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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수련관‧박정희 도의원,  청소년 참여 활성화 방안 모색

군산청소년수련관(관장 이원영)참여활성화사업 청소년들과 박정희 도의원이 최근 만남을 갖고 지역사회 청소년 참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오는 11월 셋째주 개최되는 기후 환경포럼과 관련해 지역사회 환경 문제에 따른 청소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환경 문제와 관련된 정책 제안 과정을 공감하고 환경 포럼 진행을 위한 추진 방향 모색 등 다양한 논의가 펼쳐졌다. 이명근 학생(19)은 “청소년은 기후위기 피해를 온전히 부담할 세대로서 더욱 환경에 관심을 가져야한다”며 “앞으로도 앞장서서 지역 청소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정희 도의원은 “청소년들이 지역의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제안한 정책내용을 보면서 어른으로 부끄러움을 느꼈다”며 “청소년들이 제안한 환경 정책이 실현돼 지역사회가 변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영 관장은 “먼저 바쁜 의정활동 중에서도 시간을 내 주신 박정희 도의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찾고 변화시켜가는 경험은 너무 중요하고 이런 경험을 통해서 청소년들은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2.10.18 17:37

군산 법조타운, 만성 주차난에 ‘몸살’

“군산 법조타운(법원‧검찰)을 방문할 때 마다 주차문제로 곤혹을 치른 적이 한 두 번이 아닙니다. 무법지대가 따로 없습니다.” 업무상 조촌동 법조타운을 자주 찾고 있는 이모 씨(45)의 하소연이다. 군산 법조타운 주차난이 갈수록 심화되면서 이용객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법조타운은 지난 1996년 12월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과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이 이전하면서 형성된 곳이다. 검찰 및 법원 건물 주변으로 변호사 및 법무사‧행정사 비롯해 경매 컨설팅 등 각종 법률 관련 사무실이 밀집해 있다. 그러나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탓에 불법주차가 판을 치고 있는 것은 물론 늘 주차 전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실제 18일 찾은 이곳 일대는 여전히 교통이 혼잡할 뿐 아니라 이용자들이 주차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도로에는 차량들이 빼곡이 주차되며 이미 수용능력 한계를 넘어섰고, 그 사이로 차량들이 아슬아슬하게 빠져나가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특히 도로 곳곳에 보이는 공간마다 죄다 주차장으로 변해 마치 거대한 주차장을 방불케했다. 이로 인해 일부 운전자 간 실랑이나 접촉사고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는 게 주변의 설명. 이 같은 주차난은 법조타운이 조성될 당시 주차 공간 부족을 예측하지 않고 관련 대책도 세우지 않았기 때문이다. 최근에서야 법원 일대에 소규모 공용주차장(17대 수용)이 조성됐지만 턱없는 수준이다. 김모 씨(56)는 “주차공간을 찾느라 이 일대를 몇 바퀴씩 돈 적도 있을 정도”라며 “공영주차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가운데 이용자들이 마땅한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해 도로상에 불법주정차를 하기 일쑤”라고 말했다. 한 주민은 “주차문제가 심각하지만 좀처럼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며 “20년 넘게 만성적 주차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곳을 찾는 이용객은 물론 지역민들조차 주차공간부족을 호소하며 신속한 대책마련에 나서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시는 이 일대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 공영주차장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부지 및 예산 확보가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민원이 많은 지역이지만 부지 확보는 물론 예산문제 등 어려운 부분이 많다”면서 “추가 주차 공간을 찾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22.10.18 17:36

[이슈 추적] 새만금 해상풍력 사업권 인수 '중국 자본' 아닌 ‘한국·태국 자본’

