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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미얀마와의 5차전 수원 홈 경기(12일)를 대승하기 위한 필승 전략을 짜는데 돌입했다.대표팀은 지난 10일 손흥민(토트넘)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등 유럽파의 가세로 전원이 합류하면서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슈틸리케 감독은 미얀마가 수비에 치중할 것에 대비해 공격적인 4-1-4-1 포메이션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원톱에는 지난달 쿠웨이트전에서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놓쳐 슈틸리케 감독의 아쉬움을 샀지만, 다시 부름을 받은 석현준(24비토리아FC)의 기용이 점쳐진다.좌우 날개에는 구자철(26아우크스부르크)과 남태희(24레퀴야)의 포진이 예상된다.손흥민과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은 부상 재발 우려가 있는 만큼 후반 교체 출전이 관측된다.중앙에는 캡틴 기성용(26스완지시티)과 호흡을 맞췄던 권창훈(21수원)이 올림픽 대표팀에 승선하면서 기성용과 이재성(23전북) 조합이 나설 수 있다.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정우영(26빗셀고베)이 나서 공수 조율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비는 김진수(23호펜하임)가 왼쪽을 맡고, 김영권(25광저우 헝다)과 곽태휘(34알힐랄)가 중앙에서 든든한 벽을 쌓는다. 장현수(24광저우 푸리)가 오른쪽에서 미얀마의 공격을 차단하고, 기회가 생길 때마다 측면을 파고들어 득점에 물꼬를 터 줄 계획이다.이번 경기가 끝나면 군사훈련에 들어가는 김승규(25울산)가 골키퍼 장갑을 낄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지난 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36라운드 제주전 승리로 조기 우승을 확정지은 전북이 이번에는 홈 관중 1위에 도전한다.전북은 이날 경기로 22승 6무 8패(승점 72)가 되면서 남은 2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2년 연속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전북의 이번 우승은 2009년 첫 정규리그 우승을 시작으로 2011년과 2014년에 이어 통산 4번째다. 특히 전북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우승하면서 2003년 이후 첫 K리그 2연패를 달성하기도 했다.전북의 K리그 2연패는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에 힘입은 바 크다. 실제 올 시즌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은 홈 관중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부동의 관중 1위 FC 서울을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다.물론 전북은 애초 관중 1위를 목표로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지난 7일 우천으로 인해 서울월드컵경기장에 평소보다 적은 2만3308명의 관중이 찾아오면서 더 이상 홈경기가 없는 서울이 32만6269명으로 시즌을 마감하게 된 것.반면 전북은 우승 시상식이 열리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오는 21일 성남과 마지막 홈경기를 남겨두고 있다.현재까지 전북의 총 관중수는 모두 30만2396명으로 1위 서울과 불과 2만3873명 차이다. 전북으로서는 우승 축하 세리머니가 열리는 21일 홈경기에 2만3873명보다 많은 관중이 경기와 시상식을 즐기면 관중 1위 등극이 실현된다.시즌 평균 전북의 관중은 1만6800명으로 시상식에는 이보다 7000명 이상이 더 와야 한다.리그 2연패로 축제 분위기를 맞고 있는 전북은 내친김에 관중 1위 달성도 내심 고대하고 있다.홈경기에서 우승 시상식이라는 최대의 축제가 펼쳐지면 홈팬들이 대거 몰려와 함께 기뻐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팬들을 위한 각종 이벤트가 마련되기 때문이다.실제 전북은 이날 경기 하프타임에 아반데 승용차 경품 추첨과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여기에다 지난 3월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개막전 경기에 2만3810명의 관중이 몰려든 점도 관중 1위 역전이 가능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더구나 당시 성남전은 개막전이라는 특수성만 있었지만 이번 우승 시상식이 열리는 21일 성남과의 홈경기는 전북이 K리그 2연패를 달성하면서 개막전보다 더 뜨겁고 화려한 축제의 장이 될 수 있어서다.
