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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투' 류현진, 시즌 5승 달성 무산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시즌 세 번째로 무실점 호투를 펼쳤음에도 시즌 5승 달성을 이루지 못했다.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7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안타 3개를 맞고 볼넷 4개를 허용했으나 삼진 4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았다.그러나 팀 타선이 시속 150㎞대 볼을 던지는 광속구 투수 마이클 풀머에게 꽁꽁 묶인 바람에 0-0인 6회 로스 스트리플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3.63에서 3.45로 좋아졌다. 다저스는 류현진 강판 후 득점에 성공해 3-0으로 이기고 6연승을 달렸다.류현진은 이날 89개의 공을 던져 54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았다. 속구의 최고 시속은 150㎞를 찍었다.류현진은 7월 3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8월 7일 뉴욕 메츠전 등 두 경기 연속 7이닝 무실점에 이어 이날 세 번째로 선발로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하지만 시즌 두 번째로 많은 볼넷(최다는 6개)을 남발했고, 타선의 지원도 못 받아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다저스는 디트로이트 3루수 카스테야노스의 어처구니없는 실책에 힘입어 결승점을 뽑았다. 0-0인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커티스 그랜더슨이 친 평범한 뜬공을 카스테야노스는 주춤거리다 놓쳤다. 그 사이 그랜더슨이 2루에 안착했다. 야스마니 그란달의 볼넷으로 이어간 1, 2루에서 돌아온 애드리안 곤살레스가 우전 적시타를 날려 그랜더슨을 홈에 불러들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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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21 23:02

류현진, 20일 선발 …5승 재도전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왼손 투수 류현진(30)이 20일 오전 5시 5분(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6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19일부터 열리는 디트로이트와의 방문 3연전 선발 투수 로테이션을 공개했다.로버츠 감독은 리치 힐류현진마에다 겐타 순으로 선발을 예고했다.지난 1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패전을 면한 류현진은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일주일 만에 5승 재도전에 나선다.류현진은 2013년 빅리그 진출 후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 딱 한 번 등판했다.2014년 7월 9일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2⅓이닝 동안 안타 10개와 볼넷 2개를 묶어 7실점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허리 통증 재활 중인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의 선발진 복귀가 다가온 가운데 마에다와 5선발 잔류를 놓고 경쟁 중인 류현진이 3년 만에 다시 서는 코메리카 파크 마운드에서 디트로이트 타선을 제물로 승수를 챙길지 주목된다.시즌 4승 6패, 평균자책점 3.63을 올린 류현진은 올해 96⅔이닝을 던졌다. 시즌 18번째 선발 등판인 디트로이트전에서 4회만 넘기면 3년 만에 한 시즌 투구 이닝 100이닝을 돌파한다.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4위인 디트로이트는 리그 팀 득점 4위(569점), 장타율 6위(0.425)를 달리는 화력의 팀이다. 팀 평균자책점은 4.98로 리그 꼴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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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17 23:02

류현진, 시즌 5승 실패…무실점 행진 중단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최근 호투를 이어가지 못하고 시즌 5승 사냥에 실패했다.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 시즌 17번째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홈런 하나를 포함한 7안타와 볼넷 두 개를 내주고 3실점 한채 물러났다. 삼진은 5개를 잡았다.류현진은 다저스가 1-3으로 끌려가던 5회 말 시작과 함께 자신의 타석에서 대타 카일 파머와 교체됐다.시즌 성적 4승 6패의 류현진은 다저스가 6-3으로 재역전승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해 패전은 면했다. 하지만 시즌 평균자책점은 3.53에서 3.63으로 높아졌다.아울러 후반기 첫 홈런이자 올 시즌 16번째 홈런을 허용해 2013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한 시즌 최다 피홈런을 기록했다. 종전에는 2013년의 피홈런 15개가 개인 최다였다.류현진은 지난달 3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달 7일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두 경기 연속 7이닝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특히 메츠전에서는 빅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1피안타, 1출루 허용 경기를 치르고 5번의 도전 끝에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하지만 샌디에이고를 상대로는 앞선 두 경기에서와 같은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주지 못했다. 5이닝만 던졌지만, 투구 수는 올 시즌 가장 많은 108개나 됐다.1-0으로 앞선 3회 2사 후 호세 피렐라와 헌터 렌프로에게 잇달아 2루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해 지난달 25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5회부터 시작한 무실점 행진도 17이닝에서 중단됐다.류현진은 앞서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통산 6차례 선발 등판해 4승 1패, 평균자책점 2.19로 강한 모습을 보인 터라 더욱 자신감을 안고 5승 사냥에 나섰다.하지만 최근 호투한 두 경기에서처럼 우타자 몸쪽으로 공격적인 피칭을 하지 못하고 바깥쪽 승부에 치중하다 투구 수만 늘면서 고전했다. 커브 등의 제구도 이전 경기만큼 날카롭지 않았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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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14 23:02

