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6 17:54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익산

익산시, 어린이집 통학버스 안전점검

익산시가 어린이집 통학차량 안전사고 제로 도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10일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해 익산실내체육관 앞 주차장에서 관내 186개소 어린이집의 통학버스 247대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안전점검은 한국교통안전공단, 익산경찰서, 차량등록사업소 등과의 합동 점검반 구성을 통해 실시된 안전점검으로 시가 보유한 어린이 통학버스 현황과 통학버스정보시스템 입력 자료를 경찰에 신고된 자료와 일일히 대조해 가며 이뤄졌다. 어린이통학버스 신고 여부,종합보험 가입 여부,안전교육 이수 여부,구조장치 안전여부(하차확인장치 미설치 및 좌석안전띠 결함) 등 통학버스 안전관리 상태가 집중 점검됐다. 아울러 합동점검반은 이날 안전점검을 통해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즉시 신고 접수 조치했고, 차량 구조장치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경우에는 정비 명령을 내렸다. 시 관계자는 언제 발생할지 모를 어린이 통학차량 불안전 요소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를 통해 안전한 보육 환경이 조성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5월부터 어린이 하차확인장치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어린이집 통학버스에 대한 하차확인장치를 전부 설치 완료토록 했으며, 어린이집 지도점검 시 마다 설치작동불법개조 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확인하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0.06.10 15:55

익산시, 건설업 페이퍼컴퍼니 강력 단속

익산시가 건설업 페이퍼컴퍼니 근절에 발벗고 나선다. 부실시공 등 많은 폐단을 초래하는 페이퍼컴퍼니 완전 근절을 통해 보다 공정하고 건실한 건설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다. 특히 건설산업 공정 질서를 흐트리는 부실불법 건설업체 퇴출을 위해 관급공사 입찰단계에서 부터 사전에 배제시킬 방침이다. 시는 우선 발주하는 전문공사 입찰공고시 국세청 표준재무제표, 건설공사 대장, 행정처분 여부 등을 확인해 건설업 등록기준 미달 시 낙찰자 선정과정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을 공고문상에 구체적으로 명시할 계획이다. 또한,회계과는 개찰 후 전문공사 면허 관리부서인 도시개발과에 1순위 업체에 대한 실태조사를 의뢰하여 문제가 되는 업체를 낙찰자 결정에서 제외하는 등 실질적으로 사전단속을 실시하고, 건설 협회 등에도 공식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나아가, 시는 페이퍼컴퍼니에 대한 이번 집중 단속을 통해 효과가 있을 경우를 단속 대상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관급공사 수주만을 목적으로 가짜 회사를 설립, 공사비 부풀리기 등 건설산업 질서 전반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페이퍼 컴퍼니들을 완전히 근절해 시민들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철저히 감시 할 것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06.09 15:29

익산시, 포스트코로나 대비 관광 활성화에 행정력 집중

익산시가 포스트코로나에 대비한 관광산업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지역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실외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는 등 차질없는 500만 관광도시를 향해 속도를 보다 끌어 올린다는 전략이다. 9일 익산시에 따르면 올해 지역 관광객은 국립익산박물관 개관 등에 힘입어 1월 27만9568명까지 상승했다가 코로나19 여파로 휴관에 들어간 시점인 2월부터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는 지역 관광지가 박물관 등 대부분 실내에 집중된 데 따른 원인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지난 5월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으로 시설이 재개관에 들어가면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웅포캠핑장의 경우 재개관 이후 조기에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활기를 띠고 있으며. 교도소세트장은 관광객이 매주 100명씩 증가하는 등 빠른 회복세를 드러내고 있다. 성당포구마을 역시 5월 한 달간 방문객이 1651명으로 1월에서 4월까지의 누적 인원 1653명에 이를 정도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면서 급격한 증가세를 거듭하고 있다. 따라서 시는 포스트코로나에 대비하고 관광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그동안 실내관광지에 집중돼 있던 관광 정책을 전환해 야외활동 프로그램 개발과 생태힐링 공간 조성에 보다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20억원을 투입해 왕궁보석테마관광지 화석전시관을 리뉴얼하고 스카이워크와 각종 놀이시설을 설치하는 등 대대적인 정비에 들어간다. 또한, 성당포구 바람개비길 주요 지점에 새로운 조형물 설치를 통해 20-30대 관광객들을 위한 인생사진 촬영 명소로 부각시킬 계획이고, 습지관찰대와 철새전망대 등이 있는 용안생태습지는 전체적인 재정비와 함께 다양한 꽃들을 식재해 성당포구 바람개비길과 연계한 관광명소로 활성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와함께 금강의 그림 같은 낙조를 즐길 수 있는 웅포캠핑장은 방문객들에게 낭만적인 밤을 제공할수 있도록 대대적인 주변 정비를 실시하고, 국립익산박물관과 왕궁리유적전시관, 보석박물관 등은 문화와 역사가 공존하는 일상적인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토요야간상설공연,가족소풍 등 역사와 음악, 체험이 가미된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 개최에 전력을 쏟는다. 정헌율 시장은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삼아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시민 모두가 지역의 관광 홍보대사로서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06.09 15:29

