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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왕궁리유적 주변, 문화재보호구역 추가 지정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익산 왕궁리유적 주변이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추가 지정됐다. 왕궁 주변 생활유적 조사를 본격화하고 문화재 보존 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에 걸맞는 품격있는 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에 보다 박차를 가하기 위한 특단이다. 익산시는 29일 왕궁리유적의 조사와 정비, 경관복원 등을 위해 현재의 문화재 보호구역 주변을 중심으로 문화재 보호구역에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지정된 곳은 세계유산 완충구역인 국도 1호선 구간과 고도 역사문화환경 회복을 위해 지정되었던 고도 특별보존지구 일부로 총 면적이 71만1636㎡에 달한다. 이는 기존 문화재 구역 21만8000여㎡ 보다 3배 이상 큰 규모이다. 신규 지정된 문화재 보호구역에는 왕궁의 서편과 왕실 사찰인 제석사지와 연결되는 동편, 남편의 탑리마을 등이 포함됐다. 이로써 그동안 꾸준히 제기되었던 국도 1호선 아래 서측 궁장 바깥 구조와 왕궁 외곽 생활유적 조사의 발판이 마련됐으며, 국도 1호선 지하화 등 왕궁리유적 경관 회복사업도 가시화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시는 문화재청과 함께 오는 2038년까지 왕궁의 전체적인 구조를 규명하고 경관을 회복하기 위한 발굴조사와 복원정비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이번 문화재 보호구역 지정으로 각종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이를 토대로 왕궁 발굴조사와 이를 복원하고 정비하는 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 백제왕도 익산의 면모를 갖춰 나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 왕궁리유적은 백제 무왕대(A.D.600~641) 왕궁으로 지난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 익산
  • 엄철호
  • 2021.07.29 16:11

익산 금마농협 건축 제한 부지 매입 논란

익산 금마농협이 정부 공모를 통해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하면서 건축이 제한돼 있는 부지를 매입해 논란이다. 해당 부지 내 건축을 위해서는 통상 2년 이상이 소요되는 문화재청의 고도보존육성 기본계획 변경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공모사업 기간은 올해 12월까지로, 잘못된 부지 매입으로 인해 사업 자체가 좌초 위기에 내몰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마농협은 지난해 10월 정부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30억원(국비 6억, 도비 3억6000만원, 시비 8억4000만원, 자부담 12억원)을 확보했고, 올해 2~3월 3차례에 걸쳐 현 금마농협 인근 부지 4948㎡(약 1500평)을 매입했다. 문제는 해당 부지가 문화재보호법상 역사문화환경 보존지구로 묶여 있어 건축이 제한된다는 점이다. 이는 지난 2012년 익산고도보존육성 기본계획 수립고시 관련 주민설명회나 최종보고회를 통해 금마 일대 주민들이 대부분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실제 익산시는 2009년 11월 금마농협 회의실에서 금마면 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고도보존계획 주민설명회를 개최했고, 같은 해 12월에는 솜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600여 명을 대상으로 시민설명회 및 최종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다. 2012년에는 일대 토지 중 일부를 소유했던 금마농협 전 조합장이 건축허가 신청을 했다가 시가 불허하자 행정소송까지 간 끝에 패소했고, 결국 건물을 짓지 못하는 일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마농협은 이번에 건축이 제한되는 해당 부지를 매입했다. 시에 따르면 해당 부지는 관련법상 문화재 보호와 난개발 방지 등을 위해 자치단체 또는 컨소시엄 형태의 민간사업자가 지정구역 전체를 한꺼번에 개발하는 것 외에 개별적인 소규모 개발이 제한된다. 이에 대해 시는 지난해 공모 선정 이후 수차례에 걸쳐 건축 관련 행정절차를 반드시 사전에 확인하고 준비하도록 독려했다는 입장인 반면, 금마농협 측은 사전에 시 관련부서와 협의 후 부지매입을 진행했으므로 행정의 검토가 부실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해당 부지 내 (건축)행위허가 절차에 대한 문의가 있어 이에 대한 안내를 한 것이지, 건축이 가능하다고 한 것이 아니다라며 대체 부지 모색 등 금마농협과 협의해 추진 가능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낙진 금마농협 조합장은 익산시의 계획이 일대를 한옥체험마을로 조성한다는 것인데, 시가 하면 건축이 가능하고 금마농협이 한옥형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를 짓는 것은 안 된다는 게 말이 안 된다면서 공모 신청시 대상부지 지번(가계약)을 적시해 제출했는데, 시 관련부서에서 철저히 검토했을 때 건축이 안 되는 땅이었다면 그때 얘기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과거 전 조합장의 행정소송은 개인 주택 건축이어서, 이번에 정부 공모를 통해 공익적 성격의 복합문화센터를 짓는 것과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7.28 16:11

