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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4승1무 '선두 복귀'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선두에 복귀했다.FC서울은 박주영의 K리그 복귀골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인더비에서 비겨 승점 1점을 획득했다.전북은 12일 목포축구센터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광주FC와의 원정경기에서 레오나르도와 한교원의 골을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얻은 전북은 올시즌 4승1무(승점 13점)를 기록하면서 3승2무인 울산을 제치고 리그 1위 자리에 복귀했다.이날 승자는 전북이었지만 선제점은 올 시즌 돌풍의 주역인 광주가 기록했다.광주의 조용태는 전반 20분 미드필드에서 여름이 페널티지역 안쪽으로 한번에 찔러준 공을 침착하게 골키퍼 키를 넘겨 골로 연결시켰다.그러나 전북의 막강한 공격력을 막기에 1점의 리드는 역부족이었다.전반 42분 전북의 레오나르도가 골 지역 왼쪽에서 강하게 차넣은 공이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돼 골대 안으로 빨려들어가 1-1 동점이 됐다. 3분 후인 전반 45분엔 광주의 수비수가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헤딩으로 골키퍼에게 백패스하는 것을 한교원이 쫓아가 골로 연결했다.후반 9분엔 한교원의 패스를 받은 레오나르도가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가르면서 3-1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광주는 후반 45분 전북 수비수 김기수의 자책골로 1점을 쫓아갔지만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는 실패했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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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5.04.13 23:02

호날두 37골-메시 34골, 득점경쟁 팽팽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이번에도 장군 멍군이었다.호날두와 메시는 9일(한국시간) 열린 2014-2015 프리메라리가(에스파냐 프로축구 리그 ) 30라운드에서도 나란히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바예카스 경기장에서 열린 라요 바예카노와의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호날두의 맹활약을 앞세워 2-0 완승을 거뒀다.호날두는 후반 23분 헤딩으로 선제골을 뽑더니 5분 뒤에는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쐐기골도 도왔다.지난 라운드에서 무려 5골을 몰아치며 메시를 따돌리고 단숨에 정규리그 득점 랭킹 1위로 올라선 호날두다.그는 이날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37골을 기록, 메시가 2011-2012시즌에 세운 한시즌 최다골 기록(50골)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호날두는 당시에 46골을 기록했으나 스포트라이트는 신기록을 달성한 메시의 차지였다.정규리그 8경기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호날두는 13골을 더 넣어야 메시의 대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불가능해 보이는 숫자지만 호날두라면 가능하다. 그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경기당 1.37골을 기록 중이다. 특히 시즌 초반에는 경기당 2골에 가까운 엄청난 화력을 팬들에게 선보였다.그러나 메시 역시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 수 있는 선수다. 메시가 호날두를 또 넘어설 가능성은 올 시즌에도 여전히 존재한다.메시는 이날 알메리아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33분 자신의 시즌 33호 골을 터뜨리며 바르셀로나의 4-0 완승에 한 몫을 보탰다.메시 역시 몰아넣기에 능해 4골이라는 격차는 언제든 역전될 수 있다.게다가 최근 10라운드 기록을 살펴보면 호날두의 폭발력보다 메시의 꾸준함이 더 두드러진다.호날두는 전 라운드 5골을 제외하면 4경기 4골을 기록한 반면 메시는 7경기에서 12골을 뽑았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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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5.04.10 23:02

전북현대 "빈즈엉 반드시 꺾는다"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K리그 클래식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의 최강희 감독이 더블 달성을 향한 필승을 다짐하고 나섰다.최강희 감독은 7일 베트남의 빈즈엉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K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의 동시 우승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며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든 상태지만 분위기도 좋고 정신 무장도 잘 돼 있어 반드시 승리하고 돌아가겠다고 강조했다.최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8일 오후 8시(한국시간) 빈즈엉 스타디움에서 빈즈엉과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4차전 원정을 치른다.E조에서 2승1무(승점 7골득실+6)를 달리는 전북은 가시와 레이솔(일본승점 7골득실+5)에 골득실차에서 앞서 조1위를 지키고 있다.전북은 E조에서 3패로 사실상 16강 진출이 멀어진 빈즈엉을 상대로 승리를 따내 1위 자리를 확실히 하겠다는 각오다.최 감독은 날씨는 어차피 AFC 챔피언스리그에 나선 팀들이 극복해야 할 문제라며 선수들에게 동남아 원정은 환경 적응에 어려움이 있다. 이틀 동안 훈련에서 선수들이 얼마나 잘 적응하고 컨디션을 끌어올리느냐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이동국, 이재성, 한교원 등 주전 선수를 한국에 남겨두고 온 것에 대해서는 외국인 선수들은 다 왔다. K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는 것 때문에 선수단을 이원화했다. 여기에 온 선수들도 능력이 있어 큰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최 감독은 빈즈엉의 역습 작전에 대해서도 빈즈엉의 공격진과 미드필더에 좋은선수가 많이 포진해 있다며 이미 한 경기를 치러봐서 장단점을 잘 안다. 정상적으로만 경기한다면 우리가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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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5.04.08 23:02