속보= 최근 국회 국정감사를 통해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주장한 '새만금 해상풍력 사업권의 중국계 기업 판매 추진 및 연간 500억 원의 전기 요금 중국 유출'은 '부정확한 자료에 의한 부실 검토'로 드러나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새만금해상풍력(주)로부터 SPC 더지오디(주)를 넘겨받기 위해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유)조도풍력을 비롯해 고니조도(주)·(주)레나는 100% 한국 자본이며, 이들의 상위 회사는 한국 자본 55%, 태국 자본 45%가 지배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지난 4일 박수영 의원은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새만금 해상풍력 사업권이 중국 등 외국계 기업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사업권이 완전히 넘어가면 연간 최소 500억 원의 전기 요금 중국 유출되는 등 에너지 안보에 구멍이 뚫리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유)조도풍력의 모회사는 ㈜레나로 중국의 국영 기업인 차이나에너지 그룹의 한국지사장으로 알려진 인물이 대표로 있는 중국계 기업으로 분류된다”고 지적했다. 이는 2020년 11월 새만금해상풍력(주)가 차이나에너지 그룹과 맺은 기본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에 근거한 주장이었다. 그러나 이들 회사의 전체 지분 구조 및 등기부등본을 보면 SPC 더지오디(주) 양수를 위해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주)조도풍력을 비롯해 주주사(고니조도, 레나, 에너지ㅇㅇ, 만ㅇㅇ, 리ㅇㅇ, M 캐피탈, 서ㅇㅇ, 심ㅇㅇ, 엘ㅇㅇㅇ)는 한국인과 태국계로 나타났다. 특히 박 의원이 중국계 자본이라고 주장한 중국 기업 차이나에너지는 단 1%의 지분도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유)조도풍력 공동대표 P씨(태국인)와 (주)레나 공동대표 H씨(중국인)는 사업 추진을 위해 임명한 전문 경영인일 뿐, 지분을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상위 회사 가운데 태국계 M캐피탈이 45%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EPC 차이나에너지는 공사 면허를 보유하지 않아 실제 공사는 한국기업 LT삼보와 전북지역 G건설사가 공동 수행하며, 차이나에너지는 공사가 아닌 기자재 조달 역할만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박 의원은 새만금 해상풍력사업의 자본금 흐름을 알려주는 핵심 자료(증빙 자료)를 온전히 확보하지 못한 채 국정감사를 진행했으며, 부정확한 정보를 토대로 ‘새만금 사업권 중국계 기업에 판매 추진’이라는 자료를 배포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기업 차이나에너지 등장 왜?그렇다면 박 의원은 왜 지분 구조상 아무런 관계가 없는 차이나에너지를 끌어들여 ‘발전사업권 중국계 기업 판매 추진 및 연간 500억 원의 전기 요금 중국 유출’을 주장했는지 따져볼 일이다. 박 의원실은 지난 14일 전북일보와 전화 통화에서 “국정감사에 앞서 레나(주)까지 파악된 자료를 받았으며, 전체 지분 구조가 포함된 자료는 12일(국감 후) 받아 현재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차이나에너지 한국 지사장 H씨의 명함을 확보했으며, H씨가 중국인 임에 따라 중국계가 지배한다는 표현은 맞다. 중국 기업이라는 표현만 사용하지 않으면 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전북일보 취재 결과 차이나에너지 한국법인 대표는 H씨가 아닌 Chai씨(중국계)이며, Chai씨는 이 사업과 관련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 측이 H씨의 명함 한 장을 보고 (주)레나 소유주를 중국계 기업으로 유추해 ‘짜맞추기식’으로 이 사업의 지분 구조에 포함시킨 것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더욱이 박 의원은 산업부 전기위원회 및 (유)조도풍력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제공받지 않았으며, 개인(민원인)이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국정감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 의원 측은 “전기위원회와 (유)조도풍력으로부터 자료를 받지 않았다”고 인정했으며, 전기위원회 또한 “박 의원실로부터 자료 제출 요청이 있었지만, 개인의 영업 비밀 유지를 위해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간 500억 원 전기 요금 중국 유출 사실일까연간 500억 원의 전기 요금이 중국에 유출될 것이라는 박 의원의 지적에 대해 (유)조도풍력은 해당 금액의 해외 유출은 없다는 입장이다. 해상풍력 SPC 발전소의 수익이 생겨 주주들에게 배당을 할 수 있는 잉여 현금이 발생하면, 주주총회 등 정당하고 적법한 의결을 거쳐 주주들에게 배당 이익이 지급될 수 있지만 이를 전기 요금의 해외 유출로 단정짓는 것은 잘못된 주장이라는 것이다. (유)조도풍력 관계자는 “예상 주주사인 한수원, Bㅇㅇ코리아, 레나 그룹 모두 한국에 등록된 사무소를 두고 있는 한국 법인으로서 배당액은 해외로 유출되는 것이 아니라 국내 법인에 지급되며, 이 사업에서 발생되는 배당이익은 모두 한국에 재투자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설령 지배구조나 지분 구도상 몇 단계를 거쳐 Bㅇㅇ의 100% 모회사인 태국의 투자자에게로 이익이 흘러들어갈 수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국내 SPC 발전소에서 관여할 수는 없는 것이다. 국내에서 주된 사업을 진행하는 굴지의 대기업들이 벌어들이는 막대한 이익이 모두 국내에 머무르지 않는다고 해 그것을 국부 유출이라 부르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주장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2.10.17 15:53

