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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號 28일 이라크 평가전 박지성·조원희 등 해외파 7명 총출동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조원희(위건 애슬레틱) 등 해외파 축구 선수 7명이 오는 28일 이라크와 평가전부터 총출동한다.대한축구협회는 17일 이란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5차전 홈경기에 대비한 모의고사로 치러지는 이라크와 평가전에 나설 대표팀 소집 명단에 박지성과 조원희, 박주영(AS모나코), 이영표(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김동진(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오범석(사마라FC), 이정수(교토) 등 7명을 포함했다고 밝혔다.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26일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모인 뒤 28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이라크와 친선경기를 벌인다.박지성은 이번 주말인 21일 자정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풀럼 FC와 원정경기에 참가한 뒤 귀국해 대표팀에 합류한다. 특히 박지성은 고향인 수원에서 이라크와 평가전을 갖게 돼 감회가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또 주전 자리를 굳힌 수비수 이영표, 김동진, 오범석과 공격수 박주영도 예상대로 허정무호에 승선했다.이와 함께 일본 무대로 진출한 중앙 수비수 이정수와 한국인 사상 여섯 번째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조원희도 허정무 감독의 호출을 받았다.이정수는 지난 7일 개막한 일본 J-리그에서 팀의 주전으로 활약해왔고 조원희는데뷔전으로 기대했던 지난 주말 선덜랜드전에서 결장했지만 훈련을 계속해와 컨디션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프랑스 무대 진출을 타진하는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이근호(전 대구)는 일단 해외파 소집 명단에서 빠졌다.이근호는 네덜란드 빌렘 Ⅱ와 계약이 무산되자 프랑스 1부리그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려고 입단 테스트를 받는 단계여서 계약과 팀 적응을 위해 대표팀에 넣지 않았다.또 최근 컨디션 난조로 프리미어리그에서 네 경기 연속 결장한 미드필더 김두현(웨스트브롬) 역시 대표팀 복귀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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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3.18 23:02

2018·2022 월드컵 11개국 유치 신청

2018년 대회와 2022년 월드컵 축구대회 개최 후보지 11곳이 예정대로 유치신청 절차를 마쳤다.AP통신은 17일(한국시간) 입찰 등록 마감시한이었던 이날까지 총 11개 후보가 국제축구연맹(FIFA)에 유치 신청서를 냈다고 밝혔다.아시아축구연맹(AFC) 산하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호주, 카타르, 인도네시아 등 5개국이다. 또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미국, 멕시코, 러시아, 공동 개최를 원하는 스페인-포르투갈, 네덜란드-벨기에도 유치 신청을 했다.FIFA는 24명으로 구성된 집행위원회에서 내년 12월 2018년 대회와 2022년 대회 개최지를 동시에 결정할 계획.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은 큰 비용이 수반되는 공동 개최에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며 2018년 대회의 잉글랜드 개최에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다.이에 따라 한국은 2022년 대회 개최권을 놓고 AFC 회원국인 일본, 호주는 물론 북중미의 미국, 멕시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유치한 러시아 등과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유치 후보 중 월드컵 개최 경험이 있는 나라는 1966년 대회를 열었던 잉글랜드와 멕시코(1970년.1986년), 미국(1994년), 한국.일본(2002년 공동 개최) 등 5개국이다.한편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인 정몽준 FIFA 부회장은 오는 19∼20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FIFA 집행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한국의 월드컵 유치를 위한 지원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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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9.03.18 23:02

