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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박사가 용인 연구원서 연구 재개

줄기세포 논문 조작 사건으로 서울대에서 파면당한 황우석 박사가 경기도 용인의 한 연구원에서 연구를 재개한 것으로 확인됐다.SBS '뉴스추적' 제작진은 17일 오후 11시 방송에서 용인시 원삼면의 수암생명과학연구원에서 다시 연구를 시작한 황 박사의 근황을 전할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황 박사는 전직 기업인과 일부 불교 신도 등의 도움으로 연구를 재개, 경기도 이천시의 개 농장에서 실험용 개와 난자를 제공받고 있었으며 카메라에 포착된 실험복 차림의 황 박사는 제작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취재 결과 연구에 합류한 연구원은 16명 정도였으나 황 박사 측은 서울대에서 줄기세포를 함께 연구하던 연구원 대부분이 수암연구원으로 자리를 옮겨 30여 명에 이른다고 주장했다.제작진은 또 "지난해 12월 이병천 서울대 교수팀이 발표한 복제 암캐 3마리가 황 박사팀이 서울대에서 이미 완성해 놓은 것이며 이 교수팀은 단지 발표만 했을 뿐"이라는 황 박사 측의 주장을 보도하면서 개 복제 관련 특허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황 박사 측과 서울대 수의대의 주도권 다툼을 전한다.'뉴스추적'은 이어 1년간 사실상 중단되다시피한 국내 줄기세포 연구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점차 활기를 띠는 외국의 줄기세포 연구 사례에 비춰 바람직한 대안을 모색해 본다.

  • 지역일반
  • 연합
  • 2007.01.16 23:02

[이치백의 一日五話] 1919년 금주법 미국의회 통과

◎ 1월 16일①유학자 맹자 서거중국 전국시대의 유학자 맹자는 노나라에서 태어났다. 자사(子思)의 문하에서 배우고 공자의 도를 계승했다. 그는 인간의 도덕적 기준으로 ‘인의’를 중시하고 성선설을 주장하는 한편, 덕치주의와 왕도정치를 역설했다. 공자와 함께 후세 사상계에 미친 영향이 크다. BC289년의 오늘 세상을 떠났다.②지식인들 신생활 운동1921년의 오늘, 신생활 운동과 민족문화의 발전을 위한 지식인의 모임, ‘계명클럽’이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에 참여한 임원은 김병로·김동성·박승빈·구자경·김찬영 등 명사들이었다. 당면한 행동지표는 ① 의식주 생활 개선 ② 신문·잡지·서적 보급 ③ 고상한 놀이 등의 연구였다.③미국서 금주법 발동술의 제조 및 판매·수송 등을 금하는 법률인 금주법이 1919년 오늘, 미국의회를 통과했다. 이를 1년 후에 실시하게 되자 좋아하는 것은 갱단뿐이었다. 그들은 취체당국과 유착한 끝에 암암리에 밀주장사에 큰 재미를 보았다. 이 법은 결국 14년 후엔 폐지됐다. ④쇼크와 추위로 전원 사망영국의 스콧트 남극탐험대장 등 5명은 1912년의 오늘, 앞으로 50㎞ 남은 지점에서 남극점에의 행진을 계속한 끝에 이틀 후에 도착했다. 그러나 그 곳에는 아문젠 일행이 이미 당도하여 노르웨이의 국기를 꽂아놓고 있었다. 이에 스콧트 일행은 쇼크와 추위로 귀로에 전원 사망했다.⑤이란 팔레비왕 망명1925년 왕권을 장악, 입헌군주국을 세운, 이란 왕 팔레비 1세는 나치스적이어서 영국·프랑스 간섭으로 퇴위하고 아프리카에서 죽었다. 이어 1941년 즉위한 팔레비 2세는 2차대전 후 토지개혁 등을 실시했으나 호메이니의 혁명에 의해 실각, 1979년 오늘 망명했으나 이듬해 이집트에서 죽었다.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7.01.16 23:02

