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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골 잔치'…UAE 평가전 3-0 쾌승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18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미얀마와의 첫 경기를 앞두고 열린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평가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울리 슈틸리케가 이끄는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샤알람의 샤알람 경기장에서 열린 UAE와의 평가전에서 염기훈과 이용재, 이정협의 골을 묶어 3-0으로 승리했다.슈틸리케호에 처음 승선한 염기훈은 A매치 통산 네 번째 골이자, 2008년 2월 일본과의 경기 이후 7년 3개월 만에 A매치 골을 뽑아냈다.이용재는 A매치 데뷔전에서 득점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대표팀은 이용재를 원톱 스트라이커로 배치하고 좌우 날개에 염기훈과 손흥민을세워 UAE의 골문을 두드렸다.좌우를 폭넓게 활용한 대표팀은 전반 23분 이재성의 패스를 받은 염기훈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이날 첫 슈팅을 날렸다.전반 27분에는 UAE 골키퍼가 놓친 공을 이재성이 가로채 슈팅을 날렸으나 수비수에 막혔다. 전반 31분과 39분에도 골키퍼에 걸렸으나, 이용재가 결정적인 찬스가 얻어내는 등 활발한 공격력을 보였다.전반전이 끝날 무렵 선제골이 나왔다.대표팀은 전반 44분 UAE 진영 페널티박스 밖 중앙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염기훈은 수비벽과 함께 서 있던 이용재를 향해 왼발 프리킥을 날렸고, 이 공은슛과 동시에 머리를 숙인 이용재의 위로 날아가면서 골키퍼가 손 쓸 겨를도 없이 골망을 갈랐다.후반 4분과 6분에는 UAE에 기습적인 슈팅을 내주며 위험한 상황을 맞기도 했다. 그러나 후반 14분 추가골을 뽑아냈다.UAE 진영에서 얻어낸 드로잉을 김진수가 재빨리 골문으로 향하던 이용재에게 던졌고, 이용재는 이를 골문으로 치고 들어가면서 득점을 올렸다.후반 끝날 무렵인 45분에는 이용재와 교체 투입된 이정협이 정동호의 크로스를 골문에 밀어넣으며 3-0 경기를 마무리했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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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5.06.12 23:02

'브라질 벽' 역시 높았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두 골 차로 졌다.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FIFA 랭킹 18위)은 10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E조 1차전에서 FIFA 랭킹 7위 브라질을 상대로 0-2로 패했다.앞서 같은 장소에서 열린 E조 경기에서 스페인(14위)과 코스타리카(37위)가 1-1로 무승부를 기록, 한국은 E조 최하위로 밀렸다.우리나라는 14일 오전 8시 몬트리올에서 코스타리카와 2차전 경기를 치른다.한국은 전반 33분 브라질에 결승골을 허용했다. 수비수 김도연이 골키퍼에게 백 패스를 하는 것이 다소 짧았고 이를 놓치지 않은 37세 베테랑 포르미가가 중간에서 차단, 오른발로 한국 골문을 갈랐다.후반 초반에도 브라질의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8분에 선제 득점의 주인공 포르미가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조소현과 부딪히며 넘어졌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키커로 나선 브라질의 간판선수 마르타는 침착하게 왼발로 차넣어 월드컵 통산 15호 골을 기록했다.이로써 2003년 미국 대회에서 월드컵 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마르타는 통산 15득점을 기록, 공동 선두였던 비르기트 프린츠(독일)를 제치고 이 부문 단독 1위가 됐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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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5.06.11 23:02

한국 "목표는 16강…브라질戰 자신"

