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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껏 뛰노는 학교 만들자”

전주지역 초등학교 두 곳에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놀이공간이 조성됐다. 전주시와 전북도교육청, 세이브더칠드런은 25일 전주동북초등학교에서 아동친화공간인 학교놀이공간 개장식을 가졌다. 전주동북초등학교는 실내에 오두막, 평상, 미로 등을 결합한 동북꿈틀 ZONE을 조성했다. 날씨와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든 뒹굴고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이다. 또 전주인후초등학교에는 평소 사용되지 않던 바닥 공간을 활용해 움직이는 미로와 쉴 수 있는 오두막을 만들었다. 전주시 등 3개 기관은 놀이공간을 계획하며 아이들의 아이디어를 방영했다. 학부모와 주민의 의견도 충분히 수렴해 안전한 공간을 조성하는데 주력했다.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은 3개 기관이 함께 3년 동안 사업을 진행해 좋은 놀이 공간을 조성할 수 있었다. 학교에 아동 우호적인 문화가 형성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놀이터는 단순한 놀이 공간을 넘어서 모험과 협동, 상상력을 키우는 소중한 공간이다. 도심 곳곳에 아이들의 상상과 꿈이 담긴 놀이터를 만들어 아동친화행복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에는 지난 2017년부터 전주덕일초 덕일꿈키움터, 중산초 띵까띵까 놀이터, 전주송북초 송북초참새방앗간, 전주대성초 대성초비밀기지, 전주완산서초등학교 완산서랄랄라 등 학교놀이공간이 조성되고 있다.

  • 전주
  • 강인
  • 2019.09.25 17:35

전주한옥마을-내장산 연결 여행코스 본격 개발

전주한옥마을과 정읍 내장산을 연결하는 여행코스가 개발된다. 전주한옥마을 경기전과 내장산을 연결하는 조선왕조실록동학 관광루트가 개발될 예정이어서 전북역사문화투어가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와 정읍시는 25일 전주시장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유진섭 정읍시장,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코레일 전북본부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광역관광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지자체는 이번 협약에서 지역을 잇는 광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효율적인 행정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연계 관광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도시 연계 관광정책개발과 관광마케팅 추진 △연계 관광 상품 개발과 관광교류 △연계 관광콘텐츠 개발과 관광마케팅 활성화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등 4가지 주요 협력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협약사항 이행을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문화관광해설사 관광해설 교류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역동적으로 활동하는 정읍시와 연계 관광할 수 있는 물꼬를 트게 돼 반갑다. 전주시와 정읍시가 관광상품을 만들고 관광교류를 활성화시켜 두 도시가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인
  • 2019.09.25 17:35

“전주에서 학회 열면 숙박·홍보비 지원합니다”

전주시가 마이스(MICE복합전시산업)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역 대표 호텔들과 중소규모 학회 유치에 나섰다. 전주시는 24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 입주한 학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중소규모 학회 유치를 위한 민관 공동 설명회를 열었다. 국내 이공계 학술대회와 과학기술단체를 보유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운영하는 한국과학기술회관에는 100여 개 학회가 입주해있다. 이날 설명회는 그랜드힐스턴, 로니관광호텔, 엔브릿지호텔, 라마다호텔, 왕의지밀호텔, JS호텔 등 전주지역 6개 호텔이 참여해 학회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전주시는 지역 관광자원과 기반시설, 회의 개최에 따른 인센티브 등을 안내했다. 전주에서 회의나 행사를 진행하는 학회에는 숙박비와 홍보비 등을 지원한다. 숙박비 1인 기준 1박에 8000원, 2박 2만 원, 3박 3만 원을 지원하고 홍보비와 시설 임차료의 1/2를 지급한다. 하지만 국내학회 200인 이상, 국제학회 외국인 20인을 포함한 100인 이상 등 지원 기준이 까다로워 학회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전주시는 지원 조건 완화를 추진 중이다. 또 호텔 등 민간 시설과 지자체가 협력해 학회 유치를 위한 공동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 참여한 호텔들은 개별 상담테이블을 운영해 호텔을 홍보하는 등 학회 유치활동을 전개했다. 전주시는 이번 민관 합동 설명회를 통해 전주지역 마이스 기반 시설을 홍보해 학회 관계자들이 회의 개최 대상지로 전주를 긍정적으로 고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지역 대표 호텔들과 함께한 이번 민관 공동 설명회를 통해 더 많은 학회 유치로 전주시가 명실상부한 마이스 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 전주시 문화관광 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주시는 마이스 산업 육성을 위해 조직 내 컨벤션유치 전담부서를 신설했으며 전주지역 마이스 인프라 조사와 홍보책자를 발간하는 등 학회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전주
  • 강인
  • 2019.09.24 18:11