전북현대가 제주 유나이티드를 꺾고 통산 4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했다.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36라운드 제주와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전반 47분 이재성이 넣은 선제골을 끝까지 지킨 전북은 22승 6무 8패(승점 72)가 돼 남은 2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을 차지했다.2009년 사상 첫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전북은 2011년과 2014년에 이어 통산 4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K리그에서 2연패가 나온 것은 2003년 이후 처음이다. 또한 최강희 감독은 통산 4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거두며 K리그 역대 감독 최다 우승 기록을 경신했다.우승의 향방이 결정될 수도 있는 만큼 양 팀은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팽팽하던 균형은 전반전 종료 직전에 무너졌다. 전반 47분 이재성이 높은 집중력을 바탕으로 제주의 골문을 흔들었다.제주가 점유율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지만, 경기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강희 대제 최강희(56) 감독이 프로축구의 새 역사를 썼다.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현대는 8일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제주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겨 올해 프로축구 패권을 차지했다.이로써 최강희 감독은 2009년과 2011년, 2014년에 이어 통산 네 번째 프로축구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프로축구에서 네 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린 지도자는 최강희 감독이 처음이다.지난 시즌까지는 최 감독 외에 박종환(19931995년), 차경복(2001년2003년이상 성남) 감독이 세 번 우승했다.최강희 감독은 현역 시절 1987년부터 1992년까지 국가대표를 지냈으며 1988년 서울올림픽,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 출전한 경력이 있다.1995년 수원 삼성의 트레이너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최 감독은 2001년까지 수원 코치를 역임했고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는 대표팀 코치를 맡았다.2005년 처음 전북 지휘봉을 잡아 2011년까지 팀을 이끌었고 이후 잠시 대표팀 사령탑에 취임해 우리나라를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 올려놓은 최 감독은 2013년 하반기부터 다시 전북 감독을 다시 맡았다.감독 생활 초기인 200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은 최 감독은 2009년 K리그에서 처음 우승하며 성공 시대를 구가하기 시작했다.특히 2009년과 2011년 K리그를 제패하면서는 골 득실 차이가 30점 안팎이 될 정도의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웠고 그에 따라 전북의 축구에는 닥공(닥치고 공격을 줄인 말)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지난 시즌에도 전북은 61골을 넣고 실점은 22골로 막아내는 공수의 조화를 통해 세 번째 우승을 일궈냈다.K리그 최고 명장의 반열에 올라선 최 감독의 특징은 역시 전술적인 유연함이다.다른 팀에 비해 전력이 낫다고 평가되는 전북을 이끌면서는 닥공으로 불리는 공격적인 전술을 구사했고 반대로 월드컵 본선 진출이 우선 과제였던 대표팀에서는 승리를 지키는 실리 축구를 펼쳤다.또 올해 시즌 개막을 앞두고 권경원, 시즌 도중에는 에두, 에닝요 등이 잇따라 팀을 떠나자 다시 이기는 축구로 변신해 골 득실차가 지난해 39골에 비해 많이 줄어든 18골에 그쳤으나 선두를 지키며 정상까지 내달렸다.전북에서만 161승을 거둔 최 감독은 이제 K리그 최다승 감독인 김정남 감독(210승), 김호 감독(207승)의 뒤를 부지런히 쫓게 됐다. 연합뉴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의 클럽하우스가 2015 한국건축문화대상을 수상했다.5일 건축사회관에서 진행된 2015 한국건축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전북현대 축구단 클럽하우스는 대상을 받았으며 건축주인 현대자동차와 시공자인 현대엔지니어링은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설계자인 서아키텍스 건축사사무소는 대통령상을 수상했다.전북의 클럽하우스는 지난 4월 아키타이져 2015 A+ Award 수상에 이어 두 번째 영광을 안게 됐다.이로써 국내와 해외에서 명품 건축물로 인정받게 된 클럽하우스는 명문 구단 전북의 상징으로 자리잡게 됐다.클럽하우스에는 선수단에 최적화된 숙식, 훈련, 재활 및 치료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다. 따라서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훈련에 임할 수 있어 다른 선수들 사이에서도 클럽하우스가 화제가 되고 있으며 기피구단이었던 전북이 어느덧 가고 싶은 구단으로 발전하고 있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8일 제주 원정 경기에서 2년 연속 K리그 클래식 우승에 도전한다.