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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산연결도로 개통 대비 '어촌정주 어항개발' 추진

오는 2018년 고군산 연결도로의 전면개통에 대비, 도서지역내 열악한 어항기반시설 확충과 환경개선을 위해 장자도와 무녀 1구항의 어촌정주 어항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군산시에 따르면 최근 해양수산부의 중앙연안관리심의위원회는 최근 어항개발을 위해 필요한 부지확보와 관련된 장자도와 무녀 1구항의 공유수면 매립계획을 심의, 의결됐다. 시는 그동안 어항개발을 위해 고군산연결도로의 종점부인 장자도항과 기착지인 무녀1구항에 대한 공유수면 매립계획을 수립, 지난해 12월 반영요청서를 제출했고 해양수산부는 중앙연안관리심의위원회를 통해 지난달 25일 이를 심의 의결했다. 시는 이에따라 어업활동의 지원시설과 여객운항 등을 위한 선착장을 확충하는 과정에서 불법 조성된 매립지를 양성화하는 한편 장자도항은 1만1500㎡(3484평), 무녀1 구항은 8900㎡(2596평)의 신규 부지를 확보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연결도로 개통과 함께 도서내 주차시설의 부족으로 크고 작은 민원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장자도항에 100면 이상, 무녀도항에 200면 이상의 주차장을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도서지역내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과의 한 관계자는 “연결도로가 완전 개통되는 시기에 맞춰 사업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공유수면의 매립인가 등의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매립지 조성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들고 “이후 절차를 완료하고 나면 본격적인 어항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군산
  • 안봉호
  • 2017.05.01 23:02

"5월 징검다리 연휴 때 군산 숨은 맛집 가볼까"

군산의 숨겨진 맛집을 아나요? 모른다면 5월 황금연휴 기간에 군산을 찾아 맛과 힐링,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을 추천한다. 군산 맛집 하면 떠오르는 곳은 이성당과 복성루를 꼽는다. 하지만 군산에는 동네방네 소문이라도 날까 봐 관광객들 모르게 지역민들이 꼭꼭 숨겨놓고 그들만 찾는 숨겨진 맛집이 가득하다.다음은 징검다리 연휴 기간 군산을 방문한 관광객이 가볼만한 숨은 맛집을 정리해봤다.△짬뽕 국수가 일품인 청향군산의 숨은 맛집, 그 첫 번째는 옥산면 청암산 자락에 있는 청향이 집 짬뽕은 생면으로 만들어 기름기가 없고 밀가루 면과 달리 면발이 입에서 쫄깃하게 감긴다. 홍합, 오징어 등 해산물을 풍부하게 넣고 우려낸 얼큰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또 봄나물과 견과류를 곁들이 보리밥에 된장을 버무려 먹는 채소보리 비빔밥도 맛도 지역민에게 인기다.식사 후 도보로 5분만 걸으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며 명품 트레킹 코스로 떠오르고 있는 청암산이 있다.청암산 수변 길은 호숫가를 걸으며 석양을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돼 있어 시민들에게 인기가 높다.청암산을 내려오면 청향 담벼락 옆에 오토캠핑장이 조성돼 있어 가족과 함께 숯불을 피워놓고 삼겹살과 소주 한잔을 곁들이며 야외에서 하룻밤을 경험하며 힐링할 수 있다.밤새 달린 술기운을 청향에서 얼큰한 짬뽕 국수로 해장한다면 얼마나 개운할까?△싱싱한 바다 향을 느낄 수 있는 경원아나고군산시 죽성동 원예농협 골목 한편에 자리한 경원아나고를 찾으면 싱싱한 자연산 붕장어를 맛볼 수 있다.살아있는 붕장어를 5분 정도 끌인 뒤 입에 넣으면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절로 나온다.그럼 5분 동안 손가락만 빨고 있냐고? 아니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병어회를 깻잎에 한입 가득 넣으면 그 맛 또한 일품이다. 이 집은 해물 맛을 아는 뱃사람들이 주로 찾는다.△시간여행거리 명궁칼국수 칼국수 맛은 전부 비슷하다고? 천만의 말씀, 직접 한번 드셔보시라니까요! 나이 지긋한 어르신의 말이다.싱싱한 바지락 칼국수와 시원한 콩국수가 맛있기로 소문난 이 집은 군산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시간여행 거리에 자리하고 있다.이 집은 오랜 세월의 흔적으로 간판도 없으며, 페인트로 명궁 두 글자만 쓰여 있어 곧잘 지나쳐 버리곤 한다. 쫄깃쫄깃 한 면 맛을 보고 나면 며칠이고 계속 찾게 되지만, 그날 준비한 면이 떨어지는 오후 3시면 문을 닫는다. 키 작고 배가 나온 고집불통 사장님은 35년을 한결같이 칼국수와 콩국수만을 고집하고 있다.△프로골퍼 전인지도 찾는 어은동 일해옥어는 도시나 지역을 대표하는 콩나물 국밥집은 하나씩 자리하고 있다.군산시 어은동 일해옥은 1년 365일 내내 아궁이 불이 꺼지지 않는다.국물은 24시간 얕은 불에 우려내야 맛있다는 주인장의 고집 때문이다.조미료를 첨가하지 않고 멸치육수만을 이용해 국물 맛이 깔끔하고, 무기농 콩나물은 아삭아삭하다. 국밥이 맛있어서인지 반찬은 딸랑 깍두기와 고추 무침이 전부다. 군산 컨트리클럽 인근에 자리해 있어 전인지를 비롯한 많은 프로선수와 전국에서 방문하는 골퍼들이 즐겨 찾고 있다.가정의 달을 맞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한 관광도시 군산에서 좋은 추억을 가득 담아가는 것도 괜찮을듯 하다.

