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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64)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차기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정 명예회장은 이날 파리 샹그릴라 호텔에서 외신과 한국 특파원단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열고 FIFA 개혁을 위해 회장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고 발표했다.정 명예회장은 수십 년 동안 FIFA에 부패의 악순환이 지속하고 커져 왔다면서FIFA에 상식과 투명성, 책임감을 되살릴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정 명예회장은 이번 선거의 핵심 이슈로 제프 블라터 현 회장의 40년 부패 시스템 지속 여부를 꼽았다.그는 FIFA가 부패하게 된 이유는 같은 인물(주앙 아벨란제 전 FIFA 회장과 블라터 현 FIFA 회장)과 그의 주변 인물들이 40년 동안 운영해 왔기 때문이다면서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내가 FIFA 회장에 당선되면 4년 임기로 한 번만 회장직을 맡겠다고 약속했다.아벨란제는 19741998년 FIFA 회장을 맡으면서 후견이나 인척관계를 통해 이른바 패밀리를 형성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FIFA 부패 스캔들의 몸통으로 지목받는 블라터 역시 과거 아벨란제의 최측근으로 1998년부터 현재까지 FIFA 회장을 지냈다.정 명예회장은 자신이 블라터 회장의 부패 스캔들로 위기에 빠진 FIFA를 구해낼 적임자라고도 자평했다.그는 20년 전 FIFA에 몸담은 후부터 투명성과 책임을 주문했다면서 1995년 연설에서 월드컵 마케팅과 TV 중계권의 입찰과 계약 협상 과정을 재검토해야 한다고촉구했다고 말했다.정 명예회장은 또 유럽이 지배해 온 FIFA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으려면 아시아출신인 자신이 적합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아시아 인구가 44억 명, 아프리카는 12억 명으로 이 두 대륙을 합치면 세계 인구의 80% 이상이다면서 만약 아시아와 아프리카 주요 도시에 축구팀이 만들어져 유럽과 경쟁한다면 세계 축구가 얼마나 발전할지 상상해보라고 반문했다.이어 FIFA가 이 미래상을 구현하려면 새로운 지도력이 필요한 때라면서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차기 FIFA 회장 선거는 내년 2월 26일 스위스 취리히의 FIFA 본부에서 치러진다. 연합뉴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차기 회장에 도전하는 정몽준 축협 명예회장에 대한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정 회장은 17일 축협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선언문을 통해 정 명예회장의 출마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정 회장은 정몽준 명예회장이 FIFA 회장에 당선된다면 현재 FIFA가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개혁을 추진할 것이라며 FIFA의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이어 정 회장은 정 명예회장의 출마에 대해 대한민국 축구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축구 발전에 크게 공헌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되며, 국제 위상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그러면서 대한민국 축구가족을 포함한 국민 여러분과 전 세계 축구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2012년 영국 프로축구선수협회 올해의 베스트 11. 2011년 영국축구기자협회 올해의 선수상. 앞서 지난 2004년 영국 프로축구선수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영플레이어상 수상자. 영국에서 태어나 찰튼 애스레틱 FC 입단을 시작으로 첼시, 뉴캐슬, 웨스트햄 토트넘 등 프리미어리그 명문 구단을 거쳐 현재 풀럼 FC의 미드필더.그가 뛰는 장면을 보면 뭔가 동작이 어색하고 불편해보이지만 열정적이고 성실한 플레이로 프리미어리그 감독들은 그가 공수 조율과 경기 운영에 매우 유능하다고 입을 모은다. 