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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보건소, 올바른 구강 건강관리 홍보

익산시보건소(소장 한명란)가 제74회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1대 1 맞춤형 잇솔질 교육 등 올바른 구강건강 정보 제공을 위해 대대적인 대시민 홍보 캠페인에 나서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시보건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구강건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한층 끌어올리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구강보건 담당 공무원들은 물론 치과의사와 원광보건대학 치위생학과 학생들까지 동참시켜 1대 1 맞춤형 잇솔질 교육과 함께 구강용품 및 불소양치용액 배부 등에 나서고 있다. 올바른 구강건강 정보와 구강관리 보조용품 사용법 등에 대한 연령별 맞춤형 캠페인은 시민들의 더 많은 관심 유도 및 참여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소아와 아동들에겐 불소도포 실시, 임산부에겐 호르몬 변화로 인한 구강질환 관리법 및 주의사항 안내, 어르신들에겐 구강건조증과 틀니 관리 방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많은 시민의 호응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명란 보건소장은 시민들을 직접 찾아 나서 구강검진 및 상담을 해주고, 구강 병 예방 및 관리방법 등을 알리는 이번 캠페인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것 같아 보람을 갖게한다. 시민들 스스로가 제대로 된 구강 건강관리에 나설 수 있도록 정기적이고 적극적인 캠페인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05.20 15:54

선거구 축소, 익산지역 국회의원 입장차 뚜렷

익산지역 국회의원 의석수 감소가 유력한 선거구제 개편을 담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 법안)에 대해 이춘석조배숙 의원이 뚜렷한 입장차를 드러냈다.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익산 갑)은 찬성, 민주평화당 조배숙 의원(익산 을)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17일 이춘석 의원측은 지역구가 축소되는 것은 마음이 무겁다면서 그러나 사적인 이익보다는 개혁입법을 위해 당의 결정을 따를 것이라고 패스트트랙에 찬성 입장을 밝혔다. 반면 조배숙 의원측은 지역구 의석 감소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조 의원 측은 지금도 10명에 불과한 전북 의원이 더 줄어드는 것은 전북과 익산의 목소리를 줄어들게 만드는 것이라면서 지역구 의석을 줄이는 것은 처음부터 반대했다고 밝혔다. 이어 본회의까지 올라오기도 쉽지 않겠지만 올라오더라도 반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의 두 국회의원 지역구가 한 곳으로 줄어들 위기 속에 두 현역의원이 이처럼 뚜렷한 입장차를 보이면서 향후 진행 과정에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을 포함한 여야 4당이 합의한 패스트트랙의 선거구 개편 합의안은 현재 지역구 253석에서 225석(비례 75석)으로 줄어드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 합의대로 개편되면 익산의 국회의원 선거구는 지금의 2석에서 1석으로 줄어든다. 4당이 합의한 선거제 개편안은 최장 약 330일의 패스트트랙 기간 동안 소관 상임위원회인 정개특위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내년 3월께 본회의에 오를 예정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선거구 개편안이 통과되면 익산은 국회의원이 곧바로 줄어드는 피해를 입게 된다면서 가장 큰 피해를 입게되는 익산 두 국회의원의 입장차는 복잡한 정치구도를 잘 보여주는 것 같다. 앞으로 많은 변수를 잘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5.19 18:49

익산시, 올해 다문화가족 20가정 친정나들이 지원

경제적인 사정 등으로 장기간 친정나들이를 하지 못한 익산시 결혼이주여성 20가정이 오는 6월부터 고향 방문길에 오른다. 익산시는 지난 16일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올해의 친정나들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다문화가족 20가정 60여명을 대상으로 친정방문 설명회를 개최했다. 앞서 시는 익산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들에 대한 2019년 친정나들이 지원대상으로 베트남 10가정, 중국 6가정을 비롯해 우주베키스탄, 필리핀,캄보디아 등 모두 20가정을 선정했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장기간 모국방문을 못하고 있는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거주 기간, 자녀 수 등을 고려해 선발했다. 남편자녀 등 가족과 함께 6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자유로운 친정 방문에 나설 수 있는 이들에겐 모국방문 왕복 항공료와 보험료, 현지 교통비 등이 지원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에 살고 있는 다문화가족들이 지역 구성원으로 자긍심을 갖고 당당하게 함께 살아갈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모처럼 방문한 고향에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익산에 돌아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다문화가족의 모국방문을 통해 한국에서의 생활을 위로하고 안정적인 거주정착을 지원하고자 지난 2015년부터 친정나들이 지원사업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2018년까지 총 106개 다문화가정(411명)에 대해 모국방문을 지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05.19 15:53

