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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미륵사 목탑지 보완 발굴조사 연계 국제학술대회 개최

익산 미륵사 목탑지 보완 발굴조사와 연계한 국제학술대회가 8일 오전 9시 대전 유성호텔에서 ‘불교문화로 이어지는 백제와 남조 사원의 새로운 인식’이란 주제로 개최된다.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임승경)와 부산대학교 4단계 BK21 사업팀(팀장 이창희)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고대 동아시아 불교문화의 영향 관계를 최신 조사·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새롭게 인식하고자 기획됐다. 백제시대 최대 규모 사찰인 익산 미륵사 목탑지 기단부의 구조와 축조순서, 중국 남조시대의 사찰 건물 배치 형태 등 백제와 남조사원의 최신 조사·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총 8개의 주제 발표와 종합 토론이 예정돼 있다. 우선, 오전에는 국내외 최신 발굴조사 성과 및 심화연구와 관련하여 남경 서영촌에서 발굴된 남조 불사유적 고고발견과 연구(공거평, 남경시고고연구원), 남조 목탑의 축조기법과 주변 국가와의 교류(양은경, 부산대), 익산 미륵사의 입지와 불탑 축조(송아름,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익산 미륵사 목탑을 통해 본 백제 목탑 건축(한주성, 전 국립문화재연구원) 등 4개의 주제 발표가 있다. 이어 오후에는 남조 불사유적 출토 와당과 도자기의 초보인식(하운고, 남경대학), 남조 목탑지 사리장엄구에 관한 고찰(문다솔, 부산대), 중국 남북조 불사 유적지에서 출토된 와당의 문양과 제작 기술(무카이 유스케, 교토대학 인문과학연구소), 백제 연화문수막새 변화의 시작과 전개(김환희,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등 4개의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주제 발표 후에는 발표자들과 지정 토론자 간에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종합 토론을 통해 이번 학술대회의 연구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모든 일정은 문화재청 유튜브(https://www.youtube.com/chluvu)를 통해 실시간 중계되며, 더 자세한 내용은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063-836-9027)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익산시는 국립문화재연구원 건축문화재연구실 및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와의 협업을 통해 백제의 찬란했던 불교문화를 밝히기 위해 체계적인 발굴조사와 함께 학제 간 융복합연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러한 성과들을 바탕으로 향후 진정성 있는 익산 미륵사의 고증·복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2.07.07 09:29

멈춰 서 있는 익산 ㈜넥솔론 공장, 다시 기지개 켜나

5년여 전 파산 이후 멈춰 있는 익산2공단의 ㈜넥솔론 공장이 다시 기지개를 켤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인수한 ㈜뉴파워프라즈마의 공장 가동을 위한 설비 이전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6일 익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 2020년 9월 넥솔론 공장을 경매로 낙찰 받은 ㈜뉴파워프라즈마는 그동안 반도체 장비 개발 및 생산 등을 위한 준비 작업을 해 왔다. 대기·폐수 배출시설과 악취 배출시설, 지정폐기물 처리 등을 완료했고, 기존의 고가 설비는 현재 중고로 매각 또는 관련 법령에 따른 철거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반도체 설비 및 태양광 모듈, 탄소복합제 소재 파이프 등 기술 집약적 제품 생산을 위한 설비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7월 중 설비 이전이 마무리되면 공장 일부가 가동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해 8월 정헌율 익산시장은 경기도 수원에 있는 뉴파워프라즈마 본사를 방문해 투자 유치 활동을 벌인 바 있다. 반도체 생산기계 핵심공정 플라즈마 분야 전문기업으로서 2021년 상반기 매출이 1300억원에 육박하는 등 놀라운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던 뉴파워프라즈마 측도 정 시장 면담 당시 익산 투자는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그룹 차원의 중요 사항임을 밝히며 익산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시 관계자는 “뉴파워프라즈마의 익산 투자와 관련해 양질의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많은 기대를 하고 있으며, 7월 중 설비 이전이 완료되면 공장이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뉴파워프라즈마가 조속히 정착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갖고 할 수 있는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솔론은 2007년 7월 법인 설립 이후 1조원을 투자했고 2008년부터 상업 생산을 시작해 2011년 매출액 5882억원 및 4억불 수출을 달성했으며 정규직원만 1000여명이 넘는 익산지역의 튼실한 중견기업이었다. 하지만 중국산 저가 공세에 밀려 2014년 5월부터 회생 절차에 들어갔고 강도 높은 자구 노력을 통해 돌파구를 찾았지만 결국 2017년 파산에 이르렀다. 이에 시는 넥솔론을 살리기 위해 청와대를 찾고 태양광 관련 굴지의 대기업 문을 두드리는 등 각고의 노력을 펼쳤지만 파산을 막지 못했고, 수차례에 걸친 경매 끝에 뉴파워프라즈마가 낙찰을 받았다.