사실 그는 태어나면서부터 몸이 부자연스러운 뇌병변장애를 앓았다는 설이 있다. 어려서 친구들의 놀림을 받아 소극적인 성격으로 자라는 아들에게 아버지는 축구공을 건네준다. 축구에 뛰어난 재능을 보이기 시작한 그는 청소년 클럽을 거쳐 잉글랜드 국가대표에까지 오르고 명문 구단의 구애를 받는 스타가 된다.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로 유명한 스콧 파커(35) 이야기다.한국의 스콧 파커를 꿈꾸는 도내 고등학교 축구 선수가 있다. 그가 처음 축구공을 접한 때는 조촌초 3학년. 개인기와 스피드가 동료 선수들보다 뛰어났던 그는 완주중 축구부에 진학한다. 2012년 추계연맹전에서 완주중은 안산부곡중에 1-3으로 뒤졌지만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낸다. 한 선수가 3골을 넣는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이다. 현재 이리고 축구부 2학년생 김종훈(19)이다.종훈이는 선천성 청각언어장애(2급)를 지닌 채 태어났다. 누나도 같은 장애를 앓아 인공 와우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종훈이는 수술을 받으면 축구를 포기해야 한다. 도내 한 대학병원에서 달팽이관에 칩을 심고 보청기를 달자고 했지만 그런 상태로는 그라운드를 누빌 수가 없어서다.종훈이의 실력은 장애인축구 국가대표 경력에서도 확인된다. 국가대표로 중2 때 아시아선수권, 중3 때 세계선수권에 나갈 정도로 국내에서 독보적 존재다. 도내 최초로 조촌초 6학년 시절 차범근 축구대상 장려상을 받은 종훈이는 지난해 홍명보 자선축구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그러나 종훈이가 넘어야할 산은 매우 높다. 초중학교 축구는 개인기와 스피드로 통할 수 있지만 고등부 이상은 조직력이 우선되기 때문이다. 운동장에 선 종훈이의 귀에는 관중의 함성도 심판의 호각 소리도 동료들의 목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적막한 그라운드에서 그동안 익힌 경험과 감각, 그리고 눈으로만 경기를 치러야 한다. 전략전술 변화를 위한 의사 소통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대학이나 프로구단에서의 활약이 쉽지 않다는 뜻이다.이리고 유승관 감독은 말한다. 종훈이는 일반 선수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는 빼어난 실력을 갖고 있지만 청각장애는 공격보다 수비할 때 좀 더 어려움을 겪는다. 하지만 주위의 관심과 배려가 있으면 프로리그 진출이라는 종훈이의 목표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 않겠느냐고.축구가 오늘의 종훈이를 있게 했다. 내 아들의 인생이 영원히 축구와 함께 하면 여한이 없겠다. 장애로 실의에 빠진 초등생 아들에게 꿈과 희망이 담긴 축구공을 던져 준 아버지 김정균 씨의 간절한 바람이 이루어질 날을 기다려본다.
전북 현대가 포항 스틸러스에 완패했다.전북은 지난 15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 원정 경기서 전반 중반 최재수에게 프리킥 결승골을 내준 뒤 후반 막판 김승대에게 추가골 등을 내주며 포항에 0-3으로 승리를 헌납했다.포항은 이날 승리로 4경기(3승 1무) 연속 무패행진의 휘파람을 불며 승점 40으로 리그 3위로 뛰어올랐다.반면 전북은 선두를 유지했지만 승점 53에 머물렀다. 9경기(6승 3무) 연속 무패가도에도 제동이 걸렸다.경기는 홈팀 포항이 전체적인 주도권을 잡았다. 앞선의 라자르를 필두로 좌우 측면의 고무열과 티아고의 공격 작업이 활기를 띠며 전북을 옥죄었다.반면 전북은 이근호가 임대 이적 후 처음으로 선발 출격했지만 동료들과 엇박자를 냈다.전북의 골문을 두드리던 포항은 전반 20분 아크서클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를 잘 살렸다. 신진호가 슛페이크를 하자 최재수가 왼발 슈팅으로 전북의 골문을 갈랐다.전북은 전반 29분 이동국이 아크서클 부근서 이재성과 2대1 패스 뒤 절묘한 개인기로 수비수를 따돌리고 왼발 슛을 날렸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전북은 또 후반 4분 레오나르도가 이재성과 2대1 패스 뒤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4분 뒤 이승현 대신 루이스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전북은 후반 12분 이근호의 패스를 받은 김기희가 크로스를 올려 이동국이 시저스 킥을 날렸지만 아쉽게도 수비에 가로막혔다.포항의 황선홍 감독은 후반 15분 티아고를 빼고 김승대를 투입, 추가 득점에 나섰다.