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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최종예선에서 3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멈춰 섰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3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16 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결승에서 일본에 2-3으로 역전패했다.권창훈(수원)과 진성욱(인천)의 연속 득점으로 2-0으로 앞서다가 후반에 연달아 3실점하며 허무한 역전패를 당했다.물론 이날 결승 결과에 관계없이 올해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올림픽 본선 진출권은 확보했지만 다 잡았던 우승컵을 눈앞에서 놓쳐 아쉬움이 컸다.특히 우리나라는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에서 3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었지만 이날 35경기 연속 무패는 달성하지 못했다.한국 축구가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에서 패한 최근 사례는 1992년 1월24일 카타르와 경기에서 0-1로 진 것이다.이후 한국은 일본전 1-0 승리를 시작으로 최종예선 34경기에서 25승9무를 기록하며 패배를 모르고 내달렸다.그러나 이날 결과로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에서 24년 만에 패배의 쓴잔을들었다.우리나라가 일본 올림픽 대표팀과 경기에서 패한 것은 2009년 12월 경남 창원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1-2 패배 이후 약 6년 만이다. 두 나라 올림픽 대표팀 상대 전적은 6승4무5패로 한국이 근소하게 앞서 있다.또 한국 축구는 최근 2년 연속 1월31일에 AFC 주관 대회 준우승을 하는 징크스에 고개를 숙였다.지난해 1월31일에도 아시안컵 결승에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성인 대표팀이 호주에서 열린 호주와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1-2로 져 준우승했다.이날 일본과 결승전도 현지 날짜로는 1월30일이었지만 한국 날짜로는 1월31일에 끝났다.그러나 이날 패배를 보약으로 삼는다면 8월 올림픽 본선에서 얼마든지 좋은 성적을 기대할 만하다.이번 대회를 통해 신태용호는 성인 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는 권창훈의 진가를 재확인했고 황희찬(잘츠부르크), 문창진(포항), 류승우(레버쿠젠) 등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연합뉴스
한일전을 앞둔 신태용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필승을 다짐했다.신 감독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대표팀 숙소인 카타르 도하 래디슨 블루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격수 박인혁(프랑크푸르트)을 뽑지 못했고, 황희찬이 소속팀에 돌아가니 차포를 떼고 장기를 두는 상황이다. 그러나 일본은 무조건 이긴다고 말했다.그는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4강전 이후 선수들의 얼굴과 행동 하나하나에서 자신감이 넘치고 있다. 어느 팀과 붙어도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신 감독은 일본전의 전술에 대해선 일본이 이번 대회에서 이란과 맞붙은 경기와 4강전인 이라크와의 경기를 분석할 것이라며 비디오를 보고 나면 전술에 대한 구상이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한일전에선 각오가 필요 없다. 무조건 이겨야 한다. 이기기 위해선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다고 강조했다.한국은 30일(한국시간) 오후 11시45분 카타르 도하 레퀴야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결승전을 치른다.신 감독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한 뒤 와일드카드에 대한 관심이 퍼지고 있는데 대해선 이번 대회에선 생각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4강전 승리 이후 코치들에게 어느 자리가 필요한지 찾아보자고 했다며 한국에 돌아가면 찾아볼 것이라고 말했다.신 감독은 손흥민(토트넘)이나 석현준(FC포르투)의 와일드카드 선발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우리나라 축구선수 모두의 사기 문제가 있으니 말할 수 없다고 손을 내저었다. 연합뉴스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개최국 카타르를 물리치고 세계 최초로 8회 연속올림픽 본선에 진출했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사드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카타르와 대회 4강전에서 후반 3분 류승우(레버쿠젠)의 선제골과 후반 44분 권창훈(수원)의 결승골, 후반 추가시간 문창진(포항)의 쐐기골이 이어지며 3-1로 승리했다.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 최소 2위를 확보하며 이번 대회 3위까지 주어지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차지했다.