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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열대야, 야간 무더위 쉼터에서 극복"

전주시가 무더위와 열대야로부터 홀로거주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금암노인복지관을 야간 무더위 쉼터로 지정했다. 시는 폭염기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금암노인복지관 강당에 맞춤형 야간 무더위 쉼터를 마련하고 지난 29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금암노인복지관에서 시범 운영되는 이번 맞춤형 야간 무더위 쉼터는 복지관 강당을 활용해 쾌적한 냉방을 제공하고, 어르신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개인용 텐트와 침구류, 간식 등을 제공해 편안한 휴식 및 잠자리를 제공한다. 또한 시는 무더위 쉼터 이용이 불편한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 쉼터로 모셔오는 이동편의도 제공키로 했다. 이밖에도 야간 무더위 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무료하지 않도록 △건강 마사지 △스포츠 테이핑 △영화상영 등 요일별 야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쉼터는 만 65세 이상 홀로거주 어르신과 기초생활수급 어르신 등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며, 동 주민센터와 독거노인 원스톱지원센터, 금암노인복지관에 이용 희망신청 후 폭염기간동안 이용할 수 있다. 서양열 금암노인복지관장은 야간 무더위 쉼터에서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담소를 나누고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매우 뿌듯하다면서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무더운 여름을 나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최정규
  • 2019.07.30 18:28

전주시 탄소제품,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

전주에서 생산된 탄소제품 과학기술의 과거와 현재를 알아볼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30일 전주시에 따르면 (재)한국탄소융합기술원(원장 방윤혁, 이하 기술원)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27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대전 소재)에서 개최되는 주기율표 제정 150주년 기념 특별전에 공식 초청을 받아 참여한다. 이번 특별전은 2019년 UN(국제연합)이 지정한 국제 주기율표 제정 150주년을 맞아 인류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친 원소들을 소개하는 자리다. 주기율표와 관련된 과학 분야의 진흥을 위해 원소들의 다양한 활용 및 연구내용을 소개한다.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시작이자 중심지인 전주시와 기술원은 이번 특별전에서 수소, 철, 금, 우라늄, 실리콘과 더불어 세상을 변화시킨 6대 주요 원소 중 탄소를 알리기 위해 초경량 탄소 자전거, 탄소 스포츠 용품 등을 전시하고,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번 전시회에서는 세상을 읽는 지도, 주기율표를 주제로 △주기율표 △표를 구성하는 원소에 대한 과학사 △역사와 문화, 사회에 영향을 미친 주요 원소 등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전시 및 해설 강연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방윤혁 한국탄소융합기술원장은 기술원이 탄소기술 개발 중심기관으로서 역할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탄소산업 홍보 대사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탄소의 이해를 높이고 탄소산업의 발전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전주
  • 최정규
  • 2019.07.30 18:28

전주시, 문화재 안내판 대대적 정비키로

경기전 정전(보물 1578호)과 풍남문(보물 308호), 전동성당(사적 288호) 등 전주지역 주요 문화재의 안내판이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정비된다. 29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는 문화재청, 전북도와 함께 올 연말까지 경기전 정전과 전동성당 등 12개 주요 문화재 안내판의 외관과 문안을 정비하는 문화재 안내판 정비사업을 전개한다. 사업 대상은 △전주 경기전 정전 △전주 풍남문 △전주 전동성당 △전주 다가동 구 중국인 포목상점 △전주 신흥고등학교 강당과 본관 포치 △삼경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회안대군묘 △전라감영지 △오목대이목대 △천주교순교자묘 △학인당 △극락암목조여래좌상 등 국가지정문화재와 도지정문화재들이다. 시는 그간 전문용어와 한자어 등으로 쓰여 이해하기 어려웠던 문화재 안내판의 문안을 쉽고 간결하게 작성하고, 맥락이 있는 설명으로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시는 오는 9월까지 안내문안 작성과 검수를 마치고, 11월까지는 새로운 안내판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문화재 안내판 개선을 통해 박제된 문화재가 아니라 우리 시민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는 문화재, 우리 삶속에 늘 살아 숨쉬는 문화재를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반응을 모니터링하고 점차 문화재 안내판 개선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전주
  • 최정규
  • 2019.07.29 18:38