익산참여연대, 시립교향악단 창단 조례 부결 촉구

익산참여연대가 시립교향악단 창단을 위한 지난 4일의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심의 통과를 규탄하는 성명을 내고 본회의에서의 부결을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익산참여연대는 9일 인적구조와 예산문제 해결 없는 시립교향악단 창단 조례를 통과시킨 기획행정위원회 결정을 익산시의회는 본회의 부결로 바로잡아야 한다라는 제목의 성명 발표를 통해 그동안 기획행정위원회는 시립예술단 인적구조 고착화, 비전과 활동부족 등의 고질적 문제, 매년 35억 내외의 막대한 예산문제로 부결시켰던 조례를 통과시킴으로 시민적 비판을 전체의원들에게 전가시킨 명분 없고 무책임한 결정을 내렸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의원들은 이번 시립교향악단 창단 조례가 정치적 추진, 과도한 운영예산, 인적구조의 고착화 등의 문제가 있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음에도 어느 누구하나 속시원하게 자기 소신을 이야기 하지 못하고 속으로 끙끙 앓고 있다면서 시립교향악단 창단 조례안이 정치적 압력, 의원 발의, 비상임 구성을 이유로 기획행정위원회를 통과해 오는 11일 본회의 결정만을 남겨두고 있는 만큼 반드시 부결시켜 기획행정위원회의 잘못된 결정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지금은 코로나19로 힘든 시민들을 위한 시의정을 펼쳐야 할 시기로 더 이상 소모적 논쟁에 의정을 낭비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시민들은 익산시의회 의원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하며 지켜 볼 것이다고 경고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06.09 15:29

원광대 중국동문회, 모교에 마스크 1만장 기증

원광대 중국동문회가 모교에 마스크 1만장을 보내왔다. 중국 노동대학 재직 동문 중심의 연대지역 원광대 동문회는 모교에 전달할 마스크 기증 캠페인을 벌여 50여명의 동문이 십시일반 기금 마련에 동참하면서 지난 5월 초부터 최근까지 모두 세 차례에 걸쳐 방역 마스크 1만장을 모교에 기증했다. 장덕강(노동대 외사처장) 동문회장은 유학 시절뿐만 아니라 연대지역 동문회 창립과 더불어 매년 동문회 행사에 힘써주는 모교의 훈훈한 마음에 보답하고 싶었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쓰는 모교를 위해 주회민(노동대 교수) 동문회 사무국장이 마스크 기증 제안서를 동문에게 발송해 자발적으로 모금 운동을 벌인 끝에 마스크를 보내게 됐다고 말했다. 연대지역 원광대학교 동문회는 2012년 10월 노동대학을 거점으로 발족한 이래 회원 간 활발한 소통 창구로 꾸준히 성장해 왔으며, 현재 약 300여 명의 동문이 중국 연대지역 대학 및 기업 중견으로서 활약하는 등 중국 현지에서 원광대 위상을 높이고 있다. 한편, 마스크를 전달받은 박맹수 총장은 조은영 국제교류처장을 통해 중국동문회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원광대 중국동문회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 나 가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06.08 16:25

취임 2년 맞은 원광대병원 윤권하 병원장 “의료 행복도시 실현, 지역사회 리더십 발휘할 것”