K-리그 '골 세리머니' 주의보

프로축구 K-리그가 시즌 초부터 '골 세리머니'에 대한 경고로 시끄럽다.'부적절한 행위는 마땅히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축구팬이 있는가 하면 '융통성이 부족하다'고 맞서는 이들도 적지 않다.골 세리머니에 대한 논란은 올 시즌이 막을 올리자마자 불거졌다.지난해 K-리그 챔피언 수원 삼성과 FA컵 우승팀 포항 스틸러스가 맞붙은 7일 K-리그 개막 경기에서 포항 스테보가 1-1로 맞선 전반 37분 득점에 성공한 뒤다.스테보는 골을 넣은 기쁨에 수원 서포터스석 앞에서 마치 육상스타 우사인 볼트(자메이카)의 '활쏘기 동작'을 연상시키는 골 세리머니를 펼쳤다.그러자 고금복 주심은 스테보를 향해 옐로카드에 이어 레드카드를 잇달아 꺼내 보이며 퇴장 명령을 내렸다. 스테보는 전반 26분 한 차례 경고가 있었다.국제축구연맹(FIFA) 경기규칙 12조(반칙과 불법행위)의 '득점 축하 행동'에 따르면 '주심의 견해로 선수가 선동적이거나 조롱하는, 또는 혐오스런 제스처를 한다면 선수는 경고 조치를 받아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K-리그 2라운드 경기가 열린 15일 전북 현대-대구 FC전 경기서도 골 뒤풀이 논란은 되풀이됐다.이번에는 전북의 두 골을 혼자 몰아넣으며 부활을 알린 이동국이 주인공이 됐다.전반 44분 최태욱이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시즌 마수걸이 골 맛을 본 이동국은 후반 31분 에닝요의 패스를 받아 쐐기골을 터트렸다.하지만 두 번째 득점 후 세리머니로 코너 플래그를 걷어차 넘어뜨린 것이 화근이었다.공교롭게도 이날도 주심을 맡은 고금복 심판은 바로 옐로카드를 꺼냈다. 기물 파손에 관련된 행동으로 보고 반스포츠적 행위로 규정한 것이다.역시 전반에 한 차례 경고를 받았던 이동국은 퇴장 명령과 함께 씁쓸한 웃음을 지으며 그라운드를 떠났다.프로연맹은 올 시즌 K-리그 개막을 앞두고 15개 전 구단을 순회하면서 심판판정가이드라인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판정 지침을 설명하고 엄중하게 규정을 적용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스테보와 이동국의 세리머니에 대해 선수들은 '외국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볼멘소리를 낼 수 있다.하지만 연맹 관계자는 "국제경기에서도 이런 행위를 했다면 100%다 경고다"라고단호하게 말했다.고금복 주심은 전북-대구 경기에 앞서 양 팀 선수들에게 과도한 세리머니를 자제해 달라는 당부를 했다고 한다.물론 '볼거리를 위해 골 여흥을 즐길 때만큼은 아량을 베풀어도 되지 않느냐'는지적도 있다.하지만 '운영의 묘'는 심판에게 요구하기에 앞서 선수들이 먼저 생각했어야 마땅하다는 주장도 만만찮다.스테보나 이동국은 골 세리머니로 옐로카드를 받기 전 이미 한 차례 경고를 받은 상태였다. 주축 공격수의 퇴장은 팀에는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포항은 수원을 3-2로 눌렀지만 스테보의 퇴장으로 후반전까지 50분 넘게 수적 열세 속에서 버텨내야 했다. 전북도 끝까지 2-0의 리드를 지켰지만 이동국이 빠진 채 약 15분을 10명이 싸웠다.골 세리머니에 대한 판정 지침이나 심판들의 의지는 스테보나 이동국을 통해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다.올 시즌 울산 현대 지휘봉을 잡은 김호곤 감독은 스테보의 퇴장 소식을 듣고 선수들에게 "골을 넣고 나서는 너희끼리 모여 춤을 추든지, 뭐든 해라. 상대 서포터스는 아예 쳐다보지도 마라"라고 주의를 줬다고 한다.의도까지 의심받는, 그래서 선수 자신은 물론 팀에도 손해가 되는 골 자랑이 과연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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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3.17 23:02

