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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둑, 아시안게임 '첫 금'

한국 바둑이 아시안게임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박정환(17)-이슬아(19) 조는 22일 중국 광저우기원에서 벌어진 제16회 아시아게임 바둑 혼성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셰허-송룽후이 조와 289수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흑으로 반집승을 거뒀다.박-이 조는 계가 결과 1집반을 졌으나 중국이 대국 도중 수순을 어겨 벌점 2집을 받는 덕에 극적인 반집승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이로써 한국 바둑은 아시안게임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첫 대회 첫 종목에서 우승하는 영광을 차지했다.흑을 잡은 박정환-이슬아 조는 초반 4귀를 차지하는 철저한 실리작전을 펼쳤고 백을 쥔 중국은 자연스럽게 세력바둑으로 대응했다.그러나 한국은 포석에 실패하며 좌변에 백의 큰 집을 허용해 초반부터 바둑은 불리했다.추격에 나선 박-이 조는 우변과 상변 바꿔치기를 시도하며 반상 변화를 도모했으나 차이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하지만 행운의 여신은 한국 바둑을 향해 미소를 지었다.치열한 수읽기에 몰입하던 중국의 여자대표 송룽후이가 자신의 순서가 아닌데도돌을 놓는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이번 대회에서 착수 위반은 벌점 2집이 주어진다.결국 2시30여분의 대접전 끝에 계가한 결과 한국은 1집반이 모자랐지만 중국이 벌점을 당하는 바람에 짜릿한 반집승으로 정상에 오르게 됐다.함께 벌어진 3-4위 결정전에서는 최철한-김윤영 조가 대만의 저우쥔신-미싱햄 조에 1집반 승을 거둬 동메달을 차지했다.바둑 첫 경기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휩쓸며 손바람을 낸 한국은 23일부터 시작되는 남자단체전과 여자단체전에서 종합우승에 도전한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11.23 23:02

고인돌마라톤대회 성료…男 박종욱 女 윤근영 1위

제8회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가 21일 8000여 건각들이 참가한 가운데 고창공설운동장 일원에서 펼쳐졌다.이번 대회에는 이강수 군수를 비롯한 이만우 군의장, 은희정 생활체육회장, 김이수 특허법원장, 이대형 호남지방통계청장, 오시마유끼오 일본 유메마이 마라톤대회 대표, 양주용 농협군지부장, 각급 기관장 등이 함께 참여했다.이날 대회에서는 최연소 참가자인 노우영(5, 상하면) 어린이를 비롯해 단축(10km)코스에 도전하는 최고령 참가자 박영원(77, 무장면)씨, 일본 전통의상을 입고 뛰는 동호인 등 다양한 계층 및 단체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풀코스에서 박종욱(충남 서산)씨가 2시간 42분46초로 남자 1위를 차지했으며, 여자부문에서는 윤근영씨(충남 당진마라톤클럽)가 3시간 38분49초로 1위에 올랐다.대회결과는 다음과 같다.▲남자부 풀코스=1위 박종욱, 2위 박상현, 3위 강동식▲여자부 풀코스=1위 윤근영, 2위 박종순, 3위 김성민▲남자부 하프코스=1위 박창하, 2위 이병희, 3위 임순택▲여자부 하프코스=1위 문선미, 2위 박금숙, 3위 문미애▲남자부 단축코스=1위 김수용, 2위 홍기표, 3위 신재덕▲여자부 단축코스=1위 박성순, 2위 송미경, 3위 하성실▲남자부 건강코스=1위 이재식, 2위 고인수, 3위 최원석▲여자부 건강코스=1위 남미옥, 2위 한현주, 3위 이은형

