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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연의 대세론이냐, 허승표-강성종의 반전이냐'16년간 대한축구협회를 이끌었던 정몽준 회장을 이을 제51대 수장을 뽑는 대의원총회(22일.그랜드힐튼호텔)가 열흘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누가 '축구 대권'을 잡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차기 축구협회장을 노리는 '3인방' 가운데 조중연(63) 축구협회 부회장이 12일 가장 먼저 회장 후보로 등록을 마치고 15일 오후 2시 축구회관 5층 회의실에서 출마선언을 하기로 했다.또 허승표(63) 한국축구연구소 이사장이 이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조만간 회장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고 민주당 국회의원인 강성종(43) 경기도축구협회장도 14일 출마 의지를 밝히기로 했다.차기 협회장 구도가 조중연-허승표-강성종의 3파전으로 골격을 갖춘 것이다.회장 선거는 16개 시.도 회장과 협회 산하 7개 연맹 회장, 협회가 지명하는 중앙대의원 5명 등 총 28명의 대의원이 한 표씩을 던져 과반 득표자가 당선된다. 다수득표자 2명이 똑같은 표를 얻으면 결선 투표로 회장을 결정한다.그러나 강성종 경기도축구협회장의 경우 회장 후보로 등록과 함께 대의원 자격이 상실되기 때문에 투표에 참여하는 인원은 27명으로 1명이 줄 가능성이 크다.지금까지 판세로는 조중연 후보의 우세 속에 허승표 후보와 강성종 후보가 뒤쫓는 형국이다.조중연 후보는 '여당 프리미엄'으로 중앙 대의원 5명의 카드를 쓸 수 있고 산하7개 연맹 중 실업.여자연맹은 '정몽준 계열'로 분류돼 최소 7표를 확보했다.여기에 초등, 고등, 대학연맹도 조 부회장 쪽으로 기울 공산이 크다는 분석이다.또 16개 시도협회 중 제주,경남,울산,대구 등이 조중연 후보 지지그룹으로 분류돼 당선에 필요한 과반(14표)을 확보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분석이다.이와 함께 조중연 후보가 일부 부동표까지 잡는다면 최대 20표 이상까지 노려볼수 있다는 눈치다.반면 허승표 후보와 강성종 후보는 조 후보가 승리를 낙관하기는 이르다며 막판뒤집기를 벼르고 있다.허 후보는 지지표로 분류한 부산시협회를 포함해 다수 시도협회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산하 연맹 싸움도 아직 끝난 게 아니라는 입장이다.허 후보측 관계자는 "조중연 후보가 2개 연맹의 확실한 지지를 받고 있으나 허승표 이사장도 2개 연맹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면서 "시.도협회는 변화와 개혁을 원하는 허 이사장에게 동정적인 분위기여서 백중세의 재미있는 게임이 될 것"이라고말했다.강성종 후보 역시 국회의원의 강점을 살려 전남, 북과 광주 등 호남표를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조중연, 허승표, 강성종 후보 중 누가 축구협회를 대표하는 '포스트 MJ(정몽준)'로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포기하지 않는 자가 승리할 수 있다."허정무호가 한라산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성산 일출봉을 찾아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다음 달 11일 열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이란 원정경기를 앞두고 새해 처음으로 모여 훈련 중인 축구대표팀은 소집 이틀째인 12일 한라산에 올라 심기일전하려 했지만 기상 사정으로 이를 취소하고 성산 일출봉을 올랐다.애초 대표팀은 경사가 완만한 한라산 동쪽 성판악 코스를 이용해 일반인들에게 3시간 정도 소요되는 해발 1천500m 진달래밭(7.3㎞)까지 오르기로 했다.혈기왕성한 선수들과 보조를 맞추려는 듯 허정무 대표팀 감독 정해성 코치와 일찍 아침을 먹고 오전 7시30분 숙소인 서귀포 KAL호텔을 출발, 먼저 성판악 입구에 도착했다.입산이 금지된 것은 아니었지만 장비를 제대로 갖춰야 산에 오를 수 있을 정도로 날씨가 좋지 않자 허 감독은 무리하지 말자며 산행 취소를 결정했다.아침을 먹고 한라산으로 출발하려던 선수들은 숙소에서 대기하다 허 감독의 연락을 받고 바로 일출봉으로 이동했다.182m 일출봉을 오르는 데는 소속팀 훈련 중 아킬레스건을 다친 김정우(성남)를포함해 선수단 모두 참가했다.허 감독은 정상에서 선수들에게 "포기하지 않는 자가 승리할 수 있다"며 남아공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끝까지 한마음으로 싸워달라는 당부를 전했다.허 감독은 "한라산 대신 일출봉을 오르는 것으로 대신했지만 만족스럽다. 