전북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5라운드까지 승점 69를 획득, 승점 62의 2위 포항 스틸러스에 7점 차로 앞서 있다. 포항이 남은 세 경기에서 다 이겨도 승점 71에 그친다. 이에 따라 전북이 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제주 유나이티드 전에서 승리하면 승점 72가 되면서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한다.비기거나 패하면 포항은 물론 3위 수원 삼성(승점 61)의 결과까지 따져봐야 한다. 만일 전북이 비기면 승점 70이 되기 때문에 포항, 수원이 이번 주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지 못해야 전북 우승이 확정된다. 한 팀이라도 이기면 우승 확정은 다음을 기약해야 한다.포항은 8일 성남FC, 수원은 7일 FC서울과 각각 맞붙는다.전북이 제주에 지고도 우승을 확정하려면 포항이 패하고 수원은 비기거나 져야 한다.전북으로서는 제주를 꺾고 우승을 확정짓는 시나리오가 최상이다.8일 전북-제주 경기가 오후 2시, 포항-성남전은 오후 4시에 시작하기 때문에 전북이 제주를 꺾지 못하면 포항의 경기 결과를 기다렸다가 어부지리로 우승이 확정되는 싱거운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도 있다.공교롭게도 지난 시즌에도 전북은 날짜까지 똑같은 11월 8일 제주 원정에서 3-0으로 이겨 K리그 우승을 확정한 바 있다.2009년과 2011년, 2014년에 이어 통산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전북이 우승할 경우 2001년부터 2003년까지 리그를 제패한 성남 일화(현 성남FC) 이후 12년 만에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구단이 된다.또 2009년부터 따져 최근 7년 사이에 네 번이나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명실상부한 K리그 최강의 자리를 굳힐 수 있다.전북을 이끄는 최강희 감독은 K리그 통산 최다 우승 사령탑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연합뉴스
완주 와일드푸드배 전국남녀축구대회가 오는 7일과 8일 완주공설운동장 등 지역 축구장 4곳에서 열린다.이번 대회에는 경기 경남북 충남북 제주도 등 전국에서 이름난 생활체육축구팀 24개팀, 6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이게 된다.또 전국 여성축구 동호회 12개 팀도 출전해 실력을 겨루는 등 완주군이 여성축구 메카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완주군은 이번 전국 축구 남녀대회를 비롯 생활체육 아마추어 축구리그, 유소년축구 활성화 프로그램, 유청소년 대상 I-리그, 학교 여자축구부 지원 등 생활축구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에 따른 스폰서 노출 효과가 315억원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4일 전북현대에 따르면 전북은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한 10경기와 대회 참가 기간 동안 기사에 드러난 스폰서 현대에 대한 효과를 브랜드 전문 분석 업체 레퓨컴 코리아에 의뢰했다.레퓨컴 코리아는 한국은 물론 아시아 전역 및 전 세계에 방송, 보도된 전북의 경기를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했다.그 결과 TV 중계를 통한 현대 브랜드 노출효과는 약 38억원으로 추산됐다. CCTV5 등 중국에서 165시간 45분으로 가장 많은 시간이 방송됐고 중동이 101시간 45분, 카리브 국가 42시간, 한국 40시간 28분 40초 순이었다. TV는 경기 중계뿐만 아니라 국내 스포츠 뉴스와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의 노출 효과도 포함됐다.전 세계 온라인 기사 분석 결과 전북 관련 기사는 3만9890개, 읽힌 횟수는 약 265억회로 집계되면서 브랜드 노출 효과 약 253억원에 달했다고 한다.온라인 기사 효과를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이 170억원, 영국이 19억8000만원, 필리핀이 17억6000만원이었으며 국내 인쇄매체는 666개 기사로 24억원에 달했다.전북 이철근 단장은축구가 세계적인 스포츠라는 장점이 부각된 것 같다. 축구단은 성적도 중요하지만 모기업 현대자동차의 홍보도 중요하다며 축구단이 글로벌 기업인 현대자동차의 홍보첨병 역할도 병행하고 있어 긍정적이며 특히 중국시장의 효과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 선수들이 도내 연고지 학교를 방문해 축구클리닉, 선수와의 만남 등 K리그 축구의 날 행사를 가졌다. K리그 축구의 날은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각 구단 선수들이 참가해 연고지역 학교를 찾아가 청소년들에게 축구의 재미를 전하고 재능기부를 하는 참여형 문화 콘텐츠이다.이동국, 이근호, 권순태, 이재성, 레오나르도 등 12명의 전북 선수들은 지난 2일 오송중학교, 우전중학교, 전주중학교, 우림중학교에서 드림필드리그 4강에 참가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축구교실을 진행했다.전북현대 이재성 선수는 항상 경기장에서 응원해주는 학생들과 축구를 함께하고,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는 것 자체가 굉장한 의미가 있다며 어린 시절 학교에서 축구하며 프로 선수 꿈을 가졌었는데 그때의 추억이 많이 떠올랐다고 말했다.