  • 스포츠일반
  • 김성규
  • 2010.11.22 23:02

22일의 경기

◆육상 △남자 400m(오전 11시10분) △장대높이뛰기(오후 6시) △100m 결승(오후 7시) △여자 해머던지기(오후 7시45분 이상 아오티메인스타디움)◆다이빙 △스프링보드(오후 4시) △플랫폼(오후 7시14분 이상 아오티아쿠아틱센터)◆양궁 △남자 단체전(오후 3시30분 이상 아오티양궁장)◆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74㎏급 △그레코로만형 84㎏급 △그레코로만형 96㎏급(이상 오후 6시30분 이상 화궁체육관)◆농구 △남자 단체전 조별리그 한국-몽골(오후 10시30분 광저우국제스포츠아레나) △여자 단체전 한국-중국(오후 3시15분 황푸체육관)◆볼링 △남자 5인조 2차 결승(오전 10시) △여자 5인조 2차 결승(오후 3시30분 이상 톈허볼링장)◆바둑 △혼성페어 결승(오후 4시 광저우체스체육관)◆승마 △남자 장애물 단체(오후 3시 광저우승마장)◆사이클 △남자 개인도로(오전 10시 광저우벨로드롬)◆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오후 7시) △여자 플뢰레 단체(오후 8시 이상 광다체육관)◆축구 △여자 3-4위전 한국-중국(오후 4시30분 톈허스타디움)◆하키 △여자 단체 한국-일본(오후 6시30분 아오티하키장)◆소프트볼 △여자 한국-태국(오후 4시30분 톈허야구장)◆테니스 △남자 복식 결승 △여자 복식 결승 △혼합 복식 결승(이상 오전 11시 아오티테니스장)◆배구 △여자 한국-몽골(오후 1시 광와이체육관)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11.22 23:02

제10회 전북일보기 국민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

제10회 전북일보기 국민생활체육배드민턴대회에서 궁동클럽(회장 남기헌)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전북일보사 주최, 국민생활체육익산시배드민턴연합회(회장 박종대) 주관으로 20일부터 이틀동안 익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는 이한수 시장·배승철 도의원, 익산시의회 최종오·김대중·이천인·양종규 의원, 박병섭 익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손선규 농협익산시지부장, 전북일보 김남곤 사장·박인환 주필을 비롯한 기관 단체장, 배드민턴 동호인 및 가족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전북일보 김남곤 사장은 대회사에서 "배드민턴을 사랑하는 동호인들의 심신을 보다 굳건하게 증진시키는 기회의 폭을 넓히고 동호인간 새로운 사교의 장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전북일보기 배드민턴대회를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면서 "평소 갈고 닦았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신바람나는 시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축사에서 이한수 시장은 "배드민턴 발전의 중심에 서 있는 익산시민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경쟁을 뛰어넘어 마음의 문을 열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시민 화합의 장으로 승화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종대 국민생활체육익산시배드민턴연합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의 대회가 승자에게는 축하의 박수를, 패자에게는 따뜻한 격려와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는 즐겁고 아름다운 만남의 장으로 거듭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익산지역 23개 클럽 1000여명의 선수가 출전, 토너먼트전으로 치러진 이날 대회에서는 궁동클럽(회장 남기헌)이 종합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2위는 청룡클럽(회장 김동일), 3위는 마한클럽(회장 윤태훈)이 각각 차지했다.특히 이날 대회에서 이한수 시장은 익산클럽 50대 C조 남자복식에 출전해 준우승을 거머쥐는 실력을 발휘하며 배드민턴 동호인들과 함께 어우러진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한편 전북일보사는 익산 지역에서 생산된 쌀 '탑마루'와 지역 특산품 '익산 보석고구마', 자전거, 배드민턴 용품 등을 시상품과 경품으로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 스포츠일반
  • 엄철호
  • 2010.11.22 23:02

"지역 최고 대회 우뚝…시민 화합의 장 보람" 박종대 대회장

"제10회 전북일보기 국민생활체육 배드민턴 대회가 지역 최고의 대회로 우뚝서는데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임원진과 회원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성공적 대회 개최에 가슴 뿌듯함을 느낍니다."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뛰어온 박종대 대회장(국민생활체육 익산시배드민턴연합회 회장·익산시의회 의장)은 "대회 일정이 다가오면서 성공적 대회 개최 여부에 대해 내심 걱정을 했으나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앞다툰 열성과 애정에 힘입어 시민화합의 장으로 치러지는 것을 지켜보며 무척이나 보람스럽고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성공적 대회 개최의 공을 회원들에게 돌렸다.이어 박 대회장은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아낌없는 사랑과 열정이 이번 대회를 통해 새삼 입증받게 됐다"면서 "전북일보기 배드민턴대회가 앞으로 더욱 승화하고 발전하여 명실상부한 도내 최고의 대회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다짐했다.그는 성공적 대회를 위해 연합회 임원에서부터 각 클럽별 회원들에 이르기까지 혼연일체가 되어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모든 배드민턴 동호인들에게 거듭 고마움을 피력했다.또한 박 대회장은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중심이 되어 지역 화합과 발전을 가속화시키는데에도 남다른 열정을 쏟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장세용
  • 2010.11.22 23:02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참가선수 전력 분석