U-20 축구대표 2차명단 24명 확정 발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2차 소집훈련에 참가할 24명을 추렸다.홍명보 감독은 지난 2일부터 열흘여의 1차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2차 소집명단 24명을 확정해 16일 발표했다.대표팀은 이날부터 24일까지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2차 훈련을 하며 이집트 3개국 초청대회 참가를 위해 25일 출국한다.프로 선수 6명이 추가로 합류한 것이 눈에 띈다.대표팀 인원은 1차 명단 28명에서 4명이 줄었지만 일본 무대에서 뛰는 공격수 김동섭(시미즈 S펄스)과 박태규(FK 베지니아) 등 해외파 2명이 가세했다.또 국내 K-리그의 미드필더 오봉진(제주)과 미드필더 강대호(포항), 임종은(울산), 정준연(전남) 등 4명도 새롭게 발탁됐다.1차 명단에 들었던 선수 중에서는 미드필더 서정진(전북)과 문기한(서울), 정산(강원FC)이 잔류에 성공했다.또 공격수 최정한(연세대)과 미드필더 김보경(홍익대), 수비수 양준아(고려대),김영권(전주대)이 살아남았고 1차 소집에 참가했던 고교생 미드필더 김영욱(광양제철고)과 장현수(경희고)도 2차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홍명보 감독은 "1차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던 프로 선수들은 기량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뽑았다. 일단 1차 훈련에서 28명의 기량을 파악했기 때문에 2차 훈련에서는 두 차례 정도 실전경기를 통해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 1차 훈련에서 선수들의 전술 이해도가 높아진 만큼 2차 훈련에서는 조직력과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주안점을 두겠다"고 말했다.홍 감독은 이어 "오는 9월 이집트에서 열릴 20세 이하 월드컵에 초점을 맞춰 새로운 선수들을 발굴하는 작업을 계속할 계획이다. 이집트 대회 참가 후 돌아와 4월과 5월 대학선수권대회 경기를 보고 좋은 선수들을 찾겠다"고 말했다.한편 U-20 대표팀은 1차 소집 기간 두 차례 평가전에서 동국대와 1-1 무승부, 선문대와 2-1 승리로 1승1무를 기록했다.◇U-20 대표팀 2차 훈련 소집 명단(24명)△골키퍼(3명)= 김다솔(연세대) 정산(강원FC) 이양종(관동대)△수비수(9명)= 박종우 김민우(이상 연세대) 홍정호(조선대) 양준아(고려대) 김영권(전주대) 장현수(경희고) 강대호(포항) 임종은(울산) 정준연(전남) △미드필더(7명)= 김영욱(광양제철고) 서정진(전북) 안영규(울산대) 오봉진(제주) 김보경(홍익대) 서용덕(연세대) 문기한(FC 서울) △공격수(5명)= 한재만(동국대) 최정한(연세대) 박희성(고려대) 김동섭(시미즈 S펄스) 박태규(FK 베자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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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3.17 23:02

서울·수원 AFC챔스리그 '2연승 가자'