군산지역 빈집 가구 수 매년 증가··· 빈집 철거사업 20%도 채 진행되지 않아

군산지역 빈집 가구 수가 상위 10개 기초자치단체에 9위를 차지한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돼 지역내 빈집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군산시에 따르면 최근 4년간 관내 빈집 현황은 2018년 844가구(도심 375, 농어촌 469)에서 2019년 1079가구(도심 492, 농어촌 587), 2020년 1208가구(도심 526, 농어촌 682), 2021년 1944가구(도심 780, 농어촌 1164)로 집계됐다. 특히 농어촌 빈집의 경우 도심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2020년 이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이유는 2020년 시행한 전문기관의 빈집 실태조사 결과가 반영된 것과 더불어 농어촌 인구 감소에 따른 빈집 수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빈집 철거사업은 20%도 채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지역 빈집 정비사업은 2018년 150가구(도심 33, 농어촌 117), 2019년 115가구(도심 27, 농어촌 88), 2020년 132가구(도심 28, 농어촌 104), 2021년 125가구(도심 13, 농어촌 112)가 집행됐다. 올해는 도심 23가구, 농어촌 106가구 등 총 129가구에 대한 빈집 철거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빈집 철거 예산은 가구당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문제는 빈집의 경우 1년 이상 장기 방치되다 보니 소유자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농어촌은 부모님이 거주하다 사망한 이후에 자녀들의 관리가 이뤄지지 않다보니 빈집 상태로 장기 방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와 함께 일부 소유주는 철거 비용 부담을 이유로 빈집을 그대로 방치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한편 지난 6월 군산시는 8월까지 빈집 실태조사를 진행한 뒤 이를 바탕으로 상태와 용도에 맞게 재활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22.10.17 14:01

군산시자원봉사센터 및 단체들 순수성 훼손···본연의 기능 및 역할 위한 자정 노력 ‘시급’

