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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아시아챔프 16강 진출

전북현대가 중국의 산둥루넝을 4-1로 대파하며 아시아축구연맹(AFC)챔피언스리그(ACL) 16강에 진출했다.전북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산둥루넝과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E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이재성의 선제골, 김형일의 헤딩 결승골, 에닝요와 에두의 추가골에 힘입어 조2위를 확정지으며 16강행 막차를 탔다.이로써 국내 K리그 클래식 12개 팀 중 전북현대를 포함해 수원삼성, FC서울, 성남FC 등 모두 4팀이 16강에 오르면서 지난 2010년에 달성한 4개 팀 16강 진출 기록을 재현했다.비겨도 16강 진출이 가능한 전북은 최강희 감독은 이날 특급골잡이 에두와 레오나르도를 뺀 체 이동국과 에닝요, 이재성, 한교원을 공격수로 선발 출격시켰다. 최 감독의 전략은 그대로 맞아떨어졌다.전북은 전반 25분 한교원이 오른쪽 코너에서 문전에 있는 이재성을 겨냥해 정확하게 센터링을 올렸고 기다렸던 이재성이 뛰어오르며 헤딩슛으로 산둥루넝의 골문을 갈라 경기를 앞서 나갔다.그러나 비기거나 지면 16강이 좌절되는 산둥루넝의 반격도 매우 거셌다. 전북의 문전을 수차례 위협하던 산둥루넝은 전반 종료 1분을 남겨놓고 왕통이 전북 골키퍼 권순태의 키를 넘기는 재치있는 슛을 날려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었다.전열을 가다듬은 전북은 후반전 시작 6분만에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에닝요가 상대 골문 왼쪽에서 올려준 볼을 김형일이 솟구치면서 머리로 산둥루넝의 문전에 꽂아 넣어 2-1로 다시 리드를 잡은 것.최강희 감독은 2-1 상황에서 닥공(닥치고 공격) 본능을 감추지 않았다. 최 감독은 후반 11분 한교원을 빼고 특급 골잡이 에두를, 문상윤 대신 레오나르도를 각각 내보냈다.최 감독의 2차 전술은 또 맞아떨어졌다. 후반전 33분 에두가 문전으로 쇄도하던 중 상대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에닝요는 가볍게 세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최 감독은 후반 37분 이동국을 쉬게 하고 정훈을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고 후반 42분 에두는 단독드리블에 이은 땅볼 슛으로 상대의 골문을 4번째로 갈랐다.이날 16강에 진출한 전북은 F조 1위를 확정지은 중국의 베이징 권안과 오는 19일 전주 홈경기를 갖는다. 이어 26일 중국 원정경기 결과를 합해 8강행을 결정짓게 됐다.베이징 권안은 지난 5일 수원삼성과의 조 1, 2위전에서 1-1로 비기면서 F조 수위가 될 정도로 전력이 강한 팀이다.

  • 축구
  • 김성중
  • 2015.05.07 23:02

전북 "산둥루넝 제물로 ACL16강 간다"