사상 첫 16강 진출을 향한 길목에서 처음 맞닥뜨리는 상대는 우승 후보로까지 꼽히는 브라질이다. 그러나 윤덕여호는 물러설 생각이 없다.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10일 오전 8시(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브라질과 맞붙는다.처음 참가한 2003년 미국 대회에서 3전 전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한국은 12년간의 절치부심 끝에 이번 본선행에 성공했다. 사상 첫 승리와 16강 진출을 꿈꾼다.그러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위 브라질은 매우 버거운 상대다.최전방에는 FIFA 올해의 여자선수 상만 5차례 수상한 공격수 마르타(로젠가르드)가 버티고 있다.마르타는 월드컵에서만 14골을 넣은 자타공인 세계 최고 공격수다. 월드컵에서 통산 득점 순위 공동 1위인 독일의 비르기트 프린츠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아 한 골만 추가해도 대기록을 작성하게 된다.조별리그에서는 첫 경기 결과가 매우 중요하다. 팀 분위기가 크게 좌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브라질전에서 대패를 당하지 않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로 여겨졌으나 윤 감독의 생각은 다르다. 그간 이어온 체력 훈련의 성과와 선수들이 보여주는 집중력에 크게 만족한 윤 감독은 분명히 우리에게도 찬스는 오게 돼 있다. 꼬리 내리는 경기를 할 생각은 전혀 없다며 맞불을 놓겠다는 각오다.경기를 이틀 앞둔 8일 치러진 훈련에서 태극낭자들은 절정의 몸상태를 과시했다. 몸놀림은 매우 가벼워 보였으며 원터치 패스 훈련을 할 때에는 좀처럼 실수를 하는 법이 없었다. 훈련을 지켜보던 정해성 단장은 그동안 남자 대표팀에 버금가는 강도의 훈련을 선수들이 잘 소화해왔고 지금 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특히 대회를 향한 의지에 있어서 만큼은 남자 대표팀 이상이다라고 잘라 말했다.이날 대표팀은 30여분간 코너킥 상황을 중심으로 한 세트피스 훈련에 집중했다. 따로 전술 훈련은 하지 않았다.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윤 감독의 의지가 엿보였다. 그러나 윤 감독에게도 고민은 있다. 발목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박라탄 박은선(로시얀카)의 투입 여부와 시점을 두고 아직 고심 중이다.최전방은 박은선이나 유영아(현대제철) 가운데 중 하나가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2선 공격수로는 지메시지소연(첼시)의 선발 출장이 확실시되며 왼쪽 측면 공격수로는 정설빈(현대제철)이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오른쪽 측면 공격수 자리에는 전가을(현대제철)이나 강유미(KSPO)가 설 것으로 보이는데 역습 상황에서 더 빠른 공격 전개가 가능한 강유미 쪽이 선발로 더 유력해보인다.중원은 여느 때처럼 권하늘(부산상무)과 조소현(현대제철)의 조합이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포백(4-back) 라인은 왼쪽부터 이은미, 심서연(이상 이천대교), 김도연, 김혜리가 구성하고 골키퍼 장갑은 김정미(이상 현대제철)가 낄 것으로 전망된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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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5.06.09 23:02