팀이 하나 되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이동국(30)과 미드필더 김상식(33)이 12일 제주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에서 입단식을 갖고 새 팀에서 맞는 각오를 밝혔다.지난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미들즈브러에서 성남 일화로 복귀했다가 불과 반년 만에 전북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이동국은 "좋을 때도 있었고 그렇지 못할 때도 많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훌륭하신 감독님, 좋은 선수들과 뛰게 된 이번 시즌이 나에게는 중요한 시즌이다. 꼭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말했다.이동국은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무릎을 다친 이후 경기 감각을 찾지 못한 상황에서 성급하게 해외 진출을 추진했던 것이 문제였다"라고 스스로 진단하며 "그동안 해온 것도 있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다시 올라설 수 있는지도 알고 있다. 골을 많이넣겠다. 올 시즌 기대해도 좋다"라고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함께 제주도에서 훈련 중인 국가대표팀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이동국은 "허정무 감독님과 인연도 있는 편인데 내가 부족하기 때문에 대표팀에 못 들어간 것 같다.앞으로 열심히 노력하면 다시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김상식은 "K리그 11년차인데 처음 팀을 옮겼다. 맏형으로서 전북 우승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이동국과 함께 옮긴 이유에 대해서는 "평소 사석에서 농담으로 '팀을 옮기게 된다면 같은 팀으로 가자'고 했었는데 정말 함께 전북으로 오게 됐다"라고 웃어 보이며 "서로 장단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후배 선수들을 잘 이끌어서 좋은 성적을 낼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최강희 전북 감독은 "(두 선수를 영입해) 배가 부르다"고 만족감을 나타내며 "공격과 수비에서 충분히 힘이 될 선수들과 함께해 기쁘다.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노려볼 만하다"라고 말했다.전북은 17일까지 제주에서 훈련을 한 뒤 19일부터 28일까지는 전남 목포로 장소를 옮겨 다음 시즌을 향한 담금질을 계속한다. 2월에는 일본 전지훈련이 예정돼 있다.
2002 한.일 월드컵 때 한국 축구의 4강 신화를 지휘했던 거스 히딩크(현 러시아 대표팀 감독)가 한국의 유망주 발굴과 육성에 힘을보탠다.㈜스포츠플러스(대표 신영대)는 11일 히딩크 감독이 한국 축구의 중장기적 발전을 위해 '히딩크 축구센터(HSC)'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전했다.히딩크 감독은 이를 위해 다음 달 내한해 축구센터 건립과 관련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밝힐 예정이다.지난 2003년 네덜란드에 세운 히딩크재단을 통해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복지사업을 펴왔던 히딩크 감독은 지난해 7월 방한해 경기도 수원 경기도 장애인종합복지관 안에 시각장애인 전용 축구장인 '히딩크 드림필드' 제3호 설립을 발표했다.축구센터 건립을 위해 히딩크 재단의 고문인 케이시 사장이 이날 방한해 한국 내 실무를 담당하는 ㈜HSC(대표 안창화) 측과 만났다. HSC는 히딩크 축구센터 유치에 관심있는 지방 자치단체를 중심으로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히딩크 축구센터가 들어서면 히딩크 감독이 총괄 감독으로 1년에 두 차례 이상 한국을 방문해 지도자와 선수들에게 선진 축구기술을 전수한다. 또 유럽축구연맹(UEFA) 1급 지도자 자격증을 보유한 네덜란드의 유소년 총감독 등 전문 지도자들이 상주하면서 축구 교실에서 꿈나무 발굴과 육성에 힘을 쏟는다.안창화 HSC 대표는 "축구센터는 드림필드 프로젝트와 함께 히딩크 감독의 한국 축구에 대한 기대와 사랑이 녹아 있는 결과물이 될 것"이라면서 "유능한 축구 지도자와 전문 경영인을 초빙해 한국 축구의 메카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네덜란드 태생인 히딩크 감독은 자국 사령탑을 거쳐 한.일 월드컵 때 한국을 사상 첫 4강에 올려놨고 지난해에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08)에서 러시아의 8강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새해 첫 훈련을 했다.