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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18일의 하이라이트

한국 수영의 '희망' 박태환(단국대)이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막 엿새째인 18일 2회 연속 대회 3관왕에 도전한다.박태환은 메달 레이스가 중반을 향해 치닫는 18일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리는 수영 남자 자유형 1500m에 출전한다.200m 자유형에서 금메달을 따며 첫 단추를 잘 끼웠던 박태환은 자유형 400m에서도 우승해 1500m까지 정상에 오른다면 2006년 도하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2회연속 3관왕의 금자탑을 쌓는다. 4년 전 도하 대회 3관왕을 포함해 7개의 메달을 따고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던 만큼 MVP 2연패 가능성도 커진다.그러나 박태환은 중국의 쌍두마차인 쑨양, 장린 등 중장거리 선수들과 경쟁하기 때문에 1500m 금메달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자유형 1500m에서는 지난 8월 미국 어바인에서 열린 팬퍼시픽선수권대회 때 15분13초91을 기록해 세계랭킹 1위인 쑨양(14분47초46)에 26초 넘게 뒤지고, 장린(14분58초90)보다는 15초나 처진다. 하지만 노민상 경영 대표팀 감독은 1500m가 경영 종목 마지막에 치러지기 때문에 초반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의외의 금메달도 딸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내비쳤다.대회 초반 한국 선수단 메달 레이스를 주도했던 사격은 남자 25m 센터파이어 권총과 남자 50m 소총3자세에서 금빛 총성을 울리겠다는 기세다.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개를 포함해 한국 선수 중 역대 가장 많은 17개의 메달을 수확했던 44세의 '백전노장' 박병택(울산시청)과 한진섭(한국체대), 김종현(창원시청)이 메달 사냥에 힘을 보탠다.한국의 메달밭인 태권도는 중국의 '홈 텃세' 탓에 경기 일정이 바뀌는 바람에 남자 80㎏급과 87㎏ 이상급, 여자 53㎏급, 57㎏급에서 금빛 발차기를 기대한다.남자 87㎏ 이상급에 나서는 중량급의 대들보 허준녕과 도하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리는 여자 57㎏급의 이성혜(이상 삼성에스원)가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구기 종목도 우승 목표를 향해 속도를 낸다.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에 빛나는 야구는 18일 낮 1시 중국과 준결승 대결을 벌인다. 예선에서 우승 경쟁국인 대만을 꺾는 등 3연승을 달린 한국은 성장을 거듭하는 중국의 '텃세 야구'를 넘어야 결승에 안착할 수 있다.또 여자 배구는 4년 전 도하 아시안게임 때 8강에서 뼈아픈 1-3 역전패를 안겼던 태국과 예선 1차전에서 설욕을 노리고, 여자 농구도 태국과 예선 1차전을 치른다.이밖에 남자 핸드볼과 남자 하키는 예선 상대인 태국, 말레이시아와 각각 맞붙는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11.18 23:02

"생활체육회장 직대체제 문제 있다"