전북역전마라톤 대회는 남원에서 군산(113.2km)을 모두 14개 구간으로 나눠 이어달리기 형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따라서 각 선수단의 구성 현황을 꼼꼼히 살펴보면 팀별 우열을 대체로 판가름할 수 있지만 우승을 하려면 특출한 선수 한두명을 가진 팀 보다는 전반적인 실력이 얼마나 두터운가 하는게 관건이 되곤한다.이번 제22회 대회에서는 지난해 우승팀 정읍시와 준우승팀 고창군, 그리고 2008년(20회 대회) 우승팀인 군산의 전력이 막강한 것으로 탐문된다.정읍시는 지난해 최우수선수상을 받았고 올 전국체전 2관왕인 심종섭(전북체고)을 필두로 엘리트 선수층이 두텁다.신영근(조폐공사), 안정우(경산시청), 전병은·이영일(전북체육회), 이정빈(전북체고) 등이 주축이다.고창군은 김병렬(창원시청)이나 임순택(교보생명), 강삼곤(일반) 등 고른 선수층을 가지고 있어 항상 우승 후보로 꼽힌다.고창군은 지금까지 무려 7번이나 우승하는 등 전북역전마라톤에 관한 한 최고의 전력을 자랑한다.군산시는 실업팀 선수가 있다는게 강점이다.서채원·장면만(군산시청), 주현주(경찰대학), 백승혁(화성시청), 최원석·김재복·신하길(이상 일반) 등 선수층이 두텁다.매년 전북역전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며 아마추어로서 빼어난 기량을 과시하거나 엘리트를 꿈꾸는 중학생 선수도 눈길을 끈다.전주시의 신동주·김수환·이상민 등은 13세∼15세의 중학생들이다.익산시는 최새롬·노정미(익산시청)과 신소망(전북체고) 등 여자 선수가 3명이나 되고, 남원시는 왕년의 스타인 형재영(구미시청), 오정희(창원시청), 윤지영(부천시청) 등이 눈길을 끈다.김제시는 강기상·이흥식·나종태 선수 등 40대 후반의 순수 아마추어가 포진했고, 완주군은 그동안 현대자동차 선수들이 뛰었으나 이번엔 정재윤·신국섭·나영삼 등 전원 완주군청 직원들로 구성했다.진안군은 아마 마라톤의 강자인 신용비·유종영·강진기 선수 위주로, 무주군은 제갈향인·이준복·최두진 등 설천고 3인방이 눈길을 끈다.박은영 감독이 지휘하는 장수군은 강동주·최민혁·이현수 등 마사고 3인방이, 박정우 코치가 포진한 임실군은 전북체고 김준영·임경수·채동민 선수의 활약이 기대된다.순창군은 김진주(전북체고)와 일반인인 설승수, 최옥철 선수의 선전이 기대되며, 부안군은 김동옥(부안여고), 김형근(변산서중), 노형섭(부안여고), 박용구(부안경찰서) 선수 등 동호인 선수들이 많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0.11.22 23:02

궁동클럽 "실력은 당연, 화합이 우승 원동력"

제10회 전북일보기 국민생활체육배드민턴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궁동클럽(회장 남기헌).실력과 나이로 급수별 및 남·여별 총 28개 종목으로 나뉘어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거머쥔 궁동클럽은 주축인 30∼40대 회원들의 잇단 종목별 우승에 힘입어 전북일보기를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지난 2005년 배드민턴 동호인 30여명이 주축이 되어 닻을 올린 궁동클럽은 자영업에서부터 교사, 공무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8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거대군단. 신명나는 클럽 분위기로 회원간 두터운 친목을 자랑하고 있는 이 클럽은 실력있는 회원들이 많아 각종 대회를 휩쓸며 일찌감치 이름을 떨쳐왔다.짧은 역사와 달리 창단 3년만인 지난 2007년에는 익산시장기 배드민턴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같은해에 치러진 교차로대회에서도 우승컵에 입맞춤을 하는 등 저력있는 클럽으로 통하고 있다.남기헌 회장은 "신상호 총무를 비롯한 임원진과 동호인들이 보내준 적극적인 성원과 회원들의 하나된 힘이 우승 배경이 됐다"며 환하게 웃었다.궁동클럽은 A급 실력을 갖춘 회원이 20여명에 이르는 등 수준급 실력의 동호인들이 유난히 많은 클럽으로, 체계적인 레슨이 종합우승을 거머쥐는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장세용
  • 2010.11.22 23:02