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1일 오전 서귀포시 토평동 시민축구장에서 1시간 가량 훈련했다.전날 소집돼 서귀포에 캠프를 차린 대표팀의 새해 첫 훈련이었다.당장 다음 달 11일 이란 테헤란에서 이란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을 치르는 대표팀은 일단 2주간 서귀포에서 몸을 만든다.서귀포시민축구장은 2002 한·일 월드컵을 준비할 때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끈 대표팀이 구슬땀을 흘렸던 곳이다.전날은 폭설이 내리고 기온도 많이 떨어졌지만, 대표팀의 첫 훈련은 비교적 맑은 날씨 속에서 이뤄졌다.프로 구단이 동계훈련을 막 시작했거나 준비 중인 가운데 대표팀이 소집돼 이날훈련은 가볍게 진행됐다. 23명의 태극 전사들은 러닝과 스트레칭과 볼 뺏기, 헤딩 등으로 굳어 있던 몸을 풀었다.훈련은 페널티킥 지점에 선수들이 죽 늘어선 뒤 차례로 슈팅을 날려 크로스바를맞추는 것으로 끝이 났다.골대 맞추기는 마지막 한 명의 선수가 남을 때까지 진행됐다.공교롭게도 끝까지 골대를 맞추지 못한 것은 '토종 골잡이'의 자존심 이근호(대구)였다.허정무 감독은 첫 훈련 뒤 "팀에서 조금 훈련을 한 선수도 있고, 그렇지 못한 선수도 있다. 쉬다가 동계훈련을 하니 몸에 무리가 있는 선수들도 있다. 일단 선수들의 몸 상태를 점검하는 중"이라고 밝혔다.대표팀은 연습경기가 없는 날은 시민축구장에서 오전, 오후 두 차례씩 훈련할 예정이다.12일에는 선수단 전원이 한라산 등반에 나선다.15일에는 광운대, 16일에는 실업축구 고양 국민은행과 연습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한다.숭실대, 울산 현대와 연습경기 일정은 각각 하루씩 늦춰져 숭실대와는 19일, 울산과는 21일, 23일 각각 경기하기로 했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이동국(29·FW)과 김상식(32·MF) 영입에 대한 합의서를 10일 마무리 지었다.전북현대는 성남 일화에서 활약했던 이동국과 김상식을 영입하고 문대성과 홍진섭을 맞바꾸는 2대 2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이날 공식 발표했다.전북현대는 이동국의 입단으로 조재진의 일본 J-리그 이적으로 인해 생긴 국내 공격수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됐고, 노련한 김상식이 미드필더 라인을 안정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영국 프리미어리그 미들즈브러를 거쳐 지난해 성남에 입단했던 이동국은 K-리그 통산 187경기에 출전해 64골 29도움을 기록한 한국 최고의 스트라이커이다. 이 선수는 김형범·최태욱·루이스 등과 함께 공격라인을 구축한다.또 김 선수는 2006년 독일월드컵 대표와 2007년 아시안컵 국가대표로 뛰었고 K-리그 통산 328경기에 출전해 18골 14도움을 기록한 베테랑 미드필더다.전북현대는 "이들 선수의 영입으로 공수에서 안정된 전력을 바탕으로 올 시즌에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이동국은 "구단 환경이나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여건이 좋아 전북을 선택하게 됐다"며 "올 동계훈련을 착실히 준비하면 예전의 기량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또 김상식은 "팬들의 함성이 울려 퍼지는 전북에 입단하게 되어 너무도 기쁘다"며 "팀의 맏형으로서 전북이 올 시즌 꼭 우승을 차지 할 수 있도록 한 몫을 담당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최강희 감독은 "한국축구를 대표하는 두 선수를 영입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두 선수의 영입으로 한층 전력이 보강되어 올 시즌 우승에 대한 꿈을 더욱 크게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이들 선수는 12일부터 시작되는 제주 전지훈련에 합류하게 되며, 이날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에서 입단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프로축구 성남 일화가 지난해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외국인 공격수 라돈치치(26)를 영입했다. 성남은 8일 라돈치치와 입단 계약을 하고 최종 건강 검진만을 남겨놓고 있다고 밝혔다. 계약 조건은 양 구단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성남은 라돈치치를 영입하려고 국가대표 출신 장신 미드필더 손대호(28)를 인천에 내줬다. 지난 2004년 인천에 입단했던 라돈치치는 지난 시즌 인천에서 총 32경기에 출전해 14골, 2도움을 기록했다. 다섯 시즌을 뛰면서 122경기에서 31골, 9도움을 올리는 탁월한 골감각을 뽐내며 대표적인 '한국형 용병'으로 자리를 잡았다. 