[오목대] 참요와 댓글

예나 지금이나 이해를 같이 하는 사람들끼리는 쉽게 어울린다. 취미 등의 이해관계라면 그런 어울림이 크게 문제될 성 싶지 않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적지 않다. 공익을 위해서 필요한 일이라 하더라도 자신들이 속한 지역에만은 안 된다고 해서 사업을 반대하는 님비(nimby) 현상이 그 중 하나일 것이다. 그래도 이런 의사표현은 드러내 놓고 하는 것이어서 설득과 타협의 대상이 분명하다.하지만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은근슬쩍 소문을 내는 경우에는 사정이 다르다. 그 중 이루고자 하는 내용을 노래의 형식을 빌어 항간에 퍼뜨리는 고전적인 방법이 있었는데 이런 노래 형식을 참요(讖謠)라고 한다. 서동이 선화공주와 결혼하려고 아이들을 시켜 부르게 했다는 ‘서동요’나 왕건에게 나라를 빼앗길 것이라는 내용의 ‘완산요’ 그리고 목자(木子)가 나라를 얻는다는 내용의 ‘목자요’는 참요로 널리 알려져 있다. 목(木)자에 자(子)를 아래에 붙이면 바로 이(李)자가 되는데 풀이하면 이(李)씨가 나라를 얻는다는 내용이 된다.이런 참요는 민중 사이에서 회자(膾炙)된다는 특징을 갖는다. 나라나 공주를 얻고 싶었던 당사자의 입장에서는 크게 원하지 않지만 민중들이 원하기 때문이라는 나름대로의 합리화를 꾀한 일면을 볼 수 있다. 이런 측면은 옛날보다 지금이 더하지 않나 싶다. 사회 구성원 다수가 어떤 특정한 내용에 대해서 의견을 드러내는 경향이라고 할 수 있는 여론은 신문과 방송 그리고 인터넷 등의 매체를 통해서 불특정 다수에게 빠른 속도로 전달되기 때문이다.요즈음 누리꾼들의 댓글이 화제라고 한다. ‘다음날 ○○○은∼’이라는 형식의 패러디물이 바로 그것이다. “악법도 법이다”라는 소크라테스의 말에 “소크라테스 악법 옹호 파장∼”이란 댓글이 달린다. “주사위는 던져졌다”란 시이저의 말은 “시이저, 평소 주사위 도박광으로 밝혀져”, “내 죽음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는 이순신 장군의 말에는 “이순신, 부하에게 거짓말 하도록 지시, 도덕성 논란 일파만파”란 댓글을 단다.이런 댓글은 약간의 장난기까지 있어 보이는 평범한 사람들이 현 세태를 패러디한 것이다. 이제 여론도 일방적이지 않은 모양이다. 매체는 바뀌었지만 세태를 반영하고 공유한다는 점은 달라지지 않은 모양이다.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7.01.16 23:02

[딱따구리] 엄정한 법집행 뒤따라야

대형 개발사업에는 으례 시비가 따른다.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해 개인적 손실이 크다거나, 때로 환경문제 등 공익과 관련한 소신을 펴는 등의 여러 이유에서다.무주군 안성면 일대에 추진되는 기업도시 역시 마찬가지다. 일부에서 기업도시 추진에 반대하는 주장도 있기는 하지만, 무주군민 전체적으로는 태권도공원과 연계해 무주군 발전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 군민들의 큰 염원과 희망을 담은 무주기업도시 주변이 엉뚱한 문제로 지탄을 받고 있다. 안성면 일대 기업도시 예정지 주변에서 최근 불법 토석채취가 기승을 부리면서다.수락마을의 한 야산의 경우 이미 수개월 전부터 불법 개간이 이루어지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토사를 5∼6만원에 인근 지역에 판매해 수입을 올렸다고 한다. 이렇게 개간된 면적만해도 2만여 평에 이른다. 여기다가 하천에서 자연석 2000여 톤 가량을 몰래 반입했다.공진마을의 한 임야에서도 허가 대상이 아닌 범위까지 토사를 채취해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주는 경계를 잘 몰랐다고 하지만, 사업 전 분명 경계측량을 실시한 후 사업을 시행해야 된다는 조건이 허가에 명시돼 있다.무주군이 기동단속반을 편성하고 15일부터 특별단속에 들어가 구체적인 불법행위 진상은 조만간 드러날 것이다.일부 토지주 등의 불법 행위는 기업도시 편입지에 대한 토지보상이 이루어지기 전 돈이 될 만한 자연석이나 토사를 팔아 최대한 이득을 챙기려는 심사가 아니겠느냐는 게 이를 지켜본 주민들의 생각이다. 상대적 박탈감을 갖지 않고, 지역민들의 염원이 담긴 지역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게 엄정한 법집행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지역일반
  • 김정수
  • 2007.01.16 23:02