제22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23일 개막

'제22회 전북역전마라톤 대회'가 23일 오전 9시30분 개회식과 함께 화려한 막이 올라 24일까지 이틀간 건각들의 바람질주가 이어진다.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도 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도내 14개 시·군 선수단이 저마다 고장의 명예를 걸고 자웅을 겨룬다.23일 오전 10시 전북일보사 앞에서 출발 총성과 함께 시작되는 이번 대회는 첫날 전주∼익산∼군산을 6개 구간(52.1km)으로 나눠 레이스를 벌인 뒤, 전체 선수단이 남원으로 이동해 둘째날엔 남원∼임실∼전주 8개 구간(61.1km)을 이어달리기 방식으로 달려 각 시·군별 합산 기록으로 종합 순위를 정한다.지난해 21회 대회에서는 정읍시가 1위, 고창군이 2위, 익산시가 3위를 차지한 가운데 올해 우승컵을 향한 각 팀의 경쟁이 불을 뿜게된다.대회장인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과 정찬익 전북육상경기연맹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북 마라톤의 위상이 한단계 더 오르고, 도민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한편,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전북역전마라톤 대회를 통해 김완기, 형재영, 장기식, 신영근, 오미자, 강순덕 등 기랑성 같은 전국 최고의 선수들이 배출됐고, 특히 도내 학교체육과 동호인 마라톤 중흥에도 획기적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스타 탄생이 기대된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0.11.22 23:02

카보, F1대회 감사 요구자료 제출

F1대회운영법인인 카보(KAVO)가 F1대회에 대한 전남도의회의 행정사무감사 요구자료를 제출하고 전남도도 자체감사에 착수한다. 서강열 전남도 감사관은 18일 "F1대회에 대한 전남도 자체감사를 오는 24일부터 착수한다"고 밝혔다. 서 감사관은 이날 도의회에서 열린 감사관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대회운영법인인 카보에 대한 감사는 도 출자금이 들어가 있으므로 얼마든지 할 수 있다"며 "그동안 자료 확보 등 감사를 위한 사전준비를 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규모 사업에 대한 시설.회계.운영 전반에 관한 감사에는 시간이 1개월 이상 소요된다"며 "감사를 시작했다고 해서 감사결과가 쉽게 나오기 힘들며 불용감사라는 비난을 피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서 감사관은 그러나 "국회에서 F1대회에 대해 감사청구를 감사원에 요구한 상태이므로 감사원 감사도 다음 달부터는 시작될 것이다"며 "감사원 감사가 들어가면 중복감사를 피하기 위해 도 자체감사는 중단하고 관련 자료를 모두 감사원에 넘길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카보도 이날 도의회가 요구한 46개 항목의 요구자료를 제출했으며 추가요구자료도 조만간 보고할 예정이다. 전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는 카보에서 제출한 자료를 검토한 뒤 19일부터 F1대회지원본부를 시작으로 대회조직위, 카보 등에 대한 본격적인 점검에 착수한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11.19 23:02

'금' 말랐던 한국 태권도…금맥 터졌다!!!

