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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AN 독자세상]23번국도 익산함열 시설물 설치

먼저 항상 다각도로 국민에 편익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에 말씀드립니다.본인은 익산시 함열읍 와리 정동부락 주민입니다. 다른게 아니옵고 23번국도 익산시 함열읍 와리 관내에 함열장례식장과 정동부락 입구의 중앙분리대 화단 작업 과정에서 각계전문담당자들과 지역주민에게 불편 의견과 고충을 숙지하여 익산시 교통안전시설물심의 위원회에서 상정을 해서 횡단보도와 신호등을 설치해주기로 가결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민원과는 달리 중앙분리대 화단 작업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이 구간은 연로하신 마을 어르신들이 3~4년사이로 2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하였고, 국도중에서도 차량 통행량도 많고 6차선 도로라서 대형교통사고도 빈번하고 도로가 일자로 뚫여있기 때문에 운전자들 또한 과속을 많이 합니다.또한 주변 관내에서만도 사망사고가 수십건에 이릅니다. 그런데도 아무런 조치없이 전주국도유지관리사무소에서는 서로 자기권한이 아니라면서 차일피일 미루고 있습니다. 도대체 사망사건이 얼마나 더 일어나야만 횡단보도와 신호등을 설치해주실지마을주민에 한사람으로써 답답한 마음 뿐입니다.횡단보도와 신호등 설치 하나로써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다면 추후 궁긍적으로는 예산절감과 인력낭비 예방에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아울러 보다 편한 국민 편익발전에 계속 힘쏟아 주시길 바라며.... 본민원에 빠른 해결책을 당부 바라옵니다./김정식(익산시 함열읍 와리 정동부락 주민)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7.01.05 23:02

[전북일보에 고한다]교원승진규정 개정안 걱정된다

혁신이란 묵은 풍속, 관습, 조직, 방법 따위를 완전히 바꾸어서 새롭게 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묵은 것들도 대부분은 오랜 세월 동안 갈고 닦아 온 소중한 가치를 지닌 것들이 많다. 묵었으니 무조건 바꿔야 한다고 생각할 사람은 아무도 없겠지만, 비능률적이고 비효율적인 묵은 것이라면 당연히 개선하고, 필요하다면 과감하게 혁신해야 할 것이다. 관행적으로 이루어지는 각종 비리나 부도덕, 불합리한 각종 행태들, 개선의 필요성을 공감하면서도 대수롭지 않게 간과하는 의식구조 등은 반드시 고쳐야 할 과제임이 분명하다. 오랜 세월동안 갈고 다듬어 관련된 많은 사람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익숙해져 있는 법·규정 등은 구태여 과격하게 고칠 필요는 없을 것 같다.완벽한 법·규정이란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사회적 시대적 상황의 변화에 따른 개선을 수없이 되풀이 하며 나름대로 합리적인 법·규정으로 다듬어져 왔다. 현재의 교원승진규정도 수십 년 동안 갈고 다듬어진 것이다. 모든 교원들이 잘 적응하면서 규정을 충족시키기 위해 적극 대비하고 노력해 온 것이다. 충격적인 개정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개선이 아니라 개악일 뿐이다. 개정되는 규정대로라면 20여 년 또는 십수 년 동안 착실하게 대비해 왔던 다경력 교사들의 승진 기회가 박탈될 위기에 쳐해졌다. 15-20년 경력의 후배교사들에게 밀리게 될 수밖에 없다. 현재의 규정을 철통같이 믿고 심혈을 기울여 왔는데, 정상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 뜻하지 않는 규정의 개정으로 절망적이다. 참담한 마음을 갖고 학생들 교육에 최선을 다할 수 있을까? 학생들과 신명나게 어울리면서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까? 교사이니까 학생들을 위해서 그런 사적인 감정이나 욕심은 버려야 한다고 말 할 수 있을까? 교사는 승진보다는 열정적인 학생교육에서 보람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할 수 있을까? 현재의 승진 규정으로 승진하는 모든 관리자들에게 과연 어떤 문제가 있다는 것인가! 경력이 많아서? 박사가 아니라서? 현재의 근무평정으로는 옥석을 가리지 못해서? 패기 넘치는 젊은이가 아니라서? 물론 현재의 규정이 완벽하지는 않을 것이다. 개선의 여지는 필요하지만 적당한 연공중심과 개인적 능력을 중시하는 승진규정이다. 경력, 근무평정, 각종 연수성적, 각종 가산점 등을 평정 대상으로 한다. 새 규정에서는 십년 동안의 근무평정 결과를 적용한다고 한다. 교직경력 5-10년만 되면 그 때부터 좋은 근무평정을 얻기 위해서 경쟁을 벌여야 한다. 관리자의 비위만을 맞추거나 동료교사들과의 업무 협조보다는 자신의 우위만을 확보하기 위한 이기적인 교직사회가 될 우려가 따른다. 교수·학습에 최선을 다하고, 학생 생활지도에 심혈을 기울이고, 복무규정에 어긋나지 않게 성실하게 근무하면 틀림없이 좋은 근무평정을 받을 것이라고 확신하는 교사가 많아지기 전까지는 말이다. 또한 소규모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원들은 승진 충족 근무평정에 절대적으로 부당한 평정을 받게 된다. 결국 교원 수가 많은 대규모 학교를 선호할 수밖에 없게 된다. 농어촌 근무 인센티브보다 근무평정이 더 중요한 승진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농어촌 소규모학교의 교육의 질이 떨어질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변화와 개혁은 필요하다. 특히 혁신적인 개혁이 필요한 관습이나 제도, 법, 규정들도 없진 않다. 그렇지만 관계되는 많은 사람들에게 고도의 충격을 안겨주는 혁신은 재고되어야 한다. 현장의 유기적인 상황들을 간과한 정책은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뿐이다. 새로운 규정을 확정하기 전에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새겨듣고 반영해야 한다./이학구(김제 원평초 교감)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7.01.05 23:02