FC바르셀로나, 챔스리그 통산 5번째 우승

스페인 거함 FC바르셀로나가 이탈리아 자존심 유벤투스를 제물로 삼아 통산 5번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함께 트레블(정규리그FA컵챔스리그 동반 우승) 달성의 영광까지 맛봤다.바르셀로나는 7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이반 라키티치-루이스 수아레스-네이마르의 릴레이골을 앞세워 알바로 모라타가 한 골을 만회한 유벤투스를 3-1로 물리쳤다.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2010-2011 시즌 이후 4년 만에 빅 이어(우승 트로피 애칭)의 주인공이 되면서 우승 상금 1050만 유로(약 131억원)을 챙겼다.통산 다섯 번째(1992년2006년2009년2011년2015년) 정상을 차지한 바르셀로나는 우승 상금과 함께 본선 참가비 860만 유로(106억원)와 조별리그부터 준결승까지 누적상금, TV중계권료 등을 합쳐 총 5천800만 유로(약 730억원추정치) 상당의 돈방석에 올랐다.여기에 이번 시즌 정규리그와 국왕컵을 이미 석권한 바르셀로나는 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까지 차지하며 2008-2009시즌 이후 6년 만에 팀 통산 두 번째 트레블 달성의 대기록을 완성했다.반면 유벤투스 역시 이번 시즌 세리에A와 코파 이탈리아 동반 우승을 앞세워 트레블에 도전했지만 끝내 실패했다.이번 시즌 무려 120골을 합작한 MSN(리오넬 메시-루이스 수아레스-네이마르) 라인을 가동한 바르셀로나는 모라타-카를로스 테베스 투톱을 앞세운 유벤투스를 맞아 전반부터 일방적인 공세에 나섰다.바르셀로나의 첫 득점은 킥오프 4분 만에 나왔다. 바르셀로나 특유의 티키타카가 빛났다.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볼을 잡은 네이마르가 페널티지역 안쪽으로 쇄도하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에게 패스했다.이니에스타는 골지역 정면 쪽에 포진한 라키티치에게 볼을 내줬고, 라키티치는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유벤투스 골대 오른쪽 구석에 볼을 꽂았다.움츠리고 있던 유벤투스가 반격의 칼날을 꺼낸 것은 후반 5분이었다. 동점골의 주인공은 이적생 모라타였다.모라타는 후반 5분 투톱 파트너 테베스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시도한 터닝 슈팅이 바르셀로나의 골키퍼 마르크 안드레 테르 슈테겐의 선방에 막혀 흘러나오자 골지역 왼쪽에서 골대로 볼을 밀어 넣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하지만 바르셀로나에는 MSN 라인이 건재했다.후반 23분 메시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시도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부폰의 선방에 막혀 흘러나오자 반대쪽에서 쇄도하던 수아레스가 재빨리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결승골을 꽂았다.네이마르는 후반 추가시간 역습 과정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마무리골을 넣었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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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6.08 23:02

전북현대, 홈 무패 스톱

돌아온 축구 천재 박주영의 시즌 3호골을 앞세운 FC서울이 선두 전북 현대의 발목을 잡고 6위에서 3위로 급상승하며 선두권 턱밑 추격에 나섰다.서울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 원정에서 전반 44분 터진 박주영의 행운 섞인 선제골과 김치우의 결승골을 앞세워 라이언킹 이동국이 한 골을 만회한 전북을 2-1로 이겼다. 이로써 최근 2연승하는 등 7경기 연속 무패(4승3무) 행진을 펼친 서울은 승점 22를 기록, 전북(승점 32)과 수원 삼성(승점 24)에 이어 3위가 됐다. 3경기 연속 무승(1무2패)를 당한 전북은 이번 시즌 홈 무패 행진도 6경기에서 마감했다.최근 두 경기 연속 정조국-박주영 투톱의 조화가 빛난 승부였다.선제골은 박주영의 발끝에서 터져 나왔다. 전반 44분 역습 상황에서 정조국으로부터 볼을 이어받은 박주영이 페널티아크에서 왼발로 때린 볼이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되면서 전북 골대 왼쪽 구석에 꽂혔다.반격에 나선 전북의 최강희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동국을 교체 투입하면서 반전을 노렸다. 이런 가운데 서울은 후반 7분 전북의 오른쪽 뒷공간을 뚫은 고광민이 내준 볼을김치우가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아내 전북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전북은 후반 27분 이재성이 내준 패스를 이동국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정교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격골을 꽂았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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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5.06.08 23:02

FIFA 내부고발자 "98·2010 월드컵 선정 때 뇌물 받아"