익산시, 푸드플랜사업 내년부터 본격화

익산시가 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를 지역에서 소비하는 먹거리 순환시스템 구축을 위한 푸드플랜사업을 본격화 한다. 시에 따르면 농식품부에서 주관한 지역단위 푸드플랜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빠르면 오는 6월부터 익산시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다. 올해 말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그 결과에 따라 내년부터 세부적인 정책 사업 본격 추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역단위 푸드플랜이란 먹거리 생산 및 가공, 유통과 소비, 폐기 및 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지역 내 먹거리 순환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의 사회, 경제,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통합적인 먹거리 정책이다. 시는 푸드플랜사업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난 16일 생산자와 소비자 등 시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푸드플랜 수립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선 농식품부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 및 추진방향, 푸드플랜 방향과 과제, 선진사례 특강과 질의응답 등이 진행되면서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푸드플랜은 단순한 생산과 소비를 넘어 복지, 보건,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주체들이 참여해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범시민적 운동으로 확산되어야 한다. 행정에서도 성공적인 푸드플랜사업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05.19 15:53

익산시, ‘집단 암’ 장점마을 환경 개선한다

익산시가 집단 암 발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함라면 장점마을에 대한 환경개선과 의료비 지원 등 청정마을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행정절차에 착수했다. 또 지난해 말까지 진행된 환경부의 역학조사와 관련해 구체적이고 납득할 수 있는 결과 발표를 서둘러달라고 촉구하는 공문도 발송했다. 집단 암 발병 마을이라는 오명을 하루빨리 벗어던지기 위한 행정적 자구책으로 특단의 정책 추진이다. 17일 익산시는 집단 암 환자가 발생한 장점마을을 청정마을로 변화시키기 위한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장점마을은 80여명의 주민 중 30명이 암에 걸려 17명이 사망, 13명이 투병 중이다. 시는 우선 집단 암 발병지로 지목된 마을 인근의 비료공장과 비료공장 내외부에서 발견된 폐기물을 신속히 처리할 방침이다. 원인자 처리를 촉구한 뒤 시간이 지연될 경우 행정대집행을 실시하고 추후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이다. 또한, 비료공장을 매입해 마을공원이나 청정공원 등으로 활용하는 계획도 추진한다. 앞서 시는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제217회 익산시의회(제1차정례회)에 9억3000만원의 비료공장 매입 예산을 요구하기도 했다. 비료공장 매입을 통해 폐기물을 완벽히 정화시킨 후 행정절차를 거쳐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공원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공장 활용 방안의 일환으로 환경부에서 추진 중인 장점마을 환경오염 및 주민건강 실태조사(역학조사) 결과를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완벽하고도 신속히 발표할 것을 공문으로 공식 요청했다. 환경부의 역학조사 기간은 지난해 말까지였지만 아직도 조사결과를 내놓지 않으면서 취한 조치다. 이밖에 시는 장점마을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소 진료비와 수수료를 면제하고 원광대병원과의 협의를 통해 장점마을 뿐만 아니라 인근 장고재, 왈인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과 치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원광대병원은 주민들의 9대 암 등 연1회(90만원 상당) 건강검진과 암 및 피부질환에 대한 본인 부담금(300만원/년)도 5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장점마을 비료공장과 같은 사태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앞으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지도 단속 또한 강력히 추진해나가겠다며 비료공장 부지를 최종적으로 환경공원으로 조성함으로써 장점마을에 대한 오명을 지우고 청정마을로 변화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5.19 15:53

익산시, 2022년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즈 대회 유치 도전

익산시가 중장년층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2022년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즈 대회 유치전에 뛰어 들었다. 전국체전과 소년체전을 치르며 충분한 기반시설을 갖춘 장점을 살린 유치전의 결과는 이르면 10월께 결정된다. 16일 익산시는 오는 2022년 열리는 제2회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즈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에 나서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4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즈 대회는 참가 연령이 평균 49세로 중장년층의 올림픽으로 불린다. 이 대회는 월드챔피언이나 올림피언, 국가대표 은퇴 선수와 클럽소속 선수 및 아마추어 선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올해 9월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될 대회에는 50개국에서 1만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말레이사아는 육상과 양궁, 배드민턴, 농구, 사이클, 축구, 골프, 하키, 사자춤, 넷볼, 펜칵실랏, 사격, 수영, 탁구, 태권도, 배구, 역도 등 22개 종목으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지만 개최국 사정에 맞게 일부 조정이 가능하다. 대회에 참가자들이 직접 등록비 20만원 상당의 내고 숙식비는 각자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대회 유치의 경제적 효과가 상당하다. 익산시는 전국체전을 치르며 이미 갖춰진 기반시설을 활용하면 예산부담 없이 대규모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다는 장점을 집중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익산시는 이미 적극적인 유치전에 뛰어든 전라북도와 공조체계를 구축해 대회를 주관하는 국제마스터스게임협회(IMGA)를 설득해 나갈 예정이다. 오는 7월 유치신청서를 제출해 10월께면 개최도시가 결정될 전망이다. 아울러 익산시는 전국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을 살려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에도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익산시가 체육 도시로 더욱 발돋움할 수 있도록 도시 브랜드를 강화할 계획이다며 2022년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 대회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5.16 17:06