그동안 7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진출해 이탈리아와 최다 연속 출전 공동 1위 기록을 세웠던 한국은 이로써 세계 최초로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한국은 앞서 열린 경기에서 이라크를 2-1로 물리친 숙적 일본과 오는 30일 오후 11시 45분 결승전을 치러 이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전반전에 수비적인 전술로 카타르의 힘을 빼고 후반전에 승부수를 띄운 신태용 감독의 전술이 제대로 맞아떨어진 경기였다.카타르의 날이 선 공격을 대비해 수비에 중심을 둔 3-4-3 전술을 처음 꺼낸 한국은 최전방에 김현(제주)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세우고 좌우 날개에 류승우(레버쿠젠)와 권창훈(수원)을 기용했다.예상대로 카타르는 8강전까지 총 11골을 뽑아낸 공격력을 과시하듯 전반 초반부터 한국을 몰아쳤다.카타르의 빠른 공격과 압박에 고전한 한국은 전반 25분 황기욱의 중거리포 시도와 더불어 최전방에 포진한 장신 스트라이커 김현의 머리를 겨냥한 포스트 플레이를 펼쳤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고 전반을 0-0으로 마무리했다.신태용 감독이 선수 교체 없이 후반을 시작한 가운데 기다리던 선제골은 3분 만에 터져 나왔다. 주인공은 류승우였다.한국은 후반 3분 역습 상황에서 황기욱(연세대)이 내준 공간 패스를 류승우가 골대를 비우고 뛰어나온 카타르의 골키퍼를 따돌리는 재치 있는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한국은 끝내 후반 34분 아흐메드 알라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잠시 위기에 빠졌다.신 감독은 동점골을 내준 뒤 곧바로 발목 부상으로 벤치에 있던 황희찬(잘츠부르크)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마침내 한국은 후반 44분 조별리그 예멘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권창훈이 왼발로 극적인 결승골을 뽑았다.승리를 눈앞에 둔 한국은 후반 추가 시간 황희찬의 도움을 받은 문창진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트리며 한국의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자축했다. 연합뉴스
한국 올림픽 대표팀이 아시아 최강 자리를 놓고 또다시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 외나무다리에서 마주친다.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우승컵을 놓고 오는 30일(한국시간) 일본과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된 것.한국은 27일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홈팀 카타르를 3-1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고, 일본은 앞서 이라크를 2-1로 제치고 결승에 선착했다.한국과 일본은 이번 대회 3위 이내에 들어야 주어지는 올림픽 진출권을 나란히 확보하면서 나란히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동반 출전하게 됐다. 한국은 8회 연속, 일본은 6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다.리우 올림픽에서도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이어 또다시 본선에서 맞대결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한국과 일본 모두 애초 목표했던 올림픽 티켓을 확보했지만, 결승전은 라이벌 대결인데다가 우승컵이 걸려 있다는 점에서 자존심을 건 일전이 예상된다.올림픽 대표팀간 역대 전적에서는 총 14번의 맞대결에서 한국이 6승4무4패로 앞서 있다. 연합뉴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의 2016시즌 주장으로 골키퍼 권순태(32)가 선임됐다.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은 주장을 도맡아 왔던 이동국에게 먼저 양해를 구한 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도착한 지난 11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최 감독은 이동국이 캡틴 완장을 넘겨줌으로써 부담을 줄이고 경기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최 감독은 같은 날 부주장으로 지명한 수비수 김기희(27)와 주장 권순태에게 너희들 어깨가 더 무거워졌네라며 투쟁심을 강조했다고 한다.주장 권순태는 최 감독이 주문한 투쟁심에 대해 상대가 우리를 봤을 때 살기를 느끼도록, 복서가 한 대 맞으면 두 대 때려서 상대를 쓰러뜨리듯 우리도 똑같이 하라는 의미다고 설명했다. 김기희도 우리를 만나는 모든 팀이 훨씬 강한 집중력을 갖고 임한다며 우리가 더 강하지 못하면 버텨내는 것조차 버거울 수 있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권순태와 김기희는 전북이 물러서지 않고 공격 앞으로를 외치며 최전선에 힘을 쏟는 이른바 닥공(닥치고 공격)으로 발생하는 수비의 빈틈을 막아야 하는 상황을 의식한 듯 정신없다. 부담만 늘었다. 그저 살려 달라고 외치고 싶다고 표현했다.하지만 두 선수는 팀의 목표인 K리그 클래식 3연속 우승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과 관련 쉬운 팀이 없고 중국과 일본 등 만만한 상대가 없다면서도 올인했다가 실패했을 때의 타격도 굉장하겠지만 못할 것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할 일은 없다고 챔피언에 대한 강한 집념을 드러냈다.