(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와 일부 봉사단체들이 본연의 기능 및 역할을 못하고 있어 본질적인 목적에 맞는 조직으로의 재탄생을 위한 자정 노력이 요구된다. 특히 일부 봉사단체의 ‘입맛에 맞는 봉사’ 참여 및 프로그램 독식 등은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시 자원봉사센터는 지역민들의 자발적인 봉사 참여와 이의 사회적 확산을 통한 공익적 활동을 지원하는 단체지만, 최근 들어 자발적 참여가 아닌 보수를 지급하는 동원 형식으로 이뤄지는 등 설립 목적과 순수성이 훼손된 채 많은 문제점이 도출되고 있어서다. 자원봉사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봉사 실비가 제공되지 않거나 힘든 봉사 활동은 단체에서 참여를 꺼려 개인 봉사자들만 참여하는 실정이다. 실제 지난달 열린 수제맥주 축제 때 자원봉사를 신청했던 봉사자 대부분이 1시간 만에 철수했다. 이에 앞서 8월 12일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 재난 상황 때 1365 포털 사이트를 통해 봉사를 신청한 봉사자는 중학생 2명, 전화 개인 신청자 2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집 치우기 등에는 수요처에서 10명 배치를 요청했지만, 개인 2명만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수가 없고 힘들다는 이유에서다. 자원봉사센터 임직원 및 봉사 단체와 이해관계에 있는 업체 이용도 지양하고, 개인 봉사자 등이 공평하게 배치되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실비가 지급되는 봉사 및 교육 등을 함에 있어 선호도 높은 봉사나 프로그램은 직원들이 임의로 특정 봉사단체에 배정하고 있으며, 센터 임직원 및 봉사단체장 본인 또는 가족이 운영하는 특정 업체를 다수 이용해 물의를 빚고 있기 때문이다. 자원봉사자 모집 및 관리도 문제다. 센터는 지난 1일 열린 시민의 날 행사 때 20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했는데 이들에 대한 현장 배치 및 관리 등은 이벤트 업체에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연간 약 5억 원(사업비 2억 원. 인건비 3억 원)보조금을 지원하는 위탁기관에 공무원을 파견해 업무를 맡아보는 것도 합당한지 따져볼 일이다. 군산시 자원봉사활동 지원조례에 의한 것이라지만, 결국 보조금은 보조금대로 주고 업무는 시에서 도맡아하는 셈이다.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연령 고령화로 신규 모집 등 자원봉사자 모집에 어려움이 따른다”면서 "봉사자 모집을 위해 전화를 하면 교통비와 식대를 지급하는지 먼저 묻는다, 여비 지급이 안 되거나 고된 봉사는 기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힘들고 어려운 봉사에는 어느 단체도 자발적으로는 관심을 보이지 않아 개인봉사자만 신청하고 있다. 결국 센터에서 호소하거나, 부탁해서 배치 받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998년 개소, 민간위탁과 직영체제를 거쳐 오며 지난 2011년 사단법인으로 설립됐다. 가입단체는 467개, 회원 수 7만 9000여 명에 이르는 거대 봉사 조직이다.

  • 군산
  • 문정곤
  • 2022.10.17 14:00

군산시의회 “행정감사 시민 제보 받습니다”

군산시의회(의장 김영일)가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내실 있는 감사를 진행하기 위해 시민의 제보를 받는다. 시민제보는 올해 9대 군산시의회가 새롭게 출범함에 따라 시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 행정사무감사를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민제보 대상은 특정되어 있지 않고 군산시정 전반에 대해 위법·부당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모든 분야에 대한 의견제출이 가능하며, 제보 받은 내용들은 행정사무감사에 반영하거나 의정활동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다만 개인의 사생활 침해 또는 수사 중인 사건, 다른 행정기관에서 감사했거나 감사 중인 사항, 익명의 제보 등은 제보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민제보 방법은 군산시의회 홈페이지 ‘열린마당의 행정사무감사제보’에 의견을 남기거나 전화(450-5840, 5841)·팩스(452-8156) 및 방문 접수(의회사무국 민원상담관, 10층)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가능하며 10월 31일까지 상시 운영한다 이와관련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내달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열릴 예정이다. 시의회는 시정 전반에 걸쳐 위법·부당한 사례가 있는지 시민의 눈높이로 감시하고, 이에 대한 개선안을 적극 마련함으로써 불합리한 제도를 바로잡고 향후 정책방향 설정의 가늠자를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일 시의장은 “올해 예정된 행정사무감사는 제9대 시의회 개원 후 처음 열리는 감사인 만큼 시민들의 기대 또한 높을 것”이라며 “시민제보로 접수된 소중한 의견들은 행정사무감사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2.10.16 17:55