추신수, 메츠전 다섯 차례 출루 '맹활약'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5)가 안타 2개와 볼넷 3개를 얻어 한 경기에서 다섯 차례 출루하는 맹활약을 펼쳤다.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시티 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인터리그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3볼넷 1득점을 올렸다.이날 경기로 추신수의 타율은 0.256( 379타수 97안타)으로 올랐다. 출루율은 0.369로 팀 내 1위다.추신수가 한 경기에서 5번 이상 출루한 건 이번이 11번째다.2013년 4월 21일 신시내티 레즈 소속으로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안타 3개와 볼넷 3개로 6출루를 달성한 바 있고, 5출루는 앞서 9차례 있었다.추신수는 1회 첫 타석부터 시원한 2루타를 터트리며 활약을 예고했다. 메츠 선발 라파엘 몬테로를 상대로 중견수 쪽 2루타를 때린 뒤 시즌 65번째 득점까지 올렸다.2회와 3회 볼넷을 얻어내며 선구안을 과시한 추신수는 5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2루수 쪽 내야 안타를 때려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완성했다.7회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9회 2사 후 다시 등장해 볼넷을 골라 5출루 경기를 완성했다.텍사스는 선발 마틴 페레스가 8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올해 최고의 투구를 펼친 가운데 메츠에 5-1로 승리, 최근 2연패를 끊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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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11 23:02

팀 타율 3할 역대 최초 무더기로 나오나

극심한 타고투저로 KBO리그에서 팀 타율 3할 이상을 넘기는 팀이 무더기로 등장할지 주목된다.역대 KBO리그에서 한 시즌 팀 타율 3할을 넘긴 팀은 삼성 라이온즈뿐이다. 삼성은 1987년(0.300), 2014년(0.301), 2015년(0.302) 등 세 번이나 대기록을 작성했다.한 시즌에 팀 타율 3할을 넘은 팀이 2개 이상만 나와도 리그 최초의 기록이다.9일 현재 선두 KIA 타이거즈(0.306)가 팀 타율 1위를 질주하는 가운데 후반기 맹렬한 기세로 추격을 펼치는 3위 두산 베어스가 이 부문 2위(0.298)로 뛰어올랐다.넥센 히어로즈가 팀 타율 0.294로 두 팀을 쫓고 있다.전반기 막판 8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신기록으로 공격 야구의 새 페이지를 연 KIA는 팀 타율 3할을 안정적으로 유지 중이다.전반기 0.310이던 팀 타율이 약간 떨어지긴 했으나 타선 전체가 집단 슬럼프 없이 페이스를 꾸준히 지키고 있다.지난달 18일 시작된 후반기 레이스에서 16승 1무 3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둔 두산은 전반기 0.293이던 팀 타율을 5리나 끌어올렸다.두산은 후반기 시작과 함께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팀 타율 0.319를 쳤다.13경기 연속 타점 행진, 토종 선수 잠실구장 단일 시즌 최다 홈런(19개),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는 국내 타자 최초 2년 연속 30홈런 등 갖가지 기록을 양산하는 주포 김재환이 두산의 공격 야구를 이끌었다.국내 투수 중 평균자책점 2점대 투수는 이 부문 1위인 박세웅(롯데 자이언츠2.89)뿐이다.두 자릿수 세이브를 올린 소방수 중 평균자책점 1점대와 역시 두 자릿수 홀드를 올린 셋업맨 중 평균자책점 2점대 투수는 각각 한 명도 없다.선발 약화불펜 과부하평균자책점 악화의 악순환이 거듭되는 셈이다.3할 타자 31명과 평균자책점 2점대 투수 2명의 극명한 대비가 타고투저의 씁쓸한 현실을 상징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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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11 23:02