전북도 후반 21분 이근호 대신 우르코 베라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베라는 올 여름 이적 후 처음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동점골이 필요한 전북은 후반 30분 윌킨슨을 빼고 김동찬을 넣으며 승부수를 던졌다.하지만 도리어 포항의 역습에 수 차례 위기를 맞았다. 포항은 후반 44분 김승대가 심동운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기록했고 추가시간 김대호의 헤딩 쐐기골을 묶어 3-0 승리를 확정지었다.최강희 전북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올 시즌 리그서 4번째 패배를 당했다. 내용과 결과 모두 완패다. 분명히 초반 세트피스서 실점을 하면 안 된다고 주문했다. 위험 지역서 파울을 안 줘야 하는데 무리한 장면서 파울을 내준 뒤 실점을 하면서 완패를 했다. 원정이지만 지든 비기든 의미는 없다. 감독이 무리한 경기 운영을 했고, 완패로 이어졌다.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의 공격수 이근호(30)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뛸 수 있게 됐다.카타르 엘자이시아에서 활약하다 지난 7월말 전북으로 임대 이적한 이근호는 이적 절차가 늦어지면서 7월 25일까지인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등록 마감을 넘겨 출전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그러나 전북은 지난 6월 발목 부상을 당한 이규로 선수의 회복이 늦어지면서 부상선수 교체등록을 고민했다.AFC 챔피언스리그 2015 경기규정 상 부상선수 교체등록은 8강 첫 번째 경기 시작 7일전까지 3명에 한해 교체가 가능하고 AFC 메디칼 위원회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되어 있다.이에 전북은 관련 서류를 제출했고 이규로를 이근호로 교체하는 승인을 받았다.AFC 챔피언스리그에 뛰게 된 이근호는 이적절차가 늦어져 뛸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 이규로 선수의 몫까지 최선을 다해 뛰어 전북이 아시아를 제패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2015 동아시안컵에서 슈틸리케호의 우승을 이끈 젊은피 이재성(23전북)과 김승대(24포항)가 태극마크의 우정을 잠시 접어두고 K리그 무대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이재성과 김승대는 15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치러지는 전북 현대와 포항스틸러스의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에서 격돌한다.둘은 이번 동아시안컵을 통해 K리그 젊은피의 핵심 주자로 확실하게 인정받았다.이재성은 중국과 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김승대의 A매치 데뷔골에 도움을 줬고 승대는 중국전을 통해 A매치 데뷔골뿐만 아니라 이종호(전남)의 A매치 데뷔골 도움까지 기록했다.이재성과 김승대는 유럽파 공백의 우려를 깨끗이 씻어내며 슈틸리케호의 동아시안컵 우승에 핵심역할을 수행했다.대표팀에서의 환희를 만끽한 두 명의 젊은피는 이제 무대를 K리그로 옮겨 15일 포항스틸야드에서 맞대결을 통해 선의의 경쟁을 이어간다.절대 1강으로 손꼽히는 전북(승점 53)은 최근 9경기 연속 무패(6승3무)를 앞세워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이에 맞서는 포항(승점 37)은 꾸준히 중상위권을 유지하면서 호시탐탐 선두권 재진입을 노리고 있다. 포항이 전북을 잡는다면 3위 전남(승점 38)의 경기 결과에 따라 5위에서 3위로 점프할 수 있다.전북과 포항은 지난 6월 3일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에서 이번 시즌 첫 대결에 나섰는데 득점 없이 비겼다. 당시 경기에는 이재성과 김승대가 모두 풀타임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따내지 못했다.이재성은 12일 치러진 부산전에 휴식 차원에서 결장했고, 김승대는 같은 날 열린 인천전에 벤치를 지키다가 후반 21분 교체투입됐다.김승대는 인천을 맞아 후반 종료 직전 상대 수비수의 백패스를 가로채 득점에 성공하면서 시즌 5호골을 작성, 대표팀에서의 상승세를 이어 갔다.15일 포항-전북전에서 이재성과 김승대는 나란히 양 팀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설 예정이다.하지만 이들에게 포지션은 조금 무의미하다. 중앙뿐만 아니라 측면을 통한 공격에도 능해 수비수들이 바짝 긴장할 수밖에 없다.지난해 K리그 영플레이어상에 빛나는 김승대는 상대 수비진의 오프사이드 라인을 제대로 뚫고 돌진하면서 라인 파괴자라는 별명까지 얻고 있다. 24라운드 득점의 여세를 몰아 2경기 연속 골사냥을 펼칠 태세다.