전주중 3학년 오유민 학생은 학교 축구클럽의 골키퍼인데 다리가 부러져 함께 훈련 할 수 없어 아쉽지만, 항상 동경하고 응원하던 권순태 선수가 직접 찾아와 축구를 가르쳐 주고, 여러가지 조언을 해주니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지난 9월 발 부상으로 한동안 그라운드를 떠나 재활에 몰두했던 손샤인 손흥민(토트넘)이 슈틸리케호에 합류했다. 또 오른쪽 발목 염좌에서 회복한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도 호출을 받았다.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오는 12일 미얀마(20시수원월드컵경기장) 및 17일 라오스(21시라오스 비엔티엔)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5, 6차전에 나설 23명의 태극전사 명단을 발표했다.슈틸리케호는 9일 수원에서 소집돼 훈련에 나서고, 미얀마전을 치른 뒤 15일 출국해 라오스 원정에 대비한다.이번에 발탁된 선수들은 지난달 치러진 쿠웨이트와의 2차 예선 4차전에 나섰던 선수들과 크게 변화는 없다.다만 부상으로 잠시 빠졌던 손흥민과 이청용이 복귀하고, 중앙 미드필더로 뜨겁게 달아오른 권창훈(수원)이 올림픽 대표팀으로 이동하면서 슈틸리케호에서 잠시 빠진 게 눈에 띈다. 또 안면 복합골절 때문에 재활하고 있는 황태자 이정협(부산)은 이번에도 빠졌다.손흥민은 아직 소속팀 경기에는 복귀하지 못했지만 이번 월드컵 예선전에는 출전할 수 있을 만큼 회복돼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 손흥민과 비슷한 시기에 발목을 다친 이청용도 회복돼 오른쪽 날개로 출격을 기다린다.미드필더 라인에서는 원톱 스트라이커 요원으로 발탁됐던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미드필더 요원으로 자리를 바꿨다. 연합뉴스
리틀 태극전사들이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16강전에서 벨기에에 덜미를 잡히면서 역대 세 번째 8강 진출의 꿈을 접고 말았다.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칠레 라 세레나의 라포르타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벨기에와 한 16강전에서 전반 11분 요른 반캄프에게 결승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22분 마티아스 베레트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0-2로 패했다.한국은 후반 25분 벨기에의 중앙수비수 로랑 르무안이 퇴장당하면서 수적으로 우위에 서는 기회를 잡았으나 후반 26분 오세훈(현대고)이 유도한 페널티킥을 이승우(바르셀로나)가 실축해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1987년 대회와 2009년 대회에서 8강 진출에 성공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조1위로 16강에 오르면서 내심 4강까지 노렸지만 벨기에의 벽을 넘지 못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조별리그 내내 튼튼하게 빗장을 걸었던 최진철호의 수비진은 벨기에의 빠른 역습 두 방에 속절없이 무너졌다.한국은 전반 11분 만에 패스 실수가 빌미가 돼 실점했다.벨기에는 후반에도 공세의 고삐를 더욱 잡아챘고, 후반 22분 역습을 통해한국 수비진으로부터 추가골을 빼앗아냈다.한국의 공격을 차단한 벨기에는 자기 진영에서 한 번에 최전방을 향해 롱패스를내줬고, 베레트가 볼을 잡아 오세훈과의 몸싸움을 이겨내고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꽂았다.한국은 후반 25분 이상헌이 투입한 볼을 따라 오세훈이 페널티지역으로 진입하는 순간 벨기에 수비수 로랑 르무안의 반칙에 넘어졌다.주심은 곧바로 르무안에게 레드카드를 꺼내 들고 한국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추격골 기회에서 이승우가 후반 26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지만 슈팅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절호의 득점 기회를 날렸다. 이승우의 이번 대회 첫골도 날아가 버린 순간이었다. 연합뉴스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월드컵 축구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의 돌풍을 이끄는 최진철 감독은 벨기에와의 16강전을 앞두고 벨기에의 수비 조직력이 다른 팀보다 나은 편이나 충분히 대비하면 승산이 있다며 필승의 각오를 보였다.최 감독은 칠레 라세레나의 라포르타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16강전을 하루 앞둔 27일(현지시간), 한국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벨기에를 맞이하는 각오와 대비책을 밝혔다.이틀에 걸쳐 비디오 분석을 통해 벨기에 대표팀의 전술을 선수들에게 설명한 최감독은 특징적인 부문은 없지만, 오른쪽 측면에서의 파괴력 있는 모습이 보인다면서 타깃맨 노릇을 하는 포워드 데니스 판 바에렌베르흐(등번호 9번)를 잘 막는 등 충분히 대비하면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B조 조별리그에서 승리를 거둔 기니보다 빠르지 않지만, 벨기에 공격과 수비진의 무게감은 더 낫다는 게 최 감독의 판단이다.