김학범 전 감독에 이어 신태용 감독대행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 성남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득점왕에 올랐던 두두와 모따, 아르체 등 용병 3명을 모두 내보내기로 한 가운데 라돈치치의 합류로 공격력을 보완할 수 있게 됐다. 라돈치치는 휴가가 끝나는 대로 성남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프로축구 대구FC가 자유계약(FA) 최대어인 간판 공격수 이근호(23)와 협상 기간을 연장키로 했다. 대구는 8일 "이근호 대리인과 우선 협상 기한을 오는 15일까지 연기해 대구 잔류를 위한 재협상을 벌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2008년 시즌 연봉으로 1억9천만원을 받은 이근호는 지난해 12월31일 대구와 계약 기간이 끝나 FA가 됐지만 잔류 또는 이적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최종준 대구 사장은 "이근호의 해외진출과 관련한 업무의 진행상황을 고려해 협상 기한을 늘리기로 했다"면서 "구체적인 연봉 액수를 주고받지는 못했지만 다음 주에 다시 최선을 다해 재협상하겠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다만 "양 측간 감각적으로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상식선을 넘어 계약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해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도 시사했다. 대구를 제외한 다른 K-리그 2~3개 구단으로부터 직,간접적으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이근호는 프랑스 리그 등 유럽 진출을 타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최근 구단과 동의 없이 해외 팀과 접촉해 물의를 일으킨 염기훈(26)에게 벌금 2천만 원의 중징계를 내렸다. 울산은 "7일 오후 구단 상벌위원회를 열고 염기훈에게 벌금 2천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염기훈은 지난달 중순 구단의 허락없이 영국으로 출국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고 귀국했다. 염기훈은 울산과 2010년 말까지 계약해 구단 동의 없이는 이적할 수 없다. 울산은 "상벌위에서는 염기훈이 계약 내용을 중대하게 위반했다는 점과 이번 사안이 타 구단과 선수 간 계약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 강력한 징계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또한 울산은 이번 사건을 주도한 염기훈의 매지니먼트사인 일레븐매니지먼트에 대해서도 향후 2년간 구단 출입 금지 조치를 취했다. 상벌위에는 김호곤 감독과 세 명의 코치, 이영우 사무국장, 구단 자문변호사가 참석했다. 염기훈도 회의 중 소명 기회를 가졌다. 염기훈은 "어떠한 처분이라도 달게 받겠다. 이번 일로 구단과 성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실망을 드려 다시 한 번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울산은 이번 기회를 통해 향후 선수 대리인을 통한 계약이나 협상은 한국프로축구연맹 규정에 따라 부모, 형제, 변호사, 국제축구연맹(FIFA) 에이전트로 한정한다는 조항을 철저히 이행하기로 하고 이를 선수단에도 교육하기로 했다.
축구 국가대표 출신의 공격수 이동국(30)이 프로축구 전북 현대와 계약에 사실상 합의했다.백승권 전북 부단장은 7일 "이동국과 입단에 합의를 이뤘다. 그룹에 최종 보고와 전 소속팀인 성남 일화와 관계 부문만 남았다"고 밝혔다.이동국과 합의가 된 상황에서 구단 고위층이 최종 결재를 거절할 가능성이 사실상 없고 성남과 관계 역시 사실상 방출된 선수라 큰 문제는 없을 전망이다.백승권 부단장은 "모든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9일 입단식을 열고 12일부터 시작되는 제주도 전지훈련에 함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계약 기간은 2년이며 연봉은 구단과 선수 합의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그러나 성남에서 연봉 8억원을 받았던 이동국은 크게 깎인 연봉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국으로서는 '백의종군'하는 심정으로 새롭게 전북 유니폼을 입는 셈이다.지난해 7월 성남과 1년 5개월 계약을 했던 이동국은 13경기(교체 4경기)에 나와2골을 넣고 도움 2개를 기록했다.2005년 상무 제대 후 포항 스틸러스로 복귀했던 이동국은 2007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미들즈브러로 진출했다가 성남을 통해 국내로 다시 돌아왔다.