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25 16:13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익산

정헌율 시장, ‘익산역 활성화 조례 부결’ 유감 표명

▲ 정헌율 익산시장 속보= 정헌율 익산시장이 KTX익산역 활성화를 위한 지원조례 부결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2일자 8면 보도) 정 시장은 2일 오전 간부회의에서 KTX익산역 활성화를 위한 지원조례가 부결된 것은 유감스럽다면서 유라시아 철도 거점도시 구축을 위해 정당과 이해관계를 떠나 초당적인 협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익산시 철도산업 활성화 지원조례가 부결되면서 익산의 핵심 산업인 철도를 기반으로 한 유라시아 철도 거점도시 구축을 위해 적극 나서서 뛰고 있는 시민들에 대한 뒷받침을 제대로 못해주게 됐다고 안타까워했다. 앞서 익산시의회 김용균 의원은 전주는 혁신역, 김제는 정차역을 주장하며 익산역의 위상과 역할이 축소될 수 있다며 익산역 활성화 지원 조례를 발의했다. 그러나 해당 상임위는 철도산업발전기본법에서 정한 익산시 철도정책포럼이 있는데 활성화되지 않아 추가적인 지원조례의 필요성이 부족하다며 부결 처리했다. 정 시장은 익산시에서 철도가 차지하는 비중을 소극적으로 해석한 것 같다면서 지역발전을 위한 조례에 대해 공무원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의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취지를 잘 설명해 달라고 당부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9.02 15:19

익산시, 지방채 ‘제로’…재정 건전성 확보

익산시가 2000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부채를 모두 상환해 부채 제로화를 달성했다. 정헌율 시장은 민선 4-5기 무리하게 조성한 산업단지와 소각장 건설 등에 쓰인 부채를 모두 상환하면서 부채의 도시라는 오명을 말끔히 씻어냈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2일 익산시에 따르면 제3산업단지와 4산업단지, 소각장 건설 등을 위해 차입한 지방채 1971억 원을 전액 상환했다. 산업단지와 소각장 건설을 위해 지방채를 차입한지 6년여 만이다. 가장 많은 부채는 산업단지 조성에 쓰였다. 시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1364억원을 차입했다.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기반을 만들어 도시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으로 추진됐다. 그러나 기업유치가 계획만큼 성과를 내지 못했고, 조성된 산업단지는 방치되면서 부채에 이자가 더해져 눈덩이처럼 커져갔다. 특히 시민의 생활기반시설인 생활쓰레기 소각장 건설을 위해 603억원, 배산지구와 오산 택지개발 인근에 모현도서관 건립, 중앙체육공원에 1200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미술관 건립 등이 몇 년사이 한꺼번에 추진되면서 2000억원에 육박하는 지방채를 얻었다. 한꺼번에 불어난 지방채는 과도한 부채라는 이미지가 더해지면서 도시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행정고시 출신의 재정전문가인 정헌율 익산시장은 민선 6기 재선거에 당선된 이후 지방채 제로화에 방점을 둔 예산편성을 해왔다. 시장 출마 공약도 지방채 해결을 전면에 내세웠다. 정 시장은 산업단지의 분양여건이 개선되지 않으면서 일반회계에서 일부 예산을 전출시켜 빚 갚는데 사용했고, 기반시설 확장과 신규 사업 최소화를 통한 허리띠를 졸라매며 지방채를 갚아나갔다. 재선 2년차에 지방채 제로화를 달성하면서 한동안 부채의 도시라는 오명을 받아왔던 익산시의 재정은 건전성을 확보하며 이미지도 개선될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해 재정운영 전문가의 면모를 보여준 정 시장의 행정운영 능력에 대한 평가도 높아지고 있다. 익산시 원로회 주방식 회장은 시장을 선출했으면 시장이 일할 수 있도록 믿고 응원해줘야 한다며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말고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익산참여연대는 익산시 재정운영의 발목을 잡았던 지방채 문제 해결은 정상적 상환방법이 아니라는 적절성의 문제에도 불구하고 매우 큰 성과라고 평가하며 지방채 제로, 이제 새로운 재정운영 전략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산업단지조성과 소각장 건설 등 지역을 위한 생산적인 곳에 지방채를 발행했지만 갚는데 어려움이 뒤따랐다면서 지방채를 모두 상환해 부채가 많다는 등의 좋지 않았던 지역의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9.02 15:19