다만, 미드필더에 3명을 배치한 벨기에의 포메이션상 우리 미드필더진이 좀 더 편하게 경기할 수 있고, 공간 뒤를 파고드는 벨기에 공격수들의 움직임이 많지 않아4명의 수비진도 좀 더 안정적으로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뉴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 7년 연속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다.K리그 클래식 상위 스플릿 3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전북은 현재 승점 69점을 확보하면서 1위를 달리고 있어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3위 이내에 주어지는 2016시즌 AFC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아시아축구연맹이 주관하는 AFC챔피언스리그는 아시아 각국의 프로축구리그 우승 클럽과 상위 클럽들이 참가해 최고를 가리는 축구대회로 K리그에서는 우승, 준우승, 3위팀과 FA컵 우승팀에게 출전권이 주어진다.이로써 지난 2006년 AFC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전북은 2009년 K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2010년을 시작으로 7년간 연속 출전하는 대기록을 세우게 됐다.7년 연속 출전은 K리그 최초이자 아시아 각국 리그에서도 흔치 않은 기록이다.실제 일본 J리그에서는 감바 오사카가 2008년부터 2012시즌까지 5년 연속 출전했고, 중국 슈퍼리그에서는 광저우 헝다가 2012년부터 5년 연속 출전하는 게 최다 기록이다.최강희 감독은 올해 AFC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한 아쉬움이 많다. 첫 우승 후 10년이 흘렀다. 전북팬들과 함께 우승컵을 들고 환호하고 싶다며 내년에 아시아 정상에 오를수 있도록 다시 한 번 도전 하겠다고 말했다.아시아에서 AFC챔피언스리그 최다 연속 출전팀은 우즈베키스탄의 파크타코르 타슈켄트가 11회로 가장 많다.
201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 출전 중인 한국 대표팀의 16강 상대가 벨기에로 정해졌다.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9일 오전 8시(한국시간) 칠레 라 세레나의 라 포르타다 스타디움에서 벨기에와 8강행을 놓고 맞붙는다.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죽음의 조'라 불렸던 B조에서 U-17 월드컵 3회 우승을 달리던 '세계 최강' 브라질과 '아프리카 복병' 기니를 각각 1-0으로 격파한 데이어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0-0으로 비기면서 2승1무를 기록, 1위를 확정지었다.일찌감치 16강행을 확정지은 한국은 조별리그 기니전을 치렀던 경기장에서 D조 3위 벨기에를 상대한다.벨기에는 D조에서 아프리카 말리와 0-0으로 비긴 뒤 중남미의 온두라스를 2-1로 꺾고 조 1위를 달리기도 했지만 에콰도르에 0-2로 패하며 1승1무1패를 기록, 조 3위를 차지했다.벨기에 성인 대표팀은 다음 달 FIFA 랭킹 1위에 오르게 된 축구 강국이다.한국은 지난해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벨기에에 0-1로 패했고 16강행이 좌절된 바 있다.한국이 16강전에서 벨기에를 꺾을 경우 8강에서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3전 전승으로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는 프랑스와 맞붙을 가능성이 크다.프랑스는 조별리그 F조에서 뉴질랜드를 6-1, 파라과이를 4-3, 시리아를 4-0으로 이기면서 3경기에서 14득점 4실점을 기록한 강팀이다.프랑스는 30일 E조 2위 코스타리카와 16강전을 치른다.'리틀 태극전사'들이 16강전에서 벨기에, 8강에서 프랑스나 코스타리카를 꺾고 이번 대회 목표였던 '4강 신화'를 실현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전북을 대표한 익산 70대 축구단이 전국노인회장기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충북 제천에서 지난 15일부터 양일간에 걸쳐 열린 전국노인회장기 축구대회에서 전북 대표단으로 출전한 익산시 70대 축구선수단이 전국 강호들을 차례로 꺾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이번 대회에는 전국 14개 시도대표 선수단 참가했다. 전북 대표단은 예선에서 세종시와 강원대표를 손쉽게 따돌리고, 준결승과 결승에서 만난 대구대표와 충북 대표에게도 2점차 승리를 거두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 연고지역인 김제시로부터 영양가 높고, 고품질을 자랑하는 우리지역 대표 쌀 브랜드인 지평선 쌀을 무상 지원받는다.전북은 지난 9월 20일 대전과의 홈경기를 김제시의 날로 지정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경기장 내에서 김제지평선 축제등 김제시 홍보에 나섰고, 김제시에서 제공한 다양한 경품을 팬들에게 제공했다.이날 전북현대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던 이건식 김제시장은 K리그 1위팀인 전북현대선수들에게 대한민국 1등 쌀인 지평선 쌀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싶다고 뜻을 전했다.김제 지평선 쌀은 전국 고품질 쌀 평가에서 12대 브랜드 중 4년 연속 입상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쌀이다.