  • 군산
  • 문정곤
  • 2017.04.28 23:02

군장항 항로준설 2단계사업 수정하나

군장항 항로준설 2단계 사업이 파행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군산해수청이 준설 일부 구간에 대해 준설 계획을 다시 검토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이같은 의구심을 증폭시키고 있다.최근 군산해수청은 하역사 등에 공문을 보내 선박의 원활한 진출입을 위해 1~3부두의 진입구역과 박지를 제외한 부두 내측의 수심을 7.5m로 준설할 때의 문제점 등 의견을 보내 줄 것을 요청했다.이는 군산항 1~3부두의 진입구역과 부두 내측의 해역에 애초 설계와는 달리 예기치 않은 연암이 드러남에 따라 설계상 펌프준설이 아닌 그래브 준설공사를 추진해야 함으로써 공사비가 추가로 많이 소요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해수청은 ‘군산항 1~3부두의 준설을 수심 10.5m로 추진하고 있으나 1~3부두의 진입 및 내측의 수심 7.5m 구역에 연암이 있어 준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요청했다. 그러나 사료부원료·고철·타피오카 등을 취급하고 있는 1~3부두는 지난 3년동안 연안화물을 제외한 전체 물동량 4900여만톤의 14.1%를 하역하고 있고 전체 선박 5365척의 33.8%가 이들 부두에 접안하고 있을 정도로 군산항에서 막대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해수청의 의견요청에 대해 항만이용자들은 ‘군산항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1~3부두 내측의 현재 평균 수심이 7.5m인 점을 고려할 때 애초 설계에 없었던 연암출현을 이유로 이 해역의 준설을 포기하기 위해 명분을 찾는 것이 아니냐’며 반발을 하고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17.04.28 23:02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임박 지역경제 파산 분위기