이에 맞서 올해 영플레이어상의 유력한 후보인 이재성(4골4도움)은 대표팀에서 뛰었던 오른쪽 날개 자리 대신 자신의 원래 포지션인 중앙 미드필더로 복귀해 김승대와 중원에서 지략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 절대 1강 전북 현대가 부산 아이파크를 제물로 삼아 9경기 연속 무패(6승3무)를 기록하며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전북의 라이언킹 이동국은 K리그 통산 400경기 출전을 달성하면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전북은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4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40분 부산 수비수 유지훈의 자책골에 이어 후반 44분 레오나르도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2-0으로 승리했다.라이언킹 이동국의 K리그 통산 400경기 출전을 축하하는 승리였다.연합뉴스
K리그 클래식 선두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400경기 출전을 앞둔 이동국을 앞세워 1위 굳히기에 나선다.전북은 12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11위 부산 아이파크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4라운드를 갖는다.이날 경기에 이동국이 출전할 경우 이동국은 개인 통산 K리그 400경기에 출전 기록을 세운다.400경기 출전을 앞둔 이동국은 팬들께서 보내주신 응원을 생각하면 아직도 흥분된다며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전북은 이동국의 400경기 출전을 기념해 부산전 선발 11명이 이동국과 400번으로 마킹된 유니폼을 입고 입장할 예정이며 이 중 10벌은 하프타임 때 관중들에게 증정된다.3년 만에 복귀한 루이스도 어린이와 초중고등학생 선착순 3000명에게 파인애플과 망고 주스를 선물한다.국가대표로 동아시안컵에 출전, 맹활약을 펼쳤던 이재성은 경기장 동측 광장에서 사인회를 연다.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단장 이철근) 산하 U-15 김제금산중학교가 제51회 추계한국중등축구연맹회장배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금산중은 지난 9일 충청북도 제천축구센터 제2구장에서 열린 IBK 기업은행 제51회 추계한국중등축구연맹회장배 결승전에서 오산중학교에게 1-3으로 아쉽게 패하며 대회를 마쳤다.금산중은 조별예선 전승(9득점 0실점)을 거둔 후 4강에서 광덕중학교를 4대0으로 완파해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가던 금산중은 전반 13분 이요셉의 프리킥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지만 상대의 역습에 잇달아 실점하면서 역전패했다.
한국 축구가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이하 동아시안컵)에서 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한국을 비롯해 중국일본북한 등 4개국만이 참가한 대회이긴 하지만,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부임한 이후 참가한 국제대회에서 거둔 첫 우승이다.이번 대회에서도 슈틸리케 감독이 발탁한 K리그 주축의 젊은 선수들이 맹활약해그가 숨은 옥석을 가려내는 매의 눈을 가지고 있음을 또 한 번 확인시켰다.이번 우승은 2003년과 2008년에 이은 통산 세 번째로, 7년 만이다. 이로써 이번대회까지 여섯 차례 열린 동아시안컵에서 한국 축구는 절반을 우승으로 장식했다.지난 9일 마지막 경기에서 북한과 아쉽게 비겨 다음 경기(일본-중국) 결과를 기다려야하는 머쓱함이 있었지만, 한 경기도 패하지 않으며 1위에 올랐다.지난 1일 1차전에서 홈팀 중국을 2-0으로 완벽하게 제압한 대표팀은 일본전과 이날 북한전에서 우세한 경기를 펼치면서도 비긴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1승2무를 기록한 슈틸리케호는 2013년 우리나라에서 열린 대회에서 2무1패(3위)의 부진함을 만회했다. 2008년 우승(1승2무) 당시와는 같은 성적표다.무엇보다 이번 우승은 슈틸리케 감독이 한국 축구의 지휘봉을 잡은 이후 1년도 채 되지 않았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작년 9월 한국 축구의 사령탑에 오른 슈틸리케 감독은 첫 대회였던 올해 호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일궈냈다.