전북도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경기는 단연 축구다.도내 축구 열기가 높은 이유는 전북 연고의 프로야구 구단이 없는 탓도 있지만 K리그 통산 4회 우승을 일군 전북현대 축구단의 영향이 매우 크다.지난해 전북 축구계는 2002년 FIFA 한일 월드컵 경기 전주 유치 13년만에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맞게 됐다. 도민들의 뜨거운 축구 사랑과 함께 전북축구협회의 인적 네트워크, 전주시의 노력이 2017 FIFA U-20 월드컵 경기 전주 유치라는 결실을 맺었기 때문이다. 이는 전주의 경기장(훈련구장 포함)과 호텔 등 부대시설이 국내 경쟁 도시 중 가장 열악하다는 초반의 평가를 뒤집은 것이어서 그 의미가 더 크다. 결국 사람의 역할이 매우 컸다는 뜻이다.U-20 월드컵 전주 경기 유치의 선봉에 섰던 김대은 전북축구협회장은 25일 올해는 내년 U-20 월드컵 대회 운영 전반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김 회장은 대회 성공의 핵심으로 U-20 월드컵에 대한 대대적 홍보를 통해 도민들의 관심과 열기를 모아 축구 붐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연습구장 확보와 주경기장의 전광판과 잔디 교체 등의 개보수에 대해서도 협회로서 전문적인 조언을 통해 시설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김 회장은 내년 U-20 월드컵에 앞서 2016년 사업 구상도 밝혔다.그는 전북출신 AFC(아시아축구연맹) 감독관을 배출하겠다는 계획을 내비쳤다. 감독관 물망으로는 프로심판 은퇴 후 현재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과 강사로 활동하는 김계수 씨를 꼽았다. 국내에 3명(여성 1명 포함)뿐인 AFC 감독관 배출이야말로 전북 축구의 대외적 위상을 높인다는 게 김 회장의 설명이다.김 회장은 또 전북추국협회의 가장 큰 사업인 금석배축구대회의 성공적 개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각오다. 내달 전국 초중학교 128개팀이 출전해 군산에서 12일간 열전을 벌이는 금석배대회는 전북축구의 대부인 채금석 옹을 기리는 최고의 축제이기 때문이다.김 회장은 체육단체 통합에 따른 전북축구협회와 전북축구연합회의 성공적 통합에 대한 입장도 정리했다.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으로 분리 운영되던 두 단체의 속성상 운영과 회계, 조직이 상이하지만 과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한 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것.특히 그는 도내 우수선수의 타지역 유출 방지를 위해 명문클럽 육성 등 중장기대책을 실행하는 한편, 현행 2명의 브라질 유학 선수 규모를 늘리는 등 동기 부여와 운동에 대한 열정을 끌어올린다는 복안을 공개했다.이와 관련 김 회장은 대한축구협회 2015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전북출신 중국 광저우 소속 김영권의 예는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김영권이 해성중, 전주공고, 전주대를 거쳐 일본 J리그에서 뛰다 중국 최고의 팀에서 활약하듯 제2, 제3의 김영권이 나올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하겠다는 뜻이다.여기에다 오는 10월 선수와 가족 3000명이 참가하는 전국초등학교왕중왕전 개최는 물론, 동계훈련지로 각광받는 정읍, 익산, 장수, 남원에 좀 더 많은 전국의 축구팀이 오도록 해 지역경제에 일조한다는 계획도 세웠다고 한다.김 회장은 올해 철저한 준비를 거쳐 2017년에 U-20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름으로써 전북축구 부흥의 계기로 삼겠다고 새해 인사를 대신했다.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올림픽 예선전을 겸한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8강전에서 요르단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바짝 다가섰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카타르 SC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 대회 8강전에서 전반 23분 터진 문창진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 1-0으로 이겼다.이날 승리로 한국은 오는 27일 오전 1시 30분 개최국 카타르와 준결승을 치러 대망의 결승 진출을 노린다.한국이 카타르를 꺾고 결승에 오르거나 카타르에 패한 뒤 34위 전에서 이기면 한국은 8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다.4강전에서 만나는 카타르는 요르단보다 더 강한 상대다.카타르는 중동에서도 축구 강국으로 꼽힌다.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8강에 올랐고, 2006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특히 2022년 월드컵을 유치한 뒤 장기계획을 세웠다.현재 스페인 출신인 펠릭스 산체스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대표팀은 6년 뒤 카타르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맞춰 육성되고 있다.