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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 예비후보 “국내 최대 바이오 메카로 도약”

정헌율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행정수도 이남에 국내 최대 규모의 그린바이오 혁신파크와 동물헬스케어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원광대학교와 전북대학교 등 우수한 의료 인프라가 갖춰져 있고 이미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동물헬스케어클러스터를 유치하며 국내 최대의 바이오 메카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 착안한 공약이다. 11일 정 예비후보는 “그린바이오 혁신파크는 동물헬스케어클러스터와 함께 식품 대체·발효 산업을 이끌 국가식품클러스터, 미생물융복합클러스터를 연계하는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스마트팜 혁신밸리, 종자육종혁신클러스터 등을 연계하는 사업”이라며 “이를 통해 익산의 산업구조가 의생명과 식품산업, 미생물융복합 등 혁신산업 형태로 탈바꿈되고 지역 산업구조가 신산업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 40조원 이상에 달하는 동물용 의약산업시장에 국내 최대 규모의 인프라를 구축해 익산시가 당당히 경쟁에 뛰어들게 될 것”이라며 “원광대와 전북대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와 정부 공모 등 한층 높아진 성공 가능성을 바탕으로 국내 최대 바이오 메카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4.11 17:01

‘자체 낙선운동인가’ 익산시장 선거 네거티브 또다시 기승

한동안 잠잠했던 익산시장 선거 네거티브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역사회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민주당 소속 특정 후보를 폄훼하는 내용의 문서가 SNS나 문자 메시지를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유포되면서, 뒤처져 있는 후보 측이 막판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무리수를 두고 있다는 지적이 비등하다. 앞서 익산지역에서는 2월말을 전후해 익산시장 선거와 관련된 허위사실이나 확인되지 않은 사실 등을 가공해 불특정 다수의 시민에게 문자 메시지 등으로 무차별 살포하는 행태가 반복됐다. 이에 자신의 지지율을 높이려는 저급한 방식의 선거운동이라는 지적이 일었다. 허위사실 공표 혐의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이 수사에 나섰고, 현재 경찰은 문자 메시지를 발송한 휴대폰 번호를 가지고 성명불상의 12명을 특정해 출석을 요청한 상태다. 또 성숙한 시민의식이 준엄하게 판단할 것이라는 여론이 일고 결국 부메랑이 돼 역효과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민주당 소속 후보 3명 모두 네거티브 양상에 우려를 표하며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을 위한 ‘청정·품격·공명선거’를 앞다퉈 제안하기도 했다. 그런 와중에 최근 또다시 네거티브가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 주말을 전후해 비방성 내용이 담긴 문서가 문자 메시지를 통해 살포됐고, 페이스북 등 SNS에 게시됐다. 또 상대 후보를 겨냥한 비방성 발언이 담겨 있는 동영상이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에 게시됐다가 바로 삭제되고 해당 커뮤니티로부터 3일간 게시금지 조치를 받았다. 이런 행태가 이어지자 부적절하다는 시민 반응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왜 혐오의 시대를 만드는지 모르겠다’, ‘최후의 발악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듯’, ‘이번 기회에 선거 문화를 바꿔야 합니다’, ‘앞에 나서지도 못하면서 뒤에 숨어서’, ‘이건 자체 낙선운동’, ‘시민을 무시하는 거죠’, ‘행복한 주일 아침 네거티브가 망치네요’ 등의 반응이다. 9년째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는 대표 관리자는 “오래 운영하다 보니 선거 때만 되면 각종 네거티브가 반복된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다”면서 “선거가 끝나면 후보자나 참모들끼리는 웃으면서 악수하지만 정작 지지자(시민)들끼리는 원수가 돼 편 가르고 갈등의 골이 깊어져 결국 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또 “커뮤니티 관리자로서 최소한으로 할 수 있는 조치를 하고 있지만, 이런 모습은 전혀 선거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결국 이로 인한 피해는 시민들이 고스란히 떠안아야 할 몫이 된다”고 우려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4.11 17:01

익산시립도서관, 다채로운 도서관 주간 행사 진행

익산시립도서관이 제58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도서관, 책과 당신을 잇다’란 주제로 문학관을 나온 가람전, 북큐레이션, 원화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우선, 12일부터 24일까지 모현도서관에서 진행되는 ‘문학관을 나온 가람전’은 그동안 가람문학관에서만 볼 수 있었던 가람화초문인화와 편지작품들을 도서관에 전시해 도서관 이용자들의 문화예술 향유권 증진을 마련한다. 15일에는 고광윤 교수를 초청해 ‘독서! 영어단어를 공부하는 최고의 방법 슬로우 미러클 초청강연’이 비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도서관별로 진행되는 다양한 테마 도서 전시도 주목할 만하다. 모현도서관은 ‘싱그러운 봄, 책(冊)나들이 하나 봄’, 마동도서관은 ‘지구지킴이, 환경’, 영등도서관은‘도서관, 책과 당신을 잇다’와 ‘한국 그림책 50선’, 부송도서관은‘메타버스, 보타니컬 아트’를 주제로 테마 도서를 각각 전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환경 소창행주 만들기, 책모양 열쇠고리 만들기, 캐리커쳐 포유와 같은 특별 프로그램과 원화 전시회가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iksan.go.kr)나 전화(모현도서관 859-7339, 영등도서관 859-7346)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2.04.11 14:10