'괴물 부활' 류현진 완벽투…잘 던졌다

모든 것이 완벽하게 들어맞았다. 정규리그 16번째 선발 등판에서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괴물’의 부활을 드디어 선언했다.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방문 경기에서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아내며 단 1피안타 무실점의 눈부신 투구를 선사했다. 볼넷은 1개도 주지 않았다.7-0으로 완승을 앞둔 8회, 류현진은 임무를 마치고 토니 싱그라니에게 배턴을 물려줬다.다저스의 8-0 승리로 류현진은 50일 만에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또 15이닝 무실점 역투로 평균자책점을 3.53으로 끌어내렸다.류현진, 다저스에 모두 흠잡을 데 없는 무결점 경기였다.그간 류현진과 엇박자를 내던 타선은 3회까지 5점을 지원해 모처럼 든든한 원군노릇을 했다.빠른 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컷 패스트볼(커터) 5개 구종으로 무장한 류현진은 정교한 제구를 뽐내며 그야말로 폭풍 삼진쇼를 벌였다.총 96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속구를 34개로 가장 많이 택했고 다음으로 커터를 22개나 던졌다.초반에 승기를 잡은 다저스는 메츠와의 3연전 싹쓸이를 포함해 4연승을 질주하고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79승 32패·승률 0.712)을 구가했다.지난달 3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무실점 역투를 펼쳐 왼쪽 어깨와 팔꿈치 수술 이래 3년 만에 가장 좋은 투구를뽐낸 류현진은 확실하게 전성기 시절의 ‘감’(感)을 되찾았다.마운드에 오르기도 전인 1회 석 점을 벌어준 타선 덕분에 부담감을 덜고 첫 이닝을 맞이한 류현진은 세 타자 연속 삼진으로 1회를 마쳐 쾌투의 출발을 알렸다.1∼2회 최고시속 148㎞의 속구와 ‘전가의 보도’ 체인지업으로 4타자 연속 삼진을 잡은 류현진은 이후 우타자에겐 커터, 좌타자에겐 커브를 필살기로 던지며 때에 따라선 커브, 체인지업, 커터를 무차별로 섞는 영리한 볼 배합으로 메츠 타선을 꽁꽁 묶었다.특히 오른손 타자 몸쪽으로 휘어들어 가는 커터는 면도날처럼 날카로웠고, 우타자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체인지업의 위력도 변함없었다.4회 오른쪽 타석에 들어선 세 타자와 류현진의 대결은 이날 경기의 압권이었다. 류현진은 커터 3개로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를 삼진으로 요리했다.몸쪽에 붙은 커터 2개를 파울로 걷어낸 카브레라는 바깥쪽 스트라이크 존에 걸친 세 번째 커터는 손도 대지 못하고 물끄러미 바라보기만 했다.류현진은 커터로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를 유혹한 뒤 커브로 유격수 땅볼을 엮었다. 후속 윌머 플로레스는 커터 같은 슬라이더로 힘없는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류현진은 6회 세 타자와 7회 첫 타자 카브레라까지 4명의 타자를 공 6개로 요리하는 절정의 컨트롤을 과시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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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08 23:02