전주시, 상수도 정비 650억 투입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는 올해 환경부가 시행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예산 406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오는 2024년까지 모두 650억 원을 투입해 상수도관을 정비한다. 우선 9억5700만 원을 들여 전주지역에 분포한 노후 상수관로 상태를 조사하는 용역에 착수한다. 이어 내년부터 156억 원을 투입해 도내 최초로 수돗물 공급 전과정을 실시간 감시하고 예측할 수 있는 스마트 물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스마트 시스템이 도입되면 사고예방체계가 구축돼 녹물 사태 등 수돗물 관련 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또 오는 2024년까지 484억 원을 들여 노후 상수관로 275㎞를 전면 정비한다. 전주시는 해당 사업들을 기존에 구축된 블록시스템 구축사업과 연계해 현재 67.8%인 미개선 지역 유수율(정수장 생산 수돗물 가정 공급 비율)이 85%까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길중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시민 모두가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 국비 확보 결실을 맺게 됐다. 노후 상수도관 정비를 통해 사고 없이 맑은 물을 공급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전주시는 지난 2009년부터 2016년까지 1612억 원의 자체예산을 들여 맑은물공급사업 1단계를 추진해 전주지역을 128개 블록으로 만들고 50개 블록의 노후상수관로 655㎞를 정비했다.

  • 전주
  • 강인
  • 2019.09.24 18:11

전철 노선처럼…전주 시내버스 노선 간소화 논의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최근 시민, 행정, 전문가가 함께 만드는 전주 해피버스 프로젝트 일환으로 버스 노선 시민 디자이너 심화 워크숍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노선 개편 시민 디자이너들은 심화토론을 통해 적은 환승 횟수, 빠른 이동, 직관적인 노선도 등에서 강점이 있는 전철노선안을 향후 버스 노선 개편의 원칙으로 할 것을 요구했다. 복잡하게 얽힌 노선을 35개 동을 기준으로 수도권 전철노선과 같이 14개 간선노선으로 운행해 간선 간 환승을 최소화하고 직선화하는 구상이다. 교통카드와 통신사 데이터 상위 200위 승하차 구간 안에서 환승 없이 오갈 수 있도록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간선노선을 구축한 뒤 세부노선은 마을버스 등을 활용해 보조노선으로 운영하자는 것이다. 하지만 논의된 내용을 실현하려면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가장 중요한 점은 시내버스를 운영하는 업체의 참여다. 아직 시민 논의 단계인 탓에 버스업체의 참여 없이 노선을 개편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에 협의회는 심화 워크숍 결과를 관계 기관에 전달해 긴밀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향후 전문가 회의, 버스회사와 노동자 의견 등 다양한 관계자들과 소통해 시민 노선안을 실현가능한 수준으로 다듬을 계획이다. 이들은 오는 11월 중 2차 원탁회의를 열고 개선안을 수립할 방침이다.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관계자는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이 현실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꾸준히 시민들과 함께 버스 노선 개편안을 마련을 위해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 전주
  • 강인
  • 2019.09.23 18:44