17일 체육회관에서 열린 도의회 문화관광건설위의 체육단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현재 공석상태인 도 체육회 사무차장과 생활체육회 운영부장 자리를 더 이상 방치해선 안된다는 지적과 함께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중인 도 생활체육회장에 대해서도 조속히 절차를 밟아 정식 회장이 일을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나왔다.이날 회의에서 이성일(군산) 의원은 "생활체육회 회장은 일년 넘게 직무대행 체제로 계속 운영되고 있는데, 그를 정식절차를 밟아 회장으로 만들어 주든가, 제3자를 선출하든, 아니면 김완주 지사가 다시 한 번 회장을 하든지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그는 "전북지역이 직무대행 체제로 가는 것은 결국 김완주 지사가 (생활체육회장을) 다시 하려는 의지가 있는 것인가"고 묻기도 했다.배승철(익산) 위원장은 "누구를 회장으로 하든 직무대행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고, 소병래(완주) 의원은 "직무대행인 상태에서 사무실이나, 행사장 등에 자주 나오는가"를 묻기도 했다.공석중인 도 체육회 사무차장과 생활체육회 운영부장 문제는 늦어도 연말 이내에 충원하겠다는 다짐을 받고 마무리했다.도 체육회 사무차장 문제와 관련, 이성일 의원은 8대 도의회때부터 지속 거론됐고, 충원을 약속했으나 아직까지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체육회장인 지사가 문건위에 출석해서 책임있는 답변을 하지 않는 한 더 이상 체육회의 언급을 믿을 수 없다"고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정회 소동까지 거치며 논란을 거듭했으나, 박노훈 상임부회장, 이종석 전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 고환승 사무처장이 "연말까지 차장을 충원하겠다"고 약속한끝에 이 문제를 매듭지었다.현재 도 체육회 사무차장은 이대원 전 차장이 퇴직한 후 만 3년간 공석 상태다.백경태(무주) 의원의 생활체육회 운영부장 공석 지적에 대해 박효성 사무처장은 "대의원 총회 전까지 충원하겠다"고 약속, 연말께면 이 문제도 결론이 날 전망이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0.11.18 23:02

도의회 체육단체 행정사무감사

내년부터 도민체전과 생활체육대회를 통합 개최하는 방안이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계기로 도 체육회와 생활체육회간 통합 문제가 재점화하는 분위기다.도의회 문화관광건설위(위원장 배승철)는 17일 체육회관에서 도 체육회, 생활체육회, 장애인체육회 등을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펼쳤다.지난 91년 제4대 도의회 출범 이후 도의회가 체육분야 행정사무감사를 현지에서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행감의 화두는 단연 체육회와 생활체육회간 통합 문제였다.두 기관 모두 당장 통합은 어려울 것이라고 보면서도 장기적 안목에서 효율성 등을 감안할때 반드시 필요하다는 공감대도 형성됐다.다만 현행법상 중앙 차원에서 기관간 통합에 대한 갈래가 타지지 않은 상태여서 당장 도 차원에서 통합하는 것은 법률적 근거가 없는 무효 행위지만 '사무처 통합'등 제한된 범위내의 시도는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생활체육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김대섭(진안) 의원은 "도민체전과 생활체육대회의 통합이 논의되고 있고 전북일보 보도에 의하면, 전주시에서도 당장 내년에 통합체전을 개최하는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 기회에 두 단체가 마음을 열고 단일화할 수 있는 틀을 만들어야 하지 않느냐"고 물었다.도의회 예산결산 특별위원장을 맡고있는 그는 특히 "만일 통합체전을 한다면, 가급적 올해 본예산 심의가 마무리되기 전에 가닥을 잡아 예산도 통합되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소병래(완주) 의원은 단순히 통합대회에 그치지 않고 한발 더 나아가 도체육회와 도생활체육회를 통합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했다.소 의원은 "도내 14개 시군중 무려 10개 시·군에서 체육회와 생활체육회가 통합돼 운영되고 있는데, 전북도가 통합하지 못할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물은 뒤 "일선 체육인들은 통합이 하루빨리 돼야 한다는 여론이 많은만큼 여론조사를 거쳐 통합을 추진하라"고 촉구했다.이와관련, 도 생활체육회 박효성 사무처장은 도민체전과 생활체육대회를 통합하더라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서 "두 대회를 통합하면 예산절감과 도민 화합을 결집시킬 수 있고, 현재 체육회와 통합을 논의하고 있는 만큼, 여론을 수렴한 후 절차를 밟아 나가겠다"고 답변했다.쟁점인 두 기관간 단체 통합에 대해 그는 "현재 중앙 차원에서 통합이 이뤄지지 않아 당장 도 차원의 단체통합은 어렵지만,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파견제를 실시하는 등 사무실 운영 차원의 통합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유영국(전주)·노석만(비례대표) 의원도 "예산절감을 위해 체육대회를 통합해 한번에 치러야 하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면서 단순히 체전 통합에 그치지 않고 단체통합을 하기위한 관계자들의 뼈를깎는 자기희생 정신이 수반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도내 체육계 안팎에서는 "체육단체가 사무처만 합쳐도 연간 최소 3억원 이상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도 체육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배승철(익산) 위원장으로부터 대회통합과 단체통합에 대한 질문을 받은 고환승 사무처장은 "미래를 위해 통합돼야 하지만, 현재는 모든 상황이 달라 점차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다만, 그는 "만일 이 시점에서 통합이 된다면 기구는 하나라도 업무는 각자 따로 해야 하는 일이 생긴다"고 말했다.대회 통합에 대해서는 고 처장은 "중첩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통합을 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통합체전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나섰다.군산상고 야구선수 출신인 이성일(군산) 의원을 제외하곤 의원들이 대체로 단체통합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서면서 향후 이 문제가 어떻게 풀릴지 주목된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0.11.18 23:02

