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3 16:23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전주

전주시, 겨울철 어린이집 안전관리 강화

전주시는 올해 연말까지 전주지역 어린이집 547곳을 대상으로 겨울 대비 안전점검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소방전기가스 점검, 동절기 재난대응 매뉴얼 점검, 시설물 안전관리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이달 말까지 547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1차 특별 자체점검을 진행해 시설물 미비점을 보완한다. 이어 어린이집 82곳에 2인1조로 구성한 점검반을 투입해 △소방전기가스 시설물 안전 관리 △비상재해대비시설 설비 적정관리 여부 △폭설 시 제설관련 설비 및 동파방지 대책 등을 집중 점검한다. 또 어린이집 미세먼지 관리를 위해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매뉴얼 준수 여부와 공기청정 관리 실태 등을 함께 점검하고 어린이통합차량 안전관리 현황도 확인한다. 전주시는 점검 결과 발견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즉각 시정조치 하거나, 행정처분 등을 내려 신속한 보완이 이뤄지게 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동절기 대비 어린이집 안전점검으로 자연재해와 화재 같은 겨울철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 전주
  • 강인
  • 2019.11.19 18:29

대한방직 부지, '최적의 개발방안' 찾는다

전주시가 대한방직 부지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개발방안 논의에 시동을 걸었다. 논의에 필요한 1억8000만원의 예산도 편성했다. 대한방직 부지에 143층 높이의 익스트림타워를 포함한 ㈜자광의 개발계획에 대해 전주시는 첫 번째 수용불가, 두 번째와 세 번째 정책제안에 대해선 그동안 입을 꽉 다물었다. 이랬던 전주시가 내달 공론화 준비위원회 발족을 시작으로 개발방안에 대한 본격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신도심 중앙에 흉물로 방치된 대한방직 부지를 더 이상 그냥 둘 수 없다는 판단아래 그동안 제기된 특혜의혹을 종식하고, 각계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물어 최적의 개발방안을 담아내겠다는 구상이다. 찬반이 갈리는 개발에 대한 공론화 진행은 김승수 시장의 정치적 부담도 덜어줄 묘안이다. 조만간 꾸려질 공론화 준비위는 전문가와 시의원, 공무원, 언론인, 시민단체 대표들로 5명 내외로 구성된다. 이들은 공론화위원회를 어떻게 구성하고, 어떤 논의를 해야 하는지 등의 가이드라인을 내년 2월까지 만들게 된다. 25명 규모로 예상되는 공론화위원회는 대한방직 소유자인 ㈜자광이 제출한 전주타워복합개발에 대한 적정성과 특혜 의혹 해소, 적절한 개발방안 등의 논의가 핵심이 될 전망이다. 공론화위원회나 전주시가 아무리 최적의 개발방향을 제시하더라도 소유주가 수용하지 않으면 불필요한 논의를 진행한 셈이기 때문이다. 토지소유자인 ㈜자광은 지난해 11월 전주시에 일부 도유지와 시유지를 포함한 총 23만565㎡부지에 60층 이하의 공동주택 3000세대와 복합쇼핑몰, 430m 높이의 익스트림타워, 호텔, 문화시설 등을 건립하겠다는 정책제안서를 제출했다. 이를 위해선 현재 공업녹지지역의 토지용도를 상업지역으로 변경해야 하는데 이를 둘러싼 특혜논란이 불가피하다. 자광은 특혜논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도로와 공원 등 공공용지를 늘려 기부채납하고, 전주시가 필요한 750억원 규모의 공공시설을 건립해주겠다는 계획을 수립해 전주시에 제출했다. 또한 1만7000㎡규모의 복합문화센터도 건립해 전주시에 기부하겠다는 계획이다. 공론화위원회는 이런 방식에 대한 적정성과 자광이 제출한 개발계획이 적절한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공론화위원회는 사전회의와 시민여론조사를 포함한 1차 시민의견수렴, 심층토론회 개최, 2차 여론조사와 시민의견수렴을 거쳐 최종 정책방향을 도출하게 된다. 공론화위원회는 내년 3월부터 내년 말까지 활동하게 된다. 공론화위원회에서 개발계획이 수립되더라도 최종 결정은 전주시가 하게 된다. 공론화위원회 최종 의견은 전주시의 정책결정에 참고용으로만 활용된다. 최무결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대한방직 부지를 그냥 둘 수 없다.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공정한 논의와 올바른 방향을 정립해 나가겠다며 사회적 갈등 최소화, 특혜 논란 차단 등 공론화위원회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진만
  • 2019.11.19 18:29