전주시, 선미촌 기능전환 모델 찾기 견학 실시

전주시가 성매매집결지인 선미촌을 문화예술마을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모델 찾기에 나섰다. 시와 선미촌 문화기획단은 20일 선미촌을 인권예술의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서울시 일원에서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참석자들은 은평구 구산동 도서관마을과 도봉구 방학천 문화예술거리를 차례로 방문해 문화예술 도시재생 사례를 견학하고, 선미촌의 기능전환방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시는 60여 년 전 서노송동에 형성된 선미촌의 기능전환을 위해 2016년부터 폐공가 매입을 통한 도시재생 거점을 확보하고, 문화예술 공간을 조성하는 등 2020년까지 총 4년간 총 7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문화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다. 성매매집결지가 도시계획에 의해 강제철거 후 전면 개발된 적은 있지만, 인권예술 공간으로 기능전환을 시도하는 것은 선미촌이 전국에서 처음이다. 신계숙 전주시 사회경제적지원단장은 선미촌 문화재생은 최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로부터 성평등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 분야에서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프로젝트 인증을 받기도 했다면서 성매매집결지 선미촌이 문화예술촌으로 거듭나 주민의 품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모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9.09.22 17:13

전주시, 전국 최초 노인일자리 교통안전 지킴이 사업 시행

전주시가 전국 최초로 교통안전지킴이를 노인 일자리 화하는 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지난 20일 전주시청 강당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조용식 전북지방경찰청장,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윤종기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강익구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노인일자리 참여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니어 교통안전지킴이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3일 시행되는 시니어 교통안전지킴이 시범사업은 전국 최초로, 노인과 아동,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안전을 위해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선정한 전주지역 교통안전 취약지역 20곳에서 250명의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가 교통안전지킴이로 활동하도록 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시는 협약식에서 참여한 5개 수행기관과 함께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행정재정적인 지원에 힘쓰는 등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날 시니어 교통안전지킴이로 활동하게 될 참여자들의 사업 발대식도 진행됐다. 시니어 교통안전지킴이 시범사업은 시니어클럽 3개소(전주, 서원, 효자)와 대한노인회 전북취업지원센터가 운영을 맡는다. 시는 올 연말까지 시범사업을 운영한 뒤 사업평가 결과를 토대로 내년도 사업 지속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이 사업은 노인일자리 창출과 시민 안전이라는 사회적 가치 구현에 기여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사업취지를 이해하고 적극 협조해 주신 각 기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안전한 사람의 도시, 품격의 전주를 함께 만들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9.09.22 17:13

전주시보건소, 만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연중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

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는 19일 겨울철 노년층 사망률이 높은 패혈증과 뇌수막염 등을 예방하기 위해 만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195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만 65세 이상 노인으로, 매년 접종하는 독감접종과 달리 다당질 백신 1회만 접종하면 된다. 보건소는 의료기관에서 13가 단백결합 백신을 접종한 경우에도 최소 8주 경과 후 23가 다당질 백신(PPSV23)을 접종받는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가까운 보건소에 방문해 무료 접종할 수 있다. 보건소에 따르면 폐렴구균으로 인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균혈증을 동반한 폐렴, 뇌수막염, 심내막염 등)은 65세 이상 노인에게 매우 치명적인 질병으로, 폐렴구균 예방접종만으로 패혈증과 뇌수막염 등 심각한 합병증을 효과적(50~80%)으로 예방할 수 있다.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아직까지 접종을 받지 않은 65세 이상(1954년 이전 출생) 노인들은 신분증을 가지고 빠른 시일 내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접종하시기 바란다며, 특히, 사업 대상 시작연령인 1954년 생 어르신들은 빠른 면역력 형성을 위하여 폐렴구균 접종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2013년부터 65세 이상 어르신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폐렴구균 예방접종 관련 기타 자세한 상담은 전주시보건소(063-281-6251~3) 또는 전주시콜센터(063-222-1000)로 문의하면 된다.