[발언대] 노인에게 가장 적합한 운동은 게이트볼 - 김정근

최근 노인 인구의 급속한 증가로 새롭게 개발되고 유입되는 많은 실버 스포츠가 있다. 이중 게이트볼은 노인들의 체력유지 및 증진에 가장 적절한 스포츠다. 게이트볼은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하여 가정의 화목과 건강을 도모하는 가족 스포츠로서 다양하고 폭넓은 계층의 참여로 생활체육 종목 중 가장 으뜸종목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게이트볼은 누구나 쉽게 배워 즐길수 있는 운동이며 나도 모르게 만보 정도로 걸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장점이 있다. 특히 건전한 여가 활동과 건강증진에 좋아 우리 노인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게이트볼은 힘이 많이 필요하지 않고 간단히 배울 수 있기 때문에 경제적으로도 크게 부담되지 않는다. 경기에 앞서 볼을 치는 방법과 몇가지 기본적인 경기규칙만 알면 경기에 참가할 수 있고 또한 힘이 많이 소모되는 격렬한 운동도 아니거니와 자기 차례가 올 때까지는 쉴 수도 있으므로 노인 어린이 여성들에게 가장 적합한 운동이라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60세를 기준으로 노년층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이 시기부터는 급격하게 근력이 저하되고 운동 능력이 떨어지며 반응속도도 느리게 된다. 따라서 게이트볼을 통한 적절한 운동은 근력을 유지하면서 노화를 예방하고 체력을 증진시키는데 효과적이다. 특히 진정한 스포츠는 건강한 신체를 도모함은 물론 팀원 간의 화합과 친목도모에 커다란 도움을 준다. 게이트볼은 팀 대항 경기다. 대부분 노인들은 사회적 역할이 감소하고 사회에서 소외와 고립을 느끼게 되며 외로움과 무력함에 빠지기 쉽다. 이런 측면에서 볼때 게이트볼은 팀간에 작전이나 기술적인 차이로 부딪치는 반목과 대립을 슬기롭게 대처하여 오히려 좋은 이웃 좋은 친구를 만드는 경기가 될 것이다. 젊음을 오래도록 유지하고 싶은 마음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인류의 꿈이다. 가정의 주인이 건강해야 가정이 화목하고 건강한 가정이 우리 사회를 건전하고 활기차게 이끌어 갈 수 있다.다양한 지혜와 경륜 경험을 바탕으로 인생을 ‘60청춘’에서 시작하는 기분으로 게이트볼을 시작해보자./김정근(전주시 게이트볼 홍보위원장)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7.01.16 23:02

[열린마당] 전북경제 성장 가속도 내자 - 김주완

민선4기 출범이후 전북 경제 살리기 일환으로 강력한 기업유치 활동이 전개되면서 전북 경제에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내수 침체 지속과 함께 왜소한 경제규모를 탈피하지 못해 중소기업과 영세 자영업자 등 서민들의 체감 경기는 여전히 어려운 상태에 있다.그러나 유치한 기업들의 설비투자 완료와 함께 본격적인 생산 활동 전개와 수출 확대로 낙후 탈피를 위한 경제구조의 고도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전북 경제의 최대 과제는 단순 경작 중심의 1차 산업을 고도화해 성장 구조를 정착시킬 수 있는 2?차 산업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다. 그동안 적극적인 기업유치에 힘입어 2005년 기준 전북의 1차 산업 비중이 지난 2000년 대비 2.9%p 감소한 10.6%로 축소된 반면 2차 산업 비중은 25.1%로 2000년 이후 최고치로 확대되어 이젠 전북도 제조업이 경제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산업화 기반이 형성되고 있다. 2005년중 1차 산업의 큰 폭 마이너스 성장(-6.0%)에도 불구하고 전북지역 총생산이 2.1%의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전북의 산업구조가 고도화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다.기업유치는 산업구조만을 변화시키는 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열악한 전북의 취업구조를 동시에 고도화시키고 있다. 특히, 외지로부터 이전해온 기업들이 주로 중견기업이어서 이는 도민들의 실질 소득 확대와 함께 도내 서비스 산업을 육성하는 계기로 작용하여 3차 산업에 종사하는 취업자를 지속적으로 확대시키고 있다. 지난해 11월 기준 1차 산업을 제외한 도내 고용인원은 66만 5,000명으로 이에 따른 실질 고용율(도내 노동가능인구중에서의 2차 및 3차 산업 취업자수 비율)이 46.8%로 산출되어 2000년 이후 최고치로 상승하는 등 도내 고용시장 환경도 함께 개선되고 있다.이러한 전북의 경제구조 고도화는 지난해에도 더욱 진전된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는 11월까지 투자유치 규모가 전년 동기대비 48.8% 증가한 1조 8,374억원으로 확대와 함께 연간 전북 산업생산 증가율이 전국 평균을 지속적으로 상회하고 있다. 또한 수출 역시 유가상승 및 환율 인하 등 대외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수출 목표인 55억 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기인한다. 전북 경제 살리기를 최대 과제로 정한 민선 4기는 현대자동차 연간 생산규모 2배 확대와 함께 두산인프라코어㈜ 설비투자 본격화 등으로 올해도 전북지역의 경제 환경이 호전되는 점을 적극 활용하여 탄력 받고 있는 경제 성장의 모멘텀(momentum)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야 한다./김주완(전북도 경제정책전문위원)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7.01.16 23:02