우석대, FA컵 3R 진출…고양시민축구단 4-0 대파

우석대가 2015하나은행 FA컵 2라운드에서 고양시민축구단을 대파하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우석대 축구부는 지난 4일 고양에서 열린 경기에서 이상훈의 멀티골을 비롯해 최승헌, 김태환의 득점포로 고양시민축구단을 4-0으로 눌렀다.이날 우석대는 경기 시작부터 적극적인 압박과 빠른 패스웍을 활용해 고양시민축구단을 위협하다가 전반 17분 최승헌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다.이어 전반 30분 김태완이 추가골이 터트렸고 후반 28분과 39분에 이상훈이 연거푸 득점하면서 대승을 거뒀다.1라운드 경기 결승골로 우석대를 승리를 이끈 이상훈은 이날도 공수 조율과 안정된 패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우석대는 2라운드 경기를 통해 1라운드에서 드러난 골결정력 부재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는 평가다.우석대 축구부 유동우 감독은 강한 압박으로 초반 득점을 노렸는데 100% 전략이 맞아떨어져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선수들에게 새로운 스타일이 조금씩 녹아들고 있고, 이번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회복한 만큼 남은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FA컵 3라운드에 진출한 우석대 축구부는 오는 11일 안양에서 FC안양을 상대로 4라운드 진출을 위한 한 판 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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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중
  • 2015.04.07 23:02

전북현대 '혹독한 4월' 두터운 선수층으로 극복

전북현대모터스가 주전 선수층이 두터운 더블 스쿼드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4월 한 달간 펼쳐지는 혹독한 경기 일정 속에서도 연승 가도를 이어가는 전략을 마련했다.전북은 오는 8일 베트남에서 열리는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예선리그 4차전에서 팀의 핵심인 이동국과 한교원, 이재성, 김기희를 국내에 남겨둔 채 지난 5일 원정길에 올랐다.전북의 상대는 베트남 빈즈엉. 빈즈엉은 E조 최약체로 꼽히지만 전북은 조 1위를 위해 반드시 큰 골득실차로 이겨야 한다.전북은 현재 일본 가시와 레이솔과 2승1무 동률이지만 골득실차에서 앞서 조 1위를 유지하고 있다.전북의 올 목표는 K리그와 FA컵, 그리고 AFC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3관왕이다.문제는 전북의 4월 경기 일정이 팀 전력을 유지하기 힘들 정도로 매우 빠듯한 상황을 맞고 있다는 점이다.실제 전북은 지난 4일 포항과의 전주 홈경기에 이어 8일에는 빈즈엉과 베트남 해외원정 경기를 갖고 12일 광주 FC와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베트남에서 밤 비행기를 타고 귀국하면 실제 휴식 시간은 사실상 이틀로 광주 원정경기의 경기력에 문제가 생긴다.또 광주 경기 사흘 뒤인 15일은 부산 아이파크와 원정 경기, 18일은 제주 유나이티드와 전주 홈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3일 간격으로 3경기를 치르는 일정은 K리그 감독들이 가장 꺼리는 상황이다.22일에는 일본에서 가시와 레이솔과 AFC챔피언스리그 5차전에 이어 26일 K리그 8라운드 전남과의 원정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최강희 감독이 이번 베트남 원정길에 주전 공격수인 이동국과 최근 슈틸리케의 기대를 한 몸에 안은 국가대표 이재성, 대표팀 우측 날개인 한교원과 수비수 김기희를 한국에 남겨둔 것도 빽빽한 4월 경기 일정에 따른 전력 약화에 대비한 포석이다.이에 따라 빈즈엉전 전북 명단에는 FW에 에두, 김동찬, 유창현 MF에 에닝요, 레오나르도, 이승현, 정훈, 최치원, 최보경, 문상윤 DF에 이재명, 이규로, 윌킨슨, 김영찬, 조성환 GK에 권순태, 홍정남 등 17명이다.전북은 이동국 등 주전은 제외됐지만 조 1위 싸움을 위해 올 K리그 경기 당 평균 1골로 득점선두를 달리고 있는 에두(4골)를 필두로 외국인 선수를 총동원, 다득점포를 가동한다는 복안이다.최 감독은 1.8군 정도이지만 에두와 에닝요, 레오나르도, 윌킨슨 등 외국인 선수는 다 데려간다며 빈즈엉전 대승 의지를 감추지 않았다.