  • 전주
  • 백세종
  • 2019.09.19 18:48

전북대·예수병원 장례식장, 한지 수의 사용한다

전주지역 대표 의료기관인 전북대학교병원과 예수병원이 향후 장례 및 의료 업무에 일제 잔재로 알려진 삼배수의 대신 전주 전통한지 제품을 사용하기로 약속했다. 전주시는 19일 시장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조남천 전북대학교병원장, 김철승 예수병원장, 최영재 전주한지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한지수의 및 전통한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전북대병원과 예수병원은 장례식장에서 전주한지장이 만드는 한지수의를 도입사용하는 것은 물론, 병원업무에도 한지제품을 사용해 나가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협약참여기관들이 한지제품 구매와 사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보다 체계적인 행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생산자단체인 전주한지사업협동조합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 더욱 경쟁력 있고 우수한 한지수의 및 한지제품을 개발해 양질의 한지제품 제공을 할 예정이다. 전주한지사업협동조합은 신협중앙회 지원을 받아 최근 활옷형당의형단령형 등 한지수의 신상품을 개발했다. 현재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삼베수의는 일제강점기에 조선총독부가 의례준칙(1934년)에 담아 공포하면서 전통문화인 것처럼 정착시키고 확산시킨 일제잔재이다. 조선시대에는 유교사상에 의해 상장례(喪葬禮)를 중시해 비단 등 으로 가장 화려하고 좋은 옷으로 수의를 지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주한지수의는 전주한지장이 전통방식으로 떠서 줌치기법으로 형태를 만들며, 수의 1벌당 전지사이즈(14575cm) 55장이 소요돼 한지수의가 활성화된다면 전주한지 판로 확대에도 크게 기여하게 된다. 특히 한지를 사용하면 활옷당의당령 등 다양한 형태로 수의를 제작할 수 있고, 삼베수의와 달리 화려한 색상과 전통문양 표현이 가능하다. 또 매장 시 생분해도가 현저히 높아 친환경 장례문화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향후에도 신협중앙회, 전주한지사업협동조합과 함께 전라북도 의료기관과 타 지역 의료기관을 방문해 친환경적이고 민족의 얼이 담긴 전주한지수의의 우수성을 알리고 적극적인 사용을 권장해 나갈 방침이다. 조 병원장과 김 병원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전통장례문화를 계승하면서 품질이 우수한 전주한지수의가 우리병원의 장례용품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병원 의료 업무에서도 한지제품에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북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인 전북대학병원과 예수병원에서 전통문화 계승에 공감해주시고, 전주한지산업발전을 위해 동참해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협약이 우리민족 고유의 장례문화를 되살려 정착시키는 출발점이 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주한지장인들에게는 자부심을 지켜낼 수 있는 큰 힘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9.09.19 18:48

올해 첫 전주세계무형유산대상 수상자 선정

올해 처음 제정된 전주세계무형유산대상 수상자들로 인도콘택트 베이스와 캐나다 뉴펀들랜드와 라브라도 유산재단, 모로코의 아미드 스콘티 교수가 선정됐다. 전주시는 제1회 전주세계무형유산대상 국제공모를 실시한 결과, 공모에 참여한 36개국 48개 팀에 대한 후보자 적격여부 심사와 심사위원회의 심의, 후보자 검증 등을 거쳐 이들 3개 개인단체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전주세계무형유산대상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47명의 무형문화재를 보유하고, 국립무형유산원과 아태무형유산센터가 자리 잡은 전주시가 전 세계에서 무형문화유산을 전승발전시키는데 앞장서온 인물 또는 단체를 찾아 시상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인도의 콘택트 베이스는 지역문화센터를 설립해 가난한 예술가와 마을주민들을 위해 전통생활예술의 산업화, 관광을 연계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단체는 △동인도 지역 공예단체와 전통무용가를 위한 역량강화 활동 △전통공예구전음악 기록화와 전승자 데이터베이스화 등 무형유산 보호를 위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캐나다 뉴펀들랜드와 라브라도 유산재단은 프로그램과 공동체 기반의 워크숍을 통해 무형문화유산의 보호를 위한 실천 활동, 축제를 통한 홍보와 네트워크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현재 지역 전통지식관습을 보호하기 위해 대학교유네스코주정부중앙정부 등과 협업해 지역사와 무형문화유산 수집 및 아카이브 진행을 하고 있다. 아미드 스콘티 모로코 대학 석좌교수는 지난 2002~2003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협약과 2006년 협약 시행령의 초안 작성에 참여해 무형유산의 보호에 기여했다. 그는 전문가회의를 통해 무형문화유산과 교육, 지속가능한 발전 등에 대해 논의하고 인류무형문화유산 심사위원과 유네스코 정부간위원회의 모로코 대표와 유네스코 퍼실리테이터로 활동했다. 수상자들은 오는 27일 전주 한벽문화관에서 열리는 2019 전주세계무형유산대상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직접 전주를 방문할 예정이며, 상패와 함께 단체는 1만달러, 개인은 5000달러의 상금을 받는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수상자들은 무형문화유산의 보호와 발전을 위해 앞장서온 분들로, 이번 전주세계무형유산대상을 통해 무형유산이 가지고 있는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9.09.18 18:49