한국 축구를 월드컵 4강으로 이끌었던 거스 히딩크(69)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르면 내주 북한을 방문한다.19일 거스히딩크재단(이사장 히딩크)에 따르면 히딩크 전 감독은 재단이 추진해 온 시각장애인을 위한 풋살축구장인 드림필드 건립을 위해 이날 통일부에 북한 방문 신청서를 냈다.히딩크재단은 2007년부터 시각장애인과 어린이들을 위해 국내 13개 드림필드를 건립해왔다.이를 북한에도 확산해 장애인과 어린이들이 마음놓고 축구를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주겠다는 것이다.축구계에서는 히딩크 전 감독이 오래 전부터 북한 방문을 추진한 만큼 허가가 나 이르면 내주 방북도 가능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예원예술대가 축구부 운영을 놓고 학부모들과의 갈등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이 대학 축구부 학부모들은 몇몇 교수들이 독단적으로 축구부를 운영하면서 최근에는 10년 이상 함께해 온 감독을 해임하고 학부모들과 상의도 없이 이를 대한축구협회에 통보했다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학부모들로 구성된 이 대학 축구부 운영위원회 집행부 10여명은 최근 대학본부에서 사흘간 항의 농성을 벌인데 이어 집단 자퇴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학부모 A씨는 19일 대학 측이 최근 감독을 해임하고, 예정된 시합에도 선수들을 출전시키지 않았다면서 몇몇 교수들이 학부모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A씨는 이어 감독 복귀와 함께 정상적인 축구부 운영을 대학 측에 수차례 요구했지만 성의있는 답변을 듣지 못했다면서 대학 측이 요구를 수용하지 않는다면 집단 자퇴까지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학부모들은 또 축구부 운영비 사용 내역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지난 2003년 창단한 이 대학 축구부는 엘리트 선수들로 구성돼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U리그에도 참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2년에는 U리그 챔피언십 4강에 오르면서 도깨비팀이란 별칭을 얻기도 했다.그러나 정작 대학에서는 학생 동아리 형태로 축구부를 운영, 감독 및 코치 보수와 차량 운행비대회 출전비 등의 운영비를 학부모들의 지원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축구부가 학생 동아리인 관계로 감독과 코치는 대학 측과 정식 계약도 없이 애매한 위치에서 팀을 이끌어 왔다. 결국 고교까지 엘리트 선수로 뛴 학생들이 대학에서 담당 교수가 지도하는 축구 동아리 소속으로 활동하고, 운영비를 학부모들이 부담하면서 갈등의 소지를 안고 있었던 셈이다.일부 학부모들의 항의에 대해 대학 측은 축구부 운영을 둘러싼 학부모들 사이의 갈등을 문제의 근본 원인으로 지목했다.대학본부 관계자는 해당 감독이 학부모측과 담당 교수에게 사의를 표명해서 지난달 말 대한축구협회에 해임을 통보한 것이며 감독 복귀를 반대하는 학부모들도 있다면서 학부모들 사이의 의견 차이와 알력으로 문제가 커진 부분이 있기 때문에 대학에서도 원만한 해결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감독을 지지하는 학부모와 그렇지 않은 학부모들 사이의 갈등으로 축구부 운영에 문제가 불거졌다는 설명이다.또 축구부 담당 교수는 올 U리그 마지막 시합에 불참한 것은 감독이 없는 상황에서 부상 선수도 많아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결정한 것이라며 문제가 발생한 이후에도 당사자가 더 이상 감독직을 수행하지 못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만큼 감독 복직 요구를 수용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고 밝혔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3위 포항 스틸러스가 선두 전북 현대에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2위 수원 삼성을 바짝 추격했다.포항은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그룹A(상위 스플릿) 34라운드 전북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신진호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포항은 16승11무7패(승점 59)로 3위를 유지하며 수원(승점 60)과의 승점차(1)를 좁혔고, 전북은 21승5무8패(승점 68)로 2위와의 격차를 늘리는데 실패했다 .