현지 관계자들에 따르면 대표팀 선수의 상당수는 유소년 시절 스페인에서 위탁 교육을 받았다.이 같은 영향 때문인지 카타르 선수들은 기술이 뛰어나고 팀 전체적으로도 짧은패스를 앞세운 세밀한 축구를 하고 있다.이들이 2014년 AFC 19세 이하(U-19)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것이 우연이 아니라는 이야기다.현재 23명의 대표팀 중 5명은 성인 대표팀에서도 뛰고 있다.특히 카타르의 주장으로 왼쪽 풀백인 아브델카림 하산(22알사드)은 전력의 핵으로 꼽힌다.카타르 국내리그의 스타 플레이어로 자리 잡은 수비수인 하산은 활발한 오버래핑 능력을 앞세워 공수 양면에서 팀에 공헌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4골로 득점 선두에 올라 있다.이집트 혈통인 공격수 아흐메드 알라엘딘(22알라얀)은 단신이지만 스피드가 빠르고 개인기도 뛰어나다. 알라엘딘도 이번 대회에서 4골로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있다.앞서 한국은 요르단에 황희찬(잘츠부르크)과 류승우(레버쿠젠)를 투톱으로 세우고 문창진-권창훈(수원)-이창민(제주)-박용우(서울) 조합을 다이아몬드 형태로 중원을 배치한 4-4-2 전술로 맞섰다.한국은 전반 7분 오른쪽 측면에서 이슬찬이 올린 크로스를 권창훈이 골대 정면에서 솟아올라 헤딩 슈팅을 한게 왼쪽 골대를 살짝 벗어나며 득점 기회를 날렸다.기다리던 선제골은 전반 23분에 터졌다.주인공은 우즈베키스탄과 조별리그 1차전에서 혼자서 2골을 넣은 문창진이었다.한국은 전반 23분 왼쪽 측면에서 권창훈(수원)이 크로스를 올렸고, 요르단 수비진이 우물쭈물하는 사이 류승우(레버쿠젠)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잡아 쇄도하는 문창진에게 패스했다.볼을 받은 문창진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요르단의 골망을 흔들었다.그러나 후반 시작과 함께 요르단의 공세가 시작되자 한국 선수들은 급작스럽게 조직력이 흔들리며 위기에 빠졌다.후반 5분 골키퍼 구성윤이 골킥을 하는 순간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볼이 상대 공격수에게 연결돼 위험한 상황이 연출됐고, 후반 10분에는 황희찬이 부상으로 빠지고김현(제주)이 대신 투입되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졌다.특히 후반 23분에는 문전에서 요르단의 하다드의 오버헤드킥에 이은 바하 파이살의 헤딩 슈팅이 한국 골대로 빨려들었지만 부심의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라 노골로 선언돼 가슴을 쓸어내렸다.연합뉴스
오는 2017년 6월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의 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 준결승전을 볼 수 있을까?내년 5월 20일 전주에서 열리는 FIFA U-20 월드컵 개막전을 겸한 한국팀의 첫 예선 경기에 이어 한국이 4강에 진출할 경우 펼쳐질 전주 준결승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21일 내년 U-20월드컵에 출전할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안익수 감독은 국내 훈련에 참가할 25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안 감독의 이번 훈련 소집은 지난해 7월 자신의 로드맵을 공개하면서 완성된 팀으로 U-20 월드컵에서 세계 강국과 경쟁할 수 있도록 만들어 4강 진출을 이루겠다고 공언한 이후 실질적으로 U-20 대표팀을 조련하는 첫 단추다.평소 1983년 멕시코 U-20 대회와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한국의 4강 진출이 국민에게 준 기쁨의 의미를 알고 있다고 강조해왔던 안 감독의 4강 목표가 이뤄진다면 전주월드컵경기장은 한국 축구사에 또 다른 역사를 쓰는 현장이 된다.안 감독은 이번 1차 훈련 명단에 이승우와 백승호 등 해외구단 소속 선수들을 제외했지만 지난해 FIFA U-17월드컵에서 뛰었던 안준수(골키퍼), 이상민, 이승모, 윤종규, 유주안, 김진야를 포함시켰다.안 감독은 특히 내년 큰 대회를 앞두고 새로운 출발선상에 섰다고 생각한다. 17세 대표팀 출신 선수들은 나이는 한 살 어리지만 큰 대회 참가 경험이 있는 만큼 기존 선수들에게 자극이 되고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그는 올해 첫 소집으로 선수단이 서로를 잘 알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선수들 스스로가 문제가 무엇인지를 깨닫고 해결할 줄 아는 경쟁력 있는 팀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안 감독은 제주 훈련을 시작으로 올해 10여 차례의 국내 훈련과 3월 독일 해외전지훈련, 5월 수원JS컵 출전, 10월 AFC(아시아축구연맹) U-19 챔피언십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에도 해외와 국내 훈련을 번갈아 실시한다는 복안이다. 더구나 안 감독은 U-20 월드컵 국내 개최도시에서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어서 한국 대표팀의 개막전과 준결승이 열리는 전주월드컵경기장은 경기장 적응 차원에서 평가전의 현장이 될 공산이 클 것으로 보여 도민들의 U-20 월드컵에 대한 관심 또한 조기에 점화될 전망이다.
