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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홍명보號'에서 검증받을 새 얼굴은 누가 될까

2013 동아시아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에서첫선을 보인 '1기 홍명보호(號)'가 2무1패의 아쉬운 성적표를 남긴 가운데 페루와의평가전(14일 오후 8시수원월드컵경기장)에 나설 '2기 홍명보호'의 윤곽에 팬들의관심이 쏠린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6일 오전 10시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페루와의친선경기에 나갈 선수 명단을 발표한다. 이번 '2기 홍명보호' 역시 1기 때와 마찬가지로 국내파 K리거와 일본 J리거들이주축을 이룰 전망이다. 유럽파 태극전사들이 2013-2014 시즌을 시작하는 초기라서이들을 배려하겠다는 홍 감독의 의지 때문이다. 홍 감독은 동아시안컵 예비엔트리(40명)에 포함됐지만 동아시안컵에 나서지 못한 선수 가운데 K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새로운 얼굴을 등용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동아시안컵을 통해 드러난 '결정력 부재'의 해법 마련이 홍 감독의 숙제인 만큼 새 얼굴 발탁도 공격수 위주로 꾸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의미에서 지난달 31일 정규리그 20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조찬호(포항)와 3일 정규리그 21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뽑은 임상협(부산)이 태극마크에 한발짝 다가선 상태다. 동아시안컵 예비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지만 태극마크를 달지 못한 조찬호는 지난달 31일 강원전에서 홀로 3골을 몰아치며 불붙은 득점감각을 과시했다. 특히 조찬호는 이번 시즌 9골을 넣는 동안 2골 이상 꽂은 경기가 3차례일 정도로 무서운 집중력을 과시하고 있다. 조찬호는 지난 2011년 3월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지만이후 대표팀과는 인연이 없었던 만큼 2년 5개월여 만의 '대표팀 재승선'을 향한 각오가 남다르다. 지난 3일 경남을 상대로 생애 첫 해트트릭을 달성한 부산의 '꽃미남' 공격수 임상협도 '홍심(心)'을 끌만 하다. 아직 태극마크를 달아온 경험이 없는 임상협은 올해 K리그 5년차로 전북(20092010년)을 거쳐 부산에서 세 시즌째 뛰고 있다. 2011년 정규리그에서 34경기 동안 10골 2도움을 달성하며 주목을 받은 임상협은지난 시즌 3골 1도움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이번 시즌 19경기에서 8골 1도움을 작성하며 자신의 K리그 통산 최다골(10골)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조찬호와 임상협 모두 정통 스트라이커가 아닌 미드필더 자원이다. 홍 감독이원톱 스트라이커의 결정력 부재를 고민하면서 '제로톱' 전술을 가동할 때 유용하게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공격자원은 아니지만 '홍명보의 아이들'로 분류되는 왼쪽 풀백 홍철(수원)도 기회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홍철은 올림픽 대표팀의 일원으로 런던 올림픽 예선에서 활약했지만 끝내 본선무대에는 오르지 못했다. 공격 재능이 뛰어나지만 수비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는 평가 때문이었다. 홍 감독은 동아시안컵에 왼쪽 풀백 자원으로 김진수(니가타)와 김민우(사간 도스) 등 J리그 선수들을 기용하면서 홍철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이번시즌 2골 7도움의 뛰어난 공격 재능을 발휘하는 홍철도 이번에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동아시안컵 예비엔트리에 포함됐지만 발탁되지 않은 인천 유나이티드의'새내기 미드필더' 이석현도 6골 2도움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태극마크에 재도전하고있다. 한편, 한국과 평가전을 치르는 페루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9위의 강호로현재 2014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7위를 달리고 있다. 페루는 이번 평가전에 클라우디로 피사로(뮌헨), 헤페르손 파르판(샬케), 카를로스 삼브라노(프랑크푸르트) 등 주요 해외파 선수 14명을 소집한 최정예 멤버로 나설 예정이어서 홍명보 감독으로선 태극전사 '옥석 가리기'에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국은 페루와 지난 1971년 2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A매치를 치러 0-4로 대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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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8.05 23:02