[JJAN 독자세상]23번국도 익산함열 시설물 설치

먼저 항상 다각도로 국민에 편익을 위해노력하시는 이하 모든 직원분들께 감사에 말씀드립니다.본인은 익산시함열읍 와리<정동부락>에 주민입니다. 다른게 아니옵고 23번국도 익산시 함열읍 와리 관내에 <함열장례식장>과 <정동부락>입구에 중앙분리대 화단 작업하는 과정에서 각계전문담당자들과 지역주민에 불편에 의견과 고충을 숙지하여 익산시 교통안전시설물심의 위원회에서 상정을 해서 (횡단보도.신호등)설치를 해주기로 가결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공사를 (전주국도유지관리사무소)에서 해주어야 하는데 뜬금없이 민원과는 달리 중앙분리대 화단작업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본구간은 연로하신 마을 어르신들이3~4년사이로 2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하였고, 국도중에서도 차량통행량도 많고 6차선도로라서 대형교통사고도 빈번하고 도로가 일자로 뚫여있기 때문에 운전자들 또한 과속을 많이 합니다.또한 주변 관내에서만도 사망사고가 수십건에 이릅니다. 그런데도 아무런 조치없이 전주국도유지관리사무소에서는 서로 자기권한이 아니라면서 차일피일 미루고 있습니다. 도대체 사망사건이 얼마나 더 일어나야만 횡단보도와 신호등을 설치해주실지마을주민에 한사람으로써 답답한 마음 뿐입니다.횡단보도와 신호등 설치 하나로써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다면 추후 궁긍적으로는 예산절감과 인력낭비 예방에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아울러 보다 편한 국민 편익발전에 계속 힘쏟아 주시길 바라며.... 본민원에 빠른 해결책을 당부 바라옵니다./김정식(익산시 함열읍 와리 정동부락 주민)