대망의 2016시즌을 향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동계훈련 중인 K리그 클래식 챔피언 전북현대가 연습경기 첫 승을 올렸다.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아부다비의 에미리츠 팰리스 호텔 축구전용 훈련장에서 열린 알 아흘리(카타르)와의 친선경기에서 3-0으로 대승했다.앞서 전북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1-4), 로코모티프 모스크바(0-1), U-21(21세 이하) 슬로바키아 대표팀(1-2)과 3차례 실전에서 모두 패했으나 이날 첫 승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게 됐다.전북은 알 아흘리전에서 전반과 후반 라인업을 전원 교체하며 선수 점검의 기조를 이어갔다. 전반에는 원톱 김효기를 중심으로 서상민-이종호-명준재가 공격 2선에 나섰고, 루이스-정훈이 중앙 미드필더로 포진했다. 포백은 김기희-김영찬이 센터백에 나선 가운데 좌우 풀백으로 이한도와 최규백이 위치했다.전체적으로 안정된 플레이를 보이며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전북은 후반 대대적인 변화를 줬다. 원톱으로 내세운 이동국을 레오나르도-로페즈-한교원이 받쳤다. 김보경-장윤호가 1차 저지선을 이뤘고 포백에 이주용-김형일-임종은-최철순을 배치했다.기다렸던 골은 후반 7분 레오나르도의 발끝에서 터졌다. 흐름을 타자 닥공(닥치고 공격) 축포가 쏟아졌다. 22분 한교원이 추가골을 성공시켰고, 종료 10여 분을 남기고 이동국이 쐐기를 박았다.최 감독은 승패에 연연할 필요는 없지만 (앞선 3경기보다) 좀 더 내용면에서 나아졌다. 몸이 점차 올라오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최 감독은 22일 FC제티슈(카자흐스탄)와의 프리시즌 5번째 친선경기에서 60분과 30분으로 나누어 뛸 멤버를 구성한다는 복안이다.전북은 또 23일 예정된 로스토프(러시아)전에서는 정규시즌처럼 90분 풀타임과 일부 교체 형식으로 경기를 소화할 계획이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레스터시티전에서 통렬한 시즌 5호골과 쐐기를 박는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펄펄 날아올랐다.손흥민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 재경기 레스터시티 원정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2-0 승리를 이끌었다.지난 11일 FA컵 64강 레스터시티와의 첫 대결에서 2-2로 비겼던 토트넘은 이날 재대결에서 승리하며 FA컵 32강 진출에 성공했다.14일 정규리그 21라운드 레스터시티전 0-1 패배를 설욕하는 경기이기도 했다.최근 주전 경쟁에서 밀려 마음고생이 심했던 손흥민이 그라운드를 휘저으며 원맨쇼를 펼친 경기였다.이날 선발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39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통렬한 중거리 슛을 날려 선제골을 터뜨렸다.무회전으로 날아간 공을 상대 골키퍼를 지나 골망을 출렁이면서 이날 경기의 결승골이 됐다.손흥민이 지난달 28일 정규리그 왓퍼드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현란한 힐킥으로 결승골을 뽑아낸 후 5경기 만에 기록한 골이다.영국매체 데일리 메일은 손흥민의 슈팅은 시속 108.5㎞로 슈팅 후 골인까지 불과 0.61초가 걸린 대포알이었다고 전했다.선제골 이후 자신감을 회복한 손흥민은 후반 17분 문전에는 교체 출전한 해리 케인에게 슈팅 찬스를 연결해주기도 했다.계속해 레스터시티 문전을 노리던 손흥민은 후반 21분에는 쐐기골까지 만들어냈다.페널티지역 전방에서 나세르 샤들리에게 송곳같은 패스를 연결해 2-0으로 달아나는 추가골에 결정적인 도움을 기록했다.손흥민은 후반 39분 델리 알리와 교체해 나올 때까지 84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존재 가치를 확실히 각인시켰다.레스터시티는 후반 들어 신지 오카자키는 물론 리그 득점 선두인 제이미 바디까지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무득점으로 무릎을 꿇었다.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2골 4어시스트, 정규리그에서 2골 1어시스트를 올린 손흥민은 FA컵에서도 1골 1어시스트를 기록, 시즌 5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게 됐다.손흥민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정규리그 레스터시티전에서 졌는데 오늘 설욕해 기분 좋다면서 매우 중요한 경기에서 득점했고 팀이 이겨 행복하다고 말했다.연합뉴스
세계 최초의 8회 연속 올림픽 축구 본선 진출 달성까지 앞으로 2승이 남았다.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예선전을 겸해 열리는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은 23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SC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8강전을 치른다.리우행 티켓이 주어지는 대회 3위 이내의 성적을 올리려면 앞으로 2승을 더 거둬야 한다.8강전에선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이후 4강전에서 승리해 결승에 진출하면 승패에 상관없이 올림픽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만약 4강전에서 패배한다면 3-4위전에서 승리해야 한다.