익산시, 부설주차장 위법행위 집중단속

익산시가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부설주차장 관리실태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에 나선다. 시는 오는 8월부터 11월말까지 3개월간 부설주차장 불법 용도변경 등 건축물의 부설주차장 타용도 사용 근절을 위한 합동단속을 실시한다. 부설주차장 타용도 사용이란 주차장 내 물건을 적치하거나 불법 시설물을 설치해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행위와 주차장 진출입구를 막는 등 주차장 본래 기능을 훼손하는 행위로 이는 주차공간 감소로 이어지면서 도심 주차난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따라서 시는 이번에 2개 특별전검반 편성을 통해 관내 부설주차장의 무단 용도변경과 같은 위법행위를 집중단속하고, 경미한 위반행위는 현지에서 시정 조치할 계획이다. 특히 주차장 이용이 잦은 대형음식점, 판매시설 부설 주차장 내 물건을 쌓아놓는 등 창고로 활용하는 사례를 비롯해 고정물 설치, 주차구획선 임의변경 등을 집중 점검한다. 아울러 시는 이번 집중단속 기간에 적발된 경우 위반자에게는 12차 원상회복 시정명령 절차를 거친 후 미 이행시 주차장법에 따른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건물주들은 자신의 땅이라는 이유로 부설주차장 용도를 임의로 변경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위법한 행위이며, 건축물 사용승인 받을 때 제출했던 대로 부설주차장을 운영해야 한다면서 불법 부설주차장에 대한 자진 시정을 당부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7.28 16:07

익산 두여정보화마을, 전국 최고 정보화마을 인정

익산시 여산면 두여정보화마을이 전국 최고의 정보화마을로 정부 인정을 받았다. 익산시에 따르면 여산면 두여정보화마을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0년도 정보화마을 운영평가에서 전국 선도마을로 선정됐다 선도마을은 2019년도 상위 20% 이내 정보화마을 중 2020년도 상위 10% 이내로 진입한 마을에 부여하는 호칭으로, 전국 266곳 정보화마을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18곳만 선정돼 의미를 더 해주고 있다. 두여정보화마을은 농특산물 온오프라인 판매 실적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감자, 딸기 등 농산물 수확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어 지난해 2억6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쑥개떡만들기 체험, 밤줍기 체험, 고구마심기 체험 등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도심 속 농촌 체험학습의 장으로써. 나아가 정보화마을로써 역량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정보화마을 위원장과 관리자, 주민들이 적극 협력해 전국 최고의 정보화마을을 만들어 냈다며 앞으로도 정보화마을이 지역의 소득창출과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보화마을은 정보화 소외지역인 농어촌에 정보통신 기반 조성을 통해 정보격차를 완화하는 사업으로, 익산시는 어량두여 두동편백 등 모두 3곳의 정보화마을을 운영 중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1.07.28 16:07