  • 축구
  • 김성중
  • 2015.04.07 23:02

에두, K리그 득점 단독 1위

포항 킬러 이동국의 어시스트를 받은 득점 공동 선두 에두의 결승골, 그리고 골키퍼 권순태의 화려한 선방에 힘입은 전북현대가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전북은 지난 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에두와 이동국의 합작 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3승 1무(승점 10)로, 5일 경기에서 승리한 울산(3승 1무)과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뒤져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에두는 4골을 기록하며 득점 단독 1위가 됐다.이날 전반전 경기 양상은 팽팽한 공방전 속에 양 팀이 일진일퇴를 거듭했지만 골이 나지는 않았다. 전북과 포항은 전반에 한 차례씩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지만 수비진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승부가 갈린 것은 후반전. 전북 최강희 감독은 후반 시작 8분경 포항전에 강한 면모를 보여온 라이언 킹 이동국을 투입했다. 이때부터 포항의 수비가 조금씩 흔들렸고 후반 26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이동국이 센터링해 준 볼을 기다리던 에두가 왼발로 가볍게 차넣어 팽팽한 균형을 깨고 승부를 결정지었다.이후 포항은 만회골을 위해 파상 공세를 펼쳤고 두세 차례 위협적인 슛을 날렸지만 전북의 골키퍼 권순태가 몸을 날리며 이를 막아내면서 경기가 종료됐다.이날 경기로 전북은 포항전 강세의 면모를 이어갔다.지난해 중반까지 포항에 6연패를 당했던 전북은 작년 8월 대결에서 승리한 후 이날 경기까지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를 기록했다. 또 팀은 최근 19경기 연속 무패(14승 5무)와 홈 10경기 연속 무패(8승 2무) 기록도 이어갔다.최강희 감독은 포항과 경기는 항상 긴장도 되고 박진감이 있다. 선수들에게 1골 승부가 되고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며 선수들이 집중력으로 1골을 만들었다. 그래서 오늘 경기를 이기게 됐다고 말했다.최 감독은 이어 전체적으로 보면 미흡한 부분도 있고 조직력도 안 올라왔다고 문제점을 지적한 뒤 그러나 이겼다는 점에서 선수들에게 힘이 되고 리그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전북은 오는 12일 광주와 원정경기를 가질 예정이며 18일에는 홈구장에서 제주와 일전을 벌인다. 이에 앞서 전북은 8일 베트남에서 빈즈엉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E조 예선 4번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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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중
  • 2015.04.06 23:02

전북현대, 4일 포항전…안방서 상위권 다지기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의 라이언 킹 이동국이 오는 4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4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홈경기 승리를 위해 출격 준비를 마쳤다.K리그 통산 최다골과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이동국은 현재까지 통산 167골(61도움), 228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이동국은 이번 포항전에서 2015년 첫 골과 공격 포인트를 기록해 K리그의 새로운 역사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포항은 고비마다 전북의 발목을 잡았던 천적이지만 이동국은 포항 킬러다. 이동국은 전북 소속으로 출전한 포항과 17경기에서 12골 2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 팀들 중 경남(17경기, 16골 4도움)에 이어 2번째로 많은 골을 기록했다.특히 이동국은 지난해 포항전에서 전북 소속으로 100호골을 기록하며 K리그 통산 4번째 한 팀 100골 기록을 달성한 기분 좋은 추억도 가지고 있다.이동국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했고, 팀에 합류해 착실히 훈련에 임하고 있다며 이번 경기에서 꼭 골을 기록해 전주성을 찾아주신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포항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펼치고 있는 이동국은 아무래도 친정팀이다 보니 마음이 편했던 것이 많은 득점의 원동력인 것 같다. 전주성에서 하는 경기인 만큼 꼭 골을 기록해 기분 좋은 기억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전북은 포항전 승리를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국가대표팀의 신성 이재성을 비롯한 한교원, 김기희 국가대표 3인방과 득점선두 에두, 에닝요 레오나르도, 이호 등 모든 선수들이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전북 최강희 감독은 상반기 상위권 유지를 위해 중요한 경기다며 꼭 승리가 필요한 경기, 그리고 홈경기인 만큼 즐겁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승리를 팬들에게 선사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축구
  • 김성중
  • 2015.04.03 23:02