국제축구연맹(FIFA) 비리 의혹의 '내부고발자'격인 전직 간부가 201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뿐만 아니라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때도 개최지 선정을 둘러싸고 뇌물을 받았다고 자백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FIFA 집행위원을 지낸 미국의 축구 행정가 척 블레이저(70)는 지난 2013년 11월25일 미국 뉴욕 동부지법에서 열린 탈세 혐의 등에 대한 비공개 재판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외신들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날 공개된 40페이지 분량의 당시 재판기록에 따르면 블레이저는 레이몬드 디어리 판사에게 "다른 사람들과 함께 1992년 또는 그 무렵에 1998년 월드컵 개최국 선정과 관련해 뇌물을 받기로 합의했다"고 자백했다.블레이저 등에게 뇌물을 건넨 곳은 모로코 월드컵유치위원회라고 뉴욕타임스(NYT)와 AFP 통신은 전했다.모로코는 1998년 월드컵 유치를 놓고 프랑스와 끝까지 경쟁한 바 있다.그는 "나를 포함한 FIFA 집행위원회 멤버들은 2004년 무렵부터 2011년까지 남아 프리카공화국의 2010년 월드컵 개최국 선정에 관해서도 뇌물을 받았다"고도 시인했다.이는 최근 기소된 잭 워너 전 FIFA 부회장이 남아공을 월드컵 개최지로 지지하는 대가로 1천만 달러(약 111억원)를 받았다는 혐의가 공소장에 적시되면서 처음 드러난 2010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 비리의혹을 뒷받침하는 발언이다.블레이저의 자백에 디어리 판사가 "검사들은 FIFA와 그 종사자, FIFA를 구성하는 관련 조직을 'RICO'라고 지칭한다.RICO란 '협잡이 판치는 썩은 조직(Racketeering Influenced Corrupt Organization)'의 머릿글자를 딴 말"이라고 언급했다는 대목도 재판기록에 담겨있다.공교롭게도 당시 재판에 출석한 검사는 FIFA 비리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로레타린치 현 법무장관이다.린치 장관을 비롯한 검사들은 블레이저에 대한 재판을 비공개로 진행할 것을 요청하는 등 수사 보안 유지에 신경을 썼다.이밖에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사무총장 출신인 블레이저는 북중미 국가들의 축구선수권대회인 '골드컵' 중계방송 등 이권과 관련해 1993년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각종 뇌물과 뒷돈을 받았다는 사실을 이 재판에서 인정했다.공갈, 온라인뱅킹 사기, 돈세탁, 소득세 탈루, 해외계좌 거래신고 의무 위반 등의 죄목으로 최대 2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위기에 처한 블레이저는 미 정부의 FIFA 비리 수사에 협조키로 했다.뇌물과 향응을 즐기고 중개금액의 10%씩 떼어가는 버릇 탓에 '미스터 텐프로'라는 별명까지 얻은 부패 축구인이 어쩔 수 없이 내부고발자로 변신하게 된 셈이다.NYT 보도에 따르면 이번 수사에서 블레이저 외에 워너 전 부회장의 두 아들인 대리언과 대릴을 포함해 최소 2명의 협력자가 더 있었다.워너 전 부회장의 아들들이 지난 2013년 유죄를 선고받을 당시 판사는 이들이 '비밀 정보 활동'에 참여하고, 내부 문서를 전달하며, 정기적으로 검사와 만나고, 필요할 때 증언하기로 했다는 사실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런 협력의 대가로 검찰은 두 아들의 선고공판 때 이들의 협력 사실을 강조하면서 선고형량을 낮춰줄 것은 요청하는 내용의 공문을 법원에 보냈고, 대리안 워너가 미국 비자를 받을 수 있도록 추천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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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5.06.04 23:02

블라터 FIFA 회장 사임

제프 블라터(79)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사임하기로 했다고 스위스 언론과 AP 등 외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블라터 회장은 FIFA를 둘러싼 부패 스캔들이 커지는 가운데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해 자신이 FIFA의 수장을 계속 맡는 데 대해 국제 축구계가 모두 찬성하는 것은 아니었다고 사임 이유를 밝히고 임시 총회를 열어 새로운 회장을 선출하겠다며이같이 밝혔다고 스위스 일간 타게스 안차이거가 전했다.블라터 회장은 FIFA 집행위원회에 최대한 이른 시일에 후임자를 선출할 수 있도록 FIFA 강령에 따라 임시 총회를 개최하도록 할 것이라며 훌륭한 후보자들이 충분하게 캠페인을 할 수 있는 시간도 줘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아울러 지난 40년간의 나의 인생과 회장직을 되새겨보고 고민했고 그 결과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FIFA 조직과 전 세계 스포츠인 축구라며 FIFA를 위해그리고 축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결심했다고 강조했다고 BBC는 전했다.블라터 회장은 스위스 경찰이 FIFA 간부 7명을 수뢰 등의 혐의로 취리히에서 체포한 지 이틀 뒤인 지난달 29일 치러진 FIFA 회장 선거에서 5선에 성공했었다.FIFA 총회는 공식적으로 내년 5월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임시 총회가 올해 12월에서 내년 3월 사이에 소집되며, 블라터 회장은 새 회장이 선출될 때까지 회장직을 계속 맡게 된다고 FIFA 관계자는 설명했다.스위스 출신인 블라터는 1998년부터 FIFA 회장을 맡아 왔으며, 측근들이 대거 연루된 비리 의혹에도 FIFA 회장직을 계속 유지하기를 희망해왔다.유럽축구연맹(UEFA) 미셸 플라티니 회장은 블라터 회장의 사임 소식에 어렵고 힘들지만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며 이를 환영했고, 영국 축구협회 그렉 다이크 회장도 축구계를 위해 정말 잘된 일이라고 축하했다.한편,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과 관련한 부정부패 행위를 수사 중인 스위스 검찰은 성명을 통해 사임을 발표한 블라터 회장은 수사대상이 아니었다면서 그러나 그의 사임이 현재 진행 중인 수사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발표했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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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6.04 23:02