오는 6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도크가동중단을 앞두고 올들어 군산지역경제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특히 50개에 육박하는 군산조선소 협력업체가 문을 닫고 3200여명이 일자리를 잃으면서 군산국가산단은 공장매물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땅가격이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올들어 지난 3개월동안 대외무역수지는 적자를 기록했고 군산항은 선박수출물량이 바닥을 드러내면서 수출입 물동량이 감소했으며 외항선의 입출항도 크게 줄어들었다. 시의 인구는 지난해에 이어 감소세가 지속, 27만6000명선을 위협하면서 도심 상경기에 막대한 타격을 안기고 있다. 군산시와 군산해수청및 군산세관 등 관련기관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군산지역 수출은 6억4600만불, 수입은 9억1800만불로 대외무역수지는 2억7200만불의 적자를 나타냈다.이는 오는 6월 도크가동중단을 앞두고 있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선박 수출실적이 전혀 없기 때문으로 3억2000만불 흑자를 보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대조적이다. 또한 군산항의 수출입 물동량은 지난해 동기의 88.6%인 343만8000톤에 그쳤고 입출항의 외항선도 94%인 421척에 불과, 항만경기가 고개를 떨궜다. 지난 3개월동안 현대자동차, 한국GM, 기아자동차의 군산항 수출이 지난해 동기 수준 이하를 밑돌면서 전체적으로 전년 동기의 67%에 불과, 항만경기의 하락을 부채질한 것으로 분석됐다.지난 1997년 28만1437명으로 가장 많았던 군산시의 인구는 지난 2010년 한해동안 5670여명이 늘어 났었으나 지난해 847명이 줄어들었고 올들어서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지난 1월 223명, 2월 484명, 3월 221명 등 올들어 지난 3개월동안 감소한 인구 928명으로 지난 한해동안 감소한 인구보다 많아 인구감소가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 3월말 현재 27만6623명으로 주저앉은 군산시의 인구는 이달들어서도 지난 22일까지 182명이 줄어드는 등 감소세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5년 전만해도 3.3㎡에 60만원를 호가하던 군산 국가산단의 땅가격도 47만원대로 뚝 떨어졌고 공장의 매물은 많이 나와있지만 매수자는 없다는 게 부동산업계의 진단이다.산단 및 항만의 경기침체에 따른 인구감소로 소비가 둔화되면서 이미 모집승인된 시내 8개 단지의 미분양 아파트물량이 지난 3월말 현재 약 1100세대에 이르고 있으며 도심 상가는 장사가 되지 않아 활기를 잃고 있다. 한편 지난해 4월 총 86개사에 달했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사내 및 1·2차 사외협력업체수는 지난 3월말 현재 39개사로 47개업체가 문을 닫았고 5250명에 이르렀던 이들 업체의 근로자수도 2044명으로 감소, 총 3206명이 일자리를 떠난 것으로 집계됐다.

  • 군산
  • 안봉호
  • 2017.04.27 23:02

군산 수송동 일대 이면도로 '무분별 주차'로 몸살

군산시 수송동 일대 이면도로가 무분별한 주정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이에 따른 통행 불편으로 시민의 불만과 원성이 높지만, 시는 수년째 이렇다 할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수송동 롯데마트를 비롯한 대부분의 이면도로는 왕복 2차선의 협소한 도로이며 갓길은 백색실선으로 색칠돼있다.백색실선은 주차 가능함을 표시하는 것으로, 이곳 도로에는 무분별하게 주차된 차량이 빼곡히 늘어서 겨우 한 대의 차가 빠져나가기도 쉽지 않다.백색실선에 주정차 된 차량은 불법주차로 볼 수 없으므로 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수송동 일대 이면도로는 그 기능을 상실한 지 오래다.이는 택지개발계획을 세우면서 장기적인 주차계획을 반영하지 않은 채 주차를 허용하는 백색실선으로 색칠하고, 인근에 공영주차장 시설을 충분하게 조성하지 않았기 때문이다.시민들은 수송동 일대 주차난 해결을 위한 합리적인 방안이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시는 일부 상인들의 반발과 예산 부족을 이유로 주차난 해결에 손을 놓고 있다.이런 가운데 월명로(수송사거리~남북로사거리) 대로변에 탄력적 주정차 제도를 도입해 주차 용도로 활용하자는 방안이 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수송동을 관통하는 월명로는 편도 4차선~5차선으로 조성돼 비교적 차량흐름이 원활한 편으로, 갓길 차로를 주차장으로 조성활용해 이면도로에 주정차 된 차량을 대로변으로 끌어내 주차난을 해소하자는 것이다.이와 함께 이면도로의 백색실선을 황색실선으로 재도색하고 중앙선에 규제봉을 설치 후 CCTV 등을 통한 강력한 주정차 단속을 해 불법 주정차를 근절시키자는 방안이다.실제 문화로(현대코아사거리~수송사거리)와 국가공단 일대의 경우 넓은 차로를 이용한 탄력적 주정차 제도 운용을 통해 이면도로 주차난 해소에 이바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 도로교통 전문가는 수송동은 지구단위계획을 실시할 때 교통량 예측이 잘못됐다면서 먼저 대로변 도로용량계획을 세우고 이에 맞춰 이면도로에 대한 도로계획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롯데마트 인근 대로변에 보조표지판을 세워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 주차를 허용하는 탄력적 주정차 제도를 운용하면 적은 예산으로 이면도로의 주차난을 해결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시민 이성민 씨(48)는 모두가 불편하면 모두가 편한 것이라며 나만 편해지고자 하는 일부 시민의 반발을 이유로 다수의 목소리를 외면하며 지자체가 제대로 된 행정을 펼치지 않는 것은 행정편의주의에 사로잡힌 전형적인 업무 행태라고 꼬집었다.

