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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29·KIA 타이거즈)이 생애 두 번째 ‘최동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사단법인 최동원기념사업회는 23일 서울 마포가든호텔에서 선정위원회 열고 만장일치로 양현종을 제4회 무쇠팔 최동원상 수상자로 뽑았다.어우홍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 박영길 전 태평양 돌핀스 감독, 김성근 전 한화이글스 감독, 강병철 전 롯데 감독, 천일평 osen 편집인, 김인식 전 국가대표 감독, 허구연 MBC 해설위원, 양상문 LG 트윈스 단장 등 선정 위원 8명이 모두 양현종의 손을 들었다.양현종은 31경기에 등판해 20승 6패 평균자책점 3.44로 활약했다.시상식은 11월 11일 오전 11시, 경남고에서 연다. 상금은 2000만 원이다.2014년 1회 최동원상 수상자로 뽑힌 양현종은 3년 만에 다시 값진 상을 받았다.2015년에는 유희관, 2016년에는 장원준(이상 두산 베어스)이 수상자로 선정됐다.이날 최동원상 선정위원회는 2018년 5회 수상자를 뽑을 때부터 외국인 투수도 시상 대상에 넣기로 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가 출범한 1982년부터 리그에 참가한 전통의 명가가 2017 KBO리그 마지막 가을무대를 달군다.한국시리즈 무대에서는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은 KIA 타이거즈와 ‘왕조 건설’을 꿈꾸는 디펜딩챔피언 두산 베어스가 25일부터 7전4승제의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개막전은 25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다. 1, 2차전(25·26일)은 광주, 3∼5차전(28∼30일)은 잠실에서 격돌하는 두 팀은 이때까지 승부를 결정짓지 못하면 다시 광주로 이동해 6, 7차전(11월 1·2일)을 벌인다.전력은 백중세다. KIA 마운드에는 ‘20승 듀오’양현종·헥터 노에시가 버티고 있다. 여기에 준수한 3선발 팻 딘도 있다. 임기영도 선발 출격이 가능하다.불펜에 여전히 약점이 있지만, 김세현의 영입으로 한결 뒷문이 강해졌다.두산은 플레이오프에서는 주춤했지만, 여전히 상대에게 부담을 주는 1∼4선발, ‘판타스틱 4’ 더스틴 니퍼트·장원준·마이클 보우덴·유희관을 보유했다.정규시즌 5선발 함덕주가 불펜으로 이동해 허리 싸움에도 자신감이 붙었다.타선은 양 팀 모두 막강하다. ‘타격왕’ 김선빈, ‘호타준족’ 로저 버나디나가 기회를 만들고 최형우, 나지완, 안치홍, 이범호 등이 해결하는 KIA 타선의 공식은 한국시리즈에서도 통할 수 있다.두산은 플레이오프에서 ‘막강 거포 듀오’ 김재환, 오재일의 위력을 재확인했다. 포수 양의지의 몸 상태가 가장 큰 변수다.·연합뉴스
와일드카드 NC 다이노스가 정규리그 3위 롯데 자이언츠와 벌인 올해 마지막 낙동강 더비에서 대승하고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티켓을 거머쥐었다.NC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준플레이오프(준PO) 최종 5차전에서 5회에만 7점을 뽑아내는 '빅 이닝'(한 이닝 4득점 이상)으로 롯데를 9-0으로 대파했다.이로써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거둔 NC는 롯데를 따돌리고 3년 연속 PO에 진출했다. NC는 정규리그 2위 두산 베어스와 1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PO 1차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음주 운전 ‘삼진아웃’으로 2017시즌을 통째로 날린 강정호(30)가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 출전 준비를 마쳤다.소속팀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주선으로 도미니카공화국 아길라스 시바에냐스에 입단한 강정호는 14일 오전(한국시간) 산토도밍고 키스케야 스타디움에서 열릴 디그레스 델 리세이와 리그 공식 개막전에 3루수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리노 리베라 감독은 10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빅리그 경험이 많은 강정호에게 3루를 맡길 계획이라고 공개했다.개막을 앞둔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는 6개 팀이 12월 22일까지 3개월 동안 50경기씩 치른다. 실전감각 회복이 절실한 강정호는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에서 뛰며 내년 시즌 빅리그에 복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연합뉴스