수어(수화) 전담 공무원 채용, 시정 수어로 소개…유튜브에 영상 올린 전주시

전주시는 청각장애인과 난청인 등을 위해 제공해온 시정 소식과 동향 영상을 자막과 사진 자료가 포함된 수어 영상으로 새롭게 개편 하고, 시 공무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한 수어교육영상도 제작해 시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는 등 청각장애인과 난청인에 대한 정보전달 및 소통기능을 강화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지난 2014년 전주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수어(수화)전담 공무원을 채용했고 해당 공무원은 시 각종 행사시 행사장 맨 앞에서 수어로 행사 진행을 알리고 있다. 김승수 시장도 간단한 수어는 기본적으로 익히고 있다. 또 시는 공무원과 시민들도 수어를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아만다(아는 만큼 보인다) 수어 교육 영상을 제작해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소개 했다. 수어사용자 확대를 위해 제작된 아만다 수어는 전주시 수어통역사가 매주 1회, 3가지 수어를 5분 동안 익힐 수 있게 제작됐다. 아만다 수어는 유튜브 첫 회 게재 후 현재 조회수 290건을 넘어서며 수어 비사용자의 흥미와 관심을 끌고 있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청각장애로 인해 소리로부터 단절돼 살아가는 청각장애인들은 우리가 들을 수 있음으로 인해 누리는 문화와 교육, 예술, 각종 방송매체 등으로 부터 소외되어 살아가고 있다면서 청각장애인을 위한 시정소식과 아만다수어 교육으로 수어사용자인 농인과 고령청각장애인, 난청인 등의 정보 획득이 더욱 더 용이해질 뿐 아니라 수어를 사용하는 공무원과 비장애인이 많아져 수어로 통하는 전주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9.09.17 18:09

영화의 도시 전주, 영화촬영 일번지 ‘우뚝’

영화의 도시 전주가 영화촬영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전주시와 (사)전주영상위원회(위원장 김승수 전주시장)는 한국영화의 역사를 다시 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의 60%가 전주영화종합촬영소(촬영소)에서 촬영되는 등 실내스튜디오촬영은 물론 야외촬영까지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춘 전주에서 영화촬영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촬영소에서는 기생충에 이어 현재 죽음을 앞둔 전직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이 영생의 비밀을 지닌 인류 최초 복제인간 서복(박보검)과 그를 차지하려는 여러 세력추적 속에서 위험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서복이 촬영되고 있다. 또 드라마 SKY캐슬에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SF9 찬희와 박유나 주연의 영화 화이트데이도 촬영을 앞두고 있다. 촬영소가 영화인들에게 사랑 받는 이유는 건립단계부터 타 촬영소와 차별화 된 전략으로 실내스튜디오(J1스튜디오 1044㎡, J2스튜디오 792㎡)와 함께 세트를 지을 수 있는 야외세트장 부지(4만8888㎡)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촬영소와 함께 야외세트장과 실내스튜디오를함께 운영해온 남양주종합촬영소가 최근 매각되면서 국내 유일의 야외세트장과 실내스튜디오를 겸비한 전주영화종합촬영소에 촬영을 위한 영화인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시는 △인적 네트워크 교류를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 △제작사(감독) 로케이션 및 촬영팀을 위한 현장 로케이션 지원 △전략적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등 타 지역과 차별적인 지원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그 결과 촬영소의 운영일수가 현재까지 560일 가동되면서 연 목표인 운영일수 500일을 초과 달성했다. 촬영소는 현재도 지속적으로 예약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08년 4월 개관 촬영소는 영화 쌍화점을 시작으로 △그림자 살인 △전우치 △하모니 △부당거래 △최종병기 활 △반창꼬 △사도 △증인 등 총 88개 작품이 총 6305일(실내 4882일, 야외 1423일)동안 촬영됐다. 이 중 △쌍화점 △전우치 △하모니 △최종병기활 △평양성 △은밀하게 위대하게 △역린 △늑대소년 등이 300만 명 이상 관객을 끌어 모았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한층 더 강화된 촬영지원 서비스와 영화유치 전략으로 영화의 도시 전주를 알리고, 영화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9.09.17 18:09