반드시 승리해야 할 상대인 요르단과의 역대 전적은 2승3무로 앞서 있다.그러나 요르단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요르단은 21일 D조 최종전에서 체격이 뛰어난 호주 선수들에게 밀리지 않고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0-0으로 무승부를 거두고 조 2위 자리를 차지했다.이날 경기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요르단의 수비였다. 8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호주가 파상공세를 폈지만 요르단의 빗장수비를 뚫지 못했다.신태용호는 체격조건이 뛰어난 요르단의 밀집수비를 깨뜨리려고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뒷공간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신 감독은 8강전 승리의 관건인 선제골을 뽑아내기 위해 힘에서 요르단 선수들에게 밀리지 않고 돌파력이 뛰어난 황희찬(잘츠부르크)을 선발 출전시킬 것으로 보인다.또한 예멘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권창훈(수원)과 우즈베키스탄전에서 2골을 기록한 문창진(포항)도 활발한 2선 공격을 위해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크다.수비에선 심상민(서울), 연제민(수원), 송주훈(미토 홀리호크), 이슬찬(전남)의포백(4-back) 라인을 좀 더 끌어올리는 공격적인 전술이 예상된다.베스트멤버를 가동해 선제골만 넣는다면 요르단도 극단적인 수비전술을 쓸 수 없기 때문에 의외로 많은 골을 넣을 수도 있다는 게 신 감독의 분석이다.신 감독은 요르단의 신체조건이 좋지만 우리가 어떻게 하면 돌파할 수 있는지 나름대로 파악했다. 이미 요르단의 수비에 대한 공략법이 머리에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연합뉴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K리그 통산 4회 우승의 품격을 담은 2015 K리그 클래식 우승기념 반지를 제작했다.우승반지는 우승을 위해 땀 흘린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지원스태프에게 지급돼 우승의 감동을 영원히 간직하도록 했다.이번 우승반지에는 우승횟수를 상징하는 V4와 별, 챔피언을 상징하는 내용이 새겨졌다.반지는 전북현대의 메인 색상인 초록색 보석과 JEONBUK HYUNDAI 이름을 최첨단 기법을 이용해 입체감 있게 배치했으며 반지 상단 둘레에는 K LEAGUE CHAMPIONS라는 문구를 새겨 우승의 의미를 더했다.특히 옆면에 개개인의 배번(직위)과 이니셜이 있어 특별함을 더했다.우승반지를 받은 최강희 감독은 세상에 하나뿐인, 그래서 더 자부심이 생기는 반지다. 지난해 받은 챔피언 반지를 볼 때마다 우승 욕심을 냈었다. 2016년 시즌도 잘 준비해 새로운 챔피언 반지를 또 선물 받고 싶다고 말했다.앞서 전북은 2015년에 K리그 클래식 정상 탈환을 기념해 국내 최초로 우승 기념반지를 제작한 바 있다.
지난해 프로축구 K리그의 수익 규모가 전년 대비 반토막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경영공시에 따르면 2015년 K리그 수익은 7억2200만원으로 2014년의 16억7300만원의 43% 수준에 불과했다.연맹이 처음 경영공시를 했던 2012년 5억400만원의 수익을 낸 이후 2013년 9억500만원을 기록하는 등 계속 늘어왔던 증가세가 꺾인 것이다.2015년 수입은 243억9600만원으로 2014년 수입 242억3600만원보다 0.6% 느는 데 그쳤다.중계권 수입이 68억5300만원에서 65억원으로 줄었고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공식후원금이 32억6600만원에서 27억3100만원으로 감소한 탓이 컸다.2015년 지출은 236억7400만원을 기록, 2014년 225억6300만원보다 4.9% 늘었다. 광고마케팅 지출은 101억8900만원에서 119억6700만원으로 늘었다. 연합뉴스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이라크와 비겼으나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아라비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 대회 조별리그 C조 3차전 최종전에서 전반 22분 김현(제주)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추가시간 암제드 후세인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1, 2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2-1승)과 예멘(5-0승)을 꺾고 일찌감치 8강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이날 무승부로 2승1무(승점 7골득실+6)를 기록, 이라크(승점 7골득실+3)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C조 1위를 차지했다.한국은 오는 23일 오후 10시 30분 아직 결정되지 않은 D조 2위와 8강에서 격돌한다. 8강을 통과하면 카타르-북한 승자와 4강전을 치른다.직전 대회 우승팀인 이라크를 맞은 신태용 감독은 이미 8강 진출을 확정한 터라주전급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고 그동안 출전 기회를 제대로 얻지 못한 선수들을 대거 그라운드에 내보냈다.그동안 교체로만 출전한 김현이 4-2-3-1 전술의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가운데 2선 공격수로는 김승준(울산), 이영재(부산), 유인수(FC도쿄)가 나섰다. 