전주 평화동 덕적골, 치매안심거리 지정

전주시 평화동 평화주공 1단지 주변 덕적골2길이 치매안심거리로 지정됐다. 시는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평화주공1단지 아파트 인근 평화1동 주민센터에서 사랑요양병원까지 730m 구간의 덕적골 2길을 치매안심거리로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치매안심거리에 마을 주민들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현판을 설치했다. 시는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로 치매환자를 언제든지 도와줄 준비가 되어있는 치매안심마을 인근 상가의 희망 신청을 받아 평화주공 1단지 아파트 인근 마트, 미용실, 문구점, 빵집 등 12곳을 덕적골 치매안심 보안관(館)으로 지정했다. 치매안심 보안관 업소는 향후 방문고객이 치매환자로 인식될 경우 세심한 관심을 갖고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고, 필요시 환자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동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후에도 시는 희망업소의 신청을 받아 치매안심 보안관을 늘리는 한편, 구체적인 매뉴얼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참여업소들을 대상으로 치매환자에 대한 심도있는 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다. 김경숙 전주시 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환자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마을 주민들께서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치매를 앓는 마을 주민의 존엄성을 존중하고, 일상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따뜻한 동반자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주
  • 최정규
  • 2019.07.28 17:58

전주시, 주사·서기·사무관 등 일제강점기 공무원 명칭 안 쓴다

주사, 서기, 사무관 등의 공무원 명칭을 쓰지 않겠습니다. 일본이 강제징용 배상 판결을 문제 삼으며 경제보복 조치에 나서 반일감정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전주시가 일제 잔재의 공무원 직급 명칭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시는 근거법령 개정도 정부에 건의하기로 해 공무원 직급 명칭 변경이 전국으로 확산할지 관심을 끌고 있다. 전주시는 25일 일제 잔재인 공무원 직급 명칭을 시청 내부에서 먼저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행정안전부에도 직급 명칭 변경을 위한 임용령 개정을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수 시장이 이날 간부회의에서 현재 대한민국 공무원의 직급 명칭은 대부분 일제강점기 잔재인 만큼 명칭을 바꾸고 정비해야 한다면서 정부에 직급 명칭을 위한 법령개정을 건의하고, 내부에서만이라도 통용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명칭을 변경해야 한다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공무원 직급 중 고위공무원으로 분류되는이사관과 서기관은 을사늑약 이후 일본의 강요 때문에 설치된 한국통감부와 총독부의 관직명이다. 실무공무원들의 경우 통상적으로 주무관으로 호칭되긴 하나, 공식 문서상에서 사용되는 법령상 직급 명칭인 사무관과 주사, 서기 등은 모두 일본의 관직명을 그대로 따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는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 등에 공무원 직급 명칭 변경을 위해 근거법령인 (지방)공무원 임용령이 개정될 수 있도록 건의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시는 법령 개정 이전까지 공식문서 등을 제외하고 시 내부에서만이라도 기존 명칭 대신 통용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직원 공모 등을 통해 다른 명칭을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공무원 직급이 일제 잔재임을 널리 알리고, 일제 청산 차원에서 명칭을 변경하는 것에 대한 공감대 확산에도 힘쓸 계획이다.