익산지역 외식업 영업주들, 식기류 물물교환 번개장터

익산지역 외식업 영업주들이 사용하지 않는 식기류를 서로 교환하고 판매해 필요한 업소에서 재활용토록 하는 식기류 물물교환 번개장터를 개설해 대성황을 이뤘다. 익산시와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익산시지부(지부장 황호전)는 16일 영등동 한 공원에서 지역 외식업 영업주와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식기류 물물교환 번개장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45동서맛길 특화거리 조성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나아가 외식업지부 회원들끼리 서로 사용하지 않는 식기류에 대한 교환판매를 통해 필요한 업소에서 재활용토록 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특화거리 음식점 11곳은 음식 특별 할인행사를 실시했고, 대물림 맛집 13개 영업주는 시식코너 운영을 통해 익산의 맛을 알리는 기회로 적극 활용했다. 더불어 익산농협하나로마트 모현점, 농식품허브유통사업단, 익산지역자활센터 등은 40여개 식재료 대한 할인 판매에 나서면서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 황호전 익산시외식업지부장 등이 기부한 식기세척기 등 물품 20점에 대한 경매도 열려 판매수익금이 익산시 행복나눔마켓에 기부되면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황호전 지부장은 45동서맛길조기 정착을 위해 식기류에 대한 리사이클링 행사를 보다 다양하게 확대하고 단순한 음식점 특화거리를 넘어 비즈니스센터, 웨스턴라이프호텔 등과 연계해 숙박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05.16 17:06

KTX 익산역에서 최첨단 홀로그램 가요제 열린다

앞으로 KTX 익산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SF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첨단 홀로그램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익산갑, 법사위)은 16일 과기부 홀로그램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KTX 익산역에 최첨단 홀로그램 체험 플랫폼이 설치운영된다고 밝혔다. (재)전북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과 ㈜KT, ㈜홀로티브글로벌은 지난달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이 의원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과기부에서 공모한 5G 기반 실감콘텐츠 및 서비스 개발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5G와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한 실감콘텐츠 제작에 들어간다. 익산시 역시 (재)전북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을 통해 관련 예산 4억원을 출연하기로 약속하는 등 적극적인 사업지원에 나섰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에 KTX 익산역사 내에 5G를 기반으로 홀로그램 기술과 멀리 떨어진 사람을 원격으로 불러오는 텔레프레즌스 기술을 접목한 공연장을 설치하고, 상암과 광주 플랫폼을 삼원으로 연결해 5G 홀로그램 가요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사업 유치를 준비해 온 이 의원은 영국의 손흥민 선수가 홀로그램을 통해 한국 꼬마 팬의 눈앞에 나타나는 한 통신사 광고 장면을 드디어 시민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한국이 지난달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에 성공하면서 홀로그램 기술 발전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며 연내 익산에 문을 열게 될 홀로그램 서비스지원센터를 기반으로 이번 5G 기반 홀로그램 가요제를 비롯해 홀로그램을 결합한 다양한 아이템을 발굴하고, 익산과 전북이 명실상부한 홀로그램산업 선도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엄철호
  • 2019.05.16 17:06