각각 리그 우승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를 위해 승리가 필요했던 전북과 포항은 전반부터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였다.전북은 전반 10분 한교원이 상대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며 패스한 공을 이근호가골문 앞에서 수비를 등지며 슈팅을 날려 포항 골문을 위협했다.포항은 9분 뒤 전북 페널티박스 진영에서 손준호가 날린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에 막히며 전북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전북이 전반 21분과 26분 윌킨슨와 이동국의 연속 슈팅이 이어지자, 포항은 곧이어 김승대의 패스를 받은 티아고가 위협적인 슈팅으로 응수했다.전북은 전반 41분 이재성의 코너킥을 받은 김기희가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드는 듯했으나, 골문을 지키던 수비가 머리로 걷어내며 득점 기회를 놓쳤다.전반을 0-0으로 마친 양팀은 후반 들어서도 공방을 벌였다. 무승부로 결론날 것 같던 승부는 후반 종료 직전 깨졌다.포항은 후반 추가시간 전북 수비수가 올라온 틈을 타 김승대가 롱패스를 받아 상대 진영으로 치고 들어가다가 골키퍼와 1-1 상황에서 패스를 했다.이를 신진호가 침착하게 골망을 가르며 짜릿한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연합뉴스
올 시즌 K리그 우승의 향배를 결정짓는 스플릿 라운드가 막을 올린다.절대1강 전북현대는 현재 1위(승점 68점)를 달리고 있지만, 2위인 수원 삼성이 남은 경기에서 모두 이길 경우를 가정하면 승점 8점이 더 필요하다. 남은 5경기 중 3승(9점)이나 2승2무(8점) 이상의 성적을 올려야 자력 우승이 가능한 것.이에 전북은 오는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4라운드 경기를 우승의 시작점으로 삼는다는 각오다.전북과 포항의 올 전적은 1승1무1패 백중세지만 스플릿 경기에서 팽팽한 대결의 마침표를 찍는다는 복안이다.포항전 해결사로는 라이언 킹 이동국이 나선다. 포항과의 경기에서 자신의 100호 골을 넣은 이동국은 포항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근호, 루이스, 레오나르도 등 전북의 풍부한 공격 자원도 출전 채비를 마쳤으며 국가대표에서 복귀한 권순태, 김기희, 이재성도 컨디션 조절을 하고 있다.전북은 작년 스플릿 라운드 포항과 홈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둔 경험도 있어 분위기는 좋다.최강희 감독은 선수단의 분위기가 좋다. 지금 이 분위기를 바탕으로 스플릿 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 경기장에서 팬들의 응원은 선수들에게 큰 힘과 동기부여가 된다. 꼭 경기장에서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구단도 전북팬들의 응원 열기를 높이기 위해 일반석 입장 관중에 이규로 선수가 마련한 해가림 모자 1만개를 배포한다. 또 현장학습권을 소지한 어린이는 무료입장하고 중고등학생은 입장권을 2000원으로 할인해 준다.경기 전에는 전주기전대학의 날 이벤트, 하프타임에는 9월 이 달의 골 세레머니 상을 수상한 이동국의 시상식과 푸짐한 선물이 배달된다. 경기가 끝나면 병역을 마친 박희도, 서상민 선수가 복귀 인사를 한다.전북은 이날 포항과의 홈경기에서 관중 30만명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홈 누적 관중은 28만4072명으로 이날 1만5928명 이상이 입장하면 새 기록이 달성된다.
‘10번째 우승별’ 전북현대, 전주성 극장으로 만들었다!
전주에 시니어 전용 태권도장 문 열었다
[CHAMP10N DAY] ⑤함께 울고 웃었던 전북현대 팬들이 준비한 선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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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MP10N DAY] ④미리보는 전북현대 클럽 뮤지엄
[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종합우승 전주시와 준우승 군산시 역대 최고의 박빙 승부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어떻게 치러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