슈틸리케호, 오늘은 소나기 골 퍼붓나

우즈베키스탄전에서 힘 빠진 모습을 보여줬던 슈틸리케호가 약체 뉴질랜드를 상대로 화끈한 골 잔치를 벌일 수 있을까.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질랜드와 맞붙는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4위 뉴질랜드는 56위 한국과 체급 차이가 꽤 나는 팀이다.호주가 2006년 아시아축구연맹(AFC)에 편입한 뒤 뉴질랜드는 오세아니아에서 최강 지위를 굳건히 지켜 왔으나 대륙 밖 상대들에게는 승리를 거둔 적이 드물다.뉴질랜드는 지난해 다섯 차례 평가전을 치러 2무 3패의 초라한 성적을 거뒀다.선수 대부분이 자국 리그에서 뛰고 있으며 해외파는 8명인데 대부분이 23부 리그 팀 소속이다. 프랑스 리그앙(1부 리그)의 강호 마르세유에서 뛰는 빌 틸로마 정도가 눈에 띌 뿐이다.상대가 약체라는 점은 강팀에게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 되살아난 축구 열기를 이어가야 하는 슈틸리케호에게는 더욱 그렇다.한국은 우즈베키스탄전에서 기대 이하의 경기력 속에 1-1 무승부에 그쳐 축구팬들의 기대감을 제대로 충족시키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무엇보다도 막내로 참가한 2002 한일 월드컵부터 10여년간 대표팀에 봉사해 온 차두리(FC서울)의 은퇴 경기라는 점은 후배들이 쾌승을 거둬야 하는 가장 큰 이유다.차두리마저도 내 은퇴식보다 승리가 중요하다며 굳은 의지를 보이고 있다.2018 러시아 월드컵을 향한 장도를 앞에 둔 태극전사들이 차두리와 팬들에게 안방에서 큰 웃음을 안기고 길을 떠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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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5.03.31 23:02

전북현대, 연고지 학교서 스킨십 마케팅 '큰 호응'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연고지역 내 학교방문을 통한 스킨십 마케팅을 뜨거운 반응 속에 마쳤다.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은 지난 27일 전주 혁신도시 만성초등학교에 이어 30일 전주 서곡 중학교(교장 이성범)를 방문해 청소년 행복 진로체험교실을 운영했다.서곡중학교 청소년 행복 진로체험교실에는 최 감독을 비롯해 이동국, 이호, 문상윤 선수가 참여해 3학년 교사와 380여명의 학생들과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으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학생들은 이날 전북현대 선수들에게 축구를 하게 된 동기부터 학창시절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질문들을 쏟아냈다.3학년 1반 박정미 교사는 학생들의 진로 상담 시 스포츠를 취미와 직업사이에서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어떤 답을 줘야 할지 모르겠다며 진로결에 대한 기준을 묻기도 했다.최강희 감독은 답변에서 학창시절과 축구를 하게 된 계기, 선수가 되기 위한 노력 등을 얘기해 학생들의 박수와 환호성을 받았다.3학년 9반 진병주 학생은 TV로 보던 선수들을 직접 만나서 너무 신기하고 좋았다고 말했고 문상윤 선수를 프로 데뷔 때부터 좋아했다는 김지원 학생은 상윤이 오빠가 전북 온 것만으로도 기쁜데 이렇게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포옹까지 해서 행복하다. 대박이다며 즐거워했다.