"시의원 무단불참에도 의정활동비 지급⋯규정 정비해야“

군산 시민단체가 시의원들의 각종 회의 무단 불참에 대한 규정을 제대로 정비할 것을 촉구했다. 참여자치 군산시민연대(대표 강태호‧이하 시민연대)는 최근 ‘시의회 회의 무단불참에 따른 의정비감액은 되고 있는가’라는 제목으로 논평을 발표했다. 시민연대에 따르면 지방자치법(제40조)에 따라 지방의원들에게는 의정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하거나 이를 위한 보조 활동에 사용되도록 의정활동비‧월정수당‧여비를 지급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산시의회에서도 ‘의정활동비·월정수당 및 여비지급조례’를 운영 중이다.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을 보면 개인적 사유로 의회에 불참해서는 안 될 뿐 아니라 청가서나 결석계‧공무출장을 제외하고 무단으로 결석할 경우 의정활동비의 일일산출액을 감액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이 조례에는 무단결석 등에 의한 의정활동비 지급제한이나 일일산출액 계산에 관한 별지서식을 두고 있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회의 무단결석 시 의정활동비를 삭감하겠다는 조례는 있지만 이와 연동된 조례에서는 관련 문구가 없어 사실상 유명무실하다는 게 시민연대의 설명이다. 특히 시의회가 시의원의 무단불참이 있는데도 의정활동비를 삭감하지 않는 것에 대한 의문도 제기했다. 시민연대가 내놓은 정보공개자료에 의하면 제8대 군산시의회 전·후반기(2018년7~2021년12월) 무단 불참횟수는 모두 172회(22명)에 달한다. 시민연대가 시의회 조례에 근거한 의정활동비 삭감에 대해 질의한 결과 ‘삭감한 적이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무단불참이 있는데도 왜 삭감하지 않았느냐는 물음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시민연대는 “무단불참에 대한 의정활동비 감액이 부당하거나 실행가능성이 없다면 조례를 개정하고,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으로 회의에 무단불참하는 의원에 대한 징계를 명확하게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방의원에게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을 매월 지급하는 유급제를 실시해야 한다”면서 “지급액이 의정활동에 비해 적을 수 있지만 봉사와 희생으로 군산시를 변화시키고자 지방선거에 나서 유권자에게 선택된 만큼 성실한 의정활동, 회의참석은 의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민연대는 "행정안전부의 의회활동 공개항목 23개에 ‘의정비심의위원회’를 포함하고 있는 만큼 현재 운영하고 있는 군산시가 아닌 시의회가 이 사무를 담당하고, 의정비심의위원회 구성부터 운영, 회의록등을 공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10.16 17:54

군산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 선포식 개최

군산상공회의소(회장 김동수)는 14일 리츠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신기업가정신 선포식’을 개최했다. 군산상공회의소는 이날 선포식에 참여한 지역 경제계 대표들과 함께 △지속적 혁신으로 좋은 일자리와 경제적 가치 창출 △기업 외부 이해관계자에 대한 신뢰와 윤리적 가치 제고 △선진적인 기업문화 조성 △친환경 경영을 신청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 등 다섯 가지 실천명제를 발표했다. 김동수 회장은 “기업이이윤 창출 등을 통해 국가와 지역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는 일은 기업 고유의 역할”이라며 “그러나 최근 전 세계의 새로운 경향으로 기업이 사회구성원의 행복추구와 여러 사회문제를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회적 가치 증진이라는 신기업가정신이 요구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기업이 만들어가고 실천해야하는 기업가정신은 결코 파괴적 혁신과 같은 어렵고 거창한 일이 아니라 사회 요구에 부흥해 기업이 변화하고 사회적 문제나 어려움을 새로운 방법과 혁신으로 풀어나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 회장은 “그동안 사회가 기업에게 요구했던 부분이 성장과 일자리 창출이었다면 이제는 그 이상을 해야 할 시점으로 우리가 맞이한 디지털 전환, 인구 절벽 등의 새로운 위기와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기업이 국민과 시민의 신뢰를 얻어 나가는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직 구성원과 주주, 협력회사, 지역사회 등 기업을 둘러싼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발전해 나가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10.16 17:54

