승이다.김연아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한국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3장이나 얻게 됐다.이는 한국 피겨 사상 처음이다. 한국 피겨는 1968년 프랑스 그레노블 올림픽부터 선수를 출전시킨 이래 세부 종목에서 세 명의 선수를 올림픽에 출전시킨 적이 없다.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변방에 머물렀던 한국 피겨를 세계의 중심에 우뚝 세운 김연아가 다시 한번 신기원을 열어젖힌 것이다.'여왕의 대관식'에 걸맞은 완벽한 연기가 4분여간 펼쳐졌다.프리스케이팅 마지막 연기자로 은반에 올라선 김연아는 '레미제라블'의 웅장한 오케스트라에 맞춰 애절하게 팔을 움직이며 연기를 시작했다.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10.10점)와 트리플 플립(기본점 5.30점)을 완벽하게 뛰어올라 각각 1.90점의 높은 수행점수(GOE)를 챙긴 김연아는 이어진 스핀 연기에서도 레벨 4를 받으며 좋은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트리플 살코(기본점 4.20점)에서 GOE 1.40점을 받은 김연아는 스텝 시퀀스에서도 레벨 4와 함께 1.40점의 GOE로 '가산점 행진'을 이어갔다.경기 시간 절반이 지나 10%의 가산점이 붙는 구간에 들어선 김연아는 트리플 러츠(기본점 6.60점)까지 무난하게 뛰어올라 1.80점의 GOE를 더했다.이어진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7.04점)도 매끄럽게 처리해 GOE 0.79점을 더했다.트리플 살코-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6.05점) 역시 마찬가지로 1.30점의 GOE를 획득했다.레이백 스핀에서 레벨 3을 받은 김연아는 이어진 코레오 시퀀스를 무난히 넘긴 뒤 더블 악셀(기본점 3.63점)을 깨끗하게 뛰어 1.14점의 GOE를 챙겼다.김연아가 레벨 4의 체인지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마지막으로 한 치의 실수도 없이 경기를 마치자 관중은 힘찬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그때서야 김연아도 긴장에서 벗어난 듯 편하고 환하게 웃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3.03.15 23:02

스포츠 시즌, 주니어 경기 풍성

본격적인 스포츠시즌을 맞아 도내에서도 청소년 체육경기가 풍성하게 열리고 있다.전북도체육회와 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전북 최종선발대회가 9일 레슬링과 테니스를 시작으로 30일까지 열전에 돌입한다.전북도 교육청에 따르면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대구광역시 일원에서 열리는 소년체전에 출전할 전북대표를 뽑는 이번 선발대회는 22개 종목에 1400여명의 학생선수가 참가한다.도교육청은 이중 780여명의 대표를 뽑아 이미 결정된 축구 등 9개 종목을 포함, 31개 종목에 선수를 출전시킨다는 계획이다.도 교육청 이용구 장학사는 "학생 수는 물론, 선수 수가 줄어드는 추세이고 지역여건도 좋은 편은 아니어서 올해도 하위권에 맴돌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점차 예산을 늘려가고 있고 학교 스포츠 클럽의 활성화로 점차 성적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와함께 2013 초중고 축구리그도 9일 이리 동산초와 고창초의 경기를 시작으로 10월까지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실시된다.축구리그는 도내에서 초등부 15개 팀, 중등부 8개 팀, 고등부 5개 팀이 참가한다.초·중등부는 전북도내 일원에서, 고등부는 광주와 전남, 전북 일원에서 각각 열린다.초중고 축구리그는 교과부와 문체부, 대한축구협회, 조선일보, 전북도축구협회 등이 공동주최한다.참가 학교는 다음과 같다.△초등부=고창초 구암초 김제중앙초 문화초 봉동초 부안초 부안FC 스포츠박스 이리동초 이리동산초 익산주니어 전주조촌초 최진철풋볼아카데미 현대유소년클럽U-12 FCDS.△중등부=고창중 금산중 신태인중 전주해성중 완주중 이리동중 군산제일중 고창북중.△고등부=군산제일고 이리고 전주공고 고창북고 백제고.