박지성-에인트호번 계약 왜 늦어지나

최근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에인트호번으로 진출이 유력한 박지성(32퀸스파크 레인저스)의 계약 체결이 늦어지면서 그 배경을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30일 네덜란드 일간지 에인트호번 다흐블라트에 따르면 현재로서 가장 유력한 걸림돌은 연봉과 계약 조건이다.에인트호번은 지난 2011년부터 구단 자체적으로 선수 1인당 연봉 상한액을 100만 유로(약 14억7천만원)로 설정했다. 맨유와 퀸스파크 레인저스에서 받은 박지성의 연봉을 맞춰주기는 구단으로선 부담스럽다. 현재 박지성의 연봉은 7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연봉 상한선은 예외를 둘 수 있다는 조건이 있다. 그러나 에인트호번은 박지성에게 예외를 적용하지 않기로 한 상태다.계약 조건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에인트호번은 박지성과 2년 계약하는 방안과 일단 1년간 계약하고서 차후 계약을 연장하는 방안을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박지성은 29일(이하 현지시간)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 그러나 세부 조건에 합의를 보지 못한 채 퀸스파크 레인저스가 있는 영국 런던으로 복귀했다.계약이 늦어지면서 박지성은 현지시간으로 30일 열리는 에인트호벤과 쥘테 바레험(벨기에)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 1차전 출전이 무산됐다.그러나 네덜란드 언론들은 박지성의 계약이 시간문제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박지성과 구단 모두 계약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서다.박지성에게 에인트호번은 유럽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게 한 추억이 있는 팀이다.현재 사령탑인 필립 코쿠 감독과는 2004-2005시즌 이 팀에서 발을 맞춘 동료이기도 하다. 박지성의 절친한 동료로 이 팀에서 코치수업을 받고 있는 뤼트 판 니스텔루이의 입김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는 팀이라는 점 역시 매력적이다.에인트호번도 박지성의 합류를 반기고 있다. 박지성이 팀을 잘 알고 있고 많은 경험을 갖춘 선수기 때문이다.코쿠 감독은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오래도록 뛰면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며 "우리 팀 선수들이 박지성에게 배울 점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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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7.30 23:02

프로축구 K리그 내일 20R 경기 시작

동아시안컵축구대회 휴식기를 통해 재정비를 마친 클럽들이 낙오를 피하기 위한 전력질주를 시작한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14개 구단은 31일 전국 7개 구장에서 일제히 20라운드 경기에 들어간다. 상하위리그의 분리(스플릿)를 앞두고 펼치는 레이스의 출발점으로 주목된다.K리그 클래식은 27라운드가 끝나면 상위 7구단, 하위 7구단을 나눠 따로 리그전을 치른다. 하위리그인 그룹B로 추락하면 팬들의 관심이 현격히 줄어들 뿐만 아니라 2부 리그인 챌린지로 강등될 수도 있다. 그룹B의 6, 7위는 챌린지로 떨어지고 5위는 챌린지 1위와 강등승격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29일 K리그 클래식 순위를 보면 39위의 승점 차가 5에 불과해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다. 전북 현대, 인천 유나이티드(이상 31점), 수원 삼성(30점), FC서울(29점), 제주 유나이티드, 부산 아이파크(이상 28점), 성남 일화(26점)가 서로 경쟁할 구단들이다.이들 구단의 전력이 비슷한 데다가 맞대결도 잦아 스플릿 시점이 닥칠 때까지 순위는 계속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10위 경남FC, 11위 전남 드래곤즈(이상 20점)도 그룹A의 마지노선인 7위와의 승점 차 8을 좁히기 위한 총력전에 나서야 할 상황이다.그 아래에 있는 대구FC, 강원FC(이상 15점), 대전 시티즌(10점) 등 그룹B로 떨어질 것으로 유력시되는 팀들은 2부리그로의 강등을 모면하기 위해 안간힘을 써야 하는 처지다.그룹A를 노리는 경쟁 구단들 사이에 승점 3이 바로 오갈 수 있는 맞대결은 당장 20라운드에서부터 눈에 띈다. 서울과 제주는 서울월드컵경기장, 수원과 부산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다. 전남은 성남을 광양전용구장으로 불러 그룹A를 향한 추격전을 시작한다.◇K리그 클래식 20라운드 일정(31일)서울-제주(19시30분서울월드컵경기장) 수원-부산(19시30분수원월드컵경기장) 대전-인천(19시30분대전월드컵경기장) 대구-전북(19시대구스타디움) 전남-성남(19시30분광양전용구장) 포항-강원(19시30분포항스틸야드) 경남-울산(20시창원축구센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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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7.30 23:02