대한방직 부지 개발방안 본격 논의

전주의 신도심 중앙에 흉물로 방치된 옛 대한방직 부지에 대한 개발방안이 본격 논의된다. 최무결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19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옛 대한방직 부지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생각을 들어보고, 원하는 미래모습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겠다며 내년도 대한방직 부지 관련 시민 공론화위원회 운영에 필요한 1억8000만원의 예산 편성을 전주시의회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공공부지가 아닌 사유지에 대한 의견을 모으기 위해 공론화위원회가 꾸려지는 일은 이례적이지만 사유지라도 지리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부지 자체가 시민 생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인 만큼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충분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30명 내외로 구성될 공론화위원회는 옛 대한방직 부지에 대한 시민,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분석한다. 위원회는 또 사회적 합의 도출과정을 거쳐 대한방직 부지의 올바른 방향을 정립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시는 △사회적 갈등 최소화 △토지소유자에 대한 특혜 논란 차단 △투명한 시정운영을 통한 행정 신뢰 향상 △시민들이 직접 정책결정에 참여하는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 등을 기대하고 있다. 시는 공론화위원회 구성에 앞서 내달 중으로 공론화 관련 전문가와 시민단체, 언론, 시의원, 공무원 등 5명 내외로 시민공론화를 위한 사전준비위원회(가칭)를 구성할 예정이다. 사전준비위원회는 시민 공론화의 방식과 주요 의제, 위원회 구성, 운영기간 등을 폭넓게 검토해 공론화위원회를 출범시키는 역할을 맡게 된다. 앞서 대한방직 부지 소유자인 ㈜자광은 일부 도유지와 시유지를 포함한 총 23만565㎡부지에 공동주택 3000세대와 복합쇼핑몰, 430m 높이의 익스트림타워, 호텔, 문화시설 등을 건립하는 전주타워복합개발 정책제안서를 전주시에 제출해 놓은 상태다. 최 국장은 시의 정책결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민주주의 방식을 실현하기 위해 공론화위원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며 대한방직 부지에 대한 정책 수립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과의 소통과 사회적 합의가 중요하다. 공론화위원회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진만
  • 2019.11.19 18:29

‘전주한지 찾아온 루브르박물관’...전주한지 문화재 복원 앞장

세계3대 박물관인 루브르박물관의 문화재 복원에 활용된 전주한지가 세계 문화재 복원용지 시장에 안착할 수 있까. 루브르박물관 문화재 복원가와 학예사 방문단이 전주한지의 문화재 복원용지 가능성을 재확인하기 위해 전주를 찾는다. 전주시는 오는 21~23일 2박3일간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방문단 25명이 전주를 방문한다고 19일 밝혔다. 루브르 방문단은 이번 전주 방문에서 △유배근 전라북도 한지발 장인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 △천일한지, 용인한지, 성일한지 등 팔복동 한지제조업체 등을 차례로 방문해 전주한지 생산현장을 직접 확인한다. 이어 전통한지생산시설 건립 예정지인 흑석골 일대를 찾아 이곳에 지어질 생산시설 설명을 듣고, 전주한지 전문가들과 함께 한지의 복원용지 활용 가능성과 발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루브르박물관 복원실 관계자 등과 협력체계를 유지해 지속적으로 한지보급과 홍보사업을 진행하겠다며, 방문단에게 아름답고 견고한 전주한지의 우수성을 보여줘 신뢰와 믿음을 쌓는다면 세계무대에서 전주한지 사용이 널리 확산되는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전주
  • 강인
  • 2019.11.19 18:29