[시론] 공무원이 노력해야 전북이 발전한다 - 김수곤

한때 인구면에서나 예산, 지역총생산면에서 전국 대비 4.5%대였던 전북에 이제는 떠나야 산다는 자조섞인 말들이 풍성하다.오늘은 장사가 잘 되겠지 하고 기대해 보는 상인과 택시기사 자영업자들, 부동산업자에서 건설업자에 이르기까지 드러내놓고 말은 못한채 끙끙앓고만 있다. 돈이 된다면 빌려서라도 투자하고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사업가이다. 소위 모험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가진사람도 불안해서 움켜쥐고 있어 돈이 돌지 않으니 없는 사람은 돈 구경하기 힘들고 불만이 쌓여만 간다.눈을 돌려 중국을 보라. 경천동지하고 개벽이 이뤄지고 있다. 세계의 모든 자원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다. 석유 가스 지하자원 확보를 위해 중동 중앙아시아 러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심지어 북한까지 손을 안대는 곳이 없다. 또한 새만금만한 간척사업이 북경의 관문 발해만에 조용한 가운데 3년만에 완공됐다.우리나라는 끊임없이 뛰고 또 뛰며 쉬어서는 안 되고 소모적인 논쟁에 시간 보낼 겨를이 없는 지정학적으로 강대국 사이에 있는 나라이고 특히 우리 전북은 다른 지역보다 진정으로 2배이상 뛰어야 그나마도 소위 GRP(지역총생산)가 평균을 유지할 수가 있다. 단순히 계산해서 울산의 1/3에 불과하다. 쉽게 말해 우리는 100만원 수입인데 그들의 수입은 300만원인 것이다.기본 경상비는 비슷하다고 볼 때 인간다운 삶의 질은 엄청난 차이가 날 것이다.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인가?지난 90년도부터 시작한 새만금 방조제 공사가 당시 2조원도 채 되지 않은 예산을 가지고 대통령이 몇 번 바뀌면서 이제야 겨우 끝났다. 앞으로 언제까지 어떠한 시련이 있을지 아무도 모른다. 정치적인 결단이 필요한 시기에 가장 힘을 발휘하라고 뽑아준 정치인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참고로 지난 97년 7월 19일 당시 김영삼 대통령은 부산시장과의 면담에서 부산시 지하철공사 부채 5조원을 탕감해 주었다. 그래도 지금까지 말이 없고 우리도 참견하지 않는다.부산항 물동량이 넘쳐서 가덕도 신항만 공사에 2조원이상 투입하여 매립공사가 진행되고 거제도까지 다리와 터널을 놓고 있다. 경상도 해안, 전남해안, 충남해안, 경기?인천해안 모두 소리소문없이 많은 투자와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유독 새만금만 가지고 내부에서는 물론 외부에서 이렇게 태클을 거는 것은 누구의 책임인가? 실제 새만금 공사에서 도내업체가 얼마나 참여했는지. 향후 내부개발과 관광개발이 실제 도민들에게 돌아올 이익은 얼마나 될 것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저 개발되면 좋아지겠지 하는 기대감이다.자기 아들딸이 도내에서 살고 근무하면서 다른 사람에게도 자신있게 강요할 수 있는 지도자를 만날 수는 없는지. 공무원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자기분야에 자부심을 가지고 일해야 한다. 능력이 없으면 자료라도 수집하고 벤치마킹하고 내가 하고자 하는 사업예산 확보를 위해 눈물이 나도록 뛰어야 한다.아직은 전북은 관 주도로 나갈 수밖에 없다. 민간경제가 앞장서서 이끌 수 있는 능력이 안 된다. 공무원들은 힘이 들어도 내색을 해서는 안 된다. 아직은 우리지역은 공무원들이 선망의 대상이고 존경을 받기 때문이다.민원인을 만날 때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난제가 있을 때 차선책이라도 제시하는 적극성을 보이며 건전한 정신, 건전한 육체, 건전한 사고를 가지고 열심히 노력할 때 덕담을 듣고 믿고 기대하며 도민들이 의도하는 대로 발전될 것으로 본다./김수곤(전 전북도청 서기관)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7.01.16 23:02