전북현대가 올 3관왕 목표 달성에 중대 갈림길을 맞고 있다.지난해 K리그 챔피언 전북은 올해 K리그 2연패, AFC(아시아축구연맹)챔피언스리그(ACL) 우승, FA컵 우승 이라는 3대 목표를 내걸었다.먼저 K리그 우승과 관련 전북은 1위를 독주하고 있고 FA컵은 16강에 안착했다. 이제 남은 것은 ACL E조 예선 마지막 경기로 16강 막차를 타느냐 놓치느냐다.전북은 6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ACL E조 3위인 중국의 산둥루넝과 16강 진출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인다. E조 1위는 홈경기에서 전북을 3-2로 이긴 일본 가시와 레이솔이다. 현재 2위(2승2무1패 승점 8점)인 전북은 산둥루넝(2승1무2패 승점 7점)과 승점 1점 차이로 최소한 비기기만 해도 조2위로 16강행을 확정 짓는다. 산둥루넝에 패하면 승점이 역전돼 ACL 16강 좌절은 물론 스스로 내걸었던 3관왕 목표도 자연스럽게 2관왕으로 쪼그라들 수밖에 없다. 전북으로서는 결코 받아들이기 싫은 경우의 수다.전북은 홈에서 산둥루넝을 상대로 대충 대충하는 무승부 게임이 아니라 화끈하게 제압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상대에 대한 자신감도 충만하다. 전북은 지난 3월 3일 산둥루넝과의 원정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그것도 에두를 시작으로 한교원, 이재성, 레오나르도가 골을 넣는 등 득점원의 다양성을 확인했다.반면 산둥루넝도 배수진을 치고 전북과의 원정 전을 승리로 이끈다는 각오다. 중국 축구의 자존심을 걸고 전북전에서 승리해 ACL 16강에 꼭 오르겠다며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여기에 대규모 응원단도 전주를 찾는다. 전북현대에 따르면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 400명의 중국 홈팬과 국내 유학생 1000명이 산둥루넝을 응원할 계획이라고 한다.이에 대해 전북현대는 지난 2일 전북과 수원 경기에서 역대 입장객 2위 기록(3만410명)을 세웠던 홈팬들의 성원을 다시 한 번 기대하고 있다.전북은 6일 경기에서 이기거나 비겨 16강에 오르면 수원 삼성이 속한 F조 1위 팀과 오는 19일 홈경기, 26일 원정경기를 갖고 그 결과에 따라 8강행이 갈린다. 홈앤드어웨이 방식의 8강 진출전은 골득실이 같으면 연장전까지 치른다.6일 있을 전북과 산둥루넝의 전주 경기는 그 결과에 따라 전북의 K리그 우승과 FA컵 우승으로 가는 길목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방향타가 되고 있다.

  • 축구
  • 김성중
  • 2015.05.06 23:02

영국 칼럼니스트 "스완지 올해의 선수는 기성용"

영국의 축구스타 출신 칼럼니스트가 올시즌 유럽 무대 진출 이래 최고의 시즌을 보내는 기성용(26)을 스완지시티의 올해의 선수로 꼽았다.사우스웨일즈이브닝포스트 칼럼니스트 레이튼 제임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스완지 올해의 선수상은 기성용에게'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올 시즌 기성용의 활약을 평가했다.제임스는 일단 지난해 8월1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린 장면을 거론하면서 "기성용은 시즌 첫 경기서부터 돌풍을 일으켰기 때문에 나는 시즌 내내 기성용을 칭찬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기성용이 올 시즌 스완지시티의 기둥이었던 미드필더 리온 브리턴의 빈자리를 훌륭하게 메웠다는 사실을 높이 평가했다.제임스는 "기성용은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 패스도 잘하고, 태클도 잘하고, 공중볼 다툼도 잘하고, 득점능력도 있다"며 "기성용 때문에 브리턴 팀의 전설적인 선수의 빈자리가 아쉽지 않다는 것은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칭찬"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스완지시티가 지난 2013년 기성용을 선덜랜드에 임대한 사실을 거론하면서 "만약 임대계약 때문에 기성용이 팀을 떠났다면 엄청난 실수가 됐을 것"이라며 "기성용은 미래에 더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기성용은 팀 동료인 길피 시구드르손처럼 화려한 역할을 맡지 않았기 때문에 일반 팬에게는 활약이 눈에 띄지 않았을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팀에 대한 기성용의 공헌은 단연 절대적이다"고 강조했다.제임스는 골키퍼 우카시 파비안스키의 활약도 거론하면서 기성용에 이어 올해의 선수가 될 자격이 있다고 덧붙였다.칼럼을 통해 기성용의 활약을 평가한 제임스는 1970년대 웨일스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스타선수 출신으로 현재 BBC 등에서 축구해설가로도 활동하고 있다.기성용은 올 시즌 아시아선수를 통틀어 프리미어리그 한시즌 최다골인 7골을 기록하고 있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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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5.05.01 23:02