  • 지역일반
  • 연합
  • 2007.01.04 23:02

[전북일보에 고한다]교원승진규정 개정안 걱정된다

혁신이란 묵은 풍속, 관습, 조직, 방법 따위를 완전히 바꾸어서 새롭게 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묵은 것들도 대부분은 오랜 세월 동안 갈고 닦아 온 소중한 가치를 지닌 것들이 많다. 묵었으니 무조건 바꿔야 한다고 생각할 사람은 아무도 없겠지만, 비능률적이고 비효율적인 묵은 것이라면 당연히 개선하고, 필요하다면 과감하게 혁신해야 할 것이다. 관행적으로 이루어지는 각종 비리나 부도덕, 불합리한 각종 행태들, 개선의 필요성을 공감하면서도 대수롭지 않게 간과하는 의식구조 등은 반드시 고쳐야 할 과제임이 분명하다. 오랜 세월동안 갈고 다듬어 관련된 많은 사람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익숙해져 있는 법·규정 등은 구태여 과격하게 고칠 필요는 없을 것 같다.완벽한 법·규정이란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사회적 시대적 상황의 변화에 따른 개선을 수없이 되풀이 하며 나름대로 합리적인 법·규정으로 다듬어져 왔다. 현재의 교원승진규정도 수십 년 동안 갈고 다듬어진 것이다. 모든 교원들이 잘 적응하면서 규정을 충족시키기 위해 적극 대비하고 노력해 온 것이다. 충격적인 개정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개선이 아니라 개악일 뿐이다. 개정되는 규정대로라면 20여 년 또는 십수 년 동안 착실하게 대비해 왔던 다경력 교사들의 승진 기회가 박탈될 위기에 쳐해졌다. 15-20년 경력의 후배교사들에게 밀리게 될 수밖에 없다. 현재의 규정을 철통같이 믿고 심혈을 기울여 왔는데, 정상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 뜻하지 않는 규정의 개정으로 절망적이다. 참담한 마음을 갖고 학생들 교육에 최선을 다할 수 있을까? 학생들과 신명나게 어울리면서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까? 교사이니까 학생들을 위해서 그런 사적인 감정이나 욕심은 버려야 한다고 말 할 수 있을까? 교사는 승진보다는 열정적인 학생교육에서 보람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할 수 있을까? 현재의 승진 규정으로 승진하는 모든 관리자들에게 과연 어떤 문제가 있다는 것인가! 경력이 많아서? 박사가 아니라서? 현재의 근무평정으로는 옥석을 가리지 못해서? 패기 넘치는 젊은이가 아니라서? 물론 현재의 규정이 완벽하지는 않을 것이다. 개선의 여지는 필요하지만 적당한 연공중심과 개인적 능력을 중시하는 승진규정이다. 경력, 근무평정, 각종 연수성적, 각종 가산점 등을 평정 대상으로 한다. 새 규정에서는 십년 동안의 근무평정 결과를 적용한다고 한다. 교직경력 5-10년만 되면 그 때부터 좋은 근무평정을 얻기 위해서 경쟁을 벌여야 한다. 관리자의 비위만을 맞추거나 동료교사들과의 업무 협조보다는 자신의 우위만을 확보하기 위한 이기적인 교직사회가 될 우려가 따른다. 교수·학습에 최선을 다하고, 학생 생활지도에 심혈을 기울이고, 복무규정에 어긋나지 않게 성실하게 근무하면 틀림없이 좋은 근무평정을 받을 것이라고 확신하는 교사가 많아지기 전까지는 말이다. 또한 소규모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원들은 승진 충족 근무평정에 절대적으로 부당한 평정을 받게 된다. 결국 교원 수가 많은 대규모 학교를 선호할 수밖에 없게 된다. 농어촌 근무 인센티브보다 근무평정이 더 중요한 승진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농어촌 소규모학교의 교육의 질이 떨어질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변화와 개혁은 필요하다. 특히 혁신적인 개혁이 필요한 관습이나 제도, 법, 규정들도 없진 않다. 그렇지만 관계되는 많은 사람들에게 고도의 충격을 안겨주는 혁신은 재고되어야 한다. 현장의 유기적인 상황들을 간과한 정책은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뿐이다. 새로운 규정을 확정하기 전에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새겨듣고 반영해야 한다./이학구(김제 원평초 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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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7.01.04 23:02

[오목대] 지구촌 이상난동

지난 2004년 개봉됐던 환경영화 ‘투모로우’는 가상의 시나리오를 실감나는 영상으로 표현했다.이 영화는 지구의 급격한 온난화로 극지(極地)의 거대한 빙산이 바다로 흘러들어가 해류 흐름이 바뀌면서 지구의 절반이 빙하로 뒤덮이는 재앙을 맞는 것을 줄거리고 하고 있다. 일본 도쿄에 주먹만한 우박이 쏟아지고, 로스엔젤레스에는 거대한 토네이도가, 뉴욕에 엄청난 해일이 덮치는 장면은 충격적이었다. 이같은 영화속 줄거리가 ‘가상’이 아니라 ‘현실의 내일’이 될 수 있는 조짐이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요즘 한창 추워야 할 시기에 ‘봄 같은 겨울’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유럽 알프스 산악지역은 1300년만에 겨울철 기온이 가장 높아 스키장들이 개장을 못할 정도라고 한다. 미국 뉴욕시는 129년만에 단 한차례도 눈이 오지 않은 12월을 보냈다. 12월에 눈이 내리지 않은 곳은 뉴욕만이 아니다. 유럽의 바르샤바와 부다페스트, 베를린,빈, 스톡홀름 에도 눈이 거의 오지 않았다.지난해 이맘때 영하 10∼15도를 기록했던 러시아 모스크바의 지난 1일 낮 평균기온은 4.5도를 기록했다. 기상이변의 원인으로 많은 학자들이 지구 온난화를 들고 있다.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석탄 석유등 확석연료 사용량이 급증, 이 과정에서 대기로 방출된 이산화탄소, 메탄가스등이 태양의 복사에너지를 과다하게 가둬두는 온실효과로 지구 기온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실제 지구 평균온도는 지난 100년간 0.6도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구 온도상승은 앞으로가 더욱 문제다. 학계에서는 향후 100년간 지구 평균온도가 1.4도에서 6도 가량 올라가고 빙하등이 녹으면서 해수면이 10∼25㎝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구온난화는 기후평형을 깨뜨려 지구촌 곳곳에 폭설, 폭우, 홍수, 가뭄등 극단적이고 포악한 기상이변을 가져온다. 이에따라 이어지는 농작물 수확 감소,식품가격 폭등, 전염병 창궐등의 심각한 재난은 필연적인 수순이라 할 수 있다. 인간이 변화시킨 지구가 부메랑으로 인간에게 돌려줄 재앙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때이다. 자연을 상대로 이겨야 한다는 오만함을 버려야 한다. 자연의 움직임과 동행하는 것이 순리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를 때라는 단순한 경구를 다시 음미해 볼 시점이다.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7.01.04 23:02