  • 스포츠일반
  • 정대섭
  • 2013.03.14 23:02

【도체육회 고환승 사무처장 14일 퇴임】전북체육 내실 다지는데 혼신

전북도체육회 고환승 사무처장이 5년의 임기를 마치고 14일 퇴임한다.고 사무처장은 2008년 3월 체육인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사무처장으로 부임, 체육인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줬으며, 원만한 성격으로 무리없이 체육회를 이끌어 왔다는 평이다.고 처장은 체육인들과의 소통과 현장위주의 행정을 시행 하는 등 전북체육의 중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발판을 다지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아 왔다.특히 체전 10위권 진입과 각종 전국대회 우리도 유치, 체육과학센터 설치를 통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선수관리시스템 도입, 꿈나무 우수선수 발굴, 스포츠산업 도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경기인 출신답게 전문적인 식견을 가지고 전북체육발전을 위한 현안사업을 꼼꼼히 챙기는 등 전북체육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노력했다.고 처장은 "짧지 않은 기간동안 기억에 남는 일들이 많다"면서 "전북체육인들의 염원이던 체육회관을 마련해 도체육회와 생활체육회, 장애인체육회 등 3단체가 입주하는 경사도 있었다"고 소개했다.또 "올림픽을 겨냥해 양궁, 체조, 배드민턴 등에서 토종선수를 육성하는 사업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 스포츠일반
  • 정대섭
  • 2013.03.13 23:02

전북, 선제골 무색…AFC 첫 승 '힘드네'

전북현대가 AFC챔스리그 F조 예선 2차전 홈경기서 중국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12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서 열린 경기에서 전북은 전반 27분 김정우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광저우의 거센 공격에 후반 한골을 허용, 1대1 무승부에 그쳤다.이로써 지난 2월 열린 1차전 태국 무앙통과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던 전북은 2무의 성적으로 다음 경기를 치르게 됐다.전북은 오는 4월3일과 4일 일본 우라와 레즈와 원정, 홈경기를 잇따라 갖는다.2차전 홈경기를 맞아 2만여 홈펜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 펼쳐진 경기서 전북은 경기 초반 무리퀴와 콘카 등 막강한 외국인 선수를 앞세운 광저우에 주도권을 내주고 끌려갔다. 전반 11분 광저우 황보원의 위협적인 프리킥을 최은성이 선방해 위기를 넘긴 전북은 27분 김정우의 중거리 슈팅이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했다.전북은 후반 초반 윌킨슨과 레오나르도의 위협적인 헤딩 슈팅으로 광저우의 골문을 직접 노리기 시작했다.그러나 공격에 치중하던 전북은 후반 19분 일격을 허용했다. 수비라인이 올라간 상황에서 상대 공격수 무리퀴에게 단독찬스를 허용했고 그대로 실점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전북은 레오나르도를 빼고 케빈을 투입하며 높이와 중앙 공격에 힘을 줬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1-1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 스포츠일반
  • 정대섭
  • 2013.03.13 23:02

"군산서 한국 권투 중흥기 열겠다"