전북현대, 2일 전주서 수원과 1·2위 맞대결

결승전으로 생각하고 경기에 임하겠다.직전 경기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무패행진을 마감한 프로축구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이 리그 1, 2위 자존심을 건 대결을 앞두고 전반기 분수령인만큼 결승전같은 경기를 하겠다며 시원한 공격축구를 약속했다.양 팀 사령탑은 2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클래식 9라운드 빅매치에 앞서 30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열띤 신경전을 벌였다.최강희 전북 감독이 지난번 수원-서울 수퍼매치를 보면서 수원을 5-1로 이겨볼까 생각했는데 이 스코어를 꿈꿔보겠다고 선제 공격을 했다.이에 서정원 수원 감독도 우리가 공격적으로는 전북보다 더 많은 골을 넣고 있다면서 한 골을 먹으면 두 골을 넣는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응수했다.직전 경기까지 22경기 무패행진을 벌이던 전북은 26일 전남에 1-2로 져 오랜만에 패배의 쓴맛을 봤다.이번 수원과 빅매치에서는 패배의 기억을 빨리 털고 리그 1강 자리를 지키겠다는 각오다.상승세를 타던 수원도 같은 날 대전전에서 1-2로 지면서 6경기 무패기록을 마감했고 시즌 최초로 대전에 승리를 헌납한 팀이 된 만큼 공격축구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이번 경기는 수원 출신으로 전북에서 뛰는 조성환과 에두, 반대 경우인 서정진,염기훈 등이 친정팀을 상대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도 주목받고 있다.최 감독은 수원 염기훈을 보기 싫은 선수, 경기에 안 나왔으면 하는 선수로 칭하며 염기훈이 정점을 찍고 있고 정대세도 굉장히 위협적이지만 특정선수보다는 우리 팀의 전체적인 수비조직력을 끌어올려 대응하겠다고 말했다.서 감독도 그 선수들에게 동기유발이 많이 될 것이라면서 전북보다 한발 더 뛴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양 팀 감독은 최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 등의 살인적인 일정 속에 선수들의 체력적 부담과 부상우려가 있음을 인정했다.그러나 두 감독은 뒷 경기를 생각하지 않고 2일 경기에 총력을 쏟아부어 화끈한 공격축구를 펼치겠다고 입을 모았다. 뉴스

  • 축구
  • 연합
  • 2015.05.01 23:02

예수병원, 전북 직장 축구 3년 연속 '최고봉'

예수병원이 3년 연속으로 도내 직장 축구의 최고봉 자리를 지켰다.예수병원은 30일 전라북도축구연합회(회장 유창희)가 주최한 제34회 도지사기 직장대항축구대회에서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결승전에서 휴비스팀을 만난 예수병원은 김태윤을 포함한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일궈내며 우승기를 영원히 간직하게 됐다.2부리그인 스페셜리그에서는 고창군청이 결승에서 완산경찰서팀을 만나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에는 김태윤(예수병원)전기홍(고창군청)이 선정됐으며 김민호(휴비스)와 전성일(완산경찰서)은 우수선수상을, 감독상은 신현배(예수병원) 박균학(고창군청)이 받았다.대회 성공에 기여한 김종필 심판과 황인만 도축구연합회이사는 심판상과 공로상을 수상했다.전북축구연합회에서 34년째 열고 있는 도지사기 직장대항 축구대회는 축구를 사랑하고 즐기는 직장 동호인들의 건강과 화합을 다지는 도내 최고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전북축구연합회 유창희 회장은 갈수록 직장인들의 기량이 늘고 있어 대회 수준이 더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즐겁고 유쾌한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축구
  • 김성중
  • 2015.05.01 23:02

축구로 쌓은 한·중 민간교류 18년 '큰 성과'