전주김치문화관, 가을·겨울 계절김치 아카데미 종강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 2019 가을겨울 계절김치 아카데미 가 지난 14일 전주한옥마을 김치문화관에서 음식관련 종사자, 관광객, 전주시민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농식품부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명품김치산업화사업 사업단이 주관한 이번 2019 가을겨울 계절김치 아카데미는 전주김치문화관을 거점으로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의 우수한 김치문화를 홍보하고 한식의 근간인 김치의 위상과 전주 김치문화 확산을 위함이다. 특히 전주음식 명가 등 전문가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하여 전주에서 생산되는 제철의 신선하고 질 좋은 식재료를 활용하여, 전주시 김치명가와 총 6가지의 다양한 가을과 겨울철의 계절김치 담는 비법을 전수하는 등 참가자들의 만족을 높였다. (사)명품김치산업화 사업단 관계자는 저가의 중국산 김치에 대응하여 지역산 안심먹거리를 활용한 전주 명품김치의 산업화를 위해 전주김치문화관을 거점으로 체험교육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전주 명품김치의 위상제고 및 브랜드화, 나아가 전주한식의 세계화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디지털뉴스팀
  • 2019.11.18 20:23

전주 한옥마을에 국내 최초 ‘관광 트램’ 도입

전주시가 세계적 문화관광도시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전주한옥마을 일원에 국내 최초의 관광 트램을 도입한다. 전주시가 도입할 관광 트램은 근래 시들해지는 한옥마을의 관광객 유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18일 전주시의회 본회의에 출석해 2020년 예산안을 설명하며 전주관광산업 발전에 큰 기폭제가 될 대한민국 1호 관광 트램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관광 트램은 호주, 홍콩 등 세계적 관광지에서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지만 국내에는 아직 도입되지 않았다. 김 시장은 무가선(충전식) 트램 제작과 경험 면에서 최고기술을 보유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 지난 6월 타당성 용역을 의뢰해 진행되고 있다며 관련법령, 노선, 산출비용과 효과성에 대한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광콘텐츠로서 폭발적 매력을 지닌 관광 트램은 1차적으로 한옥마을 내부순환 노선에 도입하고, 성과분석 후 구도심 순환트램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높은 기대감을 내비쳤다. 전주시는 슬로우시티 전주시라는 도시 브랜드에 맞춰 관광 트램을 약 3.3km 노선에서 저속으로 이동하며 한옥마을을 둘러보면서 트램 내부에서 음료나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편의시설도 담는 방안을 구상중이다. 김 시장은 내년 2월 용역이 완료되면 시의회와 시민의견을 수렴해 한옥마을, 구도심에 어울리는 차별화된 대한민국 관광트램 1호를 도입하겠다. 전주의 특별한 콘텐츠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련 예산도 올해보다 12% 높여 편성했다. 전주시는 한옥마을 차 없는 거리의 성공적 안착과 전기카트 도입, 쌍샘우물 복원과 광장조성, 글로벌 웰컴센터 건립, 전통놀이문화 전용공간 조성을 추진하기 위한 예산을 반영했다. 김 시장은 전라감영 재창조 복원 1단계 완료에 이어 서편 문화시설 보강 등 2단계 사업을 내년 3월 완료하고, 호남수부의 자존감을 드러내는 위엄 있는 공간을 조성하겠다며 대한민국 문화수도로서 품격을 높이고 전주관광의 외연을 넓히는데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 전주
  • 김진만
  • 2019.11.18 19:11