  • 익산
  • 송승욱
  • 2022.07.06 16:31

익산시·㈜하림, 다이로움 밥차 나눔 ‘구슬땀’

익산시가 운영 중인 다이로움 밥차에 ㈜하림 자원봉사단이 동참해 구슬땀을 흘렸다. 6일 시는 올해 18번째로 진행된 다이로움 밥차에 ㈜하림에서 제공한 신선한 닭고기로 여름의 대표적 보양식인 삼계탕 500인분을 준비해 저소득 주민에게 제공했다. 매년 시와 함께 ‘사랑의 맛데이’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해 오다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행사 대신 식품 지원을 했던 ㈜하림은 코로나19가 완화됨에 따라 이날 다이로움 밥차에 동참해 즉석에서 조리한 삼계탕을 나눴다.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는 “코로나19와 생활고로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는 분들에게 제대로 된 한 끼 식사를 대접하고 싶었다”며 “최근 오른 물가 때문에 식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은데 따끈한 삼계탕 한 그릇 드시고 무더운 여름철 건강한 일상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하림은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곳에 다방면으로 솔선수범해 나눔을 실천하는 지역 대표 향토기업”이라며 “고영양 식품인 닭고기로 영양 만점 식사를 제공해 주셔서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하림은 지역을 대표하는 종합식품기업으로 매년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아침머꼬 조식 지원, 초등 장학생 도서 지원, 어린이날 100주년 맞이 용가리 어린이 세트 지원, 산불 피해 이재민 돕기 등 다방면에서 아낌없는 지원과 후원 활동에 참여하면서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7.06 14:09

진기영 NH농협 익산중앙지점장, 농협중앙회 우수경영자상 수상

진기영 NH농협 익산중앙지점장이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로부터 우수경영자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5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은 진 지점장은 지난해 고창군지부장으로 재직하면서 농업인의 경제·사회·문화적 지위 향상 및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써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2021년 종합업적평가 결과 평가그룹에서 압도적인 1위는 물론 전국 74개 군지부 중 최고 득점을 달성하고 조기 건전 금고 계약 달성, 서민 금융 지원, 농업인·중소기업 자금 지원, 금융 소비자 보호 등 각 사업 추진에 있어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우수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불우이웃 돕기 성금 분야에서 2021년 상반기 고창군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고, 영농철 농촌 일손 돕기, 노인복지시설 봉사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도 모범을 보였다. 이외에도 고창군 및 고창군의회와도 관계를 돈독히 하고 행정과 농협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농협의 역할을 강화했을 뿐만 아니라 대외적인 이미지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진 지점장은 “농협 고창군지부가 전국에서 최고의 군지부로 평가받고 개인적으로 우수경영자상을 수상한 것은 군민들의 관심과 애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이제 익산중앙지점장으로서 앞으로도 농업인들과 고객들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언제나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농협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2.07.06 14:09

익산에서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테니스대회 열린다

익산에서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테니스대회가 열린다. 익산시는 7일부터 10일까지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테니스협회·전북도테니스협회·익산시테니스협회가 주관하며 익산시에서 후원하는 테니스대회가 마동테니스공원과 중앙체육공원 테니스장에서 개최된다고 6일 밝혔다. 이 대회는 올해 실내외 총 14면의 코트 등 쾌적한 시설을 갖춘 마동테니스공원이 준공되면서 처음 개최되는 대규모 테니스대회다. 대회는 7~8일에 열리는 남녀 어르신부 대회에 이어 9~10일에 개회식과 남녀 일반부 및 지도자부 대회가 각각 예선과 본선 순으로 치러진다. 테니스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경기를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유튜브 채널(대한테니스협회TV)과 네이버스포츠를 통해서 생중계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최고의 기반 시설을 자랑하는 익산 마동테니스공원에서 전국 각지의 테니스 동호인들을 모시고 축제의 장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 유치를 계기로 앞으로도 테니스 저변 확대를 위한 행정적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전국 2만여 생활체육동호인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 생활체육대회로 올해 3년 만에 재개되며, 주 개최지 없이 전국 각지에서 종목별로 개최된다.