  • 군산
  • 문정곤
  • 2017.04.26 23:02

"군산 옛 시청사 조속 활용해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속에 원도심의 중앙에 위치한 구 시청사의 조속한 활용이 아쉽다.시가 매입한지 1년 6개월이 지났지만 활용방안을 둘러싼 논란속에 아직까지 금싸라기와 같은 구 시청사가 활용되지 않고 방치돼 있기 때문이다.시는 지난 2015년 9월 중앙로 구 시청사를 당시 소유자였던 LH공사로부터 건물 무상, 3년 분할조건으로 67억여원에 매매계약을 체결했다.일반 상업지역내에 있는 구 시청사는 대지 4373㎡(1322평), 건축 연면적 2250㎡(2층)규모로 지난 2001년 12월 사용승인이 이뤄졌지만 현재는 텅 빈 상태다. 그동안 구 시청사 활용을 위해 용역추진설문조사간담회를 가졌지만 논란에 부딪히자 시는 최근 행정시의원전문가도시재생기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구시청사 활용방안수립 추진협의회를 개최해 문화체험 거점사업추진이란 밑그림을 확정했다.이 밑그림을 통해 시는 주변 시민들과 상생할 수 있도록 풍류상회(객주+쌀), 술과 먹거리문화 등 관광체류공간을 조성하되 사람을 유인하는 컨텐츠가 필요한 만큼 민간의 자유로운 참여를 유도키로 했다. 또한 앵커시설로서 군산의 원도심을 대표할 수 있는 건축유산으로 신축하기로 했다.대다수의 시민들은 아까운 시의 재산을 언제까지 장기간 방치할 것인지를 묻고 조속한 시일내에 시민의 의견을 결집,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속에 시민들에게 이익이 돌아가도록 조속한 사업추진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시의 한 관계자는 오는 5월중 시의회 간담회및 행정절차를 추진하고 오는 6월부터 구시청사부지 문화체험거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군산
  • 안봉호
  • 2017.04.25 23:02

전국 첫 '우체통 거리' 군산에서 만나요

군산 중앙로 일원에 전국 최초로 조성된 ‘우체통 거리’를 활용한 문화 관광홍보 콘텐츠 마련을 위해 24일 군산시와 전북지방우정청이 손을 맞잡았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아름다운 거리 조성과 이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특한 문화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계획으로 ‘우체통 거리’를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줘 재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우체통 거리는 2016년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된 주민공모사업에서 우체국 주변 주민들로 구성된 ‘도란도란공동체’가 참여하면서 원도심 중앙로 상가 일원을 중심으로 조성됐다. 주민들이 직접 폐우체통을 손질하고 그림을 그려 상가 앞에 설치한 예쁜 우체통들은 시민들과 군산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또한 올해 시가 일부 재료비용을 부담하고 작가의 재능기부로 우체통 거리에 설치된 집배원 조형물도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김병수 전북지방우정청장은 군산우체국 주변에 특색 있는 우체통 거리를 조성하고 집배원 조형물을 설치한 문동신 시장에게 감사의 의미로 문시장의 사진이 들어간 ‘나만의 우표’를 협약식에서 선물하고, 폐 우체통을 활용하여 우체통 테마거리를 만든 지역 주민 공동체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 군산
  • 안봉호
  • 2017.04.25 23:02