이번 대회 우승으로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호주 아시안컵 결승 진출이 결코 운이 아니었음을 보여줬다. 슈틸리케호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12승3무3패의 전적을 기록하게 됐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이하 동아시안컵) 최종전에서 북한과 득점 없이 비기면서 자력 우승 기회를 날렸다.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9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북한과의 대회 3차전 최종전에서 전후반 90분 동안 일방적인 공세를 퍼붓고도 득점 사냥에 실패하며 0-0으로 비겼다.이에 따라 한국은 북한과의 역대 전적에서 6승8무1패를 기록하며 최근 10경기 연속 무패(3승7무)를 이어갔다.북한 골키퍼 리명국의 슈퍼세이브에 한국 공격수들의 발목이 묶인 안타까운 경기였다.한국은 전반 12분 이종호가 시도한 강력한 중거리포가 빨랫줄처럼 날아갔지만 북한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전반 40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이재성이 시도한 왼발슈팅도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전반을 득점 없이 끝냈다.후반전에 선수 교체 없이 나선 한국은 후반 13분 권창훈의 왼쪽 측면 크로스가 북한 수비수의 오른팔에 맞고 터치라인 밖으로 나가면서 페널티킥을 얻는 듯했지만 주심이 제대로 보지 못해 득점 기회를 날렸다.한국은 후반 28분 골지역 정면에서 시도한 이정협의 슈팅이 북한 골키퍼 이명국의 얼굴을 맞고 골대를 벗어났고, 흘러나온 볼을 강하게 찬 권창훈의 슈팅은 수비수의 가슴을 때리면서 끝내 불발됐다.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지난 8일 열린 북한전에서 0-2로 패했지만 강호 일본과 중국을 잇따라 꺾으며 2승1패로 북한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오는 10월 칠레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서 브라질, 잉글랜드, 기니와 '죽음의 조'로 묶였다.한국은 7일(이하 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의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U-17월드컵 조 추첨에서 B조에 편성됐다.이 대회에서 3차례나 우승한 브라질, 축구 종가 잉글랜드, 아프리카의 복병 기니가 한 조에 속해 한국은 쉽지 않은 승부를 벌이게 됐다.대진운도 좋지 않다.한국은 조 최강 브라질과 10월 18일 코킴보의 프란시스코 산체스 스타디움에서 1차전을 치르게 됐다.이어 기니, 잉글랜드와 2, 3차전을 치른다.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천재' 이승우, 장결희를 앞세워 역대 최강의 전력을 구축한 한국이 과연 죽음의 조 헤쳐나올 수 있을지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U-17 월드컵은 오는 10월 18일부터 11월 9일까지 칠레 산티아고 등 8개 도시에 서 열리며 4개 팀씩 6개 조로 편성돼 각조 1, 2위와 3위 네 팀이 16강전을 벌인다.◇ 2015 FIFA U-17 월드컵 조편성 A조 : 칠레 크로아티아 나이지리아 미국 B조 : 잉글랜드 기니 브라질 한국 C조 : 호주 독일 멕시코 아르헨티나 D조 : 벨기에 말리 온두라스 에콰도르 E조 : 남아프리카공화국 코스타리카 북한 러시아 F조 : 뉴질랜드 프랑스 시리아 파라과이
정몽준(64)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오는 17일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차기 회장 출마 공식 선언을 한다.정 명예회장은 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그는 8월 12일 조지아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경기를 찾아 유럽축구계 주요 인사들을 만나고 각 도시를 돌며 유세 활동을 한 뒤 파리에서 출마 선언을 하게 된다.정 명예회장은 FIFA가 창립된 곳이며 교통의 중심지여서 파리로 장소를 정했다. 출마 선언 전후로 미셸 플라티니 UEFA 회장도 만날 생각이 있다고 설명했다.내년 2월 26일 스위스 취리히의 FIFA 본부에서 치러지는 차기 회장 선거에는 플라티니 회장이 이미 출마 선언을 한 상태다. 지난 선거에서 제프 블라터 현 회장과 맞붙은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의 출마도 유력하다. 연합뉴스