원광대병원 윤권하 병원장이 말한다. 세상에는 세 가지 종류의 의사가 있다고.바로 소의(小醫)와 명의(名醫), 그리고 대의(大醫)다. 소의는 병만을 치료하는 의사이고, 명의는 사람마저 치료할 수 있는 의사다. 그렇다면 대의는 무엇일까. 대의는 사회까지도 치료할 수 있는 의사를 말한다고 설명했다. 윤 병원장은 명의를 넘어 대의가 되는 것이 자신의 초심이고, 원광대병원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윤 병원장이 올해 취임 2년차를 맞는다. 원광대병원이 개원 40주년을 맞이하는 해 이기도 하다. 취임 초부터 100년의 비전을 제시하며 나름의 생각과 계획을 역설했던 그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즐기는 사람이다. 현재의 현상 속에 길이 있음을 알고, 항상 도전하는 자세로 살아왔다는 윤 병원장에게 대의로 나아갈 원광대병원의 100년 비전을 들어보았다. - 개원 40주년에 대한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원광대병원은 전북인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상급종합병원입니다. 즉, 지역사회의 의료를 확실하게 책임질 수 있으면서, 다른 지역 못지않은 최고 수준의 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난 40년을 돌아볼 때 원광대병원은 나름 큰 성과를 이룬 것이 사실입니다.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권역외상센터, 권역응급의료센터는 물론 응급의료헬기를 보유하고 있는 등 굵직한 국책사업을 유치했습니다. 이와 같은 것들을 책임감이 있게 수행해나가면서 진료는 물론, 교육과 연구에서도 주어진 미션을 성실히 다했습니다.결국 원광대병원은 전라북도의 상급의료기관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는 셈입니다. 다시 말해, 환자를 돌보는 것을 넘어 전북 전체를 아우르는 리더십을 발휘하는 기관이기도 합니다. 이번 코로나19사태를 통해 많은 분들이 느끼셨겠지만 앞으로의 시대는 의료가 중요한 화두가 될 것입니다. 의료를 기반으로 산업과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전북을 이끌어가는 것. 그것이 원광대병원의 역할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전북에 위치한 원광대병원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전북에서 가장 우수한 두뇌를 가진 인력이 집적화 되어 있는 곳이 어디일까를 생각해보면 원광대병원과 원광대에 주어진 역할이 결코 작지 않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가진 이 폭넓은 의료 인프라를 활용하여 익산을 보다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의료 행복도시 익산이란 슬로건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의료 행복도시가 만들어지는 배경에는 인구 감소와 도시 위축, 4차 산업혁명 등 세 가지 키워드가 있습니다.우리가 살고 있는 익산 또한 당면한 과제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원광대병원이 지역사회와 함께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봐야 합니다. 익산은 원광대병원은 물론 한의대, 치대, 약대 등 의료 인프라가 집적화된 지역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병원은 지역의 의료만을 책임지는 수동적 입장이었습니다. 이를 지역의 활성화와 연계하여 일자리 창출, 의료서비스 제약, 기기 산업, 의생명 창업 등과 연계시킨다면 익산 지역은 하나의 의료타운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광대병원이 리더십을 발휘하고, 지역 전체가 행복할 수 있도록 함께 한다면 지역사회와 상생하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는 병원으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 지역사회와 함께 나아가는 원광대병원의 100년이 기대됩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의 초기대응이나 익산 장점마을 지원에서도 이와 같은 윤 병원장님의 철학이 엿보이는 것 같습니다. 병원 구성원들에게 늘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을 강조하는데, 그런 것들이 위기 속에서 빛을 발한 것 같습니다. 물론 코로나19는 현재도 진행 중이기 때문에 조심스럽지만 여전히 철저하게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이 아주 초기였던 지난 2월 전국 8번째 확진자에 대한 대처가 꽤 화제가 된바 있는데 이재훈 감염내과 교수가 빠른 판단으로 격리조치를 한 덕분에 병원에도 지역사회에도 큰 타격이 없었습니다. 아울러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이동형 CT의 개발도 빠르게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전염성이 강한 코로나19의 경우 CT가 사람을 찾아 가는 것이 더 효율적이기도 하고, 나아가 거동이 불편한 환자에게는 찾아갈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CT가 있는 곳으로 사람이 가야 한다는 고정관념만 버리면 쉽게 가능한 일입니다. 이처럼 의료기술을 환자 중심으로 생각한다면 사람들에게 보다 친근한 기술로 자리매김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와 함께 대구경북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던 시기에 보건복지부, 전북도와 빠른 협의를 거쳐 음압병실을 과감히 내놓고 환자를 이송 받았습니다. 대구에서 이송돼 치료를 받았던 한 고령의 환자는 치료 후 자신의 고향지역으로 돌아가면서 병원 관계자들의 정성과 노고에 감사하다며 성금을 기탁하기도 했습니다. 이로 인한 전북과 익산 그리고 원광대병원이 갖게 되는 긍정적 가치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것입니다.장점마을의 경우도 그렇습니다. 병원장으로 취임해 처음으로 가져보는 보람 있는 일 인 것 같습니다. 장점마을은 우리 익산지역의 재앙이 아닐 수 없습니다. 대학병원으로서 책임 있는 역할이 무엇일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마을을 찾아가 주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물었더니 내가 암에 걸리진 않았을까하는 두려움이 가장 컸습니다. 그래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단계적인 건강 검진을 해 드렸고 몇 분의 신규 암 환자가 발견됐습니다. 장점마을 주민들은 벌써 몇 개월이 지났음에도 감사 인사를 건네곤 합니다. 이렇듯 지역과 함께하는 가슴 따뜻한 병원이 될 때, 주민들은 원광대병원을 보다 웃으며 방문하지 않겠습니까. - 병원 구성원과 내원객에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무엇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인간의 삶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를 생각해 봅니다. 그 동안은 세계화에 대한 요구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도시화에 대한 반성과 지역화에 대한 화두가 대두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으로는 자연과 함께 중소도시에서 함께 살기를 원하는 대전환의 시대가 올 것입니다.그렇다면 원광대병원은 의료의 질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 이용자들이 만족감을 느끼도록 해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 일거란 생각이 듭니다.원광대병원은 따뜻함이 있는 병원입니다. 원불교의 정신이 지난 40년간 오래 스며들어 있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게 생각합니다. 우리 대학과 병원은 앞으로 100년, 200년, 1000년을 가야할 곳입니다.젊은 후배들이 주인정신을 가지고 준비해서 미래를 잘 이끌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여러분이 곧 주인이다 라는 말을 꼭 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병원은 의료의 질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병원을 찾아오는 고객들께서는 보다 맑고 밝으며 훈훈한 원광대병원을 통해 깊은 감동을 느끼시길 바랍니다.