전주시 플라즈마 소각시설 기존 소각시설보다 친환경적

전주시의 플라즈마 소각시설 도입을 위해 기술력과 상용화 가능성, 사회적 측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신중론이 제기됐다. 다만, 전문가들은 플라즈마 소각시설은 기존 스토커 방식의 소각시설보다 환경적 측면에서 우수하다고 설명해 시범사업 추진에 힘을 실었다. 전주시의회 서윤근허옥희 의원과 전북환경운동연합은 18일 전주시의회에서 전주시 플라즈마 소각시설 시범사업 토론회를 열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토론회에 발표자로 참석한 이정현 전북환경운동연합 선임활동가는 플라즈마 소각처리 시범사업과 상용화 가능성을 중심으로 환경단체 입장에서 플라즈마 소각시설의 기술력 확보, 상용화의 가능성 뿐아니라 사회적인 측면을 종합적으로 검토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선임활동가의 신중론에 대해 최용섭 국가핵융합연구소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 부장은 플라즈마 폐기물처리 연구 이력 및 현황을 중심으로 플라즈마 소각 기본개념과 사업화 사례, 경제성 분석, 소각로 구조 등을 객관적 실험 보고서를 통해 설명해 이해를 높였다. 특히 최 부장은 기존 스토커 소각로와 열분해 용융소각로 운영 현황과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비교분석한 자료를 통해 플라즈마 기술이 기존 쓰레기 소각방식보다 친환경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정토론자로 나선 고출력 플라즈마 토치시스템 국제입찰을 수주한 전북대 양자시스템공학과 서준호 교수, 폐기물처리 기술 및 정책 분야 전문가 김세훈 전북녹색기술지원센터 연구위원, 전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허옥희 의원이 토론자로 나서 플라즈마 시범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서윤근허옥희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각계 전문가가 참여해 전주시 생활폐기물처리시설의 당면한 문제를 현 소각시설 사용종료 이후 대체 상용화 시설로의 가능성이 있는지 따져보았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 전주
  • 김진만
  • 2019.11.18 19:05

전주시, 평생학습 중장기 발전계획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전주시는 18일 청사 회의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전주시평생교육협의회 위원, 평생학습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해 전주시 평생학습 중장기 발전계획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지난 5월15일 착수해 중간보고회와 실무회의 등을 거친 이번 최종보고회는 시민 중심으로 발전하는 평생학습도시를 위한 의견이 오고갔다. 연구용역 책임연구원인 권인탁 전북대 교수는 오는 2023년까지 적용할 전주시 평생학습 중장기 비전으로 시민과 함께 혁신성장을 이끌어가는 평생학습도시 전주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생애주기 학습체계 구축 △소통과 나눔의 시민사회 조성 △평생학습전문 지도자 양성 △학습경제형 일자리 창출 △평생학습시스템의 체계화 △모니터링 평가 환류시스템화 등 6대 목표를 제안했다. 전주시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평생학습을 구현하고, 시민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평생학습 서비스를 구축할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100세 시대를 맞아 평생학습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욕구가 커가는 시점에서 중장기 발전계획 연구 용역을 통해 지역 맞춤형 평생교육 정책이 개발되고, 전주지역 현실에 맞는 평생학습 체계가 구축돼 모든 시민이 효과적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누릴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전주
  • 강인
  • 2019.11.18 19:05

전주시, 완주군과 ‘통합’ 불씨 다시 지피나

전주시와 완주군이 공동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무산됐던 통합의 불씨를 다시 지피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특히 두 자치단체는 지난번 실패를 교훈삼아 인위적인 통합보다는 자연스럽게 생활권이 일원화되는 분위기를 만들면서 주민들의 거리감을 좁히는 분위기를 형성해 앞으로 전개될 다양한 공동 협력 사업들에 관심이 쏠린다.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성일 완주군수는 지난 14일 전주시장실에서 전주승화원 현대화사업을 함께 추진한다는 협약을 체결했다. 전주시 완산구 효자공원묘지 인근에 마련된 전주승화원은 건립된지 40년이 넘어 노후화가 심하고 주변 인프라도 부족해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줬다. 전주시와 완주군은 낡은 이곳 화장시설을 새롭게 꾸며 두 자치단체가 동등하게 이용하기로 했다. 현대화 사업에 투입되는 비용은 동등하게, 유지보수비용은 인구에 비례해 부담하기로 했다. 전주에 위치를 둔 화장시설을 완주군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전주시가 호의를 베푼 협력 사업이다. 이보다 앞서 전주시와 완주군은 시내버스 요금단일화에 협의했다. 전주와 완주를 오가는 시내버스 요금을 동일하게 적용하고 그에 따른 추가 지원보조금은 전주와 완주가 여건을 감안해 부담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주와 완주 등 전주광역권 기업유치 협조체계를 구축해 공동투자유치단을 발족해 투자유치활동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주시와 완주군의 문화와 체육시설 등 부족한 전북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도 함께 추진하며 한 생활권, 같은 행정서비스를 통해 주민들의 거리감을 좁혀가고 있다. 이처럼 전주시와 완주군의 다양한 협력 사업은 이미 3차례나 무산된 인위적 통합을 넘어 자연스런 생활권 통합 이후 행정적 통합을 진행하기 위한 전초전 성격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완주군과 전주시의 정치적, 인위적 통합은 1997년과 2009년에 이어 2013년 등 3번 연속 무산됐다. 지역 정치권은 전주와 완주는 원래 한 몸이었다. 지금도 같은 생활권에 있다며 정치적인 인위적인 통합보다는 시민과 군민이 자연스럽게 같은 생활권, 같은 행정서비스를 받는 지금과 같은 노력이 더욱 다양하게 펼쳐져야 한다고 말했다.