축구협 "한일전 플래카드 문제 다룰 계획 없어"

대한축구협회가 2013 동아시아연맹(EAFF) 축구선수권(이하 동아시안컵) 한일전에 나온 플래카드 문제에 관해 대응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9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한일전 붉은 악마 플래카드 문제에 대해 따로 다룰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28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남자부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붉은 악마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쓰인 대형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이 플래카드는 주최 측에 의해 철거됐다.특히 한국 축구 대표팀의 공식 서포터스가 한 행위라는 점에서 정치적으로 해석될 여지가 더욱 컸다.일본 교도통신, 산케이신문, 요미우리 신문 등 일본 언론은 붉은 악마 플래카드가 걸린 사진을 실어 이 사실을 보도했다.교도통신은 논란이 된 플래카드에 대해 "응원 때 정치적 주장을 금지한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어긋나는 것일 수 있다"고 꼬집었다.그러나 축구협회 관계자는 "일본이 경기장에서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긴 했지만, 경기 후 공식적으로 들어온 항의는 없다"고 말했다.한편, 축구협회는 욱일승천기에 대해 "동아시아연맹과 아직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일본 관중석에서는 경기 전 소수 관중이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승천기를 꺼내 들었다가 주최 측에 제지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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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7.29 23:02

-동아시안컵- 한국, 일본에 1-2 패배

한국 축구 대표팀이 통산 76번째 한일전에서 후반 종료 직전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며 패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8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3 동아시아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이하 동아시안컵) 남자부 3차전 최종전에서 '운명의 라이벌' 일본을 상대로 전반 25분 가키타니 요이치로(세로소 오사카)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전반 33분 윤일록(서울)의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었지만 후반 종료 직전 가키타니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1-2로 무너졌다.이로써 한국은 일본과의 역대 76번째 한일전에서 패하면서 통산 40승22무14패를 기록했다.더불어 이날 패배로 한국은 최근 일본을 상대로 2무2패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한국은 이날 무승부로 이번 대회에서 2무1패(승점 2)에 그치며 2승1무(승점 7)를 기록한 일본과 1승2무(승점 5)의 중국에 밀려 이어 3위로 대회를 마쳤다.1무2패(승점1)의 호주가 최하위인 4위에 머문 가운데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일본은 우승 상금 25만 달러(약 2억8천만원)를 차지했다.특히 한국은 최근 A매치에서도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에 그쳐 부진 탈출에 실패했다. 홍 감독 역시 대표팀 사령탑을 맡고 처음 치른 한일전에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앞선 두 경기에서 드러난 골 결정력 부족이 역시나 아쉬웠던 승부였다.