휴대전화 인증하고 하루 1000원만 내면 전주에서 공영자전거 탄다

휴대전화로 본인을 인증하고 하루에 1000원만 내면 탈수 있는 전주시 공영자전거 대여소가 더 늘어난다. 전주시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공영자전거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자주 찾는 전주천삼천 권역에 공영자전거 대여소 2곳을 추가 설치운영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로 인해 전주지역내 공영자전거 대여소는 기존 전주한옥마을 주변과 덕진공원 등을 포함해 총 8곳으로 늘어난다. 추가로 설치되는 장소는 삼천동 용흥 중학교 앞 삼천변과 송천동 서호아파트 옆 전주천변 등 2곳으로, 이곳에는 공영자전거 100대와 전기자전거 12대가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시민과 여행객의 이동편익증진과 자전거 레저인구 확산을 목적으로 전주한옥마을 주변과 덕진공원 등 총 6곳에서 214대의 공영자전거를 운영 중이다. 전주시 공영자전거는 대여소에서 근무하는 덕진자활센터 직원을 통해 휴대폰 인증을 하면 빌려 탈 수 있으며, 대여소 어느 곳에서든 대여와 반납이 가능하도록 운영되고 있다. 이 결과 지난 8월 말 기준 전주시 공영자전거 이용률은 2018년과 비교해 16.4%가 증가했다. 시는 향후 보다 많은 시민과 여행객이 다양한 자전거를 즐길 수 있도록 커플들이 함께 탈 수 있는 2인용 자전거를 도입하고, 대여소별 6대 씩의 전기자전거를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장변호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공영자전거 대여소의 확대 운영으로 인해 더 많은 시민과 여행객이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시설확충과 시설개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9.09.17 18:09

전주시 교통체계 보다 스마트해진다

전주시가 주요 교차로에 사고 등 돌발상황을 관리하기 위한 CCTV를 확대 설치하고, 도로 소통상황을 안내하는 전광판을 설치하는 등 지능형교통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20년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비 15억3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에 국비 등 총 25억5000만원을 투입해 주요 교차로에 지능형CCTV를 추가 설치하는 등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지능형교통체계 핵심인프라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주요 교차로 CCTV 설치를 통한 돌발상황관리 구현 △도로상황 안내전광판 및 감응신호기 신설 △긴급차량 우선신호 부여를 위한 신호프로그램 개선 등이다. 먼저 시는 주요 교차로에 지능형 CCTV 시스템을 설치해 차선 및 교통흐름을 인식하고 교통사고 등 돌발 상황을 빠르게 파악해 2차 사고를 줄이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지능형 CCTV 시스템 영상분석 자료를 활용한 교통 빅데이터 구축으로 교통정체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줄일 미래형 스마트 신호시스템 기반도 마련된다. 또 시는 소방차 등 긴급차량이 해당도로를 통과할 경우 우선 신호를 부여할 수 있는 긴급차량 우선신호 제어시스템 구축을 통해 긴급차량의 현장 도착시간을 최소화해 시민들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장변호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이 사업을 통해 주요 교차로 내 돌발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해 전파하고 긴급차량의 골든타임을 확보함으로써 사람이 우선이 되는 사람의 도시 교통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9.09.1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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