지난해 K-리그 챔피언 수원 삼성과 준우승팀 FC서울이 200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연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도 첫 승리 사냥에 나선다.서울과 수원은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나란히 화끈한 득점포를 앞세워 1승씩을 챙겼다.서울은 스리위자야FC(인도네시아)와 F조 1차전 원정에서 4-2로 이겼고, G조에 속한 수원은 지난해 J-리그 챔피언 가시마 앤틀러스와 1차전 홈경기에서 네 골을 퍼부으며 4-1 대승을 거뒀다.하지만 서울은 지난 주말 K-리그 홈 경기 상대였던 신생팀 강원FC에 1-2로 패했고, 수원도 대전 시티즌과 원정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기며 '대전 원정 무승 징크스'에서 탈출하지 못했다.이에 따라 두 팀은 지난 주말 우울했던 분위기를 이번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 승리로 반전시키겠다는 각오다.우선 서울은 1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지난해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감바 오사카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감바에는 지난 시즌까지 K-리그에서 활약한 '작은 황새' 조재진과 울산 수비의 핵심이었던 박동혁이 뛰고 있어 눈길을 끈다. 조재진과 박동혁은 이미 J-리그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터라 서울 수비수들을 긴장시키고 있다.서울은 K-리그 개막전과 스리위자야전에서 두 경기 평균 다섯 골을 터트리면서 무서운 골 감각을 펼쳤지만 지난 14일 강원전에서는 감바전에 대비해 주전급 선수들을 벤치 멤버로 뺐다가 1-2로 패하고 말았다.이런 상황에서 세뇰 귀네슈 서울 감독은 주전급 선수를 총동원해 잠시 위축된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차범근 수원 감독도 승리가 절실하다.수원은 K-리그 개막전에서 10명이 싸운 포항에 2-3으로 패하고 이어진 2라운드에서도 대전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1무1패를 기록, 지난해 챔피언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그나마 AFC 챔피언스리그 1차전에서 가시마를 4-1로 이긴 게 이번 시즌 유일한 승리다.수원의 G조 2차전 상대는 플레이오프에서 PSMS 메단(인도네시아)을 꺾고 AFC 챔피언스리그 32강행에 합류한 싱가포르 국군팀이다. 수원은 18일 오후 원정 경기로 싱가포르 국군팀과 맞붙는다.1차전에서 상하이 선화(중국)에 1-4로 패한 싱가포르 국군팀에는 지난 2000년 K-리그 전남에서 잠시 뛰었던 박태원이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수원은 이번 원정에 이운재, 김대의, 리웨이펑, 송종국, 배기종 등 일부 베테랑선수들을 제외했지만 서동현, 에두, 이관우, 이상호, 백지훈 등 주전급 선수들을 총동원했다.이밖에 H조의 포항(1무)은 북한 대표팀 스트라이커 정대세가 활약하는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1승)와 18일 오후 8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맞붙고, E조의 울산(1패)은 17일 호주의 뉴캐슬 제츠(1패)를 상대로 원정경기에서 시즌 첫 승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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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3.17 23:02

[축구] 정몽준, FIFA 집행위 참석차 18일 출국

정몽준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이 오는 19∼20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FIFA 집행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8일 오후 출국한다. FIFA는 이번 집행위 회의에서 2010년과 2014년 월드컵 준비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2018년 대회와 2022년 대회 개최지 결정과 관련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인 정몽준 FIFA 부회장은 이번 회의 때 2018년 또는 2022년 대회 유치 신청서를 낸 한국이 2002년 대회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월드컵을 단독 개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음을 집행위원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정몽준 부회장이 한국의 2018년이나 2022년 대회의 한국 유치에 선봉장으로 나서는 것이다. 현재 한국과 러시아, 인도네시아가 사실상 유치 신청인 입찰 등록을 마쳤고 관심을 표명했던 일본과 호주, 카타르, 잉글랜드, 미국, 멕시코, 공동 개최를 원하는 포르투갈-스페인, 네덜란드-벨기에도 마감시한인 16일까지 줄줄이 입찰 등록서를 낼 예정이다. FIFA는 내년 12월 집행위원회에서 2018년 대회와 2022년 개최지를 동시에 결정할 예정인 데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이 공동개최에 부정적인 반면 2018년 대회를 잉글랜드에 밀어주는 분위기다. 2018년 대회 개최지자 잉글랜드로 결정된다면 2022년 대회는 아시아권 국가에 배당될 가능성이 커 정몽준 부회장은 일본, 호주와 유치 경쟁을 벌일 한국에 힘을 실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10년 대회는 남아프리카공화국(아프리카), 2014년 대회는 브라질(남미)에서 각각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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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9.03.16 23:02