  • 전주
  • 백세종
  • 2019.07.25 17:57

전주시·LX·한컴그룹, ‘2019 전주 스마트시티&디지털트윈 컨퍼런스’ 개최

전주시가 무선 네트워크와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신산업을 육성하고 도시문제 해결에 활용, 시민이 편리하고 행복한 스마트시티조성에 나선다. 시는 25일 국립문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병술 전주시의회 의장, 최창학 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 사장, 이상헌 한컴그룹 부회장, 손우준 국토교통부 국토정보정책관 등 민관산학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9 전주 스마트시티&디지털트윈 컨퍼런스를 열었다. 컨퍼런스는 조대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단장과 최귀남 델(Dell)테크 전무의 우리 생활의 변화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한 프리토크를 시작으로 발제와 토론이 이어졌다. 시는 전주시 스마트시티 추진방향을 주제로 △시민 거버넌스 중심의 지역현안 문제 해결 솔루션 도출 △지역 특성을 고려한 도시재생형 스마트시티 구현 △민관 협력으로 전주형 스마트시티 기반 마련 △민간공공데이터 융합기반 도시통합정보시스템 구축 등 스마트시티 추진방안을 소개했다. 이를 토대로한 데이터(Data), 네트워크(5G), AI(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 신산업을 육성하는 전주 스마트시티 비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컨퍼런스에서는 △디지털 트윈 기반의 스마트시티가 가져올 전주 시민의 일상(LX) △국가시범 스마트시티 추진현황 및 방향(국토부)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만들기(한컴라이프케어) △영화에 그려진 미래 첨단도시(동의대학교) 등 다양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김형조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장은 시민이 만드는 전주, 사람 중심의 전주 스마트시티 구현을 목표로 전주만의 특화된 스마트시티 선도모델을 발굴해 전주시의 신성장동력으로 가치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9.07.25 17:45

전주시, 대한장애인체육회 장애인체력인증센터 운영 지원사업 대상에 선정

전주시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장애인체력인증센터 운영지원사업에 선정돼 올해 운영예산 기금 7270만원과 장애인체력측정 장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시는 송천동 전주어울림국민체육센터에 운동처방사와 체력측정사 각각 2명씩 총 4명을 채용, 장애인체력인증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장애인체력인증센터에서는 체력측정과 맞춤형 운동처방, 체력증진교실 운영 등을 하게 된다. 앞서 지난해 시는 송천동 전라북도어린이회관 인근 옛 론볼링장 부지(덕진구 송천동1가 186번지 일원)에 전북에서 장애인과 어린이, 노약자 등 누구나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체육시설인 전주어울림국민체육센터를 조성했다. 센터는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4528㎡규모로 건물 1층에는 론볼링장이, 2층에는 다목적체육관과 동아리실, 체력단련실, 운동처방실, 다목적실을 갖추고 있다. 전주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체력인증센터 설치가 예정된 시설인 전주어울림국민체육센터는 시설 현황과 장애인 접근성 등 제반 여건이 월등하고 체력측정 공간 확보 등 시설요건이 맞아 공모에서 선정될 수 있었다면서 향후 철저한 사전준비로 장애인체력인증센터 개소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전주
  • 백세종
  • 2019.07.25 17:45

따뜻한 탄소의자와 전주형 버스 승강장, 몽골에 기증

전주형 버스승강장과 따뜻한 탄소의자가 몽골에 자리잡았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의옥)는 몽골에서 해외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나눔천사팀이 몽골 비오콤비나트 주민들에게 버스승강장을 제작해 설치해줬다고 25일 밝혔다. 버스승강장 기증식도 열렸는데, 기증식에는 나눔천사들과 몽골 항올구 체른덜거르 12동장과 구의원, 주민, 국중렬 한인회장, 최기호 국제울란바타르 대학 총장과 교민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증은 센터 설립 20주년과 전주-몽골 해외봉사 10주년을 맞아 진행된 사업이다. 기증된 버스승강장은 승강장 재료부터 디자인, 설치까지 전주지역 탄소소재 강소기업인 유니온씨티(대표 임동욱)가 맡았으며, 임 대표는 버스승강장 내 탄소발열의자를 기증했다. 박정석 전주시자원봉사센터장은 이곳에서 전주시자원봉사센터까지의 거리는 2148㎞라며 하지만 지난 10년의 자원봉사와 오늘 전주형 버스승강장 기증을 통해 몽골 사람과 한국 사람의 마음의 거리가 0㎞, 즉 하나로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의옥 이사장은 자원봉사자들이 흘린 땀은 그 값을 매길 수 없으며, 무더운 여름 이역만리 몽골에 와 흘린 땀은 더욱 그렇다면서 센터 설립 20주년을 맞아 정성으로 함께 해주신 봉사단에게 깊은 감사를 느끼며, 이번 활동을 통해 몽골 사람과 한국 사람이 더욱 가까워지고 전주시 자원봉사가 한층 더 성숙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9.07.25 17:45