한국은 이날 일본을 상대로 호주와의 1차전에 나섰던 베스트 11을 다시 가동했고, 일본 역시 중국과 치른 1차전 멤버를 다시 호출했다.이에 따라 김동섭(성남)이 원톱 스트라이커를 나서고 이승기(전북)가 섀도 스트라이커를 맡은 가운데 좌우 날개에 윤일록(서울)-고요한(서울)이 포진했다.'주장' 하대성(서울)과 이명주(포항)가 더블 볼란테로 출격했고, 김진수(니가타)-김영권(광저우)-홍정호(제주)-김창수(가시와)가 포백을 이뤘다. 골키퍼는 정성룡(수원)이 3경기 연속 출전했다.전반 3분 고요한의 발리 슈팅을 신호탄으로 공세를 시작한 한국은 전반 8분 이승기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 왼쪽으로 살작 벗어나며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한국은 오른쪽 풀백 김창수의 활발한 오버래핑을 통해 일본의 오른쪽 측면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며 골 기회를 만들었지만 포백에 중앙 미드필더까지 6명이서 두텁게 벽을 쌓은 일본의 수비를 뚫는 데 애를 먹었다.선제골은 일본의 몫이었다. 중앙 수비인 홍정호와 김영권의 위치 선정이 아쉬웠다.일본은 한국의 공세를 차단한 뒤 자기 진영에서 아오야먀 도시히로(히로시마)가 전방을 향해 길게 차낸 볼이 최전방 스트라이커인 가키타니 요이치로(세레소 오사카)에게 정확하게 연결됐다.한국 수비수들이 우왕좌왕하는 사이 가키타니는 헤딩으로 볼을 컨트롤해 단독 드리블,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꽂았다. 홍명보호(號) 출범 이후 첫 실점이었다.그러나 태극전사들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고, 8분 만에 동점골이자 홍명보호 출범 이후 첫 득점에 성공했다.왼쪽 측면을 공략한 한국은 윤일록이 미드필드 지역 왼쪽에서 이승기와 1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일본의 골 그물을 흔들었다.윤일록의 오른발 끝을 떠난 볼은 강하게 회전이 걸리면서 골키퍼의 키를 넘어 일본 골대 오른쪽 구석에 정확하게 꽂혔다.윤일록은 전반 41분 오른쪽 측면으로 자리를 이동해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들면서 왼발 슈팅을 한 게 골대를 벗어나 아쉬움을 남겼다.선수 교체 없이 후반전에 들어간 한국은 일본의 수비진을 쉴 새 없이 파고들었지만 결승골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오히려 한국은 후반 7분 일본의 다카하기 요지로(히로시마)의 프리킥 상황에서 정성룡이 펀칭한 볼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 있던 하라구치 겐키(우라와)에게 연결돼 슈팅을 허용했지만 다행히 수비수 발에 걸려 실점 위기를 넘겼다.반격에 나선 한국은 후반 20분 이승기가 후방에서 날아온 패스를 골 지역에서 잡는듯했지만 볼 터치가 나빠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홍명보 감독은 후반 25분 김동섭을 빼고 조영철(오미야)을 투입하며 4-2-3-1 전술에서 이승기-조영철 투톱을 내세운 4-4-2 전술을 꺼내 드는 전술 변화로 승부수를 던졌다.전술을 바꾼 한국은 중원부터 강하게 일본을 압박하며 결승골을 노렸지만 번번이 마무리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며 무승부의 기운이 짙어지는 듯했다.그러나 대기심이 추가 시간 5분을 알리는 팻말을 들고 나오는 순간 일본의 결승골이 터져 나왔다.일본은 왼쪽 측면을 돌파한 겐키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슈팅한 게 골키퍼 정성룡의 손을 맞고 흘러나왔다. 공교롭게도 볼은 반대쪽에 도사리던 가키타니에 발끝에 떨어졌다.가키타니는 강력한 슈팅으로 한국의 골 그물을 흔들었다. 가키타니는 선제골과 결승골까지 책임지며 일본 대표팀의 영웅이 됐다.한국은 후반 추가 시간 막판 코너킥 상황에서 홍정호가 시도한 헤딩 슈팅이 골대로 향했지만 일본 수비수의 머리에 막혀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한 채 패배의 슬픔을 곱씹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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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7.29 23:02