군산 중앙분구 하수관거 정비사업 내년 상반기 완료

군산시는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 온 ‘중앙분구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내년 상반기에 마무리 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월명동과 해신동 일원의 침수예방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중앙분구 하수관거 정비사업은 원도심 일원의 기존에 설치된 합류식 관거를 우수와 오수로 분류한 뒤 가정 내 정화조를 폐쇄해 생활하수와 생활오수만을 오수 전용관으로 연결하고 기존 합류식 관거는 우수관거로 이용하는 것이다. 시는 하수관거 정비사업으로 인한 교통체증과 공사 중 발생 할 수 있는 소음, 진동으로 인한 생활불편이 빠른 시일 내 해소될 수 있도록 공사기간을 단축해 내년 상반기 중 사업을 완료하기로 했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빗물과 생활하수가 분리돼 하천 및 연안 수질오염 방지는 물론 주민생활 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신축 건물은 정화조 설치가 필요 없어 건축 비용이 절감되고 기존 건물은 정화조가 폐쇄돼 매년 청소하는 번거로움도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혁 군산시 수도사업소장은 “앞으로도 우‧오수 분류화 사업 지속 추진으로 수질오염 예방 및 상습침수지역을 해소하는 한편 주민보건위생 향상을 통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혁 군산시 수도사업소장은 “원도심 일원 배수설비 정비를 아직까지 시행하지 않은 세대는 하수과(454-5462)로 문의해 정화조 폐쇄를 통한 보건위생환경 개선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오수 분류화 사업 지속 추진으로 수질오염 예방 및 상습침수지역을 해소하고 주민보건위생 향상을 통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10.16 17:53

“반갑다, 군산시 평생학습한마당” ⋯3년 만에 재개

군산시 평생학습한마당이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군산시는 오는 21일과 22일 은파호수공원 제2주차장 일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군산!-평생학습의 바다로!' 주제로 2022 평생학습한마당을 개최한다. 시가 주최하고 시민교육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한마당 행사는 시민의 평생학습 인식 확산과 그동안 학습한 평생학습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80여개의 평생교육 기관‧단체‧동아리 등이 참가하는 이번 한마당에서는 주민자치프로그램 경진대회, 동네문화카페 및 평생학습관의 평생학습 성과발표회, K-POP‧댄스 등 14개팀이 참가하는 평생학습 예술제 등이 열릴 예정이다. 특히 22일 오전에 열릴 평생학습 성과발표회는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 사업', '평생학습관' , '늘푸른학교' 등의 학습자가 그동안 평생학습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이와 함께 행사장 주변 42개 부스에서는 4차 산업 관련 VR, AR, 미디어 영상 체험, 동네문화카페, 행복학습센터 등 75개의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서천군, 김제시, 부안군 등 3개 인접 시군의 평생학습기관과 동아리들도 대거 참가한다. 김종필 군산시 교육지원과장은 “올해 행사는 그동안 코로나19로 답답했던 시민들의 마음에 힐링과 깊은 감동을 주는 평생학습 축제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10.16 17:53

“가을 단풍철 군산 탁류길을 걸어보세요”

군산 탁류길이 ‘전북 가을 단풍철 걷기 좋은 곳’으로 이름으로 올렸다. 시는 전라북도가 선정한 가을 단풍철 걷기 좋은 11곳에 군산 탁류길(구불6-1길)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탁류길은 백릉 채만식의 소설 ‘탁류’와 조정래 소설‘아리랑’의 배경지가 밀집되어 있는 군산의 원도심을 중심으로 이어져 있어 역사적인 숨결과 문학이 배어있는 길이다. 특히 우리 한민족의 아픔과 항쟁을 배우고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는 길이다. 탁류길은 총거리 7.5㎞, 소요시간 120분이 소요되며 군산근대역사박물관·수덕공원·해망굴·월명공원·신흥동 일본식가옥·초원사진관·동국사·선양동 해돋이공원·옛 군산세관 등을 지난다. 탁류길에서는 군산의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길로, 이 길을 따라 맛 집이 밀집되어 있어 볼거리와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시작점인 해돋이 공원에서 단풍을 즐긴 뒤 군산항·근대역사박물관 등 역사길을 걸을 수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 길로 유명하다. 시 관계자는 “탁류길은 시간여행축제를 통해 전국에 있는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진 명소”라며 “이번 가을 군산에 방문해 가족들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많이 만들고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10.13 15:29

군산 목재펠릿 발전소, 무탄소 에너지 사업 '전환 '