익산지역 음악단체, 시립교향악단 창단 놓고 자중지란

익산지역 음악단체들이 시립교향악단 창단을 놓고 서로 비방하며 자중지란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사)한국음악협회 익산지부 등 6개 단체는 그동안 익산시교향악단에 막대한 시 예산이 편중 지원돼 왔고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올라왔던 시립교향악단 창단 관련 예산 역시 정치적 거래로 상정됐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익산시교향악단 측은 일부 음악인들이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허위사실을 사실인 양 거짓 주장을 하면서 명예를 심각히 훼손하고 모욕하고 있다며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익산시교향악단 이경호 지휘자와 권성식 사무국장은 27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서 기자회견을 한 6개 음악단체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먼저 2010년부터 올해까지 33억원에 달하는 예산이 편중 지원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익산시교향악단은 이경호의 개인 음악단체가 아니라 운영위원회의 회의를 거쳐 운영되며, 지금까지 지원된 예산은 33억원이 아니라 8억8300만원이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6개 음악단체에 대한 보조금 지원예산 공개 및 감사를 요구하며 맞불을 놨다. 또 이번에 창단 관련 예산이 상정된 배경에 대해서는 지난 3월 시 관계자와 5개 단체 지휘자들간 간담회에서 참석자 모두 창단 필요성에 공감했고 마지막 정리발언에서 모두 동의해 창단 관련 예산이 이번 추경안에 상정된 것이라며 이제 와서 6개 단체가 창단을 반대하는 저의가 의심스럽고, 특히 음악인들이 반대한다는 것은 어떠한 이유에서든지 명분이 될 수 없고 정당화 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부 정치인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시향 창단 관련 협조를 위해 한병도 국회의원 사무실에 찾아가 만나서 얘기한 적은 있지만 어떤 나쁜 의도나 목적을 가지고 단독으로 만난 적은 없고, 김경진 시의원은 따로 만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 6개 음악단체는 기자회견을 통해 향후 비전과 대책 없이 특정 단체를 위한 시립교향악단 창단은 안 된다면서 관련 예산 상정 철회를 촉구하고 시와 의회가 2010년부터 올해까지 11년 동안 무려 33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해당 특정 단체에 몰아주다시피 했고, 그간 계속 부결됐던 창단 관련 예산이 이번에 특정 시의원을 통해 상정됐다면서 정치적 거래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한편 익산시는 시립교향악단 창단 관련 예산 4억8782만원을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상정했다가 이례적으로 자진 철회 결정을 했고, 26일 이를 심의한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김경진)는 해당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7.27 16:07

익산시, 국가예산 확보 ‘발품 행정’ 구슬땀

익산시가 내년도 국가 예산 최대 목표치 달성을 위해 연일 중앙정부를 방문하는 등 발품행정에 나서고 있다. 오택림 부시장은 27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익산시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타당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이번 방문은 기재부의 1차 삭감심의에 이어 2차 증액 심의가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시점에서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과소 반영된 사업들에 대한 중앙부처를 통한 마지막 증액 기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울러 오 부시장은 이날 기획재정부 문화예산과장과의 면담을 통해 익산 나바위성당 성지문화체험관 건립, 서동생가터 유적정비사업, 백제 한류 전통문화 복합체험단지 조성 등을 위한 예산 반영을 간절히 건의했다. 이어 복지예산과장과 농림해양예산과장, 고용환경예산과장, 지역예산과장 등을 잇달아 방문해 국립 금강 청소년 디딤센터 건립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으며, 글로벌식품시장 선점을 위해 익산시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국가식품클러스터 푸드파크 조성사업 등에 대해서도 조속한 추진과 내년도 예산반영을 호소했다. 오택림 부시장은 포스트코로나 이후를 대비하고, 지역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전북도와 김수흥한병도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권과의 긴밀한 공조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가예산안이 최대한 반영될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도 국가예산은 기획재정부 1~3차 심의를 거쳐 9월3일까지 국회에 예산안이 제출되며,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12월2일까지 최종 확정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1.07.27 16:03