  • 축구
  • 김성중
  • 2015.03.31 23:02

'아듀! 차두리' 31일 대표팀 은퇴경기

누구나 꿈을 꾸는 마지막 대표팀 은퇴 경기를 치르게 돼 행복합니다.2001년 시작된 차미네이터 차두리(35서울)의 태극마크 여정이 드디어 종착역을 앞두고 있다.차두리는 31일 오후 8시 시작하는 뉴질랜드와의 축구 대표팀 평가전을 앞두고 29일 오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대표팀 훈련에 합류했다.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배려로 27일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 소집되지 않은 차두리는 이날부터 후배들과 호흡을 맞추며 은퇴 경기가 될 뉴질랜드와의 평가전 준비에 들어갔다.차두리는 훈련에 앞서 라커룸에서 선수들과 아시안컵 이후 오랜만에 만나 즐거운 수다를 떨면서 훈련을 준비했다.이날 훈련은 오픈 트레이닝 행사로 치러져 1000여명의 팬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았고, 차두리는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는 팬들의 뜨거운 환영 속에 그라운드에 나섰다.차두리는 슈틸리케 감독의 공언대로 이번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에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해 전반전을 소화한 뒤 하프타임 때 은퇴식을 치를 예정이다.2001년 11월 세네갈 평가전을 통해 A매치에 데뷔한 차두리는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이 4강 신화를 달성하는 데 한몫을 담당했다.공격수에서 수비수로 변신한 차두리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의 기쁨을 맛보기도 했다.특히 지난 1월 아시안컵에서는 나이를 잊게 하는 폭발적인 돌파를 선보이며 노장의 힘을 앞세워 한국의 준우승에 힘을 보탰다.이제 차두리는 뉴질랜드 평가전을 마지막으로 14년간 정들었던 대표팀 유니폼을반납한다.뉴스

  • 축구
  • 연합
  • 2015.03.30 23:02

김종혁 심판, FIFA U-20 월드컵 주심 맡아

프로축구 K리그의 '젊은 포청천' 김종혁(32) 심판이 5월 뉴질랜드에서 개막하는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축구대회 주심 요원으로 선임됐다.FIFA는 2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FIFA U-20 월드컵에 나설 21명의 주심 요원과 42명의 부심 요원을 발표했다.이번 명단에서 김종혁 심판은 파하드 알 미르다시(사우디아라비아), 사토 류지(일본) 등과 함께 아시아축구연맹(AFC)을 대표하는 3명의 주심 요원으로 이름을 올렸다.또 윤광열 심판과 양병은 심판은 부심 요원으로 선발됐다.2009년부터 K리그 전임심판을 맡은 김종혁 심판은 이번 시즌까지 총 68경기에서 주심을 맡은 한국 축구의 '주심 유망주'로 지난 1월 치러진 아시안컵에서도 8강전까지 주심을 맡는 등 국제무대에서도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김종혁 심판은 지난 7일 K리그 클래식 개막전으로 치러진 전북 현대-성남FC 경기의 주심을 맡는 등 K리그 무대에서 손꼽히는 주심 요원으로 FIFA 주관 대회에 주심으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김종혁 심판은 지난 아시안컵이 끝난 이후 AFC 심판분과위원회를 통해 '톱3 주심'으로 인정받을 만큼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아시안컵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심판들을 뽑아 U-20 월드컵에 배정한 것으로 안다"며 "U-20 월드컵에서 인정을 받으면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주심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 축구
  • 연합
  • 2015.03.27 23:02

우석대 축구부, 28일 '덴소코리아오토모티브' 팀과 FA컵 개막전

우석대 축구부가 국내 최강 축구팀을 가리는 2015하나은행 FA CUP에 도내 대학팀으로 유일하게 출전, 28일 첫 개막 경기를 갖는다.우석대 잔디구장에서 펼쳐지는 첫 경기 상대는 전국생활축구연합회 소속의 덴소코리아오토모티브 팀이다.FA CUP에 출전하는 대학팀은 우석대를 포함해 전국 20개 대학이며, 지난해 통합성적을 토대로 출전권이 부여됐다.우석대 축구부는 작년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카페베네 U 리그 7권역에서 우승을 차지해 도내 대학 축구부로는 유일하게 챔피언십에 진출한 바 있다. 또 8월에는 제11회 추계1~2학년 대학축구대회에 참가해 8강에 오르는 등 강팀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이번 FA CUP은 대학 20개 팀과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등 프로 23개 팀, 내셔널리고 10개 팀, 챌린저스리그 18개 팀, 전국생활축구연합회 8개 팀 등 모두 79개 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루게 된다.우승팀에게는 2억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주어지고 2016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도 참가한다. 또 준우승팀에게는 1억원의 상금과 상패, 페이플레이팀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FA CUP은 3월 28, 29일 1라운드를 시작으로 10월 31일 결승전(8라운드)까지 7개월간 펼쳐진다.유동우 우석대 축구부 감독은 전북 유일의 도내 대학팀으로 참가하는 만큼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할 것이다라며 선수들의 기량과 컨디션을 최고로 끌어올려 멋진 경기를 펼쳐 보이겠다고 말했다.