군산항 유연탄 전용부두, 10월부터 본격 운영

친환경 밀폐형 유연탄 보관시설을 갖춘 군산항의 유연탄 전용부두가 오는 10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CJ대한통운에 따르면 군산항 7부두 74번 선석 안벽 240m 3만톤급 1개 선석규모인 유연탄 전용부두가 오는 8월부터 시험운영에 들어가는데 이어 10월부터 상업 운영된다.지난 2012년부터 비관리청항만공사로 523억원이 투자돼 지난 2015년말 안벽 등 하부시설이 완공된 유연탄 전용부두는 현재 67%의 상부시설 공정을 보이고 있다.CJ대한통운은 환경과 해양오염우려 해소를 위해 상부시설을 보강, 애초 총 437억원에 불과했던 상부시설에 대한 투자규모를 877억원으로 변경했다.CJ대한통운은 상부시설과 관련, 집진및 소방설비를 추가해 애초 돔형의 보관시설을 지상형 이송및 보관시설로 각각 변경했다.일시에 16만5000톤의 보관능력을 갖추고 연간 300만톤의 처리능력을 갖춘 이 부두가 완공되면 그동안 광양목포항 등과 육로를 통해 도내로 반입돼 온 유연탄이 군산항으로 직접 유입된다.이에따라 군산관내 유연탄 소비 관련 업체들이 물류비용 경감으로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게 됨은 물론 군산항의 안정적인 물동량 확보가 기대된다.한편 비관리청 항만공사로 추진되는 유연탄부두의 하부시설은 준공과 동시에 국가에 귀속, 투자비 보전이 이뤄지지만 상부시설은 국가에 귀속되지 않는다.

  • 군산
  • 안봉호
  • 2017.04.24 23:02

군산시 읍·면 금융기관 방범 허술, 범죄 무방비

최근 경산농협에 총기 강도가 발생한 가운데 군산시 읍·면 지역 금융기관의 방범 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읍·면 지역 금융기관은 상대적으로 범죄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크고, 금융기관의 방범 상태를 관리·지원하는 파출소도 도심 지구대에 비교하면 위기대처 능력이 뒤처지기 때문이다.현재 군산시 읍·면 지역에는 농협 11개소를 포함해 총 31개소의 현금 취급 기관이 있으며, 방범체계는 직원이 버튼을 눌러 경찰에 알리는 수동식 비상벨과 가스총을 지급하고 있다.경찰상황실로 직접 통보되는 ‘한 달음 시스템’이 설치된 곳도 있으나 근무자들은 이 시스템의 사용방법을 숙지하지 못하고 있어 무용지물이나 마찬가지다.이러한 실정에도 대부분 읍·면 단위 금융기관은 인건비 절감을 이유로 청원경찰을 고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원경찰이 있는 금융기관도 안내업무 등 다른 업무를 함께하기 때문에 범죄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지 못하고 있다.특히 우체국은 대부분 여성으로 구성돼 있어 범죄에 더 취약하지만,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청원경찰을 고용하고 있지 않아 금융기관 강도 사건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금융기관의 방범 상태를 지원하는 파출소 위기대처 능력도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읍·면 지역의 파출소는 주간 2인, 야간에는 인근 면 단위의 2개 파출소가 통합 운영돼 순찰차 1대에 2명의 경찰관이 2개 면을 순찰하는 시스템으로 운영 중이다.

  • 군산
  • 문정곤
  • 2017.04.24 23:02

"항계내 항로 단절, 군산항 발전 걸림돌"

군산항의 항계내에 선박들이 운항하는 길인 항로가 단절돼 있어 군산항의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군산해수청에 따르면 군산항의 항계내 정박지에서 항로사이 2km 안팎의 해역에 항로가 고시돼 있지 않아 수심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음으로써 외항선들의 원활한 입출항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군산항의 고시된 항로는 장항항에서 항로 입구까지 폭 200~900m규모로 약 20km에 달하고 있으며 선박들이 운항하는 이 항로는 항만기본시설로서 매년 배정되는 예산에 따라 정부의 유지준설작업이 추진되고 있다.현재 이 항로에 대해서는 24시간 상시통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난 2015년부터 평균 수심 10.5m 확보를 목표로 군장항 항로준설 2단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그러나 외항선들이 군산항에 입항해 물때를 맞추거나 접안 선석을 확보하기 위해 대기하는 정박지에서 고시된 항로 입구사이의 해역에는 별도의 항로가 있지 않다.이에따라 이 해역은 정부의 준설공사대상에서 제외, 준설작업이 이뤄지지 않음으로써 수심이 8~9m에 불과, 외항선들의 입출항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특히 군장항로준설 2단계사업의 완공으로 항로가 목표수심을 확보한다고 해도 일자(一字)형의 군산항 특성을 고려할 때 이 사업의 효과를 거양하기란 매우 어려워 예산낭비의 논란을 부추길 우려가 높은 실정이다.항만 관계자들은 군장항 항로준설 2단계사업의 효과를 제대로 거양하고 외항선들의 원활한 입출항을 도모키 위해서는 정박지~항로사이의 해역에 항로를 고시하고 준설공사를 추진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항만청의 한 관계자는 해양수산부가 올해 군산항에 대해 항로안정성연구용역을 추진하는 만큼 미고시된 해역에 대해 항로고시를 검토토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현행 항만법상 항로는 항만의 기본시설로서 해양수산부가 지정, 고시토록 돼 있으나 권한이 지방해수청장에 위임돼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17.04.21 23:02