전주시·유네스코 한국위원회, 8월 28~30일 2019 동아시아 유네스코 국가위원회 회의 개최

전주시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다음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간 국립무형유산원과 서학동예술마을 등지에서 2019 동아시아 유네스코 국가위원회 회의를 연다. 이번 회의에는 동북아 4개 국가와 ASEAN 10개국가 등 14개 국가위원회 사무총장 및 관계자, 마토코 유네스코 본부 사무총장보(Assistant Director-General)와 유네스코 베이징방콕자카르타 사무소 관계자, 국내 유관기관 관계자 등 110여 명이 참석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에 있어서 유네스코 및 관련 기관의 역할을 논의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유네스코 활동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공동연구 및 프로젝트 등 유네스코 활동 강화를 위한 국가위원회 간 구체적 협력 방안 등도 모색한다. 시는 이번 국제회의에서 유네스코 창의도시로서 이행 성과와 도전과제를 보고하고 전주의 전통문화를 홍보하고 국제회의에 참석한 각국 국가위원회 사무총장 등과 함께 서학동예술마을을 탐방하고, 게스트하우스 숙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전주의 전통문화와 도시재생 사례를 홍보할 할 계획이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국제회의를 통해 전주시의 국제적 위상을 공고히 함과 동시에, 전주의 문화자산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9.07.25 17:45

전주종합경기장 개발 관련 예산안 통과…의회 의견 갈리고, 시민단체 강력 반발

전주종합경기장 개발 관련 예산안이 의회 상임위원회에서 삭감됐다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는 부활돼 본회의에 상정됐다. 우여곡절 끝에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전주시 계획대로 종합경기장 개발을 위한 첫 단추를 뀄지만, 의회 내부에서 의견이 갈리고 시민단체가 강력 반발하는 등 향후 개발과정이 순탄치 만은 않을 전망이다. 특히 의회내부에서도 전주시가 추진하는 공공개발사업인데, 여론수렴 절차가 부족한 것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등 시가 원만하게 사업을 추진했느냐는 적절성 시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윤근 의원(우아1, 2동, 호성동)은 24일 의회 5층 본 회의장에서 열린 제36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롯데쇼핑과의 특혜계약 속 외국인투자촉진법을 통해 유입될 것으로 예측되는 일본계 자본은 또 얼마나 많은 전주시의 자본 유출을 가속화 시킬지 모른다며 전주가 롯데 특례시가 돼 일본자본의 놀이터가 될 위기에 빠져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전주시는 지속적으로 전주시의회를 패싱하면서 일방적 주장과 예산편성, 사업추진을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또 추경예산안 질의를 통해 2015년 7월 전주종합경기장을 자체 재정으로 개발한다는 의회 동의 이후 사업 변경 동의 절차를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이번 예산안을 올린 것은, 지방자치법과 의회정치를 무시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에 김승수 전주시장은 아직 사업 구상안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준비 과정이었다. 향후 사업계획및 공유재산 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사전 과정이며, 그에 대한 수수료 차원이라면서 앞으로 의회 동의 절차를 철저히 거치겠다고 밝혔다.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는 이날 의회 본회의 후 성명을 내고 전주시의 일방적인 종합경기장 개발계획에 들러리 선 전주시의회의 무능력과 답답함을 개탄한다며 상임위에서 삭감한 예산이 예결의 심위를 통과했던 것 부터가 괴이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민의 목소리가 배재된 종합경기장 개발계획 변경(안) 추진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며 시의원 몇 명을 내세워 자신의 일방적인 계획을 밀어붙이고 있는 전주시의 행태를 용납할 수 없다고 경고한 뒤, 시민의 땅인 종합경기장 부지를 지켜낼 것이라고 선언했다. 의회에서도 전날 오후 늦게까지 예산안 부활을 놓고 예결위 내에서 토론과 표결까지 실시, 1표 차이로 예산안이 부활되는 등 해당 사업에 대한 찬반이 엇갈리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예결위 토론에서 한 의원은 종합경기장 개발방식에 대한 시민의견수렴이나 공론화 장이 부족한 부분이 있다며 민간사업인 대한방직도 공론화 위원회를 구성하려하는데, 공공사업인데도 특혜시비가 있는 종합경기장 개발은 왜 그렇게 하지 못하느냐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일단 전주시는 추진예정인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재생 기본구상및 타당성 조사용역과 함께 확보된 1억원을 롯데임대부지 감정평가와 법률 자문에 사용할 예정이다. 조만간 실시될 이용역은 6개월간 이뤄지며, 행정절차 등을 거쳐 종합경기장 개발사업은 이르면 내년 하반기 쯤 착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 전주
  • 백세종
  • 2019.07.24 18:23