도내의 한 생활체육 동호인 단체가 20년 가까이 전북도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중국 강소성과 지속적인 상호 방문을 이어오고 있어 민간 교류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국민생활체육회 전라북도축구연합회(회장 유창희)는 지난 1997년 4월 26일 첫 중국 강소성 방문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모두 18차례의 교차 방문을 실시하고 있다.전북축구연합회는 올해에도 지난 16일부터 5일간 강소성 방문 길에 올랐다. 강소성 체육국 주닝 당서기의 영접을 받은 이들은 두 차례의 친선경기를 갖고 우의를 돈독히 했다. 이어 남경시와 우석시, 남통시를 방문하고 소주시의 인민체육학교를 견학하면서 양 지역 간 스포츠 정책과 학교 체육에 대한 이해도 넓혔다. 또 전북축구연합회의 한 자문위원은 자신이 그린 수묵화가 담긴 합죽선을 선물하기도 했다. 이번 방문단에는 도생활체육회와 전주, 정읍, 완주, 부안, 무주, 장수, 임실 체육회 관계자와 전북축구연합회 임원 등 28명이 참여했다.작년에는 강소성 체육국 관계자들이 전북을 찾는 등 전북축구연합회와 강소성은 18년째 방문단이 오가고 있다.이 같은 인연은 강소성의 U-18, U-20 팀과 여자대표단의 전북 전지훈련으로 이어지고 있다. 강소성의 축구팀들은 전북 전지훈련 이후 중국 전체 축구대회에서 여자부 우승과 남자부 준우승을 하는 등 전북 방문이 입상으로 연결되는 성과에 크게 만족하고 있다고 한다. 또 지난해 전주 한별여고는 강소성 팀과의 친선 경기를 계기로 결연을 맺고 다시 중국을 방문해 기량을 겨루는 등 축구 교류 확산 효과도 거두고 있다.이처럼 전북축구연합회의 오랜 기간에 걸친 상호 방문 교류는 콴시(관계)를 중요시하는 중국의 문화와 맞아떨어지면서 친구 이상의 깊은 사이로 발전하고 있다는 평가다.중국 방문단장인 전북축구연합회 유창희 회장은 강소성과 자매결연을 맺은 전북도의 입장에서 볼 때 축구 교류를 통한 돈독한 관계형성이 경제와 관광 등 다른 분야의 교류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주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소주시 축구협회는 내년 8월경에 전북도를 방문할 예정이며 올 6월에는 강소성 축구팀이 전북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 축구
  • 김성중
  • 2015.04.28 23:02

전북현대, 신기록 갈아치우나

17년만에 국내 프로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22경기 연속 무패 신기록을 달성한 전북현대가 스스로 기록 경신에 나선다.전북은 오는 26일 전남 드래곤즈와 광양전용경기장에서 원정 경기를 갖는다.전북은 지난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를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어 기존의 21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갈아치우며 프로축구의 새 역사를 썼다.하지만 전북은 지난 22일 일본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리그 E조 5차전 일본 가시와 레이솔과의 원정경기에서 2-3으로 지면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그 것도 7개월만에 맛본 패배다. 충격이 적지 않지만 다행히 3-0 열세 상황에서 백전노장 라이언 킹이동국이 릴레이 골을 작렬시켜 대패를 모면, 침체될 뻔한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전북의 최강희 감독은 국내 리그 신기록을 계속 갈아치우고 싶다는 의지를 감추지 않고 있다. 최 감독은 가시와 전 패배를 의식한 듯 새롭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이 같은 상황에 전남 드래곤즈는 신기록 경신의 희생양이 되지 않겠다는 모습이다.전남은 현재 2승4무1패로 6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국내 리그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동시에 소화하고 있는 전북의 체력적인 문제와 수비 부진을 파고들어 전북을 딛고 상위권으로 도약할 채비를 하고 있다.