시위진압 물대포차 도입...대당 가격 2억여원

대규모 불법·극렬 시위 진압용 물대포차가 도내에 처음으로 도입됐다.지난 12일 오전 전북경찰청 앞 광장에서 유근섭 청장과 각 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물대포차 시연회가 열렸다.모델명 SRC-6000인 이 물대포차는 신형으로 차량 총중량 19.5t으로 가격은 2억1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경찰은 전했다.물탱크 용량은 6000ℓ에 최루액·폼액·염료 등 각각 150ℓ를 추가로 실을 수 있으며 상부방수포는 70m까지 분당 2000ℓ를 2분간 방출, 하부방수포는 50m까지 1분간 방출하는 등 3분간 사용가능하다. 또 부족한 물은 소방차나 소방전을 통해 현장에서 조달할 수 있으며 상부방수포는 360°회전이 가능하다.또 100m 내의 사람까지 식별 가능한 광학27배×디지털270배 줌 카메라 2대를 장착하고 있어 시위장면 녹화 등 체증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그러나 물대포차는 수압이 높을 경우 피부를 찢는 등의 위험성도 높고 최루액 등을 섞어 사용할 수 있어 시위현장에서 활용에 대한 논란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경찰관계자는 “물대포차는 진압합동 훈련을 거쳐 올해 상반기부터 과격한 양상을 보이는 시위에 투입할 예정”이라며 “경찰과 시위대의 물리적 충돌로 인한 불미스런 사태를 막기 위해 제한적으로 사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경찰청은 올해 물대포차 12대를 구입, 각 지방청별로 분산 배치했으며 도내에는 1대가 배정됐다.

  • 지역일반
  • 임상훈
  • 2007.01.15 23:02

[이치백의 一日五話] 1974년 유신정권 사상계사 장준하씨 구속

◎ 1월 15일①국방경비대로 출발우리나라 육군이 창설된 것은 1946년의 오늘이었다. 당시 미 군정당국에 의해 서울 청량리 밖 태능에 국방경비대라는 명칭으로 모병한 것이 육군의 모체이다. 초대 사령관은 미 육군의 마샬 중령이었다. 이어 9월 남조선 과도정부 수립에 따라 통위부(부장 유동열) 산하로 들어갔다.②장준하씨 구속1974년의 오늘, 박정희 유신정권은 민주회복운동가이며, 사상계사 사장 장준하를 긴급조치 1호 위반으로 긴급 구속했다. 장씨는 일제 때 강제로 학병에 끄려갔으나 중경 임시정부를 찾아 망명한 애국지사로 독재정권에 맞서 민주화운동·인권운동을 벌이다가 결국은 의문사로 세상을 떠났다.③광복군 사령관 이청천 별세대한민국 광복군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이 1957년 오늘, 세상을 떠났다. 한말에 국비 유학생으로 일본 육사에 유학하여 일본 육군중위 때 중국으로 망명하여 조국독립운동에 헌신했다. 그는 중경 임시 정부의 요인이 되어 광복군 총사령관으로 귀국하여 무임소장관, 국회의원 등을 지냈다. ④해운왕 오나시스 탄생그리스의 실업가이며, 세계의 해운왕으로 너무도 유명했던 A 오나시스가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은 1906년의 오늘이었다. 원래 부호인데다가 절륜의 정력가였던 그는 미국 여우 그레다 '가르보 및 마리아'카라스 등과 결혼했다. 그러나 최후의 처는 케네디 대통령의 미망인 재클린이었다.⑤이집트의 나세르 탄생이집트의 혁명아 나세르는 1918년 오늘 출생했다. 그는 이집트 대통령으로서 스에즈 운하의 국유화에 성공하여 일약 국제적으로도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시리아와의 연방에 성공했고, 통일 아랍공화국의 대통령에 수상까지 겸했다. 그러나 시리아는 나중에 이탈했다.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7.01.1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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