프로축구 전남 이천수 '기수 봉사 명령' 논란

"자숙과 반성의 기회를 줘 팬들로부터 존경받는선수로 거듭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곽영철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장). 선수 개인의 자존심과 인격을 짓밟는 가혹한 이중처벌로 철회돼야 한다(축구팬)"그라운드에서 심판을 모독하는 부적절한 행동으로 물의를 빚는 프로축구 전남의공격수 이천수(28)에 대한 징계를 놓고 축구팬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프로연맹은 앞서 10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지난 7일 서울과 경기 때 오프사이드 판정에 불만을 품고 해당 부심을 향해 '주먹 감자' 세리머니와 '총쏘기' 시늉을 했던 이천수에게 6경기 출장정지와 벌금 600만원 징계를 내렸다.연맹은 또 출장정지 기간 열리는 세차례 홈경기 식전 행사 때 국제축구연맹(FIFA) 페어플레이 깃발을 들고 들어가는 기수로 나서라며 사회봉사 명령도 병과했다.연맹 상벌위 규정 제16조는 '심판에 대한 판정 항의 또는 비신사적인 행위'에 2∼8경기 출장정지와 경기당 제재금 100만원을 부과하게 돼 있다.이천수의 돌출 행동이 이번이 세 번째여서 설사 심판이 모독 행위 장면을 보지 못했더라도 6경기 출장 정지는 당연히 감수해야 할 징계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벌금 역시 출장정지에 자동으로 따라붙는다.논란은 '기수 봉사 명령'에서 비롯됐다.상벌위 규정은 '경고.제재금.출장정지 징계와 함께 사회봉사활동을 부과할 수 있다"며 봉사명령 근거를 두고 있다.하지만 수위나 방법이 적정했느냐가 논란거리다.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007년 11월 아시안컵 기간 음주로 물의를 빚었던 당시 대표팀 주장 이운재에게 사회봉사 80시간, 우성용과 이동국, 김상식에게 사회봉사 40시간을 각각 지시한 적이 있다.대개 사회봉사는 복지시설 등에서 봉사하는 것이었다.페어플레이 깃발을 들고 들어가는 방식의 사회봉사는 처음이라 이번 결정은 상당히 이례적이다.특히 출장정지와 별도로 선수에게 심한 모욕감을 줄 수 있는 기수 봉사명령은 인권 침해 소지가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프로연맹 홈페이지 게시판에도 이 같은 기수 봉사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축구팬들의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김진홍이라는 팬은 "그라운드에 서야 할 선수에게 최고의 형벌은 출전정지인데 충격에 빠진 선수에게 식전행사 기수로 참여하게 하는 건 너무 가혹하다"라며 재심의를 주장했다.또 다른 팬 박양태씨도 "이전에 있었던 여러 가지 사건을 봤을 때 엄벌은 당연하지만 선수의 인격과 최소한의 자존심까지 짓밟는 결정"이라는 반응을 보였다.이에 대해 연맹은 "이천수 선수는 과거 유사 사례가 두 차례 있었음에도 다시 반스포츠적인 행위를 했다.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가중처벌 의미에서 기수 참여를 결정했다"고 답변했다.하지만 전례가 없는 기수 봉사 명령은 연맹이 이천수의 돌출 행동을 보지 못했던 해당 심판에게 책임을 묻지 않았으면서 이천수에게 모든 책임을 떠안긴 '여론 재판'이라는 주장까지 가세하면서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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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9.03.12 23:02

[2009 k리그]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 "전력 역대 최고…우승 넘보겠다"

1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FC를 상대로 2009 K-리그 홈 개막전을 치르는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은 여느 때와 달리 자신감을 내보인다.최강희 감독은 11일 "전북현대의 전력은 역대 최고 수준"이라며 "올 시즌은 초반부터 4강권에서 머무르면서 안정된 플레이를 펼치는 한편 우승도 넘보겠다"고 시즌 계획을 결연하게 밝혔다.8일 열린 경남FC와 경기에서 아쉽게 1대 1 무승부를 기록한 전북현대의 우선 과제는 전체적인 팀 조직력 확보. 최 감독은 "새로운 선수들이 영입되면서 기량은 크게 향상되었지만 선수들 사이의 조화엔 수정할 부분이 있다"고 진단했다.팬들의 주목을 끄는 선수는 이번 시즌부터 전북현대 유니폼을 입은 이동국 선수. 최 감독은 "이동국 본인부터 동계훈련에 하루도 빠지지 않을 정도로 부활 의지가 무척 강하다"며 "2006년 부상으로 인한 경기 감각 부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지만, 조만간 전성기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신뢰를 보냈다.15일 홈 팬들에게 올 시즌 신고식을 치르는 최 감독은 이날 경기에 이동국과 김상식, 브라질 듀오 루이스와 에닝요, 경남FC와 프로 데뷔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린 임상협을 출전시킬 계획이다. 지난 경기에서 퇴장 당한 하대성 자리는 정훈이 메울 것으로 전망된다. 최 감독은 "홈에서 첫선을 보이는 자리인 만큼 팬들에게 반드시 승리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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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모
  • 2009.03.12 23:02