[명상칼럼] 새 밥을 헌 밥과 섞지 말라 - 김경일

속담에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는 말이 있다. 성경에도 ‘새 포도주는 묵은 포대에 담지 말라’는 말씀이 있고, 동학 경전에도 ‘새 밥을 헌 밥과 섞지 말라’는 교훈이 있다. 다사다난했던 병술년 한 해가 지나고 정해년 새해가 밝았다. 600년 만에 오는 황금돼지의 해라고 해서 결혼과 출산 붐이 일 것이라고도 한다. 여하간 항상 새 해는 희망이 있어서 좋고 기대가 있어서 벅차다. 문제는 새 해의 희망이 며칠 반짝하고 사라지는 신기루여서는 안 된 다는 점이다. 진실로 내 삶을 온전하게 하고 새롭게 하며 거듭나게 하는 희망이라야 한다. 그러기로 하면 꼭 해야 할 일이 있다. 지나간 일들을 정리하는 거다. 흘러가버린 과거의 시간을 붙잡고 있으면 새 밥을 헌 밥에 섞는 것과 같아서 금새 새 밥도 쉰밥이 된다. 지금이라도 유쾌하지 못한 기억은 지워버리고 새 해를 맞았으면 좋겠다. 아니 지우지 않아도 된다. 그냥 지금 이 자리에서 내려만 놓아도 좋다. 불교의 공(空)이란 이런 뜻이다. 그래야 진정 새 해를 맞는 의미가 있다. 부부간에 속상한 일, 사업하다 손해 본 일, 친구사이 의(義) 상한 일, 뜻하지 않은 사고로 고통받은 일, 다 비워버리고 다 놓아 버리면 진실로 나에게 새 해가 온다. 새 맘이 되고 새 사람이 되고 새 천지가 된다. 새 희망이 가득하게 된다. 거듭남의 비밀이 여기에 있다. 좋은 일 조차도 차곡차곡 쟁여둘 이유가 없다. 옛날의 성공이 지금 무슨 대수인가. 내가 행한 선한 일도 마음에 오래 담아두면 그림자가 생긴다. 이 그림자가 변해서 교만이 되기도 하고 상(相)으로 변하기도 해서 내 인생을 뒤틀리게 한다. 좋은 일이건 나쁜 일이건 과거지사는 과거의 일일 뿐이다. 묵은 선(善)에 가리면 새로운 선을 방해하고 지나간 경험에 갇히면 새로운 도전을 가로막는다. 내 마음의 기억 창고에 묵은 생각들이 가득 차 있으면 새로운 희망이 솟아 날 공간이 없게 된다. 새로운 생각을 가진다 한들 묵은 생각에 가리고 섞여서 결코 새로워 질 수가 없다. 새로운 희망을 갖지 못하는 사람은 육신은 살아 있으되 죽은 사람과 진배없다. 살인(殺人)의 중죄를 범한 악인이라도 마음 한 번 새롭게 돌리면 새 사람이 되지마는 묵은 생각에 노예가 되어 마음에 희망이 끊어진 사람은 그 마음이 살아나기 전에는 어찌할 도리가 없다(대종경 요훈품12장)세상에 희망이 없는 게 아니라 내 마음에 묵은 그림자가 새 희망을 가로막고 있다. Here and Now!마음 한 번 챙겨서 이미 지나가버린 묵은 시간의 터널에서 벗어나면 지금 이 자리가 꽃자리요 황금돼지가 곳곳에 있다. 정해년 태양이 새롭고 하늘이 새롭고 땅이 새롭다. 나도 새롭고 너도 새롭고 희망이 새롭다. 오늘 첫 칼럼 인사와 함께 내 사랑하는 고향 전북 도민과 전북일보 독자 여러분들에게도 정해년 새해 희망이 가득했으면 좋겠다. /김경일(원불교 중앙중도훈련원교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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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01.0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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