전주시민축구단이 미드필더 이재일(26)과 수비수 오지훈(22)을 영입, 중원과 수비를 강화했다고 6일 밝혔다.성균관대학교와 수원삼성을 거친 이재일은 지난 2009년 호치민시티컵과 2010년 호치민시티컵, 덴소컵, 한.일 대학축구연맹전에 대학선발전에 대표선수로 출전했으며, 수원삼성에서 프로선수로 활약했다.이재일은 173cm로 키는 크지 않지만 빠른 발을 이용한 패싱력이 뛰어나고 시야가 넓어 공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오지훈운 창원기계공고를 졸업하고 덴마크 슈퍼리그 1부 팀인 부론뷔IF에서 2013~2014시즌을 보냈으며, 덴마크 베스트 골에 선정되기도 했다.183cm78kg의 다부진 체격을 갖춘 오지훈은 맨투맨 능력과 제공권도 뛰어나 공수에서의 맹활약이 기대된다.이재일과 오지훈은 지난 2013년 FA컵과 2014년 전국체전에서 돌풍을 일으킨 전주시민축구단에서 뛰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꼭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양영철 전주시민축구단 감독은 그동안 수비에서 많은 문제점을 보였지만, 두 선수의 합류로 공수에서 안정감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전주시민축구단 8일 오후 4시 전주종합운동장에서 경주시민축구단과 K3리그 1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8일 오후 3시 전주시 송천동 메가박스 영화관에서 2015년 선수카드 시즌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특별한 팬미팅을 실시한다.전북은 2014년부터 특정 선수의 이름과 이미지가 새겨진 시즌권을 출시했다. 해당 선수카드 시즌권을 가진 팬에 한해 선수와 팬미팅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올해는 이재성, 권순태, 최철순, 이주용, 김기희, 한교원, 이승현 등 총 7명의 선수카드 시즌권을 판매했고, 이번 행사에는 권순태, 최철순, 한교원, 이승현이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이하 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일본과 1-1로 비겼다.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5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일본과의 대회 2차전에서 페널티킥 선제골로 잡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무승부를 기록했다.이날 무승부로 한국은 일본과의 역대전적이 40승23무14패가 됐다.한국은 전반 27분 장현수(광저우 푸리)가 페널티킥으로 A매치 데뷔골이자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리드를 잡았다.한국은 전반 25분 문전 혼전 중에 일본 수비수 모리시게 마사토가 핸드볼 반칙을 저질러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어 장현수가 오른발로 찬 공이 일본의 골대 왼쪽구석으로 빨려들어가면서 한국은 1-0으로 앞서갔다.그러나 한국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한국은 전반 39분 일본의 야마구치 호타루에게 중거리 슈팅을 허용, 1-1 동점을 허용했다.한국은 1-1로 맞선 후반전에는 최전방 김신욱을 향해 여러 차례 크로스를 날리면서 추가골을 노렸지만 좀처럼 공격의 실마리가 풀리지 않았다.한국은 후반 19분 이재성(전북 현대)과 홍철(수원 삼성)이 교체투입된 뒤 공격의 활기를 되찾았지만 다시 일본의 골문을 여는데는 실패했다.이날 무승부로 승점 4골득실 +2가 된 한국은 9일 북한과의 최종전 결과에 따라 동아시안컵 우승이 결정된다. 한국이 동아시안컵에서 우승한 것은 2008년 3회 대회가 마지막이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이하 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여자 월드컵 준우승에 빛나는 강호 일본에 역전승을 거두는 쾌거를 달성했다.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4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5 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0-1로 끌려가던 후반 9분 조소현(현대제철)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추가 시간에 전가을(현대제철)의 프리킥 역전 결승골이 터지면서 2-1 역전승을 거뒀다.이로써 한국 여자축구는 영원한 라이벌 일본을 상대로 최근 2연승의 기쁨을 맛봤다.