익산지역 소외계층 아동 후원 이어져

익산시 어양동 소재 생생마디한의원 김종한 원장은 2일 정헌율 익산시장을 방문해 아동양육시설 아동 60명의 1년분 한약(시가 3300만원 상당)후원을 약정했다. 김 원장은 아동양육시설 아동의 건강 증진을 위한 진료상담과 한약치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며 아동이 건강한 심신을 바탕으로 미래에 멋진 사회구성원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도움이 필요한 아동에게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정 시장은 아동양육시설을 위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에 큰 의미를 던져줄수 있고, 지역사회복지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적 친목모임인 디딤돌회(회장 박인배)도 같은날 정헌율 시장을 찾아 저소득층 아동 100명에게 5개월 동안 1만원씩의 500만원을 디딤씨앗통장 예금으로 후원키로 약속했다. 이번 후원금은 디딤돌회 회원들의 회비 일부를 모은 것으로 디딤씨앗통장과 연계해 지원될 예정이다. 박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저소득층 아동들을 후원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모임으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준 디딤돌회 회원들에게 다시한번 감사하다며함께 나누고자 하는 마음의 크기만큼 우리 아이들의 꿈과 희망도 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디딤씨앗통장이란 저소득층 아동의 대학 진학, 직업훈련 등에 소요되는 초기 비용 마련을 위한 것으로, 매월 일정금액을 저축하면 국가(지자체)에서 1:1 정부매칭 지원금으로 같은 금액을 적립해주는 아동 자립지원 사업이다.

  • 익산
  • 엄철호
  • 2019.09.02 15:19

익산시, 부모님과 함께하는 신규 공무원 임용식 개최

익산시는 2일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기존 실무수습자 32명, 신규자 31명 등 모두 63명의 익산시 신규 공무원을 대상으로 부모님과 함께하는 임용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신규공무원들이 공직사회 첫 출발에 앞서 부모님의 은혜에 보답하고 가족과 같은 따뜻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우선, 신규공무원들은 부모님들 앞에서 공무원으로서 소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일할 것을 다짐하며, 부모님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부모님들은 자랑스러운 아들딸들이 임용장을 받을 때마다 힘찬 박수로 그들의 앞날을 축하해 줬다. 또한, 신규임용후보자 대표로 최나영 씨는 부모님에게 드리는 감사의 편지를 낭독하며 신규공무원으로 임용되기까지 올바르게 자라도록 헌신하신 부모님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기도 했다. 아울러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날 임용장을 수여하면서 개개인별로 축하의 인사를 건냈고, 발령 부서에서는 신규공무원들을 격려하고 환영의 의미로 꽃다발을 전달했다. 정헌율 시장은 공직사회 첫발을 내딛는 신규공무원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훌륭한 인재를 키워주신 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신규공무원들은 부모님과 시민들의 기대를 가볍게 여기지 말고 공직자로서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09.02 15:19

지난해 전북지역 수돗물 5562만 톤, 774억 원 땅속으로 사라져

전북지역 수돗물 5562만톤, 774억원이 지난 1년 동안 땅속으로 사라졌다. 익산의 시민단체 좋은정치시민넷(대표 손문선)이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청구한 행정정보공개를 통해 분석한 상수도 운영 현황에 따르면 2018년 전북지역 총급수량은 2억6842만 톤이며, 이중 20.8%인 5,562만 톤이 계량되지 못하고 사용자에게 도달하기 전에 땅 속으로 사라졌다. 전라북도 상수도 유수율은 71.7%로 전국평균(2017년) 유수율(85.2%) 대비 13.5%p 낮으며, 누수율은 20.8%로 전국평균 누수율(10.5%) 대비 10.3%p 높다. 전북지역 유수율이 전국평균에 비해 낮고 누수율이 높다는 것은 세금으로 생산된 많은 양의 수돗물이 사용료로 징수되지 못하고 공급과정에서 사라진다는 것으로 상수 관로에 대한 개선 대책 마련이 무척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전북의 상수도 누수로 인한 연간 손실액을 생산원가로 계산해 볼때 대략 774억원 정도다. 연간 774억원이 땅속으로 사라지고 있는 셈이다. 아울러 상수도 1톤을 생산하는데 투입되는 비용이 가장 많게 드는 자치단체는 진안군으로 3,600원이며, 가장 적게 드는 곳은 장수군으로 432.8원이다. 시 지역에서는 익산시가 수돗물 1톤을 생산하는데 비용을 가장 적게 사용하고 있으며, 김제시가 가장 많게 사용하고 있다. 또한,수돗물을 생산하여 실제 사용료를 받고 있는 유수율은 정읍시가 80.5%로 가장 높으며, 무주군이 50.7%로 가장 낮은것으로 나타났다. 시 지역에 가장 낮은 곳은 군산시로 68.77%이다. 이와함께, 누수율이 가장 높은 곳은 무주군으로 40.9%이며, 가장 낮은 지역은 남원시로 15%다. 생산원가를 기준으로 계산하였을 때 시 지역에서 누수로 인한 손실금액이 가장 많은 곳은 전주시로 연간 126억 원이며, 다음은 군산시로 120억 원이다. 가장 낮은 지역은 남원시로 27억5천만 원이다. 군 지역에서는 손실금액이 가장 높은 곳은 부안군으로 73억4천 원이며, 가장 낮은 지역은 장수군으로 2억 원이다. 이밖에 수도사업 용수량, 공공수량, 계량기불감 등 사용상 유효하지만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 유효무수량은 시 지역에서는 익산시가 연 636만 톤/연(총급수량의 13%)로 가장 높으며, 군 지역에서는 부안군이 연 117만 톤(총급수량의 9.3%)으로 가장 높다. 익산시가 타 시군에 비해 유효무수량이 많은 원인은 계량기불감 수량(634만 톤) 때문으로 향후 계량기 성능검사 등 적극적인 원인 분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익산
  • 엄철호
  • 2019.09.01 15:41