"박지성, PSV 에인트호벤 1년 임대" 네덜란드 언론

'산소탱크' 박지성(퀸스파크 레인저스)이 '친정팀'인 네덜란드 프로축구 1부리그 PSV 에인트호벤으로 1년간 임대된다고 네덜란드 언론이 보도했다.네덜란드 축구전문 사이트인 부트발 인터내셔널은 28일(한국시간) "박지성이 27일 에인트호벤에 도착했다"며 "박지성이 현지시간으로 28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PSV 에인트호벤은 박지성이 2002년 12월 처음 유럽 무대에 진출했을 때 뛰었던 네덜란드 명문팀이다.박지성은 에인트호벤에서 활약하다가 2005년 6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옮겼다.맨유에서 7시즌 동안 205경기를 뛴 박지성은 지난 시즌 개막을 앞두고 퀸스파크 레인저스(이하 QPR)로 이적했고, 팀이 최하위에 그치며 2부리그로 강등돼 그동안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박지성은 에인트호벤에서 2002-2003시즌부터 2004-2005시즌까지 3시즌 동안 리그, 컵대회, 유럽축구연맹(UEFA) 대회 등을 포함해 총 92경기를 뛰며 17골을 터뜨렸다.그의 에인트호벤 복귀 보도는 박지성이 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점 때문에 국내 팬들에게 반갑게 다가온다.에인트호벤은 지난 시즌 네덜란드 프로축구 1부 리그에서 아약스에 이어 2위를 차지해 챔피언스리그 예선 출전권을 확보했다.박지성은 맨유 시절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해 세계적인 명성을 떨쳤으나 QPR 이적 후 이렇다 할 큰 경기를 치르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에인트호벤의 현재 감독은 박지성의 옛 클럽 동료인 필립 코쿠(43)다.코쿠 감독은 선수 시절이던 2004-2005시즌부터 2006-2007시즌까지 에인트호벤에서 미드필더로 뛰었다.박지성과는 2004-2005시즌에 한솥밥을 먹으며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이런 인연 때문에 박지성이 임대 절차를 밟는 데 코쿠의 권유가 크게 작용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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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3.07.28 23:02

정읍시, 중학 축구 육성 나섰다

정읍이 '중학교 축구 육성 도시'를 자처하고 나섰다. 전국 5개 시도의 내로라하는 중학교 축구부 9개팀을 초청해 제1회 단풍미인배 전국 우수 중학교 초청 축구대회를 열었다.이들 9개 우수 중학교 축구팀은 이번 대회에 전지훈련을 겸해 참가했다. 대회 개최로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전북축구협회(회장 김대은)는 23일 "도내외 12개 팀이 참가하는 제1회 단풍미인배 전국 우수 중학교 초청 축구대회가 오는 30일까지 열린다"고 밝혔다.정읍시체육회가 주최주관하고 정읍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광주 광덕중, 대전 동신중, 경기 세정중오산중정왕중, 전남 해남중장흥중순천매산중, 충북 신명중 등 5개 시도에서 9개팀과 도내에서 이리동중완주중신태인중을 포함해 모두 12팀(선수단 544명)이 참가했다.참가팀은 정읍센터축구장, 정읍제일고구장, 신태인새벽구장에서 123학년별로 각각 풀리그 형식(1학년 전후반 각 25분, 2학년 전후반 각 30분, 3학년 전후반 각 35분)으로 경기를 치른다.전지훈련에 겸해 대회에 참가한 대전 동신중은 2013 주말리그 대전권역리그에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경기 정왕중은 2012 대구광역시장기에서 8강에 진출한 바 있다. 또한 전남 순천매산중은 2012 탐라기 준우승,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준우승, 2013 탐라기 3위에 이어 전남광주권역 주말리그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다.이번 대회 참가팀 중 광주 광덕중은 전북과 특히 인연이 깊은 팀으로 작년 금석배 축구대회에서 완주중에 3:1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지난 5월 대구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는 완주중에 1:1로 비긴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해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 축구
  • 강인석
  • 2013.07.24 23:02