프로권투 WBC(세계 복싱평의회) 주니어페더급 전 세계챔피언 염동균(64) 극동서부프로모션 대표가 군산을 찾아 한국 권투의 중흥을 선언하고 나섰다.염동균 대표는 오는 24일 군산 월명체육관 특설링에서 열리는 국제여자권투협회(IFBA) 스트로급 세계챔피언 박지현 선수의 13차 지명 방어전을 주최한다. 은퇴 후 1979년부터 권투 프로모터를 해 온 염 대표는 이번 타이틀 전을 군산에서 치르게 된 이유에 대해 "군산 출신 이원석 선배에게 훅을 배웠다"며 "군산은 국가대표 30여명을 배출하는 등 많은 권투 선후배들이 있어 평소 권투의 도시로 생각해 왔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군산을 한국 권투 중흥의 시발점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염 대표는 당초 2000명 수용 규모의 대학 체육관에서 치르려던 이번 경기를 6000명 수용 규모의 월명체육관으로 옮겼다.경기 당일 관중석을 가득 메워 과거 국위선양의 일등공신이었던 한국 권투의 중흥을 이곳에서부터 시작해 나갈 계획이다.염 대표는 "현재 한국 권투가 중흥의 기로에 서있지만, 이 고비만 넘기면 충분히 과거 인기를 회복할 것이다"며 "매년 신인왕전 등을 통해 200여명의 선수가 나오지만 시합이 없어 중도에 선수생활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선수와 체육관, 프로모터 간 유기적인 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염 대표는 선수시절이던 1976년 11월24일 WBC 주니어페더급 타이틀매치에 도전자로 나서 챔피언 일본의 로얄 고바야시를 1회전에 다운시키며 챔피언에 올랐다.당초 파이터로 1971년 한국챔피언, 1974년 동양챔피언에 올랐지만 1975년 일본에서 시합 도중 회복이 불가능한 오른손 엄지손가락 골절로 주먹을 쥘 수 없는 부상을 당해 사실상 은퇴를 선언하고 대전에서 체육관을 운영하기도 했다.하지만 1976년 WBC 주니어페더급 신설로 세계 랭킹 2위에 랭크돼 세계챔피언 도전 기회가 주어지자 사실 상 왼손으로만 상대와 경기를 치르며 치고 빠지며 맞지 않는 권투를 구사하며 챔피언을 거머쥐는 등 총 전적 66전 54승 7무 5패(20KO)를 기록한 한국 프로권투의 전설이다.염 대표는 "16전 미만의 프로 선수도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선수 발굴을 통해 과거 한국 권투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한국 슈퍼페더급 챔피언 권혁 선수도 도전자 임서환 선수를 상대로 2차 지명방어전을 치르며, 이종석 선수와 김기남 선수의 한국 크루저급 챔피언 결정전도 함께 열린다.

  • 스포츠일반
  • 이일권
  • 2013.03.12 23:02

전북, 홈서 아시아 챔프 '교두보'

전북현대가 지난해의 부진을 딪고 AFC(아시아축구연맹) 챔스리그에서 승승장구할 수 있을 것인가.12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리는 2013 AFC 챔스리그 전북현대와 중국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빅매치가 아시아 축구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전북과 광저우의 대결은 2013 AFC 예선리그에서 최대의 빅게임으로 선정될만큼 축구팬들의 지대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전북으로선 지난해 광저우에 대패함으로서 예선탈락이라는 뼈아픈 고배를 마신적 있어 와신상담의 기회가 될 것인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1차전서 무앙통과 2대2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는 전북은 강호 광저우를 홈에서 시원하게 격파해 결승리그로 진입할 교두보를 확보한다는 각오이다.이번 시즌 전북현대는 국내 팀 중 우승에 가장 근접한 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지옥의 조라 불리는 F조에서 중국리그 챔피언과 FA컵 우승팀인 광저우 에버그란데, 태국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무앙통 유나이티드, J리그 3위팀 일본 우라와 레즈 등과 맞붙게 돼 예선전부터 험난한 고비를 맞고 있다.다행히 올시즌 K리그 2게임서 5골 1실점이라는 준수한 성적표를 받아놓고 있어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닥공 시즌 3이라 불릴만큼 공격력이 살아 있는데다 수비수들을 대폭 보강했다.여기에 최강희 감독시절부터 마련된 풍부한 선수자원이 국내리그와 AFC를 병행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로 작용하고 있어 어느때보다 기대가 큰 상황이다.축구단 관계자들은 이승기와 정인환 케빈 정혁 이규로 박희도 이재명 등 굵직한 선수들을 줄줄이 영입, 겨울이적시장을 휩쓸었던 전북이 6월이후에는 최강희 대표팀 감독이 팀에 복귀를 하면서 안정감을 줄수 있다는 점에서 조별예선이 치열하게 열릴 4월과 5월만 잘 넘기면 16강전 이후부터는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타고 승승장구를 하지않을까 하는 생각을 내비치고 있다. 한편 전북현대와 광저우 에버그란데는 경기를 앞두고 11일 회견을 갖고 출전에 임하는 자세를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정대섭
  • 2013.03.12 23:02

