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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36경기 연속 출루…개인 신기록

‘출루의 달인’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연속 경기 출루 개인 신기록을 달성했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올렸다. 타율은 0.280에서 0.279(290타수 81안타)로 소폭 내려갔다. 지난달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36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2012∼2013년에 걸쳐 기록한 자신의 종전 최장 기록 35경기를 넘어섰다. 이 부문 메이저리그 기록은 ‘마지막 4할 타자’ 테드 윌리엄스가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1949년에 이어간 84경기 연속 출루다. 현역 선수 가운데는 2013년 추신수와 신시내티 레즈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조이 보토가 2015년 48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바 있다. 오두벨 에레라(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44경기 연속으로 출루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개인 최다 기록을 2루타로 장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2로 앞선 2회초 1사 1, 2루에서 제이크 오도리지 2구째 바깥쪽 스플리터를 툭 밀어쳐 왼쪽 외야 가장 깊숙한 곳으로 타구를 보냈다. 심한 회전이 걸린 타구는 그라운드에 한 번 바운드한 뒤 왼쪽 파울 지역 관중석으로 넘어가 인정 2루타가 됐다. 추신수의 이번 시즌 16호 2루타이자 36번째 타점이다. 8-2까지 점수 차를 벌린 3회 3번째 타석에서는 2사 후 볼넷을 골라내 멀티 출루(한 경기 2출루 이상) 조건까지 채웠다. 이후 추신수는 5회 내야 땅볼, 8회 좌익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나 타격을 마감했다. 텍사스는 미네소타를 9-6으로 꺾고 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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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24 19:50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확정

LG 트윈스 유격수 오지환(27)과 삼성 라이온즈 중견수 박해민(28)이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 승선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11일 국가대표팀 코치진 회의를 열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설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 24명을 확정했다. 선동열 대표팀 전임감독과 이강철 두산 베어스 수석코치, 이종범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유지현 LG 수석코치, 정민철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진갑용 삼성 라이온즈 배터리 코치, 김재현 SPOTV 해설위원은 회의 끝에 투수 11명, 포수 2명, 내야수 6명, 외야수 5명을 최종 엔트리에 넣었다. 관심이 쏠렸던 오지환과 박해민은 모두 대표팀에 뽑혔다. 선동열 감독은 오지환과 박해민은 백업 선수로 뽑았다. 박해민은 대수비, 대주자로 활용할 수 있다며 오지환은 김하성(넥센 히어로즈)의 백업으로 택했다. 애초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내야수를 뽑으려고 했는데, 그런 선수를 찾지 못해 차라리 한 포지션에서 잘할 수 있는 선수를 뽑았다고 설명했다. 오지환과 박해민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 병역 특례를 누린다. 반면 지난해 왼 팔꿈치 수술을 받아 조심스럽게 시즌을 치르는 좌완 에이스 김광현(SK 와이번스)은 엔트리에서 빠졌다. 선 감독은 김광현과 통화를 했다. 김광현은 이번 대회에 나가서 한 경기 정도는 던지고 싶다고 했다고 전하며 하지만 김광현은 현재 구단이 관리를 하는 투수다. 길게 봐야 한다. 국제대회가 올해만 있는 게 아니다. 김광현은 더 큰 대회에서 꼭 필요한 선수다라고 탈락 배경을 밝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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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11 20:22

최지만, 빅리그 무대 첫 만루홈런 '쾅'

최지만(27밀워키 브루어스)이 대타 역전 만루홈런을 쏘아 올렸다. 빅리그 무대에서 친 개인 첫 만루포다. 최지만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방문경기, 2-3으로 뒤진 6회 2사 만루에 투수 브렌트 수터 대신 타석에 섰다. 최지만은 볼 카운트 3볼-2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좌완 불펜 루이스 가르시아의 시속 159㎞ 바깥쪽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쳤다. 공은 왼쪽 펜스를 넘어갔다. 스탯캐스트가 측정한 비거리는 347피트(약 106m), 타구 속도는 시속 155㎞다. 최지만은 6회말 투수 조시 헤이더와 교체됐다. 하지만 단 한 번의 기회에서 가장 짜릿한 장면을 만들었다. 최지만의 만루 홈런은 이 경기의 결승타였다. 최지만은 메이저리그 개인 첫 그랜드슬램을 대타 역전 만루포로 장식했다. 최지만은 5월 19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이후 10경기, 22일 만에 시즌 2호 홈런이자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9호 아치를 그렸다. 그러나 만루 홈런은 처음이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07에서 0.233(30타수 7안타)으로 올랐다. 타점은 10개로 늘었다. 밀워키는 최지만의 역전 만루포로 12-3,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1회초 터진 헤수스 아길라의 투런포로 앞서가던 밀워키는 3회말 리스 호스킨스에게 역전 3점포를 얻어맞았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순간, 최지만이 대타로 나섰고 극적인 역전 만루 홈런을 작렬했다. 밀워키는 7회 터진 조너선 비야의 투런포 등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굳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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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10 18:54

아시안게임 야구대표 누가될까

선동열 한국 야구대표팀 전임 감독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설 대표 선수 24명을 확정한다. 선 감독과 이강철 수석코치, 이종범유지현정민철진갑용 코치 등 코칭스태프는 11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최종 엔트리 선발 회의를 한다. 대표팀 코치진은 꾸준히 KBO리그 경기를 지켜보며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했다. 일단 선 감독은 대표팀 엔트리의 절반 정도를 투수로 채우기로 했다. 양현종(KIA 타이거즈), 정우람(한화 이글스) 등 올 시즌 토종 최고 선발, 마무리로 활약한 선수들의 발탁은 확정적이다. 리그에 많지 않은 우완 선발, 잠수함 투수를 몇 명 뽑을지 등의 논의는 더 필요하다. 포수 양의지, 외야수 김현수(이상 두산 베어스) 등 리그 최고 타자들도 아시안게임 대표팀 승선을 예약했다. 사실 팬들의 관심은 군 미필 선수를 향한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 병역 특례를 누린다. 팬들은 온라인상에서 몇몇 미필 선수들의 아시안게임 발탁 여부를 놓고 논쟁을 벌이기도 한다. 아직 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선수 중 유격수 김하성(넥센 히어로즈), 좌완 함덕주(두산)의 대표팀 발탁은 매우 유력하다. 그러나 외야수 박해민(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오지환(LG 트윈스) 등은 대표팀 구성 방향에 따라 발탁과 탈락의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 최대 11개국이 참가할 아시안게임 야구 종목에서 한국은 매우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일본은 사회인 야구 선수들을 내보낸다. 대만은 국내 리그와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해외파 선수를 포함해 팀을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KBO리그에서 뛰는 왕웨이중(NC 다이노스)도 아시안게임 출전이 가능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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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1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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