2013 초중고 축구 왕중왕전 전북대표 확정

이리동산초와 군산문화초, 이리고전주공고고창북고군산제일고가 전국 각 시도에서 선발된 강팀들 끼리 겨루는 '2013 초중고 축구리그 왕중왕전'에 전북 대표로 나선다. 중등부에서는 완주중과 고창북중, 신태인중이 왕중왕전에 나갈 2장의 티켓을 놓고 막판까지 혼전을 펼치고 있다.23일 전북축구협회(회장 김대은)에 따르면 2013 초중고 축구리그 상반기 경기가 종료된 가운데 앞으로 남아있는 하반기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초등부와 고등부의 왕중왕전 진출팀이 가려졌다.초등부 완산리그(8개팀)에서는 이리동산초가 승점 32점(10승2무)으로 2위 전주조촌초(승점 26)를 따돌리고 왕중왕전 진출을 확정했으며, 온고을리그(7개팀)에서는 군산문화초가 승점 30점(10승)으로 2위 부안초(승점 25)를 제치고 왕중왕전에 진출하게 됐다.전북과 광주전남 등 호남권역(10개팀)으로 치러진 고등부에서는 이리고(승점 33)전주공고(승점30)고창북고(승점 29)군산제일고(승점 27) 등 전북지역 4개팀이 왕중왕전 진출을 싹쓸이했다. 5위를 차지한 광주 숭의고(승점 20)와 승점차가 커 하반기 경기결과에 상관없이 왕중왕전 진출팀이 확정됐다.그러나 도내 8개팀이 참가한 중등부의 경우 1~3위가 혼전 양상이어서 하반기 경기 결과에 따라 왕중왕전 진출팀이 가려질 전망이다.현재 완주중이 승점 31점으로 1위를 지키고 있지만 2위 고창북중(승점 27), 3위 신태인중(승점 25)과 하반기에 경기를 치러야해 경기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2013 왕중왕전 진출권은 초등부 완산리그와 온고을리그 각 1장 , 중등부 2장, 고등부 4장이 부여된다. 왕중왕전 진출팀은 오는 10월 열리는 왕중왕전 성적에 따라 초중고등부 각 1팀씩 내년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체전 진출권을 얻게 된다.전북축구협회 유종희 전무이사는 "왕중왕전은 전국에서 주말리그를 거쳐 올라온 초중고등부 각 64개팀씩 참가해 기량을 겨루게 된다"며 "도내 진출팀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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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인석
  • 2013.07.24 23:02

'2경기 146골' 나이지리아 축구선수·관계자 영구제명

'79-0', '67-0'이라는 결과로 승부조작 의혹을낳은 나이지리아 축구 경기의 선수와 관계자가 영구제명 징계를 받았다. AFP 통신 등 외신은 23일(한국시간) 나이지리아축구협회(NFF)가 이 같은 점수가나온 아마추어리그 플레이오프에 연루된 4개 클럽 선수와 관계자를 영구제명했다고보도했다. 아마추어 팀인 플라테우 유나이티드와 아쿠르바FC, 폴리스머신과 바바야로FC는이달 초 최하위 프로리그인 네이션와이드로 승격하기 위한 플레이오프를 치렀다. 당시 플라테우 유나이티드는 아쿠르바를 79-0, 폴리스머신은 바바야로를 67-0으로 꺾었다. 두 경기를 합하면 146골이 나온 것이다. 플라테우와 폴리스머신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뤄 골득실차를 앞서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런 결과가 나오자 NFF는 위원회를 만들어 조사에 착수했고, 모든 선수와 관계자가 관여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NFF에 따르면 이 경기에서 어떤 선수는 11골을 넣었고, 1분 동안 4골을 터뜨리거나 자책골만 3골을 기록한 선수도 있었다. 무크 우메 NFF 회장은 "주심과 부심, 경기위원도 책임을 벗어날 수 없다"면서영구제명 징계를 선언했다. NFF는 "4개 클럽은 10년간 출전이 정지된다"면서 "징계받은 선수와 관계자들의사진과 이름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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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3.07.23 23:02