또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이창민(제주)과 대표팀의 막내인 황기욱(연세대)이 배치됐다.한국은 전반 8분 유인수(FC도쿄)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내준 패스를 이창민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아쉽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중원부터 짧은 패스로 이라크의 수비진을 뚫은 한국은 전반 22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주인공은 그동안 골 가뭄에 속타던 190㎝의 장신 스트라이커 김현이었다.김현은 전반 22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이창민(제주)이 크로스를 올리자 골지역 정면에서 헤딩으로 이라크의 골문을 흔들었다.그러나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인 47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모한나드 압둘라힘에게 크로스를 허용했고, 수비진이 골대 정면으로 뛰어든 후세인을 막지 못하고 동점골을 내줘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연합뉴스
북한이 리우 올림픽 본선 진출권이 걸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에서 힘겹게 8강에 진출하며 올림픽 본선 무대의 희망을 이어갔다.북한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그랜드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챔피언십 B조 조별리그 태국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2-2로 비겼다.이날 무승부로 2무1패(승점 2)가 된 북한은 이날 일본에 1-2로 패해 2무1패(승점 2)가 된 사우디아라비아, 태국과 함께 승점 2를 기록했다.그러나 북한은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등 3팀 간 경기의 다득점에서 5를 기록, 사우디아라비아(4)와 태국(3)에 앞서 B조 2위로 힘겹게 8강에 진출했다.북한은 앞서 사우디와 3-3, 사우디아라비아는 태국과 1-1로 비긴 바 있다.8강에 오른 북한은 22일 밤 A조 1위 카타르와 4강 진출을 다툰다.연합뉴스
기성용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정규리그 첫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강등권 위기에 놓인 스완지시티를 구했다.스완지시티는 19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리그 22라운드 왓퍼드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기성용은 전반 27분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 공을 수비수 애슐리 윌리엄스가 문전에서 헤딩, 결승골을 만들었다.기성용은 지난 8월 25일 캐피털원컵 요크시티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한 데 이어약 6개월만에 리그 첫 어시스트를 올렸다. 리그에서는 지난달 27일 웨스트브롬과의 홈 경기에서 팀의 1-0 승리를 이끈 귀중한 결승골에 이은 23일만의 공격포인트였다.기성용은 후반 42분 교체돼 나갈 때까지 왕성한 활동량을 보였다.기성용의 순도 높은 도움에 힘입은 스완지시티는 웨스트브롬전 이후 리그 4경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까지 포함하면 5경기만에 승리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전북 현대가 러시아 프로축구 강호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와의 친선경기를 통해 신인과 영입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했다.전북은 지난 1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뉴욕대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코모티브와의 친선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지난 15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친선경기에서 1-4로 패한 전북은 2연패를 기록했다.최강희 감독은 전반과 후반에 다른 스쿼드를 가동했다. 전반 4-2-3-1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원톱으로 이동국이 출격했다. 좌우 날개에는 로페즈와 한교원이 포진했고, 서상민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김보경과 이호가 호흡을 맞췄다. 포백 수비라인엔 이주용, 김형일, 김영찬, 최철순이 섰다.후반엔 이종호, 레오나르도, 김효기, 명준재가 공격에 나섰다.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나서자 전북의 플레이에 활기가 돌았다. 후반 16분 이종호가 날린 슈팅이 왼쪽 골대를 때리고 나온 장면은 인상적이었다. 공격에 신바람을 내던 전북은 후반 26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결승골을 내줬다.최 감독은 경기 후 아직 선수 파악도 안 돼 있는 상태라며 이번 주에 연습경기를 4번 더 치르고 나면 어느 정도 선수들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전북은 19일 U-21(21세 이하) 슬로바키아 대표팀과 프리시즌 3번째 연습경기를 갖는다.