  • 축구
  • 김성중
  • 2015.04.24 23:02

축구영재 육성 프로그램 본궤도

대한축구협회에서 주최하고 대한축구협회와 각 시도축구협회가 주관해 실시하는 축구 유망주 집중육성 프로그램인 골든에이지 프로그램이 2년째를 맞으면서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골든에이지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축구선수들의 특성에 맞는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유소년 육성 프로그램이다.그동안 한국의 축구시스템은 선수 개인의 기술향상보다는 팀 승리를 위한 훈련과 경기가 우선시되면서 연령 수준에 맞는 단계별 훈련이 부족해 성인 국가대표의 경기력 저하로까지 이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이에 대한축구협회는 유럽 축구강국의 유소년 육성프로그램을 한국식으로 도입, 2014년부터 U12U15까지 연령별로 세분화한 유소년 육성 프로그램을 전국 21개 지역센터, 5개 광역센터, 영재센터 등 3단계로 운영을 하고 있다.운영시스템은 대한축구협회 유소년 육성을 전담하는 전임지도자 15명과 시도축구협회 추천을 받은 우수 지역지도자 90명이 연계해 운영을 하고 각 지역지도자와 유소년 전임지도자가 각종 대회와 주말리그 경기에서 우수한 선수를 발굴, 지역센터에서 훈련을 시킨다. 지역센터에서 실력이 두드러지는 선수들은 5개 광역센터에서 보다 세밀하고 집중적인 훈련을 받는다. 이어 광역센터에서 선발된 선수들은 대한축구협회에서 주관하는 영재센터에 참여해 연령대별 대표선수들이 되는 시스템이다.도내에서는 최병호, 최한욱, 이대곤, 강일찬 지도자가 지난 3월부터 월 2회 격주로 1차에 71명, 2차에 64명, 3차에 78명의 선수들을 전주공고에서 훈련시키고 있으며 5월과 6월에는 목포축구센터에서 광역센터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며 7월에 파주에서 영재센터 훈련을 진행한다.전북도축구협회 유종희 전무이사는 골든에이지 프로그램 실시로 어린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해주면서 지역 축구영재 발굴을 위한 발판이 마련되었다며 프로그램이 활성화 되고 도내 선수들이 영재센터에 많이 올라갈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축구
  • 김성중
  • 2015.04.23 23:02

日 간교한 호텔 배정…전북, 오늘 가시와 원정전

전북 현대가 22일 열리는 가시와 레이솔과 2015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4차전을 앞두고 숙소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전북은 19일 일본에 도착했다. 그러나 전북 선수단은 늘 쓰던 가시와 시내의 호텔로 향하지 않고 도쿄 아사쿠사의 한 호텔로 향했다. 아사쿠사는 일본 민간신앙의 중심지인 센소지가 있는 신사로 관광 명소여서 하루 종일 관광객들이 몰려 휴식이 쉽지 않다.문제는 경기장 이동. 호텔에서 경기가 열리는 가시와 히타치 스타디움까지는 약 27㎞로 AFC가 제시한 30㎞이내거나 이동시간 30분 이내의 4성급 이상 호텔 규정은 충족한다. 하지만 호텔과 경기장을 잇는 도로가 상습 정체 구간이다.더 큰 문제는 경기 당일이다. 경기는 오후 7시에 열린다. 늦어도 경기 시작 1시간 30분전에 경기장에 도착해야 제대로 준비할 수 있다. 그런데 퇴근 시간이 껴있다. 훈련 때보다 더욱 일찍 호텔에서 나와야 한다.이 모든 것이 홈팀 가시와의 교묘한 텃세다. 가시와는 2012년과 2013년 모두 가시와 시내 호텔로 마련했다. 이동에 채 10분도 걸리지 않았다. 그런데 올해에는 이동에만 1시간 가까이 걸린다. 전북은 강하게 항의했다. 가시와는 가시와 시내 4성급 호텔 2곳 가운데 1곳이 최근 문을 닫았다. 나머지 1곳의 호텔은 방이 없어서 예약못했다. 아사쿠사 호텔도 규정 위반은 아니다며 뻔뻔하게 둘러댔다. AFC도 규정을 위반한 것은 아니라며 어쩔 수 없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 축구
  • 김성중
  • 2015.04.22 23:02