전라북도 민∙관, 국립 호남권 청소년디딤센터 익산유치 분주

전라북도 민∙관이 국립 호남권 청소년디딤센터 익산 유치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국립 호남권 청소년디딤센터 익산 유치를 위한 전라북도 민‧관 추진위원회 간담회가 11일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오택림 익산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도∙시의원, 도 교육청, 익산교육지원청, 사회복지‧청소년기관단체, 원광대, 시민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익산 유치 관련 정보를 적극 공유하고 보다 세밀하고 꼼꼼한 협력방안 강화 등을 논의하고자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 추진위원회는 “국립 호남권 청소년디딤센터는 지역균형 발전과 교통의 편리성, 다양한 치유 자원의 연계성 등을 고려해 볼때 익산시가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지역사회의 역량을 모아 호남권 청소년디딤센터가 반드시 익산에 유치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적극적인 힘 보태기 결의를 다졌다. 국립형 청소년디딤센터는 정서·행동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치료·자립·교육 등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여성가족부에서 설립·운영하고 있는 거주형 국립 치료·재활시설이다. 하지만 현재의 국립형청소년디딤센터는 수도권(경기도 용인)과 경상권(대구) 2곳에 불과해 호남권역 청소년들은 이용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호남권역 고위험군 청소년들의 경우 일정 기간 거주를 통해 통합적인 전문 치유 서비스를 제공받아야 하나 지리적 접근성 탓에 사실상의 무용지물에 그치고 있는 셈이다. 익산시는 이에 수도권과 경상권에 이어 호남권 설치가 지난해 가시화되자 익산 유치를 위한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실시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에 나섰다. 또한, 농촌진흥청, 원광대, 교육지원청 등과 치유 프로그램 연계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심리회복지원 프로그램 발굴 토론을 진행했으며, 청소년과 시민들도 SNS 챌린지 운동을 통해 힘을 보태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전라북도의회와 민‧관 추진위원회는 국립 호남권 청소년디딤센터 익산 유치를 위해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전라북도와 익산시가 함께 힘을 합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오택림 익산시장 권한대행은 “호남권 청소년디딤센터가 익산에 유치된다면 호남권뿐 아니라 세종‧충청권까지 포괄할 수 있다”며 “익산 유치가 꼭 성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염원했다. 한편, 국립청소년디딤센터 유치를 놓고 현재 익산시와 광주시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여성가족부는 5월 중 평가지표 확정과 제안서 접수를 받아 6월께 선정 지역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2.04.11 13:03

백제 서동 스토커로 묘사한 동영상 결국 삭제

속보= 백제 서동을 스토킹 범죄 가해자로 묘사해 물의를 빚었던 동영상이 삭제됐다. (8일자 8면 보도) 국경·신분 등 모든 것을 초월한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로 널리 알려져 있는 서동과 선화공주 이야기가 스토킹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는 동영상의 소재로 사용되면서 역사를 왜곡해 소중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훼손한 것은 물론 익산이라는 도시이미지를 실추시켰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8일 A여성인권단체 유튜브 계정을 확인한 결과 일주일 전인 지난 1일 올라왔던 문제의 동영상이 삭제됐다.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를 각색하면서 선화공주를 스토킹 범죄의 피해자로, 서동을 가해자로 표현한 동영상이 유포되자 파문이 확산됐고 익산지역 역사문화계는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공분을 표했다. 익산시 역시 자문변호사 등 법조계 의견을 들어 해당 동영상이 역사적 인물 등을 재해석해 활용함에 있어 과도하게 왜곡했다고 판단, A여성인권단체 측에 공문을 통해 동영상 삭제를 요구했다. 시 관계자는 “소중한 지역의 역사문화 콘텐츠가 훼손되고 도시 이미지가 실추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공문으로 해당 동영상 삭제를 요구했다”면서 “애당초 이런 일 자체가 없었어야 하지만, 이제라도 동영상이 삭제돼서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4.10 16:51

익산 세계유산에서 다양한 공연 펼쳐진다

익산의 세계유산 미륵사지와 백제왕궁(왕궁리유적)에서 오는 6월까지 매주 토요일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8일 익산시에 따르면 미륵사지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박물관을 품은 미륵사지’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백제왕궁(왕궁리유적)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백제왕궁 달빛공연’ 공연이 펼쳐진다. 박물관을 품은 미륵사지에서는 룩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주관으로 클래식 중심의 재즈, 뮤지컬, 대중음악 등 폭넓은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백제왕궁 달빛공연에서는 (사)세종전통예술진흥회 전북지부가 주관해 국악을 중심으로 한국무용, 퓨전 국악, 국악과 클래식 콜라보 공연 등을 펼친다. 시는 문화재 활용 사업을 통한 다채로운 공연이 자랑스러운 세계유산의 가치를 홍보하고 ‘무왕의 도시 백제왕도 익산’에 대한 역사 인식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익산 방문의 해와 역사문화도시 지속 발전을 위해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많은 시민들과 방문객들이 문화재 가까이에서 문화를 향유하는 좋은 기회를 갖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들 공연은 야외에서 진행돼 기상 상황에 따라 일부 조정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주관 단체인 룩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luxephil@gmail.com), (사)세종전통예술진흥회 전북지부(070-4197-9661)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4.10 16:48