오승환, 1이닝 1피안타 1K 무실점…시즌 4호 홀드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안타 한 개를 내줬지만, 실점 없이 1이닝을 막아내고 시즌 4호 홀드를 수확했다.오승환은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전 4-1로 앞선 7회 말 등판,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시즌 평균자책점은 3.56에서 3.49로 내려갔다.전날 팀의 패배로 하루 쉰 오승환은 이날 호투로 6경기 연속 무실점, 8경기 연속 무자책 행진을 이어갔다.세인트루이스가 4-1로 승리하면서 오승환은 시즌 네 번째 홀드를 거뒀다. 세인트루이스는 2연패에서 탈출했다.선두타자 에우헤니오 수아레스는 오승환의 시속 150㎞ 포심 패스트볼과 시속 140㎞대 슬라이더를 5개의 파울로 걷어내며 끈질기게 맞섰다.오승환은 7구째인 시속 130㎞ 슬라이더로 유격수 땅볼로 수아레스를 처리했다.오승환은 다음 타자 데빈 메소라코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우타자인 메소라코의 바깥쪽으로 들어간 시속 133㎞ 슬라이더가 무기였다.호세 페라사에게는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시속 153㎞ 포심 패스트볼도 던졌으나 볼 판정을 받았다.이후 시속 135㎞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끌어냈지만, 뒤이어 던진 시속 140㎞ 슬라이더가 공략당했다.신시내티는 대타 터커 반하트를 내보내 기회를 이어나가려고 했지만, 오승환은 2개의 공으로 반하트를 3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해 이닝을 끝냈다.앞서 선발투수 랜스 린은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신시내티 타선을 묶었다.4-1이 이어진 8회 말에는 타일러 라이언스가 9회 말에는 트레버 로즌솔이 신시내티 타선을 막아내며 추가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켜냈다. 라이언스는 시즌 7호 홀드, 로즌솔은 시즌 8호 세이브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폴 데용이 2점 홈런으로 활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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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07 23:02

추신수 3안타·김현수 이적 후 첫 안타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올해 5번째 3안타 경기를 펼쳤다.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몸에 맞는 공 1개로 맹활약했다.이날 경기로 추신수의 타율은 0.249에서 0.255(353타수 90안타)까지 올라갔다.추신수의 방망이는 1회부터 날카롭게 돌아갔다.상대 선발 에라스모 라미레스를 상대로 초구를 때려 유격수 쪽 내야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3회 두 번째 타석은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2루수 굴절 뒤 우익수에게 향하는 안타를 터트렸다.5회 외야 뜬 공으로 아웃된 추신수는 7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그리고 8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깔끔한 우중간 안타를 때려 1루를 밟았다.7-8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터진 추신수의 값진 안타에 텍사스 벤치는 발이 빠른 딜라이노 드실즈를 대주자로 투입했다. 그러나 드실즈는 2사 후 무리해서 주루하다 3루에서 아웃됐다.텍사스는 시애틀에 7-8로 패했다.시즌 중 갑작스럽게 둥지를 옮긴 김현수(29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이적 후 첫 안타를 시원한 장타로 장식했다.김현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지난해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한 뒤 올해까지 활약을 펼친 김현수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 지난달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됐다.전날 필라델피아에서의 데뷔전에서 볼넷 3개로 선구안을 뽐낸 김현수는 이날 2회 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선두타자로 나서 리키 놀라스코를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익수 쪽 2루타를 터트렸다.이번 시즌 30번째 안타이자 5번째 2루타, 그리고 필라델피아에서의 첫 안타다.상대 실책으로 3루에 진루한 김현수는 그러나 프레디 갈비스가 내야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4회 중견수 뜬공, 6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김현수는 9회 선두타자로 다시 한 번 타격 기회를 얻었다.이번에는 공을 차분하게 골라내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전날 경기에 이어 이적후 2경기 연속 멀티출루(한 경기 2출루 이상) 활약이다.그러나 필라델피아는 김현수의 활약에도 1-7로 패배, 최근 5연승을 마감했다.메이저리그 승격을 노리는 박병호(31)는 트리플A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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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03 23:02