이성혜는 여자 첫 2연패…권은경은 부상 탓에 아쉬운 동메달(광저우=연합뉴스) 고동욱 기자=한국 태권도 태표팀의 '맏언니' 이성혜(26)와허준녕(23.이상 삼성에스원)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성혜는 18일 광저우 광둥체육관에서 벌어진 태권도 여자 57㎏급 결승전에서 허우위줘(중국)과 0-0으로 비겼으나 심판 합의 판정 끝에 우세승을 거뒀고, 허준녕은 남자 87㎏ 이상급 결승전에서 패기 넘치는 공격을 앞세워 정이(중국)을 11-4로 완파하고 우승했다.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이미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성혜는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태권도가 처음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여자 선수가 됐다.또 남자를 통틀어도 대회 2연패를 달성한 것은 1998년 김제경 이후 12년만이다.하준녕 역시 5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면서 국제대회에서 약하다는 주변의 평가를 불식시키고 '새로운 에이스'로 우뚝 섰다.이번 대회 태권도 첫 금메달을 신고한 것은 이성혜였다.중국 관중의 열렬한 응원 속에 결승전에 나선 이성혜는 무리하지 않고 침착하게경기를 풀어나갔다.1회전에 몇 차례 좋은 공격을 하고도 점수를 얻지 못한 이성혜는 2라운드에도 허우위줘와 계속 탐색전을 벌였다.이성혜는 3회전에도 여러 차례 위협적인 발차기로 허우위줘를 위협했다. 1분께에는 허우위줘가 반격에 나선 틈을 이용해 기습 공격을 시도했으나 점수를 얻지는 못했다.그러나 이렇게 거듭 위협적인 공격을 퍼부은 것이 심판들에게 점수를 따면서 금메달의 원동력이 됐다.0-0으로 맞선 채 들어선 연장전에도 점수를 내지 못하고 경기를 마치자 승부는 심판 합의 판정으로 가려지게 됐다.이미 이성혜는 승리를 직감한 듯 '대~한민국'을 연호하는 한국 관객들에게 손을흔들며 감사 인사를 했고, 코치진도 연장전이 끝나자마자 두 손을 번쩍 들어 올리며축하를 준비했다.결국, 의견 교환을 마친 주심은 이성혜가 서 있던 왼쪽 손을 위로 뻗어 승리를 선언했다.이어 벌어진 남자 87㎏ 이상급 결승에서는 허준녕이 화끈한 공격을 보여주며 완승을 거뒀다.허준녕은 1회전 시작 직후 정이에게 먼저 몸통 공격을 허용해 1점을 빼앗겼다.그러나 이미 준결승에서 아크말 이가셰프(우즈베키스탄)에게 7점차까지 뒤지다 대역전승을 거둔 허준녕은 전혀 당황하지 않았다.허준녕은 1회전 중반 크게 오른발을 휘둘러 정이의 머리를 정확히 맞혀 단숨에 3점을 뽑았고, 이어 왼발 몸통 공격까지 성공하며 4-1로 앞서나갔다.정이는 1회전이 끝나자마자 신경질적으로 허준녕의 호구에 주먹을 휘두르는 등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허준녕은 2회전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50초가 지나고 번개처럼 몸을 한 바퀴 돌리며 다시 한번 정이의 머리를 때려 점수를 보탰다.2회전 종료 15초를 남기고 석연찮은 머리 공격을 허용해 3점을 내주긴 했지만, 허준녕은 3회전 들어 오히려 정이가 다급하게 공격하는 틈을 이용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경기 종료 직전 마구잡이로 차고 들어오는 정이의 틈을 노려 허준녕의 다리가 다시 크게 돌아갔고, 정확히 정이의 머리를 때리면서 승부는 완전히 기울었다.허준녕은 다시 한번 '대~한민국'을 외치는 관중들에게 머리 숙여 인사하며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그러나 앞서 열린 여자 53㎏급의 권은경은 선전하고도 불운에 울었다.금메달 전선에 최대 난적으로 꼽히는 퐁스리 사리타(태국)과 맞붙은 권은경은 1회전에 1점을 허용했으나 2라운드 23초에 번개같은 오른발 돌려차기로 상대 머리를 때려 3-1로 앞섰다.그러나 야금야금 2점을 허용하면서 경기가 연장으로 접어들었고, 권은경은 퐁스리와 공격을 교환하다가 무릎이 꺾여 매트 위에 나뒹굴었다.무릎을 부여잡고 고통스러워하던 권은경은 4차례나 응급 처치를 받고 다시 일어섰으나, 매트 위에서 뛰어오를 때마다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다시 쓰러졌다.결국 권은경은 경기를 마치지 못하고 들것에 실려 나갔고, 경기 결과는 기권패로 처리됐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11.19 23:02