  • 익산
  • 김종표
  • 2020.06.08 16:22

[자체]익산시보건소, 음압 컨테이너형 선별진료소 설치

익산시보건소에 음압 컨테이너형 선별 진료소가 설치됐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 안정적인 선별진료소 운영 체계 구축을 위한 특단이다. 보건소 내 유휴공간 한 켠에 들어선 선별진료소는 가로 10m, 세로 3m, 높이 3m 규모로 역학조사 1실, 워킹스루 3실, 검체보관 1실, 진료실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각 공간은 음압, 냉난방 시설, 해파 필터 공기 정화기능 등을 갖추고 있어 방문자와 의료진을 감염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또한, 1m1m 크기의 워킹스루 3개실에는 각각의 음압 시스템과 음향시스템(핸즈프리로 의료진과 환자의 상호 호출 및 통화 가능), 공기정화장치(해파필터 부착)가 장착돼 있다. 환자와 의료진의 직접적인 접촉을 차단하고 있어 안전한 검체 채취에 나설수 있고, 보호복 착용도 필요 없어 의료진의 더위와 피로 해소에도 기여할수 있게 된 것이다. 아울러 방수나 단열, 화재 위험에도 효과가 있도록 기본 철골 구조에 난연 우레탄 판넬 재질로 설계됐고, 방화문 설치는 물론 캐노피도 함께 달아 워킹스루 검사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햇빛과 눈비등을 피할수 있도록 했다. 한명란 시보건소장은 장마와 태풍에도 아무 걱정없는 안전한 검사 시스템의 도입을 통해 보건소 의료진들의 근무 여건이 한층 개선됐고, 선별 진료소를 방문하는 시민들 또한 걱정없이 간편하게 검사받을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06.08 15:25

익산지역 제1호 명예도로 ‘하림로’ 탄생

익산에 향토기업 하림그룹 이름을 딴 제1호 명예도로가 생겼다. 익산시는 지난 5일 마동에 위치한 하림지주 본사에서 정헌율 익산시장, 시의회 조규대 의장을 비롯한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 (주)하림 박길연 사장 등 시와 하림그룹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호 명예도로 하림로 명명식을 개최했다. 하림로 지정 구간은 익산역에서부터 하림지주 본사가 있는 동산병원 사거리까지 중앙로 1.9㎞다. 시는 하림푸드 트라이앵글 조성에 따른 8800억원 신규 투자, 1500여개 일자리 창출 등 하림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보답과 감사 차원에서 전국 유일의 하림로 탄생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림그룹은 국내자산 10조 이상의 32개 대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익산에 본사를 둔 향토기업으로 전북에 하림과 하림식품 등 17개 계열사 본사와 55개 사업장을 두고 있다. 김흥국 회장은 이날 고향인 익산에서 사업을 시작해 오늘에 이르렀는데 시에서 명예도로까지 지어주어 정말 감사하고 자랑스럽다면서 시민들이 하림이라는 이름에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바른기업, 윤리적인 기업으로 더욱 성장 발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그동안 익산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준 데 감사하며, 이번 명예 도로명 부여를 계기로 익산시와 하림그룹 간 경제 협력이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06.07 15:25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