난적 중국과의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한국은 일본과의 2차전까지 이기면서 2연승을 기록, 8일 예정된 북한과의 3차전에서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한국 여자대표팀이 동아시안컵에서 우승한 것은 2005년 1회 대회가 마지막이었다.부상자 속출과 FIFA 랭킹의 열세를 극복한 태극낭자들의 투혼이 빛나는 한판 승부였다.한국은 전반 6분 정설빈이 일본의 수비수 마라마츠 도모코의 실수를 틈타 볼을 빼앗아 단독 드리블하며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맞았지만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치열한 중원 싸움 속에 좀처럼 슈팅 기회를 살리지 못한 한국은 전반 30분 수비조직력이 흔들리며 일본의 수비수 나카지마 뼈아픈 선제골을 얻어맞았다.후반전 시작과 함께 한국은 정설빈과 이민아의 콤비 플레이를 앞세워 강력하게 일본을 압박했다.체력이 떨어진 일본을 상대로 정신력을 앞세워 공세를 이어간 한국은 마침내 캡틴 조소현이 일본 진영 중앙부터 혼자 치고들어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굳게 닫혔던 일본의 골문을 활짝 열었다.조소현은 득점에 성공한 뒤 벤치 쪽으로 달려가 전날 무릎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눈물 속에 귀국한 심서연(대교)의 유니폼을 번쩍 들어 올리는 세리머니를 펼쳐 감동을 자아냈다.윤덕여 감독은 후반 33분 이금민을 빼고 경험이 풍부한 1988년생 큰언니 전가을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팽팽한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전후반 90분이 모두 끝나고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다.한국은 후반 47분 페널티지역 왼쪽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후반 교체 투입된 전가을이 키커로 나섰다.20m의 장거리 프리킥 상황에서 전가을의 오른발을 떠난 볼은 강하게 휘면서 일본 골대 왼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전가을의 역전 결승골이 들어간 뒤 잠시후 주심은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을 울렸고, 태극낭자들은 서로 얼싸안으며 감동의 역전 승리를 만끽했다. 연합뉴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중국과의 2015 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나란히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김승대(포항)와 이종호(전남)의 A매치 데뷔골 릴레이가 이어지며 2-0으로 완승했다.이날 승리로 한국은 중국과의 역대 전적에서 17승12무1패로 일방적인 우세를 이어갔다. 더불어 지난 2010년 일본에서 열린 동아시안컵에서 중국에 0-3으로 지면서 처음으로 중국을 상대로 패했던 아쉬움을 5년만에 깨끗하게 씻어냈다.또 1차전에서 2-0으로 이긴 한국(승점 3골득실+2)은 이날 나란히 승리를 따낸 북한(승점 3골득실+1)을 제치고 중간순위 1위에 올랐다.슈틸리케호는 오는 5일 7시20분 숙적 일본을 상대로 대회 2차전을 치른다.유럽파가 빠지고 K리그에서 활약하는 젊은 피로 대표팀이 꾸려지면서 경기력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슈틸리케호 태극전사들은 정교한 패스워크를 앞세운 득점포로 팬들의 걱정을 덜어냈다.슈틸리케 감독은 중국을 맞아 최전방 원톱 스트라이커에 이정협(상주)을 세우고 좌우 날개에 이종호(전남)와 이재성(전북)을 배치한 4-2-3-1 전술을 꺼내 들었다.한국은 전반 44분 이재성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내준 볼을 김승대가 쇄도하며 결승골로 마무리해 기분 좋게 전반을 1-0으로 마쳤다.선수 교체 없이 후반전에 나선 대표팀의 공격은 전반전 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을 흘린 공격수 이종호가 이끌었다.이종호는 후반 9분 시도한 슈팅이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나면서 땅을 쳤지만 이어 3분 만에 득점으로 진화했다. 이재성이 오른쪽 측면에서 내준 패스를 김승대가 반대쪽으로 쇄도하던 이종호에게 볼을 내줬다. 볼을 잡은 이종호는 달려나온 중국의 골키퍼 왕다레이를 재치 있게 제치고 텅빈골대에 추가골을 꽂아 승리를 매듭지었다. 연합뉴스