류현진 시즌 4승 재도전…7일 메츠 상대 선발 예정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뉴욕 메츠를 상대로 시즌 4승에 재도전한다.MLB닷컴은 2일(이하 한국시간) 다르빗슈 유(31)의 다저스 데뷔 일정을 전하며 이후 선발 로테이션을 전망했다.류현진은 7일 오전 9시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리는 메츠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7월 3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7이닝 5피안타 무실점의 올 시즌 최고 투구를 한 류현진은 6일 동안 충분한 휴식을 하고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류현진의 다음 등판일에 가장 큰 영향을 준 투수는 다르빗슈다.다저스는 논 텐더 트레이드 마감(현지시간 7월 31일)을 앞두고 다르빗슈를 영입했다. 관심을 끈 다르빗슈의 다저스 데뷔전은 5일 메츠전으로 결정됐다.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클레이턴 커쇼가 허리, 브랜던 매카시가 오른손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도 6인 선발 로테이션을 유지하기로 했다.다르빗슈가 5, 6일 휴식 후 등판하는 일정을 선호하는 것도 로버츠 감독의 선발 로테이션 구상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2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방문 3연전에 마에다 겐타, 브록 스튜어트, 알렉스 우드가 등판한다. 이후 메츠와 3연전에 다르빗슈와 리치 힐, 류현진이 차례대로 등판할 전망이다.다르빗슈 영입으로 선발 경쟁이 치열해진 건 부담스럽지만, 류현진에게도 충분히 휴식하고 등판하는 일정은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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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03 23:02

류현진, 정규리그 귀환…'최고의 역투'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왼쪽 어깨와 팔꿈치 수술 후 3년 만에 돌아온 정규리그에서 최고의 역투를 펼쳤다.류현진은 지난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아내며 무실점으로 역투했다.안타 5개를 맞았으나 병살타 3개를 엮어내며 실점 고비를 넘겼다. 평균자책점은 4.17에서 3.83으로 좋아졌다.류현진은 이날 시즌 세 번째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를 펼쳤다.선발로 등판해 무실점으로 강판한 것은 7이닝을 무실점으로 던져 승리를 따낸 2014년 8월 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래 1088일 만이다.류현진은 올 시즌 5월 2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구원 등판해 4이닝 무실점 역투로 세이브를 따내기도 했다.류현진은 총 85개의 공을 던져 52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았다. 빠른 볼의 최고 구속은 시속 148㎞가 찍혔고,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컷 패스트볼의 제구 또한 나무랄 데 없이 좋았다.그러나 류현진 못지않게 샌프란시스코 선발 매디슨 범가너도 쾌투를 펼쳐 0-0인 상황에서 류현진은 교체됐다.류현진은 0-0인 7회 말 2사 1루에서 타석에서 야스마니 그란달로 교체됐다.다저스가 점수를 못 뽑아 류현진은 승패 없이 물러났다. 류현진의 시즌 승수는 지난달 18일 이래 43일째 3승(6패)에 묶였다.다저스는 3-2로 드라마틱한 역전승을 거뒀다.류현진 다음으로 8회 등판한 조시 필즈가 황재균 대신 대타로 나온 코너 길래스피에게 우월 솔로포를 내준 바람에 다저스는 0-1로 끌려가다가 9회 말 무사 2루에서 터진 야시엘 푸이그의 중전 적시타로 극적인 1-1 동점을 이뤘다.이어 1-2로 패색이 짙던 연장 11회 말 1사 1, 2루에서 터진 카일 파머의 우선상 2타점 끝내기 역전 2루타에 힘입어 3-2로 이기고 8연승을 질주했다.류현진은 동갑내기 절친한 친구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과의 한국인 투타 대결에서도 완승했다.류현진은 황재균을 2회 2루수 땅볼, 5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이번 주말 3연전에서 다저스의 왼손 선발 투수 3명을 잇달아 상대하기 위해 빅리그로 재승격된 황재균은 이날 류현진에게 2타수 무안타로 묶인 뒤 8회 타석에서 좌타자 코너 길래스피로 교체됐다.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류현진이 강판하고 우완 조시 필즈가 올라오자 우타자 황재균 대신 길래스피 카드를 뽑았고, 길래스피가 선제 홈런을 터뜨린 덕분에 대타 작전은 적중했다.황재균은 다저스와의 3연전을 10타수 1안타로 마쳤다. 시즌 타율은 0.152(46타수 7안타)로 떨어졌다.연합뉴스류현진이 지난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1회에 공을 던지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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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0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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