개인통상 10호 골 박지성 "경기장서 모든걸 보여줘"

"내가 특별히 달라진 것은 없다. 플레이 스타일도 크게 변하지 않았다. 팬들 역시 그런 부분을 인지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그 점에 대해 고맙게 느끼고 있다"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진출 후 개인통산 10호골을 달성한 '지치지 않는 심장'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11일(한국시간) 구단 한국어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자신의 심경과 함께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박지성은 "사람들이 내 경기를 꾸준히 지켜보면서 나에 대한 인식을 조금씩 바꿨다고 생각한다. 맨유 입단 이후 좋은 선수가 되려고, 그저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박지성은 지난 8일 풀럼과 FA컵 8강에서 4-0 승리를 확정하는 쐐기골을 넣었다.지난해 9월21일 첼시전 이후 6개월여 만의 시즌 2호 골이자 2005년 맨유 입단 후 통산 10호골이었다.골 가뭄을 해소한 박지성은 12일 새벽 인테르 밀란(이탈리아)과 2008-20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지난해 '꿈의 무대'에서 맹활약하며 '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박지성은 11일 캐링턴구장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했다. 훈련에는 박지성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라이언 긱스, 마이클 캐릭, 폴 스콜스, 대런 플래처, 대런 깁슨, 루이스 나니, 안데르손,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카를로스 테베스, 리오 퍼디낸드, 존 오셰, 네마야 비디치, 에드윈 판데르 사르 등 주전급들이 총출동했다.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훈련 후 인터뷰에서 "퍼디낸드와 오셰는 풀럼전 이후 처음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두 선수 모두 준비가 됐고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다만 1군 훈련에서 빠진 개리 네빌과 웨스 브라운, 하파엘, 조란 토시치는 인테르 밀란과 일전에 결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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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9.03.12 23:02

이천수 '6경기 출장정지' 중징계

심판 판정에 대한 부적절한 행동으로 논란을 빚은 이천수(28.전남)가 6경기 출장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프로축구연맹은 10일 오전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지난7일 전남 드래곤즈-FC 서울 경기에서 심판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취한 이천수에게 6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600만원(경기당 100만원)의 중징계를 내렸다.특히 상벌위원회는 징계와 더불어 출장정지 기간에 열리는 세 차례 홈 경기에서경기 시작 직전 국제축구연맹(FIFA) 페어플레이기 입장 때 기수로 나서라는 사회봉사활동도 함께 명령했다.선수가 심판과 관련해 받은 징계 가운데 역대 최장 경기 출전정지는 박철(당시 대전), 하리(당시 부산)가 심판에 신체접촉을 가해 받은 8경기다.또 K-리그 선수가 징계를 통해 페어플레이 기수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국제적으로도 보기 드문 일이다.이천수는 지난 7일 서울전 후반 25분에 골을 터트렸지만 부심이 오프사이드 깃발을 들어 올리자 부심을 향해 '주먹 감자 세리머니'와 함께 총을 쏘는 시늉을 하면서 노골 선언에 대한 불만을 표시했다.심판은 당시 이 장면을 보지 못했지만 TV 중계 화면에 그대로 노출돼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곽영철 프로연맹 상벌위원장은 "개막전에서 21골이 터지면선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지만 이천수의 행동은 '옥에 티'였다"라며 "팬들을 짜증 나게 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곽 위원장은 이어 "선수가 심판을 인정하지 않고 존중하지 않으면 경기가 성립될 수 없다"라며 "이천수가 깊이 반성하고 있지만 선수는 공인이다. 불미스러운 일에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상벌위는 이천수에 대해 6경기 출장정지 처분과 함께 징계기간 동안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치러지는 전남의 홈 경기 3경기에서 페어플레이 기수로 나서라는 처벌을 내렸다.곽 위원장은 사회봉사활동 명령에 대해 "이천수가 과거에도 두 차례나 상벌위원회에 넘겨진 적이 있었던 만큼 당시 상황을 참작해서 징계를 내렸다"라며 "자숙의 의미에서 페어플레이 기수로 활동하는 게 좋다고 의결했다. 이번 일을 통해 대스타로 거듭나라는 차원에서 내린 징계"라고 설명했다.한편 이천수는 상벌위원회를 마치고 나서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 주어진 징계를 달게 받겠다"라며 "새로운 이천수가 되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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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3.11 23:02