정다래도 '금빛 물살'…'얼짱' 넘어 '실력짱' 으로

정다래(19.전남수영연맹)가 한국 여자 수영 선수로는 세 번째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다.정다래는 17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중국 광저우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평영 200m 결승에서 2분25초0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터치패드를 찍어 금메달을 차지했다.한국 여자 수영선수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은 1982년 뉴델리 대회 3관왕(배영 100·200m, 개인혼영 200m), 1986년 서울 대회 2관왕(배영 100·200m)을 차지한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를 시작으로 1998년 방콕 대회 조희연(접영 200m)에 이어 정다래가 세 번째다.여자 선수로는 조희연 뒤로 12년 만의 금메달이다.남자까지 포함해도 고(故) 조오련 씨를 비롯해 지상준, 방승훈, 김민석, 박태환에 이어 8번째.정다래는 지난해 제주한라배대회 때 정슬기(부산시체육회)가 세운 한국 기록(2분24초20)은 깨지 못했지만 당당히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인이 됐다.이날 오전 예선에서도 2분27초07로 전체 16명 중 1위를 차지해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오른 정다래는 처음 50m 구간을 32초89로 스즈키 사토미(일본.32초61)에 이어2위로 돌았다.하지만 100m 구간을 돌 때 스즈키를 0.04초 차로 제치고 나서는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는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함께 출전한 백수연(강원도청)은 2분28초27로 7위에 머물러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11.18 23:02

"자, 봤느냐"…거침없는 마린보이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21.단국대)이 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 3관왕에 올랐다.박태환은 17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중국 광저우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8초70의 한국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2008년 전국체육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종전 한국 기록(48초94)를 0.24초 줄였다.박태환에 이어 루즈우(중국)가 48초98로 터치패드를 찍었고, 아시아 기록(48초49) 보유자인 후지이 다쿠로(일본)가 49초37로 3위를 차지했다.지난 14일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80의 아시아 신기록으로 금메달, 16일 자유형 400m에서는 3분41초53의 한국 신기록 및 올 시즌 세계 최고기록으로 금메달을 딴 박태환은 이번 자유형 100m까지 우승하면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 이어 2회연속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박태환은 4년 전 도하에서는 자유형 200m, 400m와 1,500m에서 금메달을 땄다.자유형 100m에서는 은메달을 수확했는데 이번에는 금빛으로 색깔을 바꿨다.이날까지 대회 통산 금메달 6개(은1 동5)를 딴 박태환은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5개)를 넘어서 한국 수영 사상 최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기록을 새로 썼다.종목을 가리지 않으면 6개씩 메달을 탄 양창훈(양궁), 서정균(승마)과 함께 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리스트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박태환은 또 이번 대회에서만 총 5개(금3, 동2)의 메달을 추가해 총 12개(금6, 은1, 동2)의 메달을 챙기면어 아시안게임 수영 종목 최다 메달리스트도 됐다.이날 오전 예선에서 49초85의 기록으로 전체 1위를 차지해 8명이 겨루는 결승에오른 박태환은 4번 레인에서 물살을 갈랐다.5번 레인의 스텅페이와 3번 레인의 루즈우 등 중국 선수 사이에 끼여 레이스를 펼쳤지만 박태환의 역영을 가로막을 선수는 아무도 없었다.박태환의 출발 반응 속도는 0.69초로 루즈우와 같았다. 박태환은 초반 50m 구간에서는 24초02로 5위를 차지했다.루즈우가 23초71로 50m구간을 가장 먼저 돌았다. 박태환은 루즈우에게 0.31초가 뒤졌다.50m 구간을 돌자마자 박태환이 특유의 폭발적인 스피드로 경쟁자들을 하나씩 따라잡았다.결국 결승선을 20여m 정도 남기고 1위로 나서더니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치고 났다. 기록을 확인한 박태환은 다시 한번 포효했다.박태환의 후반 50m 구간 기록은 24초68이었다. 24초대 기록은 박태환뿐이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11.18 23:02