  • 전주
  • 김진만
  • 2019.11.17 18:44

전주시, 아파트 경비근로자 위한 쉼터 제공

전주시가 노후 공동주택에서 근무하는 경비근로자들에게 안락한 쉼터를 제공한다. 전주시는 공동주택 경비근로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공동단지 내 휴게시설 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공동주택 경비근로자들을 위한 휴게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이유는 근로기준법 적용을 받지 않는 등 노동인권 사각지대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지난 8월 전주지역 567개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경비실 실태조사 한 결과 20년이 경과된 398개 단지 중 경비실 휴게공간이 설치되지 않은 단지가 251개 단지(63.1%)로 조사됐다. 자체적으로 20년 이상 공동주택 단지 중 휴게시설 설치가 가능한 단지도 11곳에 불과하고, 경비원 휴게공간에 냉난방기가 설치되지 않은 곳도 67개 단지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주시는 내년부터 해마다 휴게시설 설치가 가능한 단지 3~4곳을 선정해 경비근로자들의 안락한 쉼터가 될 휴게시설 설치비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공동주택 경비근로자 휴게시설 개선 지원사업은 경비근로자들의 편의 개선과 시민들의 안락하고 쾌적한 생활을 위한 것이다. 사업 추진 시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향후 사업성과와 반응 등을 모니터링 해 사업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 전주
  • 강인
  • 2019.11.17 18:04

전주 한옥마을 홍보 유튜버 활동 개시

전주시가 한옥마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체험도시를 만들기 위해 유튜브를 통한 한옥마을 체험여행 콘텐츠를 알리기에 나섰다. 전주시는 지난 16일 전주한옥마을 전통문화연수원에서 한옥마을 체험콘텐츠 홍보를 위해 구성된 전주한옥마을 무한체험 유튜버단 발대식을 열었다. 유튜버단은 지난달부터 심사를 거쳐 선정된 30명으로 구성됐고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거나 운영한 경험이 있는 청년들이다. 이들은 향교길, 한지길, 오목대길, 최명희길, 어진길 등 전주한옥마을 숨은 골목을 찾아다니며 상업화된 한옥마을 모습과 상반되는 고즈넉한 한옥마을골목길 모습을 영상에 담을 예정이다. 또 전주시가 발굴한 한옥마을 100대 콘텐츠를 직접 체험해보는 영상을 담아 소개하는 등 여행객들에게 한옥마을 체험여행을 홍보하는 메신저 역할을 맡게 된다. 전주시는 향후 전주한옥마을이 체험 여행지로 관광객들에게 지속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한옥마을의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활발한 홍보를 위한 유튜버 등을 양성할 방침이다. 김용태 전주시 한옥마을지원과장은 전주한옥마을은 다양한 체험콘텐츠가 넘쳐나는 여행지로, 현장에서 체감하는 한옥마을에 대한 인기는 여전히 국내 최고다면서 체험콘텐츠 발굴과 홍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전주시가 대한민국 1등 여행지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전주
  • 강인
  • 2019.11.17 17:53