아시안게임 19일의 하이라이트

'여자 헤라클레스' 장미란(고양시청)이 제16회광저우 아시안게임 개막 엿새째인 19일 금빛 바벨 들어 올리기에 도전한다.장미란은 19일 오후 7시 둥관체육관에서 열릴 대회 역도 여자 75㎏ 이상급에 출전한다.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를 모두 제패하는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다.장미란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작년에는 세계선수권대회 4연패에성공하며 세계 최강자 입지를 굳혔지만 아시아게임 무대에선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2002년 부산 대회에선 당시 1인자였던 중국의 탕공홍에 밀려 금메달을 놓쳤고2006년 도하 대회 때는 중국의 에이스로 성장한 무솽솽과 대결에서 져 2회 연속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아시안게임 불운'에 시달렸던 장미란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직후 가벼운 교통사고를 당해 동계훈련을 걸렀고 설상가상으로 지난 9월에는 허리 부상까지 겹쳐 터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중국의 멍수핑에게 금메달을 내주고 동메달에 그쳤다.하지만 장미란은 알찬 훈련으로 컨디션을 회복해 멍수핑에게 설욕하고 역도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다.16일 첫날 경기에서 '노골드' 수모를 겪었던 태권전사들이 금빛 발차기에 나서고 펜싱의 남녀 검객은 첫 금메달을 겨눈다.태권도는 남자 63㎏, 68㎏, 여자 62㎏, 67㎏급 등 네 체급에 정예 선수들을 출전시킨다.남자 63㎏급에 참가하는 '무서운 고교생' 이대훈(한성고)과 여자 67㎏급의 강보현(한국체대)이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대학과 실업 선배들을 제치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보다 어렵다는 태극마크를 따낸이대훈은 180㎝의 큰 키에도 순발력과 유연성이 뛰어나다. 특히 하체가 길어 얼굴 돌려차기 등 안면 공격이 일품이다.또 치열한 관문을 뚫고 여자 67㎏급 최강자에 오른 강보현과 지난 10일 대표로 뽑혔던 김응현이 정강이뼈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남자 68㎏급을 승계한 장세욱(이상 용인대)도 아시아 정상 등극을 타진한다.이와 함께 이달 초 파리 세계펜싱선수권대회 남자 사브르에서 깜짝 우승한 원우영(서울 메트로)과 같은 대회 여자 플뢰레 동메달리스트 남현희(성남시청)도 금메달합창을 기대하고 있다.구기 종목에선 야구 결승과 남자 축구 8강전이 팬들의 관심을 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도 우즈베키스탄과 8강 대결에서 반드시 승리해 4강 티켓을 따겠다고 벼르고 있다.대회 초반 한국의 메달 사냥에 앞장섰던 사격은 남녀 트랩에서 금빛 과녁을 겨누고 4년 전 도하 대회 때 '노골드' 부진을 겪었던 복싱은 남자 60㎏급의 한순철(서울시청)을 앞세워 금맥 캐기에 나선다.한국은 야구와 역도, 펜싱, 태권도, 복싱 등에서 무더기로 금메달을 사냥하며 '코리아 골든데이'를 만든다면 일본을 제치고 일찌감치 종합 2위를 굳힐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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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0.11.19 23:02

19일의 경기

◆수영 △여자 싱크로 듀엣(오후 8시시30분 포산아쿠아틱센터) △남자 수구 단체전 예선 한국-카타르(오후 3시30분 톈허나타토리움)◆사격 △남자 트랩(오후 2시) △여자 트랩(오후 3시 광저우샷건센터)◆역도 △남자 105㎏급 결승(오후 3시30분) △105㎏ 이상급(오후 8시) △여자 75㎏ 이상급(오후 6시 이상 둥관체육관)◆복싱 △남자 60㎏급 △81㎏급(이상 오후 3시) △64㎏급 △91㎏급(이상 오후 8시 포산체육관)◆태권도 △남자 63㎏급 △68㎏급 △여자 62㎏급 △67㎏급(이상 오전 10시 광둥체육관)◆펜싱 △남자 에페 개인(오후 9시) △여자 사브르 개인(오후 8시40분 광다체육관)◆배드민턴 △여자 복식 결승(오후 8시30분 톈허체육관)◆야구 △남자 단체전 결승(오후 7시 아오티야구장)◆축구△남자 단체전 8강 한국-우즈베키스탄(오후 8시 톈허스타디움)◆핸드볼 △여자 단체 예선 한국-대만(오후 8시 광둥체육관)◆하키 △남자 단체 예선 한국-중국(오후 9시 아오티하키장)◆농구 △남자 단체전 한국-북한(오후 8시시15분 광저우국제스포츠아레나)◆배구 △남자 단체 8강 한국-카타르 또는 미얀마(오후 3시 중다체육관) △여자 단체 한국-타지키스탄(오후 7시 광와이체육관)◆정구 △남자 복식(오후 4시30분) △여자 복식(오후 3시 톈허테니스구장)◆탁구 △남자 복식 결승(오후 9시) △여자 복식 결승(오후 8시) △ 혼합 복식 결승(오후 3시 이상 광저우 체육관)◆소프트볼 △여자 단체 예선 한국-대만(오후 4시30분 톈허야구장)◆당구 △여자 포켓9볼 결승(오후 5시 톈허볼링홀)◆사이클 △남자 BMX(오후 2시40분 광저우산악자전거경기장)◆드래곤보트 △남자 500m 결승(낮 12시30분 정청드래곤보트경기장)◆조정 △남자 싱글스컬 결승(오전 11시10분) △경량급 싱글스컬 결승(오전 11시50분) △여자 싱글스컬 결승(오전 11시) △경량급 싱글스컬 결승(오전 11시35분 이상 국제조정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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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0.11.19 23:02