  • 익산
  • 송승욱
  • 2022.07.06 12:10

익산 금마면, 생태관광 1번지로 변신 꾀한다

익산 금마면이 생태관광 1번지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생태관광 인프라가 순차적으로 구축되면서 지역의 대표 힐링 관광지로 재탄생되고 있는 것. 6일 익산시에 따르면 금마저수지를 중심으로 체험·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서동생태관광지 조성사업이 추진 중이다. 전라북도 1시군 1생태관광지 조성사업 일환으로 67억원이 투입돼 오는 2024년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을 통해 우선 저수지 주변 생태 탐방을 위한 일부 구간 수변 데크와 수변림, 조류 관찰대 등이 조성됐다. 이를 통해 일대를 산책하며 다양한 연꽃과 수생식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게 됐다. 이어 식물학습원은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면 올 하반기에 착공하고 에코캠핑장과 생태놀이터도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오는 2023년까지 건립하다는 계획이다. 특히 저수지 일원에 철새와 원앙 등 천연기념물을 비롯한 다양한 조류들이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면서 서식 환경을 개선하는 작업과 조류 관찰대 등 탐조 시설을 꾸준히 늘려나갈 예정이다. 인프라 구축과 함께 청정 생태자원을 활용한 관광 프로그램 발굴에도 박차를 가한다. 서동생태관광지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올해 초 전문가와 시민단체, 주민, 환경활동가 등이 포함된 생태관광협의체가 구성됐으며, 상반기에 에코탐사단과 생태체험학교, 생태요가 힐링산책 등 체험 활동, 생태환경활동가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천연기념물 서식지로 재탄생한 지역 생태환경이 관광 자원과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인프라 조성을 순차적으로 완료하겠다”며 “창의적인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발굴해 시민들과 방문객들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7.06 12:10