2020년 카타르 월드컵 개최 '불투명'

제프 블라터(79스위스)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축구 팬들의 관심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도 쏠리고 있다.2010년 12월에 이뤄진 개최지 선정은 예년과 다르게 2개 대회의 개최지를 동시에 선정해 논란이 일었으며 개최지 선정 이후로도 뇌물 의혹 등이 끊이지 않았다.당시 러시아는 잉글랜드, 벨기에-네덜란드(이하 공동개최 희망), 포르투갈-스페인 등 다른 후보 국가들을 제치고 2018년 대회 개최권을 따냈으며 카타르는 한국, 일본, 미국, 호주를 따돌리고 중동 국가로는 최초로 월드컵을 유치하는 영예를 누렸다.지난달 말 FIFA 회장 5선에 성공한 블라터 회장이 4년 임기를 모두 채워 2019년까지 회장직을 유지했다면 러시아, 카타르 월드컵은 예정대로 진행됐겠지만 블라터가 사퇴하면서 월드컵 개최지 변경 가능성도 조금씩 불거지고 있다.우선 3년 앞으로 다가온 러시아 월드컵의 경우 큰 이변이 없는 한 그대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지금 개최지를 변경하기에는 시기적으로 촉박한데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이끄는 강대국 러시아에 맞서기는 제 아무리 새로운 회장 체제로 출범하는 FIFA라 하더라도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미국 신문 USA투데이는 3일(한국시간) 블라터의 사임으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개최가 불투명해졌다고 보도했다.카타르는 대회 준비 과정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의 노동력 착취와 인권 유린 등의행태가 도마 위에 올랐고 한여름 무더위로 인해 대회 개최 시기도 여느 월드컵의 67월과 달리 1112월에 열려 유럽 주요 리그 기간과 겹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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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5.06.04 23:02

펠레 지지 하루 만에 '사임'…또 '펠레의 저주' 통했나

제프 블라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3일(이 하 한국시간) 사임을 결정하면서 '펠레의 저주'가 또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축구 황제' 펠레(74)는 역대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우승 후보로 점쳤던 팀들이 매번 우승은커녕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그의 전망에는 '펠레의 저주'라는 별칭이 붙었다.그가 지지하기만 하면 실상은 그와 정반대의 결과가 나온 탓이다.펠레 저주의 시작은 5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그는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모국인 브라질의 우승을 예상했으나, 브라질은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이후 1974년 서독 대회의 아르헨티나, 1986년 멕시코 대회의 이탈리아, 프랑스,잉글랜드 등이 번번이 일찌감치 보따리를 싸면서 그의 예상과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왔다.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서는 나이지리아가 개최 대륙 아프리카의 선봉장으로서 결승에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지만, 그것 역시 전망으로만 끝났다.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개최국 브라질과 독일, 스페인 등을 여러 나라를 우승 후보로 꼽아 그나마 나은 성적을 보였다.'펠레의 저주'는 이번 블라터 회장의 사임 결정에도 어김없이 등장했다.그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부패 스캔들로 블라터 회장에 대한 전 세계 축구계의 불신이 커지고 있던 지난 2일 블라터 회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다소 뜬금없지만, 그는 "(FIFA는) 경험이 풍부한 인사를 필요로 한다"며 블라터회장의 5선 성공을 높이 평가한 것. 그러나 그의 지지는 채 하루도 가지 않아서 머쓱해졌다.블라터 회장이 3일 그의 지지 의사에도 불구하고 사임 의사를 밝힌 탓이다.우연의 일치이긴 하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펠레의 저주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발휘됐다. 그것도 단 하루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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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5.06.03 23:02