탈석탄 이후 에너지 전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수소 관련 사업들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맞춰 탄소중립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소전소터빈 발전 사업이 군산에서 추진될 예정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군산시는 13일 시청에서 한국중부발전‧두산에너빌리티와 무탄소 청정에너지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부발전은 정부 정책에 따라 무탄소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해 90MW급(중형) 수소 전소터빈을 활용한 발전 플랜트 국산화 기술 확보 및 실증 등을 진행하고 있다. 수소전소터빈 발전은 기존 가스터빈에 액화천연가스(LNG) 대신 100% 수소를 연료로 사용해 전력을 생산함으로써 탄소배출이 전혀 없는 발전 방식이다. 중부발전은 이날 협약을 시작으로 오는 2025년까지 사업변경허가를 완료한 뒤 오는 2026년 1월 착공에 들어가 2028년 6월 준공 및 상업운전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업부지 제공‧발전소 운영‧청정에너지 생산 등은 한국중부발전이 전담하게 되고, 중소전소터빈 기술개발 및 기자재 공급 등 인프라 구축은 두산에너빌리티가 맡을 전망이다. 시는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인가와 관련해 행정절차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사업 부지는 그 동안 목재펠릿 발전소 사업이 추진됐던 군산 2국가산업단지(비응도동 36번지)일원이다. 목재펠릿 발전소는 하나금융그룹과 한국중부발전이 함께 세운 특수목적법인(SPC)인 군산바이오에너지㈜가 총사업비 6000억 원을 들여 200㎿(100㎿×2)급을 짓는 사업이다. 지난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의 허가를 받고 이 사업이 시작됐지만 군산시가 시민 건강에 악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는 점을 들어 사유를 불허가하면서 행정소송까지 번졌다. 군산바이오에너지㈜가 소송전에서 최종 승소했으나 목재펠릿 발전소 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으며, 이후 군산바이오 무탄소 연료로 전환하는 계획이 세워졌다. 목재펠릿에서 수소로의 발전연료 전환은 정부 정책에 발맞춰 진행되는 것으로 향후 이 사업이 본격화되면 국내 중견‧중소 기업 중심 가스터빈 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업무 협약식은 1994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되고 추진되지 않았던 발전소 사업에 대해 첫 단추를 채운 것”이라며 “이번 계기로 군산시와 한국중부발전, 두산에너빌리티가 서로 실질적이고 장기적인 업무협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중형 수소전소터빈 개발 업무협약을 통해 2050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친환경 에너지 개발에 선도적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2.10.13 15:28

군산시, AI 특별방역대책기간 운영

군산시는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과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AI 특별방역대책은 겨울철 AI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지역 내 가금농장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기간에 전국의 가금농장의 소유자(관리자) 및 종사자, 시설출입차량의 소유자 및 운전자, 축산 관련 종사자와 차량은 이동 제한 등 행정명령(10건) 및 방역기준 공고(9건)을 발령한다. 주요 내용은 △축산차량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 △가금농장에 특정 축산차량 외 진입금지 △산란계 및 메추리 농장 분뇨 반출 제한 △종계·종오리 농장에 지대사료 차량 진입금지 △가금농장에 백신접종팀 및 상하차반·외부 축산관계자 등 진입제한 △축산 차량 및 종사자 철새도래지 출입금지 등이다. 올해의 경우 해외 고병원성 AI 발생이 전년보다 증가해 국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발생 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어느 때보다 농장으로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것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시는 그간 AI 항원이 발견된 철새도래지 인근을 축산차량 통행제한 구역으로 설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바이러스가 농장으로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철새도래지(금강·만경강) 인근 및 취약농장 주변을 7개 구역으로 나눠 소독을 강화하고 이를 위해 살수차 2대를 운영키로 했다. 또한, 가금농장 및 산닭판매소 마다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일대일 관리에 들어가는 한편 농장간 AI 바이러스 전파 차단 및 조기검색을 위해 가금농장의 바이러스 정밀검사 주기 단축 등 검사도 강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축산농가 및 관계자는 가축전염병 발생 및 전파방지를 위해 소독 등 방역조치를 충분히 이행해 줘야 한다”며 “철새도래지 등 야생철새가 서식하는 곳에는 출입을 자제해 줄 것 등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10.1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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