[민선 8기 자치단체장에게 듣는다] 정헌율 익산시장 “시민이 열어가는 시대

익산시민들은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앞으로 4년간 익산시정을 이끌어 갈 적임자로 정헌율을 택했다. 익산 발전의 완성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열망이 ‘익산 최초 3선 시장 탄생’이라는 새로운 역사 쓰기로 이어진 것이다. 현재 익산시는 도시 일대 대변혁을 가져올 KTX익산역 광역환승체계 구축 및 역세권 복합개발, 전 시민적 숙원인 신청사 건립, 여의도 면적의 절반이 넘는 도시숲 조성 및 대규모 숲세권 아파트 공급 등 익산의 미래를 위한 사업을 차근차근 추진 중이다. 시민 행복과 익산 발전을 위한 이 사업들은 본격 항해를 시작한 민선 8기 정헌율 호(號)를 맞아 한층 가시적인 성과를 일궈낼 것으로 전망된다. ‘민선 8기는 시민이 열어가는 시대이고 시민과의 소통이 제일의 원칙이 될 것이다’고 취임 일성을 밝힌 정헌율 시장을 만나 익산의 미래에 대한 포부를 들어봤다.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간단한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난 6년의 성과를 믿고 익산 미래 발전을 위해 다시한번 위대한 선택을 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민의 위대한 선택으로 민선 8기 최초 3선 시장으로 임기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앞으로의 4년을 맡겨주신 익산시민과 지역발전을 위해 무한한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뛰고 달리겠습니다.” -익산 최초로 3선에 성공했습니다. 지지율도 70%에 육박하는 등 압도적이었습니다. 그만큼 시민들의 기대가 크다는 것일 텐데요. 각오 부탁드립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 압도적인 지지와 기대, 큰 사랑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지난 6년 동안 익산 발전의 걸림돌과 난제들을 해결하고 장기적인 대단위 사업의 추진 밑그림을 그려 나갔습니다. 이에 대해 시민들께서 많은 공감과 지지의 뜻으로 최초 3선 시장을 만들어 주셨고 멈춤 없는 익산의 발전을 이루라는 엄중한 명령을 내리셨다고 생각합니다. 시민 여러분께 부여받은 책임의 무게가 얼마나 막중한지, 지난 6년간의 경험에 비춰 잘 알고 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무거운 소명감과 무한한 책임감으로 더욱 치열하게 익산 대도약에 매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민선 8기 새로운 시장 체제로 변화된 것처럼 초심으로 돌아가 업무 추진의 고삐를 더욱 바짝 죄고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주마가편(走馬加鞭)의 자세로 임할 것입니다. 특히 민선 8기는 시민이 열어가는 시대인 만큼 그 중심에는 언제나 시민이 있을 것입니다. 초심의 마음으로 더 낮은 자세로 열심히 듣고 시민과 더 많이 소통하면서 화합과 신뢰의 익산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지난 선거 과정에서 사실 선 넘는 네거티브가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하루도 거르지 않고 정책 공약을 발표하며 꾸준히 정책선거·클린선거로 임한 노력이 결과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수준 높은 시민의식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네거티브 선거는 어렵게 달성한 익산시의 청렴도시 이미지를 떨어뜨리고 갈등과 분열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민들게서는 선거 과정 자체가 후보들의 정책과 비전으로 지역의 희망을 만들어가는 축제가 되기를 바라셨습니다. 덕분에 시민들과의 소통에 집중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오랜 고민과 익산시민의 행복한 삶과 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익산시민의 위대함을 새삼 느꼈습니다. 네거티브 없는 정책에 앞장서며 익산의 선거 문화를 새롭게 바꿔가고 익산 발전을 앞당기는 가장 큰 원동력은 시민이라고 생각합니다." -선거 과정에서도, 선거 이후 당선 간담회에서도 지난 6년간의 성과로 공직사회 청렴문화 정착을 꼽았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가요. “청렴은 시정에 대한 시민의 믿음과 신뢰입니다. 공직자가 청렴해야 시민으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고 그 누구에게도 당당하고 떳떳하게 일할 수 있습니다. 민선 8기는 익산 최초 3선이라 ‘가지 않는 길’을 걸어가는 것입니다. 지난 6년간의 행정력을 검증하고 청렴하고 믿을 수 있는 검증된 일꾼이기에 ‘중단 없는 익산 대도약을 완성하라’고 믿고 맡기셨다고 생각합니다. 익산시장으로 첫 취임했을 당시의 직전 종합청렴도가 2015년 5등급으로 전국 최하위에서 2021년 전국 최고등급으로 올려놓으며 공직사회에 청렴한 문화를 정착시켰습니다. 청렴 문화에 대한 공직자의 의식과 행태, 시민들의 시각을 바꿔가기 위한 장기간 강도 높은 노력이 필요했고, 결국 해냈습니다.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친절하고 깨끗하고 신뢰받는 청렴 행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3선 시장으로서 앞으로 4년의 기간이 주어져 있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중단 없는 익산 발전을 위한 3선 시장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유가 궁금합니다. “익산의 민선 8기는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었던 환경·주거 문제, 사회적 갈등 등의 난제를 과감히 해결하고 미래 청사진을 실현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KTX익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제5산업단지 조성, 만경강 수변도시 추진 등 미래 청사진은 완성됐고 익산 발전에 대한 시민의 열망과 기대감 또한 높은 상태입니다. 중장기 프로젝트 실현에 흐름이 끊긴다면 익산은 성장과 발전의 기회를 다시 한 번 놓치고 말 것입니다. 행정의 일관성과 연속성을 바탕으로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된 익산 대도약의 완성에 속도를 높여야 할 시점입니다. 이에 더해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곳에서 벌어지는 갈등의 문제들, 사회 곳곳에 만연한 시민의 불편들에 대해 정치적 판단을 배제하고 시민의 뜻에 따라 처리할 수 있도록 ‘신뢰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각오입니다." -여러 공약 중 무엇보다 KTX익산역 광역환승체계 구축 및 복합개발에 관심이 쏠립니다. 도시 전반에 걸쳐 대변혁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앞으로 4년 임기 내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요. “KTX익산역 광역환승체계 구축 및 복합개발 사업은 익산의 100년을 책임질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입니다. 도심에 위치한 익산역 철도차량기지를 도시 외곽으로 이전하고, 그 이전 부지와 선상을 활용해 호남권을 포괄하는 광역환승체계를 구축함은 물론 역세권 복합개발을 통해 도시의 새로운 성장 발전을 견인할 앵커시설을 도입하는 사업입니다. 시는 그간 국토교통부 제3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의 추진사업으로 익산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사업을 반영하고, 역세권 개발에 있어 국내 최고 수준의 대기업인 한화건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앞으로 4년은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을 현실화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먼저 올해 하반기에는 민간사업자 기본구상 공모를 시행해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실현가능한 사업 계획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내년부터는 이 사업 계획을 토대로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등 관련 기관과 협의를 진행해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시동을 걸 계획입니다. 공공기관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민간사업자 공모 등 사업 추진을 위해 필요한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도시계획 변경, 개발계획 수립,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을 신속하게 진행해 임기 내 KTX익산역 광역환승체계 구축 및 복합개발사업이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역 발전을 위한 파트너인 익산시의회 역시 선거 이후 새로운 출발을 하고 있습니다. 이전까지와는 달리 의회 다수당과 같은 정당 소속인데 따른 기대와 우려가 교차되고 있습니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민주당 소속 시장으로 이끄는 집행부인 만큼 지역 발전을 위한 정치 환경이 더욱 좋아졌습니다. 특히 민선 8기는 위기의 민생경제 속에 시민의 삶의 변화를 이끌고 익산 대도약을 이뤄야 하는 상황이기에 그 어느 때보다 역량 결집 노력이 필요합니다. 시의회에 대한 협력 기반과 신뢰는 지역 발전을 가속할 동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큽니다. 특히 우리 시의원님들은 그동안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인 견제와 감시를 충실히 해 오셨습니다. 익산만의 깨끗한 행정과 정치, 수준 높은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익산시의회와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익산시민 여러분들께 전하는 말씀이 있다면. “민생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민선 8기가 출범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더욱 어려워진 민생 대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보이지 않는 그늘진 곳까지 시민의 삶에 밀착한 익산형 시민자치행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법적·제도적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익산형 경제 정책을 주도적으로 발굴해 빠른 경제 회복으로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 그동안 다져온 성장 발판을 토대로 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열고 시민 행복을 찾아주는 길에 저의 모든 열정과 역량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오직 익산 발전만 생각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며 혼신의 힘을 다해 뛰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7.06 09:00