[전북체육 비사] ②오미자 익산시청 육상부 코치

국내 육상계에서 오미자(40)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이리여중 1학년때 육상에 입문, 만 21년간 선수 생활을 하다 4년전 은퇴, 현재 익산시청 육상부 코치로 활동중인 그는 국내 육상계에 가장 뚜렷한 족적을 남긴 사람중 하나로 꼽힌다.특히 여자 마라톤 분야에서 권은주, 이은정에 이어 역대 기록 3위를 가지고 있는 그는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전국체전, 전북역전마라톤 등에 출전해 오면서 숱한 일화도 가지고 있다.익산시 부송동 동아아파트 1차 108동 803호.오미자 코치가 남편인 박한규(40) 전북체고 육상코치, 6살짜기 딸과 단란하게 사는 집이다.집에 있는 100여 개의 각종 메달은 오미자가 그동안 선수로서 얼마나 치열하게 살아왔는지를 한눈에 보여준다.오미자는 중학교때 키 165cm, 몸무게 48kg였는데 선수생활을 하는 21년간 한번도 몸에 변화가 없었다.그만큼 치열하게 살아왔다는 것을 반증한다."육상선수가 참 멋있다"는 생각을 하던 중1 조회 시간에 키가 커 그는 선수로 뽑혔다.그것이 인연이 돼 중 2때부터 전국대회에 출전하기 시작, 3학년때는 소년체전(14회)에서 800m와 1500m 부문에서 2관왕에 오르며 전국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했다.대한육상경기연맹 선수이력 조회 결과, 당시 오미자는 800m에서 2분12초43, 1500m에서 4분36초77을 기록했다.소년체전이 있던 해 비호기쟁탈 제6회 전국시도대항 육상경기대회와 제13회 KBS배 쟁탈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그는 대회신을 잇따라 세우며 전국무대의 최강자로 등극한다.하지만 고교 시절 그에겐 무서운 시련이 찾아온다.장거리로 종목을 바꾸면서 고교 3년 내내 슬럼프가 찾아와 그때 겪었던 마음의 상처는 지금도 기억에 선하다.96년 동아국제마라톤대회에서 2시간30분09초로 한국신을 세웠으나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는 장면이 있다.메인스타디움에 들어와 약 300m 가량을 돌아야만 골인하는데, 당시 영웅이었던 황영조를 보려는 팬들이 몰려들면서 한참을 기다렸다가 달리는 바람에 아쉽게 9초 차이로 2시간30분대 벽을 깨지 못한 것이다.하지만 꿈에도 그리던 30분대 벽 돌파는 2000년 전군마라톤대회에서 이뤄냈다.(2시간29분44초)96년 애틀랜타 올림픽, 2000년 시드니 올림픽,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등에선 국제 무대의 두터운 벽을 넘지 못해 입상은 하지 못했지만 그에겐 모두가 소중한 경험이었다.풍부한 국제경험에도 불구, 애틀랜타 올림픽땐 메인스타디움을 꽉 메운 엄청난 관중의 시선과 함성으로 인해 숨쉬는 것초차 어려울만큼 중압감을 느껴 평소 실력도 발휘하지 못했다고 한다.97년 육상 장거리 선수인 남편과 결혼한 후에도 그는 고향의 명예를 위해 이후에도 10년 가까이 달렸다.만 36세가 되던 지난 2006년 10월 21일 제87회 전국체전 하프마라톤에 출전한 오미자는 42위를 하면서 공식 선수생활을 마감한다.육상인들은 "그가 쌓아온 금자탑은 누구도 범접할 수 없다"고 평가하는데 이의를 달지 않는다.전북일보가 주최하는 전북역전마라톤 대회때마다 뛰면서 오미자는 이 대회의 상징이나 마찬가지였다.익산역 앞에 골인하는 오미자의 모습은 전북역전마라톤대회때마다 볼 수 있는 광경이었다.익산에서 태어난 뒤 단 한번도 고향을 떠나지 않은채 줄곧 선수생활을 하면서 승리의 소식을 전해준 오미자를 시민들은 언제나 우렁찬 박수로 맞았다."전북역전마라톤 대회에서 남자 선수를 이기고 구간 우승을 차지한 첫번째 여자 선수가 되고 싶었는데 0.1초차로 놓치곤 했다"는 오미자는 "유치원에 다니는 딸이 나중에 원한다면 선수가 되는 것을 적극 밀어주고 싶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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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병기
  • 2010.11.19 23:02