정규리그에서 4위에 올랐던 전북은 이동국 영입으로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로떠난 조재진(28)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K-리그 개인통산 최다골 주인공인 우성용(36.울산)이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안종복 인천 구단 사장은 7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 현대와 계약이 종료된 공격수 우성용을 일단 인천에 합류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안 사장은 이어 "우성용이 인천에서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하겠다고 뜻을 보였다"면서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많은 골을 넣은 우성용의 기록 경신을 도와주려 한다"고 덧붙였다.1996년 프로에 데뷔한 우성용은 지난해 9월24일 대전 시티즌과 경기에서 골을 넣어 통산 115골을 기록, 김도훈이 갖고 있던 종전 프로축구 개인 최다골 기록(114골)을 갈아치웠다.인천은 7일 우성용과 직접 만나 연봉 등 구체적인 계약 조건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나서 계약을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이다.인천은 이와 함께 우성용을 영입하는 대신 공격수 방승환(25)을 제주 유나이티드로 현금 트레이드하겠다는 방침이다.2004년 인천에 입단한 방승환은 다섯 시즌 인천 소속으로 뛰며 19골을 넣고 9개도움을 보탰다.한편 인천은 이날 호주 국가대표팀 수비수 제이드 노스(26) 영입을 확정하고 입단식을 열었다. 호주 프로축구 뉴캐슬 제츠에서 뛰었던 노스는 인천과 2년 계약했고연봉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2006년 독일월드컵과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예선에도 출전한 호주 원주민 출신인 노스는 180cm, 78kg의 탄탄한 체격을 지녔고 지역 수비는 물론 대인 수비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노스는 "수준이 높은 K-리그에 많은 목표를 갖고 왔다"면서 "우선은 이기는 경기를 펼치고 인천이 성공하는 구단이 되는 데 한 축을 담당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일 프로축구 챔피언 수원 삼성과 가시마 앤틀러스가 아시아 정상 도전의 길목에서 만났다.지난 시즌 K-리그 우승팀 수원은 7일 오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열린 200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식에서 가시마, 상하이 선화(중국)와 함께 G조에 편성됐다.가시마는 지난 시즌 J-리그 우승팀이고, 상하이 선화는 중국 리그 준우승팀이다.G조에는 플레이오프 승자 한 팀이 추가돼 각 조 1, 2위가 나가는 16강 진출권을다툰다.지난해 K-리그 준우승팀 FC서울은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자 올해 일왕배에서도 정상에 오른 감바 오사카를 비롯해 중국 리그 우승을 차지한 산둥 루넝, 인도네시아의 스리위자야와 F조에 속했다.감바 오사카는 K-리그에서 뛰던 조재진과 박동혁이 올 시즌 새로 가세한 팀이다.K-리그 3위를 차지했던 울산 현대는 E조에 속했다.울산은 이장수 감독이 이끄는 베이징 궈안(중국), 송진형이 뛰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제츠(호주)를 비롯해 지난해 일본 J-리그 2위 나고야 그램퍼스와 16강 티켓 싸움을 벌인다.지난해 FA컵 우승컵을 들어 올려 2년 연속 AFC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나서는 포항 스틸러스는 북한 국가대표 정대세가 뛰는 일본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비롯해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호주), 톈진 테다(중국)와 H조에서 격돌한다.28개에서 32개로 참가 팀이 늘어난 올해 대회는 네 팀씩 8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 2위가 16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32강 조별리그는 3월10일부터 시작되며 16강은 단판, 8강과 준결승은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결승은 11월 일본 도쿄에서 단판으로 치러지며, 우승팀에는 150만 달러의 