전주종합경기장 개발 관련 예산 시의회 통과…개발 본격화

전주시의회가 전주종합경기장 개발 관련 예산안 1억원을 통과시키면서 종합경기장 개발사업이 구체화될 전망이다. 전주시의회는 24일 본회의를 열고 종합경기장 개발 관련 일반 수용비 1억원을 포함한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의결했다. 롯데에 장기임대되는 부지(2만3000여㎡)에 대한 감정평가비(8000만원)와 법률자문비(2000만원)로 구성된 이 예산이 편성됨에 따라 전주시의 종합경기장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 예산은 종합경기장 부지재생 용역에 장기임대부지의 가치와 적정한 임대기간 등을 산정하기 위한 예산으로, 전주시 사업 추진에 시의회가 동의를 해준 셈이다. 앞서 전날 열린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에서 이 예산안을 두고 롯데쇼핑에 대한 특혜 여부를 놓고 격론을 벌인 끝에 예결위원 표결을 통해 7대6 찬성으로 예산안이 본회의에 상정됐다. 이 예산안은 상임위원회인 도시건설위원회에서 삭감됐었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1980년대에 건립돼 체육시설로서 기능을 상실한 종합경기장 부지(12만3000㎡)를 시민의 숲, 백화점 등 판매시설, 전시컨벤션센터호텔 등이 들어서는 마이스(MICE) 집적지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시의회 예결위는 옛 대한방직 부지(23만여㎡) 개발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크다며 개발 이익 활용 등을 논의할 공론화위원회 구성을 전주시에 제안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9.07.24 18:23

"대한방직 부지 개발 관련 공론화위원회 열어야"

양영환 전주시의원 대한방직 부지 개발과 관련, 전주시민의 의견을 듣고 문제점 등을 사전에 검토하는 공론화위원회를 열자는 제안이 전주시의회에서 나왔다. 양영환 의원(동서학, 서서학, 평화1.2동)은 24일 오전 전주시의회 5층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6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전주의 노른자위 땅인 대한방직 부지 개발을 놓고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며 이 사업이 미치는 영향을 객관적으로 엄밀히 따져보기 위한 공론화 위원회를 열자고 말했다. 양 의원은 지난해 전주시가 사업 추진에 앞서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사업방향을 결정하려다가 시의회에서 예산이 부결되자 위원회 구성이 무산됐다며 그러나 이 사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할 때 객관적 판단을 위한 공론화위원회 구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이같이 제안했다. 양 의원은 공론화위원회가 구성되면 업체에 대한 특혜 여부와 개발이익환수 문제 등을 면밀히 검토 한 뒤 혜택이 전주시와 시민들에게 우선적으로 돌아가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개발을 하려는 (주)자광의 기업윤리성이나 재무구조도 검토하고 해당기업이 이른바먹튀기업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고 만일 잇속만 챙기는 부도덕한 기업일 경우 사업추진을 막아야 한다고도 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9.07.24 17:40

전주시, 수소·탄소 등 성장특화산업 육성 ‘집중’