순창이 올해 전국단위 유소년 야구대회를 2차례 개최하면서 유소년 야구대회 개최지로 명성을 떨쳤다.10일 군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진행된 제1회 강천산배 전국 유소년야구대회에 28개 시군에서 57개팀 1000여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쳤다.이번 대회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최했으며 총 7개 구장을 활용해 105경기가 치러졌다.새싹리그, 꿈나무리그, 유소년리그, 파파스리그 등 4개 리그로 나눠 조별리그 예선전을 거쳐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이번 강천산배 유소년 야구대회가 순창에 갖는 의미는 특별하다.순창군은 지난해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 야구대회를 처음 개최한 이래 올해 유소년 야구단을 창단하고 전국단위 대회 유치에 나섰다. 그 결과 올해만 두 번째 전국단위 유소년 야구대회를 유치했다.유소년 야구는 전국에 선수층이 두꺼워 선수단의 참여 규모가 클 뿐 아니라 학부모 등 관계자들이 리그 기간 동안 함께 지역에서 머물며 경기를 관람하기 때문에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크다.이번 강천산배 유소년 기간 동안에도 1000여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지역에서 머물며 식당, 여관, 민박 등 골목상권에 대회 내내 활기가 돌았다.대규 대회 경기결과 새싹리그는 남양주 야놀 야구단이 우승을 차지했다. 꿈나무 백호리그는 화성타이거즈 야구단이 꿈나무 청룡리그는 남양주 야놀 야구단이 우승을 거머쥐었다.또 유소년 백호리그는 전남 무안 야구단, 유소년 청룡리그는 남양주 야놀 야구단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학부모 들이 주축이 된 파파스리그 우승은 KT 위즈팀에게 돌아갔다.황숙주 군수는 추석 연휴기간이라 30개팀 정도가 출전할 거라 예상했는데 대규모 선수응원단이 참여했다며고생한 대회 관계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가을 야구 ‘낙동강더비’ 2차전에선 롯데 자이언츠가 웃었다.롯데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준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팀 완봉승을 합작한 마운드의 힘으로 NC 다이노스를 1-0으로 제압했다.전날 1차전 연장 11회에 당한 충격적인 대패(2-9)를 짜릿한 1점 차 승리로 설욕한 롯데는 1승 1패로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준PO 3차전은 11일 오후 6시 30분 NC의 홈인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다.롯데는 2회 무사 만루에서 나온 문규현의 병살타 때 이날 양 팀의 유일한 점수를 뽑았다.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는 NC 나성범의 부러진 방망이 파편에 왼쪽 발목을 맞아 강판할 때까지 5⅓이닝을 산발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박진형(6회)∼조정훈(7회)∼손승락(9회) 롯데 필승계투조가 팀 완봉승을 합작했다. 롯데의 승리로 KBO리그 3년 차 레일리는 포스트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연합뉴스
올해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대진이 정규리그 최종일인 3일 결정됐다.선두 KIA 타이거즈는 8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짓고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KIA를 맹추격하던 2위 두산 베어스는 KIA가 매직넘버 1을 지운 데다가 최종전에서 SK 와이번스에 패해 2위로 정규리그를 마감했다.롯데 자이언츠는 NC 다이노스와의 3위 혈전에서 승리해 준플레이오프(PO)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전반기 2위 NC는 후반기 막판 급격한 내리막을 탄 끝에 4위로 시즌을 마쳤다.정규리그 14위가 최종일에 결정되기는 KBO리그 출범 36년 만에 처음이다.23년의 프로 생활을 뒤로 하고 이날을 끝으로 은퇴한 '국민 타자' 이승엽은 현역 마지막 경기에서 1회 우중월 투런 아치, 3회 우월 솔로포 등 KBO리그 개인 통산 28번째 연타석 대포를 터뜨리고 홈팬들에게 영원히 기억에 남을 작별 선물을 안겼다.'홈런의 달인' 이승엽은 KBO리그에서 467개, 일본에서 159개 등 총 626개의 홈런을 남기고 '살아 있는 전설'로 녹색 다이아몬드를 떠났다.