익산시 공공시설 운영, 거리두기 3단계에 따라 잠시 멈춤

익산시 공공시설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따라 잠시 운영을 멈춘다. 시는 28일부터 8월8일까지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적용 기간 동안 지역의 익산문화원, 웅포캠핑장 등 일부 공공시설을 임시 폐쇄하고, 개방하는 시설에 대해서는 고강도 방역조치와 함께 제한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선, 휴가철을 맞아 캠핑 수요가 증가할것을 예상되는 웅포캠핑장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운영을 전면 중단하고, 고령 이용객이 많은 익산문화원도 임시 폐쇄한다. 예술의전당은 이미 계획된 기획 공연을 연기하고, 전시 행사는 방역수칙 준수하에 운영한다. 지역 행정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역시 9월까지 잠정 중단한다. 체육시설은 일부 부대시설만 폐쇄한다. 익산배산실내체육관, 함열올림픽스포츠센터, 문화체육센터, 시립도서관 내 체육관, 실내외 체육시설에 대해서는 샤워장, 탈의실 등 부대시설 운영을 중단한다. 아울러 경로당과 일부 복지시설은 취약계층의 무더위쉼터로 이용되고 있어 인원을 제한해 개방하기로 결정하고 방역관리자를 지정해 강화된 방역수칙을 적용해 운영하는 등 감염 위험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시립도서관, 여성청소년 상담시설, 청소년수련관 등을 포함한 청소년시설, 종합사회복지관(원광, 부송, 동산) 등은 1/2 인원 제한과 함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제한적으로 운영된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장난감대여와 인원 제한 사전예약제 운영을 통한 10인 미만 프로그램만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높은 상황에서 이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며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빠른 시일 내 시민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관시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민원콜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7.27 16:03

익산시 재해구호기금 200만원 7월말 부터 순차 지급

익산시 중앙동 일대 침수피해 상인들에 대한 익산시 재해구호기금이 이르면 7월말 부터 지급된다. 27일 시에 따르면 중앙동 침수피해 상인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한 재해구호기금 신속 지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우선 상가당 재해구호기금 200만원씩을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손해사정사의 조사에 따른 피해사실이 확인된 결과로 이번에 재해구호기금을 지급받게 될 침수피해 상가는 총 206곳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2일부터 14일간 운영된 중앙동 침수피해상가 현장 접수지원센터 2개소를 통해 접수 받은 피해 현황으로 무등록사업자 및 사업자등록 주소지와 영업장 주소지가 다른 경우 등은 이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앞서 시는 침수피해상인들의 빠른 지원을 위해 지난 22일 손해사정회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피해지역 산정조사에 착수했다. 조사는 2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으로 손해사정사 5명이 투입돼 피해액을 조사하고 이의신청 과정을 거쳐 피해액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침수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우선 재해구호기금을 지급하는 등 지원대책을 신속히 추진마련하는데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7.27 16:03

익산시 농정에 맞춤형 첨단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

익산시 농업농촌정책에 맞춤형 농정을 위한 첨단 빅데이터 시스템이 구축된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공모 선정에 따른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일환에서 익산시 농업정보통계시스템을 도입한다. 익산시 농업정보통계시스템은 품목 지역 기간에 따른 생산예측, 유통지도 분석 등이 가능한 농업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올해 말까지 구축될 예정이다. 빅데이터 시스템이 도입되면 실시간 자료를 통해 맞춤형 농정 정책을 마련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딸기생산 빅데이터를 토대로 딸기 생산 예측, 판매 경로, 소득 구조 등을 파악해 이에 대처하는 딸기농업 정책을 추진할수 있다. 시는 이에 오는 8월부터 빅데이터에 필요한 기초자료 수집을 위해 농업경영체 등록농가를 대상으로 생산, 유통, 판매 등 농업경영실태에 대한 대대적인 전수조사 실시에 들어간다. 농가 기초현황, 농지현황, 생산 및 유통현황, 시설 및 설비현황 등이 주요 조사 항목이다. 특히 실질적인 통계 자료가 빅데이터 효과를 결정함에 따라 기존의 통계조사 방식과 달리 농가 실정에 밝은 마을 이장들을 적극 참여시키는 등 현실적 데이터 수집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통계 사각지대를 줄이고 지속적인 조사 체계를 갖추겠다는 전략이다. 김남희 농촌활력과장은 이번 사업은 농업경영체 운영 현황뿐만 아니라 영농현장 의견을 수집해 빅데이터화 하는 시스템 구축 작업으로 향후의 적극적인 데이터 활용은 농가 소득향상 등으로 이어 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7.27 16:03