익산 금마면 옥룡천 인도교 설치 완료

익산시 금마면 대장마을과 서계마을을 연결하는 옥룡천 인도교(L=23m B=2.5m)가 들어섰다. 시에 따르면 이 곳의 인도교 설치는 금마 지역민의 숙원사업으로 그간 노약자 및 인근 주민들은 다소 거리가 있는 교량 대신 하천바닥 시멘트 보를 이용해 하천을 건너면서 각종 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왔다. 특히 고도육성사업으로 조성된 한옥 이주단지 내 각종 주민편익시설 및 준공 예정인 동부권 건강생활지원센터, 실시설계 중인 금마도서관 등 각종 공공시설 이용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위해 이 구간을 잇는 교량 설치의 필요성은 더욱 절실했다. 이에 시는 주민불편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 고도미관을 고려한 고도육성사업 일환에서 지난 3월 본격적인 사업 착공에 들어가 옥룡천 내 인도교 설치를 마침내 완료했다. 안전한 보행로 확보, 마을간 소통부재 해소 및 화합 도모는 물론 지역 랜드마크로서의 고도 이미지 활성화 기여가 크게 기대된다. 시 역사문화재과 송석민 담당은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고도사업 추진으로 주민편익 증진에 앞장서겠다며 고도지역인 금마 일원이 활력 있는 역사문화 도시의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주민들의 지속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09.01 15:03

익산시의회, 철도산업 지원조례 부결 ‘논란’

익산시의회가 KTX익산역 활성화를 위한 지원 조례를 부결처리하면서 논란이다. 특히 이번 회기에서 유일하게 부결된 이번 조례는 의원 발의로 상정돼 의회 내 갈등기류도 감지된다. 시의회 운영을 사실상 주도하고 있는 특정 정당 다수의 시의원과 현 시장 간에 소속 정당이 다르고, 조례를 발의한 의원이 무소속이어서 부결됐다는 등 정치적 해석이 공공연하게 나돌고 있다. 지난달 30일 익산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는 임시회에서 모두 42건의 조례안을 심의해 41건을 통과시키고, 1건을 부결 처리했다. 41건 중 30건은 원안가결, 11건은 수정 가결됐다. 유일하게 부결 처리된 1건은 김용균 의원이 발의한 익산시 철도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다. 이 조례는 익산시가 KTX익산역을 중심으로 철도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지원 내용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익산시장은 철도산업 관련 회의나 행사를 개최하고, 철도산업 관련 홍보나 사업유치 활동과 국내외 학술학회 등을 개최하는데 필요한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익산시의 철도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법인이나 단체, 개인 등에게 포상도 할 수 있도록 했다. 김 의원은 호남의 관문이 있는 익산시가 철도산업을 활성화 시키는데 더욱 노력하자는 내용을 구체화 했다며 전주는 혁신역, 김제는 정차역을 주장하고 있어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는 철도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를 부결 처리했다. 철도산업발전기본법에서 정한 익산시 철도정책포럼이 있는데 활성화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지원조례의 필요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박철원 보건복지위원장은 철도산업 활성화라는 취지는 공감한다면서 다만 철도정책포럼을 활성화시켜서 집중 지원하면 이번 조례는 불필요하기 때문에 철도정책포럼에 관련 지원책을 담기 위해 부결처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조례를 발의한 김 의원은 동료 의원들의 심의결과를 존중한다면서도 철도산업 활성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공감대는 형성됐다고 보고 내용을 보완해 재상정하겠다고 불편한 심경을 전했다. 이처럼 시의회가 철도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를 둘러싼 현격한 시각차를 보이면서 각종 해석이 분분하다. 유라시아 철도 익산역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 단체 관계자는 철도를 중심으로 익산을 발전시키기 위해 관심을 더욱 확대해야 할 상황에 부결은 아쉽다며 시장과 시의원의 정당이 다르거나, 조례를 발의한 의원이 무소속이어서 부결됐다는 등의 소문이 있지만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9.01 15:03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