만취해 택시기사에 폭언하고 소란피운 오택림 익산시 부시장

오택림 익산시 부시장이 술해 취한 상태로 택시기사에게 폭언한 사실이 드러나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심지어 출동한 경찰관에 “관할 경찰서장이 누구냐”며 소란까지 피운 것으로 드러났다. 5일 익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밤 익산시 한 아파트 단지에서 오 부시장이 택시 기사와 시비가 붙어 경찰이 출동했다. 오 부시장은 택시 기사에게 심한 폭언을 하기도 했다. 특히 출동한 경찰관에게 자신을 '익산시 부시장'이라고 밝히고 "관할 경찰서장이 누구냐. 내가 전화하겠다"고 호통을 친 것으로 알려졌다. 오 부시장은 당일 직원들과 회식에서 술을 마신 후 숙소로 가면서 택시 기사와 마스크 착용 문제로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오 부시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적절치 못한 행동으로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분들과 시민분들께 누를 끼쳐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또 “만취했다 하더라도 해서는 안 될 행동이었으며, 부적절한 행동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고 불편을 느끼신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면서 “부단한 성찰과 반성을 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공직기강을 다잡기 위해 오 부시장을 상대로 공직 감찰에 착수했다.

  • 익산
  • 최정규
  • 2022.07.05 17:44

‘역전의 명수’ 레전드가 뜬다

1972년 7월 우리나라 야구 역사상 가장 잊지 못할 명장면이 연출된다. 제26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신생팀 군산상고가 강호 부산고를 만나 9회말 1대 4에서 5대 4로 대역전승을 이뤄낸 것. 그날 이후 군산상고는 자타가 공인하는 ‘역전의 명수’가 됐다. 이 우승으로 단번에 신흥강자로 떠오른 군산상고는 이후 수많은 전국무대를 평정했고 숱한 스타플레이어들을 배출하기도 했다. ‘황금사자기 우승 50주년’을 기념해 역전의 명수 주역들이 군산에 모인다. 군산시는 1972년 황금사자기 야구대회 50주년을 맞아 그동안 코로나19로 지친 군산시민들의 화합과 재도약을 위한 ‘역전의 명수 군산, 50주년 기념행사’를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개최한다. 특히 이 자리에는 대역전극 우승 당시 군산상고의 레전드들이 참석해 기념행사를 더욱 빛낼 예정이다. 먼저 16일에는 레전드 팬사인회‧야구발전세미나‧공식행사가 진행된다. 레전드 팬사인회는 역전우승의 주역인 김봉연‧김준환‧정효영‧김일권‧양종수‧조양연‧송상복‧김우근‧고병석 등 9명의 레전드가 참여해 시민들과 추억을 나눌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군산체력인증센터 세미나실에서 야구발전을 위한 세미나가 열린다. 이날 오후 7시부터는 지역 공연팀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50주년 기념행사 영상시청, 축사, 기념사, 내빈‧레전드 퍼포먼스, 가수 축하공연, 행운권 추첨 등 공식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16일과 17일 야외 부대행사장에서는 1972년 황금사자기 야구대회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사진영상전과 건강상담존, 프리마켓, 버스킹, 시민참여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있다. 시 관계자는 “50주년 기념행사로 우승 당시 주역들과 시민들이 함께 화합과 재도약의 장을 마련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행사에만 안주하지 않고 역전의 명수 브랜드화 추진 등 앞으로 군산시민과 야구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이환규
  • 2022.07.05 17:40