상금과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2009 AFC 챔피언스리그 조편성△서아시아A조= 알 힐랄(사우디) 부니오드코르(우즈베키스탄) 알 아흘리(UAE) 사바 배터리(이란)B조= 페르세폴리스(이란) 알 샤밥(사우디) 알 가라파(카타프) 플레이오프 승자(미정) C조= 알 자지라(UAE) 에스테그랄(이란) 알 이티하드(사우디) 음 살랄(카타르)D조= 파크타코르(우즈베키스탄) 알 샤밥(UAE) 세파한(이란) 알 에티파크(사우디)△동아시아E조= 울산 현대(한국) 뉴캐슬 제츠(호주) 베이징 궈안(중국) 나고야 그램퍼스(일본)F조= FC서울(한국) 감바 오사카(일본) 스리위자야(인도네시아) 산둥 루넝(중국)G조= 수원 삼성(한국) 상하이 선화(중국) 가시마 앤틀러스(일본) 플레이오프 승자(미정) H조= 포항 스틸러스(한국)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호주) 톈진 테다(중국)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아랍계 스포츠잡지 슈퍼매거진이 선정하는 올해의 아시아 축구선수상을 받았다.박지성은 7일 오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슈퍼어워즈 시상식에서 올해의 아시아 선수로 뽑혔다.박지성은 소속팀이 8일 오전 리그컵대회인 칼링컵 준결승 1차전을 치러 시상식에는 불참했다.국제체육기자연맹(AIPS)에 따르면 박지성은 동영상을 통해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해 아쉽다. 하지만 영광스럽다. 나를 뽑아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아시아 축구와 선수들이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는 인사를 전했다.박지성은 10만 달러의 상금도 받았다.이번 상은 슈퍼매거진이 제정해 올해 첫 시상식을 했으며 아시아, 아프리카, 아랍 등 3개 지역으로 나눠 올해의 선수를 선정한다.아시아 선수에는 한국 선수로 박지성과 김두현(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이 후보에 포함됐고 북한 국가대표 홍영조, 정대세 등 43명이 경쟁했다.수상자는 전문가 및 감독(40%), 미디어(40%), 국가대표팀 주장(10&), 팬(10%) 투표로 선정했다.올해의 아프리카 선수상은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에서 뛰는 토고 국가대표 공격수에마뉘엘 아데바요르, 올해의 아랍 선수상은 이집트의 모하메드 아부트리카(알 아흘리)가 받았다.2006 독일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한국과 맞붙었던 아데바요르는 ESPN과 인터뷰에서 박지성에 대해 "그는 매우 좋은 선수다. 축구하는 것을 사랑하고 팀을 위해 열심히 뛴다. 프리미어리그서 뛰는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하나다"라면서 "많은 아시아 선수들을 알지 못하지만 박지성은 4-5년 전부터 잘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구단을 독립 법인화하고, 이를 등록하는 작업을 최근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모든 프로축구단의 독립 법인화가 마무리 됐다.독립 법인화에 따라 대표이사에는 이광선 현대자동차 사장이 내정됐고, 단장에는 이철근 단장이 유임됐다. 백승권 사무국장은 부단장으로 승진 발령됐다.15개 프로구단들은 아시아축구연맹(AFC)이 규정한'각 회원국 소속 구단이 법인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해당 리그 전체의 챔피언스리그 참가를 제한한다'는 조항에 따라 지난해부터 독립 법인화 작업을 추진해 왔다.한편 올해부터 확대 개편되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K리그 팀수가 2개에서 4개로 늘어난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이동국(30)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백승권 전북 사무국장은 7일 "아직 몇 가지 조율할 부분이 남아 있다"라면서도"12일부터 시작되는 제주도 전지훈련에 함께 하는 방향으로 영입을 추진 중"이라며이동국과 계약이 임박했음을 밝혔다. 7일에도 접촉할 예정인 전북과 이동국 측은 연봉이나 계약 기간이 1년 남아 있는 전 소속팀 성남 일화와 문제 등이 해결되면 계약서에 도장을 찍을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7월 성남과 1년 5개월 계약을 했던 이동국은 13경기(교체 4경기)에 나와2골을 넣고 도움 2개를 기록했다. 2005년 상무 제대 후 포항 스틸러스로 복귀했던 이동국은 2007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미들즈브러로 진출했다가 성남을 통해 국내로 복귀했다. 