전북현대 최보경, 첫 태극마크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의 최보경(27) 선수가 생애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발탁됐다.울리 슈틸리케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은 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오는 11일 아랍에미리트 평가전과 16일 미얀마와의 월드컵 2차 예선 1차전에 나설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수원의 염기훈을 처음 발탁했으며 최근 폭행 사건으로 징계를 받은 전북의 한교원은 명단에서 제외시켰다.특히 중앙과 수비 미드필더인 전북의 최보경은 다소 늦은 나이인 27살에 축구 A대표팀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최보경은 광양제철중과 초지고를 거쳐 동국대를 졸업한 뒤 2004년 16세 이하 대표팀에 합류한 바 있다. 이후 2011년 프로에 데뷔해 울산현대에서 뛰다가 지난해 전북현대로 이적해 총 19경기에 출전 팀의 2014 K리그 클래식 우승에 힘을 보탰다.공격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로서 전북현대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최보경은 태극마크를 달게 된 만큼 절대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최보경은 축구선수로서 태극마크를 다는 꿈을 항상 가지고 있었다. 그 꿈이 이루어져서 매우 떨리고 벅차다. 이 모든 것이 전북으로 왔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지도해주신 최강희 감독님과 구단, 그리고 전북 팬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전북현대에서는 최보경 외에 이재성, 김기희, 이주용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미얀마와 1차전 소집 명단에 승선했다. 반면 부상으로 대표팀 명단에서 빠졌던 이동국은 이번에도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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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중
  • 2015.06.02 23:02

슈틸리케호 새얼굴…염기훈·최보경 '눈에 띄네'

슈틸리케 감독이 내달 월드컵 2차 예선 미얀마의 첫 경기를 앞두고 1일 발표한 국가대표팀 중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왼발의 달인' 수원 삼성의 염기훈이다.염기훈은 2006년부터 지난해 1월까지 종종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그러나슈틸리케호 출범한 이후에는 선발되지 못하다가 이번에 첫 부름을 받았다.지난해 4골에 그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그는 올해 들어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K리그 클래식에서 11경기를 뛰면서 6골을 넣으며 득점 순위 2위, 6개 어시스트로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다.공격포인트도 1위를 달리고 있다.슈틸리케 감독은 "염기훈이 서른을 넘긴 나이여서 선발에 고민했지만, 국내 선수 중 득점과 도움에서 1위인 선수를 공격 자원으로 뽑지 않을 수 없다"며 그의 높은 활약상을 인정했다.중앙 및 수비 미드필더인 전북 현대의 최보경도 슈틸리케의 부름을 받아 27살의 다소 늦은 나이에 축구 A대표팀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광양제철중과 초지고를 거쳐 동국대를 졸업한 그는 중고교시절 눈도장을 받으며 2004년 16세 이하 대표팀에 합류했다.그러나 이후 뚜렷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다가 2011년 프로데뷔 이후 울산 현대를 거쳐 지난해 전북 현대에 입단했다.그는 주로 수비형 미드필드로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꾸준하고 성실하게 플레이를 하면서 팀에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는다.일본 프로 무대에서 활약하는 이용재(V-바렌 나가사키)와 정우영(빗셀 고베)도 이번에 발탁됐다.2014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팀 출신인 이용재는 작년 말 아시아컵 출전 멤버를 뽑기 위한 제주도 소집훈련에도 참가했으나,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그는 지난 3일 오카야마와의 J2리그 경기에서 슈틸리케 감독이 직접 보는 앞에 서 골을 넣으며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이용재와 함께 지난해 제주도 소집훈련에 참가했다가 경기에 나서지는 못한 미드필드 정우영(빗셀 고베)도 다시 출전 기회를 잡았다.제주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강수일도 슈틸리케호에 올라 탔다.포항에서 올해 제주로 이적한 강수일은 지난해 29경기에서 6골을 넣었으나, 올해는 벌써 12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득점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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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6.01 23:02