김현수(29·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올 시즌을 끝으로 미국 생활을 완전히 접고 한국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현지 매체의 전망이 나왔다.필라델피아의 지역 매체 ‘스포츠 토크 필리’는 28일(한국시간) ‘왜 필리스는 김현수나 카메론 퍼킨스를 자주 활용하지 않느냐’는 독자의 물음에 대답하면서 이렇게 내다봤다.이 매체는 주전 외야수인 닉 윌리엄스, 에런 올테어, 오두벨 에레라와 내·외야수비를 겸하는 리스 호스킨스의 이름을 열거하면서 “둘(김현수, 퍼킨스)은 필라델피아의 미래에는 없는 선수”라고 일축했다. ‘스포츠 토크 필리’는 “사실 김현수는 올 시즌을 마치면 미국프로야구를 완전히 떠날 것이라고 위험을 무릅쓰고 감히 말하겠다”며 “올 시즌이 끝나면 김현수가 볼티모어와 맺은 ‘2년, 700만 달러’ 계약이 끝난다. 그는 큰돈(a million dollar)을 받고 한국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연합뉴스
추신수(35)가 안타와 볼넷으로 두 차례 출루했지만, 팀은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됐다.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시즌 타율은 0.261에서 0.262(538타수 141안타)로 소폭 올랐다. 앞서 추신수는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텍사스는 3-14로 패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졌다.5연패에 빠진 텍사스의 시즌 성적은 76승 81패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에 7게임 차로 밀렸다.추신수는 0-4로 뒤진 1회 말 댈러스 카이클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째 투심 패스트볼을 골라내 출루했다.6회 말 추신수는 카이클의 6구째 시속 144㎞(89.4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전 안타를 생산했다. 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왼손 투수 류현진(30)이 포스트시즌(PS)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다저스 구단을 취재하는 MLB닷컴의 켄 거닉 기자는 27일(한국시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알렉스 우드를 포스트시즌 선발 투수로 보느냐는 질문에 얼버무렸다고 트위터에서 전했다.그러면서 우드는 지난해 가을 잔치에서 구원 투수로 뛰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류현진이 우드를 대신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우드가 불펜 요원으로도 등판할 수 있는 데 반해 류현진은 구원 투수로 나서기 어려운 현실이 포스트시즌에서 두 선수의 보직 결정에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왼쪽 어깨와 팔꿈치를 수술하고 3년 만에 풀 시즌을 뛴 류현진은 여전히 수술 부위를 보호해 줘야 한다.또 어깨와 팔꿈치가 탈 나지 않도록 등판 간격도 적절하게 배려해줘야 한다.믿을만한 왼손 불펜이 없는 팀 사정상 스윙맨 경험이 있는 우드가 허리진을 강화하고, 류현진은 선발로 나서는 시나리오가 그래서 유력하게 거론된다.연합뉴스
정규시즌 종료가 다가오지만, 여전히 순위 싸움은 안갯속이다.공동 1위 두산 베어스와 3위 롯데 자이언츠는 막판 뒤집기를 완성하고자 전력 질주를 시작한다.아직은 공동 1위인 KIA 타이거즈와 재역전을 노리는 4위 NC 다이노스의 각오도 단단하다.팽팽한 흐름이 이어진다면, 정규시즌 최종일인 10월 3일에야 1위와 3위가 결정될 수도 있다.전반기를 5위로 마친 두산은 후반기 7할대 승률(0.714, 40승 2무 16패)의 무서운 기세로 KIA를 추격해 공동 1위로 올라섰다.시즌 내내 독주하던 KIA는 막판, 큰 위기에 빠졌다.매직넘버는 KIA가 쥐고 있다. KIA는 남은 6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한다.하지만 최근 기세와 남은 일정은 두산의 대역전극도 기대하게 한다.KIA는 9월 26일∼10월 3일까지 6경기를 치른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지만 최근 무서운 경기력을 보이는 한화 이글스와 28·29일 2연전을, ‘무서운 꼴찌’ kt wiz와 10월 1∼3일 3연전을 펼친다.투수력을 생각하면 2연전, 3연전을 펼치는 일정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두산은 27일 kt, 29일 LG 트윈스, 10월 1일 한화, 3일 SK 와이번스와 차례대로 만난다. 경기와 휴식이 반복되는 편안한 일정이다. 더구나 SK가 예상대로 5위를 확정하고 10월 3일 경기를 치른다면, 두산은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정규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와일드카드를 대비해야 하는 SK가 두산전에서는 전력을 아낄 수밖에 없다.3위 싸움은 역전에 성공한 롯데가 유리해 보인다.올해 상대전적에서 NC에 9승 7패로 앞선 덕에 동률로 정규시즌을 끝내도 롯데가 상위에 오른다. 롯데는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 NC가 4경기를 모두 잡아도, 롯데가 3위를 차지한다.·연합뉴스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에서 1년 만에 실전을 준비하는 강정호(30·피츠버그)가 24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에 도착했다.