용담호 가르며 불꽃 레이스

'2013 전북일보 마이산전국마라톤대회'가 10일 오전 10시 진안군 정천체련공원에서 전국 2000여명의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전북일보와 진안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북육상연합회가 주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는 봄의 정취와 달리기를 통해 느끼는 활력을 만끽하기 위해 전국에서 모여든 동호인, 가족들의 축제한마당 잔치로 진행됐다.특히 동호인들은 용담호를 중심으로 천혜의 비경과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멋진 레이스를 펼쳤다.서창훈 전북일보 회장은 김남곤 사장이 대독한 대회사를 통해 "그림같은 풍경의 용담호 중심을 달리며 맑은 진안의 정기를 듬뿍 받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송영선 진안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청정 지역인 진안에서 몸과 마음의 예너지를 재충전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박민수 국회의원(민주통합당, 진안무주장수임실)은 격려사를 통해 "전북을 넘어 전국에서도 가장 성공적이고 아름다운 마라톤대회로 자리매김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이날 대회에는 전국 최고의 고수들이 대거 참가, 시종 불꽃 튀는 레이스를 펼쳤다. 대회 결과 영예의 30km 남자부 결승 테이프는 풀코스만 150여 차례 완주한 최진수 씨(1시간52분29초)가 맨 먼저 끊었다.여자부는 황순옥 씨(2시간2분5초)가 우승을 차지했다.하프(21.0975km) 경기에서는 남자부 강병성 씨(1시간14분8초), 여자부 송미숙 씨(1시간29분21초), 단체대항(5인1조) 마라톤이론(6시간51분11초)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10km 경기에서는 남자부 정석근 씨(33분32초), 여자부 이경화 씨(37분49초)가 5km는 남자부 서민보 씨(17분00초), 여자부 이연숙 씨(19분58초) 등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 스포츠일반
  • 최명국
  • 2013.03.11 23:02

물 오른 전북 '2연승'

전북현대 축구단이 홈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해 개막 후 2연승을 달렸다. 전북은 9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3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홈 개막전 울산 현대와의 경기서 2-1로 이겼다. 전북은 2연승으로 리그 1위를 유지했다.2만여명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이 펼쳐지는 가운데 열린 경기서 전북은 레오나르도가 화려한 드리블로 몇 차례 기회를 만들며 전반 38분 선제골을 넣었다.그러나 불과 4분 뒤 울산현대의 한상운에 동점골을 허용했다.파비오 감독대행은 전반전이 끝난 직후 박희도와 서상민의 위치를 바꾸는 승부수를 던졌다. 측면의 박희도를 중앙으로 이동시키고, 서상민을 측면으로 이동시켰다. 이 작전이 맞아 떨어지면서 서상민은 폭 넓은 움직임으로 울산 수비진을 휘저었다. 서상민의 돌파로 공간이 생기자, 박희도는 중앙에서 이동국과 유기적인 플레이를 펼쳐가며 자유롭게 움직였고, 침묵하던 전북의 공격진은 순식간에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전북은 후반 13분 김정우의 침투 패스를 박희도가 받아 박스 오른쪽으로 침투,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울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화창한 날씨 속에 응원을 펼친 팬들에 선물하는 결승골이었다.박희도는 이날 경기로 중앙에서의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새로운 공격 옵션으로서 서상민과 전북의 공격에 또 다른 날개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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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대섭
  • 2013.03.1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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