18일의 경기

◆수영 △남자 자유형 1500m △배영 50m △평영 200m △혼계영 400m △여자 개인혼영 200m △접영 50m(이상 오전 10시 아오티아쿠아틱센터)◆사격 △남자 50m 소총 3자세 △25m 센터파이어 권총(이상 오전 9시 아오티사격장)◆태권도 △남자 80㎏급 △87㎏ 이상급 △여자 53㎏급 △57㎏급(오전 10시 광둥체육관)◆복싱 △남자 52㎏급 △남자 91㎏ 이상급(이상 오후 3시) △49㎏급 △56㎏급(이상 오후 8시 포산체육관)◆역도 △남자 94㎏급(오후 5시30분) △여자 75㎏급(오후 8시 이상 동관체육관)◆당구 △남자 포켓9볼 △여자 포켓8볼(이상 오전 11시 아시안게임타운체육관)◆볼링 △여자 2인조(오전 10시 톈허볼링홀)◆사이클 △남자 MTB 크로스컨트리(오후 2시30분) △여자 MTB 크로스컨트리(오전 11시 이상 다푸산광저우벨로드롬)◆드래곤보트 △남자 1000m(낮 12시20분 정청드래곤보트레이크)◆조정 △남자 경량 더블스컬(오전 11시) △더블스컬(오전 11시20분) △여자 더블스컬(오전 11시10분) △경량 더블스컬(오전 11시55분) △무타포어(낮 12시45분 이상 국제조정센터)◆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오후 1시) △여자 사브르 개인전(오전 10시 이상 광다체육관)◆야구 △남자 한국-중국(오후 1시 아오티야구장)◆농구 △여자 예선 한국-태국(오후 8시15분 잉둥체육관)◆축구 △여자 예선 한국-중국(오후 8시 대학타운메인스타디움)◆핸드볼 △여자 예선 한국-태국(오후 8시 광궁체육관)◆하키 △남자 예선 한국-말레이시아(오후 6시30분 아오티하키장)◆배구 △여자 예선 한국-태국(오후 7시 광야오체육관)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11.18 23:02

아시안게임 18일의 하이라이트

한국 수영의 '희망' 박태환(단국대)이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막 엿새째인 18일 2회 연속 대회 3관왕에 도전한다.박태환은 메달 레이스가 중반을 향해 치닫는 18일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리는 수영 남자 자유형 1500m에 출전한다.200m 자유형에서 금메달을 따며 첫 단추를 잘 끼웠던 박태환은 자유형 400m에서도 우승해 1500m까지 정상에 오른다면 2006년 도하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2회연속 3관왕의 금자탑을 쌓는다. 4년 전 도하 대회 3관왕을 포함해 7개의 메달을 따고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던 만큼 MVP 2연패 가능성도 커진다.그러나 박태환은 중국의 쌍두마차인 쑨양, 장린 등 중장거리 선수들과 경쟁하기 때문에 1500m 금메달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자유형 1500m에서는 지난 8월 미국 어바인에서 열린 팬퍼시픽선수권대회 때 15분13초91을 기록해 세계랭킹 1위인 쑨양(14분47초46)에 26초 넘게 뒤지고, 장린(14분58초90)보다는 15초나 처진다. 하지만 노민상 경영 대표팀 감독은 1500m가 경영 종목 마지막에 치러지기 때문에 초반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의외의 금메달도 딸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내비쳤다.대회 초반 한국 선수단 메달 레이스를 주도했던 사격은 남자 25m 센터파이어 권총과 남자 50m 소총3자세에서 금빛 총성을 울리겠다는 기세다.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개를 포함해 한국 선수 중 역대 가장 많은 17개의 메달을 수확했던 44세의 '백전노장' 박병택(울산시청)과 한진섭(한국체대), 김종현(창원시청)이 메달 사냥에 힘을 보탠다.한국의 메달밭인 태권도는 중국의 '홈 텃세' 탓에 경기 일정이 바뀌는 바람에 남자 80㎏급과 87㎏ 이상급, 여자 53㎏급, 57㎏급에서 금빛 발차기를 기대한다.남자 87㎏ 이상급에 나서는 중량급의 대들보 허준녕과 도하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리는 여자 57㎏급의 이성혜(이상 삼성에스원)가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구기 종목도 우승 목표를 향해 속도를 낸다.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에 빛나는 야구는 18일 낮 1시 중국과 준결승 대결을 벌인다. 예선에서 우승 경쟁국인 대만을 꺾는 등 3연승을 달린 한국은 성장을 거듭하는 중국의 '텃세 야구'를 넘어야 결승에 안착할 수 있다.또 여자 배구는 4년 전 도하 아시안게임 때 8강에서 뼈아픈 1-3 역전패를 안겼던 태국과 예선 1차전에서 설욕을 노리고, 여자 농구도 태국과 예선 1차전을 치른다.이밖에 남자 핸드볼과 남자 하키는 예선 상대인 태국, 말레이시아와 각각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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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0.11.1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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