전북현대 22경기 무패 금자탑

전북현대모터스가 K리그 역사를 새로 썼다. 더구나 현재진행형이다.전북은 1983년 프로축구가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팀 통산 22경기 연속 무패라는 전인미답의 대기록을 달성했다.지난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전북은 레오나르도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하며 올 시즌 6승 1무에다 지난 시즌 9월 26일 이후의 무패 기록 11승 4무를 합해 17승 5무로 기존의 21경기 연속 무패 신기록을 갈아치웠다.특히 전북은 1강으로 꼽히고 있어 대기록 경신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전북은 오는 26일 전남 원정전과 내달 2일 수원과 홈경기를 한다.전북은 또 이날 경기에서 팀 통산 300승 고지에 올랐고 최강희 감독은 자신의 300번째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는 기쁨을 누렸다. 에두 선수도 100경기 출전으로 상패를 받았다.이로써 전북은 올 시즌 6승 1무(승점 19점)으로 단독 선두를 지켰고 승률을 8할5푼7리 까지 끌어올렸다.전북은 이날 라이언 킹 이동국과 득점 공동선수 에두, 레오나르도 등을 선발로 내세워 대기록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전반전부터 파상 공세를 펼치며 제주의 골문을 두드리던 전북은 마침내 후반 12분 한교원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올려준 볼을 레오나르도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라 승부를 결정지었다. 레오나르도는 3경기 연속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으며 4득점으로 득점 공동 선두에 오르게 됐다.제주는 전북의 대기록 달성 제물이 되지 않기 위해 총공세를 펼쳤지만 전북 골키퍼 권순태의 선방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최강희 감독은 홈에서 팬들의 열정적인 성원 덕분에 대기록을 작성했다. 선수들이 기록을 의식하고 부담이 많음에도 정신력과 집중력으로 이겨냈다며 선수들과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모든 분들과 기록을 함께 기뻐하고 싶다 고 말했다.이동국 선수는 무패 우승을 하고 싶다며 우리는 해결할 선수가 많다. 선발과 교체 모두 다른 팀에서 주전으로 뛸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모든 선수가 자기 기량을 보이고 한 방을 터트릴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권순태 선수도 무패 우승에 대해 우스갯소리로 말하는 것이 아니다. 건방진 것이 아니라 하나의 목표가 생긴 것이다. 우승이라는 큰 목표 안에서 더 많은 것을 가져오고 싶다고 밝혔다.전북은 대기록을 달성한 뒤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최강희 감독과 이철근 단장을 헹가래치면서 기쁨을 나눴다.한편 양팀은 경기에 앞서 팬들과 함께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을 했으며 대형 노란 리본 2개를 응원석에 부착한 홈팀 팬들은 세월호가 침몰한 4월 16일의 아픔을 나누는 의미로 경기 시작부터 4분 16초간 응원을 하지 않았다.

  • 축구
  • 김성중
  • 2015.04.20 23:02

전북현대, 최다 무패행진 기록 동참

전북현대가 부산을 제물삼아 K리그 최다인 21경기 연속 무패 기록에 동참했다.전북은 16일 부산아시아드 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원정전에서 이동국의 동점골과 레오나르도 결승골을 앞세워 이번 시즌 5승 1무(승점 16)로 선두를 지키면서 지난해 9월 6일부터 시즌 종료까지 일궈낸 11승 4무를 합해 21경기 연속 무패 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K리그 21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보유한 팀은 부산과 전남 드래곤즈 뿐으로 전북은 3번째 최고 기록의 팀이 됐다.전북은 이날 전반 내내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득점에 실패한 뒤 후반 6분께 오히려 부산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골대 오른쪽에서 올려준 프리킥을 부산의 박용지가 달려들면서 가볍게 왼발로 차넣은 게 그대로 전북의 골문으로 빨려 들어간 것. 권순태가 몸을 날렸지만 볼은 이미 골라인을 통과해 그물을 갈랐다.불의의 일격을 당한 전북은 곧바로 후반 7분 라이언 킹 이동국과 제주전에서 2골을 기록한 레오나르도를 투입해 반전을 꾀했다. 그러나 전북은 후반 17분 부산의 유지노가 단독 찬스에서 날린 슛을 권순태가 가까스로 쳐낸 데 이어 18분, 19분, 21분에 연달아 실점 위기를 맞는 아찔한 상황을 연출했다.전북의 동점골은 해결사 이동국에게서 나왔다. 이동국은 후반 32분 에두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올려준 볼을 그대로 골로 연결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이후 전북은 후반 41분 문전에서 얻은 프리킥을 이동국과 같이 교체 투입된 레오나르도가 오른발로 정확하게 찬 볼이 그대로 골문을 가르면서 이날의 승부를 결정지었다.이로써 전북은 오는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K리그 최다인 22경기 연속 무패 신기록에 도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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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중
  • 2015.04.16 23:02