전주해성중학교 축구가 37년만에 전국대회 챔피언 자리에 다시 올랐다.전주해성중은 지난 2일 충남 예산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15예산사과기 전국중등축구대회 고학년부 결승전에서 경기 대월중을 꺾고 우승기를 들어올렸다.이로써 지난 1970년 창단된 해성중 축구부는 1978년 청룡기 전국 중고등학교 축구선수권 대회 우승 이후 37년만에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특히 해성중은 애초 대회 우승 후보로까지 꼽히지 않았지만 매 경기마다 혼신의 힘을 다해 결승까지 이변과 파란을 일으키는 투혼을 발휘하며 일군 우승이어서 그 의미가 더 크다.24개 팀이 출전한 고학년부 대회에 나선 해성중은 충남 천안중과 충남 신평중 등 강팀들이 포진한 8조 예선전에서 2승1패 조2위로 16강 본선에 진출했다.해성중은 본선 첫 경기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대전유성중(대전시티즌U-15)을 만나 치열한 접전 끝에 8-7 승부차기승을 거두며 8강에 올라 주변을 놀라게 했다.경기 대월중과 함께 결승에 진출한 해성중은 선제골을 뽑아내며 후반전까지 리드를 잘지켜 승리를 확정짓는 듯 했지만 경기 종료 2분을 남겨놓고 상대에서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이후 양팀은 연장전에서 1골씩을 주고 받으며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결국 승부차기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온 해성중이 4-3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37년 동안 이루지 못한 전국대회 우승의 한을 풀었다.지도자상을 받은 전주해성중 이대곤 감독은 결승전에서 만난 경기 대월중은 중등축구리그 경기리스펙트 19권역에서 8승2무1패의 기록을 가진 1위 팀으로 전력 면에서 해성중보다 한 수 위였지만 선수들이 한 발 더 뛰고 노력해 좋은 결과를 이뤘다며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학교관계자와 학부모들께 우승의 영광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국 여자축구가 1일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이하 동아시안컵)에서 거함 중국을 격파하고 내년 리우 올림픽 본선 진출의 청신호를 밝혔다.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내년 리우 올림픽 지역예선의 전초전 성격을 지닌 이번 대회에서 중국을 꺾음으로써 2장의 출전권이 주어지는 아시아지역 예선에서 한층 자신감을 얻게 됐다.예상 밖의 결과였다. 중국은 세계 여자축구를 주름잡았던 과거보다는 다소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지만, 여전히 강대국 중 하나로 꼽힌다.세계랭킹은 14위로 17위의 한국보다 높고, 지난 캐나다 여자월드컵에서도 사상 첫 16강에 진출했던 한국과 달리 8강까지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그동안 중국과의 역대 전적은 3승5무23패로, 1990년 이후 31번의 경기에서 단 3번밖에 이기지 못했다. 1990년대에는 전혀 적수가 되지 못했다.2005년 8월 동아시아연맹컵에서 2-0, 가장 최근에 열린 지난 1월 중국 4개국 친선대회에서 3-2로 승리했지만, 중국은 여전히 전통적인 강호다.중국은 지난 여자월드컵에 나섰던 주전들이 대거 출전했고,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받았다. 태극 낭자들은 그런 중국을 몰아붙며 승리를 이끌어냈다.중국은 내년 2월 리우 올림픽 지역 예선에서 또다시 피할 수 없는 맞대결 상대라는 점에서 이번 승리는 1승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해서는 여자월드컵 준우승의 일본(세계랭킹 4위)과 강철체력의 북한(8위)과도 대결해야 하지만 이들과도 맞설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아울러 이번 승리는 그동안 여자축구 대표팀의 주 득점원이었던 지소연(첼시 레이디스)과 박은선(대교)이 대표팀에서 빠졌고, 조소현과 전가을(이상 현대제철) 등이 제외된 상황에서 거뒀다는 점에서 더욱 값지다.결승골을 작렬시킨 정설빈(현대제철)은 지난 월드컵에 나갔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득점으로 월드컵의 부진을 단번에 씻어냈다.여자월드컵 사상 첫 월드컵 16강 진출의 꿈을 이뤄낸 태극 낭자들이 이제는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의 희망을 영글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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