"멋지게 싸워봅시다" 손잡은 챔프

한국과 일본의 프로축구 챔피언이 시작부터 제대로 만났다.지난 시즌 K-리그 우승팀 수원 삼성과 J-리그 챔피언 가시마 앤틀러스가 200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부터 '한일 자존심 싸움'을 펼친다.수원은 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가시마와 2009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1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수원은 2001~2002년 아시안 클럽컵 2연패와 아시안 슈퍼컵 2연패(2001, 2002년)를 차지하면서 아시아 명문 클럽으로 입지를 확실히 다졌지만 2002년 8월 출범한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수원은 2004년 K-리그 챔피언에 오르고 나서 이듬해 AFC 챔피언스리그 정상 도전에 나섰지만 아쉽게 8강 진출 문턱에서 좌절했다.이 때문에 4년 만에 AFC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오른 수원의 각오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더구나 첫 상대가 공교롭게 J-리그 챔피언 가시마여서 한일 축구의 자존심까지 걸리다 보니 절대 놓칠 수 없는 승부가 됐다.고무적인 것은 수원이 가시마와 역대전적에서 1승1무로 앞서고 있다는 점이다.2000년 아시안 클럽컵 동부지구 4강에서 가시마와 처음 만나 1-1로 비겼고, 2년 뒤 아시안 클럽컵 동부지역 4강에서 또 대결해 2-0 완승을 했다.하지만 수원은 '수비의 핵' 마토(오미야)와 이정수(교토)가 J-리그로 진출하고,스트라이커 신영록(부르사스포르)도 터키로 떠나면서 공수 전반에 걸쳐 마이너스 요인이 생긴 게 걱정이다.수원은 중국 대표팀 출신 수비수 리웨이펑을 영입했지만 지난 주말 K-리그 개막전에서 수비진영에 문제점을 노출하면서 10명이 싸운 포항에 2-3으로 패해 팀 분위기가 좋지 않다.반면 가시마는 올해 J-리그 개막전부터 우라와 레즈를 2-0으로 이기면서 지난해우승 분위기를 이어가는 게 장점이다.브라질 출신의 스트라이커 마르키뇨스(33)는 수원의 경계 대상 1호다. 마르키뇨스는 2001년부터 J-리그에서 뛰면서 도쿄 베르디와 시미즈 S펄스 등을 거쳐 2007년부터 가시마에 정착, 뛰어난 득점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마르키뇨스는 지난해 정규리그 30경기에 출전해 21골을 뽑아내면서 팀의 J-리그우승에 이바지했고, 지난 주말 개막전에서도 이번 시즌 팀의 1호골을 터트리며 식지않는 골 감각을 자랑했다.한편 2년 연속 AFC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서는 포항은 이날 오후 6시 호주 A리그의 센트럴 코스트 매리너스와 원정경기로 H조 조별리그 일정을 시작한다.포항은 K-리그 개막전에서 수원을 잡은 기세를 살려 지난해 조별리그 4경기 만에 당했던 탈락의 수모를 절대 재현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지난 8일 원정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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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3.11 23:02

홍명보 청소년축구 감독 "출발 괜찮다"

