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창업투자기업 2곳과 업무협약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가 한국가치투자 주식회사(대표이사 고창문·배준학), ㈜로간(대표이사 박대희) 등 2개 기업과 우수 창업기업 발굴 및 투자·육성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29일 체결했다. 이들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투자 생태계 구축을 위해 유망 스타트업 발굴·심사와 투자, 후속 지원을 하고 창업 보육 및 기술 자문, 보유 네트워크 연계를 통한 창업기업 지원과 더불어 교육, 멘토링, 세미나 등 기업 육성 프로그램 운영에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 전라남도 1호 창업투자회사인 한국가치투자는 2021년 11월 자본금 22억원으로 설립됐으며, 올해 자본금 60억원으로 규모를 키울 예정인 가운데 지난 4월 목포에 본사 설립을 시작으로 지난달에는 서울지점을 세우고 추가로 원광대에 전북지점을 개설할 계획이다. 서울, 인천, 충남, 전북, 광주, 전남, 제주를 잇는 서해안벨트의 대표 벤처캐피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로간은 창업기업에 창업자금을 투자하고 멘토링을 제공하는 전문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로 창업 투자, 컨설팅, 교육 등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원광대 내 입주를 통해 투자, 교육, 창업 관련 행사 등 교내 창업 지원 자문 및 전북지역 투자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원광대 관계자는 “원광대는 올해 행정안전부에서 총괄하는 익산시 청년다이로움 사업,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 이노폴리스 캠퍼스사업에 선정돼 창업 교육, 멘토링, 시제품 제작 지원 등을 통해 창업기업을 육성하고 있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으로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 및 교내외 창업 생태계 구축을 통해 전북지역의 창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