강경숙 익산시의원,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조례 발의

강경숙 의원 익산지역 여성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생리용품이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익산시의회 강경숙 의원은 26일 지난 2016년 깔창생리대 논란 이후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에게 생리용품을 지원해 왔지만 가난한 청소년들을 선별 지원한다는 낙인효과 때문에 상처받고 꺼리는 학생들이 많이 있어 여성청소년들에게 차별 없는 생리용품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발의했다고 밝혔다. 해당 조례안은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대상과 방법, 효율적인 생리용품 지원을 위한 계획 수립,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예산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중복지원 금지에 관한 사항, 과오 지급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의 환수에 관한 사항 등을 담고 있으며 지난 23일 소관 상임위원회인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 이 조례안이 오는 30일 본회의를 통과하면 2022년부터 만11세 이상 18세 이하의 모든 여성청소년들에게 1인당 13만원 상당의 생리용품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강 의원은 여성의 인간다운 삶과 생존을 위한 기본적 인권으로서 월경이 보장돼야 한다면서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월경이 여성청소년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여성청소년 전체의 건강권과 직결된 문제라는 인식 개선을 통해 여성청소년의 복지와 건강권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7.26 16:14

‘빈곤 악순환’ 제자리걸음 수준 자활사업 개선 시급

소병홍 익산시의원 저소득층 자립을 지원하는 자활사업의 성과가 수년째 제자리걸음 수준이어서 개선방안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매년 기초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수십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근로 기회 제공이나 취업 알선, 자산 형성 등을 지원함으로써 자립을 유도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빈곤층의 탈수급 자체가 어려운 구조일 뿐만 아니라 정작 지원을 받는 이들 중 일부가 지원에 안주하는 경향을 보이면서 빈곤의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익산시의회 소병홍 의원은 최근 익산시 복지정책과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문제점을 지적하며 철저한 성과 분석과 이를 토대로 한 개선방향 모색을 주문했다. 시는 올해 87억4300만원 등 매년 기초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수십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자활을 위한 근로기회 제공, 취창업을 위한 자질양성 교육, 자산형성 지원 및 자활기금 융자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5년간 자활근로자의 취창업 및 탈수급 성공 비율(결산 기준)을 보면 2017년 15%, 2018년 23.1%, 2019년 16.8%, 2020년 10.4%, 올해 5월 기준 5.1%로 들쭉날쭉하며 제자리걸음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 같은 부실의 원인으로는 최저임금을 적용을 받지 않는 낮은 자활근로 단가와 취창업 능력 향상 프로그램의 효율성 부족, 지원대상자의 낮은 자립 의지 등이 꼽힌다. 자활근로는 노동 강도나 수익성에 따라 유형별로 단가가 정해지는데, 이들은 근로자가 아니라 자활사업 참여자라는 이유로 최저임금의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에 단가가 가장 높은 시장진입형이라고 해도 일일 8시간 기준 5만2950원(2021년)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자활근로자들 대부분은 통상 100만원을 겨우 웃도는 수준의 월 급여를 받고 있다. 게다가 취창업이나 탈수급을 위한 의지 함양 교육 및 상담 등이 매년 진행되고 있지만 곧바로 성과로 이어지는 데는 한계를 보이고 있고, 지원대상자들이 5년이라는 자활근로 참여기간이 끝나면 1년짜리 고용노동부의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했다가 다시 자활근로로 되돌아오는 식의 빈곤의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다. 소 의원은 자활 사업이 저소득층의 자립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지원 대상이 지원에 안주하거나 의존하는 구조로 흘러가고 있다면서 연간 예산이 80억원이 넘는데, 전체적으로 면밀한 결과 분석을 통해 조속히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대상자들이 근로능력을 온전히 가지고 있는 일반적인 경우와는 달리 특수성이 있다는 점이 기본적으로 전제가 돼야 하는데, 실제에 있어서는 일정 부분 한계가 있는 것 같다면서 국비가 90% 지원되는 정부 정책사업으로서 보건복지부는 빈곤층에 일정기간 동안 근로 기회를 제공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는 모습인데, 지원이 실제에 있어 취창업이나 탈수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에 개선을 적극 건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7.26 16:14