익산 장점마을, 치유·회복 공간으로 재탄생

익산 함라면 장점마을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치유와 회복의 공간으로 재탄생된다. 8일 익산시는 “국비 65억원을 확보해 그동안 발암물질 배출로 주민들과 환경을 병들게 한 장점마을 인근 폐비료공장 부지 일원에 생태축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인위적으로 훼손·단절된 생태계 복원을 통해 주변 자연 환경과의 생태계 연결성을 강화하고, 생물 서식지 확대를 통한 탄소 중립·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 현안 해결의 실현 공간과 지역주민들의 생태계 문화서비스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타당성 조사를 바탕으로 기본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해 2024년까지 공장 부지를 치유·회복의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또 내년 완공될 치유의 숲과 함라산 등산로를 연계한 생태 탐방로, 야생동물 이동 통로, 생태 학습장 등과 함께 시민들이 공유할 수 있는 생활권 생태 공간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장점마을 주민들이 받았던 고통을 누구보다 더 잘 알기에 다시는 환경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치유·회복 공간으로 돌려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전북도와 함께 160억원의 예산을 마련해 환경오염사고 후속대책으로 14개 종합대책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한 백서를 제작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4.10 16:47

세계유산 도시 익산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다

따사로운 햇살,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 향긋한 차 한 잔, 그리고 하얀 도화지 위 붓놀림.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마련된 ‘전국 여류화가 100인 초청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9일 오전 익산 낭산다례원에서는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이 울려 퍼진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여류화가들이 익산 곳곳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았다. 봄볕 아래 야외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초청 작가들은 재단 측이 대접하는 차를 마시며 여유 있게 담소를 나눴다. 20개 남짓 테이블에서는 저마다 연신 웃음꽃이 피어났고, 좋은 추억을 남기려는 사진 촬영도 계속 이어졌다. (재)익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문진호)는 ‘2022~2023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8일부터 9일까지 1박 2일 동안 전국 여류화가 100인 초청전을 마련했다. 이 정도 규모의 초청전은 지방 중소도시에서는 처음 시도한 것으로, 재단은 수원·여수·부산·서울·광주 등 전국 각지의 여류작가들이 세계유산 도시 익산의 아름다움을 직접 보고 느낀 후 널리 알리는 전령사로서의 역할을 기대하며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첫날인 8일 초청 작가들은 만경강 둑길, 원광대학교, 미륵사지, 왕궁리유적 등 익산의 아름다운 자연미와 감성이 담긴 공간을 답사하며 익산의 봄을 만끽했다. 특히 왕궁리유적의 야경은 만개한 벚꽃과 오층석탑, 아름다운 달과 반짝이는 별 등이 어우러지며 감탄을 자아냈다. 이튿날 낭산다례원에서는 룩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앙상블 공연이 펼쳐진 가운데 스케치 시간이 진행됐고, 개교 20주년을 맞이한 원광디지털대학교의 후원으로 마련된 찻자리가 봄기운을 한껏 더했다. 문진호 대표이사는 “예술적·문화적 영향력이 큰 전국의 여류화가들을 초청해 익산의 경관과 문화적 가치를 소개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한국미술협회 익산지부와 원광디지털대학교, 룩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함께 준비하면서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 행사를 통해 우리 익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 초청 작가들의 감성이 담긴 작품은 오는 5월 13일부터 20일까지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4.10 16:47

송시안 씨, 익산 나눔곳간에 다시 한 번 ‘통 큰 기부’

서울시에 거주하는 송시안 씨(46)가 지난 7일 익산 다이로움 나눔곳간에 1000만원을 기탁했다. 그는 지난해 나눔곳간 개장 소식을 뉴스를 통해 접하고 익산시청을 직접 찾아 5000만원을 쾌척하고 이후 남몰래 2000만원을 더 기부한 바 있다. 통 큰 기부에 나서면서도 자신을 드러내고 싶지 않다며 기탁식이나 사진 촬영도 하지 않은 그야말로 숨은 기부천사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눔곳간 이용자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송 씨는 “언론을 통해 나눔곳간을 이용하시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을 보고 다시 기부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며 “계속된 코로나19로 형편이 악화돼 물품을 구입할 수 없는 분들에게 꼭 필요한 식품이나 생필품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오택림 익산시장 권한대행은 “지난해에도 성금 기부로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됐는데 이번에도 거액의 성금을 지원해 주셨다는 얘기에 마음이 훈훈해진다”며 “기부해 주신 성금이 곳간을 이용하는 분들에게 의미 있게 잘 쓰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 씨는 자영업에 종사하는 서울 시민으로 사업에 투자해 얻은 수익을 아낌없이 기부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익산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4.0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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