  • 축구
  • 김성중
  • 2015.03.27 23:02

슈틸리케호 새내기들 '기회의 3월' 눈도장 받을까

슈틸리케호의 새내기들이 비교적 쉬운 상대와 갖는 3월 평가전에서 사령탑의 눈도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우즈베키스탄,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대표 명단을 발표하면서 5명의 새로운 이름을 불렀다.이중 팬들의 기대를 가장 부풀리는 이름은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다.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신화의 주역으로 한동안 대표팀의 최전방 공격을 이끌적임자로 평가받았으나 굴곡진 유럽 생활을 이어가면서 대표팀 활약이 잠잠해졌다.최근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부활의 조짐을 보이는 그를 슈틸리케 감독이 부임 후 처음으로 대표팀에 불러들였다.지동원은 24일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입소하면서 "감독님이 나에 대한 궁금증이 있어서 선발했을 것"이라면서 "여기서 못 하고 소속팀에서도 제대로 된 활약을 못 하면 다시 못 돌아올 것으로 본다"며 배수의 진을 치는 모습이었다. 그는 소속팀에서의 지난 경기를 마친 뒤 오른쪽 발목에 염좌가 생기는 부상을 입어 우즈베키스탄전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다.그러나 부상이 가볍기 때문에 금방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적어도 뉴질랜드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는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김보경 역시 지동원과 마찬가지로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대표팀의 부름을 받은 적이 없다.올시즌 부진을 겪던 그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위건 애슬레틱으로 이적한 뒤 7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2골을 뽑아냈다.김보경은 "오랜 시간 대표팀에서 멀어지면서 스스로를 돌아봤는데 내가 나태했었다"라면서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K리거 새내기들의 면면을 살펴봐도 지동원과 김보경 못지않은 '알토란'들이다.일본 J리그에서 뛰다 지난 시즌 울산 현대 유니폼을 입은 측면 수비수 정동호는 올시즌 기세가 등등한 윤정환표 철퇴 축구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흠잡을 데 없는 수비력에 측면 공격수를 활용한 날카로운 오버래핑으로 수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대표팀은 이번 평가전을 앞두고 좌우 측면 수비 자원이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를 맞았으나 정동호에게는 다시 오기 힘든 기회다.슈틸리케 감독은 오른쪽 측면 수비수 자리에 그동안 중앙 수비수로 뛴 장현수(광저우 푸리)를 기용하는 실험을 하려 했으나 그는 부상으로 한국을 찾지 못했다.붙박이 왼쪽 측면 수비수 김진수(호펜하임) 역시 뇌진탕 증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경쟁의 밀도는 엷어졌고 상대는 어렵지 않다.대표팀 신인 정동호에게는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슈틸리케 감독의 뇌리에 새겨넣을 절호의 기회다.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28년만의 금메달을 따내는 데 큰 역할을 한 이재성(전북 현대)도 '조연'에서 '주연'으로 발돋움할 기회를 엿보고 있다.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이타적인 플레이가 장점인 그를 슈틸리케 감독이 어떻게 활용하고 평가할지 주목된다.수원 삼성의 부활을 든든히 뒷받침하는 수비형 미드필더 김은선 역시 이번에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됐으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호주 원정 경기에 따른 컨디션의 급격한 저하로 합류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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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5.03.25 23:02