전주시의회, 생명존중 문화 확산 토론회

전주시의회가 15일 생명을 스스로 포기하는 등 극단적 선택을 막기 위한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전주시의회 이경신(효자123동), 이윤자(비례대표) 의원이 공동주최, 청소년과 노인, 치매가족 등의 극단적 선택을 막기 위한 정책마련과 생명존중 문화가 우리사회에 확산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강종대 예수병원 의료사회복지사가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 제언이란 주제로 한국사회의 갑질 문화 등 인간 경시 풍조에 대한 성찰과 함께 인간의 도덕지능과 공감능력의 중요성 등 최근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치매환자에 대한 이해와 인간존중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경신 의원은 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인인구 증가와 함께 대표적 노인성 질환인 치매인구가 급증하고 치매환자 및 가족의 자살이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국가 및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 정책을 수립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이윤자 의원은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안고 있다며 국가 및 지자체 차원에서 자살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이나 캠페인 등이 추진되어 생명존중 문화가 확산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김진만
  • 2019.11.17 17:53

전주부성, 전체 정밀조사 후 복원 추진

전주시가 일제강점기에 철거된 전주부성(全州府城) 북동편 성곽의 흔적을 찾은데 이어 2차 매장문화재 정밀발굴조사를 추진한다. 시는 이번 발굴조사에 이어 전주부성 전체에 대한 발굴조사와 복원 계획도 다음 달 용역결과에 따라 수립해 나갈 방침이다. 14일 전주시는 1734년(영조 10년)에 전라감사 조현명에 의해 신축된 전주부성의 북동편 매장문화재 2차 정밀발굴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조사를 위해 북동편 성벽위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민가를 매입해왔다. 이번 조사는 5필지, 300㎡에 대해 이번 달부터 내년 5월까지 120일간 진행한다. 1차 조사에선 성곽의 기초부분 폭 5.2m, 길이 34m가 확인됐다. 시는 앞서 우석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진행중인 전주 풍남문전주부성 종합정비계획이 다음달 6일 마무리되면 전주부성 전체에 대한 발굴조사와 복원 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주부성의 전체 면적은 총 연장만 3.3km가 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민가나 도로가 다수를 차지해 시발굴조사 자체가 상당히 어렵다며 내달 용역결과가 나오면 전주부성 전체에 대한 조사와 복원 계획을 구체화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1734년(영조 10년) 전라감사 조현명이 신축한 전주부성은 둘레 2618보, 높이 20자, 치성 11곳, 옹성 1곳으로 전해진다.

  • 전주
  • 김진만
  • 2019.11.14 18:55

전주시, 예술놀이도시 첫 발

전주시는 예술교육도시를 선포한데 이어 예술놀이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14일 전주시는 팔복예술공장에서 제1회 예술교육 전주 국제포럼을 개최하고 예술놀이를 시대적 이슈로 설정한 세계적인 도시들과 함께 상생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선 창조력, 상상력과 놀이, 미래 세대를 위한 예술교육을 주제로, 도시가 나가야 할 방향과 도시를 바꾸는 예술놀이의 중요성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호주의 세계적인 예술교육 기관인 아트플레이 창립자인 사이먼 스페인 올댓위아 대표는 창의적 예술교육 활동을 위한 공간을 주제로 개인과 공동체 창의 활동을 촉진하고 독려하기 위한 특별 공간을 구성하는 맞춤형 전시관리 기반을 개발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그는 지난 2004년 설립된 호주 멜버른의 아트플레이는 3~13세 아동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다양한 예술 형태와 연령대를 망라해 예술가들이 주도하는 여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멜버른의 도시개발 과정에서 철거가 예정된 건물이 있던 철도 중앙 조차장은 무용, 음악 공연 및 대규모 시각예술 등 다양한 예술 활동에 적합한 개방형 홀로 구성돼 언제든지 각 연령 집단의 필요와 프로그램에 따라 맞춤 설계를 할 수 있어 참가자들의 집중과 즉각적인 흥미를 유도하며 시민의 예술에 대한 관심을 높여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게르하르트 예거 벨기에 ABC 어린이예술원 대표와 황순우 팔복예술공장 총감독, 단 헨릭슨 핀란드 클록리케 티터른 연극극장 감독이 사례발표자로 나서 주목을 받았다. 전주시는 올해 처음 개최한 예술놀이 국제포럼을 통해 구축한 예술놀이(교육) 국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시민들이 해외 예술놀이에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워크숍 중심 국제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가 예술놀이도시로 전환을 이루려는 시점에서 이번 국제포럼은 외국 선진사례는 물론 예술놀이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다. 전주가 보유한 풍부한 문화예술 자원을 토대로 팔복야호예술놀이터와 서학동예술마을 등 전주에서 아이들의 예술 감수성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전주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인
  • 2019.11.14 18:16