겹경사 맞은 군산대, 위상 '껑충'

군산대학교(총장 나의균)가 ‘2016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최우수대학 선정과 함께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에 최종 선정되는 겹 경사를 맞았다.군산대는 지난 1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결과발표 세미나’에서 67개 참여대학 중 유일하게 4개 분야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돼 교육부와 한국기업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 5단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공동명의의 인증패를 수여 받았다. 이번 평가는 건축, 토목, 기계, 자동차, 조선해양 분야로 5개 산업분야의 관련 학과가 설치된 대학 중 평가 참여희망 67개 대학 166개 학과를 대상으로 실시됐다.군산대는 건축, 토목, 기계, 자동차 분야에서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고, 평가에 참여한 67개 대학 중 유일하게 4개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같은 날 군산대는 정부의 최대 지원사업인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에 최종 선정돼 명실 공히 지역을 대표하는 산학협력 중심대학의 위상을 확립했다.이 사업은 지난해 7월 발표된 대학재정지원사업 개편방향에 따라 추진하는 첫 번째 사업으로 ‘산업선도형 대학’ 육성을 통한 청년 취·창업 확대 및 중소기업 혁신 지원 등 국가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군산대는 5년간 약 20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군산대는 이번 LINC+사업을 통해 지역산업 및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조를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미래형 인재 양성과 쌍방향 산학협력 체제 구축, 일자리 창출, 기업지원 및 창업 활성화 등 지역사회 혁신 주체로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 군산
  • 문정곤
  • 2017.04.21 23:02

"농어촌공사 분담 해역 준설, 정부 나서야"

해수청과 농어촌공사가 사업주체인 군장항 항로준설 2단계 사업과 관련, 농어촌공사 분담 해역의 준설을 정부가 맡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여론이다.이들 양 기관의 준설시기가 엇박자로 해수청이 추진하고 있는 준설이 사업 효과를 제대로 거두지 못하는 것은 물론 투입된 준설예산의 낭비가 현실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이 준설사업은 양 기관의 양해각서에 따라 해수청은 53번 부두~내항 해역, 농어촌공사는 53번 부두~항로입구해역의 준설을 각각 분담하면서 추진토록 돼 있다.지난 2015년부터 추진된 해수청의 준설공사는 현재 50%의 공정을 보이고 있고 총 13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그러나 농어촌공사의 준설은 언제 완료될 지 안갯속이다.계획물량의 34%를 준설한 상태에서 지난 2015년 9월부터 중단됐던 농어촌공사의 준설공사는 새만금 산단 6공구의 매립을 위한 준설공사가 조만간 재개되나 오는 2019년이나 완공될 전망이다.특히 항로준설 2단계 사업의 전체적인 효과거양을 위해 가장 중요한 항로 입구부 준설은 한국중부발전과 민간대행개발방식으로 추진토록 지난 2015년 협약이 맺어져 있지만 추진여부자체가 현재 불투명한 상태다.민간대행개발조건을 놓고 줄다리기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설사 대행개발이 이뤄진다고 해도 폐기물재활용 환경성평가설계입찰 등 관련절차를 이행하는 데 소요되는 기간을 고려할 때 오는 2019년초에나 공사가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내년 상반기 해수청이 추진한 준설공사가 완공된다고 해도 군장항 항로준설 2단계사업은 준설효과를 거양치 못한 채 예산만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는 게 중론이다.항만관계자들은 해수청은 이같은 상황을 고려, 예산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농어촌공사의 준설을 국비로 우선 대신 시행하고 추후 투입된 예산에 대해 농어촌공사와 정산토록 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한편 24시간 상시통항을 위해 내년까지 평균 10.5m의 항로 수심확보를 목표로 하는 군장항 항로준설 2단계 사업은 군산항의 여건상 해수청과 농어촌공사의 준설이 동시에 완료돼야 사업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17.04.2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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