홍명보 호 내일 '첫 골-첫 승' 노린다

'이제는 첫 골과 첫 승리다!'강력한 압박과 정교한 패싱으로 침체한 한국 축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홍명보호(號) 태극전사'들이 2013 동아시아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이하 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맞붙을 중국을 상대로 '첫 골-첫 승리'를 노린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중국과 2013 동아시안컵 남자부 2차전을 치른다.지난 20일 호주와의 대회 1차전에서 사령탑 데뷔전을 치른 홍 감독은 강한 압박을 바탕으로 빠르고 정교한 패스를 통해 공격의 스피드를 끌어올리며 확연하게 바뀌었음을 보여줬다.득점이 없이 0-0으로 비겼던 게 '옥에 티'였지만 소집 훈련 3일 만에 대표팀의 체질을 확 바꿔버린 홍 감독의 지도력에 팬들의 칭찬이 이어졌다.이제 '홍명보호 태극전사'들에게 주어진 과제는 이번 대회에서 시원한 골 세례를 퍼붓는 것과, 그것을 바탕으로 화끈한 승리를 따내는 것이다. 그리고 중국을 제물로 삼았다.한국은 중국에 유난히 강한 모습을 보이며 '공한증(恐韓症)'이라는 말을 만들어냈다.1978년 12월 방콕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중국과 맞붙은 한국은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둔 이후 2008년 2월 중국에서 열린 3회 동아시안컵에서 3-2로 이길 때까지 30년 동안 역대전적 15승11무의 '무패행진'을 이어왔다.끝날 것 같지 않던 공한증은 2010년 2월 일본에서 열린 제4회 동아시안컵에서 막을 내렸다.허정무 축구협회 부회장이 당시 지휘봉을 잡은 한국은 2차전에서 중국을 만나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며 무득점에 3골을 헌납하는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공한증의 역사가 32년 만에 무너지는 순간이었다.이 때문에 3년 5개월 만에 중국과 다시 만난 한국은 '공한증 재건'이라는 과제와 함께 이번 대회 첫 승리의 숙제를 떠안았다.그러나 '홍명보호'의 첫 승 상대로 꼽히는 중국의 전력은 만만치 않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0위에 불과하지만 지난 21일 일본과의 이번 대회 1차전에서 1-3으로 끌려가다 3-3 무승부를 끌어내는 저력을 과시했다.지난달 15일 태국과의 평가전에서 1-5로 완패한 뒤 호세 안토니오 카마초 감독을 경질하는 극단의 방법을 취한 중국은 한국, 호주 등이 주요 해외파 선수가 모두 빠진 사실상 1.5군의 전력으로 나선 것과 달리 정예 멤버들이 총출동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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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3.07.23 23:02

중국 슈퍼리그 이적 에닝요 "전북 팬들 사랑 가슴 깊이 간직"