정규리그에서 4위에 올랐던 전북은 이동국 영입을 확정 지으면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로 떠난 조재진(28)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 전망이다.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잉글랜드 리그컵 대회인 칼링컵 4강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박지성이 뛰는 맨유는 8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45분 영국 더비 프라이드파크에서 열리는 2008-2009 칼링컵 4강 1차전에서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더비 카운티와 맞붙는다.올 시즌 단 한 골밖에 넣지 못한 박지성으로서는 칼링컵 대회가 반가울 수 있다.박지성은 2005-2006 시즌 버밍엄시티와 칼링컵 8강에서 맨유 입단 이후 공식경기 데뷔골을 터뜨렸고 여세를 몰아 칼링컵 우승컵까지 품에 안았다.박지성의 출격 가능성은 반반이다.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12일 열릴 '라이벌' 첼시와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홈 경기를 대비해 박지성을 이번 칼링컵 경기에서 쉬게 할 수 있다.다만 박지성은 지난 5일 FA컵 32강에도 결장, 어느 정도 체력을 비축한 데다 경기 감각을 조율하는 차원에서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빌 가능성도 있다.박지성이 출격하게 된다면 시즌 2호 골도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 2부리그 팀인 상대가 비교적 약팀인데다 박지성의 골 욕심이 어느 때보다 높고 좋은 컨디션을 보여왔기 때문이다.칼링컵 준결승은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며 1차전은 더비 카운티 홈구장에서 먼저 열리고 2차전은 21일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치러진다.1960년 시작된 칼링컵은 대회명은 타이틀 스폰서인 맥주회사 칼링의 이름을 딴 리그 컵대회로 프리미어리그(20개), 챔피언십(24개), 리그1(24개), 리그2(24개) 등 92팀이 참가한다.
정몽준 회장을 이어 대한축구협회를 이끌 새 수장을 뽑는 선거전이 다음 주 시작된다.축구협회는 오는 12일부터 5일간 제51대 회장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협회는 앞서 9일 결산이사회에서 선거등록을 공고한 뒤 22일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대의원총회를 열어 새 회장을 선출한다.지금까지 조중연(63) 축구협회 부회장과 허승표(63) 한국축구연구소 이사장, 민주당(43) 국회의원인 강성종 경기도축구협회장 등 3명이 회장 출마 의지를 굳히고 물밑에서 득표 활동을 해왔다.조중연, 허승표, 강성종 후보는 12일 이후 입후보와 함께 축구 발전 청사진 등을 담은 출마의 변을 밝힐 예정이다.회장 선거에 입후보하려면 대의원 2명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총회에서 시.도 협회장 16명과 축구협회 산하 연맹 회장 7명, 협회가 지명하는 중앙대의원 5명 등 총 28명이 한 표씩 던지는 투표를 통해 과반 득표자가 회장으로 당선된다. 그러나 강성종 경기도협회장이 출마하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전체 대의원 수는 27명으로 1명이 준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과 재계약 방침을 드러냈다.3일(한국시간) 영국 BBC 인터넷판에 따르면 퍼거슨 감독이 구단에서 조만간 박지성은 물론 베테랑 수비수 게리 네빌과 재계약에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은 재계약 제의를 받을 것이다. 그는 우리에게 환상적인 선수이고, 가장 꾸준한 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한 명"이라면서 박지성과 계약 연장을 당연시했다.박지성과 맨유의 계약은 2009-2010 시즌까지다.BBC는 '박지성이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출전선수 명단에 빠졌지만 올 시즌 퍼거슨 사단의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했다'고 전하면서 계약 기간이 18개월 남은 박지성이 최근 구단에서 재계약과 관련해 어떤 이야기도 없었다고 언급한 내용도 덧붙였다.