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금석배 축구대회] 금석배대회 판세분석…절대 강자 없는 명승부 예고
18일 시작되는 금석배 고등학교 전국학생축구대회 참가팀들의 실력이 전반적으로 평준화, 절대 강자를 꼽기는 어렵다.객관적인 자료에 따라 우승권에 근접한 팀은 인천 부평고, 서울 보인고, 서울 영등포공고, 서울 한양공고를 꼽을 수 있다. 도내에선 이리고, 전주공고, 군산제일고, 고창북고, 백제고가 상위권으로 분류된다.2008년 금석배 우승팀인 부평고는 올해도 막강 전력을 보유하고 있고, 보인고는 선수 스카우트에 성공해 강팀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영등포공고와 한양공고는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강호이다.지난해 고교선수권대회 우승팀인 이리고는 선수 개인기를 바탕으로 펼치는 플레이가 수준급으로 우승을 넘보고 있다. 지난해 금석배에서 준우승한 전주공고는 팀워크가 뛰어난 팀이고, 올해 입학한 선수들이 우수한 군산제일고도 기대주이다.또 고창북고는 국가대표 출신인 백송 감독을 영입해 팀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고, 창단 2년째인 백제고는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17일 개막된 초등학교 대회에선 성남 한솔초, 광주 월곡초, 대구 반야월초가 거론된다. 도내 팀에선 군산 구암초, 이리동초, 완주 봉동초가 강팀으로 평가 받고 있다.지난해 금석배 우승팀인 한솔초는 올해도 우승권이 유력하고, 2007년 우승팀인 반야월초도 이번 대회 우승을 향한 집념을 불태우고 있다. 하지만 반야월초는 개막전에서 전북의 강호인 봉동초에 첫날 경기를 패배, 나머지 경기를 이겨야만 한다는 부담감을 떨치기 어렵다.2009소년체전 1차 선발전에서 우승한 구암초는 내친 김에 금석배 정상에 오르겠다는 의지를 내보이고 있고, 이리동초와 봉동초도 4강 진입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