원광대 앞 시외버스 정류소 설치된다

원광대학교의 15년 숙원사업인 학교 앞 시외버스 정류소 설치 문제가 마침내 해결됐다. 16일 익산시에 따르면 원광대 앞 시외버스 정류소 설치를 위해 버스와 택시업계, 익산경찰서, 원광대 등이 지난달 말 전북도에 제출한 최종 합의안이 15일 승인을 받음으로써 본격적인 정류소 설치운영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최종 승인권한을 가진 전북도로부터 이번에 승인을 받은 합의안은 노선 변경 인가로 익산 시외버스터미널을 출발하여 원광대 정문을 경유한 후 서울남부터미널로 향하게 된다. 정류소 위치는 원광대 사거리 옆 농협 앞으로 결정됐고, 서울(남부터미널)발 시외버스는 하루 10회에 걸쳐 왕궁농공단지 방향으로 운행하게 된다. 익산시와 원광대는 지난 2004년부터 서울, 경기 수도권 학생 유치를 통한 원활한 신입생 모집 및 익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류장이 설치되어야 한다고 호소해 왔다. 그러나 익산지역 택시 및 시내버스 업계의 갈등과 반발로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해왔다. 이에 익산시는 운수업계와 지속적인 간담회 개최를 통해 원광대가 위축될 경우 결국 익산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버스와 택시 이용객도 줄어 운수업계도 더 어려워 질 수밖에 없다고 설득해 왔다. 운수업계와 상생발전을 위한 대표자 회의를 수차례 개최한 끝에 마침내 원광대 시외버스 정류소 설치 합의를 이끌어 냈다. 합의와 정류소 설치 확정까지 꼭 15년이 걸렸다. 시는 이달 중으로 정류소 및 승차권 발매기 등 이용객 편의시설을 모두 갖추고 본격적인 운행 개시에 나설 예정이다. 시외버스 정류장이 설치돼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원광대는 수도권 신입생 유치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우수 교직원 초빙 등 대학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북부권 시민들에게도 교통 편의를 제공할 수 있어 익산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원광대의 15년 묵은 시외버스 정류장 설치문제가 지역사회 발전이라는 큰 틀 아래 이해관계자들이 조금씩 양보하면서 드디어 해결됐다며 지역사회 갈등이나 문제를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통과 협치를 통해 풀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05.16 17:06

집단 암 익산 장점마을 인근 비료공장서 불법 폐기물 발견

익산시 함라면 장점마을의 집단 암 발병지로 지목된 비료공장 내부 지하에서 1400㎥가 넘는 불법 폐기물이 발견됐다. 특히 이 폐기물에선 발암물질인 비소가 일부 검출되는 등 환경오염을 야기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15일 익산시 장점마을 비상대책민관협의회는 군산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한 비료공장 내부의 폐기물 불법매립 실태조사 최종 용역보고회를 가졌다. 용역을 진행한 군산대 김강주 교수팀은 비료공장 내부의 불법 폐기물 매립량과 성분 분석, 향후 처리 방안을 위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1444㎥의 불법 폐기물이 매립되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폐기물은 건설폐기물과 심한 악취를 동반한 슬러지가 대부분이었다. 공장의 식당 주변과 경비실 지하에 매립된 폐기물은 심한 악취를 동반했고, 일부 시료에선 일반 지역의 법정 기준치를 초과한 비소가 검출됐다. 실제 19개 시료의 토양 분석 결과에선 비소가 최고 38mg/kg(일반지역의 법정 기준 25mg/kg)까지 검출됐다. 김 교수는 매립된 불법 폐기물이 외부에서 반입된 것이 아닌 공장에서 발생한 슬러지를 지하에 매립했고, 건설폐기물은 공장 증개축 과정에서 발생한 것을 매립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김 교수는 물리탐사와 시추조사, 트렌치조사 등을 통해 공장 옆 야산 아래에 건설폐기물과 생활폐기물, 슬레이트가 많은 양 매립된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건물 북측 입구에는 검정색 슬러지 등의 폐기물 존재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성분이 검출되었지만 공장 기준을 초과하지는 않았다면서 그러나 기준치 미만이지만 일부는 우려할 만한 오염농도를 보인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폐기물을 확인한 익산시는 행정대집행을 통해 폐기물을 처리할 방침이다. 익산시가 선(先) 처리한 뒤 비료공장에 구상권을 청구한다는 계획이다. 익산시 김석우 청소자원과장은 폐기물이 매립된 지역과 매립량을 확인한 만큼 최대한 서둘러 처리하는 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장점마을 주민들이 요구한 비료공장을 매입해 공원으로 조성하는 계획도 추진한다. 시 송민규 녹색환경과장은 비료공장을 경매로 매입한 업체와 잠정적으로 매입 금액을 합의했다며 의회에 예산 승인 요청 등 행정절차를 밟아 공원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5.15 20:14