권창훈(수원)의 해트트릭이 폭발한 신태용호가 예멘에 5골을 몰아치는 화끈한 공격력으로 2연승 행진을 펼치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지난 1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카타르 SC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예멘과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5-0으로 대승했다.한국은 권창훈이 전반에 해트트릭을 달성하고 류승우(레버쿠젠)와 김승준(울산)이 후반에 연속골을 터트리며 우즈베키스탄과 1차전(2-1승) 승리에 이어 2연승의 기쁨을 맛봤다.특히 권창훈은 23세 이하로 출전 연령이 제한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최종예선부터 태극마크를 달고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한 주인공이 됐다. 또 이날 무실점에 5골을 쏟아낸 신태용호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이후 올림픽 최종 예선에서 한국이 뽑아낸 역대 최다 득점이자 최다골차 승리까지 작성했다.예멘을 꺾고 승점 6(골득실+6)이 된 한국은 이어진 조별리그 C조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2패)을 3-2로 물리친 이라크(2승승점 6골득실+3)와 함께 3차전 결과에 상관없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우즈베키스탄과 예멘은 나란히 2패로 8강 진출이 무산됐다.한국은 오는 20일 오전 1시 30분 디펜딩 챔피언 이라크와 조별리그 3차전을 펼쳐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최종전에서 한국이 이라크를 이기면 C조 1위로 8강에 올라 D조 2위와 오는 23일저녁 10시 30분 4강 진출을 다툰다.만약 한국이 이라크에 패하면 C조 2위가 돼 24일 오전 1시 30분 D조 1위와 맞붙는다. 연합뉴스
태극전사들이 예멘을 발판 삼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축구 본선 진출을 향해 가속도를 낸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16일 밤 10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예멘과 올림픽 예선전을 겸해 열리는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C조 2차전을 치른다.일단 한국은 14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첫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면서 기분좋게 첫발을 내디뎠다.신 감독은 이날 1차전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예멘 경기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 일단 다득점으로 몰아친 뒤에 편하게 경기를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우즈베키스탄을 꺾어 8강 진출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이라크와의 조 1위 경쟁을 대비해 골득실에서도 최대한 여유있는 상황을 만들겠다는 것이다.신 감독의 다득점 목표는 실현될 가능성이 적지 않아 보인다.올림픽대표팀과 예멘의 역대전적은 1승1패로 팽팽하지만, 예멘은 C조에서 최약체로 평가받고 있다.예멘은 이라크와의 첫 경기에서 시종일관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스코어는 0-2였지만 경기 내용상으로는 서너골 이상 차이가 났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정도였다.앞서 한국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혼자서 2골을 뽑아낸 문창진의 원맨쇼를 앞세워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연합뉴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 예선 진출을 확정지었다.국제축구연맹은 14일(한국시간) 쿠웨이트에 대한 징계를 발표하고, 지난해 11월 연기된 러시아 월드컵 2차예선 미얀마와 경기에 대해 몰수패(0-3패)를 결정했다.FIFA는 작년 10월 쿠웨이트의 체육 관련 법률이 정부의 체육단체 행정 개입을 가능하도록 개정됐다는 이유로 축구협회의 자격을 정지한 바 있다.이에 지난해 11월 열릴 예정이었던 쿠웨이트-미얀마의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 6차전이 열리지 못했고, FIFA는 쿠웨이트의 0-3 몰수패를 선언했다.이에 따라 아시아 지역예선 G조에서 6전 전승(승점 18)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두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 1위를 확정지었다.조 2위인 쿠웨이트는 이날 몰수패로 3승1무2패(승점 16))가 되면서 두 경기에서다 이겨도 승점 16에 불과하기 때문이다.조 3위인 레바논 역시 3승1무2패(승점 10)로 두 경기만 남겨두고 있어 남은 경기에 승리해도 슈틸리케호의 승점에 미치지 못한다.쿠웨이트는 남은 두 경기를 치를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게 됐다. 3월까지 자격정지 징계가 풀리지 않으면 마찬가지로 몰수패를 당하게 된다.슈틸리케호는 이에 따라 카타르에 이어 두 번째로 조 1위로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진출을 확정지으며 월드컵 9회 연속 진출을 위해 한 발짝 더 다가갔다.오는 3월 레바논과의 홈 경기는 부담없이 치를 수 있게 됐고, 조별리그 마지막 쿠웨이트와의 경기는 몰수승을 거둘 수도 있게 됐다. 연합뉴스
‘10번째 우승별’ 전북현대, 전주성 극장으로 만들었다!
전주에 시니어 전용 태권도장 문 열었다
[CHAMP10N DAY] ⑤함께 울고 웃었던 전북현대 팬들이 준비한 선물은?
[CHAMP10N DAY] ⑥전북현대 가슴에 ‘왕별’ 반짝⋯K리그1 우승 시상식 현장
[전북체육 종목단체 탐방] (12) 전북농구협회
[③ 장애인체육] 국제대회·전국체전서 맹활약 '최고의 해'
'10회 우승' 전북현대 파이널 라운드 돌입⋯1·2위 팀의 대결
[CHAMP10N DAY] ④미리보는 전북현대 클럽 뮤지엄
[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종합우승 전주시와 준우승 군산시 역대 최고의 박빙 승부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어떻게 치러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