익산시, 고품질쌀 생산위한 병해충 특별 방제 철저 촉구

익산시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특별 병해충 방제 철저를 간곡히 당부하고 나섰다. 26일 시에 따르면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서는 벼 출수 전후 중심으로 이삭거름을 적기적량 시용하고 병해충 방제를 보다 철저히 해야 한다. 이삭거름은 벼 이삭이 줄기 속에서 자라나기 시작할 무렵에 수량증가 효과를 보기 위해 주는 웃거름으로 일반재배의 경우 보통 이삭패기 25일 전, 최고품질 생산을 위해서는 이삭패기 15일 전에 주는 것이 적당하다. 특히 익산지역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중만생종 신동진의 경우, 이삭거름 주는 시기는 7월25일에서 30일 전후를 권장하고, 더불어 이삭거름의 양은 10a당 추비(17-0-14) 기준으로 11~12kg 정도가 적당하며, 완효성 비료를 시용한 논은 이삭거름을 생략해도 된다. 이삭거름을 주는 시기가 너무 빠르거나 과비할 경우 도복에 약하고, 늦으면 이삭이 출수 된 후 이삭목과 벼알에 질소 성분이 많아져 도열병 등의 병해충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기에 벼 생육상황을 고려해 이삭거름을 제때 알맞게 시용해야 한다. 이밖에도 최근의 폭염으로 인한 불임, 등숙률 저하로 수량 감소 등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물을 깊게 관수하여 식물체의 온도 상승 억제하거나 물 흘러대기를 계속해야 하며 고온에서 흡수가 억제되는 규산과 칼슘을 증시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해 병해충 예찰을 통한 적기 방제와 이삭거름을 적기적량 시용, 폭염기 적절한 물관리 등 농업인의 세심한 관심을 거듭 당부한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7.26 16:08

익산시 청년 주거안정 전세대출금 이자지원사업, 큰 호응

익산시가 무주택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청년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무주택 청년에게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최대 3.0% 지원을 통해 주거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등 경제적 자립기반 마련에 보탬을 주기 위한 정책으로 최근 시중 전세자금 대출 금리가 연 2%대인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무이자로 전세자금 대출을 이용할수 있어 관심도가 무척 뜨겁다. 실제 해당 사업은 지난 4월부터 시행돼 현재까지 모두 44가구를 선정해 대출이자를 지원했으며, 올해 확보 예산 3억원이 소진시까지 한정 지원된다. 지원 대상자는 신청일 현재 익산시에 주소를 둔 만19세부터 만 39세 이하의 무주택 청년이며, 소득 기준과 주택 기준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미혼인 대학생취업 준비생 등은 부모 연소득이 8천만원 이하, 미혼 직장인은 본인 연소득이 5천만원 이하, 기혼자는 부부합산 연소득 8천만원 이하여야 가능하다. 대상 주택은 전용면적 85㎡ 이하이면서 임차보증금 1억5천만원 이하로 단독주택다세대주택다가구주택연립주택아파트주거용 오피스텔 등 주택법상 주택 또는 오피스텔이어야 한다. 다만, 다중주택은 제외된다. 대출한도는 임차보증금의 90% 범위에서 최대 1억원까지 2년 만기 일시 상환이며, 2회 연장이 가능하고 최대 6년 동안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무주택 청년들의 신청이 쇄도하고 있어 조기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번 사업이 청년들의 주거비용 부담을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익산시청 홈페이지 공고내용을 참고하거나 익산시청 주택과에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1.07.2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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