태극낭자, 월드컵 16강 희망 밝혔다

윤덕여호가 최강 미국과의 마지막 평가전에서무승부를 거두며 사상 첫 월드컵 16강 진출의 희망을 밝혔다.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지난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겼다.2015 캐나다 월드컵에서 사상 첫 승리와 첫 16강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세계랭킹 18위)은 세계랭킹 2위이자 월드컵에서 통산 2차례 우승을 차지한 최강 미국을 상대로 기분 좋은 무승부를 거둬 다가오는 월드컵에서의 선전을 예고했다.한국은 미국과의 역대 전적에서 9전 2무 7패를 기록하게 됐다.이날 유영아(현대제철)가 최전방 공격수로, 지소연(첼시)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좌우 날개는 박희영(스포츠토토), 강유미(KSPO)가 맡았고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는 권하늘(부산상무), 조소현(현대제철)이 섰다. 포백(4-back) 라인은 김수연(KSPO), 김도연(현대제철), 심서연(이천대교), 김혜리(현대제철)이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정미(현대제철)가 꼈다.미국은 애비 웜바크와 시드니 르루 주전 투톱을 가동하며 홈 팬들 앞에서 승리를 거두겠다는 의욕을 숨기지 않았다.그러나 전반전 흐름은 오히려 지메시 지소연을 앞세운 한국이 우세한 쪽으로 흘러갔다.한국은 활발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미국을 강하게 압박해 주도권을 틀어쥐었고 지소연은 완벽에 가까운 연계 플레이를 자랑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미국의 볼 점유율이 점차 올라갔으나 한국의 두터운 수비에 막혀 미국은 전반전 단 한번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전반 27분 칼리 로이드의 왼쪽 돌파에 이은 르루의 골지역 정면 왼발 슈팅이 골대 왼쪽으로 빗나갔고 9분 뒤 웜바크가 문전 헤딩을 시도했으나 머리에 닿지 않았다.후반 들어 한국은 가슴 철렁한 순간을 맞았다. 지소연이 상대 선수에게 발목을 밟혀 쓰러진 것. 그러나 지소연은 벤치를 향해 뛸 수 있다는 사인을 보냈다.윤 감독은 후반 들어 스리백(3-back)을 가동했고 한국은 질식수비로 미국 공격진을 꽁꽁 묶었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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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6.01 23:02

슈틸리케호 6월 동남아 2연전 일정 확정

슈틸리케호의 6월 동남아 2연전 일정이 확정됐다.대한축구협회는 다음달 11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 평가전을 갖기로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UAE와의 평가전은 지난달부터 추진중이었으며 경기 장소와 시각을 놓고 논의가 이어지다 이번에 확정됐다.UAE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8위로 월드컵에는 1990년 이탈리아 대회 본선에 단 한 차례 올랐으나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 이라크를 3-2로 물리치고 3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역대 전적은 18전 11승 5무 2패로 한국이 우세하다. 가장 최근은 2014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 경기로 한국이 이근호와 박주영의 골로 2-0 승리를 거뒀다.미얀마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 첫 경기는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16일 오후 9시에 열린다.미얀마는 오만과의 브라질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 벌어진 관중 난입에 따른 FIFA징계로 애초 홈에서 열렸어야 할 이번 경기를 제3국에서 치르게 됐다.한국은 미얀마전을 시작으로 내년 3월 29일 쿠웨이트와의 홈경기까지 총 8경기를 2차 예선에서 치르게 된다.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 명단은 내달 1일 발표된다.8일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로 소집되는 태극전사들은 곧바로 말레이시아로 출국해 UAE와 평가전을 준비한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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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5.2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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