지난해 12월 서울 도심에서 음주 뺑소니 사고를 일으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강정호는 미국 취업비자를 받지 못해 피츠버그에 합류하지 못하고 1년을 통째로 날렸다.강정호는 비자 없이 90일간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체류할 수 있다.피츠버그 관련 소식을 전하는 파이리츠프로스펙츠는 23일 강정호가 10월 14일 개막하는 윈터리그에서 50경기를 치를 예정이라면서 윈터리그 정규리그는 90일 안에 끝난다고 소개했다. 연합뉴스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올해 남은 시즌이 ‘돌발 악재’로 인해 불투명해졌다.류현진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0-1로 뒤진 3회 첫 타자 조 패닉의 타구에 왼쪽 팔뚝을 맞았다. 타구 속도는 무려 시속 151㎞였다. 류현진은 순간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지만,곧바로 공을 잡아 패닉을 1루에서 잡았다.타자를 아웃 처리한 뒤에야 팔을 털면서 글러브를 떨어뜨렸다. 그렇게 한동안 고통을 호소하면서 결국 마운드에서 내려왔다.X레이 검진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으며 타박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최악의 결과는 피한 셈이지만, 정규시즌 막판 당한 부상으로 인해 마운드에서 입지는 불확실해졌다.이미 지구 우승을 확정한 다저스를 향한 이날 경기 최대 관심은 류현진이 포스트시즌 선발 진입에 성공할 만한 피칭을 선보일 수 있을지였다.다저스는 클레이턴 커쇼와 다르빗슈 유, 알렉스 우드, 리치 힐로 포스트시즌 선발을 구성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후반기에 2승 1패, 평균자책점 2.36의 호투를 펼친 류현진이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포스트시즌 불펜행을 시사하다가 다시 그의 선발 진입 가능성을 열어놓았다.류현진은 병원 정밀 검사 결과에 따라 포스트시즌 출전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연합뉴스
정규리그 종료를 9일 남기고 마침내 KIA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가 1위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추격자’ 두산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홈경기에서 뒷심으로 경기를 뒤집어 6-4로 역전승했다.6연승을 내달린 두산은 82승 3무 55패를 올려 이날 패배한 KIA 타이거즈(82승 1무 55패)와 승률 0.599로 동률을 이뤘다.2년 연속 한국시리즈(KS)를 제패한 ‘디펜딩 챔피언’ 두산은 사실상 시즌 처음으로 선두로 뛰어올랐다. 4월 중순부터 줄곧 선두를 지키던 KIA는 NC 다이노스와 잠시 공동선두를 이룬 6월 28일 이래 88일 만에 이번엔 두산에 공동 1위를 허용했다.두산이 4경기, KIA가 6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KS 직행을 향한 양 팀의 마지막 승부가 이번 주 펼쳐질 전망이다. 2경기를 더 남긴 KIA가 산술적으로는 유리하나 현재 기세로는 두산이 훨씬 우위에 있다.정규리그 1위 확정에 필요한 KIA의 매직넘버는 6에 묶였다.두산이 남은 경기에서 전승한다면, KIA 역시 6경기에서 모두 이겨야 승률에서 앞서 1위가 된다.두산이 1경기라도 진다면 KIA는 매직넘버를 줄여 한숨을 돌리지만,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는 두산에 패배라는 ‘요행수’를 바라기는 어렵다.두산은 kt,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 SK 와이번스와 각각 한 번씩 대결한다. KIA는 LG와 1경기, 한화와 2경기, 그리고 kt와 3번 격돌한다. ·연합뉴스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결국 포스트시즌(PS) 선발 경쟁에서 탈락한 것으로 보인다.일간지 로스앤젤레스(LA) 타임스는 20일(한국시간) ‘류현진과 마에다 겐타에게 포스트시즌 구원투수 기회를 주기로 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올렸다.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날 필라델피아와 경기를 앞두고 “류현진과 마에다는 남은 정규시즌 2주간 포스트시즌 불펜 오디션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괴물’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시즌 22번째 선발 등판에서 5회를 채우지 못하고 아쉽게 물러났다.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동안 안타 3개를 맞았지만, 삼진 5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역투했다.그러나 5회에 내준 볼넷 2개가 류현진의 발목을 잡았다.류현진은 2사 후 투수 스티븐 스트래즈버그와 톱타자 트레아 터너에게 잇달아 볼넷을 내준 뒤 1-0으로 앞선 5회 2사 1, 2루에서 배턴을 로스 스트리플링에게 넘겼다. 스트리플링이 제이슨 워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 류현진의 자책점은 없었다.아웃카운트 1개만 채웠다면 류현진은 승리 투수 요건을 충족할 수 있었으나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냉정하게 류현진에게서 공을 빼앗았다.다저스는 구원진의 붕괴로 워싱턴에 1-7로 역전패해 4연승을 마감했다.4회까지 공 68개를 던진 류현진은 5회에만 30개를 뿌렸다. 