전주시·완주군, 전주승화원 등 상생발전 추진

전주시와 완주군이 상생발전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성일 완주군수는 14일 전주시장실에서 전주승화원 현대화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시군은 주민들의 편익 증진 및 품격 있는 장사문화 창출을 위한 4가지 주요 협력 과제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1977년에 지어진 전주승화원은 건물이 노후화되고 시설이 협소해 유족들의 불편이 컸다. 전주시는 국비 49억원을 지원받아 현 부지에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봉안당과 장사시설 및 유족대기실, 유택동산 등에 대한 현대화사업을 추진해 완주군과 함께 사용할 계획이다. 두 시군민은 동등한 자격으로 화장시설을 이용하고, 화장시설 현대화사업비 및 사업 완료 후 화장시설 유지보수비는 인구수에 비례해 공동 부담할 방침이다. 전주승화원 현대화사업이 완료되면 그간 노후화된 시설로 인해 불편을 겪었던 이용자의 장례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민선6기 때부터 전주시와 완주군은 △덕진구 전미동과 삼례읍 하리를 연결하는 하리교 재가설 △전주완주 시내버스 요금단일화 및 노선개편 △전주광역권 기업유치단 운영 △혁신도시 주민의 독서문화 확산과 문화체육 향유를 위한 협약 체결 등 상생발전 사업을 추진해왔다. 화장시설까지 함께 사용하기로 협약을 맺으면서 두 자치단체간의 상생발전 사업은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완주군과의 상생 협력과 소통을 바탕으로 42년만의 승화원 현대화사업이 추진되면 전주시민과 완주군민이 함께 경건하고 품격 있는 장례문화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완주군과의 상생협력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전주
  • 김진만
  • 2019.11.14 18:16

전주시, 덕진공원 정비 2차전 돌입

전주시가 덕진공원 대표관광지 조성 1차 사업을 마치고 2차 사업에 돌입한다. 전주시는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한 대표관광지 덕진공원 전통공원조성 1차 사업을 올해 안으로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2차 사업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덕진공원 1차 개선사업은 94억 원이 투입됐다. 60억 원을 들여 연화교를 철거하고 재건립하는 것이 핵심이다. 연화교 완공은 내년 7월로 예상된다. 그동안 덕진공원 연화교에 많은 시민들의 추억이 깃들었다는 점에서 새로 지어질 다리에 거는 대중의 기대가 크다. 또 음악분수 정비와 공공와이파이 등을 지원하는 스마트관광플랫폼 구축이 주요 사업이었다. 올해 1차 사업이 마무리 되면 내년부터 2차 사업에 들어간다. 주요 사업으로는 덕진호수 중앙에 있는 연화정 재건축(16억 원), 한옥정자 3채 설치하는 덕진정 조성(4억5000만 원), 전통 담장길 설치(8억 원), 연꽃 군락지 조성(8억 원), 축제 개발과 운영(3억 원), 도시 마케팅(4억3000만 원) 등이다. 2차 사업은 모두 97억 원을 투입해 2024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덕진공원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한옥마을에 집중된 관광객을 도시 전역으로 분산시켜 관광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1차 사업의 효율성에 대한 지적도 제기된다. 전주시의회 의원들은 지난해 말 행정사무감사에서 덕진공원 대표 관광지 조성사업에 수십억 원의 사업비가 집행됐지만 적정한 예산 집행이 이뤄지지 못하고 성과도 매우 미비하다. 전주시가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통해 덕진공원에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거듭나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전주시 관계자는 2차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도시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전주
  • 강인
  • 2019.11.14 18:16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