17일의 경기

◆수영 △남자 자유형 100m △개인혼영 200m △여자 자유형 100m △평영 200m △배영 100m(이상 오전 10시 아오티아쿠아틱센터)◆사격 △남자 25m 스탠더드 권총 △10m 러닝타깃혼합 △여자 50m 소총 3자세(이상 오전 10시 아오티사격장)◆태권도 △남자 54㎏급 △74㎏급 △여자 46㎏급 △62㎏급(이상 오전 10시 광둥체육관)◆우슈 △남자 산타 56㎏급 △산타 60㎏급 △산타 65㎏급 △산타 70㎏급 △여자 산타 52㎏급 △산타 60㎏급(이상 오후 8시35분 난산체육관)◆복싱 △남자 60㎏급 △69㎏급(이상 오후 3시) △75㎏급 △81㎏급(이상 오후 8시 이상 포산체육관)◆역도 △남자 85㎏급(오후 5시30분) △여자 69㎏급(오후 8시 이상 동관체육관)◆볼링 △여자 개인 2인조(오전 10시 톈허볼링홀)◆사이클 △남자 스프린트 △포인트 경기 △경륜 △여자 스프린트(이상 오전 10시 이상 광저우벨로드롬)◆승마 △남자 마장마술 개인(오후 2시 광저우승마장)◆당구 △남자 캐롬(3쿠션) 결승(오후 2시 아시안게임타운체육관)◆체조 △남자 도마(오후 8시30분) △평행봉 △철봉 △여자 평균대 △마루운동(이상 오후 9시20분 이상 아시안게임타운 체육관)◆핸드볼 △남자 단체 예선 한국-이란(오후 4시45분 광궁체육관)◆하키 △여자 단체 예선 한국-인도(오후 3시30분 아오티하키장)◆배구 △남자 단체 예선 한국-카자흐스탄(오후 5시 광야오체육관)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11.17 23:02