영국 일간 더 타임스도 이날 "맨유가 새로 영입한 두 명의 선수(세르비아 출신 조란 토시치와 아뎀 랴지치)는 나니와 박지성의 미래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면서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과 새로운 계약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며 박지성이 좀 더 맨유 유니폼을 입는 데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거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2008-2009시즌 `꿈의 무대'로 불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꼭 밝고 싶다는 새해 소망을 밝혔다. 박지성은 1일(한국시간) 맨유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인터뷰에서 "(우리)팀이 다시 한 번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물론 이번에는 경기에도 나설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7-2008시즌 `박지성 선발 출전=승리' 공식을 만들어냈던 박지성은 FC 바르셀로나(스페인)와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까지 네 경기 연속 풀타임으로 뛰고도 정작 첼시와 결승전에는 출전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아 있다. 그는 이어 2008년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였던 미들즈브러전 1-0 승리에 대해 "득점 기회가 많았다. 정말 좋은 기회를 놓치고 나면,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 순간을 잊을 수 없다. 하지만 지금은 상관하지 않는다. 그저 승리했다는 게 기쁠 뿐"이라고 위안을 삼았다. 2009년을 맞는 희망과 포부도 전했다. 그는 "2009년에는 나와 클럽에 더 좋은 일이 벌어질 것으로 생각한다. 새해에 펼쳐질 모든 경기를 무척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월에 열릴 인테르 밀란과 챔피언스리그 경기 역시 마찬가지다. 인테르 밀란은 지난 2년간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올 시즌에도 무척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인 뒤 이번에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대회 2연패 주역이 되고 싶다는 의지를 곁들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팀 동료의 훈련을 지켜보는 것도 즐겁다. 호날두는 대단한 속임수 동작을 보여주고, 긱스는 스타일이 다르지만 역시 믿기 어려운 모습을 보여준다. 게다가 엄청난 경험이 있으니 언제나 그에게서 많은 것을 배운다. 스콜스 역시 훈련을 지켜보는 게 즐거운 선수 중 하나다. 그는 공을 정말 편안하게 다루며, 뛰어난 시야를 갖고 있어 놀라운 패스를 보여준다. 이렇게 좋은 선수들을 갖고 있으니 2009년 동안 모든 대회에서 우승할 좋은 기회를 맞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16개 시.도축구협회장 선출이 마무리되면서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달아오를 전망이다.강원도축구협회가 30일 총회에서 권은동 회장을 선출하면서 16개 시.도협회장 선거가 마무리됐다.이들 시.도협회장은 오는 1월22일 제51대 회장을 뽑는 대한축구협회 대의원총회에서 한표씩을 행사한다.축구협회장 선거권을 지닌 대의원 28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시.도협회장이 사실상 차기 회장을 결정짓는 셈이다.나머지 대의원 12명은 축구협회 산하 7개 연맹 회장과 협회가 지명하는 중앙 대의원 5명으로 구성된다.이에 따라 차기 회장에 뜻을 둔 조중연(62) 축구협회 부회장과 허승표(62) 한국축구연구소 이사장, 민주당 국회의원인 강성종(47) 경기도축구협회장 등은 1월2일께일제히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득표 활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조중연 후보측은 "선거는 뚜껑을 열어봐야 하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다. 내년 초 축구 발전을 위한 비전과 포부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이달 중순 자신의 약력을 담은 팸플릿을 배포했던 허승표 후보측도 "새해 시작과 함께 축구 개혁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성종 후보측도 "두 후보가 출마를 선언하는 대로 입후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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