민선 8기 익산 정헌율 호 ‘시민 소통 행정 바탕으로 대도약’ 방점

“익산에 산다는 말이 전국 제일 행복도시에 산다는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민선 8기 닻을 올린 정헌율 익산시장이 5일 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익산형 행정’으로 지역의 미래를 완성하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민선 8기는 시민이 열어가는 시대’임을 천명하며 ‘시민과의 소통’이 제일의 원칙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6년 정헌율 시장 취임 이후 민선 7기 익산시가 수많은 난제를 해결하며 혁신과 대도약의 밑그림을 그리는 데 주력해 왔다면, 앞으로 펼쳐질 민선 8기 익산시는 시민의 삶과 행복이 중심이 되는 가장 익산다운 도시로 변화하는 게 목표다. 숲과 물을 품은 생태힐링도시, KTX익산역을 기반으로 세계로 뻗어나가며 활력이 넘치는 국제철도도시, 지역경제 선순환구조를 바탕으로 한 따뜻하고 안정된 도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전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로 도약 민선 8기 정헌율 호는 시민들이 익산에 산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숲과 물, 자연이 공존하는 쾌적한 정주여건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삶터를 제공한다는 계획 하에 우선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을 통해 여의도 면적의 절반이 넘는 대규모 도시공원과 숲세권 명품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또 천혜의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는 만경강 일원에 친환경 수변도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이와 함께 함라산 국립치유의 숲과 용안생태습지 국가정원, 왕궁 특수지역 생태 힐링숲 조성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도심 곳곳에 정원과 산책로 등을 확대해 시민들이 가치 있고 품격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외에도 권역별로 문화와 관광,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행복생활권 인프라를 구축하고 도시 곳곳에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백제고도 역사문화 콘텐츠를 도입해 일상 어디서든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행복도시로 도약을 꾀한다. △도시 대변혁 가져올 KTX익산역 역세권 복합개발 시는 지역 발전을 완성하고 위해 국내 최고 대기업들과 함께하는 KTX익산역 복합개발에 집중한다. 지난 3월 익산시는 국내 최고 역량의 민간기업인 ㈜한화건설, ㈜씨엑스씨,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국적으로 다양한 실적과 역량이 검증된 민간기업들이 대거 참여함으로써 KTX익산역이 미래 성장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 투자 가치를 인정받은 것. 최소 1조원 이상 규모로 예상되는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민간 대기업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면서 성공적인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핵심 앵커시설 구상과 실현가능성 있는 개발계획 수립이 가능해져 향후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익산역 선상 부지에 전국 어디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광역복합환승센터와 환승지원시설을 건립하고 익산역 내부 철도차량기지를 도심 외곽으로 이전해 주거·상업·산업시설 등을 포함한 단지를 조성한다. 사업이 계획대로 원활하게 진행되면 이곳은 지역의 산업 중심지로 부상하는 것은 물론 역세권 배후 정주여건 조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에는 출입국 수속을 할 수 있는 CIQ 기능을 추가해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역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국제철도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역화폐 ‘다이로움’으로 지역경제에 활력 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민생경제 살리기에도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 그 일환으로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지역화폐 다이로움 혜택을 더욱 다양화한다.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다이로움 혜택을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지역화폐와 연계한 맞춤형 택시호출앱 ‘다이로움 택시’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다이로움을 접목시켜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경제의 실핏줄인 소상공인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영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각종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을 이어나간다. 이미 카드수수료 전액 지원, 특례보증, 노란우산공제 가입 지원 등 소상공인을 위한 전국 최대 규모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시는 앞으로도 다이로움 중심의 ‘익산형 경제정책’으로 지역경제를 안정화하고 따뜻하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익산 미래 선도할 바이오산업 시는 바이오 분야를 지역의 대표 신산업으로 육성해 미래를 선도하는 국내 최대 바이오 메카로 도약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를 위해 분양이 완료된 익산제3일반산업단지를 26만여㎡(약 8만평) 가량 확장하고 그린바이오 혁신파크를 새롭게 조성한다. 또 국립희귀질환센터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사람과 동물, 환경까지 아우르는 원헬스 통합연구센터를 건립해 감염병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보건의료 전문 인력과 아시아 최대 규모인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등 각종 인프라를 활용해 공공 보건의료와 바이오가 융합된 탄탄한 산업 기반을 조성한다. 이밖에도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세계적 식품기업 및 연구소 유치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율주행 자동차 거점도시 가반을 마련해 스마트도시로서의 초석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 같은 계획을 토대로 미래 혁신산업으로 산업구조를 고도화해 기업과 인재가 모여드는 도전과 기회의 도시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다. 미래 신산업 기술과 창업, 성장이 선순환하는 가치 사슬이 형성되면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제공은 물론 인구 유입 효과도 기대된다. △시민 뜻에 따른 시민 중심 행정 5일 익산시청 상황살에서 기자회견을 연 정 시장은 “익산 최초 3선 시장 배출의 의미는 정치적 판단의 한계를 뛰어넘어 시민의 뜻에 따른 ‘시민 중심 행정’을 펼치라는 시민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시민들의 의견을 민선 8기 시정 운영에 적극 반영하고 이를 통해 민생 현장에 변화를 가져오겠다”고 강조했다. 또 “언제나 시민과 소통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것은 물론, 멈춤 없는 익산의 발전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믿음과 지지를 약속의 실천과 강한 추진력으로 증명해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지난 6년이 혁신과 대도약의 밑그림을 그리는 데 집중하는 시간이었다면, 민선 8기는 새로운 익산시대를 열기 위한 대전환의 시기”라며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완성하기 위해 4대 비전을 토대로 도전과 혁신의 길을 멈추지 않고 속도감 있게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7.05 15:42