아시안게임 17일의 하이라이트

한국 선수단 최고의 메달밭인 태권도가 제16회광저우 아시안게임 개막 닷새째인 17일 금빛 발차기를 시작한다.국가별 제한에 따라 태권도 전체 16체급 중 남녀 6체급씩 총 12체급에 참가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8개 이상의 금메달을 따 종주국의 체면을 지킨다는 계획이다.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때는 남자가 5개, 여자가 4개 등 9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태권도 금빛 낭보의 물꼬를 트는 선봉장은 남자 54㎏급과 74㎏급, 여자 46㎏급, 여자 62㎏급 등 네 체급에 나서는 태극전사들.남자 54㎏급에 나서는 김성호(용인대)와 74㎏급의 장경훈(수성구청), 여자 46㎏급에 출전하는 황미나(동아대), 62㎏급의 노은실(경희대)은 색깔만 문제일 뿐 메달 사냥은 큰 문제가 없고 네 명 모두 시상대 맨 위에 서겠다는 각오다.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기보다 어렵다는 한국의 대표 선발전 관문을 뚫고 태극마크를 단 만큼 태권전사 4총사가 화끈한 발차기로 태권도의 금맥을 시원하게 뚫어줄 전망이다.4년 전 도하 대회에서 '노골드' 수모를 겪으며 은메달 3개와 동메달 1개에 그쳤던 복싱은 남자 60㎏급에 출전하는 한순철(서울시청)이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도하 아시안게임 때 아깝게 금메달을 놓쳤던 한순철은 강한 라이트 스트레이트 공격을 앞세워 금빛 펀칭을 선보이겠다고 벼르고 있다.이와 함께 남자 자유형 200m에서 금빛 물살을 가르며 대회 3관왕을 향해 힘차게 출발한 박태환(단국대)은 자유형 100m에 출전한다.도하 대회 때 자유형 200m와 400m, 1,500m 등 세 종목 우승을 휩쓸었던 박태환은 100m에선 은메달을 땄다.또 대회 초반 무더기 금메달 사냥을 주도한 사격은 남자 25m 스탠더드 권총과 10m 러닝타깃, 여자 50m 소총3자세 등에서 다시 한번 금빛 과녁을 노린다.구기 종목도 금메달을 향한 진군을 계속한다.대회 3연패를 노리는 남자 배구는 카자흐스탄과 B조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도하 아시안게임 때 중동세의 '편파 판정'에 희생돼 메달을 따지 못했던 남자 핸드볼은 당시 3-4위전 패배를 안겼던 이란을 상대로 설욕을 노린다.또 여자 하키는 '전통 강호' 인도와 맞붙고 남자 농구는 중동의 복병 요르단과 조별리그 대결을 펼친다. 이와 함께 도하 대회 때 네 종목 금메달을 싹쓸이했던 골프는 남녀 개인.단체 1회전을 시작한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11.17 23:02

장선재 2관왕 2연패 금빛 질주~

전북체육회 연고 선수인 사이클 장선재(대한지적공사)가 대망의 3관왕 고지를 바라보게 됐다.장선재는 지난 14일 개인추발(4km)에서 종목 2연패를 달성한 데 이어, 16일 열린 단체추발(4km)에서도 정상에 오르면서 2관왕 2연패의 대위업을 쌓았다.한국 사이클 선수 중 두 종목에서 연속 금메달을 따낸 것은 장선재가 처음이다.17일 열리는 25km 포인트레이스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면, 장선재는 대망의 3관왕에 오르는 영예를 안게 된다.장선재를 비롯, 조호성(서울시청)과 황인혁(금산군청), 박선호(서울시청)로 이뤄진 남자 대표팀은 16일 광저우대학타운 벨로드롬에서 벌어진 남자 4㎞ 단체추발 최종 결승전에서 4분07초872초 결승선을 끊어 홍콩(4분10초859)을 제치고 우승했다.중국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4분11초349의 기록으로 이란을 꺾고 3위를 차지했다.4년 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도 같은 종목에서 우승했던 한국은 이날 우승으로 인해 이 종목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따냈다.레이스를 시작할 때 1~4번 주자의 순서가 뒤바뀌면 반칙이 주어지고, 두 차례 반칙을 하면 실격이 선언되는 만큼 장윤호(대한지적공사) 감독은 신중하게 레이스를 시작하도록 주문했다.이때문에 초반 레이스는 홍콩이 앞섰다.홍콩은 초반 0.3초 이상을 한국에 앞서며 역주했다.하지만 중반에 돌입하면서 여름 내내 갈고닦은 한국 선수들의 강인한 체력이 빛났다.한국은 1,000~2,000m 구간 중반쯤에 기어코 홍콩과 순서를 뒤집었고, 이후 계속 우위를 지켰다.홍콩 역시 일방적인 응원을 펼치는 홈 관중들의 지지를 등에 업고 1초 이내의 차이를 유지하며 끈질기게 추격을 펼쳤지만, 체력의 열세를 뒤집지는 못했다.한국은 3,000m지점이 넘어가면서 홍콩과 격차를 1초 이상을 벌렸고, 마지막 스퍼트를 내며 3초 가까운 차이로 압도적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장선재 등 대표선수들은 경기장을 찾은 가족과 얼싸안고 기쁨을 나눴다.도 체육회 양재운 운영담당은 "17일 열리는 포인트레이스에서 우승해 영예의 3관왕 위업을 달성할 것으로 믿는다"며 도민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0.11.17 23:02