전북현대, 인천 원정 무승부

디펜딩 챔피언 전북현대가 10명이 싸운 인천 유나이티드의 골문을 끝내 열지 못하고 0-0으로 비기면서 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22일 인천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에두-에닝요-레오나르도-한교원의 4각편대로 나선 전북은 인천의 선수비 후역습 전술에 막혀 고전했다.인천은 벨기에 특급 케빈과 이천수를 앞세운 빠른 역습으로 전북의 수비진을 괴롭혔지만 후반 25분 수비수 권완규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해 위기에 빠졌다.전북은 후반 10분 투입된 라이언킹 이동국을 필두로 교체 투입된 이승현과 김동찬을 앞세워 인천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무위에 그치며 승점 1을 따내는 데 만족해야 했다.승점 7(골득실+3)이 된 전북은 울산(승점 7골득실+4), 광주FC(승점 7골득실+3)와 동률을 이뤘지만 울산에는 골득실에서 뒤지고, 광주에는 다득점에서 밀려 3위를 유지했다. 전북은 이날 무승부로 연속 무패 기록을 18경기(13승5무)로 늘렸다.한편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FC서울은 포항 스틸야드에서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에서 김승대에게 2골을 내주며 1-2로 무너졌다.이날 패배로 서울은 이번 시즌 개막전부터 내리 3연패를 당하는 최악의 부진에 빠지면서 꼴찌 대전 시티즌(승점 0골득실-8)과 함께 나란히 승점 제로를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겨우 앞서며 11위에 머물렀다.특히 서울은 2013년부터 3시즌 연속 시즌 초반 3경기 연속 무승(2013년 1무2패2014년 1무2패2015년 3패)의 답답함을 이어갔다.반면 2라운드에서 울산 현대에 2-4로 덜미를 잡혔던 포항은 독수리 보약을 먹고 연패 위기에서 벗어나 상승세를 타게 됐다.더불어 황선홍 포항 감독은 지난해 최용수 서울 감독과 만나면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한 징크스를 씻어내고 시즌 2승째를 맛봤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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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5.03.23 23:02

전북현대, 베트남 빈즈엉 대파 조 1위로

전북현대가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FC챔피언스리그 E조 예선리그 세 번째 경기에서 베트남 빈즈엉을 맞아 이동국과 에닝요가 3골을 합작하면서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특히 이날 2골을 몰아친 이동국은 경기 MVP가 되면서 부상에서의 완벽한 회복을 과시했다.같은 시각 일본에서 열린 E조 가시와 레이솔과 산둥 루넝의 경기는 2-1로 가시와가 승리 했다.이로써 전북은 4팀이 겨루는 E조에서 승점 7점(2승 1무)을 기록하며 2승1무인 가시와 레이솔에 골득실에 앞서면서 조1위에 올랐다.이날 2015 K리그 클래식 두 경기에서 3골을 기록한 특급 골잡이 에두와 지난해 MVP에 오른 이동국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득점력이 높은 에닝요와 레오나르도까지 선발에 합세한 전북현대의 화력은 역시 예상대로 막강했다.이른바 F4의 출격. 비록 빈즈엉이 최약체였지만 조1위를 위해선 다득점이 필요했던 최강희 감독으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포석이었다.첫 골이자 결승골이 된 전북의 득점은 레오나르도의 발에서부터 시작해 에닝요에서 끝났다. 빈즈엉의 문전을 끊임없이 위협하던 전북은 전반 16분 레오나르도가 센터링 해준 볼을 에닝요가 그대로 왼발로 감아 차 상대의 골문을 갈랐다.지난해 부상으로 올 K리그 개막전에도 출전하지 못하고 지난 14일 FC 서울과의 첫 원정경기에 교체멤버로 나섰던 라이언 킹 이동국도 모처럼 골 맛을 봤다. 이동국은 전반 40분 에닝요가 문전으로 올려준 볼을 기다렸다는 듯 솟구쳐 오르면서 헤딩슛을 날렸다. 이동국의 머리를 떠난 볼은 상대 골키퍼의 손을 맞았지만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이동국의 골은 이날 오전 슈틸리케 감독이 발표한 국가대표선수 선발 명단에 자신의 이름이 빠진 데 대한 일종의 항의처럼 보였다.전반을 2-0으로 마친 전북의 파상공세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반면 번즈엉도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다는 듯 수비위주의 경기에서 보다 적극적인 공격으로 전환했다. 공격이 여의치않자 최강희 감독은 후반 7분 에닝요와 정훈을 쉬게 하고 각각 이상협과 최치원으로 교체해 추가 득점을 노렸다.두 팀은 수차례씩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이동국이 장식했다. 이동국은 후반 41분 문전에서 상대가 잘못 걷어낸 볼이 자신의 앞으로 날아오자 이를 놓치지 않고 왼발 발리슛으로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경기시간이 적어 이동국 발탁을 안했다는 슈틸리케 감독에 대한 확실한 시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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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중
  • 2015.03.18 23:02