전북현대 클럽하우스, 건축 웹진 상 수상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의 클럽하우스가 세계적인 건축 웹진 아키타이져가 주최하는 2015 A+ 어워드 수상작으로 선정됐다.아키타이져 2015 A+어워드는 전 세계에서 등록된 건축물 중 300명의 심사위원이 1차 심사를 해 각 카테고리별로 후보를 선정한 후 팬 투표와 심사위원 평가 시상으로 나눠 수상자를 선정한다.전북의 클럽하우스는 스포츠 스타디움-아레나 부문에서 미국 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자이언츠 에디블 가든, 스웨덴 리딩외FC 홈 구장, 미국 베이더대 미식축구 경기장, 루마니아 멀티스포츠 홀인 클루 나포카 등과 경합했다. 그 결과 전북 클럽하우스는 팬 투표 수상작으로 선정됐고 리딩외FC 홈 구장인 리딩외 발른이 심사위원 수상작으로 뽑혔다.세계적인 명품 건축물로 인정받은 완주군 봉동읍에 위치한 전북의 클럽하우스는 눈길을 사로잡는 외관뿐만 아니라, 선수단 편의를 위한 선수단 숙식, 훈련, 재활 및 치료시설을 갖춘 원스톱 시스템이 자랑거리이다.전북 이철근 단장은전북현대 클럽하우스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클럽하우스 오픈 후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모기업으로부터 훌륭한 선물을 받은 만큼 선수단과 함께 더 많은 우승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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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중
  • 2015.04.16 23:02

전북현대 '무패 신기록' 눈앞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에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북현대가 연속 무패 경기 신기록에 성큼성큼 다가서고 있다.전북은 지난 12일 목포에서 열린 K리그 5라운드에서 광주FC를 3-2로 꺾고 올 시즌 4승1무 승점 13점으로 리그 1위에 복귀했다.전북은 광주와의 승리에 따라 지난 시즌 2014년 9월 6일부터 시즌 종료까지 거둔 15경기 연속 무패(11승 4무) 기록을 합해 15승 5무로 2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이는 부산과 전남 드래곤즈가 보유하고 있는 K리그 역대 최다 연속 무패 기록인 21경기에 1경기만 남겨놓은 상태로 전북은 오는 15일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원정 경기를 갖는다.전북이 최다 무패 행진 반열에 오르기 위해 넘어야 할 상대인 부산은 최근 3연패에 빠지면서 그나마 손 쉬운 상대로 평가되고 있다.그럼에도 전북은 대기록 달성을 위해 지난 광주전에서 후반 이른 시간에 선수들을 교체해 체력을 아끼게 했다.사실 전북이 내심 노리는 목표는 21경기 무패 행진 타이 기록을 넘어서 22경기 연속 무패라는 전인미답의 금자탑이다.전북은 부산을 누르고 나면 18일 전주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대기록을 달성을 위한 한 판 승부를 벌인다. 제주는 이번 시즌 안정된 공수의 조화로 3승1무1패를 기록하며 K리그 클래식 4위에 오른 팀으로 만만하게 볼 상대는 아니다.하지만 전북으로서는 득점 선두 에두와 골 감각이 살아난 레오나르도와 에닝요, 라이언 킹 이동국 등 화력을 총동원해 신기록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다.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은 광주전이 끝나자 어려운 경기에서 계속 이기고 있다. 승리의 DNA와 지지 않는다는 생각이 만들어진 것 같다.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무너지지 않는다면 당분간 좋은 경기가 가능할 것 같다며 연승을 통한 대기록 달성에 자신감을 보였다.하지만 문제는 전북이 최근 상대의 총공세에 너무 쉽게 골을 내주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다.전북은 12일 광주전에서 전반 어이없이 선제골을 내준 뒤 3-1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후반 막판 수비진이 흔들리면서 광주에게 추가골을 내줬다.또 지난 8일 AFC챔피언스리그 E조 예선 베트남 원정 경기에서 빈즈엉을 맞아 1-0으로 리드하다가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을 허용하기도 했다. 상당수 주전을 빼고 1.8군을 출전시켰다고는 하지만 같은 조 최약체인 빈즈엉과 다득점 승리는커녕 무승부를 기록한 것을 두고 최 감독이 사실상 진 경기라고 언급한 것도 수비에 문제가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전북이 수비 불안을 해소하고 연속 무패 경기 신기록과 단독 선두 질주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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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중
  • 2015.04.1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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