역시 박태환!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21.단국대)이 남자 자유형 400m에서 한국 신기록이자 올해 세계 최고 기록으로 우승하면서 아시안게임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박태환은 16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중국 광저우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1초53로 가장 먼저 레이스를 끝내 2006년 도하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을 땄다.자신이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때 세운 한국 기록(3분41초86)을 0.33초 줄였고 지난 8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열린 2010 팬퍼시픽선수권대회 때 작성한 올해 세계 랭킹 1위 기록(3분44초73)도 다시 썼다.맞수 장린(중국)이 전신 수영복을 입고 지난해 로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작성한아시아 기록(3분41초35)에는 0.18초가 모자랐다.중국의 쑨양이 3분42초47, 장린은 3분49초15로 각각 2, 3위로 밀렸다.지난 14일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80의 아시아 신기록으로 2006년 도하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박태환은 자유형 400m에서도 대회 2연패를달성하며 이번 대회에서 벌써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도하 대회 3관왕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2관왕에 오르면서 박태환이 아시안게임에서 거둬들인 금메달은 5개로 늘었다.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가 보유한 한국 수영선수의 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 기록을 함께 나눴다.박태환으로서는 지난해 로마 세계선수권대회 때 파울 비더만(독일)이 전신수영복을 입고 세운 세계 기록(3분40초07)까지도 깰 뻔한 환상적인 레이스였다.박태환은 300m 구간을 찍을 때까지만 해도 2분46초33으로 당시 비더만의 기록(2분47초17)보다 빨랐다.이후 폭발적인 페이스를 이어가지 못해 아시아 기록 경신도 이루지 못했지만 그렇다고 맞수들에게까지 추격을 허락하지는 않았다.박태환은 예선에서 전체 5위의 기록(3분55초80)으로 페이스를 조절해 결승 때 2번 레인을 배정받았다.쑨양(4번 레인)과, 장린(5번 레인), 마쓰다 다케시(일본.3번 레인) 등 경쟁자들을 한쪽에 몰아넣고 그들의 레이스를 한눈에 읽으면서 경기할 수 있었다.출발 버저와 함께 0.68초의 반응 속도을 보이며 가장 먼저 물에 뛰어든 박태환은 머뭇거림없이 처음부터 치고 나갔다. 첫 50m 구간을 25초87에 돌면서 쑨양(26초20)과 장린(26초39)을 앞서 나갔다.이후 리드를 한 번도 빼앗기지 않았다. 마지막 50m 구간에서 박태환(28초69)이다소 주춤하는 동안 막판 스퍼트를 낸 쑨양(27초68)이 바짝 달라붙었다.하지만 박태환은 쑨양보다 0.94초 먼저 마지막 터치패드를 찍고 포효했다.중국 수영의 뜨는 별인 쑨양은 자유형 200m에 이어 400m에서도 박태환에게 밀려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 스포츠일반
  • 도휘정
  • 2010.11.17 23:02