익산 전통시장 3곳, ‘문화 시장’으로 변신한다

익산 전통시장 3곳이 단순 전통시장의 틀을 깨고 이야기와 새로운 문화가 있는 문화시장으로 대대적인 변신에 나선다. 익산시에 따르면 최근 중앙매일서동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전통시장 활성화 공모사업에서 문화관광형시장에 2회 연속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중앙매일서동시장은 오는 2021년까지 2년 간 국비 4억6000만 원을 포함해 총 9억2000만 원(도비 9200만 원, 시비 3억 6800만 원)을 지원받아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해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특화시장 조성에 나선다. 특히 각각의 시장은 특색 있는 먹거리와 체험 플리마켓 운영 등 독창적인 야시장 문화 콘텐츠를 더욱 다양화해 문화체험 야시장으로서의 입지도 구축한다. 나아가, 익산역과 연계해 지역 관광자원을 돌아볼 수 있는 투어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 아티스트를 활용한 상설 공연을 진행하는 등 테마파크형 시장으로 조성해 젊은 소비자를 시장으로 끌어들이고 다문화 가족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시장으로 발전시켜나갈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3곳 전통시장을 비롯해 앞으로 익산의 각 전통시장별로 특화요소를 개발발굴해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05.15 16:31

익산시립합창단 23일 합창뮤지컬 ‘아주 특별한 선물’ 공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소중함을 뮤지컬로 느낄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익산예술의전당에 마련된다. 익산시립합창단은 오는 23일 저녁 7시30분 익산예술의전당에서 제77회 정기연주회 합창 뮤지컬 아주 특별한 선물을 무대에 올린다. 가족 뮤지컬인 이번 공연은 가족의 사랑과 소중함, 서로에 대한 믿음, 그리고 삭막해져 가는 이웃들의 현실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가족애를 회복 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뮤지컬은 췌장에서 인슐린이 생성되지 못하는 소아당뇨로 고통 받는 나보배 어린이가 가족의 사랑과 친구이웃의 배려 속에서 다시 희망을 가지게 된다는 내용으로 일반적인 뮤지컬보다 합창적인 요소를 강조한 새로운 장르의 합창 뮤지컬로 창작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시립합창단의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익산지역 뮤지컬 지망 고교생 3명과 모현초등학교 어린이합창단이 함께하게 된다.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은 모현도서관, 부송도서관, 영등도서관 등 6곳에서 초대교환권을 받은 후 공연 당일 익산예술의전당에서 좌석권으로 교환입장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익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나 전화(063-859-3306)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19.05.14 20:03

익산시 신청사 2021년 착공, 2023년 준공

김중만 익산시 건설국장 익산시가 신청사를 현 청사부지에 2021년 착공해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최근 신청사 부지를 외곽으로 옮기자는 일각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며 현재 시청 부지에 건설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익산시 김중만 건설국장은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일부에서 제기되는 신청사 건립부지 이전 주장은 현실적이지 않다며 인구 중심권, 대중 교통망 등을 고려할 때 현 청사 부지에 신청사를 건립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김 국장은 지난 2007년 신청사 건립이 추진되었지만 청사 위치를 둘러싼 지역 간 갈등으로 좌절됐고, 그런 사이 안전성 문제와 많은 불편이 뒤따르는 상황이라며 2021년 착공, 조기 완공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역사회 일각에선 외곽에 대규모 택지개발과 함께 시 청사를 옮겨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해 왔다. 김 국장은 최근 지진 등의 재난이 자주 발생하고, 청사의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어 신청사 건립을 미룰 수 없다며 신청사 위치를 둘러싼 갈등을 멈추고 이제는 시민 친화적 청사 건립을 위해 시민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시청사 건립은 행안부의 타당성 검증을 거쳐 올해 하반기 지방재정투융자심사와 공유재산관리계획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실시설계에 나설 계획이다. 지하 1층, 지상 10층의 연면적 3만9271㎡ 규모의 신청사는 최대한 행정절차를 서둘러 2021년 발주,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방침이다. 4개로 분산된 현재의 익산시 청사는 북부청사를 제외한 제2청사와 상하수도사업단이 신청사에 입주해 북부청사와 신청사로 이원화된다. 신청사에는 기본적인 업무공간과 시민광장, 다목적공연장, 시민회의실, 도서관 등 다양한 시민편의시설이 반영됐다. 약 850억원이 투입될 예산은 LH가 옛 경찰서와 상하수도사업단 부지를 개발한 수익금으로 400억원 이상을 충당하고 나머지는 기금 등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과 내년 말까지 진행될 실시설계 과정에서도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청사 건립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 국장은 현 부지에 신청사를 건립하는 것이 대다수 시민편의와 공감대 형성에 최선이다면서 신청사를 중심으로 구도심 활성화와 재생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거두는 등 지역의 새로운 활력을 일으키기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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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만
  • 2019.05.1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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