익산 만경강 토크콘서트 열린다

문학 작품 속 익산 만경강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5일 익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대표 하춘자)와 (재)익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문진호)는 익산시와 함께 ‘익산 만경강 생태문화하천 만들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익산 만경강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만경강을 안다_익산시민 100인 원탁회의’에 이은 이번 행사는 6일 오후 6시 30분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 실내공연장에서 진행되며 (재)익산문화관광재단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익산 만경강을 생태문화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토크콘서트에서는 안도현 시인과 김병용 소설가가 시민들과 함께 문학 작품 속에 묘사된 만경강을 매개로 만경강의 새로운 이야기를 담아내며 소통할 예정이다. 아울러 청년 인디밴드 슬로우 진의 공연과 소통하는 현장 토크, 그리고 현장에 직접 방문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한 유튜브 시청 이벤트도 진행된다. (재)익산문화관광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토크콘서트를 시청하고 신청 링크를 통해 댓글을 인증한 시청자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치킨 모바일 기프티콘을 지급한다. 토크콘서트 참여는 인터넷(https://naver.me/xUExn4ps) 또는 전화(063-843-8811)로 가능하며, 잔여석에 한해 6일 현장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익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063-836-2321) 또는 (재)익산문화관광재단 문화정책팀(063-843-8811)으로 하면 된다. 익산지속협 관계자는 “시민들과 함께 익산 만경강을 친환경 생태문화하천으로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7.05 15:42

원광대 한의과대학, 태국 마히돌대학 의과대학과 학술교류 협정 체결

원광대 한의과대학과 태국 마히돌대학교 의과대학이 공동연구 및 학술∙교육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공동연구와 학생, 교수, 연구원 교류를 비롯해 워크숍 및 심포지엄 지원, 정보 및 학술 출판물 교환 등의 적극 협력을 다짐했다. 태국 왕립 의과대학인 마히돌대학교 의과대학은 태국에서 가장 오래된 고등교육 기관으로 태국 내 가장 권위 있는 대학 중 하나로 자리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400여개의 기관과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협약 파트너인 마히돌대학교 시리랏병원 태국전통의약센터는 WHO 전통의약 분야 협력기관으로 2018년 이후 원광대 한의과대학과 꾸준히 교류를 이어 오고 있다. 원광대 강연석 한의학국제협력교육센터장은 “태국 전통의학은 한국, 중국, 대만, 일본 및 베트남 일대 동아시아 의학의 전통과 달리 인도를 중심으로 하는 남아시아 의학의 전통과 맞닿아 있어 마사지와 찜질 등의 치료방법과 불교를 사상적 배경으로 발전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본격적인 국제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학술행사 및 연구 진행과 함께 현지 수요에 맞는 한의약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 한의학국제협력교육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주관하는 ‘한의약 해외연수·교육 지원사업(21~23년)’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11개국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의약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호평을 받은바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7.05 11:43