전주시가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각종 인프라 구축과 연구개발에 나서는 등 수소산업과 탄소산업 관련 성장특화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시는 전주경제를 이끌 핵심 특화산업인 수소탄소산업 관련 인프라 구축과 산업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먼저 시는 조직개편을 통해 수소산업 전담부서인 수소산업팀을 신설했다. 수소 산업팀은 △정부 수소경제시범도시 공모 대응 △수소 충전소 및 차량 보급 등 인프라 확충 △수소와 탄소, 드론 등 신산업과 융합한 R&D 개발 △수소관련 국비확보 등에 나선다. 시는 수소생산 기반을 갖춘 완주군, 수소상용차 생산기지인 현대자동차와 수소산업 인프라구축 협약을 체결하고 현재 전주완주 수소산업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도 진행 중이다. 또 시는 탄소융복합 소재부품 성형 장비 22종의 성능강화를 통해 탄소산업의 기술고도화를 촉진시키고 기업제품 생산사업화판로개척까지 탄소관련 기업지원 네트워크를 구성해 2020년부터 전략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지난 5월 산업부의 스마트특성화 공모사업에 응모한 탄소융복합 소재부품 고도화 기반구축 사업이 선정돼 추진되는 것으로, 국비 60억원 등 총 8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아울러 시는 2022년까지 신뢰성평가센터 구축 및 인증기관 획득을 통해 탄소복합재 상용화를 집중 추진하고 연내 7개, 2022년까지 50개의 연구소 기업도 설립한다. 김형조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장은 수소, 탄소 관련 소재 및 부품 R&D 개발을 위한 국비확보 활동에 적극 노력하고, 올해 9월 탄소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본격 추진되면,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등을 집적화해 수소 및 탄소산업 생태계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전주
  • 백세종
  • 2019.07.23 19:24

전주시 사립작은도서관, 특색도서관으로 조성

전주지역 10개 사립작은도서관이 지역별이용자별 특색을 고려한 특화도서관으로 운영된다. 전주시립도서관(관장 박용자)은 지난 6월부터 오는 9월까지 동산숲작은도서관 등 10개 사립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도서관의 위치와 이용자의 특색을 담은 특화주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2019년 사립작은도서관 특화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작은도서관별 특화주제 프로그램은 △동산숲작은도서관(다문화) △반태산작은도서관(음악) △반딧불작은도서관(환경) △아이파크작은도서관(역사) △호반꿈나래작은도서관(어린이) △미소뜰작은도서관(환경) △어울림작은도서관(가족) △호크마작은도서관(자연) △진북꽃길작은도서관(청소년) △개골개골어린이작은도서관(문학) 등이다. 박용자 전주시 완산도서관장은 동네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작은도서관이야말로 주민들의 특성과 지역 특징을 잘 담아낼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꾸준히 작은도서관 등록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특화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의 특색을 살린 특화도서관으로 차별화를 둬 활성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작은도서관 특화지원사업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립도서관(063-230-1854) 또는 해당 작은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 전주
  • 백세종
  • 2019.07.22 18:32

전주시, 야간 무더위쉼터 운영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22일 전주시 무더위 쉼터를 운영 중인 전주시금암노인복지관(관장 서양열)을 방문, 운영상황을 점검했다. 진 장관은 이 자리에서 쉼터 운영자들을 격려하고, 쉼터 이용 노인들로부터 불편사항과 개선사항 등에 대해 들었다. 전주시는 진 장관에게 무더위 쉼터 연장운영 및 시민들의 자유로운 시설 이용을 위해 공공시설을 무더위쉼터로 지정운영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제도적 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건의했다. 진 장관은 전주역 버스승강장을 찾아 쿨링 에어커튼 가동상태 등을 점검하기도 했다. 시는 폭염에 취약한 노인들의 안전과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월부터 9월까지 오후 8시부터 다음달 오전 7시까지 야간 무더위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쉼터에서는 개인용 텐트와 침구류 등을 지원한다. 건강체조와 영화상영 등 요일별 야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시는 향후 야간 무더위쉼터 운영이 가능한 경로당을 추가 선정, 냉방비등을 지원하는 등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곳은 대부분 경로당으로, 폭염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으나 경로당 회원 외 주민들이 이용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공공시설을 무더위쉼터로 지정운영 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제도적인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9.07.2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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