"고맙습니다 전주! 죽는 날까지 제 가슴 속에 간직하겠습니다."지난 2009년 전북 현대의 새 식구가 된 뒤 5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2번의 K리그 우승과 1번의 AFC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팬들에게 안겼던 '녹색 독수리' 에닝요(32MF, 브라질)가 전북을 떠난다. 중국 슈퍼리그의 장춘 야타이로 이적한다.에닝요는 전북 현대를 떠나면서 밝힌 고별사에서 "5년 동안 행복했었고,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 전북 구단과 서포터즈 여러분들은 제 인생에 있어서 잊지 못할 고마운 분들"이라며 "당신들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전북 현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는 인사 하나만으로는 제 마음을 전해드리기가 너무나도 부족하다"고 아쉬움을 밝힌 뒤 "전북 팀의 일원이었다는 자부심을 안고 떠난다"고 말했다.에닝요는 "당신들의 믿음과 사랑이 없었더라면, 저도 없었을 것"이라며 "제 진심을 다해 감사드린다"고 전북 구단과 서포터즈에게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전북 현대는 지난 21일 에닝요가 5년 동안의 전북 생활을 접고 장춘으로 떠난다고 알렸다. 최근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에닝요는 장춘과 계약에 합의했다. 전북과 계약기간이 약 6개월 남은 에닝요는 새로운 도전과 함께 선수 생활 막바지를 장춘에서 하기로 결심, 이적하기로 했다.전북은 장춘의 이적 요청을 받고 큰 고심을 해왔다. 2003년 수원 삼성에 입단한 뒤 대구FC를 거쳐 2009년 전북에 합류한 에닝요는 K리그 138경기에 출전, 57골 46도움을 올리며 전북 현대 공격의 선봉 역할을 해왔다.전북의 주포 이동국과 찰떡궁합을 과시하며 '닥공'을 이끈 에닝요의 이적으로 전북은 후반기 레이스에 어려움이 따를 수도 있지만 적지 않은 나이에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에닝요의 앞 길을 막을 수 없다는 판단 아래 본인의 선택을 존중하기로 했다.에닝요도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는 전북에서 받은 팬들의 사랑과 한국의 아버지 최강희 감독과의 이별을 앞두고 많은 시간 고민을 거듭하며 힘들어 했지만 고민 끝에 본인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에닝요는 이적이 결정된 뒤 SNS를 통해 "전북과 한국의 K리그 팬들에게 과분한 사랑을 받았고, 우승을 위해 더 뛰고 싶었다"며 "그러나 시즌 초 부상으로 늦게 합류하며 내 자신을 돌아보니 내가 전북에 만족하며 정체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이것은 나 자신과 팬들을 기만하는 행동이었다. 팬과 구단과 가족을 위해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았지만 변화가 필요함을 느꼈다"고 이적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중국 인터넷 포털 사이트 '소후닷컴'은 지난 18일 "에닝요가 이적료 180만 유로(약 27억원)에 창춘으로 이적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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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인석
  • 2013.07.23 23:02

-동아시안컵축구- 태극낭자 만리장성 넘는다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2013 동아시안컵축구대회에서 '왕년의 강호' 중국을 상대로 쾌승에 도전한다.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4일 오후 5시 15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중국과 대회 풀리그 2차전을 치른다.한국은 전날 북한과의 1차전에서 선전했으나 1-2로 석패해 승점을 쌓는 데 실패했다.나란히 승점 3을 얻은 일본, 북한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중국은 골득실에서 한국에 밀려 최하위로 처졌다.한국은 개최국의 자존심을 살리기 위해 중국을 제물로 삼겠다는 의지가 강하다.중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 일본, 9위 북한 등 세계적 강호와 비교할 때 약체로 평가되기 때문이다.한국은 FIFA 랭킹이 16위로 중국(17위)보다 한 계단이 높다.중국은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북한, 일본과 함께 세계무대를 주름잡았으나 세대교체에 실패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한국은 중국과의 역대 A매치 상대전적에서 4승3무21패를 기록해 지독한 열세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역대 전적은 누계일 뿐 지금은 호각세가 유지되고 있다.한국은 2010년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와 동메달결정전에서 중국을 연파했다.2011년 중국 지난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아시아예선, 작년 중국 충칭에서 열린 4개국 친선대회에서는 모두 비겼다.한국은 중국과의 최근 맞대결인 올해 1월 중국 영천 국제친선대회에서는 자책골 불운 탓에 0-2로 졌다.현재 중국은 한국이 홈구장의 응원을 등에 업고 통쾌한 승리를 노려볼만한 상대다.윤덕여 감독은 골잡이 차연희(고양대교), 지소연(아이낙 고베), 좌우 날개 김수연(스포츠토토), 전가을(현대제철)을 중심으로 공격을 풀었다.수비에서는 중앙 수비수 심서연(고양대교)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세워 포백 수비라인을 보호하며 지휘하도록 하는 전법을 구사했다.독일 분데스리가 출신 차연희와 일본 리그에서 활약하는 지소연이 얼마나 화력을 뿜을지, 리베로 심서연이 이끄는 수비진의 집중력이 얼마나 견고할지 주목된다.한국은 무더위속에 체력 유지만 잘하면 승산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윤 감독은 "가장 큰 변수는 체력"이라며 "날씨가 매우 덥고 습도가 높아 선수들이 힘들어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북한과의 경기에서 떨어진 선수들의 체력을 빨리 회복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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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3.07.2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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