'핵주먹' 원성진, GS칼텍스배 우승

'핵주먹' 원성진이 '국가대표' 조한승을 물리치고 GS칼텍스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원성진 9단은 15일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 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5기 GS칼텍스배 도전5번기 제4국에서 조한승 9단에게 흑으로 237수만에 1집반승을 거뒀다. 강력한 공격력으로 '원펀치'로 불리는 원성진은 중반까지 엎치락뒤치락하며 난전을 펼쳤으나 후반에 치밀한 끝내기를 선보이며 끈질기게 따라붙은 조한승을 1집반으로 따돌리고 종합전적 3-1로 우승을 차지했다. 1일에 열린 1국에서 불계패했던 원성진은 2국에서 1집반승 한데 이어 3국에서 반집, 오늘 대국에서 1집반승하며 3판에서 3집반이라는 미세한 차이로 승리를 이끌어내 펀치력과 함께 정밀한 끝내기실력까지 과시했다. 원성진에게는 모든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10월까지만 해도 명인전과 GS칼텍스배 결승에 오르며 국내 빅3기전 중 두 개 기전을 노리는 등 원성진의 기세는 하늘을 찔렀다. 그러나 11월 들어 9일과 11일에 동갑내기 라이벌 박영훈에게 연패를 당하며 명인전에서 풀세트접전 끝에 역전패한 충격이 채 가시기 전에 12일의 국수전 8강에서도 역시 절친한 동갑내기 친구인 최철한 9단에 패했다. 불과 나흘 사이에 큰 승부에서 3패를 당하며 큰 내상을 입어 이날마저 패배하면 회복이 어려워보였다. 하지만 대범한 성격의 원성진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침착한 마무리로 대응하며 승리를 이끌어내 GS칼텍스배 첫 우승과 함께 3연속 준우승(13기 GS칼텍스배, 37기∼38기 명인전)의 불운도 씻어냈다. 원성진은 우승 직후 "명인전에서 영훈이(박영훈 9단)에게 역전패당해 충격이 컸다. 주말이 쉬면서 마음을 추스르려고 노력했다. 명인전과 GS칼텍스배에서 1개만 우승하자고 마음을 비운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며 어려웠던 승부의 소감을 밝혔다. 2007년 제12기 박카스배 천원전에서 강동윤 9단을 이기고 자신의 오픈기전 첫 우승을 차지했던 원성진은 3년만에 두 번째 우승컵을 안으며 타이틀 홀더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1998년 5월에 이용찬 6단과 함께 입단한 프로 12년차 원성진은 최철한, 박영훈과 함께 '85년생 소띠3총사'로 주목을 받아왔다. 입단 이듬해인 1999년 신예10걸전에서 준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낸 후 2003년 천원전 준우승, 2006년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준우승을 하며 정상권을 맴돌았으나 좀처럼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해 '독기'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올해 들어 한국리그 하이트진로 주장, 물가정보배 4강 등 각종 기전에서 맹활약하며 11월랭킹에서 2위까지 오르며 폭발력을 과시하고 있다. 원성진은 우승상금으로 5천만원을 받으며 연간 누적상금 1억원(1억4천)을 돌파했다. 한편 1994년 제17기 국수전에서 이창호에게 도전장을 내민 김승준에 이어 16년만에 현역 군인신분으로 타이틀전에 나섰던 조한승은 원성진의 벽에 막히며 1년만에 타이틀을 내주고 말았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11.16 23:02