지동원·김보경 슈틸리케호 첫 승선…이동국 제외

잊힐뻔한 공격수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과 김보경(위건)이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슈틸리케호에 합류했다.다만 부상에서 회복한 이동국(전북)은 선택을 받지 못했다.울리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은 17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우즈베키스탄(27일 오후 8시대전월드컵경기장)과 뉴질랜드(31일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 평가전에 나설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이번 명단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1월 아시안컵에 나선 태극전사들을 대부분소집한 가운데 골키퍼 정성룡(수원)을 비롯해 이명주(알 아인), 김민우(사간 도스),조영철(카타르SC), 이근호(엘 자이시)를 부르지 않았다.더불어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라이언킹' 이동국(전북)은 뽑지 않았다.다만 K리그 클래식 2라운드에서 벼락슈팅으로 골맛을 본 '장신 골잡이' 김신욱(울산)은 부상자에 대비한 예비명단에 포함해 여운을 남겼다.대신 최전방 공격자원으로 지동원과 '슈틸리케호 최고 황태자' 이정협(상주) 카드를 뽑아들었다.더불어 최근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위건 애슬레틱으로 이적해 최근 6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하며 골맛까지 본 김보경(위건)도 뽑았다.지동원과 김보경이 슈틸리케호에 합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둘이 태극마크를 달았던 것은 지난해 브라질 월드컵이 마지막이었다.아시안컵에서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스트라이커 이정협도 무난히 발탁돼 슈틸리케 감독의 신임을 재확인했다.기대를 모은 '제2의 이정협'으로는 지난해 12월 아시안컵을 앞두고 제주도에서 치러진 전지훈련 당시 뽑혔던 '젊은 공격수' 이재성(전북)이 눈길을 끈다.지난해 K리그에 입문한 이재성은 첫 시즌에 26경기에 나서 4골 3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면서 '영플레이어상' 후보에 올랐다.이재성은 전북이 지난 3일 상하이 선화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서 골맛을 보는 등 전북의 핵심 공격수로 맹활약하면서 슈틸리케 감독의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더불어 K리그의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로 인정받은 김은선(수원)도 지난해 제주도 전지훈련에 이어 두 번째로 뽑히는 행운을 얻었다.또 아시안컵을 앞두고 부상으로 최종 명단에서 빠진 왼쪽 풀백 윤석영(QPR)이 합류하게 돼 김진수(호펜하임)와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치게 된 점도 관심거리다.여기에 태극마크 반납을 선언한 '차미네이터' 차두리(서울)도 슈틸리케 감독의 배려로 승선해 오는 31일 뉴질랜드전에서 은퇴경기를 치르게 됐다.이밖에 슈틸리케호 주전 골키퍼로 성장한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을 비롯해 독일분데스리가 무대에서 최고의 골감각을 자랑하는 '손날두' 손흥민(레버쿠젠)과 '캡틴' 기성용(스완지시티)도 합류해 두 차례 평가전에서 '유럽파의 힘'을 과시할 예정이 다.한편, 슈틸리케 감독은 부상자에 대비해 김신욱을 필두로 이범영(부산), 김민우, 조영철, 정동호(울산), 이주용(전북)을 예비선수로 선택했다.◇ 우즈베키스탄 및 뉴질랜드 평가전 대표팀 명단(23명) ▲ GK=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승규(울산) ▲ DF= 장현수(광저우 부리)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김영권(광저우 헝다) 곽태휘(알 힐랄) 김진수(호펜하임) 차두리(서울) 김기희(전북) 김주영(상하이 상강) 윤석영(QPR) ▲ MF= 기성용(스완지시티) 구자철 박주호(이상 마인츠) 손흥민(레버쿠젠) 김보경(위건) 한국영(카타르SC) 남태희(레퀴야) 한교원 이재성(이상 전북) 김은선(수원) ▲ FW=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이정협(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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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5.03.1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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