그 탓에 그의 투구 수는 98개로 급격하게 늘었다.류현진의 속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0㎞를 찍었다. 스트라이크는 56개였고, 속구 36개와 체인지업 32개, 컷 패스트볼 18개, 커브 12개를 던졌다. 평균자책점은 3.59에서 3.46으로 낮아졌다. 시즌 성적은 5승 7패 그대로다.·연합뉴스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으나 팀의 2연패를 막지 못했다.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남겼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인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65(498타수 132안타)로 유지했다.텍사스(72승 73패)는 1-8로 패했다. 2연패에 빠진 텍사스는 시애틀(73승 73패)에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 자리를 내주고 4위로 밀려났다.시애틀은 5회 초 마이크 주니노의 솔로포, 진 세구라의 투런포를 묶어 3점을 뽑은 뒤 7회 초 대거 5점을 추가하고 승부를 갈랐다. 추신수는 1회 말 1사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시원한 2루타를 뽑아냈다.·연합뉴스
오락가락했던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다음 등판이 18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와 방문 경기로 정해졌다.MLB닷컴 다저스 담당 기자 켄 거닉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류현진이 (현지시간으로) 일요일에 선발 등판한다”고 전했다.류현진은 로테이션대로라면 1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등판해야 했다. 하지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벌써 21차례 선발 등판했다. 휴식이 필요하다”며 류현진의 등판을 미뤘다.류현진은 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6이닝 3피안타 1실점) 이후 12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다.류현진은 13일 예정했던 시뮬레이션 게임을 불펜 피칭으로 대체하며 몸 상태와 구위를 점검했다. 연합뉴스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득점을 남겼다. 추신수의 타율은 0.263에서 0.265(495타수 131안타)로 소폭 올랐다.1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1사 1루에서 중견수 앞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뒤이어 노마 마자라와 조이 갈로가 연속 안타를 터트렸고, 추신수는 시즌 89번째 득점을 올렸다.5회에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2루수 쪽 깊숙한 내야 안타로 출루했지만, 득점은 추가하지 못했다.추신수는 7회 1사 1루 중견수 뜬 공, 9회 2사 1루에서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텍사스는 시애틀에 3-10으로 패했다. 연합뉴스
전북지역에서 뛰는 고교대학 선수 3명이 프로야구 구단에 입단했다.지난 1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8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군산상업고 내야수 고명성(18)이 kt wiz에 4순위로 지명됐다.고명성은 올 시즌 21경기에서 타율 3할2푼5리(77타수 25안타), OPS 0.872을 기록했다. 삼진(12개)보다 볼넷(15개)이 더 많은 선수로 선구안이 빼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또, 군상상고 투수 임지훈(18)은 한화 이글스에 5순위로 지명받았다. 제구력이 좋은 임지훈은 타격 솜씨도 뛰어나 올 시즌 중심 타선에 포진했다.대학 선수 중에서는 원광대 포수 정동욱이 넥센 히어로즈에 10순위로 지명됐다.기본기가 빼어난 정동욱은 지난 7월 원광대가 우승한 제51회 대통령기 전국 대학야구대회에서 주전으로 활약,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거머쥐었다.이번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지역 연고에 관계없이 1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전년도 성적의 역순(kt-삼성-롯데-한화-SK-KIA-LG-넥센-NC-두산)으로 각 구단이 1명씩 지명했다.
테니스 ‘샛별’ 전일중 김서현, 2025 ITF 월드주니어테니스대회 4강 진출
[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전주시 6시간 28분 49초로 종합우승
[전북체육 종목단체 탐방] (12) 전북농구협회
[CHAMP10N DAY] ②‘V10 주역’ 전북현대 스타들의 고백
[CHAMP10N DAY] ③은퇴 앞둔 ‘원클럽맨’ 최철순의 눈물
[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최우수선수상’ 박재우, 소구간 2곳 1위
올림픽 레전드 정소영배 배드민턴대회, 전국 동호인들 열전
[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14개 시·군 대표들 120Km 레이스 펼져진다
[전북체육 종목단체 탐방] (11) 전북배드민턴협회
2025 KPGA프로·아마추어 프로암 골프대회, 30일 전주CC서 티오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