익산시, 민·관 협력 통해 결식아동문제 해결

익산시가 민·관 협력을 통해 결식아동문제를 해결한다. 시는 5일 익산시청에서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 대표 SK텔링크, 사회적협동조합 청소년 자립학교 등과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행복두끼 프로젝트’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사각지대 결식 우려 아동이 하루에 최소 두끼는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자체, 멤버사 기업, 일반시민이 함께 협력해 국내 아동의 결식 제로를 목표로 추진하는 활동이다. 시는 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약 6개월간 50명의 결식 우려 아동에게 총 6600식의 도시락을 지원한다. 프로젝트 종료 후에는 해당 아동들이 지속적인 끼니 해결에 나설수 있도록 아동 급식 지원사업과 연결한다. 아울러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SK텔링크, 미래에셋생명, 메이트플러스)는 아동 50명에 대한 급식 공급을 위해 사업비와 기부 물품 마련 및 지원 대상자의 복지증진과 사업홍보에 주력한다. 또한, 청소년 자립학교는 운영 중인 청년식당을 통해 지원 대상자에게 도시락을 지원하고 식단관리 및 모니터링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민·관이 협력해 결식아동문제 해결을 추진하게 되어 더욱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익산시 아동들이 더 든든한 식사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7.05 11:17

익산시의회, 헤게모니 다툼으로 시작부터 ‘삐걱’

제9대 익산시의회가 시작부터 주도권을 둘러싸고 이전투구 양상을 보이며 삐걱대고 있다. 4일 의회는 3개 상임위원회 의원 배정을 두고 난타전 양상을 보이며 내부 갈등을 드러냈다. 의장이 추천해 본회의 의결을 거치는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과 관련해 사전 조율이 제대로 되지 않은 탓이다. 이례적으로 찬반 투표까지 간 끝에 결국 원안대로 가결됐지만, 서로 주도권을 쥐려고 혈안이 된 나머지 선거 때 줄곧 외쳐댔던 시민 행복이나 지역 발전은 이미 뒷전이 돼 버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제243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는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과 관련해 의원들간 격론이 벌어졌다. 먼저 의사진행발언에 나선 김경진 의원은 상임위 배정에 대해 “전체 25명 중 재선 이상이 13명이고 초선이 12명인 상황에서 산업건설위원회에 의장 출신이 2명 배정된 것은 균형에 맞지 않고 형평성에도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박종대 의원이 “상임위 배정은 각 의원의 의견이 존중돼야 하며 전임 의장의 경우 우선 양보하고 희망자가 부족한 상임위에 배정되는 것이 전례”라며 “이걸 마치 특혜인 것처럼 얘기하는 것은 안 된다”고 맞받아쳤다. 이후에도 김경진 의원의 재반박과 조남석 의원의 발언이 이어지자 최종오 의장은 “각 의원분들의 의견을 존중해 공정하게 배정했다”면서 해당 안건을 투표에 부쳤다. 투표 결과는 찬성 14, 반대 10, 기권 1로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은 결국 당초 원안대로 확정됐다. 이후 진행된 상임위원장 선거에서는 절대 다수인 더불어민주당이 내정한 재선의 장경호 의원이 기획행정위원장, 재선의 오임선 의원이 보건복지위원장, 4선의 김충영 의원이 산업건설위원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이외에 30여분간의 정회 후에 진행된 의회운영위원회 위원 선임에서는 각 상임위가 2명씩 추천한 6명이 전부 초선으로 구성되면서 어수선한 상황이 반복됐고, 결국 다시 상임위 내부 회의를 거쳐 재추천을 해야 했다. 이어진 운영위원장 선거도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2차 투표가 진행됐고, 재선의 김진규 의원이 13표로 겨우 과반을 득표하며 턱걸이로 당선됐다. 한편 제9대 익산시의회 상임위원회는 기획행정위원회 강경숙·김미선·김진규·신용·이종현·장경호(위원장)·정영미(부위원장)·조규대 의원, 보건복지위원회 김순덕·박철원·손진영·송영자·양정민·오임선(위원장)·조남석·최재현(부위원장) 의원, 산업건설위원회 김경진·김충영(위원장)·박종대·소길영(부위원장)·유재구·이중선·조은희·한동연 의원, 운영위원회 김진규(위원장)·신용·정영미·양정민·최재현·박종대·소길영 의원으로 구성됐다.

  • 익산
  • 송승욱
  • 2022.07.0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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