"선수들이 훈련을 시작한 지 1주 정도밖에 되지않아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고 있다. 출발이 나쁘지 않다. 인내심을 가지고 조련하겠다"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40) 감독은 10일 대학생이 주축이 돼 지난 2일 소집됐던 대표팀 훈련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홍명보 감독은 김태영, 김인수, 신의손 코치로 코칭스태프를 꾸려 패스와 위치 선정 등 기본기를 다지는 쪽에 훈련의 초점을 맞췄다. 일부 선수가 주중 FA컵 참가 때문에 자리를 비우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강도 높은 훈련을 무리 없이 해냈다.오는 25일 이집트 초청 경기 참가를 위해 출국하기 전까지 남은 보름 정도 기간은 조직력을 갖추고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주안점을 두겠다는 게 홍명보 감독의 구상이다.홍 감독은 "크게 두드러진 선수가 없어도 지능적인 플레이를 구사할 줄 안다"면서 "이번 주에는 선수들이 공간을 만들고 그것을 이용하는 방법 등 전술적인 훈련을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실전 감각을 높이는 한편 이집트 대회에 참가할 엔트리 24명을 확정하기 위한 '옥석 가리기' 작업도 진행한다.11일 동국대, 12일 선문대와 연습경기는 주전들의 윤곽을 그릴 수 있는 시험 무대다.홍 감독은 "이번 연습경기는 이집트에 나갈 선수들을 뽑기 위한 과정이다. 이들외에 프로 선수 중 추가로 합류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2차 훈련이 진행되는16일 이전에 엔트리를 정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공격수에게 수비를 너무 요구할 수 없어도 그들이 1선 수비 저지선임을 각인시키고 있다. 또 공을 빼앗기면 곧바로 수비에 가담하고 수비수들도 공격 전개 때 함께 플레이를 하도록 요구하고 있다"면서 "빠르고 정교한 패스, 머리를 쓰는 창의적인 플레이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코치 합류를 원했지만 1급 지도자 자격증이 없어 기술분석관으로 활용하는 서정원(39)에 대해서는 "북중미 선수권대회가 열리는 트리니다드 토바고로 날아가 오는 9월 U-20 월드컵에 나올 팀들의 전력을 분석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 팀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홍 감독은 두 차례 연습경기 후 24명 명단을 확정하며 16일부터 2차 훈련을 지휘한 뒤 25일 선수단을 이끌고 전지훈련을 겸한 초청 대회가 열리는 이집트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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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3.11 23:02

박지성 "맨유 사상 첫 5관왕 자신있다"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사상 첫 5관왕 도전에 나선 맨유의 목표 달성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박지성은 9일(한국시간) 영국 대중지 '더 선'과 인터뷰에서 "나는 우리 팀이 5개의 우승 트로피를 모두 차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매 경기에 집중한다면시즌이 끝날 때에는 그 트로피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잉글랜드 프로축구 강호인 맨유는 지난해 12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정상에 올랐고 지난 2일 2008-2009 칼링컵에서 디펜딩 챔피언 토트넘 홋스퍼를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누르고 우승했다. 이미 2관왕은 달성한 것.5관왕을 채우려면 남은 정규리그와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모두 우승해야 한다.맨유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20승5무2패(승점 65)를 기록, 2위 첼시(승점 58)를 승점 7점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첼시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유가 남은 11경기에서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정규리그 3연패를 달성할 가능성이크다.또 맨유는 FA컵 4강에 올라 에버턴과 다음 달 18일 결승 진출 티켓을 다툰다.박지성은 지난 8일 풀럼 FC와 FA컵 4강에서 4-0 완승의 마지막 골을 넣으면서 맨유 입단 후 개인통산 10호골을 뽑았다.박지성은 지난해 소속팀이 정규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더블 우승'을 달성하고도 FA컵 8강 상대였던 포츠머스에 0-1로 덜미를 잡히는 바람에 '트레블'에 실패했던 악몽을 떠올리며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그는 "우리가 지난해 FA컵에서 그랬던 것처럼 실수로 경쟁에서 탈락하는 게 얼마나 쉽게 나오는지를 알고 있다. 우리는 좋은 멤버를 보유하고 있고 경기에 집중하는 만큼 그런 일은 다시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맨유는 오는 12일에는 올드 트래퍼드에서 인테르 밀란(이탈리아)과 UEFA 챔피언스리그 2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1차전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해 안방 이점을 안은 맨유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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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3.1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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