아시안게임 16일의 하이라이트

한국 수영의'간판'박태환(한국체대)이제16회 광저우아시안게임 개막 나흘째인 16일 다관왕에 도전한다.박태환은 16일 오전 10시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릴 남자 자유형 400m에 출전한다.이번 대회 첫 출전 종목이었던 자유형 200m에서 가뿐하게 2연패를 달성한 박태환은 주 종목인 400m에서도금빛물살을가를기세다.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때 200m와400m, 1500m에서 금메달을 따 대회3관왕에 올랐던 박태환은 이번 대회200m에서 이미 경쟁을 벌였던 중국의쑨양, 장린과 다시 한 번 맞대결을 벌인다.자유형 400m는 박태환이 2007년멜버른 세계선수권대회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던 주 종목이다.지난 8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열린 2010 팬퍼시픽선수권대회때도 3분44초73의 기록으로 우승하며세계1위자리까지되찾았다.경쟁자인 장린과 쑨양은 올해 자유형 400m에서 각각 3분44초91과 3분45초22의 기록을 냈지만 박태환에는못미친다.13일과 14일 무려 5개의 금메달을쓸어담은 유도는'작은 거인'최민호(마사회)가남자60㎏급에출전한다.베이징올림픽 금메달에 빛나는 최민호는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과도한 체중 감량으로 근육 경련이 생기는 바람에 동메달에 그쳤고 2006년도하 아시안게임 때는 경쟁자 조남석에게 출전권을 빼앗겼던 아쉬움이 남아있다.최민호는 올해 9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회전 탈락을 부진을 겪었고 우즈베키스탄의 리쇼드 소비로프가 금메달을땄다.하지만 최민호는 베이징올림픽 8강에서 소비로프를 업어치기 한판으로꺾었고 일본의 히라오카 히로아키와도해볼만하다.야구 대표팀은 도하 아시안게임 챔피언인 대만과 1차전에서 기분 좋은6-1 승리를 거둔 데 이어 16일 파키스탄과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무난하게 3연승을 달려 4강에 조 1위로 오르겠다는기세다.또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이하 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던 여자 축구 전사들은 요르단과 2차전을 치르고 남자 핸드볼은중동의 강호 쿠웨이트와 예선 3차전에서맞붙는다.남자 핸드볼은 4년 전 도하 대회 때아시아핸드볼연맹 회장국 쿠웨이트의 사주를 받아 카타르에게 어이없는패배를 당한 원한을 이번에 되갚아 주겠다는각오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11.16 23:02

전북 보디빌딩, 세계대회 준우승 이끌다

침체를 거듭하던 전북 보디빌딩이 힘찬 부활의 날갯짓을 하고 나섰다.최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64회 세계남자 보디빌딩 선수권대회에서 한국팀이 준우승의 쾌거를 일군 가운데, 전북 출신 선수와 지도자가 한국의 준우승을 이끈 주역으로 활약한 때문이다.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대한보디빌딩협회 김남학 회장 등이 동행했으며, 특히 대회 기간을 전후해 IFBB(세계연맹심판) 집행위원회까지 열리는 등 국제적 관심을 끌었다.전세계 67개국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은 이라크에 이어 종합 2위를 하는 쾌거를 일궈냈다.한국팀이 준우승을 한 이면에는 전북보디빌딩이 있었다는 점에서, 그동안 침체를 겪었던 전북 선수단이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대회에서는 전북보디빌딩협회 정규훈 전무이사가 한국 선수단 코치로 대회에 참가했다.그는 현재 대한보디빌딩협회 기술이사로 활동중이다.9명의 내로라하는 엔트리중에서도 전주 출신 박경모 선수(-60kg급)가 국내 선수중 유일하게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전주대를 졸업한 그는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차지하며, 명실공히 국제무대에서도 통하는 최고의 선수임을 입증해 보였다.-60kg급의 조왕붕(부산 영도구청)과 -65kg급 김진식(대구광역시청)은 각각 3위를 하며 한국팀의 종합 준우승에 힘을 보탰다.코치로 참가했던 정규훈 전북보디빌딩협회 전무이사는 "이번 대회에서의 선전을 계기로 이젠 전북에서도 전문선수를 제대로 육성하고 이들이 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줘야 한다"며 "지도자와 선수가 혼연일체가 돼 국제대회는 물론, 전국단위 대회에서 전북출신 선수가 맹활약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0.11.1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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